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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ulhath[1]중동 전설에 전해지는 사악한 진의 일종.
2. 기원
- 둘하스에 대한 기록중 가장 묘사가 정확한 것은 중동의 선원 아불파우아리스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둘하스는 마흔살쯤 되어보이는 남자같았다고 한다. 그러나 날카로운 이빨로 가득찬 입과 괴물같은 머리, 짧은 털을 지녔으며, 눈은 호랑이같았고 코는 납작했으며 긴 팔과 큰 손을 지니고 있었고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아불파우아리스의 이야기에 따르면, 둘하스는 처음에 조난당한 사람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배에 구출되었다. 둘하스의 모습을 본 선원들은 끔찍한 둘하스의 모습에 놀랐지만 입을 옷을 제공했고, 둘하스는 그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둘하스의 식탐은 상상을 초월해서 여섯명이 먹을 식량을 한끼에 다 먹어치웠고, 보다못한 노예들이 둘하스를 제지하려 했으나 그중 한명이 반으로 찢겨 죽임을 당했다. 이에 놀란 선원들은 둘하스를 죽이려 했으나, 둘하스의 신체는 그 어떠한 병장기도 튕겨내었고, 결국 배는 둘하스에게 점거당하고 말았다. 결국 식량이 둘하스에 의해 동이 날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새 로크가 날아와 둘하스에게 덤벼들었다. 둘하스와 로크는 서로의 몸을 할퀴고 찢으며 피튀기는 접전을 벌였고, 이윽고 둘하스는 로크의 심장을 꺼내고 로크는 둘하스의 머리를 깨물어 부숴버렸다. 결국 둘다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쳐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3. 특징
- 둘하스의 모습에 대한 묘사는 학자나 작가마다 갈리는데, 공통적으로 어떠한 인간형의 "무언가"처럼 생겼으며, 타조의 형상을 한 하급 진을 타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 둘하스는 자신의 영역 내에 들어온 인간을 습격하여 먹어치우며, 죽은 시체 또한 가리지 않고 먹는다고 한다. 또한 배가 고프면 배를 습격해서 선원들을 잡아먹는데, 공격당하면 큰 목소리로 말하며 이 소리를 들으면 공포에 질려 엎드리게 된다.
[1] 둘하마 혹은 둘라크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