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티펫의 매드 갓 (2021) PHIL TIPPETT'S MAD GOD | |
장르 | 애니메이션, 다크 판타지, 공포 |
감독 | 필 티펫 |
제작 | 필 티펫 |
각본 | 필 티펫 |
출연 | 알렉스 콕스 니키타 로만 사티쉬 라타콘다 하퍼 테일러 브린 테일러 한스 브렉케 아르네 하인 |
촬영 | 필 티펫 크리스 몰리 |
음악 | 댄 울 |
제작사 | 티펫 스튜디오 |
개봉일 | 2022년 6월 16일 2022년 12월 2일 |
상영 시간 | 83 분 |
스트리밍 | SHUDDER |
상영 등급 | 17세 이상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
홈페이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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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에 호러 영화 전문 OTT인 SHUDDER 독점으로 공개된 미국의 스톱모션 호러 애니메이션.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스위스의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2. 예고편
공식 티저 예고편 |
Shudder 예고편 |
3. 소개
스타워즈, 로보캅, 쥬라기 공원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것으로 유명한 필 티펫이 제작했다. 쥬라기 공원 제작 중에 아이디어를 구상했으며, 제작기간은 무려 30년이나 걸렸다. 사실상 인생의 1/3을 이 애니메이션에 바친 것이다.[2] 징그럽고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으로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4. 특징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대가 필 티펫이 감독한 작품답게 역동적이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다. 웬만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들이 전연령층을 타겟으로 삼은 반면 이 작품은 성인을 타겟으로 삼았다.[3] 그래서 그로테스크를 넘어서 눈 뜨고 보기 힘든 장면들이 많고 징그러운 편이다. 동시에 신비한 느낌도 주는 편이다.
5. 등장인물 및 크리처
- 어쌔신 (The Assassin)
다이빙 벨을 타고 지하 세계로 내려온 병사. 본작의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이다. 트렌치 코트가 생각나게 하는 가죽 재킷에 체스트 리그를 걸치고 방독면과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서류 가방을 한 손에 들고있다. 악인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선인이라고 하기도 매우 힘든 인물이다. 물론 그가 작은 노움들을 밟아 죽이거나 살인을 방관하긴 했지만 살인을 밥먹듯이 하거나 하지도 않았으며 묵묵히 자기 할일만 집중한다. 즉 어쌔신은 직접적인 악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이들의 악행을 그저 바라보는 말그대로 방관자이다. 여담으로 작중 설정 상 암살자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작중 수행하는 임무를 보면 암살자보다는 비밀 파괴 공작원에 가깝다. 다만 그렇다고 전투를 아예 안하는거 같지는 않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괴물들이 가득한 세계를 탐험하는데도 불구하고 무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주요 장비로는 랜턴과 망원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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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첫 번째 어쌔신이 임무에 실패한 것을 알았는지 몰라도 최후의 남자가 수십 명의 어쌔신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어쌔신을 다이빙 벨에 태워서 지하로 내려보낸다. 다시 말해서 어쌔신은 최후의 인간에 있어서 지하 세계를 파괴할 소모품 같은 존재들이었다.[6]
지하 세계에 도착한 두 번째 어쌔신은 폐허를 돌아다니다가 고층 건물에서 다른 어쌔신이 망원경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그 어쌔신은 두 번째 어쌔신이 자신을 발견한 걸 알아차리고는 불을 꺼서 바로 숨는다. 그러다가 그는 폐허에서 탈 것을 발견해 탑승하고 전장을 지나 목적지로 향한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첫 번째 어쌔신처럼 납치당하고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있다.[7]
한편, 첫 번째 어쌔신에게서 끄집어낸 기생충은 연금술사에게 바쳐지고 연금술사는 기생충을 갈아서 금속 주괴로 만들고 그걸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여담으로 일본 애니 팬들 사이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케르베로스 사가의 프로텍트 기어를 닮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프로텍트 기어보다 폴아웃 시리즈의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매우 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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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인간 (Shit-men)
고문당한 거인들의 똥으로 만들어진 소인들이자 본작에서 제일 불쌍한 존재들이다. 초반부터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거나 일하다가 로드롤러에 깔리거나 괴물에게 밟혀 죽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사실상 본작의 사망전대. 이 중에서 한 개체는 어쌔신과 우연히 만나 교감을 나누었지만 어쌔신이 무시한 바람에 괴물에게 밟혀 죽고만다.
- 크립 (The creep)
빨간 옷을 입은 생명체로 하반신이 없다. 작중에서 드럼통에 숨어 함정으로 작은 생명체를 잡아서 먹다가 쉬-잇에게 걸려 그녀에게 클리버로 난도질 당해 끔살당한다.
- 쉬-잇 (She-it)
초반부에 크립을 클리버로 내리쳐 죽인 생명체이다. 비중은 짧은 편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생명체다. 생김새 만큼이나 굉장히 무서운 존재로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 어쌔신도 그녀가 다가오자 바로 숨 죽이고 벽 뒤에 기대어 숨었고 그녀가 크립을 죽이는 사이 황급하게 도망갔다. 작중에선 왠 제정신 나간 사람들이 모여있는 어떤 아파트에서[8]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묘사된 모습을 보면 크립이 하도 밖에서 시끄럽게 굴자 본보기로 토막을 내버린 것으로 보인다. 본작에서는 폐허에서 머무는 걸로 묘사가 되었지만 5년 전에 공개된 VR 영상에서는 지하 공장에도 나타나면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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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과의사 (Surgeon)
폭탄을 설치하다가 포획당한 어쌔신들을 수술하는 의사다. 동료로는 간호사가 있다. 무대에서 등장하자마자 어쌔신에게 마취주사를 투여해 그를 기절시킨다. 그리고 이후 수술실에서 간호사에게 받은 매스로 어쌔신의 흉강을 갈라버리는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다. 배우는 사티쉬 라타콘다.[9][A]- 간호사 (Nurse)
외과의사의 동료이며 그와 함께 어쌔신들을 수술하는 인물이다. 이후 첫 번째 어쌔신의 흉강에 있던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 기생충을 꺼내 연금술사에게 바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몇 없는 외형이 정상적인 여성 캐릭터다. 작중에서 어쌔신을 수술할 때 첫 등장을 했다. 배우는 니키타 로만.[A]
- 간호사 (Nurse)
==# 스토리 #==
바벨탑 위에 올라간 어떤 존재가 신의 분노를 사 벼락에 맞고 세계는 암흑에 휩싸인 뒤 레위기 26장 27-33절의 구절이 나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14] 다이빙 벨을 타고 지옥과 같은 지하 세계로[15] 내려온 병사, 어쌔신(The Assassin)은 폭탄이 든 서류가방을 한 손에 들면서 스스로 분해되는 지도를 들면서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던 그때, 정신나간 사람들이 모인 아파트에서 쉬-잇이라는 괴물이 울부짖으면서 밖으로 나온다. 이에 어쌔신은 벽 뒤에 기대어 숨고 쉬-잇의 행동을 지켜본다. 쉬-잇은 드럼통 안에 있는 크립을 끄집어내 클리버로 난도질하기 시작하고 그 틈을 타서 어쌔신은 재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지하로 내려간다.
지하로 내려온 어쌔신은 어떤 밀실에서 테이블 위에 구속당한 유인원과 자위하는 구체관절인형[16]을 발견하지만 이들을 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17] 이외에 도시에서 자신과 교감을 나눈 똥 인간을 괴물에게 죽게 내버려두는 등[18] 이런 식으로 자신이 지닌 목표를 위해 고통받는 다른 생명체들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고 그는 그곳에서 자기 가방과 동일한 서류가방들이 산처럼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폭탄을 설치하지만 그를 미행하고 있던 돌연변이 사이보그 괴물에게 습격당해 끌려감과 동시에 기껏 설치한 폭탄은 불발이 되는 상항에 처한다.
그렇게 무대로 끌려온 어쌔신은 군중들 앞에서 테이블 위에서 눕힌 채 사슬로 구속당한다. 무대에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어쌔신은 다가오는 의사를 보고 상황파악을 하고 발악하지만 그의 약물 주사로 기절하고 만다. 잠시 후 두 명의 광대가 나타나 기절한 어쌔신을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거벗긴다.[19] 이 와중에 군중들은 옷이 강제로 벗겨지고 있는 어쌔신을 조롱함과 동시에 재미있게 구경을 한다.[20]
이후 어쌔신은 수술실에서[21] 오랜 시간동안 미라처럼 온몸에 붕대가 감겨 방치되어 있는 채로 눈을 굴리면서 수술실 주변을 살펴본다.[22] 그러다가 그는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잠시 후, 수술실 안으로 들어온 간호사와 외과의사에게 마취도 없이 산채로 가슴이 갈라져 내장을 뽑히는 신세에 처하게 된다.[23] 이때 외과의사는 어쌔신의 흉강에 있던 무수히 많은 양들의 책과 귀금속을 끄집어내다가 기괴하게 생긴 기생충인 미트볼을 발견한다. 외과의사는 간호사에게 그 기생충을 갖다주고 기생충을 받은 간호사는 어디론가 향한다. 그 사이 외과의사는 드릴로 어쌔신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그의 뇌에 장치를 연결해 텔레비전으로 위에 있는 세계를 본다.[24]
위에 있는 세계에서 눈보라가 치고 있는 가운데 좀비 군인들이 성문을 돌파하려고 한다.[25] 잠시 후 좀비 군인들이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하울링을 하기 시작한다.[26] 성 꼭대기에서 이를 망원경으로 지켜보던 최후의 남자는 세 마녀가 만든 지도를 받고 두 번째 어쌔신에게 지도를 주고 그를 지하로 보낸다.[27] 두 번째 어쌔신은 지하 세계로 내려오자마자 폭탄이 든 서류 가방을 들고 먼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폐허를 둘러보면서 탈 것을 찾기 시작한다.[28] 처음에 발견한 자전거는 앞 바퀴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지만 두 번째로 찾은 오토바이는 그나마 시동이 걸리고 주행이 가능했지만 연료가 부족해 곧 멈추게 된다. 이에 두 번째 어쌔신은 오토바이의 계기판을 여러 번 치면서 망설이지만 다행히 멀리서 방치되어 있던 퀴벨바겐을 찾아 타게된다.
퀴벨바겐을 탄 두 번째 어쌔신은 시체들의 산을 지나 거대한 탱크들이 피아식별도 없이 서로 파괴하는 전장으로 들어선다. 두 번째 어쌔신은 퀴벨바겐의 속력을 높여 사방에서 빗발치는 탄환들과 탱크들을 피하면서 겨우 전장에 벗어나게 된다. 전장에 벗어난 두 번째 어쌔신은 지도를 보고 자신이 목적지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29] 그러다가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서류 가방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멈춰서지만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목적지로 향한다[30]
한편 외과의사는 가슴이 갈라진 첫 번째 어쌔신을 두고 미트볼을 안고 어디론가 향하는 간호사를 바라본다. 간호사는 아기를 역병 의사의 복장을 한 거인, 연금술사에게 바치고 근처의 침낭에 잠을 청한다.[31] 연금술사는 미트볼을 임프에게 가져다주고 임프는 미트볼을 짖눌러서 금속 가루를 만들고 연금술사는 금속가루를 던져 차원문을 생성한다. 하지만 차원문은 곧 커다란 폭발을 일으키고 매우 빠른 속도로 우주의 탄생과 문명의 발전을 보여준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고 첫 번째 어쌔신이 설치했던 폭탄이 다시 가동하면서 폭발하며 차원문으로 만들어진 우주 조차 블랙홀을 보여주며 멸망한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다가 최후의 남자가 어쌔신들을 보내던 구덩이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 해석 #===
대사가 일절 없고 명확한 암시나 전개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해석이 많이 갈리는 편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은 인간의 탐욕과 오만함으로 인한 몰락. 그리고 그로 인해 사라진 인간성과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모습에 대한 묘사라는 평이 많다.[32]
마지막 연금술사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 하지만 똑같은 과정을 거쳐 실패하는 것으로 역사는 반복된다. 로 끝나는 염세적인 결말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으며 반대로 바벨탑에서 천벌을 받은 연금술사가 오히려 끔찍한 지하 세계의 종지부를 찍어 자신이 지은 죄를 속죄하는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어쌔신들을 지하세계로 보내는 최후의 남자가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미친 신(매드 갓)이라는 해석이 있다. 지하 세계 멸망이 성공할 때까지 어쌔신들을 보내기 때문.
일부는 CGI와 스톱모션에 대한 필 티펫 스스로의 메타포라고 보기도 한다. 한 평생 특수효과와 스톱모션에 매진했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질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집착하는 미친 신이 생명력이 다해 끔찍하게 망가져 버린 세상을 스스로의 손으로 끝내버리는 것으로 묘사했다는 시선.[33] 이럴경우 연금술사는 필 티펫 본인을 은유하는 것이며 매드 갓이란 제목 역시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 된다.
6.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2% | 관객 점수 68% |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80 / 100 | 점수 6.1 / 10 | 상세 내용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4.2 / 5.0 | 관람객 별점 3.4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
별점 3.6 / 5.0 |
A rich visual treat for film fans, Mad God proves that even in the age of CGI, the cinematic allure of stop-motion animation remains strong.
영화 팬들을 위한 풍부한 시각적 선물인 매드 갓은 CGI 시대에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영화적 매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영화 팬들을 위한 풍부한 시각적 선물인 매드 갓은 CGI 시대에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영화적 매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평론가의 평은 토마토 지수가 91%에 이를 정도로 매우 호의적이다. CGI의 사용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 아날로그 특수효과인 스톱모션으로 연출되어 작품의 매력을 높였다고 호평받았다. 댄 울이 작곡한 신비로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멋진 비주얼과 일반 스톱모션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평론가와 관객을 가리지 않고 호평받는다. 특히 초반부 시퀀스는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작품 곳곳에 섞여있는 산업사회 비판, 풍자 요소도 평론가들에게 호평받았다.
다만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는 대사 한 줄 없이 역겨운 연출과 난해한 전개 때문에 이해하는 것이 몹시 힘든 것이 호불호가 갈린다. 여기에 초~중반부 주인공 역할을 하던 첫 번째 어쌔신이 갑자기 난데없이 퇴장한 점과[34] 스캇물 뺨치는(...) 일부 지저분한 장면에 대해서 혹평이 존재한다. 고어물에 내성이 있는 사람들도 이 장면들 만큼은 차마 못 보겠다고 할 정도. 평론가들도 본작의 스토리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래도 본작을 감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는 필 티펫은 거장이라며 호평했고 본인도 이 작품이 인상깊었는지 자신 만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그리고 루카스 필름의 수장, 캐슬린 케네디도 캐릭터들에 인간성을 집어넣었다며 호평했다.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 히구치 신지와 오시이 마모루도 본작에 호평했다. 간츠의 작가 오쿠 히로야도 호평했다. 그리고 메탈기어 시리즈, 데스 스트랜딩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도 "이것이 노장과 숙성에 의한 카타르시스"라며 호평했다.
전체적인 평가는 다크 판타지나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특정 마니아층과 스톱모션 팬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7. 수상 내역
- 제 54회 시체스 영화제 시각효과상, 호세 루이스 구아네르 비평가상
- 레이 해리하우젠 시상식 최고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
8. 기타
- 중후반에 나오는 외과의사, 간호사, 최후의 남자는 스톱모션이 아닌 실제 배우가 연기했다. 의외의 사실로 어쌔신도 일부 장면에 한해서 배우가 직접 분장해서 연기했다.링크 참고로 최후의 남자를 제외한 실사 캐릭터들은 전문 배우가 아닌 VFX 아티스트들이 연기했다. 상술하듯 위의 어쌔신도 리드 애니메이터가 코스튬을 입고 연기했다.
- 호러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인 셔더 독점작으로[36] 배급된 작품이라 향후 북미에서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에서 본작을 스트리밍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본 같은 해외에서도 중소 배급사가 배급했다.때문에 수위에 무척 엄격한 한국같은 경우엔 사실상 개봉, 내지는 보는거 자체가 앞으로도 영영 불가능할것으로 보여진다.[37]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마존 재팬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BD나 DVD를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다.
유튜브에 다 올라와있긴 한데
- 영화가 개봉되기 5년전 애니메이션 제작과정과 VR 전용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 미니어처들을 포함해 영화 제작에 사용된 소품들은 필 티펫 본인이 직접 제작했다. 단 월드 워 로봇을 포함해서 피규어들이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 11년 전에 필 티펫이 감독한 단편 CG 애니메이션인 뮤턴트 랜드와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대사가 한 줄도 없는 매드 갓과 다르게 뮤턴트 랜드는 짧은 대사가 존재한다.
- 일본에서 PG12 등급으로 개봉이 확정되었다. 의외로 높은 수위에 비해 등급이 낮게 나온 편이다.
- "지옥을 여행한다"라는 컨셉과 인간이 지상에서 저지른 죄가 지옥에 반영되는 방식은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이로부터 비롯된 수 많은 파생작들과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괴물들이 사는 지하세계나 저승을 여행한다"는 아이디어는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나 선술한 "신곡"을 제외하고도, 아즈텍,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전세계 신화와 민담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보편적이고 누구나 생각할 법한 소재라, 딱히 특정 작품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38] 비슷한 소재의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 작가인 츠쿠시 아키히토가 본작을 감상하고 단평을 남겼다.
- 더 포에버 윈터가 본작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아트 스타일에서 유사한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다.
[1] 일본어 홈페이지[2] 다만,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가서 중단이 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쥬라기 공원 제작 당시 CG 기술의 발달을 목도하고는 스톱 모션의 시대는 갔다고 생각했었다고.[3] 기괴하다고 평가받는 코렐라인: 비밀의 문조차 전연령층이 타겟이다.[4] 사실 땅 위에 떨어져있는 장비들과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가방이 그의 운명을 암시했다.[5] 온몸이 붕대에 감기고 오른쪽 눈이 충혈된 상태로 돌출되어 있었다. 동일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6]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이들은 대량으로 양산되어 지속적으로 지하 세계 파괴 임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보인다.[7] 물론 엔딩에서 지하 세계의 붕괴와 멸망이 확정되는데 이 여파로 붙잡히기도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8]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그림자가 나오는데 포르노를 보고있는 아이부터 시작해서 사람을 마구 찔러대는 모습과 정신나간듯이 피아노를 마구잡이로 치는 모습이 그러하다.[9]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계 인물이다.[A] 전문 배우가 아닌 VFX 아티스트다.[A] 전문 배우가 아닌 VFX 아티스트다.[12] 시드와 낸시, 워커, 리포 맨 등 영화 감독으로 유명하다.[13] 사람들 사이에서는 임프가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 캐릭터 소개 영상을 보면 이 역병 의사가 연금술사다. 링크[14] 신을 거역한 대가로 받게 될 벌을 요약 정리한 부분이다.[15] 이 지하 세계가 진짜 지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6] 해당 장면에 촬영된 인형은 돌리브스 사의 Lilith로 추정된다.[17] 구속당한 유인원은 동물실험을 상징하고 자위하는 인형은 돈과 성장을 요구하는 사회에 의해 더럽혀지고 오염된 어린 시절의 순수성을 상징한다고 필 티펫이 밝혔다. 후에 어쌔신에게 닥쳐올 미래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장면이다.[18] 다만 어쌔신이 똥 인간을 구하지 못한 것에 미안했는지 몰라도 문을 닫으려다가 똥 인간이 괴물에게 밟혀죽는 것을 잠시 멍하니 쳐다보았다.[19] 이때 어쌔신이 꽤나 앙상한 체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20] 이 장면에서 본작의 감독인 필 티펫이 카메오 출현했다.[21] 수술실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모두 주인공 어쌔신처럼 붕대를 온몸에 감긴 채 배가 갈라지거나 온몸이 구속당한 환자들이 즐비해있다. 정황상 전부 폭탄을 설치하려다 실패 혹은 포기했던 다른 어쌔신들로 보인다.[22] 이때 어쌔신의 눈은 굉장히 심하게 충혈되고 돌출된 상태인데다가 눈가의 피부는 창백하고 주름져 있는 처참하고 기괴한 몰골이다. 본래 이랬는지, 고문을 당해서 이렇게 됐는지 불명이다. 다만 주변에 피가 흩뿌려져 있는 것을 보면 고문도 당한 듯 하다.[23] 감독인 필 티펫이 밝히기를 어쌔신은 고통받는 생명체들을 구할 기회가 있었고 이것이 그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으나 어쌔신 본인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구하지 않고 외면했다고 말한다. 즉 그가 만약에 임무 수행중에 작은 선행이라도 배풀었어도 죽을 일은 없었다는 뜻. 어찌보면 고통받는 생명들을 무시한 대가인 것. 하지만 어쌔신 본인도 딱히 이들을 구할 생각도 없었던 듯하다. 실제로도 초반부에 어쌔신이 작은 노움들을 잠시 지켜보다가 벌레마냥 밟아 죽이는 장면이 있다.[24] 이때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뚫을 때 어쌔신의 동공이 위를 향한다. 즉 그 꼴을 당하고도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것이다.[25] 어쌔신이 2차 대전 영국군을 닮은 데에 비해 이들은 독일국방군을 닮았다.[26]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푸틴이 트럼프를 강간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의 친러 행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27] 이 어쌔신은 전에 나온 어쌔신과 의상이 비슷해보이지만 착용하고 있는 방독면이 다르고 덩치가 더 큰 편이다.[28] 이때 빌딩 폐허에서 다른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동료를 발견한다. 이 어쌔신은 두 번째 어쌔신을 망원경으로 계속 지켜보다가 두 번째 어쌔신이 자신을 발견하자 모습을 감춘다.[29] 이때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오는데 어쌔신이 라디오를 주먹으로 여러 번 쳐서 음악을 끄는 장면이 나온다.[30] 수많은 서류가방을 미루어 보아 그동안 수많은 어쌔신들을 보내왔지만 빈번히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류가방 내부에는 폭탄이 들어가 있는걸 생각하면 설치한 폭탄들이 죄다 불발탄들이거나 임무를 포기한 모양이다.[31] 간호사가 미트볼을 연금술사에게 바칠 때 두려운 표정을 지으면서 바치는데 이때의 모습이 마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정황상 이 연금술사는 지하 세계의 지배자로 보인다. 참고로 오프닝에 바벨탑 위에서 신의 벼락을 맞아 사라진 존재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32] 이를 반증하듯 어쌔신은 고통받는 생명체는 물론, 같은 동료 어쌔신까지 무시한다.[33] 실제로도 티펫은 쥬라기 공원 제작 당시에 제작 기법이 스톱 모션에서 CG로 바뀌자 이에 충격을 받고 한동안 잠수를 탄 적이 있었다.[34] 단순 허무하게 퇴장하는 것이 아닌 굉장히 잔인하게 퇴장당한다. 고문 포르노를 연상시킬 정도. 그래도 후반부에 두 번째 어쌔신이 후반부의 주역으로 활동하지만 그 조차도 분량이 첫 번째 어쌔신에 비해서 적은 편이다.[35] ED-209와 로보캅이 잔해로 등장한다.[36] 참고로 해당사이트는 어째서인지 국내에선 들어가는게 아예 막혀있다. 그래서 VPN을 켜서 보는 것 이외에 볼 방법이 없다.[37] 개봉 혹은 공개되더라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38] 사실 이중에 단테의 신곡에서 영향을 제일 많이 받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