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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5:17:46

러스탈 엘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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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표정
이름 ラスタル・エリオン/러스탈 엘리온/Rustal Elion
성별 남성
소속 걀라르호른 아리안로드 함대
성우 오오카와 토오루[1]/레이 체이스

1. 개요2. 작중 행적3. 비판4. 어록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걀라르호른의 세븐스타즈를 구성하는 가문 중 엘리온 가문의 당주이며 시원시원하며 호탕한 성격으로 부하들의 지지도 두텁다.

세븐스타즈와는 별개로 걀라르호른 내에서 달 외연 궤도 통합 함대인 아리안로드의 사령관을 맡고 있으며, 함대 사령관이기 때문에 직접 모빌슈트는 타는 일은 없고 아리안로드의 사령함인 스킵잭급 전함에서 전체적으로 지휘를 하는 중이다.

쿠잔 가문의 현 당주인 젊은이, 이오쿠 쿠잔과 같이 군 계급은 딱히 묘사되진 않았으나, 아리안로드 부대의 사령관이기도 하며 모빌슈트 조종 실력 하나만으로 선발된 엘리트인 줄리에타 쥬리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가면의 사나이를 최측근으로서 두고 있는데, 그의 정체는 43화 시점 이전까지 러스탈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듯 하며, 조직 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맥길리스를 주시하고 그를 항시 견제한다.

그의 전반적인 활동은 용병으로 활동하는 가란 모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당주의 조상은 건담 하겐티의 파일럿인 안젤리카가 있다. 하겐티는 현재 엘리온 가문의 관리 하에 지구의 빈골프 격납고에 보유중이라는 설정이라, 하겐티의 소유권은 일단 러스탈에게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러스탈은 현장에서 뛰는 직책이 아니라 지휘관인 탓에 본편에서 하겐티에 탑승하지는 않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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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가문 당주들 간의 회의에서 첫 등장한다. 맥길리스 파리드가 자신이 화성에 뿌린 씨앗을 청산하고 싶다면서 화성 권역에 대한 간섭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흥분한 이오쿠 쿠잔을 말린다. 그러면서 걀라르호른은 세계 질서 유지에 존재한다고 하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서라면 누가 나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한다. 회의 후 염려하는 이오쿠에게 맥길리스가 화성 지부를 거점으로 지구 권외권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의도를 파악했던 것임을 말하며 자신은 걀라르호른 최대 최강을 자랑하는 아리안로드의 사령관임을 강조하면서 맥길리스가 도전하면 정면에서 받아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이오쿠와 줄리에타에게 고기를 먹고 돌아가자는 말을 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마친다.

27화에선 측근에 둔 가면의 사나이가 맥길리스 함대가 해적단 두목 생포를 위해 화성으로 간다는 것을 추측한게 사실로 밝혀지자 이오쿠와 줄리에타를 파견한다. 파견나간 이오쿠 함대가 전투에 돌입하면서 보고를 받게 되고 걀라르호른 화성 지부와 함께 작전중인 민간 조직이 철화단임을 듣게 되자 맥길리스가 철화단과 연관 되있다는 소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오쿠 함대가 맥길리스 함대에게 공을 빼앗기게 되자 초조해하는 이오쿠에게 걱정 말라며 지구에 있는 남자인 가란 모사에게 협력을 구했다고 한다. 결국 러스탈이 고용한 가란 모사가 30화에서 아브라우 방위군 발족 행사에 참가한 마카나이 토고노스케와 채드 채던을 폭탄 테러에 휘말리게 하여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이후 31화에서 아브라우군이 에이하브 웨이브로 SAU군의 전투기를 추락시키면서 전쟁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두 경제권의 전쟁은 전면전 보다는 장기화가 우려되는 국지전 위주로 진행 되는데 외교 채널까지 틀어막힌 상황이라 맥길리스는 수상하게 여긴다. 이것은 모두 가란 모사의 의도적인 전술이었는데 결국 러스탈의 의도는 전쟁이 장기화가 된다면 신임 사령관 맥길리스는 사태 수습을 제대로 못할 것이고 평판이 떨어질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계획이었던 것이다.[2]

하지만 아브라우와 SAU의 분쟁에 맥길리스 파리드와 철화단이 직접 무력개입 하면서 정체가 탄로난 가란 모사가 궁지에 몰려 자폭하게 되고 이 소식을 알게 된 러스탈은 줄리에타와 함께 가란을 애도한다. 경제권 분쟁이 종료된 뒤 걀라르호른 가문 회의에서 아브라우 방위군을 지휘했던 남자는 존재하지도 않는 남자인데 아브라우의 허언이 아니냐며 발언하면서 맥길리스의 평판을 깎는데는 성공한다. 회의 뒤 마주친 맥길리스 파리드에게 이즈나리오 파리드 실각극을 짠 솜씨는 훌륭했다면서 의도가 뭔지 궁금해하며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퇴장한다.

33화 초반부 회의 이후 맥길리스와 대화 이후 퇴장하는데 뒤이어 다시 한번 가란 모사에 대해 조사한 이스루기 카미체가 가란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맥길리스는 "한 사람의 정보를 완전히 어둠에 숨기는 것은 엘리온 가문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또한 과거 회상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 맥길리스에게 청년 러스탈이 다가가 인자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는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어보자 맥길리스는 바알이라고 답하게 되고 잠깐 당황한다.

37화에선 이오쿠, 줄리에타, 비다르와 같이 맥길리스가 몰래 나가 모빌 아머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 그가 7성훈장[3]을 노린 게 아니냐는 비다르의 추측을 듣는다. 그리고 혼자서 빡돌은 이오쿠가 본인의 부하들을 이끌고 화성으로 가고 소식이 없자, 비다르와 줄리에타를 화성에 보낸다.

38화에선 맥길리스의 보고를 들으며 혼자 열폭하면서 같이 따지자고 조르는 이오쿠를 외면하는데 이오쿠가 저지른 게 너무 터무니없는 것이라서 어쩔수 없이 저랬다고 봐야할듯하다. 회의가 끝나고, 열폭해대는 이오쿠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며 "적의 야심의 정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규탄해봤자 그냥 비난하는 것뿐이다."라며 말하고, "우리 걀라르호른은 질서의 파수꾼, 일의 순서를 어지럽히면 분명 발목잡힐거다."라고 말하며 달래준다. 그런데도 열폭해대는 이오쿠가 짜증났는지 눈빛으로 제압한다음 "걀라르호른의 본래 모습을 잊고 목적을 착각하는 가문과 손을 잡는 건, 한 가문의 당주로써 다시 생각해봐야할 일"이라며 으름장을 늘어놓는다. 이후 줄리에타가 신형 모빌슈트의 테스트 파일럿을 자청하자 허가는 해주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다. 내가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마라."라는 말을 덧붙인다.

42화에서는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맥머드의 입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맥머드와 거래를 했다는 것과 쿠잔가의 장남인 이오쿠의 후견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43화에서는 맥길리스가 세븐스타즈 회의를 소집했다는 말에 이오쿠가 다인슬라이프를 반출해 터빈즈를 습격한 건일거라며 이미 테이와즈하고는 얘기를 끝냈기에 뭐라고 하든 반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비다르가 지구에 가지 않을거냐고 하자 부르지도 않은 회의에 가게 된다면 한가할 줄 알고 비웃을거라고 하며 비다르의 모습을 보고 신경이 쓰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시간을 좀 달라는 비다르의 말에 그 녀석이 움직일 거냐고 질문하며 오랫동안 녀석의 진의를 알고 싶었으며, 그리고 어렴풋이 도달한 답이 있다는 비다르의 말에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오라고 말하며 특별히 비다르가 맥길리스와 조우하기 위해 지구로 가는것을 허락한다.

이후 맥길리스의 사주를 받은 청년 장교들이 다른 이들을 선동하는 영상을 보고는 의 예상이 옳았다며 아리안로드의 전 부대를 소집하며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다른 부대가 합류할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부하들을 신경써주는 대인군자다운 모습은 덤. 이오쿠의 참전을 허락해달라고 탄원하는 이오쿠의 부하들을 보고 그렇게나 실패를 거듭해도 이렇게나 따라주는 부하들이 많다고 말하며 그가 근신중인 지금 그의 함대를 책임지고 있는건 너희들이라며 주인의 명예는 너희들이 지키라며 적어도 그가 돌아갈 곳이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는 격려까지 해준다. 이후 밖을 보며 "넌 뭘 확인하고 싶은거냐? 비다르."라고 중얼거린다.

43화 끝 부분에서 맥길리스가 바알을 얻고나서 하는 연설을 보는데 바알 하나만 믿고 걀라르호른에 무조건 복종을 명령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어리석기 그지없군. 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애다, 맥길리스 파리드."[4]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그를 평가한다. 이후 가면을 벗은 비다르를 보고 네 운명을 확인한거냐고 물으며 비다르가 가엘리오 보드윈으로서의 정체를 밝히고 역적 맥길리스 파리드와의 전쟁을 선포할때 미소를 보인다.

44화에서는 가엘리오의 선포 직후 맥길리스의 과거의 잘못들을 공표하면서 카운터를 날려버렸으며[5] 아리안로드 함대는 맥길리스 파리드를 단죄한다는 말을 한다. 이후에 이오쿠를 불러 꾸짖고 동시에 전설과 역사는 다른 것. 역사를 존중한다면 녀석은 차라리 아그니카를 부정했어야 했다고 맥길리스의 망상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45화에서 우세한 전력을 바탕으로 맥길리스 함대를 제압하나 했는데, 난데없이 다인슬라이프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적에 심어놓은 스파이로 일부 아군 MS들을 향해 다인슬라이프 한발을 쏘게해서 일부러 어느정도의 희생자를 만든 직후 대규모로 준비한 다인슬라이프를 사용하는 영 보기에 좋지 못한 계략을 펼쳤다.[6] 마치 이오쿠를 냉혹하고 유능하게 만들면 바로 이렇게 될 것 같다 싶은 행동으로, 덕분에 대규모 다인슬라이프 일제사격으로 단번에 쿠데타 세력의 함대의 절반 이상을 파괴해서 쿠데타 세력의 함대를 침묵시키는데는 성공했으며 철화단도 호타루비와 건담 플라우로스가 중파당한다.[7] 그 이오쿠가 찝찝함의 눈빛을 보내는 것은 덤. 그후에 맥길리스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계속 싸울 의지가 있는 맥길리스와 병사들을 보고 답이 없다 판단하고 다인슬라이프를 발사해 쿠데타 세력의 함대를 파괴한다. 이후에 철화단의 함인 호타루비가 자신들에게 돌진하자 철화단을 생쥐 취급하며 우습게 보고 다인슬라이프로 호타루비를 대파시키지만 건담 플라우로스에 의해 함교가 다인슬라이프에 저격당할 위기를 맞이하자 작중 처음으로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오히려 이오쿠가 정신을 차리고 러스탈을 몸으로 지키려 한다. 허나 줄리에타 덕분에 사선이 틀어져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여전히 미카즈키의 루프스 렉스와 아키히로의 리베이크 풀 시티가 버티고 있고, 미카즈키와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가엘리오나 줄리에타의 경우, 가엘리오는 맥길리스의 바알을 상대하고 있으며, 줄리에타의 레긴레이즈 줄리아는 큰 손상을 당한지라 조금 위험한 상태.

46화에서 줄리에타가 미카즈키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역습을 당하지 않게 되었지만 호타루비가 자폭하면서 나온 채프에 철화단을 놓친다. 러스탈은 당한 줄리에타를 걱정하며 수색하라고 명령한다. 전투가 끝난 후 줄리에타를 구출한 가엘리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책하는 그를 수가 있다고 두둔해주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어떤 수를 써놓았는지 엔딩이 끝나고 나오는데 맥길리스와 철화단이 화성으로 갈 것을 예측해 화성의 지부장 아리안 프로트를 포섭해 아군으로 돌려놓았다.

47화에서 철화단의 수배에 의문을 표하는 가엘리오에게 철화단을 한번 더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한다. 맥길리스와 철화단이 아리안 프로트의 양다리에 의해 화성으로 가기는 했지만, 이미 여론전을 펼쳐 철화단을 맥길리스 파리드 휘하 무장 집단으로 만들어서 지명수배를 하고 범죄자로 만들어 버려 철화단은 모든 자금줄이 끊기고 보급도 어렵게 되어버렸다. 올가가 결국 항복하고 맥머드를 통해 연락하여 맥길리스와 바알을 넘기겠다고 하지만[8] 제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걀라르호른의 위세가 떨어졌으니 그 위세를 세우려면 맥길리스 하나만 처리하는건 부족하고, 맥길리스와 함께 한 악마의 조직 철화단을 몰살함으로써 위세를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 올가는 세상에 보여주려는 거면 철화단의 단장인 자신의 목숨이면 되지 않냐고 철화단의 단원들만큼은 구해달라고 부탁하나 러스탈은 조직이라는 것은 거기에 소속된 개인의 집합체고 따라서 너 하나가 죽는다고 죄가 사라지는건 아니며, 우리들도 손을 뗄 생각은 없다며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라고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통보한다. 이오쿠 쿠잔이 화성 작전에 참여시켜 달라고 하자 준엄히 거부하였으나 이오쿠가 자기반성을 하며 지휘를 맡기지 않아도 좋으니 힘에 집착한 자의 최후를 보고 싶다고 하자 그의 성장에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48화에선 아직 화성에 내려오지 않고 궤도에만 머무르고 있으나 노블리스와 손을 잡거나 철화단의 통신망을 다 끊어놓고 항복권고를 내렸다고 언론플레이를 하여 학살의 빌미를 마련하는 등 역시나 권모술수를 펼치고 있음이 드러난다. 맥길리스가 포위망을 탈출하자 어차피 다시 나타날 거라며 별 신경을 안쓰고 우선 철화단 멤버들을 모두 죽이기로 하는데, 이때 잠시나마 걀라르호른 화성지부의 줄타기미비한 협조에도 불만의 의중을 드러낸다.

49화에선 쥴리에타 쥬리스와의 대화 중 자신도 네가 싫어하는 수상쩍은 어른 중 하나라면서 웃는다. 이후 가엘리오와 맥길리스의 1:1에 다른 아리안로드 병력이 끼어들지 말것을 지시하고 자신을 죽이려고 기함에 쳐들어와서 최후의 발악을 한 맥길리스가 가엘리오 보드윈에게 사살되자 너의 죽음은 힘에 집착한 멍청이의 최후로써 역사에 큰 의미를 남길 것이라고 다시 한번 일침을 날린다. 쥴리에타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더러운 어른들에 둘러싸인 철화단과는 달리 자신의 주위에는 신용할 수 있는 어른이 곁에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한다. 이에 러스탈은 자신도 더러운 어른 중 하나라고 답한다.[9] 그리고 곧바로 철화단을 격멸시키기 위해 줄리에타와 다인슬라이프 그레이즈 부대를 화성 인접 궤도에 강하시킨다.

50화에서는 모빌아머를 혼자 없앨 정도의 괴물은 사람이 아니고 짐승을 죽이는 데는 걸맞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대기권 상에 강하시킨 다인슬라이프 부대에게 궤도 포격을 지시하고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에이하브 리액터의 출력을 담은 공이가 포탄을 때리자 그렇게 화성 지상으로 다인슬라이프가 불을 뿜으며 발사, 철화단에 대한 마지막 참수작전의 신호탄이 명중해 리베이크 풀 시티와 루프스 렉스를 단번에 대파시킨다. 맥길리스의 반란을 진압하고 철화단을 토벌한 공으로 걀라르호른의 톱의 직위에 오르고 각각의 지부의 영향력을 축소하고 걀라르호른을 민주적으로 개혁하며 쿠델리와와 손을 잡고 휴먼 데브리를 근절하는 조약을 체결했다는 결말이 나왔다.[10] 조약이 체결된 뒤 쿠델리아와 잠깐 얘기를 나누고 떠나는 쿠델리아를 보고 "훗. 저래야지만이군."라고 말한다.

결국 철혈의 악당은 멍청한 맥길리스와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킨 철화단으로 파멸하게 되었으며 걀라르호른은 올바른 자리를 되찾아 사회가 안정되게 되었고, 러스탈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본편과는 관련 없지만, SD건담 외전에서는 이전의 철가면 버그카롯조처럼 버그와 합체한다.

3. 비판

요약하면 건담 시리즈에서 흔한 전형적인 기득권 악역 캐릭터가 어설프게 이야기에서 푸쉬를 받으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45화 이후 다인슬레이프를 이용한 것으로, 다인슬레이프 자체의 비판은 우선 접어두고 보면 금기무기를 사용하는 더러운 전술을 자랑스레 보여주고 차별의식으로 가득한 언행까지 보면 알겠지만 빼도 박도 못할 악역이다. 특히 한국보다 일본 쪽 감상에서 더욱 평가가 민감하게 많이 나빠진 편인데, 금지무기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아군까지 희생시킨 것을 보면 결국은 정치적인 머리만 더 잘 돌아갈 뿐 다른 건 본작 최악의 캐릭터 중 하나인 맥길리스와 다를 게 없다. 결국 맥길리스나 러스탈이나 둘 다 위선자로서 칩을 냉혹하게 소비한다는 점은 같으며 단지 사용방법에서 이상을 우선하는지 현실을 우선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인 것. 게다가 50화에서 미카즈키 오거스아키히로 앨트랜드를 잡기 위해 또 사용했다.[11]

물론 이런 식의 스스로 명분을 만드는 행위는 향후 다른 말썽의 소지가 되기 쉬운 명백한 전쟁범죄행위이지만, 강력한 무기를 동원해 적의 숫자를 줄여서 단기간에 전쟁을 끝낸다는 교리만 보자면 효율적인 작전이다. 효율을 위해 전범행위 같은 더러운 수를 쓰지만 그 더러운 수만큼의 성과는 확실히 내는 전술적인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에 따른 비난은 피할 수 없다. 물론 쿠데타를 승리한 공로를 이용해서 정치적 규탄은 무마할 수 있으나 도덕적인 흠결은 가진 것이 분명하다.

사실 러스탈의 고평가는 너무 잔혹하고 선동질을 일삼으며 선동꾼에 맹목적으로 따라서 한탕만을 바래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페이크 악역의 행동대로 전락하여 감정이입도 되기 힘든데다가 어느새 작중의 중심에서 벗어나버린 주인공 집단 철화단과 명색이 주인공의 조력자인 맥길리스의 행보가 너무나도 비호감인 나머지 정나미가 떨어져 정 붙일 곳이 없어진 시청자들이 응원해준 탓이 크다. 다만 맥길리스가 후반부 너무 어처구니 없는 행보를 보여서[12] (상대적으로)합리적으로 움직이는 악당인 러스탈이 고평가된 것.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기행을 벌이는 맥길리스에 비해 이 인간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행동원리가 이해가 간다는 점과 러스탈의 아군을 희생시켜서 명분을 만들어 금지 무기를 사용해 밀어붙인다는 전술도 더러운 수지만 그 나름대로의 효용이 있는 반면에 오직 힘뿐이라는 중2병 명분을 내세우면서 그 명분에 합당치도 못한 상징 이상의 가치가 없는 바알을 얻기 위해 자신의 들을 비열한 술수로 희생시켜 화를 자초하고[13] 바알만으로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태도를 취하다가 낭패를 당하고 대책없이 한줌도 안되는 병력으로 아리안로드의 군사력에 맞서다가 궤멸당하여 사실상 모든걸 다 잃고 도망치는 우행을 벌이는 맥길리스와 절절히 대비가 된다. 그러니 러스탈이 정치와 전략 전술 용인술은 맥길리스와 올가 이츠카 따위와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나다.

그런데 한동안 이 캐릭터에 대한 고평가가 있었던 원인은 간단하다. 주인공 측이 너무나도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측에 대립하는 악역이자 라이벌의 동조자인 러스탈이 오히려 주인공편인 이야기에 중심에도 못끼고 사람인지 짐승인지도 구별 안가는 광견같은 주인공, 가족들을 칩으로 쓰고있는 화성 야쿠자나 그리고 옥새 하나 얻었다고 희희낙낙하는 인면수심 중2병 어린애보다 훨씬 더 잘 만든 몇 안되는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승리하여 자신의 권력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자신의 야심만이 아닌 공존의 길을 꾀해 개혁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속성까지 획득하고 마침내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은근히 넘어가기 쉬운데 극 초반엔 사적으로 용병을 이용해서 분쟁을 일으키는 악역, 극 중반엔 비겁한 술수까지 마다하지 않는 권력 지항적 인물, 극 초반엔 오히려 기존 체제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고 차별 의식이 만연한 상태였던 인물이 갑자기 극 마지막엔 별다른 징조도 없이 휴먼 데브리들의 실태가 안타까웠다는 말을 하며 개혁적인 인물로 변모한다.애초에 러스탈이 걀라르호른 체제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다든가, 이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든가 하는 묘사도 없는데 말이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시청자들이 혹시 '이 양반도 젊은 시절엔 개혁을?'이라고 추측을 해야하는 수준. 결국 철화단과 맥길리스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함으로서 이 캐릭터도 그 맞추어서 캐릭터성이 갑자기 일신했다. 이런점에서 러스탈은 철혈의 막장전개의 수혜자이자 철혈의 막장 캐릭터 조형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제대로 나갔으면 일부 시청자들이 러스탈을 오히려 칭찬하는 막장 사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보면 소위 개혁이라는 것도 갑자기 이 캐릭터가 개심을 한다기보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던져주는 먹이감에 불과한 소지로 생각할 수도 있다.[14]

차라리 러스탈을 중간에서 죽여 퇴장시키거나 끝까지 최종 보스 포지션으로 두고 2기에서 제3세력을 만들어서 혁명을 꾀하는 쿠델리아, 철화단과 가엘리오를 거기에 넣고 진짜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으로 만들어 맥길리스와 러스탈 다 이기는 전개를 하면서 원래 러스탈이 한 내용들을 다 했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것이다. 혁명가 쿠델리아의 캐릭터성도 이랬다면 2기에서 무참히 망가지진 않았을것이다. 결국 러스탈이 행한 개혁의 방향성까지 저렇게 긍정적이다보니 곱씹을 수록 작품의 방향성이 원래 포지션이 부패한 수구 기득권인 러스탈 옹호방향으로 매우 이상해졌다. 결국 러스탈은 승리하였으나 철혈 작품은 대충 결말이 되었기에 철혈은 패배한 작품이 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주인공이랑 악역측의 정상적인 클리셰를 완전히 뒤엎어버린 철혈의 오펀스 작품의 막장성 때문에 돋보이게 된 작중의 수혜자 중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가와 프로듀서의 이후 인터뷰에 의하면 청탁병탄(도량이 커서 선인·악인을 가리지 않고 널리 포용함)한 인물의 대명사로서 민생의 안정과 치안의 유지를 위해서는 더러운 짓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회안정과 시민의 권리증진을 위한 선인이라고 못 박았다. 즉 모든 악행이 단순한 기득권의 유지가 아닌 안정화된 사회의 구현이라는 이유로 이루어진 거라는것. 어떤의미로는 보수의 좋은 면을 가진 인물을 표현할려고 했던것 같다.

그리고 추가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만약 러스탈이 죽었더라면, 러스탈이라는 구심점을 잃은 세계 질서는 더 심한 막장 상태가 되어 철화단은 어떠한 형태로든 파멸을 맞이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그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든 철화단은 무조건 배드 엔딩인 셈. 차라리 러스탈네 꼬붕들 출세엔딩이 본편보단 훨씬 나았을 것이다.

제작진 인터뷰를 자세히 살펴보면 맥길리스보다 러스탈을 좋게 평가했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상은 어느정도는 제작진의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철화단과 맥길리스가 막장으로 변한 이유가 제작진이 러스탈과 가엘리오를 비롯한 걀라르호른 아리안로드들을 진주인공 세력으로 만들려는 음모일지도 모른다.[15]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다인슬레이프가 역으로 하슈말 3대를 기동시키는 기폭제가 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DLC로 추가하고, 후반부의 억지성 미화는 전부 생략하는 등 철화단 세력의 선악이 어쨌건 러스탈 역시 비슷한 악역이라는 식으로 깔끔하게 묘사했다.

4. 어록

"우리 걀라르호른은 세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걸 위해서라면 누가 맡느냐는 작은 문제에 불과해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질서 유지를 위한 힘이니까.."- 26화
"나는 걀라르호른 최대, 최강을 자랑하는 달 외연궤도 통합 함대 아리안로드의 사령관이다. 정면에서 받아줘야지."- 26화
~"고기를 먹고 돌아가자."~- 26화
"줄리에타.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건 그만둬라. 그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내 활동을 뒤에서 돕기 위해 그는 집도 가족도 진짜 이름마저 버리고 싸움 속에서 살고, 그리고 죽었다. 존재하지 않은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면 그렇게까지 애써 준 그의 마음을 짓밟는게 된다. ......벗이여"- 32화, 가란 모사를 애도하며
"적의 야심의 정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규탄해봤자 그냥 비난하는 것뿐이다."(중략) "우리 걀라르호른은 질서의 파수꾼, 일의 순서를 어지럽히면 분명 발목잡힐거다."- 38화
"는 충분히 강하다. 내가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마라.""- 38화
"맥길리스의 진짜 목적은 명분이었던 건가. 그건[16] 어린아이의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실현하다니, 어리석기 그지없군. 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애다, 맥길리스 파리드."- 43화
"거대한 조직에는 보이지 않는 상처가 생겨 고름이 쌓이는 법. 고름은 정기적으로 배출해야만 해."- 44화
"전설과 역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걀라르호른은 확실히 아그니카 카이에르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그 역사는 아그니카 없이 만들어졌지. 주위와의 조화, 화합.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기에 성립되는 것. 역사를 존중한다면 녀석은 오히려 아그니카를 부정했어야 했다."- 44화[17]
-너는 이제 독 안에 든 족제비다. 아. 쥐다-- 45화 차회예고
"조직이라는 것은, 거기에 소속된 개인의 집합체라는 건 알지? 너 하나 죽는다 해도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도 손을 뗄 생각은 없다. 단념하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려라." - 47화, 동료들 만이라도 살려달라고 비는 올가 이츠카에게
"어리석긴" - 49화, 맥길리스의 전투를 보면서[18]
"나도 네가 싫어하는 수상쩍은 어른 중 한 명이다." - 49화 줄리에타 쥬리스와의 대화에서[19]
"맥길리스 파리드, 네 죽음은 앞으로의 역사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질 거다. 힘에 집착한 인간의 어리석은 말로로서." - 49화, 맥길리스 파리드의 최후 직후[20]
"모빌아머를 혼자 없앨 정도의 괴물은 이미 인간이라 할 수 없다. 짐승을 죽이는 데에는 걸맞은 방법이란 게 있지. 다인슬라이프 부대, 쏴라." - 50화[21][22]


[1] 이전 건담 시드에서 카가리의 아버지인 우즈미 나라 아스하 및 비달프 중좌를 연기했다.[2] 작품 내적으로는 걀라르호른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면 안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활동은 못하고 이렇게 암암리에 뒷공작을 할 수 밖에 없다는데 정작 제작진이 평판이나 깎아내는 암중모략과 암투를 마치 원대한 정략이라도 되는 양 과대표현하니까 문제다. 게다가 단기적으론 맥길리스 파리드의 평판은 떨어질 터이지만 장기적으로 친다면 걀라르호른 전체가 역시 약화될 수 있는 근시안적인 단견이다.[3] 모빌 아머를 파괴하면 수여되는 훈장. 이슈가가 당주 부재이기 때문에 이 훈장 하나로 세븐 스타즈의 서열이 300년만에 뒤집힐 수 있다고 한다.[4] 폭력에 의해 뒤틀린 자신의 과거는 불행하고 폭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바꾼다는 내로남불식 중2병 논리이다.[5] 테이와즈 측의 입을 막은지라 이오쿠의 치부에 관한 증거는 없으며 가란 모사의 건도 가란 모사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가란 모사와 러스탈의 연관 증거가 없으니 맥길리스의 영상은 증거가 없어서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러스탈의 공표는 증인인 가엘리오가 있는지라 설득력이 높다.[6] 다만 이건 참작의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때 갈아넣은 스파이와 피격자들이 만약 군에서 확실한 증거가 있는 중범죄자 사형수 출신들 중에서 연고자나 인적관계가 좋지 않은 이들을 면죄부 특권으로 속여서 꺼내준 후 희생시킨 거라면 반발도 적을 것이다. 정보전 전문인 엘리온 가 특성상 이런 걸 모르고 가란같은 엘리트를 마구 갈아넣을리는 없으니.[7] 이때 맥길리스 휘하 지구 외연궤도 통제 통합 함대는 공격을 하지않는데 이들은 맥길리스의 선동으로 쿠데타에 가담하는것 뿐이라 주요세력만 토벌해 전력소모를 줄이려고 하는것이다.[8] 이 때 그냥 받아들였으면 러스탈의 승리로 철혈의 오펀스 끝! 이다. 사실상 올가는 더 이상 아리안로드에 대항하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 올가가 설렁 실패하더라도 둘이 싸워 서로 큰 피해를 입었을 테니 이 때 그냥 치면 끝이다. 물론 평가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러스탈의 입장상 기분좋게 항복을 받을수도 없다.[9] 분명 러스탈은 선인은 아니고 오히려 교활한 악인에 가까운 인물이긴 하다. 허나 주변인을 대하는데에 있어서는 신경을 많이 써왔으며,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분명 좋은 어른이자 선한 상관의 모습을 보여왔다. 철화단의 경우엔 주변의 대부분의 어른들이 그들을 이용해먹으려고만 했으며, 그나마 그들에게 호의적이었던 자들이 죽거나 정치적, 경제적으로 힘이 약하여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단장이 폭주하던 와중 정신적 멘토 역할을 아무도 해주지 못했다는 점과 대비되는 부분.[10] 이 결말로 러스탈이 조직이 오래되면 보이지 않은 상처가 생겨 주기적으로 고름을 짜줘야 한다는 말은 어느정도 불평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11] 물론 러스탈의 주장대로 MA를 1대1로 때려잡는 괴물을 평범하게 때려잡으려는 행위는 어리석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저 두 괴물은 다인슬레이프를 먹고도 살아서 여러명을 길동무로 삼았는데, 다인슬레이프를 쓰지않았다면 아예 다 때려잡고 살아서 도주했을 가능성도 다분했다.[12] 옥새 이상의 효용이 없는 바알에 모든 것을 걸고 그것만으로 모든게 해결된 거란 태도를 보인다던가.[13] 그나마도 꼭 필요한 희생도 아니었으며 도리어 희생 안하는 쪽이 훨씬 더 이득이었다. 게다가 희생을 시켜서 오히려 강력한 적을 만들어 모든 걸 망쳐버리고 자멸한 건 덤.[14] 이는 진짜 개혁자라고 나선 이 사람이 나을 정도로 맥길리스나 철화단이 그냥 워낙에 답이 없어서 차라리 엘리온이 이기는 것이 그나마 낫다라고 시청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스미카, 스고미카를 등에 업고 어부지리식으로 궁극적인 승자가 되는 발암 전개보다는 훨씬 낫다는 의견도 있다.[15] 이오쿠 쿠잔같은 비하 캐릭터는 논외.[16] 어린 시절의 맥길리스한테 뭔가 필요게 있냐고 물어보니 바알이라 대답했었다.[17] 러스탈이 말하는 걀라르호른의 역사는 곧 사람과 이해하고 교류하여 쌓은 집단의 역사, 그리고 구 체제라는 것에 저런 내러티브를 넣고, 신 체제(인 척 하는) 맥길리스를 개인의 힘에만 취한 얼간이로 깐다. 즉 맥길리스는 타인과의 교류, 이해를 집어던지고 자아에만 갇혀 오로지 개인의 힘만을 숭상하는 편협한 자이고 가엘리오는 이런 맥길리스를 지적하며 '너는 자신에만 갇혀 있으니 우정 애정 신뢰같은 상호이해 가치를 모른다' 고 외치는 것으로 이 대사가 이어지는 것. 괜히 걀라르호른 측 네러티브가 철화단보다 낫다는 게 아닌것.[18] "걀라르호른에서 쫓겨난 내가 러스탈에게 단신으로 맞선다는 것 자체로 내 승리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맥길리스의 무쌍을 보고 남긴 평.[19] 철혈의 오펀스에서 그나마 자기 자신이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유일한 사람이다. 올가도 자신의 칩드립과 함께 동료들을 자신이 사지로 몬 것을 한 때 인정하려고 했으나 단원들의 위로같지도 않은 위로를 받아(...) 더 미쳐가면서 자기합리화만 하고 결국 사망했으니.[20] 원래 걀라르호른이 반대파를 힘으로 누르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 만큼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또한 맥길리스에게 좋은 반면교사가 되었다는 비꼬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도 있다.[21] 화성 대기권에 배치한 다인슬라이프 부대로 발바토스와 구시온을 공격할 것을 절도있는 손동작으로 명령을 하달하면서 말한 대사. 이 말은 적중해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 늑대들의 어린 왕이 탄 악마와 옛 모습을 완전히 잃고서 갑옷을 바꿔 입어왔던 악마는 엄청난 손상을 입고 이내 화성의 대지에 쓰러지게 된다.[22] 마지막 구절만 따서 이세계 올가에서 애용하고 있다. 용도는 상하이 조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