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신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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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표기 | |
아카드어 | 𒀭𒌓𒈬 (Lah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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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이름의 뜻은 '털이 많은 자'. 에누마 엘리시에 의하면 아프수와 티아마트의 첫 자식이다.최근 들어 인터넷상에서 라훔이라고도 불리는데, 유래를 따지면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이 궁니르를 궁그닐이라고 혼동했던 것처럼 처럼 일본 창작물에 등장한 라흐무의 일본어 표기인 ラフム를 그대로 변환해 라훔이겠거니 하고 읽은 것으로, 잘못된 표기이다.
알파벳으로 Lahmu로 적기 때문에 서구권 사람들은 “라아무”라고 오독하기도 하는데, 저 h는 사실 아카드어의 χ를 나타내는 것이다(즉 원래 표기는 Laḫmu다). 때문에 ah는 장음 a(아아)가 아니라 아크, 아흐 등으로 발음하는 구개수음(마찰음)이다. 즉 “라흐무”가 올바른 발음이다.
2. 특징
수메르 시대 대에는 '물과 섞인 흙'이라고 하는데 몇몇 문학에서는 '벌거벗은 영웅'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6개의 땋은 고수머리에, 털 많고 붉은 옷의 남자로도 그려지곤 했다. 일부 문헌에서는 라흐무는 사실 단일 개체가 아니라 50마리나 되는 복수 개체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가 본래 가축이나 야생동물]들을 돌보는 강의 신들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한다. 그는 에아의 시종이자, 에리두에 있는 에아의 사원의 문지기로도 여겨지며 바다의 수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그다지 사악한 존재는 아니며, 오히려 악마들로부터 가정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라지만, 신성함의 상징인 뿔 달린 왕관을 쓰지 않았는 걸 보면 100% 신성한 존재는 아니라고 한다. 참고로 라하무는 이 녀석의 여동생이자 아내라고 한다. 또한 안샤르와 키샤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3. 서브컬처
서브컬처에 많이는 아니지만 틈틈히 쓰여진다. 다만 간혹 오인되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소환수 라무는 제작진이 책에서 봤던 '번개를 조종하며, 드물게 노인의 모습으로 사람 앞에 나타난다'라는 존재에서 따온 거라 관계없다.[1]Fate/Grand Order에서는 1부 7장에서 적으로 나온다. 티아마트(Fate 시리즈)가 새로운 시대를 지배할 생명체로서 만들어냈지만 전투 능력만 높지 극도로 포악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의 말을 할 줄 몰랐으나 금세 사람의 말을 익히고 학습하겠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가지고 놀다가 죽이는 면모를 보인다. 최후에는 티아마트가 사망하면서 전부 소멸했다.
[1] 파이널 판타지 III의 소환수를 설정했던 아오키 카즈히코가 불, 얼음, 번개, 흙 속성 소환수를 인간형으로 설정하다가 번개 속성 인물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을 때 유일하게 찾아낸 번개 관련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본인도 기억 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