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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7:24:55

포포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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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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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pobawa"

아프리카탄자니아 전설에 나오는 환상종이자 악마.[1]

동남아시아페난가란, 남아메리카추파카브라, 북아메리카저지 데블 등과 굉장히 비슷한데 이 때문에 동물학자들은 망치머리박쥐의 착오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남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추파카브라를 잡았다고 난리가 났는데 알고보니 정체가 망치머리박쥐였기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대게는 아프리카 전설의 존재지만 집단 히스테리 탓인지 1972년 잔지바르[2] 쿠데타가 났을 때 잔지바르 섬에서 실제로 포포바와가 출몰했다며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이때는 정부군이 섬을 장악하자 금방 사라졌다고 하며 집단 히스테리의 일종으로도 추측하고 있다.[3] 이 전설에서 주인공은 잔지바르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겸 탄자니아 연방의 초대 부통령인 아베이드 카루메로 추정된다.[4] 그리고 1995년 초에도 비슷한 목격담이 잔지바르에서 있었고 2007년에는 본토 탕가니카의 다르에스살람에서도 목격담이 나왔는데 이들 모두 집단 히스테리로 추정된다.

2. 상세

포포바와의 생김새는 거대한 박쥐 형상에 외눈박이가 특징이며, 언제나 음흉한 웃음을 짓는다고 한다.

이 괴물은 주로 밤에 가정집을 방문하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포포바와에게 당한 사람은 끔직한 역병을 얻게 되어 머지않아 죽게 된다고 한다.

이에 얽힌 괴담은 탄자니아를 넘어 케냐, 남수단, 수단 남부, 소말리아, 지부티, 코모로, 에티오피아아프리카 전역에 퍼졌지만 학자들은 이것이 이웃 및 부족 간의 불신으로 만들어진 허상이라고 분석했다.[5]

아프리카 출신의 환상종이라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데 비해 외국, 특히 아프리카와 교류가 활발한 유럽 등 서양 국가들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서양 국가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자주 교류하는 인도중동 등에서도 인지도가 있다.

환상종임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에서는 잔지바르 섬에 쿠데타가 일어난 1972년에 이 섬에서[6] 이 녀석을 목격했다고 하여 난리가 난 적이 있다.[7] 이때 포포바와가 섬 전체에 야간마다 출몰해 많은 사람과 가축을 해쳤다고 난리가 났으며 지역 경찰도 손을 쓰지 못하다가 탄자니아 연방 정부군이 잔지바르를 장악하자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학자들은 탄자니아의 혼란으로 인해 집단 히스테리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1995년 또 한차례 잔지바르에서 포포바와 소동이 있었는데 역시 본토에서 정부군이 섬에 출동한 뒤 진정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그간 안정적이던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도 비슷한 소동이 일어났는데 금방 사그라들었다.

전술했듯 망치머리박쥐가 이 녀석의 정체로 강하게 추정된다.


[1] 포포바와의 뜻은 스와힐리어로 "박쥐날개"라고 한다.[2] 이때 잔지바르는 아직 탕가니카와 합병 전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으로 아랍인 술탄을 몰아내고 아랍인인도인, 화교들을 대거 학살 및 추방한 뒤 흑인들이 세운 이슬람 공화국이었으나 탕가니카와 합병 후 탄자니아 연방을 구성했는데 잔지바르만 유독 내정이 불안정했다.[3] 전쟁, 내란, 자연재해 등 급변사태 발생 시 집단 히스테리는 늘 있어 온 일이다. 한국만 해도 일제강점기 말기 태평양 전쟁 때와 한국전쟁 등에서 집단 히스테리가 발발한 적 있었으며 우크라이나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겪은 직후 UFO 목격담이 급증하고 있다. 독일도 2차대전 패망 뒤 베를린에 UFO가 자주 나타났다고 하는데 패전으로 인한 집단 히스테리로 보고 있다. 그 외에는 구소련의 로켓 실험발사와 유성우를 보고 일어난 집단 히스테리로 강하게 추정되는 이른바 유령 로켓도 있다.[4] 탄자니아 본토는 정치가 안정적이었으나 잔지바르는 유독 말썽이 잦았으며 탄자니아 정부군이 확실히 섬을 장악한 뒤에 이게 진정되었다. 카루메 본인의 성격도 괴팍한지라 기행을 일삼았다가 암살당했다. 이후 탕가니카 측에서 정부군을 보내서 잔지바르를 점령한다.[5] 그도 그럴 게 아프리카는 부족들이 아주 다양하며 각 부족은 아무 공통점이 없고 이질적이다. 그런데 그게 한 나라로 묶여버리게 된게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유럽 때문이었다. 유럽의 오랜 식민지배를 겪다 간신히 독립했으나 이미 적대적인 부족끼리 한 나라로 묶여버리거나 같은 부족이 여러 나라로 뿔뿔히 흩어지거나 하는 등 중구난방이 되어버린게 아프리카의 현실이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웃 및 부족 간 불신이 없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탄자니아와 멀지 않은 소말리아, 르완다는 이 부족갈등으로 제대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6] 이때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막 탕가니카 공화국과의 합병을 선언했으며 아베이드 카루메 잔지바르 대통령은 연방 부통령으로 인정받았다. 문제는 그 직후 기행을 일삼다가 쿠데타 시도로 암살당했다는 것이다.[7] 이때 포포바와는 잔지바르 쿠데타 당시 쿠데타군에 의해 암살당한 잔지바르 대통령의 원혼이 서린 괴물 박쥐로 표현되었다. 정황상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탄자니아 연방 초대 부통령인 아베이드 카루메가 주인공인 것으로 추정된다. 탕가니카는 정작 정치가 안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