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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21:43:57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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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의 젠더 논란·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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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시기 사건
3월 18일 안산 음식점 매국노 발언 사건
3월 26일 주둥이방송 시청자의 '연애 추첨제' 발언 논란
3월 27일 디어 마이 에디터 텀블벅 펀딩 취소
4월 9일 브라운 더스트2 청소년 이용불가 지정 사태
4월 18일 KXF 개최 논란
4월 23일 9호 남성혐오 및 래디컬 페미니즘 활동 논란
5월 4일 족마신 남성혐오 및 래디컬 페미니즘 활동 논란
5월 14일 서울 백암고등학교 교사 남성혐오 표현 논란
5월 15일 여성시대 남성 성착취물 공유 사건
6월 23일 화성동탄경찰서 성범죄 누명 사건
6월 27일 르노코리아 남성혐오 표현 사용 논란
7월 2일 오리온 초코파이 포장지 남성혐오 오인사건
10월 네이버 웹툰 불매 논란
10월 28일 스튜디오 806의 남성혐오 및 원작자 비하 논란
11월 10일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11월 12일 코리아보드게임즈 메디컬 미스터리 번역 논란
12월 11일 남자 공무원 보건실 사용 금지 논란
12월 14일 포항 화상 피해자 치료비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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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전개(11월 · 12월) · 문제점 · 반응
<colcolor=#fff>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파일: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_.png
<colbgcolor=#bc002d> 기간 1차: 2024년 11월 10일 ~ 2024년 12월 6일[1]
2차: 2024년 12월 11일 ~ 진행 중
발생 위치
동덕여자대학교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13길 60
유형 폭동, 기물파손, 점거 농성, 디도스 공격, 젠더 분쟁
대치 세력 동덕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 구성 단체 목록 ]
* 교무처
학교운영위원진
동덕여자대학교 총력대응위원회(~2024.12.06)
[ 구성 단체 목록 ]
* 래디컬 페미니즘 중앙동아리 'SIREN(사이렌)'[2]
여성의당[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4]
지지 의사
표명
동덕여자대학교 총동문회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
[ 10개 여자대학 학생회 ]
[5][6]
원인 동덕여자대학교 남녀 공학 전환 안건 학교법인 내 내부적 거론[7]
주요 인물 조원영[8]
학교법인 동덕학원 이사장
김명애
총장
이민주[9]
비상대책위원장
배경재
디지털혁신기획처장
김춘경
학생처장
홍순주[10]
총동문회장
이○○(컴퓨터학 전공)[11]
총력대응위원장
안효원(정보통계학 전공)
SIREN[12] 회장
최현아(응용화학 전공)
총학생회장
김민지
부총학생회장
박진숙[13]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영향
  • 오프라인 수업 중단, 온라인 전환
  • 취업 박람회 무산
  • 교내 행사 및 백주년기념관 대관 취소
  • 학교 시설 및 외부업체 기물 손상
  • 학교 포탈 서버의 간헐적 마비 및 디도스 공격 예방을 위한 학교 홈페이지의 일시적 개편
재산 피해
  • 1차 조사~2024년 11월 15일
    • 24억 4,434만 5천 원 ~ 54억 4,434만 5천 원
  • 2차 조사


1. 개요2. 전개3. 문제점4. 사건 사고
4.1. '칼부림 예고' 조작글에 대한 언론의 오보(11월 12일)4.2. 동덕여대 지원 모금 사기 시도 사건(11월 13일)4.3. 성희롱 무고 의혹 논란4.4. 시위대의 교수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4.5. 기타
5. 반응6. 관련 사례
6.1. 여대의 공학 전환 관련
6.1.1. 유사한 논란 사례6.1.2. 공학으로 전환된 경우6.1.3. 학점 교류 제도
6.2. 동덕여대 총학생회의 본관 점거 사례
6.2.1. 2023년 교내 교통사고 관련 점거
6.3. 타 학내 분규 사례와 비교
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24년 11월 7일 동덕여자대학교 대학비전혁신추진단의 학교 발전 방안 논의 과정에서 제안된 남녀 공학 전환 의제가 몇몇 교수의 강의 중 언급 등에 의해 학생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뒤,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이 확실시되었다고 판단한[15] 학생사회 일각이 단체[16]를 조직하고 강하게 반발하며 11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벌인 일련의 폭력 시위폭동 소요 사태.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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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inglebungle1472-20241115-211504-000.jpg
율동 조용각 박사상(栗東 趙容珏 博士像)[17]
각종 음식물과 래커, 청테이프로 훼손된 조용각 전 이사장 흉상의 모습
파일:GcGBuXlboAAkj_2.jpg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18]
피켓 뒤 벽에 붙은 종이의 \'명애롭게 폐교하라'는 문구는 오탈자가 아닌, 김명애 총장의 이름을 사용해 비꼬는 표현이다

3.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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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건 사고

4.1. '칼부림 예고' 조작글에 대한 언론의 오보(11월 12일)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칼부림 제도권 언론 보도 논란
, SBS 칼부림 예고 사건 왜곡 보도 논란
,
,
,
,
파일:kbc202411120115.800x.0.jpg

2024년 11월 12일, X(구 트위터)에 도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노골적으로 '여성을 해치려는 남성' 이라 강조하고, 또 '몸매 드러낸 년들 죽이고' 등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이 목적인 양 부자연스러운 문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2023년에 아카라이브 나이프 채널의 어느 유저가 올린 수집 목적으로 산 도끼를 자랑하려는 사진이며, 해당 사진을 도용해 선동, 날조 목적으로 꾸며낸 글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언론 매체들이 기초적인 진위 검증도 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관련 내용을 퍼나르며 이슈화하여 허위 사실이 대중에게 유포되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단순한 사실 보도 외에, 마치 남성에 의한 심각한 폭력이 발생한 것인 양 출처 불명의 반응과 심리 묘사까지 서술한 기사도 있었다. 도용 피해를 당한 원본 글 작성자는 자신이 찍은 짤의 도용 때문에 자신이 이상한 취급을 받을까 우려하며 #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임을 밝혔으나 상담 결과 고소는 어려울 것 같다며 자신에게 별 일이 안 벌어진 것에 감사하며 일상생활을 하겠다고 밝혔고 후에 댓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사진을 도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기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

해당 허위 사실의 유포와 관련하여, 올라온 뉴스들은 다음과 같다.

이 사건은 다른 곳에 게시된 사진을 멋대로 도용하여 테러 예고글을 작성한 점, 자작극이 의심될 정도로 허술한 조작글을 사실확인 하나 없이 주요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빠르게 퍼나른 점이 약 1년 전 일어난 MBC의 칼부림 관련 보도 논란과 닮아 있다.
[단독] “제가 아닙니다..." 동덕여대 끔찍한 예고글 사진의 주인과 직접 컨택했습니다.

이후 사진 도용의 피해자가 이돈호 형사 전문 변호사와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통화 및 디스코드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4.2. 동덕여대 지원 모금 사기 시도 사건(11월 13일)

파일:173149722055323.png
2024년 11월 13일 X(구 트위터)에 '동덕여대영상지원모금계정'이 나타나 모금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본인 스스로 동덕여대에 다니지 않음을 실토했으며 계정을 지우고 잠적했다.

4.3. 성희롱 무고 의혹 논란

X(구 트위터),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남자 교수의 건물 진입을 막아서는 영상이 업로드되었고, 이 영상 속에서 남자 교수에게 “성희롱하세요?”라고 성희롱 무고를 시도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영상에는 시위 중인 학생들이 남자 교수가 연구실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이로 인해 몸싸움이 벌어진다. 교수는 “내 연구실 들어가겠다니까”, “수업은 안 하더라도 내 연구실은 들어가야 될 거 아니야. 비켜”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한 학생이 “성희롱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며 이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과 이를 기반으로 한 언론 보도들이 나왔다.

문제의 발언을 한 학생이 ‘성희롱 피해’를 무기로 사용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다른 촬영자에 의해 공개된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은 “성희롱하세요?”가 아니라 “(필요하신 물건을) 꺼내다 드릴까요?”가 정확한 발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윤석열 미국 순방 중 욕설 논란 과 같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영상에서 이에 대해 성희롱하세요?라는 자막이 달려 음성을 그렇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유사 사례에서 음성 분석 전문가는 이미 해당 발화 신호에 대한 발화체 정보를 여러 기사나 보도를 통해 접한 뒤에, 원본 파일을 본 감정을 통해서 뒤늦게 처음 확인한 것인 만큼, 본 감정인이 소리로 청취하여 인지되는 발화 내용이 뇌가 사전에 선행 학습한 각인 효과로 그렇게 들리는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발언에서 말한 단어가 어떤 단어인지 감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이번 사례도 비슷하게 처음에 “성희롱하세요?”라고 인지한 사람은 이후에 원본 음성파일을 들어도 “성희롱하세요?”에 가까운 쪽으로 인지하고, “꺼내드릴까요?”로 인지한 사람 역시 비슷하게 “꺼내드릴까요?”에 가깝게 듣는 것이다. # 몬더그린이나 Yanny or Laurel 등의 다른 사례도 참고하면 좋다.

그러나 본관의 무단 점거를 비롯한 다수의 위법적 행위가 자행되는 상황이다보니, 교수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해석과 별개로 반응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도 있다.

여담으로 무고(誣告)는 공무소나 공무원에게 하는 신고(형사 고소 등)에 한정된 말이라 편의상 무고로 칭하고 있지만 본래 의미의 무고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4.4. 시위대의 교수 선언문 낭송 강요 및 교수의 큰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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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타

5.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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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사례

6.1. 여대의 공학 전환 관련

6.1.1. 유사한 논란 사례

6.1.1.1. 성신여대 남녀 공학 전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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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학 전환 논란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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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 광주여대의 동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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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동참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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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3. 덕성여대 남녀 공학 전환 추진 보류
덕성여자대학교에서는 2015년 신임 이원복 총장이 직접 홈페이지에 총장 명의 인사말로 "성을 뛰어넘는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하여 남녀 공학으로의 변화를 덕성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 직접 남녀 공학 전환을 검토하고자 하는 뜻을 말했다. 당시 덕성여자대학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평가받은 터라 학내의 더욱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시 총학생회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였으며, 이원복 총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 추진은 보류되었다.

6.1.2. 공학으로 전환된 경우

여대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된 경우는 과거에 몇 차례 존재했다.
6.1.2.1. 국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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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에서 공학으로 전환한 학교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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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2. 해외 사례

6.1.3. 학점 교류 제도

여러 대학교들은 '학점 교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A대학교랑 B대학교가 상호 학점교류 협정을 맺었다면 A대 학생이 B대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여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즉, 여대이어도 남학생이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제한적으로나마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다.

6.2. 동덕여대 총학생회의 본관 점거 사례

6.2.1. 2023년 교내 교통사고 관련 점거

2023년 학내에서 재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의 분규가 커졌고, 당시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공청회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자 본관을 점거한 사례가 있다. 사고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총학생회는 2023년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점거하였다. 다만 해당 사고에 의한 점거는 학교 측 학내 도로 안전 관리 부실으로 일어난 사고에 의해 벌어진 점거 시위였으며, 이번 시위에서 학교 건물이 많이 훼손된 것과 다르게, 당시 총학생회의 주도로 본관 점거 시 취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 수거를 잘했다.

6.3. 타 학내 분규 사례와 비교

특히 2010년대 이후 대부분의 대학 학내 분규에서는 이와 같이 몸싸움과 기물 파손을 동반하는 과격 시위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이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건 이전에는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의 통합 반대 분규, 안양대학교의 대진성주회의 인수 반대 시위 등 평범한 비폭력 시위가 대부분이고, 가장 수위가 높은 시위 방식이 8년 전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반대 시위 사건의 사례와 같은 본관 점거 정도였기 때문이다. 고려대 미래대 사건, 중앙대 학과구조조정 사건, 서울대 법인화 반대 사건, 건국대 학과통폐합 반대 사건 등도 본관 점거에서 끝났다. 이마저도 물리적 충돌은 최대한 꺼리는 방향으로 시위를 했다.

유독 이화여대 사건이 위 사건들에 비해 이슈가 된 이유는 타 대학 사례와는 달리 총장이 경찰을 학내에 출동시켜서 학생들을 몰아낼 지경까지 갔기 때문임과 동시에 시작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으로 인한 학내분규였을지언정, 사태 발발 이후 단순 학내분규를 넘어 학교 자체가 박근혜 정부비선실세였던 최순실국정농단에 연루되었고, 뒤이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 관련 논란 사건까지 겹겹이 공론화되었기 때문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충분히 분노할 말한 명분이 있었다. 그렇기에 당시 기준 다소 폭력성이 있었음에도 대중들의 여론은 이화여대 학생들을 응원했다.

2010년대 이후 학내 분규는 대중과 언론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임팩트는 있지만 폭력적이지는 않은 방법을 고민해서 시위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게 경북대 과잠 시위이고 안양대 국회에서 학교 매각 반대 시위, 이화여대 졸업장 반납 시위, 충남대 장례식 시위 등도 이에 해당하는 시위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시위 종료후에 거의 아무런 훼손 없이 원상복구할 수 있다.

당장 이화여대 시위만 해도 미래대 신설은 학내 구성원과 논의할 것을 교육부가 명시했음에도 대학 측에서 미래대 신설을 확정할 때까지 학생들의 목소리가 배제되었고, 총장이 본관 점거 중인 학생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등 과격 시위로 번질 명분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총장 사임까지 3개월 간의 시위기간 동안 폭력 시위로 번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학내 분규 사례인 경북대, 충남대 사례도 학생들은 대학교 통폐합 저지라는 본인들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법적 처벌과 학내 불이익도 당하지 않았으며 해당 분규로 인해서 대학 이미지가 실추되지도 않고 비교적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동덕여대 사태의 경우는 시위를 하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기물을 파손하고 교직원들을 향한 악의적인 폭언과 몸싸움까지 벌였음이 시위 현장 동영상과 총장 입장문 등을 통해 물리적 피해가 확인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도 "폭력사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면서 책임을 묻지 않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선언한 상황이므로 법적 문제 및 학내 불이익 문제가 불거질 것이다. 게다가 이미 총동문회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분노하는 반응을 보여줬고, 더 이상 現 동덕여대 재학생들과 뜻을 함께 할 수도 없고 도와줄 수도 없다면서 손절하겠다고 공개 선언을 했다.

이미 취업박람회 준비 현장에서 학교 측 위원이 채증을 한 걸로 보이는 행동으로 보아 법적 절차 준비를 시작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비폭력 평화시위로 유명한 넬슨 만델라는 자서전에서
A freedom fighter learns the hard way that it is the oppressor who defines the nature of the struggle, and the oppressed is often left no recourse but to use methods that mirror those of the oppressor. At a certain point, one can only fight fire with fire.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은 투쟁하는 방법은 압제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며, 압제받는 사람들은 압제자들이 쓰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어렵게 깨닫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는 강대강으로 나서야 한다.
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언뜻 보면 비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비판으로도 여겨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먼저 상대측이 잔인하게 진압하지 않으면 폭력사태를 벌이지 말라라는 뜻 또한 담겨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여객열차 운행방해 사태의 주도자 박경석이 현행범 체포에도 불구속 상태로 있는 것에서 알 수 있고, 공동재물손괴 혐의 제1심 무죄 판결이 나왔듯이 2020년대 들어 법원이 시위 주동자의 형사처벌에 관대한 점이 변수라는 의견도 있으나 전장연은 이런 대규모 파괴를 일으킨 적 없다는 점에서 비교하기 어렵다. 당시 전장연의 이른바 ‘손괴‘ 행위는 고작 장애인 권리 스티커를 붙인 정도이다. 문제점 문서에도 나오지만 전장연 같이 시위 경험이 많은 단체는 애초에 견적을 정확하게 내고 행동한다. 또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에서 부당한 체포에 대한 국가배상을 받았다. #

한편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국립부경대학교에서의 정치 시위에 경찰이 출동해 시위를 해산시킨 사례가 있다. #[19] 동덕여대 대학본부 측에서는 공권력의 학내 진입은 삼가고 있다. 오히려 시위 상황이 궁금해 캠퍼스 및 학교 건물 내로 들어간 남성 2명이 체포되었다 석방되는 일이 있었다. #

7. 관련 문서


[1] 11월 21일 진행한 3시간가량의 양측 면담 끝에 학교본부 측이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총학생회 측이 강의실과 교수 연구실 등의 점거를 해제하기로 합의하며 학내 전체 마비 사태는 일단 해소되었다. 그러나 총학생회 측은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 논의 자체를 완전히 철회하지는 않았다"며 학교 본관 점거 농성은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12월 3일에는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총학생회 측은 시위를 멈추겠다고 선언했고 12월 4일에 본관 점거를 해제하였으며, # 12월 6일 총력대응위원회가 해산되었으나# 12월 11일부터 2차 시위가 시작되었다.[2]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의 대다수 구성 단위는 학생회임에도, 학내 래디컬 페미니즘(TERF 주간 조선, 지원 자격에 GCF에 동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중앙동아리로서 총대위 설립 공고문의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총학생회가 대표자 2인을, 각 단과대학 학생회들이 대표자 1인씩을 총대위 구성원으로 포함시킨 반면 동아리원 대표자 4인을 구성원으로 포함시켰다.[3] 시위에 여성의당이 깊게 관여했음을 지적한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교내시위에 여성의당 간부들도...대학 당국, 책임 물을까? 동덕여대 시위꾼의 정체..."당연히 우리 학교 학생인줄 알았는데"[4] #[5] 대한민국에는 종합대학(4년제), 전문대학(2/3/4년제)을 포함하여 여대가 총 14개 존재한다. 따라서 동덕여대 학생회까지 포함하면, 총 14개의 여대 학생회 중 11개의 여대가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여대는 이화여대, 서울여자간호대, 부산여대이다.[6] 한편 11월 23일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학소위)가 SNS에 성명을 게시해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과의 연대를 선언했는데, 이 때문에 한때 "이화여대도 동덕여대 시위에 연대했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기도 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화여대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사칭되고 있다"며 학소위의 성명을 비판했으며 해당 게시물을 내리라고 항의했다. # 학소위 측은 이에 추가 입장문을 게시, "연대 성명은 이화여대의 공식 입장이 아닌, 학소위만의 입장"이고 자신들은 "그 어떤 학내 학생회나 선거운동본부(선본), 정당과도 무관"하다며 오해와 억측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학소위는 총학생회칙 제5장에 명시된 내용을 근거로 설립된 학내 독립기구라고 한다.[7] 시위 및 캠퍼스 훼손 발생 당시 기준으로도 여전히 남녀 공학 전환 안건은 내부적 논의 수준이었으며, 공식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또한 해당 내부 논의는 학내 구성원을 고려하지 않고 즉시 전환을 추진하는 안을 두고 논의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환 여부를 두고 학내 공론화를 통해 재학생 등 의견을 수렴하는 안에 관한 논의였다.[8] 시위가 시작된 이후로, 이사장 차원에서는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오물로 테러 당한 흉상 속 조용각 전 동덕여학단 이사장의 아들이다.[9]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방송연예전공 교수 겸 교무처장 겸 대학비전혁신추진단장. 대외적으로는 '교무처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위 촉발 이후 학교본부 차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장과 교수,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10] 동덕여대 회화과 출신으로 명예교수이기도 하다.[11] 동덕여대 래디컬 페미니즘 중앙동아리 'SIREN(사이렌)' 소속 회원으로, 동아리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다. 11월 11일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 발족 당시 위원장을 맡아 조직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 #[12] 동덕여대 래디컬 페미니즘 중앙동아리.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 구성에 핵심적으로 참여한 조직이다.[13] 이번 시위에 연루된 외부 인사 중 정체가 명확하게 드러난 두 명 중 하나이다. 기사(팬앤드마이크) 다른 한 명은 유지혜 여성의당 여성폭력대책본부장이다. 이들은 주요 언론매체에 자기 정체를 밝히고 인터뷰에 임하거나 그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14] 1차 조사 당시의 추정액은 외부 업체가 11월 15일까지의 교내 피해를 대략적으로 측정한 비용이며, 교외 피해는 제외된 금액이다. 당시 시위대의 방해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지는 못했고 현재 2차 조사가 진행 단계에 있다. # 한 업계 종사자는 100억원 이상의 복구 비용을 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 실제 유학생으로 분류된 남학생 6명이 한국어문화전공으로 입학해 학교의 공식 재적학생수 성비가 여성 99%, 남성 1%로 표기된 사실이 확인되었다.[16] 이 단체는 '동덕여자대학교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 학교명과 '위원회'를 조합한 명칭이지만 학교법인 측이 공식적으로 자격을 부여해 구성한 위원회 조직이 아니며,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 논의 자체를 결사반대하는 일부 학생들이 결성한 시위 조직이다.[17] 이 흉상은 설립자 조동식이 아니라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의 전 이사장 '율동 조용각( , 1923년 6월 15일~1999년 10월 16일)'으로, 일제 말기 친일 경력이 있는 동덕여대 설립자 춘강 조동식( , 1887년 8월 26일~1969년 12월 25일)의 혈연상 조카(친형의 아들)이며 슬하에 자녀가 없던 조동식이 양아들로 들인 인물이다. 조용각 박사의 아들이 현 이사장인 조원영(1949년 10월 17일 ~ )이다. 기사(비즈니스포스트) 흉상 기단에는 명확하게 한자로 '栗東趙容珏博士像(율동 조용각 박사상)'이라고 새겨져 있다. 기사(뉴스1) 조용각 박사는 평생 여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2년 교육공로포상 동백장을 받았다. 1976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였고, 그의 임기 중 동덕여대는 종합대학교로 개편되고(1987) 약학과가 약학대학으로 승격되는(1988) 등 발전을 이뤘다. 삼촌이 친일파일 뿐 조용각 박사가 친일파라는 자료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조용각 박사가 친일파라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물론 그러하나 설립자 조동식 이래 지속된 권력 세습 등 삼촌의 친일 행각에 탑승하였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흉상을 "동식이 굿 다이노(Good Die)", "친일파 OUT" 등의 글귀와 함께 온갖 음식물과 래커로 더럽혀졌다. 언론들에서는 2024년 11월 12일 오전에만 일부 매체(기사(조선일보), 기사(인사이트), 사진(이데일리))가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이라고 정확하게 보도했을 뿐, 뉴스1중앙일보의 보도 이후로는 대부분의 언론매체가 지속적으로 '설립자 동상'이라고 오보하였다. 사진(뉴스1), 기사(중앙일보)[18] 프랑스 파리의 시 문장이자 파리 테러 당시 시위 문구로도 유명한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Fluctuat nec mergitur)'를 오마주한 것이다.[19] 해당 시위에 부경대 학생이 가담한 건 사실이지만, 그 수가 겨우 1명이라 사실상 외부 단체의 시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0] 동덕여대 시위 참여자들을 옹호하는 페미니스트 '밤톨좌', ‘동덕락카’라는 명언을 남긴 '락카좌'라는 인물들과 토론을 진행했고, 해당 라이브는 무려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26,454명을 기록하며, 당일 대한민국에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