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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5:35:28

루니 툰 : 백 인 액션

<colbgcolor=#000000> 루니 툰: 백 인 액션 (2003)
Looney Tunes: Back In Action
파일:external/static1.squarespace.com/looney-tunes-back-in-action-film-poster-hd-brendan-fraser-jenna-elfman-heather-locklear.jpg
감독 조 단테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제나 엘프만
티머시 돌턴
조안 쿠삭
스티브 마틴
빌 골드버그
헤더 로클리어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1]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11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2월 24일
상영 시간 90분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소개3. 줄거리4. 흥행참패 이유5. 이 영화의 매니악한 패러디6. 한국어 더빙7. 삭제된 장면들8. 사운드트랙
8.1. 삽입곡8.2. 스코어
9. 기타10.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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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고로 로드 러너는 이 영화에 3초도 안 나온다.

루니 툰 시리즈의 극장판. 국내에선 2003년 12월 24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실사 합성영화.

실사 감독은 그렘린 1, 2의 조 단테, 애니메이션 감독은 디즈니의 베테랑 애니메이터이자 포카혼타스를 공동 연출했던 에릭 골드버그.

2. 소개

예고편
한국어 더빙판 예고편

워너브라더스가 루니 툰의 몰락에 따라 타이니 툰을 만드는 등 중흥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잘 안 되자, 한번 큰 건을 잡으려고 만든 극장판이다. 하지만 망했다. 크게 망했다. 전세계 수익 다 합쳐도 제작비도 못 뽑았다.(제작비 8000만 달러에 북미 2000만 달러, 해외 4700만 달러...) 이후로 루니 툰 극장판은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가 나오기 전까지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이 영화를 기점으로 워너브라더스는 기존의 승리자 주인공 벅스 버니에서 눈을 돌리고 콩라인 대피 덕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대피 덕을 주인공으로 한 SF 애니메이션 덕 다저스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3. 줄거리

항상 2인자 역할만 하는 데 열불터진 대피 덕워너브라더스에 자기가 주인공인 영화를 찍으라고 요구하지만 결과적으로 짤린다. 신참 스턴트맨이자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경비원인 DJ(데미안 주니어)는 도주한 대피를 잡으려고 하지만 대피가 배트모빌을 훔쳐타고 사고를 치는 바람에 역시 해고당한다. 집에 돌아온 DJ는 유명 스파이 영화 배우인 아버지 데미안 드레이크가 실은 진짜로 비밀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메시지에 따라 DJ는 대피를 데리고 라스베가스에 가서 쇼걸로 위장한 아버지의 동료 요원인 더스티 테일즈를 찾아 신비의 보물 블루 멍키 다이아몬드애크미 주식회사의 음모에서 지켜내는 모험을 떠난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대피 없이는 벅스 버니도 제대로 일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결국 다시 코미디부 부사장이자 대피를 해고한 장본인인 케이트 호튼은 벅스와 함께 대피를 다시 찾으러 가는데, DJ의 집에 숨겨진 슈퍼 스파이 카를 우연히 타게 되고 역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보다시피 이성적인 분석이 아무 의미가 없는 패러디로 점철된 코미디 영화.

4. 흥행참패 이유

사실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건 온가족의 엔터테인먼트 영화를 찍는다고 해놓고서 나온 결과물이 너무도 매니악하기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타겟 관객을 잘못 설정했다. 플롯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영화 레벨의 패러디이며, 웬만한 팬이 아니면 모르는 고전 루니 툰 캐릭터들을 까메오로 잔뜩 깔아놓는 등 일반인들에게는 개그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썰렁한 영화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와 루니 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플롯은 무시하고서라도) 패러디의 보물창고가 따로 없다. 의외로 매니악한 팬들도 있는 듯. 그래서인지 처참한 흥행실패와는 반대로 의외로 전문가 평점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 자기가 영화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한다면 한 번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5. 이 영화의 매니악한 패러디

루니 툰 시리즈에 대한 소재는 제외. 고전 캐릭터들 까메오와 패러디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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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18eYPG.png파일:45wQU6m.png파일:7LIQEf4.png파일:cJSWFTI.png파일:Ayxmca8.png파일:sDGPkuE.png파일:KEZGq3P.png파일:MO8aHIe.png파일:rY2ghLg.png파일:wJxGW9u.png파일:aqD6vMr.png파일:oL2uQqf.png파일:0O9YiR1.png파일:GcUx5PF.png

6. 한국어 더빙

개봉 당시 극장에서 한국어 더빙된 버전이 상영한 적이 있다. 브렌든 프레이저를 구자형이 맡고 루니 툰 캐릭터들은 스페이스 잼과 마찬가지로 전담 성우들이 맡았다. 그밖에 참여한 성우로는 설영범, 임은정, 송연희, 최병상, 김관진등이 있다.

7. 삭제된 장면들

삭제된 장면 모음집
영화 DVD에 부가된 삭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는 단순히 러닝 타임을 위해 불필요한 장면을 지운 게 아니라, 사실상 영화의 시작과 끝을 포함한 중요한 전개들을 상당수 엎고 재촬영해 새로 만든 수준이다. 실제로 조 단테 감독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제작진들 사이에 의견 차이로 인한 마찰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자신의 비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에릭 골드버그를 비롯한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이 손수 그린 애니메이션들도 기껏 다 만들어 놓고 본편에선 쓰이지 못하고 통편집된 것들이 많았는데, 엔딩 크레딧에서 그 일부분이 잠깐 나온다.

8. 사운드트랙

8.1. 삽입곡

8.2.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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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스코어는 조 단테 감독과 인연이 깊은 영화음악의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가 담당했다. 《오멘》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던 골드스미스는 조 단테의 《그렘린》, 《스몰 솔져》에서 인상적인 음악을 작곡했었다.

당시 골드스미스는 대장암 투병 중이었지만 작곡 작업을 충실히 이행했다. 《루니 툰》같은 코미디 영화의 음악작업은 다른 코미디 영화보다도 작업하기 까다로운데, 난이도 높은 미키마우싱 작법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소란스러운 움직임을 음악적으로 담아내고,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에 부합하도록 여러 클리셰들을 끌어와서 음악적으로 재구성하는 일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골드스미스는 투병으로 인해 힘이 바닥나 작업을 다 끝내지도 못하고, 존 데브니에게 남은 음악 작업을 인계한다.[5]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는 2004년 7월 21일에 향년 75세의 나이로 영면한다.

골드스미스가 작업한 스코어는 온갖 패러디가 가득하고[6], 루니 툰에 걸맞게 빠른 템포와 리듬, 연주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에너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9. 기타

10. 관련항목



[1] 작업 도중 암으로 타계했다. 남은 음악 작업은 존 데브니가 급히 투입되어 완성했다.[2] 실제 히치콕은 그 장면에서 초콜릿 시럽을 피 대용으로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흑백 촬영에서 색감이 제일 잘 맞았다.[3] 타임 워너는 당시 넷스케이프로 경쟁하고 있었다.[4] 감독 조 단테는 스페이스 잼을 엄청 싫어했다. 이 프로젝트를 안티-스페이스 잼 프로젝트라고 명명했을 정도. 그래서 스페이스 잼의 감동 코드 따위를 집어치우고 정반대인 철저하게 루니 툰스러운 정줄놓 영화를 만든 것. 이쪽은 상업적으로 참패했지만(...)[5] 평소에 데브니의 음악을 좋아했던 골드스미스는 그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값 비싼 시계를 선물해주었다. 데브니는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 스타일을 모방하는 데에 재능이 있기 때문에, 제리 골드스미스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13분 분량의 음악을 무사히 끝마쳤다.[6]싸이코》의 현 긁는 소리도 인용되었고, 자신의 작품이었던 《그렘린》의 테마도 인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