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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주인공
주인공 | |||
리볼버 | 리뎀션 | 리뎀션 2 | 온라인 |
레드 할로우 | 존 마스턴 ↓ 잭 마스턴 (에필로그) | 아서 모건 ↓ 존 마스턴 (에필로그) | 온라인 주인공 |
필립 르클러크를 살해한 혐의로 블랙워터에서 체포되어 시시카 형무소에서 6개월을 복역하던 사형수이나, 사실 이 혐의는 네 명의 블랙워터 지배자들 중 한 명에 의해 조작된 누명이다. 불특정한 장소[1]에서 죄수 노역을 위해 이송되던 중에 홀리와 그가 고용한 용병들에 의해 구출되며 제시카에 의뢰를 받아 은행가 예레미아 쇼, 목장주 아모스 랜싱, 그의 아내 그레이스 랜싱, 총잡이 테디 브라운에 대한 조사와 복수를 의뢰받는다.
GTA 온라인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과묵한 주인공이다. 하지만 GTA 온라인의 주인공처럼 아예 목소리가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고 캐릭터 프리셋에 따라 기합소리 라던가, 소유한 말을 부를 때, 대미지를 받을 때 등은 목소리가 나온다.[2] 감정표현 중 좋아요 모션을 취하면 "alright" 또는 "Yes"처럼 짧지만 확실히 말을 한다. 또한 말도 거의 없지만 감정표현도 그다지 없어 로봇이나 목석같은 GTA 온라인 주인공보다 감정표현이나 표정묘사는 좀 더 확실하다.
온라인 1.11 업데이트 이후엔 여러모로 떡밥이나 다른 능력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 지도 상인에게 가보면 "난 해석 못하겠지만 너라면 할 수 있을지도?"라면서 온라인의 보물지도가 사실 암호 형식으로 된 지도인걸 알 수 있고, 마담 나자르가 주인공 보고 악몽을 꿔서 딱하다고 이야기하고, 크립스는 캠프에서 주인공이 벙어린 줄 알았더니 잠꼬대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약물이 꽤나 강하게 드는 체질인건지 다른 사람들은 이상한 향수로 취급한 해리엇의 향수에 환각까지 보기도 한다. 약초 등은 게임 상 허용으로 쳐도, 이 장면에선 확실하다.
피로 얼룩진 돈 업데이트에서 블랙워터 계약 건 마지막 파트 납치된 조가 주인공을 보고 "너도 계약을 했구나, 언젠가 나같이 대가를 치르게 될 테니 조심하라고" 라는 말을 한다.
1.1. 전투력과 위상
본편과 에필로그의 주인공인 아서 모건과 존 마스턴과는 달리 데드아이와 이글아이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버전으로 있지만, 대신 그 부족한 면을 카드 능력으로 메꾼다. 그리고 전문 직업이 업데이트 되면서 데드아이와 이글아이가 발전되어감에 따라 점점 강해져 가고 있다.다만 완성형 총잡이로서 연신 압도적인 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작품 내내 집행자라는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하던 아서 모건, 비록 아서만큼은 아니지만 에필로그 시점에서 델 로보, 스키너 브라더스 그리고 마이카와 최종전을 통해서 노련함과 전작의 주인공다운 위용을 뽐내던 존 마스턴에 비하면, 온라인 주인공은 농락을 당하거나 굴욕적인 장면들이 다수 존재하고, 만나게 되는 등장인물들로부터 매번 애송이 취급을 받는 등, 아직 총잡이로서의 재능이 만개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유저들 또한 온라인 주인공을 특히 본편의 주인공인 아서 모건과 견주었을 때 체격, 카리스마, 실제 게임 시스템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능력 등등 격차가 너무 심하게 나서 실망했다는 평이 꽤 있다.
하지만 유저들이 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아서와 존은 각각 본편과 에필로그 시점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자 완성형 총잡이로 설정된 반면에 온라인 주인공은 프롤로그부터 실력, 명성, 경험 중 어느 것 하나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캐릭터 자체가 애송이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게끔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온라인 게임에서 온라인 주인공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성장형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기와 크립스가 주인공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애송이 취급을 받는 것도 어느 정도 캐릭터 성장이 진행된 후로는 아예 사라진다. 레벨이 100 이상으로 넘어가고 직업 5개에서 모두 만렙을 달성하면 웬만한 총잡이들이나 갱단 정도는 박살낼 수 있는 수준급 실력의 총잡이로 성장하게 된다.
유랑 모드에서 보여주는 묘사만 따져도 이름값이 떨어지는 마이너급 갱단 뿐만 아니라 델 로보, 스키너 브라더스, 오드리스콜 일당, 르모인 레이더스, 머프리 패거리 등 주 단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메이저급 갱단을 상대로 갱단의 은신처를 단신으로 박살내고, 공격당하거나 붙잡힌 여행자나 인질들도 무사히 구해내며, 기습으로 시작하는 매복도 손쉽게 처리하는 등 총잡이 한 명의 활약이라기엔 매우 비상식적이고 밀주업자 스토리 임무에서는 거의 군대급의 규모와 전투 실력을 자랑하던 연방 국세청 요원들도 모두 저승길로 보내줬다.
그리고 강철 갑옷을 입고 총을 쏴댄다거나, 맥심 건을 장착한 중장갑 마차를 보유했다거나, 늑대들을 자신의 수하로 부리면서 사람들을 사냥하러 다니는 등 별의 별 미친 놈들밖에 없는 전설의 현상 수배범들도 기어이 온라인 주인공 한 명에 의해 모두 감옥으로 보내지거나 사망하여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고 본편보다 곱절은 더 많은 전설의 동물들도 온라인 주인공에게 다 사냥당했는지 1년 후 일부는 멸종 되어 버렸다.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아서와 존이 경험하는 전투의 스케일이 워낙 압도적이고 그 과정에서 2명이 보여주는 전투력 또한 마찬가지라서 부각이 잘 되지 않았을 뿐, 온라인 주인공보다 전투력 측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시리즈를 통틀어서 봐도 많지 않다.[3]
2. 스토리 임무 관련 인물
2.1. 제시카 르클러크
온라인 주인공 플레이어의 후원자로, 남편인 필립 르클러크를 네 명의 블랙워터 지배자 중 한 명에게 잃어 주인공에게 진범을 찾고 복수해 줄 것을 의뢰한다. 남편의 사업 규모가 굉장히 컸고 명성도 높았는지 보안관들도 제시카의 부탁으로 먼저 전선을 깔아주는 등, 권력과 힘이 굉장히 강하다. 낯선 사람 임무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수완가들에게 주인공을 소개시켜 준 것 역시 그녀이다. 남편이 살해당한 것에 대한 분노가 굉장히 커 남편을 직접 살해한 무법자 테디 브라운을 처단할 때는 보안관을 수십명 대동하고 직접 은신처를 공략하여 테디 브라운을 사살하기도 했다. 많은 돈을 써서 주인공을 탈옥시키고 주인공의 행동(악/선)에 따라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인물. 총잡이로써의 실력도 굉장한지 블랙워터에서 총격전을 벌일 때 홀리가 "부인은 어째서인지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라면서 돌려서 깐다.[4] 그러나 안타깝게도 블랙워터 한복판에서 남편 살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아모스 랜싱을 직접 사살하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범죄자가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되어 버렸다.
여담으로, 생 드니 여성 NPC의 머리 스타일과 비슷하다. 보라색 옷을 입고 보라색 모자를 쓴 여자를 찾아보자. 간혹 공원 옆 시청 앞에 남자와 함께 서있다.
2.2. 홀리
발렌타인으로 이송되던 경찰 마차를 습격하여 주인공을 꺼내 준 총잡이이자 제시카의 비서. 충성심이 높아 제시카 르클러크를 항상 부인이라고 부르며 보좌한다. 주인공이 선행을 하면 보안관과 만나게 해 주고, 악행을 하면 은행강도와 만나게 해 주어 각각의 캠페인을 수행하게 해 준다. 인맥도 넓고 실력도 좋고 항상 르클러크 부인을 보호하고 보좌하는 것을 첫 우선으로 삼는 충성심 높은 비서. 블랙워터에서 총격전을 벌일 때 르클러크 부인이 "이젠 홀리는 나이가 너무 많아 위험할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걸 보아 상당히 오랫동안 보좌한 듯하다.
2.3. 존스 영감
르클러크 부인과 홀리의 곁에서 거지 행세를 하며 나타나 간간히 정보를 알려주고는 도로 사라지는 인물. 주변에서는 다들 미치광이 노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말하는 것을 보면 전혀 미치광이가 아니다. 블랙워터에서의 첫 만남에선 주인공을 신뢰하지 않으나 주인공이 하는 행동과 퀘스트의 진행 방향에 따라 말하는데, 기본적으로 주인공들은 선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악행을 하고 있다는 등, 지금은 작은 선행에 불과하지만 더더욱 큰 선행을 베풀 거라는 등 미묘한 말들을 자주 던지고 사라진다. 은행강도 루트나 보안관 루트 양쪽 다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나, 은행강도 루트에서는 처음 등장하고 나서는 등장하지 않고[5], 보안관 루트에서는 마지막까지 등장해 팀버 우드에서 교수형을 당할뻔한 보안관들에게 주인공들을 인도해서 도와준다. 유랑 모드에서는 일정 수치의 악행 혹은 선행을 획득했을 때 금괴 3개를 지불하고 반대 성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선행에서 악행으로 넘어가면 가식적인 모습이 이제 질려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거냐고 말하고, 악행에서 선행으로 넘어가면 이제야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았다며 조언한다. 주인공의 명예 평가를 한 번에 뒤집기도 하고 주인공이 어딜 가도 뜬금없이 나타나며 선행 루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거 보면 일단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
온라인 1.11 업데이트에도 다시 등장. 마담 나자르가 사기꾼이라며 주인공한테 조언하는데, 주인공도 나자르가 믿을 사람이라는 듯이 행동하자 질색하고 나간다.
여담으로 전작에서 극초반 존을 빌의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는 제이크라는 인물과 비슷하게 생겼다.
2.4. 톰 데이비스 집행관
높은 명예도 분기의 스토리 임무에서 만나게 되는 미합중국 연방 집행관으로, 프리맨 보안관만큼은 아니지만 '옳은 일은 일단 저지르고 봐야 한다.'는 좋게 말하면 열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한 정의관의 소유자.[6] 법보다 명예가 중요하다고 여기는지 무법자에 탈주범인 주인공도 여타 다른 무법자와는 다른 친구로서 존중해 준다.
시브즈 랜딩 인근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델 로보 갱단원 '알프레도 몬테즈'를 체포하기 위해 주인공과 협력하는데, 아무리 흉악범이라지만 현직 집행관이 다짜고짜 영장도 없이 들이닥쳐 총부림을 내면 당연히 위법인데다 법치국가를 표방하는 미국으로선 민망한 꼴이 되니 무법자인 주인공과 동료들을 고용하여 몬테즈를 추적하며 동생인 호르헤 몬테즈를 사살하고 알프레도 몬테즈는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몬테즈의 부하들이 두목을 구하려 몬테즈가 갇혀 있는 발렌타인을 봉쇄하고 시민들을 살해하자 몬테즈를 재판도 없이 약식처형하고 주인공과 함께 발렌타인을 침공하는 델 로보를 궤멸시킨다. 몬테즈는 전투 도중 탈출하다 눈먼 탄환에 개죽음당한 걸로 말을 맞추나 낮말은 새가 듣는다고 그만 델 로보에게 납치당해 아르마딜로에서 프리맨 보안관과 교수형에 처해질 뻔한다. 천만다행으로 목이 매달리고서도 즉사하지 않아 주인공에게 구출되어 델 로보 일당에게 또다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며 탈출한다.
2.5. 샘슨 핀치
낮은 명예도 분기의 스토리 임무에서 만나게 되는 군 출신의 흑인 무법자로, 돈만 된다면 갖은 더러운 짓을 마다하지 않지만 절대 동료를 속이거나 배반해 본 적은 없다는, 여러모로 피카레스크스러운 인물. 본래 군 동료와 함께 르모인 은행을 털려고 했으나 동료가 배신하고 작업에 필요한 탄약과 장비를 몽땅 가지고 미군 요새에 틀어박혀 핀치가 포기할 때 까지 버티다가 핀치만 빼 놓고 은행을 털려고 하는 바람에 주인공들과 함께 작업하기로 계획을 바꾼다. 독서와 연극을 좋아하는 편인지, 은근 클리셰에 대한 만담이 오가기도 하고, 은행강도 임무 성공 후 본색을 드러내고 배신하는 척 장난을 치기도 한다.
플레이어가 조를 처음 만났을 때 조가 마이카, 클리트와 함께 샘슨의 이름을 언급한다. 마이카네 패거리와 인연이 있는 듯.
3. 유랑 모드 임무 관련 인물
3.1. 알든
이곳의 역무원은 전달과 호위, 사냥 작업을 제안합니다.
본편에서 트렐러니가 새로 사귄 인맥으로 역마차 임무를 주는 그 알든이다. 역할은 대동소이.3.2. 앵거스
이 열차 직원은 주로 전달, 호위, 회수 및 사냥 임무를 제공합니다.
알든, 헥터와 마찬가지로 선~중립성향 임무를 주는 역무원. 다만 게임 특성상 선성향 임무도 횡령, 밀렵, 약탈 등의 범죄행위가 대다수이다 보니 알든을 위시한 부패 역무원 내부조직이 영 탐탁지 않은 듯 하다. 정작 그러는 본인도 가입해서 부정수당을 챙기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위선자이지만.3.3. 헥터
이곳의 역무원은 전달과 호위, 재보급과 회수 작업을 제안합니다.
스토리에서 알든이 아서에게 소개해준 스트로베리 우체국의 직원이다. 다른 역무원들처럼 편지 전달이나 마차 호위같은 임무를 제공한다.3.4. 보이
사람들은 이 어린 무법자이자 총잡이를 보이라고 부릅니다. 강도질과 사람을 죽이는 일을 부탁합니다.
허세끼가 가득한 인물로 항상 임무를 줄 때마다 "나도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지만 특별히 너한테 일을 준다."는 투로 거들먹거리며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에 대해 늘어놓지만 실제로 궂은 일은 플레이어가 다 하는데 입만 털면서 허풍떠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인물. 악행 임무를 주로 주고, 드물게 선 임무를 주지만 결국은 자기자랑 때문에 시킨다. 플레이어 암살 임무를 자주 주기에 하고 싶으면 찾아가면 된다.
실존 인물인 빌리 더 키드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등장인물 스코필드 키드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인다.
3.5. 조
청부 총잡이 조는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을 죽이지 않았다면 강도질이나 말을 훔치는 일, 또는 물건을 가로채거나 누군가를 암살하는 일을 부탁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 후반에 마이카의 동료로 등장하는 인물.자세한 내용은 조(레드 데드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6. 해미쉬
전쟁 참전 용사인 해미쉬 싱클레어는 황야에 혼자 살면서 누군가를 구출하거나 물건을 회수하는 일을 부탁합니다.
항목 참고.3.7. 조사이아 트렐러니
거짓말과 사기 등 사람을 속이는 데 능한 조사이아 트렐러니는 사냥, 말 도둑질, 구출 또는 호송과 관련된 일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이아 트렐러니 문서 참고하십시오.3.8. 앤서니 포어맨
포어맨 브라더스 갱의 앤서니 포어맨은 자신을 돕는 사람들에게 마차 습격과 도둑질, 암살 등의 일을 제안합니다.
흑인 갱단 포어맨 브라더스의 두목으로 스토리 모드에서 틸리를 납치했던 그 인물이다.3.9. 블랙 벨
악명 높은 총잡이인 블랙 벨이 스칼렛 목초지에 숨어있습니다. 누구든 손을 더럽히고 싶은 사람이 찾아가면 탈옥, 강도, 암살 임무를 줍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모드에 등장하는 전설의 총잡이 4인방 중 한 명. 스칼렛 목초지 남쪽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다. 주인공과 처음 대면시에는 집에 들어온 주인공을 현상금을 노리고 온 침입자로 여겨 불 붙은 다이너마이트를 보여주며 자폭 협박을 하는 살벌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적이 아님을 확인한 후 불 붙은 심지를 입으로 뽑아서 버리고 일거리를 준다.플레이어 암살 임무를 준다.
3.10. 태미
태미와 브레이는 특이한 부부지만, 두 팔 벌려 낯선 사람을 환영합니다. 자산 회수나 옛 친구 추적에 도움을 주면 항상 고마워합니다.
그 유명한 돼지농장 근친 커플의 여성. 레데리2보다 과거인 이때에도 역시 오빠와 깨를 볶고 있으며, 주인공을 털어먹거나 하진 않고 일거리를 제공해준다. 주로 자신들을 모욕했던 인물을 납치해서 집으로 데려오게 하는 임무가 많다.3.11. 토마스
위험한 라그라스 근처에 사는 사공 토마스는 압류, 보급품 전달, 근처 포식 동물 사냥 같은 일거리를 줍니다.
항목 참고.3.12. 마마 왓슨
마마 왓슨은 무법자인 아들들을 돌보는 와중에 시간이 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캐러밴을 가로채거나 사람을 죽이는 일을 부탁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모드에서 농가 약탈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인물.플레이어 암살 임무를 준다.
3.13. 션 맥과이어
아일랜드 출신의 젊은 무법자 션 맥과이어는 자신의 갱단과 따로 떨어져서 마차를 털거나, 강도질 또는 물건을 가로채는 일 등에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반 더 린드 갱단의 일원이지만, 온라인 시점에서는 갱단원과 별개로 단독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톨 트리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이 집에 들어갔을 때 션은 외출중이었고, 집에 돌아온 션이 집에 먼저 들어와있던 주인공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주인공을 적대하지만, 곧 침입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친근하게 대하며 일거리를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션 맥과이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3.14. 보니 맥팔레인
보니 맥팔레인은 전염병이 도는 가운데에서도 목장을 운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산을 회수하고, 물건을 전달하거나, 뉴 오스틴의 여행자를 호위하는 일에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아르마딜로에 창궐하는 전염병을 피해 당분간 아버지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갈 계획이 있다고 한다.자세한 내용은 보니 맥팔레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3.15. 셰이키
밀수업을 관리하는 셰이키는 자신의 작은 범죄 제국을 지키기 위해 탈옥과 강도질, 암살 등의 일에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레데리1보다 12년 전 과거인 이때에도 말더듬이다.3.16. 제임스 랭턴
현상금 사냥꾼인 제임스 랭턴은 자신이 쫓는 현상 수배범들만큼이나 악랄합니다. 마차와 말을 훔쳐올 것을 명령하고, 돈을 주고 사람을 죽이라고 부탁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모드의 에필로그 챕터에서 세이디와 적대 관계의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인물. 뉴 오스틴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자신이 뉴 오스틴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실상은 돈을 위해서라면 악행을 서슴지 않는 무법자다. 주인공과 첫 대면 시에는 하청의 하청 형태로 자신이 의뢰받은 일을 주인공에게 맡긴다.3.17. 프리맨 보안관
텀블위드의 보안관인 샘 프리맨은 역마차 호위나 황야에서 도난된 물건 회수 등의 일을 제안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모드의 에필로그 챕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텀블위드의 보안관. 온라인 스토리 임무에서도 등장하며, 선 성향 분기 마지막 임무에서는 데이비스 집행관과 함께 델 로보 갱단에 의해 교수대에 목이 매달려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3.18. 제이크 애들러 & 세이디 애들러
세이디와 제이크 애들러는 그리즐리즈의 얼어붙은 산 위쪽에서 외딴 목장을 운영하면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회수, 전달, 사냥,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돕기와 같은 임무를 줍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 모드 주인공의 동료인 세이디가 남편과 함께 등장한다. 본편 이전 시점인 온라인이기에 반 더 린드 갱단과는 상관 없이 콜터 북동쪽의 애들러 목장(스토리 모드에서 세이디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에서 살고 있다. 세이디의 남편인 제이크는 레데리2 스토리 초반에 오드리스콜 갱단에 의해 이미 사망한 시신으로 등장했던 인물이지만, 과거 시점인 온라인에서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지역이 통제가 잘 안 되는 무법지대라 "강도를 너무 많이 당한다", "근 1년 동안 보안관을 본 적이 없다"라며 푸념하는 등 꽤 고생하는 모양이다. 거칠고 괄괄한 세이디와는 달리 지적이고 차분한 성격으로, 원래는 산에서 살 생각이 없었지만 세이디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와서 산다고 언급한다.
3.19. 플라코 에르난데스
무법자이자 총잡이인 플라코 에르난데스는 그리즐리즈에 숨어 살면서 자신의 일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보통 누군가를 죽이거나 물건을 훔치는 일을 제안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토리모드에 등장하는 전설의 총잡이 4인방 중 한 명. 서부 그리즐리즈의 설원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이 집에 들어가면 침입자로 여겨 바로 총부터 들이대며 위협하지만, 곧 주인공이 탈옥수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총을 거두고 일거리를 제공해준다.4. 직업 관련 인물
4.1. JB 크립스
주인공의 캠프 관리인이자 상인 직업활동의 주요인물. 2019년 9월 업데이트 이전에는 그냥 캠프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면서 주인공에게 텐트나 캠프의 테마 등을 판매하는 NPC였지만, 업데이트 이후로 본인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캠프 내에서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재료를 물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왕년에는 은행도 털어본 적이 있는 듯.[7] 의외로 요리 솜씨가 좋은지 캠프에서 크립스의 특제 레시피로 스튜를 끓이면 무려 3일간이나 기본 상태를 골드로 유지할 수 있다.[8] 여담으로 개는 싫어하는 모양 플레이어가 개를 구입하면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말들을 한다.[9]
4.2. 현상금 사냥꾼
로도스의 현상금 사냥꾼 입문 컷씬에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나타나는 인물. 딱히 이름은 없고 플레이어에게 직업을 소개시켜 준 뒤에는 전설적인 현상범 임무의 나레이션으로만 만날 수 있다.
다만 존재감과는 별개로 세계관에서는 굉장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이 인물은 '흑인 여성'이고, 그가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흑인'과 '여성'에 대한 혐오 범죄가 대놓고 벌어지는 로도스 인데, 그런 마을에 대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다니며 그레이 보안관이 은근슬쩍 움츠릴 정도.[10] 더군다나 개인사업자인데도 핑거튼 탐정 사무소를 제치고 레베티커스 콘월에게 의뢰를 받는 정도니 말 다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주인공 장고를 오마쥬한 듯하다.
4.3. 전설적인 현상범
현상금 사냥꾼 직업활동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전설적인 현상범 임무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해당 항목 참고.
4.4. 마담 나자르
수집가 직업의 주요인물. 약초 등을 팔고 있으며, 본 직업은 점술사인지 수정 구슬을 보여주는 컷신이 있다. 직업 랭크를 올리면 편지끝에 주인공의 사정을 어떻게 아는 건지 악몽을 꿨단 게 안타깝다며 수제 약을 처방하는 게 적혀 있다. 생김새로 봐선 집시나 아메리카 원주민인듯 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옷은 독일 전통의상인 디른들을 입고있다.
Grand Theft Auto Online의 아케이드에서도 특별 출현. 100년 이상이 흐른 만큼 이미 고인이지만, 생전에 점술사로서 명성을 얻은건지 점술 기계로 나온다. 첫 출현은 레스터에 의해 마개조된 점술 기계지만, 플레이어가 따로 구매하면 제대로 사용 가능한 점술 기계로 나온다.
여러모로 떡밥을 많이 던지는 대사가 보이며, GTA 온라인에선 두 명의 조직원 영입 관련 대사를 던진다.
4.5. 매기 파이크
밀주업자 직업의 주요인물. 한때는 르모인 밀주업계의 전설적인 대모였으나[11], 6년 전에 국세청 요원들에 의해 업소가 불태워지고, 본인도 사지가 결박된 채로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넣어졌다. 그 와중에 지하실로 도망쳐 생명은 건졌지만 몸 반쪽에 화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해진 상태. 그리고 6년이 지난 현재, 새출발을 위해 인력을 구하던 중 크립스의 소개를 통해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첫 등장부터 화끈하게 지팡이로 위장된 총으로 크립스를 위협하며 등장하고, 주인공과 협업하여 밀주 사업을 다시 재개하게 된다.
4.6. 렘
본명은 레뮤얼 파이크. 밀주업자 스토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매기의 조카이자 동업자. 6년 전, 힉슨을 비롯한 국세청 요원의 습격으로 인해 붙잡혀 이모가 불타는 집에 던져지는 모습을 강제로 지켜봐야 했으며, 이로 인해 힉슨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징역살이를 하던 중,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는 과정에서 미리 정보를 얻은 매기와 주인공에 의해 구출되어 탈옥하고, 죽은줄 알았던 이모와 감격의 재회를 한 후 밀주 사업에 합류한다. 매기가 렘에 대해 "가끔 멍청한 짓을 하긴 하지만 나에겐 전부인 녀석"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매기가 각별히 여기는 가족인 것으로 보인다.
밀주업자 스토리 최종 임무에서는 인화성 밀주의 화력을 지나치게 올리고, 홧김에 힉슨을 죽일려다 실수로 인화성 밀주를 터트리는 트롤링으로 일을 말아먹을 뻔하나[12] 주인공 덕에 제대로 일을 끝냈다.
4.7. 마르셀
프랑스 양조업 가문 출신의 프랑스인이며, 주인공의 밀주 오두막에 영입되어 밀주 생산 담당을 맡게되는 인물. 예전에 제시카 르클러크의 밑에서 주방장으로 일했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얼굴을 알아본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자신의 상품에 꽤나 애착을 갖는 걸 알 수 있다. 프랑스어를 섞어서 말하는데 플레이어를 항상 몬 아미[13]라고 지칭한다.
이런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저장해 둔 고품질 밀주가 갑자기 저품질 밀주로 바뀐다던가, 아예 전부 사라진다던가 하는 각종 버그 때문에 유저들에겐 밀주 오두막에 틀어박혀 술이나 훔쳐먹는 사기꾼이라고 욕을 먹는다.
4.8. 힉슨
본명은 레이드 힉슨으로, 국세청 소속 요원이자 밀주업 미션의 최종보스. 상당히 무자비하고 잔인한 성격인지 악명이 자자하다. 전설적인 밀주업자였던 매기와는 앙숙관계였으며, 1892년, 요원들을 이끌고 매기의 밀주업소를 습격하여 매기와 렘을 체포했는데, 이 때 매기를 산 채로 불타는 집에 내던져버렸다. 하지만 매기는 살아남았고, 매기가 밀주업 활동을 재개하자 밀주업 미션 내내 잊을만 하면 나타나 주인공 일행을 압박한다. 그러나 최후에는 결국 궁지에 몰려 주인공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살해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4.9. 대니리
본명은 대니리 캐이튼으로, 과거에 매기와 동업자였던 인물. 6년 전 국세청 요원의 밀주업소 습격 때, 매기가 불타는 오두막에 던져지고 렘이 잡혀가는 과정을 그저 숨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다가 국세청 요원의 추적을 피하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매기의 라이벌이었던 브레이스웨이트 쪽에 합류하는 바람에 매기와 렘에게 배신자로 찍혀 적대관계가 됐다.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매기의 집요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결국 마지막 임무에서 주인공에게 생포되어 매기 앞으로 끌려가 심판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매기는 옛정을 생각해서인지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며 대니리를 살려 보내준다.
4.10. 해리엇 대븐포트
박물학자 직업의 주요인물. 어떤 이유로든 동물을 죽이는 것을 몹시 혐오하는 사람으로, 어쩐지 동물권, 환경 운동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는 PETA같은 단체만 콕 집어서 반영된 듯 하다. 19세기보다는 21세기적 인간에 가까운데, 이유는 후술.
주인공과는 스트로베리 여관에서 거스와 함께 처음 대면하게 되는데, 첫 등장 컷신에서는 사냥꾼인 거스가 이익을 위해 살생을 저지르는 것을 맹비난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스가 그녀의 말을 맞받아치며 주인공에게 자신과 협력할 것을 넌지시 제안하는 등 해리엇을 무시하려 하고 여관 직원은 계속해서 두 사람의 다툼을 제지하려 하는데, 화가 난 해리엇은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향수병을 꺼내 분무기를 두 사람의 눈에 뿌려 쫓아낸다. 이 향수병의 정체는 사실 환각약물이 혼합된 분무기인데, 유저들 사이에서 '향수' 또는 '칙칙이'로 불리며 해리엇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게 됐다. 박물학자 직업을 수락한 유저들은 누구든지간에 반드시 이후 몇 번이고 이 칙칙이에 당해 깊은 빡침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거스를 무력(?)으로 내쫓아낸 해리엇은 곧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주인공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되고, 이때부터 박물학자 직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며[14], 해리엇의 텐트가 지역 곳곳에 자리잡게 된다. 해리엇의 텐트에서는 박물학자 활동과 관련된 여러 물건들의 구입, 주인공이 채취한 동물 표본의 매각, 밀렵꾼 퇴치 임무 및 전설의 동물 관련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해리엇에게는 일종의 호감도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물을 마취시켜 표본을 채취하면 호감도가 상승하고, 동물을 죽이면 호감도가 떨어지는 식이다. 계속된 동물 살상으로 해리엇의 호감도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해리엇의 텐트를 이용하려 하면, 분노한 해리엇이 주인공을 비난하는 대사를 치며 주인공에게 칙칙이를 분사해 기절시키고, 이후 몇 분동안 해리엇의 텐트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이 호감도 하락이라는 것이 참 골 때리는 게, 선공 맹수인 쿠거나 회색곰, 적 NPC가 타고있는 말, 적 NPC가 부리는 개 등 동물의 종류가 무엇이든, 상황이 어떻든간에 무조건 죽이기만 했다하면 얄짤없이 호감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특히 전설적인 현상범 '울프맨'의 현상금 사냥꾼 임무 중에는 수많은 늑대를 학살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는데, 이때도 자비없이 호감도가 급락하게 된다.
결국 해리엇의 분노를 피하는 방법은 동물을 전혀 살해하지 않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거스가 제공하는 컨텐츠 중 상당수를 활용할 수 없는데다가 크립스의 상인 직업활동에 아주 큰 지장이 생기며, 칙칙이가 누적된다고 해서 딱히 불이익도 없기 때문에 해리엇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기보다는 그냥 속 편하게 정기적으로 칙칙이 세례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게다가 웃기게도 박물학자 활동은 오히려 상인 활동에 도움이 되는데, 전설의 동물을 죽여서 얻는 가죽이 크립스의 상품재료 수치를 큰폭으로 올려주고, 해리엇이 전설의 동물 관련 임무를 통해 이런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 외 해리엇의 대사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는 몇 가지 사실은,
- 해리엇은 부유한 명문가의 자제지만 사회생활에 적응 못 하고 방황하다가 야생동물에 푹 빠져 지내게 됐다. 언니가 가문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결혼이나 하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자기는 야생에서 길을 찾았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대표적인 현실도피의 예시.
- 자신은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해리엇이다"라는 뜻의 동물소리를 내면서 자신은 과거에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그렇게 삽질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 역시 프랑스어를 익히지 못한 것에 대한 현실도피인 것으로 보인다.
- 자신의 부모님과 싸웠던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부모님이 자신의 연구비를 삭감한 것이라고 한다. 즉, 자기가 번 돈이 아닌 부모님의 돈을 타서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것. 주인공에게 주는 사례금도 결국 부모님의 돈인 것으로 보인다.
- 장작 재료를 구하러 발품을 파는 중에 어느 박물학자가 이곳에 사는 야생동물 개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해리엇이 나무를 가져다 쓰는 걸 못 하게 막았는데, 정작 그 사람의 옷은 가죽이었다고 비난한다. 그래도 임무를 하다 보면 해리엇의 말대로 그 박물학자가 밀렵을 한다는 정황이 나오긴 한다.
- 가끔 자신이 벌거벗고 외딴 숲속에 누워있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동물로 변신하는 컨텐츠가 있는데 아마도 이때 쓰는 약물에 노출되면 동물이 된 듯한 환각을 보면서 나체상태로 활보하는 듯하다(...).
- 해리엇을 통해 제조법 책자를 구매하고 내용을 보면 짤막한 팁으로 무스 머리 요리법이 들어있다(...).
앞의 여러 예시들을 종합하면 해리엇의 캐릭터성은 웹상에서 이른바 PC주의자나 SJW로 호명되는 환경, 동물권, 여성주의 등의 진보의제 활동가들을 바라보는 자유지상주의적 반발과, 히피세대와 고학력 중산층으로 대표되는 리버럴에 대한 보수 우파의 오랜 적개심이 한데 응축된 결과물에 가깝다. 그에 대한 비호감과는 별개로 해당 사안들이 하나로 뭉뚱그려지는 게 맞는지는 생각해 볼 일. 당장 PETA만 하더라도 축산업 타도에만 달라붙지, 인종과 성평등, 빈부 격차와 환경의식은 아예 결여됐다보니 동물권, 환경운동가, 여성/인권운동가들에게 정치적 올바름 문제로 시비 털리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15] 오히려 세계 각지에서 환경보호와 원주민 권익을 위해 노력하다 죽은 활동가들의 희생이 묻히는 현실에서[16], 이를 신랄한 현실 풍자로 봐야 할지 아니면 시대상과 안 맞는 풍자만 남고 모두 증발한 캐릭터로 볼지는 각자의 몫이다. 락스타의 세계관이 어떤지 가늠할 수 있는 캐릭터다.
4.11. 거스 맥밀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덫 사냥꾼 역할을 계승한다.[17] 박물학자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덫 사냥꾼에 비해 제작할 수 있는 물품의 가짓수가 한참 모자란데, 추후 업데이트가 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
박물학자 입문 퀘스트에서 박제로 쓸 쿠거 사체를 들쳐메고 스트로베리 호텔에 들어와 해리엇과 말다툼을 하면서 등장한다. 맹수 사냥 전문인지 팔뚝에 온갖 상처가 그득하고, 몸집이 상당하다. 해리엇과는 악연이 꽤 깊은지, '해리엇을 만나게 되면 안녕 못한다고 전해달라'며 농담으로 느껴지지 않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악당은 아니며 첫 등장의 걸걸한 말투에 나름 호탕하고 의리있는 사람이긴 하나[18], 윤리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인물. 일단 거스가 맹수 사냥을 하는 이유가 박제 사업 때문인데, 이는 고기와 가죽을 위해 사냥하는 것과는 달리 순전히 몇몇 백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치품의 영역이며, 이를 위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특정한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탓에 북미를 포함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생태계가 파괴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19세기다. 그나마 미국과 캐나다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지역이니 2세기가 지난 현 시점에선 파괴된 생태계가 회복된 편 이지만, 아프리카와 인도 등지에서는 그 결과로 현지 주민들이 사막화된 땅에 살게 되어, 그렇잖아도 심각한 민족 갈등에 반복되는 기근과 정치적 불안 등이 겹쳐 더더욱 심각한 피해를 보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 시절 열강국가들의 상류층들이 취미를 명목으로 생태계를 작살 낸 사례는 한 두개가 아니다.
더불어 게임 상에서 맹수에게 공격 받는 경우도, 늑대나 쿠거는 인적이 잦은 곳에서는 웬만큼 나타나질 않고, 회색곰이나 악어는 인식 범위가 크게 차이가 날지언정, 영역 침범만 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19] 흑곰은 아예 사람을 보면 도망가는 정도. 거스가 맹수를 잡는 이유도 특별한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차피 사람한테 해끼치는데 그거 잡아서 돈버는게 뭐?'수준의 인식이라서 인격과는 별개로 그다지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자신이 생계를 위한 사냥이 아닌 동물을 살해한다고 말하며 쾌락을 느끼는 듯한 대사마저 있기 때문에 성향이 의심되는 인물. 위의 해리엇 항목에 비추어 볼 때, 해리엇과 거스의 관계는 미국의 정치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 같다. 작 중 묘사가 과연 객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여부는 각자가 생각할 몫이다.
[1] 플레이어마다 이송되던 지점이 다르다.[2] 물론 GTA 온라인 주인공도 드물지만 말을 하는 걸로 묘사되긴 하고 최루가스 마시고 기침 소리나 토할 때(...) 소리가 나오긴 한다.[3] 또한 온라인 주인공만 가지고 있는 이점도 있는데 존이 하지 못하는 수영을 아서처럼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아서가 가지 못하는 블랙워터와 뉴 오스틴 지역을 존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등 아서와 존에게 걸려있는 각각의 제약들이 온라인 주인공에게는 없다.[4] 컷신에서 핸드백에 숨긴 더블액션 리볼버로 정확하게 심장에 맞춘다. 거기다 인게임에서도 주인공 플레이어들이 다 쓸어버리는 게 아닌 이상 보호가 아니라 캐리를 받는 느낌이 들 지경으로 사격실력이 상당하다.[5] 대신 이러지 않을 수 있었다며 주인공을 질책하고, 임무를 내준 사람에겐 꿈에 나타날 거라고 저주를 퍼붓는다(...)[6] 이 양반 덕분에 발렌타인 주민들은 떼죽음을 당하고 텀블위드는 무법천지가 될 뻔했다.[7] 하지만 강도질이 실패하자 동료가 끔찍하게 처형당하는걸 봤다고도 한다. 이때의 일이 트라우마가 된건지 불면증도 걸렸던듯.[8]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사이먼 피어슨보다는 훨씬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피어슨의 스튜는 한 번 먹고 난 뒤 게임 시간 상으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지만 크립스의 스튜는 게임적 허용임을 감안해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특제 스튜는 종류까지 다양하기 때문.[9] 벼룩 없는게 확실하냐 든지 쟤가 너의 얼굴을 뜯어 먹는 상상 안해봤냐고 한다.[10] 물론, 이 인물이 마차를 대형 영구차로 바꿀만큼 어마어마한 시체를 담은걸 감안하면사실 온라인 주인공 입장에선 별거 아니다 전원 생포였으면 인정인데 당연한 반응이다.[11] 본래는 라이벌이라도 친화적으로 대했으나, 브레이스웨이트와 다른 라이벌의 도넘은 행동에 질려서 큰손이 되었다고 한다.[12] 늪지대에 넓은 불바다를 만들 정도다. 임무 중에도 이미 불타고 있는 적이 있을 정도로 지옥인데 이런데서 살아있는게 용할 정도. 실제 임무중에 권장하는 플레이가 밀쳐서 태워죽이기일 정도로 길이 몽땅 다 타있는 상태.[13] mon ami. 내 친구라는 뜻. 그 모나미도 이뜻이다.[14] 이때, 컷신 이후 바로 수락하면 주인공에게도 칙칙이를 뿌린다(...) 동물 박제와 거스가 막 가져온 쿠거 사체가 살아 움직여서 주인공을 둘러싸는 환각을 보게 되고, 당황하여 한참 허우적대다가 기절 후 스트로베리 외곽에서 깨어난다.[15] 반면에 이런 이미지의 대명사인 그레타 툰베리는 웹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오히려 말랄라 유사프자이나 바네사 나카테를 위시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 청소년 당사자(겸 활동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이들이 처한 여러 위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실제 평가다.[16] 참고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806051200009[17] 사실 엄밀히 따지면 온라인이 싱글보다 뒤늦게 출시하긴 했어도 온라인이 싱글의 1년 전 시점이기 때문에 작중 시간대로 따진다면 덫 사냥꾼이 거스의 역할을 계승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덫 사냥꾼으로부터 제작 가능한 물품의 수가 거스보다 훨씬 많기도 하고.[18] 게임 특성상, 플레이어 부터가 동종업계 종사자다. 싫어할 이유가 없다.[19] 악어는 어지간하면 먼저 물러서고, 회색곰은 경고 후에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