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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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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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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bfb2><colcolor=#99004c> 도리화가 (2015)
桃李花歌, The Sound of a Flower
파일:external/d8ae4fad7c2c8aa3061417536f9948d82b005678cea8fbfc0395125a62ad3002.jpg
감독 이종필
각본 이종필, 김아영
제작 백연자, 김성환
기획 백연자
조감독 신수아
촬영 김현석
조명 이철오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이상준
음향 이성진
미술 이종건
음악 김태성
출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장르 시대극, 드라마
제작사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제작 기간 2014년 9월 10일 ~ 2015년 1월 2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1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4월 23일
상영 시간 109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17,505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마케팅
2.1. 예고편2.2. 포스터
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특별출연
5. 평가6. 흥행7. 이야깃거리

[clearfix]

1. 개요

조선 후기 1867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최초로 등장한 여류 판소리꾼 진채선과 그의 스승 신재효와의 일화를 담은 작품이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스페셜 포토 예고편

2.2. 포스터

파일:2168764F5412617205.jpg
파일:도리화가 1인포스터.jpg
▲ 티저 포스터
파일:도리화가 2인포스터.jpg
파일:도리화가 단체 포스터.jpg
▲ 2인 포스터 ▲ 단체 포스터

3. 시놉시스

파일:도리화가 시놉시스2.jpg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소리가 운명인 소녀가 나타나다!


금기를 깨는 자는 목숨이 위태로운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桐里精舍)의 수장 '신재효'(류승룡 분). 그 앞에 소리가 하고 싶다는 소녀 ‘진채선’(배수지 분)이 나타난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우연히 듣게 된 신재효의 아름다운 소리를 잊지 못한 채 소리꾼의 꿈을 품어 온 채선. 그러나 신재효는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채선의 청을 단호히 거절한다.

채선은 포기하지 않고 남장까지 불사하며 동리정사에 들어가지만 신재효는 그녀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흥선대원군(김남길 분)이 개최하는 전국의 소리꾼을 위한 경연 ‘낙성연(落成宴)’의 소식이 들려오고 신재효는 춘향가의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단 한 사람, 남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를 지닌 채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채선이 여자임이 발각되면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험 속, 채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치는데…

1867년,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이야기 <도리화가>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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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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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 (류승룡 扮)
조선 후기 판소리 이론을 집대성한 대가이자 조선 최초 판소리 학당인 동리정사(桐里精舍)의 수장. 소리를 상것들의 것으로 생각한다. 백성을 위한 소리를 하고 싶다는 것. 이런 신념(과 배짱)때문에 흥선대원군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나, 이 신념 때문에 동리정사를 후원해주던 양반의 눈 밖에 나면서 동리정사에 위기를 가져온다. 학생이 둘뿐이어도 단오제에 소리판을 열자는 김세종의 설득에 소리판을 열지만, 여기에 참여한 진채선이 여자라는 것이 들통나며 곤장을 맞는 등의 고초를 겪는다. 하지만 결국 채선을 제자로 받아들이며 나머지 두 제자들과 함께 산으로 들어가 소리를 가르친다. 소리를 가르친 후, 흥선대원군이 여는 소리판인 낙성연에 참가하기 위해서 한양으로 향한다. 낙성연 예선에서 또다시 채선이 여자라는 것이 들통나 탈락하자, 흥선대원군을 찾아가 동리정사에 또 다시 기회를 달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신재효가 예전과 달리 강자에게 굽히는 모습과 천주교 신자같은[1] 모습을 보이자 다른 천주교신자와 함께 옥에 가둬버린다. 이 후 채선의 노력으로 옥에서 나와 낙성연에 참여하고 채선의 소리를 듣고 "슬프고, 아프고, 예쁘다"[2]고 말한다. 채선이 여기서 장원을 차지한 직후 흥선대원군과 독대하는데 흥선대원군이 채선의 소리를 인정하며 채선을 곁에 두고 싶다고 말하자, 채선을 향한 마음을 말하며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강압적인 태도로 위협하자 결국 채선을 흥선대원군에게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이 후 흥선대원군이 채선과의 연락을 끊어버리자, 노래 하나를 짓는데 이 노래가 바로 도리화가. 이 노래는 아이들이 부르며 한양에 있는 채선에게까지 들리게 된다. 후일담을 보면 결국 채선과는 만나지 못한 듯하다.
파일:도리화가 수지 개인 포스터.jpg
진채선 (배수지 扮, 아역: 황채원)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남장하면서 가명으로 쓴 이름은 '채석'. 아버지는 어릴 적에 집을 떠났고 어머니는 죽어가는 몸으로 기생집에 채선을 맡기고 죽었다. 즉 고아다. 기생집에 맡겨진지 얼마되지 않아 심청가를 듣고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울고 있을 때, 신재효를 처음 만나게 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소리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성인이 된 이후 신재효에게 소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나, 번번히 여자라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결국 남장까지 하며 동리정사에 들어가게 되지만 양반를 위한 소리를[3] 하는 것을 보고서 그만 두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동리정사가 위기에 빠지자, 동리정사의 단오제 소리판에 참여하고 청중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공연에서 남장을 한 상투가 날아가 버리면서 여자가 소리를 한다는 사실을 들켜버리고 신재효에게 고초를 겪게 한다. 이 날 공연을 계기로 신재효의 제자로 받아지며 기생집을 떠난다. 이 후 산에 들어가 소리를 배우고[4] 낙성연에 참여하기 위해 한양으로 향한다. 낙성연의 예선에서 여자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배짱을 부리나, 동리정사를 탐탁지 않아하던 양반에 의해 여자인 것이 또다시 들통나며 예선에서 탈락한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려다 옥에 갇힌 신재효를 구하기 위해 마침 한양으로 온 예전에 지내던 기생집 기생[5]의 도움으로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 축하 잔치에서 소리를 한다. 이것이 기회가 되어 낙성연에 참여하고 스승을 구하게 되나 흥선대원군과 내기를 하게 된다. 낙성연에서 장원을 하라는 것. 만약 장원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스승과 자신을 참형에 처하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이유로 낙성연에 참여했을 때 극도로 긴장했으나 신재효가 옆에서 소리를 돕자, 실력을 보이며 장원을 차지하게 된다. 장원을 차지하고 나서 흥선대원군에 의해 궁을 떠나지 못하게 된다. 흥선대원군에게 보내지기 전, 가마에 탄 상태로 스승을 만나며 애타게 스승님이라고 부르지만 신재효 또한 위치가 곤란해 구해주지 못하고 그대로 흥선대원군에게 보내진다. 이 후 스승에게 쭉 편지를 쓰지만 대원군에 의해 편지는 전해지지 못한다. 그러다 대원군 실각 이후 마침내 궁을 나와 눈을 헤치며 스승에게로 향하나 스승과 만나지 못하게 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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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송새벽 扮)
동편제를 대표하는 조선 최고의 명창. 동리정사에 학생이 남아있지 않았을 때도 동리정사에 남아 단오제에 참여할 것을 설득한 인물이다. 꽤 의리있는 사람인 모양. 낙성연에서 채선의 춘향가에서 변사또 역할을 해주며 채선을 돕는다. 여담으로 하는 말을 보면 흥선대원군이 탐탁지 않은 모양이다. 대원군의 개혁 때문에 물가가 오른다며 불평하는 등의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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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칠성 (이동휘 扮)
후원이 끊긴 동리정사에 학생들이 모두 떠났을 때 갈 곳이 없다며 남는다. 후에 낙성연에서 춘향가이몽룡의 역할을 하며 채선을 돕는다. 환생해서 용복이와 한 동네에 살게 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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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 (안재홍 扮)
동리정사에 학생들이 모두 떠났을 때 칠성과 함께 남은 인물. 칠성과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환생해서 칠성이와 한 동네에 살게 된다더라

4.1.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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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김남길 扮)
신재효의 소리를 듣고 감탄하며 첫 등장한다. 이 때 신재효와 술을 하게 되는데, 신재효의 배짱[7]을 마음에 들어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직후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대원군에 오르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동리정사가 낙성연에서 탈락한 후 재등장한다. 신재효가 기회를 달라며 설득하나, 신재효의 약한 모습+천주교 신자[8] 같은 모습에 실망하며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옥에 가둬버린다. 이 후 채선과 내기를 걸고 낙성연에 참여하도록 해준다. 낙성연에서 채선을 보며 맘에 든 듯하더니 결국 채선이 스승과 함께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자신의 곁에 둔다. 실각 후 채선의 소리를 들은 후 채선을 놓아준다.[9]

5. 평가

왜 그는 춘향이 되지 못했을까? 빈약한 결말의 상상이 아쉽다
- 황진미 (★★★)

비련의 전국소리자랑
- 박평식 (★★)

갈팡질팡, 오리무중, 이보게들 진채선이 어떤 여자인지 하나도 모르겠소
- 김성훈 (★★)

링크된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그 배우들을 가지고 크랭크 업하고도 1년이 지나도록 개봉이 늦추어진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다. 이미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개봉 전부터 영화가 안될 것을 알고 있었다.

연기에 대한 기본 역량이 안되는 아이돌 스타의 이미지만 내세우며 부족한 연출력으로 스토리텔링과 미장센을 부실하게 만들면 어찌 되는가를 영화학도들에게 보여주는 훌륭한(?) 반면교사가 된 영화. 전문가들의 한줄 평도 '비련의 전국소리자랑'(박평식), '갈팡질팡, 오리무중, 이보게들 진채선이 어떤 여자인지 하나도 모르겠소'(김성훈)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영화평론가 조재휘는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에 "수지만 보려고 해도 '도리'어 '화가' 나는 영화"라고 비꼬았을 정도. 특히 영화의 특성상 여주인공의 판소리 실력이 스크린을 장악해야 하는데, 오랜 기간 판소리를 연습하였다고는 하나 판소리만 늘어질 뿐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늘어지는 판소리만큼이나 늘어지는 영화
파일:도리화가 장면(2).jpg

고전 스타의 아우라가 있다는 평도 있지만 제작사는 본전 생각에 연기보다는 해당 언론사들의 평점 알바들을 동원하여 주인공 수지의 미모에 대한 홍보 마케팅 전략에만 주력한 듯 하다. 수지의 판소리 열창에 대하여 서편제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한 오정해를 생각하면 넘사벽급 밑이라는 평이 많다. 오정해는 김소희의 제자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10년 넘게 판소리를 배웠으며 배우 데뷔도 하기 전인 중학교 1학년 때(1983년)[10] 이미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학생부 장원을 차지했다.[11] 그 후로도 남원명창대회에서 1위로 입선하기도 했고, 심지어 <서편제> 캐스팅 당시에는 이미 중앙대학교 국악과에 재학중이던 어엿한 국악인이었다.

그러니 겨우 1년 정도 연습한 수지가 따라가지 못하는 게 당연하며, 판소리 실력은 어쩔 수 없다 쳐도 그럼 하다못해 연기력이라도 좋았냐면 그것도 영... 그런데 실제 영화 내에서도 한참 떨어지는 연기를 보여주었음에도, 역시나 언론에서는 수지의 판소리 명연기라는 등의 헛소리로 포장했다. 막상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작중 실제 소리꾼들이 출연해 좋은 판소리를 들려주어도 손사래치는 주변을 보여주는 반면, 수지가 들려준 판소리에 심사를 하던 이들도 주변 구경꾼들도 감탄하며 수지를 실력 좋은 판소리꾼으로 연출이 나오는데, 아무리 영화라지만 이질적인 연출력에 영화를 본 사람들을 당황시킨다. 심지어 수지와 류승룡보다도 송새벽이 가장 나은 판소리 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많다. 참고로 서편제에서는 오정해의 능력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립싱크[12]로 보충했는데, 도리화가에서는 리얼리티를 위한 명목으로 모두 라이브 형태로 녹음했다. 하지만 이것이 부족한 가창력으로 인해 오히려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차라리 국악인 송소희를 캐스팅 하는게 적어도 소리만큼은 살릴 수 있었을테니, 더 나았을것 같다는 후기까지 있다. 물론 송소희가 경기민요를 하는 국악인이라는 걸 감안하지 않은 후기이긴 하지만[13] 사람들은 그래도 지금처럼 화가 나서 도리질을 치는건 덜 했겠지!!!라고 자연스럽게 입을 모은다.
파일:도리화가 남장 배수지.gif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말에 분노하는 진채선[14]

아예 처음부터 판소리 영화의 주인공을 아이돌 가수에게 맡길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연출가들의 낮은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판소리와 현대 노래는 창법과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성을 평가하는 기준도 하늘과 땅 차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전히 다르다. 현대 노래는 비록 음악 장르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대체적으로 깨끗한 목소리를 좋은 소리로 평가하지만, 판소리는 의학적으로 성대결절에 속할 정도로 탁하고 쉰 목소리를 좋은 소리로 평가한다. 때문에 현대 가수에게 목을 다치거나 성대결절은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것에 비해 소리꾼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목에 무리를 줘서 성대결절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소리꾼 역할을 현대 가수에게 맡긴다? 과연 영화의 작품성과 현실성을 위해 본인의 커리어를 끝장낼 위험을 감수하고 성대결절을 택할 현대 가수가 몇이나 될지 생각해보자.[15]
파일:도리화가 영화 장면1.jpg
파일:도리화가 영화 장면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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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수지 외모에 중점을 둔 언플로 인해 강동원 영상 화보집처럼 수지 영상 화보집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상업 영화가 배우 개인의 인기에 의존해 흥행을 기대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며, 흥행을 판가름하는 영화의 주요 요소가 아닌, 배우 미모에 올인해서 홍보를 할 경우 폭망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도리화가의 채선은 오직 남자만이 판소리를 할 수 있었던 시대에 최초의 여류 명창이라는 실존 인물임에도 막상 영화가 채선을 다룬 방법은 그다지 여성 관객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현대의 여성 관객에게 어필하는 것은 능력있고 독립적, 주체적인 여성상이다. 가뜩이나 능력에 해당하는 판소리 실력은 전술한 바와 같이 설득력이 부족한데, 설상가상으로 작중 채선의 많은 행동의 동기는 남자 주인공 신재효에 있다.

마케팅도 수지 외모 극찬 일색으로 남성 관객 끌어모으기 위주로 홍보를 했고, 수지라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 흥행을 혼자[16] 이끌어가기엔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당시 영화 손님 관련 인터뷰 논란 등 류승룡의 비호감적인 행보와 고착화된 CF 이미지도 흥행 악재에 한 몫을 하였으니...

결국 개봉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관련 매체와 평론가들 사이에선 이미 영화의 흥행 참패가 기정사실화 되어가며 온갖 혹평을 쏟아 냈는데도, 늘 그렇듯 포털에 영화 평점 알바들을 한꺼번에 대대적으로 푸는 제작사 및 홍보사의 마케팅 수법이 기승을 부려 한국 영화계에 만연된 구태의연하고 그릇된 양아치 같은 홍보 방식에 의존한 영화 중 하나가 됐다.

6. 흥행

파일:도리화가 장면(1).jpg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등극하였는데 열흘동안 전국 29만 1천명이 좀 넘는 관객을 기록했다. 유료 관객으로 포함되는 지는 모르겠으나 지역중엔 수능 끝난 수험생들이 교사 인솔하에 단체관람하는 장면도 목격되는 것을 생각하면... 단체관람에 이끌려온 고3 수험생은 무슨 죄? 설사 무료 단체관람이더라도 개봉초부터 더구나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 이외엔 이렇다 할 대작이 없는 동시기 극장가에 주말 평균 관객수가 5만명도 못되는 상황과 함께 바이럴을 타고 개봉 일주일만에 상영관 수와 관객 수가 점점 줄어들며 결국 12월 10일자로 IPTV행 확정. 어쩔 도리가 없다.

2005년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2015년 11월 5일에 재개봉을 하였는데 도리화가는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12월 21일까지 전국 47만 2천여 관객)에조차 누적 관객수가 16만명 넘게 밀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파일:external/s7.postimg.org/5660fb44139777460ba3.jpg

7. 이야깃거리



[1]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다는 듯하게 말했다.[2] 채선이 신재효의 소리를 듣고 했던 말. 그 때 했던 소리가 춘향가였는데, 채선이 낙성연에서 했던 소리도 춘향가다.[3] 이건 양반에게서 동리정사의 후원을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이다.[4] 이 때 스승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마음에 누군가를 품는다는 것은 마음에 꽃을 품는 것 같다고. 스승의 도리화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스승에게 거절당한다.[5] 채선과는 각별했던 사이인 듯한 연출이 곳곳에 보인다. 채선이 기생집을 떠날 때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한양에서 채선을 본 기생도 이 사람뿐이다.[6] 동리정사에 앉아있자 미소 짓는 늙은 신재효의 모습이 나오고 바로 다음 장면에 같은 날 채선이 동리정사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즉, 만나지 못한 것.[7] 술에 잘 취하는 체질이 아니지만 흥선대원군이 격식을 차리는 것을 불편해하자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했다.[8] 대사에서 보면 신재효를 예수, 진채선을 베드로. 예수는 십자가에 못에 박혔으니 너는 제자를 위해서 나에게 청을 놓은 것이냐는 대사가 있다.[9] 이때 대사가 "가거라 나는 이제 널 잡을 힘도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임오군란의 실패로 명성황후가 돌아오고 대원군은 청나라로 끌려나가려 한 때였다.(자막에는 1873년 대원군 실각이라고 나온다. 백발에 반백수염으로 급노화된게 아니면 1882년 임오군란때 재집권후 청에 압송되기 전 같다고 볼 수 있는데 1873년 10년 집권의 실각인지 알 수 없게 해놨다.[10] 증거[11] 이 때가 전주대사습놀이에 처음으로 학생부가 신설된 때여서 무려 1회 장원이다.[12] 안숙선이 불렀다. 판소리 문외한인 대중들에게도 SBS 드라마 <여인천하>의 오프닝을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안숙선 역시 김소희의 제자다. 안숙선의 목소리는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13] 참고로 큰 실례다. 경기민요나 판소리는 창법도 다르고 영역도 다르기 때문.[14] 남장을 하고 판소리를 하다 들키는 장면[15] 물론 어거지를 부려서 전국을 뒤진다면 나오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수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실제로 수지가 성대결절을 불사했다면 당연히 그걸 영화 홍보에 이용했겠지만 그런 일도 없었고, 영화 내에서 수지의 목소리도 성대결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시사회에서조차 수지 본인이나 동료 배우들이 수지가 성대결절로 고생했다는 말 자체를 하지 않았다.[16] 영화상 류승룡과 투톱 체제이지만, 애초 홍보를 수지에 올인했다.[17] 하필 컨디션이 최악일때 찍은 화보라고 한다.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미열이 있을때 찍은 화보라고 한다. --도리화가에서 물에 너무 자주 빠졌나--[18] 임권택의 100번째 연출작으로 서편제오정해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