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종파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bgcolor=#E9C967><colcolor=#4d483c> 칼케돈파 | <colbgcolor=#fff,#1c1d1f>가톨릭(동방 가톨릭 교회) · 개신교 · 정교회 |
비칼케돈파 | 오리엔트 정교회 · 네스토리우스파 | |
역사상 종파 | 아리우스파 · 영지주의 · 도나투스파 · 몬타누스파 · 마르키온파 · 카타리파 · 펠라기우스파 · 배상제회 | |
동방 가톨릭 · 개신교 · 오리엔트 정교회 · 네스토리우스파 | }}}}}}}}} |
중세 신학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181818,#e5e5e5 | 중세 신학 | 근세 및 근대 신학 | 현대 신학 |
이단설 | 영지주의 · 마르키온주의 · 몬타누스주의 · 마니교 · 네스토리우스주의 · 아리우스주의 · 펠라기우스주의 | ||
알렉산드리아 학파 | 클레멘스 · 오리게네스 · 아타나시오 ·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로스 | ||
아프리카 교부 | 테르툴리아누스 · 율리우스 아프리카누스 · 키프리아누스 · 락탄티우스 · 성 제노 | ||
라틴 교부 | 암브로시우스 · 보에티우스 · 히에로니무스 | ||
콘스탄티노플 교부 | 그레고리오스 · 크리소스토모 | ||
사막 교부 | 안토니오 아빠스 · 대 파코미우스 | ||
아시아 교부 | 에프렘 · 예루살렘의 키릴로스 | ||
아우구스티누스 | |||
신플라톤-신비주의 | 위 디오니시우스 · 프셀로스 · 피치노 · 뵈메 | ||
유대·아랍 신학 | |||
수니파 사변신학(칼람) | 무타질라 학파 · 아슈아리 학파 · 마투리디 학파 | ||
이슬람 신플라톤주의 | 알 킨디 · 알 파라비 · 이븐 시나 · 이븐 투파일 | ||
이슬람 아리스토텔레스주의 | 이븐 루시드 · 이븐 바자 | ||
이슬람-유대 반사변신학 | 알가잘리 · 유다 하레위 | ||
이슬람-페르시아 신비주의 | 수흐와르디 · 물라 사드라 | ||
이슬람 인문주의 | 아부 하이얀 알 타위디 · 아부 술레이만 시지스타니 | ||
유대 사변신학 | 사디아 가온 · 다윗 이븐 메르완 알 무카마스 | ||
유대 신플라톤주의 | 이븐 가비롤 · 바히야 이븐 파쿠다 | ||
유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 아브라함 이븐 다우드 · 마이모니데스 · 야콥 아나톨리 | ||
유대 아베이로스주의 | 모세 벤 여호수아 · 엘리야 델 메디고 · 레위 벤 게르숀 | ||
스콜라 신학 | |||
카롤링거 르네상스 | 알퀸 · 피사의 페트로스 · 칸디두스 | ||
아벨라르 · 란프랑쿠스 · 에리우게나 · 롬바르두스 · 라드베르투스 | |||
초기 베네딕토 학파 | 루푸스 세르베투스 · 오셰르의 레미기우스 · 오세르의 아이모 | ||
초기 가톨릭 신비주의 | 생 빅토르의 위그 · 빙겐의 힐데가르드 ·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 | ||
안셀무스 | |||
스콜라 자연신학 | 바스의 아델라르 | ||
보편논쟁 | 실재론 · 온건 실재론 · 유명론 | ||
초기 프란치스코 학파 | 헤일스의 알렉산더 · 보나벤투라 · 로저 베이컨 | ||
유대 아베이로스주의 | 아브라함 바르히야 | ||
세비야 번역학파 | 크레모나의 제라르 · 세비야의 요한 | ||
도미니코 학파 | 대 알베르투스 · 뫼르베케의 빌럼 | ||
토마스 아퀴나스 | |||
후기 프란치스코 학파 | 스코투스 · 페트루스 아우레올리 · 오컴 | ||
가브리엘 빌 | |||
후기 자연신학 | 작센의 알베르트 · 장 뷔리당 · 오트레쿠르의 니콜라스 | ||
저지대 신비주의 | 하더윅스 · 마그데부르크의 마흐틸드 | ||
독일 신비주의 | 에크하르트 · 요하네스 타울러 · 하인리히 수소 · 뤼스브로크의 요한 | ||
영국 신비주의 | 리처드 롤 · 월터 힐튼 · 노위치의 줄리안 | ||
근대 아우구스티누스 학파 | 토마스 브래드워딘 | }}}}}}}}}}}} |
[clearfix]
1. 개요
Marcionism마르키온이 창시한 초기 그리스도교의 이단 종파. 마르키온은 로마시 교회에서 자기의 이단적 주장을 펼치다가 파문을 당하자, 자기가 파문을 받은 날을 창립일로 삼아 별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2. 특성
마르키온은 구약성경을 철저히 배척하고 신약성경의 문서들 중에서도 일부만 정경으로 인정함으로써,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단절하고 그리스도교를 유대교와 전혀 관계없는 완전히 새로운 종교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마르키온은 신약성경 중 자신이 인정하는 부분을 모아[1] '복음과 사도'를 집필하기도 했다.[2]마르키온은 구약의 신과 예수를 보낸 신약의 신이 서로 다른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약의 신은 정의롭지만 율법으로 사람들을 옭아매며[3], 이스라엘만 사랑하고 다른 민족은 파괴하고자 하는 유대인들만의 열등한 민족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신약의 신은 구약의 신과 달리 모든 인류를 사랑하고 포용하는 은혜와 사랑의 근원으로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했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신약의 신이 구약의 신을 이겼으므로, 구약과 신약간 연속성을 적극 부정했다.
마르키온의 이런 주장은 테르툴리아누스를 비롯한 당대의 교부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았다. 마르키온 때문에 교회 내에서 '정경'을 확립하려는 움직임이 태동했다고 보기도 한다. 2세기 중엽 사도 요한의 제자이자 (오늘날 튀르키예 이즈미르İzmir시인) 스미르나의 주교였던 폴리카르포스가 교황 아니체토와 논의하고자 로마에 왔을 때 마르키온을 만났는데, 마르키온이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묻자 폴리카르포스가 "알다마다요, 사탄의 맏아들이지요."라고 대꾸했다는 일화가 있다.
제1차 니케아 공의회 이래로 확립된 정통 교회에서는 신약과 구약간의 연속성을 정통 교리로 채택함으로써 마르키온파는 완전히 입지를 잃어버렸다.
3. 신마르키온주의(Neo-Marcionism)
마르키온주의는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3세기를 넘어서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지만 의외로 근현대 들어서 성경 및 그리스도교에 비판적인 세속주의와 무신론 진영에서 다시 주목하였다.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율법이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학살이나 전쟁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이 대부분 구약에 집중되기 때문에, 구약을 신랄하게 비판한 마르키온의 주장을 무신론이나 반종교주의자들이 주목한 것이다. 반기독교 성경 비판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약의 구절들 상당수는 사실 마르키온이 구약을 비난하면서 철저하게 깠던 구절들이기도 하다.현대 들어서 이러한 마르키온의 구약 비판에 주목하여 일부 이신론 성향의 그리스도인들이나 진보적인 그리스도인 중에도 마르키온의 주장에 동조하여, 폭력적이고 현대 사회에 영 맞지 않는 구약은 버리고 신약만 정경으로 삼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이러한 주장을 신마르키온주의(Neo-Marcionism)라고 하기도 한다. 당연히 종파를 가리지 않고 이단이기 때문에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단 역사적으로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가 나온 관계는 너무나 명백하니.
이것과는 별개로 각국의 그리스도교파에선 아이들을 비롯한 입교자들에게 처음 성경을 읽어줄 때 잔인한 구약보다 평화로운 신약을 먼저 그리고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4. 관련 문서
[1] 루가의 복음서 편집본과 바울로의 서신 10권[2] 당시는 교회에서 아직 정경이 확립되지 않았던 시기였다.[3] 마르키온은 영지주의자들처럼 구약의 신이 악하다고 주장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