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4월

1. 개요

2. 변경점

• 금지 카드로는 스프라이트 엘프가 선정되었다.
• 스프라이트 엘프는 레벨2 / 랭크2 / 링크2를 사용하는 덱이라면 어느 덱이든 사용 가능한 범용성은 물론 그 자체의 성능도 매우 흉악한 것으로 악명이 높아, 제2의 하리파이버를 넘어 제2의 트로이메어 고블린으로 불릴 정도로 예전부터 금지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자자했던 카드였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카드이지만, 어쨌건 TCG 1월 금제에서 먼저 금지한 선례를 따라 모두가 예상하던 대로 금지에 오르게 되었다.

• 제한 카드로는 스킬 드레인, 티아라멘츠 메이루, 티아라멘츠 허프니스, 검신관 무도라, 고첨병 켈벡,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 비스테드 드루이드브룸, 비스테드 발드레이크, 스프라이트 블루, 염정룡-블래스터, 그로우업 벌브가 선정되었다.
• 스킬 드레인은 몬스터 효과를 무효화한다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의 지속 함정 카드로, 엘드리치부터 시작해 루닉, 라뷰린스 등 온갖 함정형 덱의 필살기로 악명을 떨쳤기에 결국 제한 카드가 되었다.
• 티아라멘츠는 전 분기에서 본래 극약처방금 금제를 받았으나 1월 금제를 피한 이시즈의 도움으로 도로 이시즈 티아라멘츠로 최적화되어 다시 1티어에 올라섰기에, 이번에는 이시즈와 티아라멘츠 전부에 한번 더 너프가 가해진다. 그 내용이란 TCG 2월 금제에서 선행적으로 조치했던, 이시즈 파츠 올 제한 + 티아라멘츠 융합권 전원 제한. TCG와 다르게 OCG에선 레이노하트도 제한이기 때문에, 이로써 티아라멘츠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제외한 메인 덱 몬스터가 모두 제한 카드에 올랐다.
• 비스테드 또한 티아라멘츠를 잡기 위해 출시하였으나 그 결과 다른 광암 속성 덱들이 손해를 보게 되었고, 사이버스톰 액세스까지의 지원을 통해 덱으로도 원만하게 굴러가게 되었다. 이에 마그나무트 제한에 이어 큰 제재를 했다. 낙인 서포트 방면이 강한 살로닐과 아예 쓰지 않는 알버 로스를 제외한 모든 비스테드 몬스터가 제한이 되었다.
• 제트와 스타터가 제한으로 간 이후, 아직도 무제한으로 남아 있어 스프라이트 전개의 핵이 되어준 스프라이트 블루 또한 제한이 되었다.
• 염정룡은 마스터 듀얼에 선행적으로 풀렸는데 이쪽도 풀렸다. 폭염의 듀얼리스트 팩의 판촉을 위해서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 그로우업 벌브도 풀렸는데, 이 카드는 새롭게 발매될 레볼루션 싱크론과 상호호환 관계인 카드다. 즉 파워 자체는 매우 강력하다고 입증된 카드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석방되었다.

• 준제한 카드로는 루닉의 샘, 고대 요정 드래곤, 샐러맨그레이트 가젤, 쇄룡사-스컬데드,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BF-은신의 스팀, 뇌조룡-썬더 드래곤, 천저의 사도, 마도서의 신판이 선정되었다.
• 루닉의 샘은 루닉 속공 마법 카드를 묘지에서 다시 퍼올리고, 패에 잡혀 있어도 상대 턴에 발동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루닉의 핵심 필드 마법이다. 후완다리즈와 마찬가지로 루닉이 상대에게 큰 불쾌감을 유발하는 테마였던 지라 결국 준제한에 오르게 되었다. 이로써 두 카드 중 하나라도 제외당할 경우 더 이상 개리로 묘지의 샘 무한순환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위험부담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 고대 요정 드래곤은 지난 금제 당시 에라타되면서 제한으로 풀린 카드인데, 합리적인 선으로 내려왔을 뿐 충분히 강한 카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환경권에서 별달리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듀얼리스트 넥서스 분기에 5D's 애니메이션 15주년 기념으로 싱크로 지원이 이것저것 나오는 만큼, 이를 더 쉽게 판촉하기 위해 루카의 파트너인 고대 요정 드래곤을 좀 더 풀어주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 샐러맨그레이트 가젤은 마스터 듀얼에서는 이미 무제한까지 내려온 카드이다. 염정룡처럼 폭염의 듀얼리스트 팩 판촉도 겸해서 준제한으로 내렸다.
• 쇄룡사-스컬데드는 온갖 극전개 덱의 파츠로 활용된 카드. 무려 4장을 드로우하고 3장을 되돌리는 막대한 멀리건 효과를 가지고 있고 전개를 보조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미계역이 OCG에 상륙한 이후, 미계역을 경계하여 제한 카드가 되었다. 미계역이나 여섯 무사 등은 안정성이 매우 심각하다는 문제로 대회에서 잘 채용되지 않게 된 만큼 이 카드 또한 그다지 보이지 않는 카드가 되었으며 따라서 제재가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는 금지되었던 당시 주로 악용되었던 외신 아자토트 같은 랭크5 엑시즈 몬스터가 대부분 제재를 먹거나 현 환경에서 더 이상 강력한 카드가 아니게 된 것이 컸는지 그렇게 활약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요드와는 달리 듀얼리스트 넥서스에서 지원을 받는지는 금제 발표 시점에선 불확실하지만, 테라나이트를 지원하는 겸 준제한으로 완화한 모양.
• BF-은신의 스팀은 어떻게든 하리파이버를 소환해서 불러오는 것만으로 링크 소재 3개를 충원할 수 있는 파워 카드여서 금지된 카드였지만, 그 금지의 원인이었던 하리파이버가 금지되며 지난 금제에 석방된 카드였다. 이 이후로 복귀되었음에도 딱히 악용하는 사례가 등장하지 않았다 보니 준제한으로 내려간 듯.
• 뇌조룡-썬더 드래곤, 천저의 사도는 각각 썬더 드래곤, 드래그마의 파워 카드로 꼽히던 카드들이었지만, 둘 다 현 환경에서는 티어권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카드군이기에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뇌조룡은 몰라도 천저의 경우 용병으로도 쓸 수 있는 카드임이 특징.
• 마도서의 신판은 2022년 7월에 제한으로 풀리며 큰 충격을 줬던 카드였지만, 그냥 금지 카드 중에서도 인지도가 특히 높았던 카드가 풀렸다는 게 충격이었지 현 환경에선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그렇게 활약할 여지가 있을 거라고 여겨지지는 않았고 실제로도 섬도마도 정도를 제외하면 환경권에서 보이지도 않았다. 더구나 이미 마듀에서 2023년 1월에 이미 준제한으로 풀렸음에도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던 선례도 있다 보니 이를 따라갔다.

• 제한 해제는 오르페골 갈라테아, 도깨비 개구리, 섬도희-카가리, 야타 까마귀, 저주받은 엘도란도가 선정되었다.
• 오르페골 갈라테아는 지난 금제 당시에 마듀 측 2022년 12월 금제에서 준제한으로 풀린 것을 따라갔던 카드인데, 그 이후로도 OCG 환경에서 입상권에 얼굴을 보이는 일이 없었다보니 더 이상 제재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
• 도깨비 개구리는 그 자체가 강한 카드였던 건 맞지만, 그 성능을 제일 많이 활용했던 스프라이트가 이번 제재를 통해 엘프가 죽고 악용할 수단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위험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석방되었다.
• 섬도희-카가리는 마찬가지로 지난 금제 당시에 섬도희 지원을 위해 풀렸던 카드로, 풀린 이후에 잠깐 입상권에 반짝했다가 다시 묻혀버린 바 있다. 그 핵심 사유였던 비스테드가 이번에 금제를 크게 받았음에도 풀어주는 것을 보면 섬도 자체가 현 환경에서 그리 활약하기 힘든 테마라 풀어도 현 환경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야타 까마귀는 제한으로 풀렸을 때도, 준제한으로 풀렸을 때도 현 환경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고 실제로도 그랬던 카드다. 이에 따라 최초의 금지 카드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해도 더 이상 제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여겼는지 완전히 제한이 해제되었다.
• 엘드란도는 티어권에서 꽤나 멀어진 엘드리치를 향한 제재 완화로, 지난번의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가 제한 해제되었음에도 여전히 제 활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제재를 푼다면 이 카드가 풀릴 것이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정작 스킬 드레인 제재 때문에 엘드리치 덱 자체는 오히려 하향되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3. 금제 이후

3.1. 전망

3.2. 총평

4. 목록

4.1. 금지 카드

4.2. 제한 카드

4.3. 준제한 카드

4.4.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