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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colbgcolor=#140a1a><colcolor=#e2d7cc> 더 퀸 (2006) The Queen | ||
장르 | 드라마, 전기, 실화 | |
감독 | 스티븐 프리어스 | |
각본 | 피터 모건 | |
제작 | 앤디 해리스 프랑수아 이베넬 크리스틴 랭건 카메론 맥크레켄 스콧 루딘 트레이시 시워드 | |
촬영 | 아폰소 비토 | |
편집 | 루치아 주케티 | |
음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
출연 | 헬렌 미렌 마이클 쉰 제임스 크롬웰 헬렌 맥크로리 알렉스 제닝스 | |
개봉일 | 2006년 9월 15일 2007년 2월 15일 | |
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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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에 개봉한 영국의 영화이다. 1997년 다이애나 스펜서 사망 당시 영국 정부와 영국 왕실의 이야기를 다룬다.감독은 스티븐 프리어스다. 영화에서는 어느 정도 엘리자베스 2세에게 온정적인 시선을 보이지만, 감독 본인은 공화주의자이다.[1] 프리어스는 토니 블레어를 주제로 3편의 정치 영화를 만들었는데, 첫번째가 2003년에 TV 영화로 방영한 더 딜(The Deal)[2]이고, 두번째가 더 퀸, 마지막이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3]이다.
2. 예고편[4]
3. 줄거리
1997년 영국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이 압승을 거둔 후 토니 블레어(마이클 신 扮)가 영국의 총리로 취임한다. 개혁파 총리에 왕실에선 다소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8월에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프랑스에서 파파라치에 쫓겨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영국 국민들은 이에 추모하지만 왕실은 이미 왕실을 떠나 민간인 신분이 된 사람이라며 공식적인 추도 등을 거부한다.
토니 블레어는 이에 영국 왕실이 다이애나의 관에 직접 추모하고, 추모사를 발표하도록 설득한다. 엘리자베스 2세는 처음엔 이를 거부하지만, 결국 블레어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조치를 실시한다.
4. 등장인물
- 엘리자베스 2세 역 - 헬렌 미렌[5]
다이애나가 사망했을 당시 처음엔 여러 왕실의 의견[6]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직접 표현하기를 꺼리는 전전(戰前) 세대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 등의 이유로 추모를 거부한다. 그러나 왕실의 지지도가 떨어지자, 결국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모에 참석한다.
2차 대전 당시에 수송장교로 종군한 경력[7] 덕분에 자동차의 프롭 샤프트가 파괴된 걸 알아볼 정도로 기계적인 지식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토니 블레어 역 - 마이클 쉰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2세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개혁파 총리로 묘사되고, 아내 셰리 블레어는 공화주의자로 나오지만 토니 본인은 전전 세대라 연령대가 비슷한 자신의 어머니와 엘리자베스 2세를 겹쳐 보는 편이다. 그래서 내각 내에 왕실에 부정적인 인물이 여럿 있음에도 왕실을 최대한 돕고 점차 엘리자베스 2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를 조롱하는 내각 사람들한테 화까지 낸다.
- 필립 마운트배튼 역 - 제임스 크롬웰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인 왕대비와 더불어 다이애나 추모에 반감을 보이는 양대 인물로 묘사된다. 작중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엘리자베스 2세가 찰스 3세와 다이애나의 결혼 생활에 손을 놓았고, 필립이 오히려 다이애나에 온정적이었다는 주장도 있다.[8] 엘리자베스 2세처럼 전전 세대의 인물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부정적이고, 어머니를 잃은 손주들의 슬픔을 극복하게 한다는 이유로 사냥을 나가는 등 구세대적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묘사한다. 버킹엄궁에 조기를 게양하는 것도 국왕의 부재시에는 어떤 깃발도 달지 않는 게 400년 된 전통이라고 반대하고, 차선책으로 왕기(王旗) 대신에 유니언 잭을 조기로 게양하는 것조차 반대한다.
- 셰리 블레어 역 - 헬렌 맥크로리
토니 블레어의 아내이자 총리의 영부인이다. 왕실 사람들에 의해 공화주의자라고 언급되며, 실제로 왕실에 반감을 보인다. 왕실에 온정적인 토니와 차이를 보이지만 그 문제로 갈등을 빚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다.
- 찰스 왕세자 역 - 알렉스 제닝스[9]
다이애나의 국장에 불만을 보이는 할머니나 아버지에 비해 아내의 추모 등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이게 자신의 전처의 죽음을 슬퍼해서라기 보다는, 카밀라와의 불륜 등 결혼 파탄의 귀책 사유가 있는 자신에게 비난이 쏠리는 걸 막기 위해 국민들 눈치를 보고 행동하는 것에 가깝다. 버킹엄궁에 조기를 달지 않는 어머니와 달리, 자신의 거처인 궁궐에 곧장 조기를 게양하고 보도자료를 뿌리라고 한다. 이때문에 작중에서 블레어 내각의 일원들조차 자기 어머니를 방패 삼는다고 비꼰다. 어쨌건 왕실 내에서 블레어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는 쪽에 속하고 결국 관철되어 추모에 참석한다.
- 로빈 잰브린 역 - 로저 앨럼
왕실의 비서실장이다. 내각 사람들에겐 얼뜨기 정도로 묘사되고, 실제로 왕실의 비서들을 갑갑한 인물로 묘사하지만, 에드워드 8세 퇴위 이후에 왕실에 이런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블레어에게 언질을 주는 등의 활동은 있다.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역 - 실비 심즈 扮)
다이애나 장례식 추모의 왕실 참석 등에 강력히 반대하는 인물로 묘사한다. 전통적인 왕실의 권위 등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다이애나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지면서, 프로토콜이 자신의 사망시에 준비한 것을 활용한다는 걸 알고 거부감을 느낀다.
- 다이애나 스펜서 역 - 로렌스 버그 扮)
배우는 짧게 등장하고, 주로 영상 자료 등으로 실제 다이애나의 모습이 등장한다. 작중 국민들은 대체로 다이애나에 동정적으로 표현하나, 토니 블레어가 비서진을 힐난하며 나오는 연출 등에선 그렇게 좋게 묘사하지만도 않는다.
- 블레어의 공보관 역 - 줄리언 퍼스 扮)
셰리 블레어와 더불어 왕실에 반감을 보이는 인물로 묘사한다.
- 스티븐 램포트 역 - 팀 맥멀랜
- 에어리 경 역 - 더글러스 레이스
-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역 - 제이크 테일러 샨토스
- 헨리 찰스 앨버트 데이비드 역 - 대쉬 바버
- 알라스테어 캠벨 역 - 마크 베이즐리
- 유안 블레어 역 - 해리 알렉산더 코스
- 도디 알파예드 역 - 미셸 게이
이외 넬슨 만델라,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빌 클린턴 등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한다.
5. 한국어 더빙 (MBC)
2008년 4월 11일에 주말의 명화에서 방송했다.
- 송도영 - 엘리자베스 2세(헬렌 미렌)
- 박기량 - 토니 블레어(마이클 쉰)
- 박태호 - 필립 마운트배튼(제임스 크롬웰)
- 이윤연 - 찰스 왕세자(알렉스 제닝스)
- 황윤걸 - 로빈 잰브린(로저 앨럼)
- 안정현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실비 심즈)
- 이우신 - 스티븐 램포트(팀 맥멀랜)
- 이성 - 에어리 경(더글러스 레이스)
- 기경옥 - 셰리 블레어(헬렌 맥크로리)
- 유상우 - 다이애나 스펜서(로렌스 버그)
김명수, 최상기, 김혜경, 김동현, 이승환, 전수빈, 유은숙, 김두희, 이민하, 한경화
6. 기타
이 영화는 토니 블레어 내각이 끝물에 접어들고 왕실의 지지도가 많이 회복한 2006년에 개봉하였다. 그때문에 왕실의 고집스럽고 시대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다이애나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마냥 그렇게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편도 아니다.얼 캐머런[10]이 영화 처음에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출연한다.
[1] 공화주의의 여러 이유 중에, 왕족이란 제도가 원치 않게 세습된 의무에 얽매여 삶의 선택권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왕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긴 하다. 프리어스는 2015년 총선에선 영국 녹색당을 지지했다.[2] 1990년대에 노동당이 정권 탈환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시 당 대표 토니 블레어와 라이벌 관계인 고든 브라운의 권력 분배 협상을 다룬 내용이다.[3] 영미관계를 가리키는 관용적 표현으로, 토니 블레어와 빌 클린턴, 조지 워커 부시 등을 다뤘다.[4] 그 예고편 버전은 55초점부터 엔딩까지 알 수 없는 이유가 5년 사이 여인천하 OST를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1회 오프닝 장면의 브금.[5] 해당 배역으로 200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6] 비서진들은 주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일을 처리하는데 늦은 편이었고, 당시 생존 중이던 어머니 엘리자베스 왕대비나 남편 필립 공은 다이애나에 대한 반감으로 이에 대응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다만 필립 공은 다이애나에게 비교적 자상한 시아버지였다는 평가도 있어 영화적 각색임을 감안할 만 하다.[7] 영국 본토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실제로 전투 상황을 겪은 것은 아니나, 군에 종군했다.[8] 필립 자신도 영국 왕실 외부에서 들어온 인물이기 때문에 공감했다고 한다.[9] 더 크라운에서 에드워드 8세를 연기한다.[10] 1917년생 배우로 2020년에 사망했다. 영화 인셉션에서 유서프의 약물을 이용해 꿈을 꾸는 업소의 관리인으로 출연하였다. 영국 흑인 배우 1세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