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던전밥
등장인물 • 설정 (종족 · 마물 · 요리와 음식) • 발매 현황 애니메이션 (1기 · 2기) |
1. 개요
만화 《던전밥》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특이하게도 엑스트라들을 매번 다시 그리는 게 아니라 이미 등장했던 인물들을 재활용한다. 예로 엘프의 카나리나 부대는 대규모 인원을 자랑하는데, 그려졌던 부대원들이 계속 다시 등장한다. 이런 엑스트라들을 찾는 것도 던전밥의 솔솔한 재미다.
2. 라이오스 파티
라이오스 | 파린 | 마르실 | 이즈츠미 | |
칠책 | 센시 |
언뜻 보면 원래부터 동료애와 결속력이 강한 팀인 것 같지만 사실 본편 이전까지는 서로 개인적으로 가깝지는 않은 관계였다. 남매인 라이오스와 파린, 학교 동창인 마르실과 파린 정도가 사적인 친분이 있었고, 나머지는 업무상의 동료일 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는 아니었던 듯 하다.
칠책은 예전 동료들 사이에서 겪은 일 때문에 일하는 중에 사적인 얘기를 꺼내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 파린 구출에 동참한 것도 임금을 선불로 받았기 때문이었다.[1] 나마리는 돈 문제로 라이오스와 불화가 있었다고 언급된다. 슈로는 파린에게 반해서 프로포즈까지 했지만 이런저런 과정을 다 건너뛰고 청혼부터 해서 소위 썸 타는 관계는 아니었던 걸로 보이며, 내심 눈새 기질의 라이오스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마르실의 경우 처음 파티에 들어올 때부터 파린과 라이오스를 제외한 파티 멤버들이 반대 의견을 냈고 합류 후에도 나마리, 슈로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파린이라는 접점이 있는 라이오스조차도 마르실의 나이나 고향이 어디인지 등 개인사는 전혀 몰랐고 그놈의 눈새 기질 때문에 묘하게 미움받았다. 이런 터라 이즈츠미한테 '그렇게 친한 척 굴더니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라는 면박을 들었다. 이밖에 본편 이전에 내부 불화로 이탈한 멤버가 몇 있는 걸로 나온다.
던전밥 월드 가이드 모험자 바이블 완전판에서 공개된 라이오스 파티 결성의 궤적에 따르면 라이오스, 파린, 나마리 외 원년 멤버는 다음과 같다.
- 단단 : 칠책 팀즈의 전임
라이오스 파티 첫 열쇠공. 금 벗기기 때의 인연으로 제일 먼저 초대받았다. 저층인 3층까지만 활동하기에 심층으로 구분되는 4층으로 내려가려는 라이오스에게 탈퇴 선언을 했다. 대신 후임으로 칠책을 소개시켜주고 갔다.
- 완츠 : 슈로의 전임
56화에도 나왔던 파린을 좋아한 전 파티원. 분위기가 안 맞아서 단단이 탈퇴 선언할 때 같이 탈퇴했다. 아마 파린한테 차였는 듯.
- 엑사비아 : 마르실 도나토의 전임
라이오스와 슈로를 좋아하며 나마리와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 여성 마법사. 라이오스에게 여러모로 작업을 치면서 특별 대우를 요구했고 나마리와 칠책과 딸려온 슈로의 불만에 라이오스가 우대해 줄 수 없다하니 바로 파티를 나가버렸다. 이후 파린의 소개로 마르실이 파티에 들어온다.
라이오스 파티 중 토덴 남매, 마르실, 칠책은 부모나 자식의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이들의 외모와 그 부모나 자식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이런 등장인물들의 성반전된 모습도 있는데, 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 예를 들어서 토덴 남매의 경우, 둘 다 외모는 자기네 아버지를 닮아 통통한 얼굴에 금발벽안 그리고 큰 키를 가졌지만, 표정은 자기네 어머니를 닮아 부드럽다. 반면에 성반전 시, 파린은 여전히 외모는 아버지 그리고 표정은 어머니를 닮아서 그저 근시인 라이오스이지만, 라이오스의 경우에는 키와 머리색은 여전히 자기 아버지를 닮았지만, 가름한 얼굴은 자기 어머니, 표정은 자기 아버지를 닮아 차가운 인상의 미녀가 된다.
- 마르실은 긴 귀 같은 종족적 특징을 그대로 자기 어머니에게 물려받아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정감있는 외모나 큰 체격 그리고 잘 웃는 표정은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 성반전 시, 자기 어머니 즉 엘프의 특성이 두드진 탓인지, 남자임에도 중성적인 외모에 작은 키 그리고 자기 어머니를 닮아 날카롭게 냉철한 얼굴을 가지게 된다.
- 칠책 부부와 그 자식들을 비교했을 때, 장녀인 메이잭은 다른 건 모두 칠책을 닮았지만, 다소 차가워보이는 눈매와 표정은 칠책 아내를 닮았다. 차녀인 플러톰은 다른 건 모두 칠책 아내를 닮았지만, 눈매와 표정은 칠책 본인을 닮았다. 막내인 팩패티의 얼굴은 칠책 아내를 닮았지만, 눈매와 표정인 칠책 본인을 닮았다.
3. 플로커 일가 파티
키키 | 카카 | 나마리 | |||
얀 | 탄스 |
4. 카블루 파티
린 | 믹벨 | 카블루 | 쿠로 | 다이아 | 홀름 |
순전히 금은보화를 노리는 여타 모험자 파티와는 달리, 단생종 스스로 (장생종 국가들이 숨기고 있는) 미궁의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목적을 가졌다. 여기에 장생종인 다이아몬드와 홀름도 찬동하여 참여하고 있다.
5. 슈로 파티
슈로를 제한 구성원이 전부 여성이기 때문에 마르실은 이를 그리 좋은 눈초리로 보지 않았고, 칠책은 엉큼하다며 놀려댔다. 동생은 대놓고 '하렘 파티'라고 말했을 정도. '만약에' 단편에서는 슈로가 칠책의 '여자뿐이네~ 부럽다~' 하는 빈정거림에 응해 그에게 임시 리더직을 맡기는데, 칠책이 보기엔 별 쓸데없는 일로 준비 시간을 질질 끄는데다, 이 점을 지적하고 닥달하자 히엔과 베니치도리가 대놓고 뒷담화를 해버리는 바람에 칠책의 혈압이 폭발해버린다. 슈로가 다가와 '여자가 많으면 좋아할 녀석도 있지만 너나 나는 그런 계열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으로 단편 종료. 적어도 이 파티 구성에 슈로의 흑심이나 의지가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 명백한 듯.
외형은 전형적인 중세 일본인들인데, 위저드리의 클래스인 사무라이와 닌자의 패러디이다. 던전밥 세계관의 동방인들은 아시아인으로 묘사된다.
6. 도니 파티
7. 오크 부족
리드 | 바하이 | 존 |
본래 5층에 정착하고 있었으나 최근 레드 드래곤 한 마리가 오크 거주지 근처에서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한 무리가 미궁 3층으로 피난와 주거지를 바꾸었고 덕분에 라이오스 일행이 이들을 통해 레드 드래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험악한 관계였으나 나름대로 말이 통해서 훈훈하게 보내주었다.
후일 언급에 따르면 레드 드래곤이 위험하기도 하지만 레드 드래곤을 토벌한 이후 더 커다란 위험이 뒤따를 것을 경계해 피난했으며 5계층에 남은 오크들에게도 레드 드래곤을 건드리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시점을 달리해서 보자면 시침 뚝 떼고 라이오스 파티를 이용한 셈이다.[3]
라이오스 파티는 원래 알고 지내던 센시 덕분에 오크들과 잘 넘어가며 협력 비스무리한 관계를 이루었지만, 본래 오크를 만나면 토벌하는 것이 모험자의 의무라고 한다. 오크도 인간 소굴을 습격하여 거침없이 죽이는 등 기본적인 관계는 험악하기 그지없다. 다만 서로 멀쩡하게 대화가 통하고 완결 시점에서 오크 아이가 타인종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놀 정도로 융화된 것을 보면 특유의 난폭한 문화와 그에 따른 역사적 인식이 문제지 타종족들과 어울리는게 불가능하진 않은듯.
8. 카나리아 부대
9. 황금향 멜리니
9.1. 황금성의 주민들
마을 사람들은 야아드를 포함해 전부 젊은 사람들 뿐인데, 이는 멜리니가 지상에 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중장년들은 전부 미궁 밖으로 나가려다 육체를 잃고 유령이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궁에서 태어나 지상을 알지 못하는 젊은 사람들만 남은 셈.
마을은 몬스터와 던전 토착식물을 이용하고 있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전원마을이다. 다만, 마을사람 전체가 먹거나 마시거나 할 필요가 없는 불로불사인지라 엄밀히 말하면 밭을 일구거나 마을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이유는 없다. 그저 광란의 마술사 탓에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데 불로불사의 주박 탓에 인간으로서의 경계까지 모호한 상황에 처해있으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붕괴할까봐 굳이 예전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라이오스를 날개 사자가 한 예언의 인물로 여기고 있으며, 그들의 생각과는 달랐지만 어찌되었든 라이오스가 예언을 성사시키기는 했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작중 세계관보다 몇 세기는 이전 시대 사람들인데다 폐쇄되어 바깥과 교류하지 못했는데도 어째 엄청나게 시대를 앞선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몇세기 만의 외부인을 보고 자신들의 옷을 입혀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나왔는데, 첫 패션부터 시대착오적인 물건은 커녕 중세를 아득히 뛰어넘어 현대 패션쇼 트렌드에도 전혀 꿀리지 않을 만한 물건이 대뜸 튀어나왔다. 몇백년을 옷만 만들고 있다보니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해보게 된듯.
9.2. 거주민 유령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회복마법을 익혀가는 라이오스가 이들의 목소리와 모습을 어렴풋이 인지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이들과 대화까지 나눌수 있게 되었다. 라이오스는 이들을 마력 멀미로 인한 환각 내지 환청으로 여겨버린 덕분에[6] 이들의 말을 무시하고 있었다. 라이오스의 무신경함과 무시당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빡친데다[7] 일행에게 악령 취급까지 당해서 태도가 좀 날카로워졌다.
이 후 일행에게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면서 어디론가 데려 간다. 그 사람이 바로 야아드였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라이오스 일행이 무너지는 던전에서 탈출할 수 있게 안내해주고, 드디어 해방되어 바깥으로 나오게 되자 라이오스에게 감사를 표한다. 지상의 공기와 새로운 왕의 즉위가 좋은 자극이 됐는지 정신 차리고 라이오스의 즉위식을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아마도 이후에 시간이 지나 다들 지상을 구경하다가 편하게 성불한듯.
10. 드워프 광부단
드워프 광부단 ドワーフの鉱夫団 The Dwarf Miners | ||
브리간 | 인바 | |
길린 | ||
토탄 | 센시 | 눌 |
76년 전, 고대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 드워프 유적의 위치를 유추해 섬의 황금향을 찾아냈으나 그곳은 이미 미궁으로 변모한지 오래였다. 이후 '날개 달린 마물'의 연달은 습격으로 인해 살육당하고 분열됐으며, 현재 남은 생존자는 센시뿐이다.
본편에서는 출연도 길지 않고 대부분 고인이 됐지만 개성을 갖춘 드워프 집단이기 때문에 작가의 낙서집 겸 설정집인 데이드림 아워에서 자주 얼굴을 비춘다.
영어 명칭의 경우 한글판, 일본어판 설정집에서는 'Miners of Dwarf'라고 달았으나, 이는 어색한 번역이다. Dwarf가 단수형이기 때문에 '특정 드워프 한명이 소유하고 있는 광부단'이란 의미로 해석되며, 정작 광부단의 인종은 불문하기 때문. 따라서 드워프들로 이루어진 광부단이라면 Dwarf Mining Crew, Dwarf Miners, Dwarven Miners 등으로 번역되어야 하고, 실제 영어판 설정집에서는 'Dwarf Miners'라고 번역되었다
10.1. 이즈간다의 길린
성별 | <colbgcolor=white,#1f2023> 남성 |
인종 | 드워프 |
나이 | 79세[8] |
출생 | 361년 6월 16일 |
키 | 135cm |
BMI | 40 |
출신지 | 동방대륙 이즈간다 |
첫사인 | 히포그리프에 의한 외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타카기 와타루 [[미국| ]][[틀:국기| ]][[틀:국기| ]]제이슨 마노카 |
광부단의 리더이자 센시의 은사.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드워프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고집이 있긴 하지만 호탕하고 털털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어린이와 젊은이는 먹어야한다!"로 대표되는 센시의 유소년 중시 사상은 이러한 신념을 몸을 아끼지 않고 보여줬던 길린으로부터 본받은 것이다. 센시가 쓰고 다니는 투구 또한 길린의 유품이다.
미궁에서 다른 멤버들이 하나둘씩 그리핀의 습격으로 쓰러져가는 와중에도 가장 막내인 센시는 어리다는 이유로 밖으로 다니지 못하게 하고 대신에 거처에 남아 지도를 정리하는 일을 맡겼다. 미궁에서 어렵게 구한 식량으로 음식을 만들 때에도 센시에게 가장 많은 양을 퍼주었는데, 브리간이 이에 불만을 품자, 센시는 나이가 어리니 어른인 자신들이 돌봐주는 것은 당연하며, 다음 세대를 돌보지 못한다면 모든게 끝난다며 설득한다.
이후 센시가 굶주리다 못해 돌을 핥는 것을 보고 브리간이 먹을 것을 숨겼다며 오해하며 격노하자, 브리간을 말리기 위해 잠시 거처 밖으로 나가 언쟁을 벌였으나 이때 그동안 자신들의 뒤를 쫓던 그리핀의 습격을 받아 브리간은 살해당하고 자신도 투구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그럼에도 결국 마물을 죽이는데 성공해 그 고기로 수프를 끓여 센시에게 먹여준다. 이후 잠시 소변을 보겠다며 잠시 밖으로 나갔다가 사라졌는데, 센시가 밖으로 나가 그를 찾아보니 이미 그 시신은 다른 마물들에 의해 먹혀서 사라지고 투구와 방패, 곡괭이 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아마도 부상을 입은 상태로 거처 밖에 나갔다가 그대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센시는 남은 고기를 먹고 버티면서 지도를 공부한 끝에 미궁의 벽에 새겨진 암호의 법칙을 발견해 미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또한 이때 미궁에 살던 오크들과 친분을 쌓아 미궁 생존법을 전수받은 후 마침내 미궁을 탈출하게 된다. 센시가 쓰고 다니는 투구는 사실 길린의 유품으로, 그리핀의 공격을 받아 구멍이 뚫린 것을 고쳐 쓴 것이다. 투구의 이마 부분에 남아 있는 X자 모양의 흔적은 그 구멍을 메꾼 흔적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의 센시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젊은이를 먹이고 보살피며 지켜야 한다는 센시의 가치관은 바로 길린에게서 배운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길린을 포함한 동료들이 모두 그리핀에게 죽었고, 최후에 길린이 자신에게 준 고기가 사실 그리핀의 것이 아니라 인육이 아닐까 하는 의심은 이후 센시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이 때문에 센시는 유독 그리핀을 보면 트라우마가 발동해서 그답지 않게 침착성을 잃게 되었는데, 후에 라이오스에 의해 당시 그가 먹은 고기가 사실 히포그리프의 것이었으며, 당시 길린 일행이 히포그리프를 그리핀으로 착각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면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된다.
데이드림 아워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의식적으로 다른 멤버들한테 형님처럼 보이도록 행동했다고 한다. 술에 강한 드워프답게 주량은 4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술에 취하면 다소 경솔해지는 등 술주정을 하는 타입이었다.
파티원들이 부여해준 리더 점수는 브리간 65점, 토탄 85점, 인바 70점, 눌 68점.[9]
10.2. 이즈간다의 브리간
성별 | <colbgcolor=white,#1f2023> 남성 |
인종 | 드워프 |
나이 | 78세 |
출생 | 362년 2월 19일 |
키 | 145cm |
BMI | 38 |
출신지 | 동방대륙 이즈간다 |
첫사인 | 히포그리프에 의한 외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마키 슌이치 [[미국| ]][[틀:국기| ]][[틀:국기| ]]존 에릭 벤틀리 |
각진 두상을 가진 드워프. 눈꼬리가 내려간 삼백안 눈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꺼림직한 인상을 하고 있다. 사람좋고 털털한 성격의 길린과는 달리 매우 과묵하며 엄격한 성격을 지녔다. 광부단의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오래 알고 지내던 길린과 자주 다퉜고, 특히 극한 상황인 미궁에서 풋내기인 센시를 밥버러지 취급하며 그의 처우 문제로 신경질적인 마찰을 빚었다.
결국 굶주리다 못한 센시가 돌을 핥는 것을 보고는 그가 먹을 것을 숨겨두고 있다가 오해하여 격노하게 된다. 이때 길린이 브리간을 말리기 위해 잠시 거처 밖으로 그를 끌고 나가 언쟁을 벌였으나, 이때 마물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길린이 브리간을 죽인 마물을 해치우고 그 고기를 떼어내서 센시에게 주었으나, 센시는 그것이 사실 브리간의 인육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품게 되고 이후 라이오스에 의해 해결될때까지 심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작중에서 별로 부각되는 사실은 아니지만, 데이 아워 드림에 묘사된 그의 수영복 차림을 보면 본래 육신이 튼튼한 드워프 치고도 몸이 대단한 근육질임을 알 수 있다.[10] 주량은 5점으로 술을 물처럼 들이키며, 잔뜩 마시면 웃음이 조금 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술에 강하다.
10.3. 도자크의 토탄
성별 | <colbgcolor=white,#1f2023> 남성 |
인종 | 드워프 |
나이 | 95세 |
출생 | 345년 5월 11일 |
키 | 130cm |
BMI | 43 |
출신지 | 동방대륙 도자크 |
첫사인 | 히포그리프에 의한 외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하스 타케히로 [[미국| ]][[틀:국기| ]][[틀:국기| ]]토드 하버콘 |
광부단에서 유일하게 이즈간다 출신이 아닌 드워프. 미궁에 진입한 광부단의 첫 사망자로, 본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줄 틈도 없이 마물의 습격을 당해 살해당하고 만다.
설정집에 따르면 대도시의 상가 출신으로 어느날 갑자기 길린이 데려와 합류시킨 인원이라고 한다. 상인 출신답게 광부단의 재무를 담당하고 발굴한 유물을 거래하는 일을 했다. 도시 사람인지라 언행이 세련된 편이며, 일행 중 유일한 유부남으로 노움 아내와 결혼한 상태이다. 주량은 4점으로, 드워프답게 높은 편이지만 술에 취하면 주변 사람들을 붙잡고 강론을 늘어놓아서 다들 귀찮게 생각했다고 한다.[11]
10.4. 이즈간다의 인바
성별 | <colbgcolor=white,#1f2023> 남성 |
인종 | 드워프 |
나이 | 58세 |
출생 | 382년 2월 14일 |
키 | 145cm |
BMI | 35 |
출신지 | 동방대륙 이즈간다 |
첫사인 | 히포그리프에 의한 외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키쿠치 미치타케 [[미국| ]][[틀:국기| ]][[틀:국기| ]]믹 라우어 |
광부단에서 센시 다음으로 젊은 드워프.[12] 단행본에서는 임버로 번역됐으나 설정집에서는 인바로 수정됐다. 가보로 전해지는 방패를 지니고 다녔다. 현재 센시가 가지고 있는 아다만티움 냄비는 이것을 가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토탄과 눌에 이은 세번째 사망자이다.
설정집에 따르면 성격이 과묵한 편이었으며, 길린보다도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브리간을 잘 따랐으며 그로부터 채굴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드워프 기준으로는 샤프한 외모의 미남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주량은 5점으로 브리간처럼 매우 높은 편인데, 술에 취하면 말이 조금 많아져서 주변에서 그에게 술을 많이 권했다고 한다.
10.5. 눌 밀체인
성별 | <colbgcolor=white,#1f2023> 남성 |
인종 | 노움 |
나이 | 98세 |
출생 | 342년 10월 1일 |
키 | 125cm |
BMI | 24 |
출신지 | 동방대륙 이즈간다 |
첫사인 | 히포그리프에 의한 외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미야타 히로노리 [[미국| ]][[틀:국기| ]][[틀:국기| ]]프랭크 토다로 |
광부단에서 유일하게 드워프가 아닌 노움. 특이하게도 노움 치고는 마법을 쓰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작중에서는 토탄에 이은 두번째 사망자이다.
설정집에 따르면 고대문명의 유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발굴한 물건을 감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광부단 내에서는 최연장자였으나 이따금 드워프와는 다른 점을 강조하며 살짝 물러나 사물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주량은 3점으로 평범한 편인데, 본래 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으나 술고래인 드워프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면서 어느 정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10.6. 이즈간다의 센시
22세 무렵 양친을 잃은 센시에게 길린이 손을 내밀었고 이후 결성된 길린의 광부단에 들어갔다.그리핀 편의 과거 회상 당시에는 36세. 평균 수명 60세인 톨맨 기준으로는 장년의 나이지만, 평균 수명이 200세인 드워프 기준으로는 청소년 정도인 생풋내기였다. 드워프로서는 흔치 않게 광석과 고대 유적에 흥미가 동하지 않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광부들에게 쿠사리를 많이 먹었으며 서로 서먹한 사이였다. 광부단의 유일한 생존자.
11. 기타 모험자들
11.1. 단단
열쇠공이자 하프풋 조합원의 일원이기도 하다. 인상이 날카롭고 주근깨가 특징이다. 과거에 금뜯개 일을 했지만 너도나도 금을 벗겨가서 더 이상 성벽에 금이 남아 있지도 않고 갑옷 마물 몰살 사건으로 금뜯개 일은 접은 모양.[13] 라이오스의 부탁으로 파티에 참여하게 되나 라이오스가 3층 밑으로 더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본인 실력으론 3층 밑으론 못 내려간다고 빠지려 했다 라이오스의 간곡한 부탁으로 칠책을 소개시켜 준다.11.2. 금뜯개
과거, 고생 끝에 섬에 도착한 토덴 남매는 모험자가 되고 싶었으나 경험이 없었기에 파티 구인에서 계속 퇴짜를 맞는다. 그러는 와중에 금을 배분받지 못하는 금뜯개 호위역 공고가 나왔고 라이오스는 이걸 덥썩 물어버린다. 결국 토덴 남매는 헐값에 부려먹혔지만 미궁 저층에서 평생의 로망이었던 마물도 보게 되고 미궁의 신비도 느끼며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후 모험자 파티를 결성한다.
금뜯개는 토덴 남매가 독립한다는 말에 "너희들을 위해 자리를 남겨두겠다"라며 호의를 베푸는 척 했지만 이를 이용해서 '자릿세'를 뜯어냈고 나중엔 병이나 부상에 걸려 미궁에 내려가지 못하는 척을 하면서 토덴 남매에게 돈을 받아냈다고 한다. 결국 모험자로 돌아가지 않고 섬에서 밀조품을 파는 일을 한다고. 현재 라이오스는 본인 스스로 알아챈건지 남들이 귀띔해줬던건진 모르겠지만 금뜯개에게 호구 취급당했다는 걸 깨달은 상태다.
그저 과거 회상이나 이야깃거리로만 등장하고 끝나는 엑스트라인줄 알았으나, 프라메라를 비롯한 카나리아 후발대가 1층에 도착해 폭주를 막기 위해 미궁에 조치를 취하려하자 이에 대해 반발하는 것으로 등장. 하피의 습격을 받을 뻔한 뒤 프라메라에게 구해지는 것으로 찍소리도 못하게 된다.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을만큼 비중도 크지 않은데다, 딱히 큰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 쪼잔한 소악당이지만, 거의 모든 등장인물, 심지어 최종보스까지도 각자의 입장과 당위성이 있어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본작에서 현실적으로 와닿는 도덕성의 결여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보니 졸지에 최악의 빌런 취급을 받는 인물이다.
11.3. 시체회수꾼
보물벌레에게 당한 카블루 파티를 구해주고, 이후 미궁 4층에서 카블루 파티를 죽이고 시체소생비를 받아먹기 위해 집단 환각을 건 뒤 카블루 파티를 습격했던 악덕 소생업자 파티. 리더인 모드는 관자놀이에 흉터가 있는 까까머리 하프드워프. 소생을 담당하는 프리스트는 하프노움이다.카블루에게 환술을 간파 당하고 열세에 몰리자 '쓰러진 동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가져가 사례금을 받는 것으로 자신들은 눈감아달라'고 하는 얍삽한 행보를 보인다. 그러나 미궁 공략에 일절 도움이 안되는 자들이기에 분노한 카블루에게 몰살 당한 뒤 소생도 못하게 수장됐다. 이후 다시는 등장할 일이 없어보였으나, 악식왕의 대관식과 연회에 참석했다! 어찌어찌 시체가 발견되어 소생된 모양.
12. 섬
시대에 따라 소유 인종이 바뀌었고 그때마다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나, 이제는 그저 '섬'이라고만 불린다.동방대륙 카카브루드의 서쪽 바다에 위치해 있으며 작품의 주무대인 황금의 미궁의 입구가 생겨난 곳이다.
12.1. 도주
島主[14]. 던전이 위치한 섬의 영주. 과거에는 가난했지만, 던전이 발견되어 보물이 나오고 찾아오는 인구가 많아지자 급격히 부유해졌다.
그러나 갑자기 재력을 얻었을 뿐 통찰력이나 앞날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는 전형적인 벼락부자. 모험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등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던전에서 기어나온 마물에게 고통받는 섬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카블루가 시체 회수상을 죽이면서 섬 주인을 대놓고 깔 정도.
노움 플로커 부부와 아는 사이인지 미궁 조사를 의뢰했다. 탄스는 섬 주인을 설득해 던전의 불사 마법 등 더 정밀한 조사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던전이 발견되자 엘프들에게 섬을 반환하라는 압박을 받아서 협상용으로 쓰려고 미궁의 설계서를 찾으려 한다.
결국 던전 진압 엘프 특수부대인 카나리아가 찾아오자 말 한 마디 제대로 못 꺼내고 마구 휘둘린다. 보다 못한 탄스와 카블루의 설득으로 던전 진압은 잠시 보류했지만...
카나리아는 처음부터 평화적으로 해결할 생각 따위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섬 주인도 부를 가져다 준 던전이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애초에 방치하면 던전 최심부의 악마가 성장하여 섬에 있는 모든 것이 파괴당한다고 하니, 악마가 부활한 시점부턴 섬이 변형하고 세계 각지가 미궁화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이런저런 문제에 휘말리고 있다.
93화에서 그림자 도주와 같이 등장해 섬의 땅 소유권을 주장하나, 96화에서는 여론에 밀려 라이오스가 왕으로 추대되는 걸 지켜만 볼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바다에 가라앉아있던 광대한 황금향 대륙이 떠오름과 동시에 앞으로 악식왕이 상주할 황금성이 본인 땅의 바로 옆에 위치하게 되었기 때문에 영지는 그대로 소유할 수 없게 됐을 듯 하다. 성과 함께 나타난 마물들이 주변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
설정집에 따르면 데르갈의 아버지인 프리나그[15]를 포도주로 암살한 영주의 후손이라고 한다.
카블루와 슈로 일행이 카나리아보다 먼저 도주의 집에 도착했다고 가정한 If 스토리에서는 카나리아를 피하기 위해 변복을 하고 다른 곳으로 몸을 숨긴다. 그러나 카나리아는 리시온의 개코를 이용해 도주 중이던 도주를 따라잡는다. 그런데 인파들 사이에서 잡아세운 도주가 검흔이 잔뜩 있는 전신 판금 갑옷을 착용하고 있는데다[16] 본편과 달리 뭔가 묘한 관록을 뿜어내서 카나리아들은 자신들이 베테랑 모험가를 도주로 착각했다고 오해하고 돌아간다. 이후 당장 집에 돌아가기도 뭣해졌다는 논리로 도주 일행이 던전에 직행하는 것으로 단편 종료.
12.2. 그림자 도주
카블루의 연줄이자 다이아의 당숙부로 카블루를 꽤나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자 도주의 마음은 이미 미궁에 잡아먹힌 상태였고, 폭주 직전의 미궁을 며칠간만이라도 폐쇄하자며 찾아온 카블루의 간곡한 부탁을 "내 알 바 아냐."라며 살벌하게 내친다.[17] 이후 미스룬이 실력을 행사해 전신이 벽 안으로 전이됐으나 죽지는 않았고, 부하들에게 구출된다.
그의 응접실 옆에는 미궁의 바깥과 통하는 문이 있다. '몸을 반만 미궁 안에 남긴 상태로 소생하면 어떻게 될지' 전부터 궁금했다며 카블루와 카나리아를 상대로 이를 시험해보려고 했으나 상술했듯이 미스룬에게 저지당했다.
완결 이후 추가된 만화에서 이 궁금증이 해결된다. 몸이 어느 정도로 밖에 나가있는지 따위의 조건 이전 문제로, 미궁의 출입구 부근에서 죽었다면 소생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즉답을 들은 그림자 도주는 시무룩.
그밖에 미궁의 소생에 대한 여러 QnA가 나오는데, 이는 고대인들이 온갖 실험을 벌인 끝에 검증한 것으로, 개중에는 임산부가 죽은 뒤 소생하면 태아는 어떻게 되는지 임신 진행도에 따라 정리한 뒤 평균값까지 계산한 내용도 있었다. 이딴 생체 실험에 단명종들의 육체와 목숨을 잔뜩 써먹었다는 것을 알자 가짜 광기가 돼버린 그림자 도주는 '고대인들 무섭네.'라며 또 다시 시무룩해진다.
미궁이 붕괴된 이후 96화에서 도주와 함께 등장하는데, 라이오스가 황금향의 새로운 왕으로 추대되어 환호를 받자 상황을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도주와 달리 민심을 빠르게 파악하곤 '섬의 주인은 이제 저 녀석'이라며 단념한다. 이런 식의 대비되는 모습이나 다른 이들을 평가면에서 볼 때 무능하고 안일하게 짝이 없는 지상의 도주와 달리 꽤나 유능한 인물.
12.3. 낯선 노움 노인
흰 수염이 나 있는 노움 할아버지. '만약 드래곤의 뱃속에 들어있는 뼈가 파린의 것이 아니었다면'이라는 전제로 진행되는 If 단편에서만 등장한 인물이다.이 '만약에' 단편에서는 레드 드래곤에게 잡아먹힌 줄 알았던 파린이 알고보니 5층에서 살아있었고, 드래곤의 뱃속에 들어있던 백골은 이 노인의 것이었기에 때문에 노인은 마르실의 흑마술로 인해 뜬금없이 소생해버렸다.
라이오스 파티와는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얼떨결에 파린과 마르실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 그리고 저녁 식사 자리와 잠자리에도 끼어들게 되는데[18] 라이오스 파티는 중범죄인 흑마술을 사용한 게 찔려 전전긍긍한 상태이고 노움 할아버지는 붙임성 없는 소극적인 성격인지 혹은 세대 차이 때문인지 단편 내내 서로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게 개그 포인트.
결국 노인도 본편의 파린처럼 마르실의 흑마술로 인해 드래곤의 육체와 영혼이 섞였기 때문에 자고 있던 도중 광란의 마술사에게 조종당해서 라이오스 파티가 머물고 있던 숙소를 떠난다. 다음 날 아침에 노인이 사라진 걸 확인한 라이오스 파티가 안심하는 것으로 단편은 끝. 이후 본편의 파리곤을 대신해 시슬의 수하인 인간형 키메라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묘사를 보면 라이오스 파티와 대화는 나눈 것 같지만 대사가 없다보니 이름도, 뭘 하던 사람인지도, 어쩌다가 드래곤에게 잡아먹혔는지도 도통 알 수 없다. 미궁 4층부터는 심층으로 분류되어 어지간한 모험자들은 발도 들이지 않는데 그보다 깊은 5층에서 잡아먹혔으니 그야말로 정체불명에다 맥거핀 그 자체인 인물. 사실 개연성 있게 진행되는 본편과 달리 If 단편은 얼렁뚱땅 진행되기 때문에 파린이 어떻게 드래곤의 입에서 빠져나와 5층에서 멀쩡히 살아있는지 그리고 라이오스 파티가 어째서 골격이 완전히 다른 이를 살려냈는지 같은 의문들도 대충 대충 넘어가긴 했다.
이후 단편 파트2에서 나름대로의 행적이 언급되는데,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파린과 같은 상태가 돼서 깽판을 친건지 라이오스 일행(파린 포함)은 6층의 광차에서 노인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내용이 원래 파린에 대한 과거 회상에서 이어졌고, 이 단편에선 파린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함께 내용을 듣는 상태였는데도 마르실은 똑같이 울고 이즈츠미는 옆에 있는데 이상한 무드가 된다며 츳코미를 거는 산만한 상황이라는 점이 차이점. 이후 어쨌든 자기들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광차가 움직이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점을 보아 어찌어찌 본편과 비슷한 전개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파트2가 종료된다.
13. 섬 바깥 인물들
작품의 주무대인 섬과 미궁에 있지 않은 인물들이기 때문에 대다수가 본편에 직접 등장하거나 관여하는 대신 단편, 회상, 마법, 언급 등으로 모습을 비춘다.13.1. 헤이메아
서쪽 엘프의 여왕. 엘프 왕족의 특징인 흑요석 같은 새까만 피부와 은발을 지닌 중노년의 모습이다. 강대국의 군주 답게 시종일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살짝 웃으며 여유로운 표정을 보인다.평상시 복장은 노출도가 높은 가운을 걸치고 있다.[19] 후반에 마르실에 의해 악마의 봉인이 깨지려하자 드워프, 노움들과 대화를 나누고, 최대한 이변을 억누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세계의 위기가 닥쳤음을 직감한다.
이후 악마가 쓰러지자 라이오스가 왕으로 등극하는 것을 인정하고 편의를 봐준다.[20] 파린의 용 부분을 먹는 카나리아 부대에 자기도 예전에 비슷한 걸 먹어봤는데 맛없었다고 한다. 과거 라이오스네 파티처럼 모험을 떠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연령은 372세.
번외 만화에 따르면 사실 자식이 없고 돌연변이라고 한다. 헤이메아의 외모는 고귀한 혈통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후계를 준비하려고 했고 그 중에 하나가 먼 친척인 프라메아와 그녀의 언니였다. 그런데 언니가 양녀로 들어왔는데 성인이 되기도 전에 의문사. 열이 받은 프라메아는 뒤도 안보고 카나리야 부대로 자원 입대해 도망쳤다.
왕위에 오른 라이오스를 위해 물자를 대주고 멜리니 현지에 파타돌과 미스룬을 외교관으로 남겨두는 등 멜리니와의 외교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일부 팬들은 경쟁국인 카카브루드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기도 한다. 멜리니가 융기해면서 카카브루드의 남쪽 해안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 탓에 어업과 무역으로 먹고살던 해당 지방이 큰 타격을 입게 되었기 때문이다.[21]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멜리니에 소환수를 뿌려 여전히 라이오스를 감시하는 등 음험한 면모도 보인다.
13.2. 나카모토 토시츠구
'재미없는 남자에게 가문을 맡길 수 없다 따라서 재미있는 것을 찾아오는 녀석에게 가문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하며 슈로를 포함한 세 아들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스모 선수 겸 노예로 살고 있던 이누타데나 수인 노예였던 이즈츠미를 구입해 집으로 데려온 것을 볼 때 재미를 좇는 거만큼은 확고한 사람. 다만 고생은 마이즈루의 몫.
13.3. 토덴 남매의 부모
친부모이기는 하지만 라이오스는 부모님이 파린에게 무관심하다 생각하여 매우 싫어했고, 결국엔 질려서 가출했을 정도로 막장 부모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사실 파린의 말에 의하면 그 부모들 나름대로 토덴 남매에게 부모로서 도리를 다 해줬었다고 한다. 단지 말주변이 없을 뿐. 아버지의 경우에는 촌장임에도 마을에서 파린이 박해당하는 것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린샤의 사례처럼 폭동으로 번질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기에 어느 정도는 일리있는 판단이었다.
반면에 파린의 문제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러 홀로 길을 떠날 정도로 나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었지만, 문제는 '파린의 재능이 매우 우수하니 주민의 우려도 없앨 겸 해서 학교에 입학시켜라'라는 중간과정을 다 빼먹고 "너는 마을에서 나가거라."라고 결론만 통보하는 바람에 라이오스가 오해한 것이었다. 일각에선 그 아들에 그 아빠라고, 인간관계의 커뮤니케이션에 하자가 있다는 점이 라이오스와 판박이어서 그 아들처럼 좋은 의도가 전부 묻혀서 오해 살 짓을 한다고도 평가 받는다. 라이오스는 이러한 아버지에게 반감을 가져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만들려 노력해 왔다. 똑 닮은 부자지만, 라이오스에겐 아버지가 반면교사가 된 셈.
아내의 경우엔 원래부터 몸도 약한데 딸을 마을 밖으로 내보내겠다는 남편의 통보에 며칠간 앓아 눕거나 자기 탓으로 돌리는 등, 가장 많이 고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파린의 머리카락도 짧게 자르고 약초 달인 물로 씻겨내기, 액막이 등 딸의 능력을 어떻게든 없애보려고 민간요법까지 시도했을 만큼 부모로서 나름대로 뭔가 하려고는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라이오스는 엄마가 파린을 학대한다고 오해하고 질려서 마을을 먼저 떠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정작 당사자인 파린은 엄마랑 같이 뭔가를 한다는 것에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한다.
이후로도 부모와 연을 끊은 라이오스와 달리 파린은 부모님과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을 정도로 연을 유지하고 있다. 던전 공략이 끝난 직후, 파린은 모험의 경위를 작성한 안부를 전했기에 라이오스가 왕으로 즉위한 것과 파린의 몸에 생긴 변화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린 피셜로, 자신들을 응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고.
13.4. 두나트 도나토
마르실의 친아버지. 종족은 톨맨. 궁정 역사학자.15살 때 책의 역사를 몸소 체험한 엘프에게 반했고, 32살에 결혼해 마르실을 얻었다. 고향에서 성장이 불안정해서 겉도는 마르실을 물심양면으로 돌보았고 아내와의 금슬도 매우 좋았다.[23] 마르실에게 있어서는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 82세로 톨맨 평균 수명을 훌쩍 넘어 장수했으나 병으로 먼저 떠나고 만다. 혼자 남겨질 마르실을 매우 걱정해서 '네가 한사람 몫을 할 때 까지는 눈 못 감는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이로 인해 마르실은 트라우마에 빠져 어떻게든 단명종의 수명을 1000년까지 늘려보려고 발악하게 된다.
이야기 후반부에 마르실이 만든 도플갱어에 의해 두나트의 모습으로 의태하게 되고, 라이오스 일행을 감금하라는 지시를 받아 실행한다. 마르실에 대한 질문을 하는 라이오스에게 마르실의 기억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대답해주고 딸이 해준 추억의 파스타 요리를 알려준다.[24] 그런데 정작 센시가 만든 것은 일본식 라면이었다....
마르실이 떠난 후 계속 가로막았지만 라이오스가 마르실이 깨끗하게 먹은 그릇을 거울처럼 사용하자 문어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후 마르실의 "아빠에게 센시가 해준 맛있는 식사를 먹여주고 싶다."라는 소망에 따라 다시 아내와 함께 도플갱어로 구현되지만, 라이오스가 그대로 내던져서 마도서에 붙여버린 후에 밧줄대용으로 사용했다.
마르실은 어머니를 포함한 다른 엘프들이나 하프엘프인 피오닐과 달리 둥근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눈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13.5. 마르실의 어머니
- 성우: 쿠마가이 미레이
작중 초반에 마르실의 악몽에서 첫 등장하는데 어머니가 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려다가 그게 마물 요리인것을 알고 경악하며 깨어난다.
나중에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금발의 엘프로 인근 인간 왕국의 궁정 마술사를 지냈다고 한다. 궁정 역사학자를 지낸 두나트는 15살 때 처음 만난 그녀에게 반해 말을 걸었고 32세 때 결혼했다. 부부 사이에 금슬은 좋아서 두나트가 죽었을 때는 매우 슬퍼했다. 그리고 마르실에게 너는 다른 사람과 수명이 달라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먼저 떠날거라는 말을 해준다. 이후 노움과 재혼했다가 현재는 조금 먼 지역에 살고 있다.
시스히스의 말에 따르면 단명종 왕이 장명종 시종을 거느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펙의 상징이기 때문에 마술 실력은 딱히 상관없는 모양이다. 다만, 이 말은 하프엘프와 단명종과 연을 맺은 엘프를 깔보는 시스히스의 추측임을 유의하자. 딸인 마르실이 엘프로서는 아직 젊다 못한 나이에도 숙련된 엘프 기준으로도 뛰어나고, 장생종인 놈이 가르치는 마법학교에서 창교 이래 가장 뛰어난 학생이라고 평가받는 것을 보면, 마르실의 어머니도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졌다고 추측된다.[25]
13.6. 칠책의 가족들
칠책의 아내(추정) | 칠책의 세 딸들 |
장녀 메이잭 | 차녀 플러톰 | 막내 팩패티 |
칠책의 말로는 첫째는 열쇠공을 하고 있어서 후계자로 유력하며, 둘째는 유복한 드워프의 아내가 되어 부유하게 살고 싶어한다고 한다. 셋째는 인생을 얕보고 있어서 문제가 있으며 용의 똥을 팔고 다닌다고 한다.
한편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과 애정표현에 둔한 칠책의 성격 탓에 결국 집을 나와서 둘째의 집에서 살고 있다. 칠책의 아내는 작중에서 한번도 얼굴이 보이지 않으나, 데이 드림 아워에서 공개된 여러 하프풋의 초상화 중 하나가 메이잭의 쳐진 눈과 플러톰의 헤어스타일을 빼다 박아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독자들이 이를 칠책의 아내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26]
본래 하프풋이 튼튼하고 강인한 드워프를 동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딸들도 드워프에게 관심이 많다.[27] 이러다보니 칠책은 자기 딸들이 센시에게 눈맞아버리지 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후일담에서는 왕궁의 파티에 참석하는데, 칠책의 우려대로 돈 많아보이는 라이오스와 드워프인 센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던전을 탐사하는 목표가 돈이라는 것 치고는 장비, 인원, 식량까지 모두 부족한 상태에서도 파티를 이탈하지 않아서 오해하기 쉽지만,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 아니라 그냥 책임감이 있는 좋은 사람이라 그런 것이다. 다만 동료애가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라 끝까지 갔다.[2] 단 센시가 이들에게 오랫동안 야채를 팔아왔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호감을 보인다.[3] 칠책은 이때문인지 리드에게서 이 사실을 듣곤 열받아했다.[4] 불로불사에 먹을 필요가 사라진 것은 그렇다처도 부작용인지 감각이 둔해지고 공복감과 갈증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한다.[5] 이성을 잃은 유령이 이성을 되찾을수 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6] 라이오스의 마력 멀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갔지만 이 환각과 환청은 오히려 또렷해졌다는 묘사로 볼 때 이 둘은 전혀 별개의 현상이었다.[7] 라이오스가 동료들에게 유령들이 말하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린다고 털어놓자 완전히 빡친 표정으로 ‘역시 너 들리잖아’라고 화낸다. 파린이 강력한 영매라는 걸 생각하면 라이오스도 마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영매로서의 재능이 깨어난 것이다.[8] 겉보기에는 연륜있는 외모 같지만 현재 시점의 센시보다도 나이가 젊다. 사실 평균수명이 200세 정도인 드워프의 기준에서 볼 때에 길린 정도의 나잇대는 젊은 청년 정도이다.[9] 의외로 점수가 좀 짠 편이다,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라이오스와 비슷하다.[10] 정작 길린은 똥배가 나온 인상이라 더욱 비교된다.[11] 술 취향도 다른 드워프들과는 다른 편인지, 다들 맥주를 마실 때 혼자서 와인을 들고 있다.[12] 수염이 나있는 겉늙은 외모라서 그렇지 사망 당시에 다이아와는 동갑이었으며 나마리보다도 연하이다.[13] 토덴 남매를 포함해 금뜯개들이 금을 캐러 갔다 갑옷 마물들에 의해 모조리 몰살 당한 사건이 있었다. 라이오스가 어찌어찌 한 마리를 물리치나 했지만 결국 칼에 몸을 관통 당하고 만다.[14] 섬의 주인이라는 뜻.[15] 야아드의 증조부이자 시슬을 왕국으로 데려왔던 선왕.[16] 풀 플레이트 아머는 사용자의 체형에 맞춰 주문 제작되는 데다 매우 고가품이기 때문에 도주 본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도 전신 판금 갑옷을 갖춘 모험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투구는 비주얼을 고려해서인지 주요 인물 중 센시를 제외하면 착용하지 않으니 논외.[17] 인자하고 온화해보이던 인상도 이 순간에는 매우 섬뜩하게 바뀐다.[18] 그 와중에 본편의 파린이 입고 있던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빌려입고 있다.[19] 사실상 알몸에 목욕가운만 걸쳐놓은 수준이다.[20] 엘프 왕국으로 돌아가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마르실을 라이오스가 자기가 데리고 있을테니 건네줄 수 없다고 하자 파타돌이 화를 내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냥 내버려두라고 지시한다.[21] 실제로 야아드가 격렬하게 맞서는 타국 사절들도 카카브루드에서 온 드워프와 노움이다. 멜리니 때문에 손해 본 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난 듯.[22] 파린은 수염을 기른 라이오스를 보고 '아버지를 닮았다'고 평했었다. 이에 바로 외모를 정리한 라이오스는 덤.[23] 아내가 해준 고기 요리를 좋아했는데 노환으로 인해 이를 제대로 못 먹게 되자 남편은 아직 괜찮을거라고 현실 부정을 하던 아내가 처음으로 멘붕하고 만다.[24] 다만 아직 어린아이인 마르실이 만든 거라 요리라고 했지만 소금 아주 약간 친 게 전부인 파스타 한 냄비. 맛이 없었는지 먹을때의 표정은 죽상이었다. 그러나 소중한 딸이 해준 요리라서 끝까지 먹었다고.[25] 마르실도 자기를 비하할 때는 어떻게든 참았지만, 시스히스가 자기 어머니를 모욕을 했을 때는 표정 관리가 무너지게 된다. 이를 보면 마르실도 자기 어머니의 마법 실력에 꽤나 자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26] 위 삽화 중 칠책의 아내는 작가가 확언한 것은 아니나, 칠책의 회상에 나온 아내의 실루엣과 분위기가 비슷하고 딸들과 닮은 것을 근거로 독자들은 칠책의 아내라 여긴다. 사인회 질의응답에서도 작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는 두리뭉술한 대답을 내놓았다.[27] 메이잭은 예외로, 성실한 사람이 취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