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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eepSkyBlue><colcolor=#fff> 벤테 베네수엘라 전국조정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María Corina Machado | |
| 파일:Maria-Corina-Machado-profilephoto.jpg | |
| 본명 | María Corina Machado Parisca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파리스카 |
| 출생 | 1967년 10월 7일 ([age(1967-10-07)]세) |
|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
| 국적 | |
| 가족 | 자녀 3명 |
| 학력 | 안드레스베요 가톨릭대학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 학사) Instituto de Estudios Superiores de Administración (경영학 / 석사) |
| 직업 | 정치인, 사회운동가 |
| 소속 정당 | 벤테 베네수엘라 [1] |
| 서명 | |
| 링크 | |
1. 개요
베네수엘라의 산업공학자, 교수, 정치인.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대항하며 '오라, 베네수엘라여(Vente Venezuela)'를 창당하고 당대표 격인 '전국조정자'를 맡았고, 시민단체 'Súmate'를 공동 창립했다. 안토니오 레데즈마, 디에고 아리아와 함께 시민 플랫폼 'Soy Venezuela'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차베스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항하는 야권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혔으며, 대선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하였으며 수많은 정치적 박해를 겪었다. 마차도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2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2. 특징
미란다 주에서 베네수엘라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2011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베네수엘라 국회의 역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되었다. 2014년 3월 21일에는 파나마를 대표하는 ‘대체 대표’로 미주기구(OAS)에 임명되었으나, 사흘 후 국회의장 디오스다도 카베요가 헌법 제149조와 191조 위반 해석을 근거로 마차도가 자동으로 국회의원 지위를 상실했다고 통보하였다. 이 결정은 베네수엘라 사법당국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녀는 2012년 야권 대선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3.81%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하였다.2023년 통합 야권 플랫폼(Plataforma Unitaria) 예비선거에서 Vente Venezuela 소속 대통령 예비후보로 출마하였다. 2023년 6월 30일에는 15년간 정치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졌으나, 예비선거에서 90%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하며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통합 플랫폼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는 베네수엘라 역사상 여성 후보로서는 최고의 선거 결과였다. 그러나 2024년 1월 선거에는 참여가 금지되었으며, 처음에는 코리나 요리스를, 이후에는 에드문도 곤잘레스를 지지하였다. 에드문도 곤잘레스가 통합 플랫폼 후보가 되었고, 2024년 대통령 선거 이후 12월 9일에는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차비스모 측이 최종적으로 승리하였다.
현재 마차도는 차비스모에 대한 야권의 주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 성향은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국가 극우 연합 단체인 마드리드 포럼의 회원인 만큼 극우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3. 일생
마차도는 1967년 10월 7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났다. 마차도는 심리학자 코리나 파리스카 페레즈(1940)와 철강업자 헨리케 마차도 수로아가(1930~2023)의 장녀로, 네 자매 중 첫째이다. 아버지는 베네수엘라 기업 SIVENSA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차도는 카라카스에 위치한 가톨릭 여자학교인 아카데미아 메리치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쳤으며, 미국 매사추세츠주 웰슬리의 기숙학교에서 유학을 하였다. 이후 안드레스베요가톨릭대학교(UCAB)에서 산업공학 학위를 취득하고 IESA에서 금융 전공을 수료하였다. 그녀는 UCAB 산업공학과에서 인적자원 관리 과목을 가르쳤던 교수로도 활동하였다. 2009년에는 예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월드 펠로즈(World Fellows Program)에 참여하였으며, 당시 콜롬비아 정치인 클라우디아 로페즈와 함께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
3.1. 정계 입문
마차도의 사회적 활동은 1992년 아테네아 재단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 재단은 카라카스 거리에서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기부를 통해 운영되었으며, 그녀는 이후 오포르투니타스 (Oportunitas: 기회)재단의 회장으로도 활동하였다. 1993년 발렌시아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근무한 뒤 카라카스로 옮겼으며, 이후 시민단체 Súmate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베네수엘라 시민단체 Súmate는 2001년 마차도와 알레한드로 플라즈가 한 호텔에서 만나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며 창립하였다. 2004년, 마차도가 이끈 Súmate의 지도 아래 베네수엘라 야권은 헌법에 근거하여 국민투표를 통해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소환을 추진하였으며, 3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였다. 이 중 베네수엘라 중앙선거위원회와 대법원 선거재판소에서 공식적으로 280만 명의 서명을 인정하였고, 이는 당시 전국 유권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였다. 이 과정은 미주기구(OEA)와 카터센터의 감독 하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결국 8월 15일 실시된 국민소환투표에서 약 59%의 지지로 대통령직의 유지가 결정되면서 우고 차베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CBS 뉴스에 따르면, 당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Súmate의 지도자들을 “음모자, 쿠데타 주동자, 미국 정부의 하수인”으로 지칭하였다. 실제로 2002년에 그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차베스 정부에 대한 군사 쿠데타를 공개 지지하였다. 국민투표 이후 Súmate 회원들은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으로부터 받은 자금 지원과 관련하여 베네수엘라 형법 제132조를 근거로 반역과 음모 혐의를 받았다. 2005년, 마차도는 “비정당적 교육 활동”을 위한 NED의 3만 1천 달러 지원금과 관련하여 음모 혐의에 직면하였다. 같은 해, 뉴욕타임스는 그녀를 “차베스 정부가 가장 혐오하는 적수, 빠른 기지를 가진 젊은 여성으로 워싱턴과 마드리드에서 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고 보도하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녀를 “부패한 엘리트의 일원으로, 경멸받는 부시 행정부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고 전하였다.
2005년 5월 31일,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마차도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맞이하였다. 부시는 마차도에게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시민사회의 시각과 민주적 가치 확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문 소식에 대해 우고 차베스 정부는 불만을 표시하였다.
2006년 8월, 마차도와 플라즈는 Súmate 자금 지원 관련 조사를 위해 국회의원과 회동이 요청되었으나, 청문회 참석은 거부되었다. 또한 2002년 베네수엘라 쿠데타 시도 당시 카르모나 법령을 서명한 혐의로 반역 혐의를 받았으나, 마차도는 대통령 궁을 방문하며 서명한 것이 단순 등록 문서라고 주장하였다. 해당 사건의 재판은 10년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06년 2월 절차상 위반을 이유로 중단되었으며 무기한 연기되었다.
3.2. 국회의원 활동
마차도는 2010년 2월 11일, 시민단체 Súmate 회장직에서 사임하였으며, 7일 후 베네수엘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다. 야권 예비선거에서 그녀는 독립 플랫폼과 Acción Democrática, Un Nuevo Tiempo의 지지를 받았으며, Voluntad Popular와 Primero Justicia 후보였던 카를로스 베치오를 물리치고 승리하였다. 그녀는 23만 5,259표(득표율 85%)를 얻어 2010년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해당 선거구는 미란다 주 제2선거구로, 바루타, 차카오, 엘 아틸로, 수크레 구역의 레온시오 마르티네스 지역을 포함한다.2011년 9월 27일 국회 회의에서, 마차도는 에세키보 영토 문제를 다루며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해군 사령관, 전략작전 사령관을 질의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녀는 헌법 제328조에 따라 군대가 국가 영토의 주권과 통합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012년 1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국정 보고 발표 중에는 정책을 비판하며 특히 국내 우유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국가가 전매로 국민 재산을 빼앗는 행위는 절도와 같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2014년 3월, 마차도는 파나마 대사 대리직을 수락했다는 이유로 헌법 제149조와 191조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녀의 보좌관이었던 리카르도 산체스가 의석을 승계하였으며, 마차도는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이 원한다면 여전히 국회의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31일,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국회 결정의 정당성을 확인하며 국회의원 지위 상실을 확정하였다. 2015년 7월 13일, 감사원은 마차도가 국회의원 시절 제출했던 자산 신고서의 일부 내용이 누락되었다는 이유로 12개월간 공직 선거 출마 금지를 통보하였는데, 실제로는 그녀가 베네수엘라 군대 내 쿠바 군인 존재를 문제 삼는 등 반정부 활동을 해 온 것이 이유였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3.3. 2012 베네수엘라 대선 후보
2010년, 국회의원 선거 캠페인 도중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마차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신과 맞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보라고 도발하였다. 2011년 7월 17일, 마차도는 2012년 2월 대통령 선거 야권 예비선거에 출마하였다. 당시 미국 언론은 그녀를 잠재적 대통령 후보로 언급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는 그녀를 “야권의 새로운 얼굴”로 지칭하였다.마차도의 대통령 예비선거 정책은 소위 “대중적 자본주의” 이론에 기반을 두었는데, 이는 개인의 도덕적 회복을 목표로 사유 재산 존중, 관료제 축소, 국가 경제 개입 최소화를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마차도는 예비선거에서 총 11만 420표(득표율 3.81%)를 획득하였다.
3.4. 의원직 사퇴 후 정치 활동 (2014 - 2021)
마차도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라디오 카라카스(Radio Caracas Radio)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정치 인터뷰와 분석 프로그램인 《당신과 함께: 마리나 코리나 마차도와 함께 (Contigo: Con María Corina Machado)》를 진행하였다.2014년 2월 12일 이후 발생한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인 라 살리다(La Salida) 기간 동안, 마차도는 야권의 주요 얼굴 중 하나로 활동하였다. 당시 레오폴도 로페즈가 군사 감옥에 수감되고 군사법으로 재판받으며, “범죄 단체 결성”, “범죄 선동”, “공공 위협”, “공공 건물 방화”, “공공 재산 파손”, “중상해”, “살인”, “테러리즘”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자 마차도는 이에 대응하며 “독재 아래에서는 정권이 약할수록 탄압이 심해진다”고 언급하였다.
2014년 3월 21일 의원직에서 퇴임한 이후, 마차도와 지지자들은 4월 1일 카라카스 중심부로 행진하며 그녀의 퇴출에 항의하였고, 마차도는 국회 의석으로 복귀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볼리바르 국가수비대는 시위대의 이동을 막고 최루가스로 해산시켰다.
야권 다수의 4기 국회가 시작될 때, 마차도는 의원들의 활동을 지지하면서도 “거리 투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였다. 특히 여성 참여를 강조한 ‘라 레스테아다스(Las Resteadas)’ 운동을 통해 2016년 예정되었던 국민투표 2단계가 대법원의 사기 혐의 주장으로 취소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2018년 5월 14일,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의 국경인 시몬 볼리바르 국제대교에서 콜롬비아 측과 만남을 가졌다. 베네수엘라 측에는 그녀와 정치팀이 함께했으며, 콜롬비아 측에는 전직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상원의원 파올라 홀구인과 당시 부통령 후보였던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즈가 참석하였다. 양측은 국경 장벽을 사이에 두고 회담하며 자유, 민주주의, 양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양국 협력을 강조하는 문서를 전달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비판하고 라틴아메리카에는 “사회주의적 독재가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후 7월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당시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였던 이반 두케와 만나 회담하였다.
2018년 7월 23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의사 시위 중 일부 참가자들은 마차도의 정치적 개입을 반대하며 시위의 비정치화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친정부 매체에서는 이를 마차도에 대한 일반 시민의 거부로 보도하였다. 카라카스 간호사협회는 마차도의 참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마차도는 또한 마드리드 선언(Carta de Madrid)의 서명자 중 한 명이다.
3.5. 2023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마차도는 2022년 8월 14일, 2023년 통합 야권 연대 (Plataforma Unitaria)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에 참여할 것임을 공식 발표하였다. 예비선거 기간 동안, 그녀는 중앙선거위원회(CNE)의 기술 지원 참여를 강하게 반대하며 “우리는 범죄 시스템과 맞서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마차도는 CNE가 해당 시스템의 일부라고 지적하며, 자동화된 투표 시스템 대신 수기 투표로의 복귀를 강조하였다.2023년 3월 15일, 마차도는 메리다 주에서 전국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였다. 캠페인 동안 그녀는 전통 야권 지도부, 특히 소위 “G4”(Acción Democrática, Primero Justicia, Un Nuevo Tiempo, Voluntad Popular)에 대한 비판을 지속하였으며, 예비선거가 야권의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주장하였다.
예비선거 과정에서 마차도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였다. 캠페인 기간 동안 그녀는 Alianza Bravo Pueblo, Convergencia 등 다양한 정치 세력의 지지를 받았으며, 10월 13일에는 Voluntad Popular 소속 대통령 예비 후보였던 프레디 수페르라노가 출마를 철회하고 마차도를 지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전통 야권 정당 간 지지 이전 사례 중 가장 중요한 지지였다.
마차도는 10월 11일, 자신의 선거 공약인 Venezuela Tierra de Gracia(베네수엘라 티에라 데 그라시아: 은총의 땅 베네수엘라)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교육, 치안, 임금,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국방, 정치 개혁 등 핵심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2023년 10월 23일,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통합 야권 플랫폼 예비선거에서 야권 대표로 선출되었다. 두 번째 선거 공지에서 투표함의 64% 개표 결과, 그녀는 1,473,105표를 얻어 야권 유권자의 92.56%를 확보하였다. 최종 집계 결과, 92.65%의 투표를 확인한 제3차 공지에서 마차도는 총 2,253,825표를 획득하였다. 10월 26일, 통합 예비선거위원회는 마차도를 야권 단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포하였다.
그러나 10월 27일, 검찰은 호세 브리토가 제기한 예비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하여 관계자들을 대법원으로 소환하였다. 10월 30일, 대법원은 “예비선거 효력 정지” 결정을 발표하며 마차도의 후보 선출에 제동을 걸었다. 해당 판결문 전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미 진행된 예비선거 자체를 취소시키지는 못했다.
3.6.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와 야권 지도자로서의 활동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2023년 10월 통합 야권 플랫폼(Plataforma Unitaria)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등록 허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중앙선거위원회(CNE) 선거 일정상 후보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자 2024년 3월 22일, 학자인 코리나 요리스(Corina Yoris)를 자신의 대체 후보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선거 기관은 요리스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4월 19일, 마차도는 통합 야권 플랫폼의 후보로 외교관 에드문도 곤살레스(Edmundo González)를 지지하였다. 곤살레스는 CNE가 통합 플랫폼을 위해 준 등록 연장 기간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었으며, 마차도는 이를 통해 야권의 정당 지지 기반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비록 마차도가 대통령 후보는 아니었지만, 선거 과정 내내 마두로 정부에 대한 야권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유지하였다. 사전 조사에서 곤살레스 후보가 얻은 대다수 지지는 마차도의 지원과 영향력 덕분으로 평가되었다. The Telegraph는 만약 야권이 승리할 경우, 마차도가 사실상 곤살레스 정부의 실질적 지도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마차도를 둘러싼 시민들의 대규모 움직임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 시절의 국민적 열광과 비교될 만하다고 분석하였다.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이라 하였다.#
2024년 7월 4일, 곤살레스와 마차도는 다른 야권 지도자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하였다. 계획된 차량 행진은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보 행진으로 전환되었으며, 7일에는 바리나스 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였다. 7월 13일에는 경찰의 이동 통제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 시에 도착하여 곤살레스 후보와 함께 집회를 주도하였다. 뉴욕타임스는 마차도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를 정상화하여 베네수엘라인을 고향으로 되돌리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열정적인 전직 국회의원”으로 평가하였다.
마차도는 선거 기간 동안 타치라, 수리아, 시우다드 볼리바르, 누에바에스파르타 등 전국을 순회하며 곤살레스 후보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동 과정에서 호텔, 레스토랑, 창고 등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거나 오토바이, 트럭, 보트가 압수되고 도로가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4년 7월 25일, 통합 야권 플랫폼은 바루타 라스메르세데스에서 선거 운동 종료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곤살레스 후보와 마차도가 델사 솔로르자노, 세사르 페레스 비바스, 후안 파블로 과니파, 안드레스 벨라스케스 등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7월 28일 진행된 선거 이후,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두로의 승리를 공식 발표하였다. 하지만 야권은 실제로는 곤살레스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문서를 참고.
3.7. 2025년 납치 사건
마차도는 2025년 1월 9일, 베네수엘라 야권이 조직한 시위 도중 카라카스에서 납치되었다. 이 사건은 니콜라스 마두로의 세 번째 취임식을 하루 앞둔 시점에 발생하였다.수개월 동안 마차도는 언론과 공적 행사에서 자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1월 9일 미란다 주 차카오 지역에서 집회를 소집하였다. 집회 기자회견 직후 인터넷 신호가 차단되는 동안, 마차도는 오토바이에 태워 이동 중에 정부 보안군에 의해 일시적으로 체포되었다. 그녀의 수행원들은 여전히 구금 중이며, 그 중 한 명은 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그룹은 오토바이, 드론, 지프 차량으로 구성되어 그녀의 차량 행렬을 매복 공격하였으며, 운전자 중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마차도의 신분증이 들어 있는 파란색 가방이 분실되었다.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는 납치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책임 있는 보안군에게 “불장난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또한 차량 행렬에 함께 있던 정치인 후안 파블로 과니파는 마차도가 현재 보호 조치하에 있으며 상황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제공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몇 시간 후, 마차도는 석방되었으며, 영상에서 체포 중 생존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메시지를 강제로 녹화해야 했음을 밝히면서도 정치 투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수많은 베네수엘라인이 시위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내무부 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를 통해 마차도의 체포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주장을 거짓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실제로 체포되었음을 확인하였다.
3.8. 노벨평화상 수상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투쟁
2025년 10월 10일, 베네수엘라의 반독재/민주 운동의 지도자로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 증진과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과도기 실현을 위한 투쟁”에 대한 공로로 202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2024년 8월 16일, 인스파이어 아메리카 재단은 4개 대학교의 총장들과 함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 재단은 마차도가“베네수엘라와 전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쉼 없이 싸워온 점”을 강조하며, “평화와 해방을 위해 거의 평생을 바친 인물에 대한 정당한 인정”이라고 평가하였다. 8월 26일에는 연방상원의원 출신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주지사 출신 연방상원의원인 릭 스콧, 미국 연방하원의원 마리아 살라자르, 마리오 디아스벌라르트 등이 지지 서한을 제출하였다. 이들은 서한에서 마차도의 “용기 있고 헌신적인 지도력과 평화와 민주주의 이상에 대한 확고한 헌신”이 “지속되는 부정선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내외 지지를 모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그녀가 “현 정권 하에서 자행되는 인권 침해 문제에 국제적 관심을 환기한 활동은 노벨평화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부합한다”고 언급하였다.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고통 받는 베네수엘라 인민과 미국 트럼프의 헌신적인 지지에 이 상을 바칩니다"고 발표하였다. #
4. 정치/외교 성향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스스로를 자유주의자이자 자유시장경제 옹호자로 정의하며 차베스주의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 공공정책에서 국가의 역할 축소와 시장 자유화를 주장하며 기업가 정신을 부의 창출과 고용 창출의 주요 동력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민영화와 우고 차베스 정부 시절 국유화된 모든 기업을 원소유주에게 반환하는 정책을 제안하여 베네수엘라에서 최초로 민영화를 주창한 주요 정치인이 되었다. 또한 그녀는 베네수엘라 과야나 기업공사, 국가전력공사(CEN), 통신회사(CANTV), 국영 호텔 등의 민영화도 함께 제안하였다. 또한 규제 완화, 부패 척결, 정치범 사면 등도 추진하고 있다. 마차도는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의 승리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변화"와 "자유"를 위한 승리로 평가하며, 자신과 밀레이의 정치적 목표가 "자유의 근본적 역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고 언급하였다. 2018년 5월 14일 콜롬비아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대학교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비판하며 라틴아메리카에는 “독재가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본인이 X(SNS)에 작성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우리의 동맹"이라고 칭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해서도 우호적이다.노벨평화상' 마차도 "베네수, 반드시 자유 쟁취…트럼프는 우리 동맹" 노벨상 수상 후 노벨위원회와의 통화에서도 "이 상을 고통받는 베네수엘라 국민에, 그리고 우리의 대의를 결정적으로 지지해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린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이라 공약하는 등 트럼프 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의 대표 일간지 엘 파이스는 마차도의 정치 활동을 모든 것에 대한 반대이자 급진적이라고 평가하며, 그녀를 "베네수엘라의 마거릿 대처"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마차도는 전통적으로 국내 중산층과 상류층의 지지를 받던 정치인에서 벗어나, 차비스타 강세 지역과 카라카스 외곽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하였다.
우고 차베스 정부[2]에 대한 2002년 우익 군사 쿠데타[3]를 공개 지지하고 과거 베네수엘라 위기 당시 국제 제재를 지지하고 미국의 개입을 옹호했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민주적 방식으로 제거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2023년에는 야권 예비선거에 후보로 참여하며, 베네수엘라 시민들에게 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였다. 마차도의 정책 제안 중에는 낙태 비범죄화 지지, 동성결혼과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사회에 강요하지 않겠다는 입장, 특정 경우의 안락사 지지가 포함된다. 즉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주의적 시각으로 평가할 때 극우 정치인으로 볼 수 있고 국제적 기준에서는 우파~극우 자유주의자로 분류할 수 있다.
5. 정치적 박해
5.1. 2014년 국가 반역 음모 사건
2014년 5월 28일,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 관료인 호르헤 로드리게스는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포함한 야권 정치인들이 정부 전복을 시도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정부가 제출한 증거는 마차도와 페드로 마리오 부렐리의 구글 계정에서 발송된 이메일이라고 주장되었지만, 부렐리는 해당 이메일이 SEBIN(베네수엘라 국가정보국)에 의해 위조되었다고 반박하며 진짜 이메일을 공개하였다.6월 4일, 베네수엘라 검찰총장 루이사 오르테가 디아즈는 마차도와 디에고 아리아, 페드로 부렐리, 리카르도 코슬링의 출두를 명령하였으며, 일주일 후인 6월 11일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이후 부렐리는 미국의 사이버보안 기관인 Kivu를 고용하여 이메일을 조사한 결과, 정부가 제출한 이메일이 조작된 흔적이 있으며, 야권 인사들을 고발하기 위해 가짜 이메일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2014년 11월 26일, 베네수엘라 검찰은 사건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하며, 마차도를 12월 3일 공식 기소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마차도와 다른 피고인들은 이러한 고발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경제 문제와 마두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덮기 위해 자신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하였다.
5.2. 공직 임명 제한
5.2.1. 1차
2014년 3월 20일, 마차도는 OEA(미주기구) 정기 회의에서 상황을 고발하였다. 당시 마차도는 파나마 대표단의 초청으로 비공식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ALBA와 CARICOM 국가 14개국은 마두로 정부를 지지하며 마차도의 발언을 듣지 않았다. 마차도는 당시 베네수엘라 시위에서 발생한 살인, 고문, 박해, 언론 검열 사례를 제시하며 인권 침해를 지적하였다.2015년 7월 13일,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Contraloría General de la República(회계감사원)로부터 12개월간 공직 임명 제한 조치를 받았다. 이는 2014년 재산 신고에서 급여와 수당 관련 불일치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으나, 마차도는 해당 수당을 실제로 수령하지 않았다. 해당 결의는 베네수엘라 관보에 게재되지 않았다.
5.2.2. 2차
2023년 6월 30일, 베네수엘라 국회의원 호세 브리토는 마차도가 15년간 공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이 조치는 마차도가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와 연관되었으며, 국제 제재를 지지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것이었다. 변호사들은 이러한 임명 제한의 무효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도하였으나 대부분 기각되었다.마차도는 새로운 임명 제한을 "쓰레기(basura)"라고 평가하며, 선거적 목적을 넘어서는 자신의 목표를 강조하고, 공적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큰 중요성을 두지 않았다. 그녀는 예비선거 참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5.2.3. TSJ 판결
2024년 1월, 베네수엘라 최고사법재판소(TSJ)는 마차도가 Contraloría General de la Repúblic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N.º 00005 판결을 내렸다. 마차도 측은 권한 남용을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나, TSJ는 가처분은 기각하고 Contraloría가 마차도에게 15년 공직 임명 제한을 부과할 권한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판결에서는 마차도가 "국가에 해를 끼치는 활동"에 연루되었으며, 국제 제재를 홍보하고 경제 봉쇄 조치를 지지했으며, 후안 과이도와 연계되어 베네수엘라 자산 손실에 관여했다고 명시하였다.5.3. 정치적 테러와 검열
마차도는 정치 활동 중 여러 차례 피습과 검열에 직면하였다. 2011년 6월 27일,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는 일부 인원이 최루가스와 자작 폭발물을 투척하며 행사가 급작스럽게 중단되었다.2013년 4월 30일, 국회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의회 쿠데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으며, 회의장 내에서 마이크가 철거되었다. 당시 국회의장 디오사다도 카베요는 이전 회의에서 니콜라스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발언권을 부여하지 않았고, 이에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서로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마차도를 포함한 다수 의원이 부상을 입었지만, 그녀는 국회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2017년 5월, 정부는 국가항공청(INAC)을 통해 국내 항공사 마차도에 대한 항공권 판매를 금지하였다.
2018년 10월 24일, 볼리바르주 우파타에서 Vente팀이 주최한 행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지지 세력이 마차도와 동행자를 공격하였다. 해당 세력은 돌과 막대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행사 참가자의 소지품과 음향 장비를 탈취하였다. 이 사건은 피아르 시의 시장인 율리스베스 가르시아가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23일, 마차도는 바르키시메토 프린시페 호텔의 회의실 사용이 금지당했다. 당시 그녀는 메리다에서 시작한 예비선거 캠페인 중이었으며, 보건부 관계자들이 현장에 들어와 어떤 행사도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2023년 6월, 코헤데스주 티나키요에서 열린 예비선거 캠페인 중에도 친정부 세력이 마차도를 공격하려 시도하였다.
2024년, Tren del Llano로 알려진 단체가 마차도를 위협하는 낙서를 남겨 사망 위협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