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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4:07:52

메시아(드라마)

메시아
Messiah
파일:메시아 포스터 2.jpg
<colcolor=#c0c0c0> 원제목 MESSIΔH
장르 <colbgcolor=#fff,#191919> 스릴러
출연진 미셸 모나한
메디 데비
토머 시슬리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제작사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1. 개요2. 공개 정보
2.1. 예고편
3. 등장인물4. 평가 및 논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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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월 1일에 넷플릭스가 공개한 스릴러 드라마. 주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 사이에서 난민들을 이끌고 영적인 사건들을 일으켜 신도를 모으는 알 마시히라는 한 남자가 나타나 국제적 이목을 끌자 CIA에서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현재 시즌 1 10부작 모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2. 공개 정보

시즌 2가 예정됐었으나 2020년 3월 본격적으로 발발한 코로나19로 촬영에 문제가 생겼고, 종교인들에게 불편할 소재를 다루었다보니 작품을 둘러싼 논란들도 가중되어 결국 취소됐다.

2.1.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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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평가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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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46% 관객 점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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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주제를 다뤄서 유대교그리스도교, 같은 뿌리이슬람교까지 나서서 엄청난 항의가 일어났다. 또한 미국의 전쟁범죄를 비롯한 온갖 만행들을 언급한 장면[14]으로 화제가 된다.

호평하는 쪽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을 잘 나타냈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뛰어난 몰입감을 장점으로 꼽는 한편, 논란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주제라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스릴러로서 매우 참신한 작품인데, 유대계가 큰 입김을 갖고 있는 미국 문화계이며, 동시에 서구권의 주류 종교인 기독교에서 매우 예민한 문제라 매우 조심스럽게, 혹은 대놓고 코믹스럽게 다뤄졌던 현세계 메시아의 재림을 직설적으로, 코믹 요소 없이 진지하게 다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메시아의 재림이라는 주제를 드라마가 아닌 스릴러, 특히 현대의 복잡한 중동 국제 정세에 걸맞은 테크노 스릴러 장르로 훌륭하게 연출해 냈다. 신학계에서 상당히 자주 다뤄졌던 '예수의 재림을 우리는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라는 토론 주제를 그대로 플롯에 가져와 사람들이 가질 법한 불신의 모습과 믿음의 모습들을 충돌시켜 서스펜스를 만들어 내며, 작중에서 뿐만 아니라 관객 역시도 메시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쉽사리 판단할 수 없게 하여 작품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5]

또한 초중반부에서는 첩보물 장르로서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일단 주인공이 CIA 요원이며, 에스피오나지 장르의 단골 이야깃거리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하고, GID와 같은 요르단 정보기관 이름이 등장하는 등 평소 이런 장르의 창작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다.

평점사이트의 관객들이 상당히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작중 메시아가 미국 대통령과 독대하는 장면이다. 시종일관 끝까지 모호한 답변, 언행만을 보이던 메시아가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매우 분명하고 단호한 요구를 하는데 [16] 이 요구가 메시아의 일관된 캐릭터성과 미스테리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해친다는 지적과 그 요구의 내용이 황당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작중에서 점차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메시아의 목적이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세계 각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철수시킬 경우 그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혀 갑작스러운 내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17]

시즌 1 마지막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생채기 하나 없는 알 마시히가 전부 사망한(혹은 그렇게 보이는) 탑승자들 중 일부를 부활시키는 것(최소한 그렇게 믿게 만든 것)으로 끝났는데 과연 시즌 2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드라마를 둘러싸고 일어난 많은 논란들 때문에 시즌 1으로 종영하기로 결정되면서 남은 떡밥들은 회수하지 못하게되었다. #[18]

여러 논란이 있어도 유대인 및 종교인들의 입김이 쎈 드라마 및 영화 시장에서 메시아같은 작품이 나왔다는 점 자체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평론가 평과 별개로 관객평이 무척 높은 편이다.[19] 할리우드만 봐도 유대인의 영향력이 높아서 중국 정부처럼 자신들에게 반항하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작품이 아니면 제작조차 안되거나 배우를 사장시킨 사례가 있다.

그래서 관객평이 높은 건 유대인 및 종교인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게 아니냐는 견해가 있다. 사실상 종교인들 위주로만 논란이지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렇지 않으며 또한 미국의 어두운 부분들도 묘사함으로써 미국이 늘 영웅적인 국가는 아니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까는 부분이 좋았다는 사람들도 있다.

2부가 제작되지 않고 끝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종료되어서 오히려 서사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5. 기타



[1] 아랍어로 ‘메시아’라는 뜻으로, 그의 추종자들이 붙인 이름이다.[2] 스스로를 재림 예수라고 밝힌 적은 없으나 '히브리어를 어디서 배웠느냐'라는 질문에 '히브리어를 가르쳐준 것은 아버지이지만, 혈통은 어머니를 따른다' 라고 답하는 등 은근히 암시하고 있다.[3] 다만 이 부분은 알 마사히에 대한 모든 것들이 그렇듯 그를 메시아로 봐도, 인간으로 봐도 둘 다 말이 된다. 나중에 드러나는 그의 부모는 유대인 아버지와 기독교인 어머니인데, 유대인 아버지가 히브리어를 가르쳐줬으나 어머니를 따라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생각한다고 봐도 말이 되기 때문이다. 알 마사히는 단 한번도 자신을 메시아나 신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기적을 자신이 행했다고 하지 않는데, 주변인들이 알아서 그를 메시아나 사기꾼으로 지칭하는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그의 추종자 펠릭스 목사는 그를 계속 신이라고 부르지만,그는 펠릭스를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고, 메시아가 맞냐는 CNN기자의 질문에 그는 자신을 메시지라고 말한다. 총상을 낫게 한 척한 연극 역시 그는 누가봐도 기적으로 오해하도록 보이게 하긴 했지만, 의외로 이에 대해 자신이 총상을 낫게 했다고 거짓말을 직접하지 않았다. 그를 진짜 메시아로 볼 수도, 신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여러 연출을 한 선지자로 볼 수도, 혹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볼 수도 있으며 (일부 설명하기 힘든 기적을 제외하면) 세 가지 견해 모두 그럴듯하게 해석된다.[4] 군중들이 이를 지켜보고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다. 바티칸도 그의 정체를 조사하게 된다. 초능력자 저격수인 제임스 랜디가 본인 역할로 출연해서 작중 방송에 나와서 물 위를 걷는 것은 트릭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5] 다만 어떤 트릭인지 작중 등장하지는 않았다. 가장 유명한 물 위를 걷는 트릭은 수면 아래에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방법이지만, 저 상황에서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굉장히 유명한 장소라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눈에 띄지 않게 진행할 수는 없다. 또한 알 마시히가 기적을 일으킨 이후 더욱더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을텐데 그 아크릴판을 치우거나 하는 행동은 불가능하며, 설령 가라앉는다든지 모종의 조치를 취했더라도 얼마안가 대중이나 검증하려는 방송인들에게 발견되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설명이 없어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지 않는 방식을 취한듯. 다만 현실과 달리 해당 드라마에서는 트릭으로 가능한 방법이 있거나 혹은 진짜 메시아라고 이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6] 목격자가 당신은 죽었는데 저 남자가 살려냈다고 한다. 이것도 기적적인 확률로 승무원들이 다 기절한 상태였는데 깨어난 건지 뭔지 약간 아리송하게 연출해놨지만 비행기 추락 사고의 생존율을 생각해보면..[7] 부활한 동료는 알 마시히의 손에 키스를 하며 경배하는 장면이 나온다.[8] 다분히 이중적인 의미를 노리고 정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양치기 소년은 이솝 우화에서는 거짓말쟁이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기독교 세계관에서 양치기는 예수의 은유로 사용되기도 하고(선한 목자), 무엇보다 성경에서 예수의 탄생을 가장 먼저 지켜보고 증언한 이들이 바로 그 동네 양치기들이다. 즉 알 마시히의 정체가 사기꾼이나 적그리스도일수도, 아니면 진짜 재림예수일 수도 있다는 셈인데 마지막까지 그의 정체가 모호하게 처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9] 이 부분만큼은 물 위를 걷는 기적 이상으로 설명하기 매우 힘든 부분인데, 비행기 추락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긴 하지만 비행기가 두 동강이 날 정도로 추락했는데 저렇게 상처가 없이 살아남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심지어 탑승객 세 사람이 모두 멀쩡하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 게다가 이 비행기는 이스라엘의 비행기였는데 비서실장은 명백히 이들을 죽일 목적으로 격추했기 때문에 연극일 가능성도 희박하며, 연극이라 쳐도 공중에서 엔진을 맞아 추락한 비행기에서 탑승객 세명을 어떻게 무사히 구출했는지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이게 기적인지 아니면 상상을 초월하는 트릭을 사용한 것인지는 이제 알 수 없게 되었다.[10] 대천사 가브리엘의 아랍어 명칭이다. 알 마시히의 모티브가 알 마시히 애드 다잘(المسيح الدجّال)라는 악마라면 그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 유추할 수 있다.[11] 아무리 정보요원이라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커녕 차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노숙자 수준으로 사는 지라. 신 베트 국장도 사람답게 살라고 충고 할 정도이다.[12] 은행의 빚 독촉에 아내가 장인에게 연락해 보겠다고 하자, '내가 이 꼴인 걸 보면 장인어른이 꽤나 좋아하시겠군'하고 가시돋힌 대답을 하는 장면이 있다.[13] 미국은 대륙이 넓은 탓에,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청취가능한 케이블 채널 전도사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속된 말로 설교빨 잘받는 전도사나 목사는 개인 방송국은 물론이고, 자가용 비행기 굴리며 다닐 정도다.[14] 미라이 학살,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아지자바드 폭격, 하디타 학살 사건,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가혹행위 사건. 노근리가 언급되는 장면은 시즌 1의 8화 3:01 부분이다.[15] 작중에서도 의도적으로 알 마시히의 정체를 모호하게 연출한다. 알 마시히가 일으킨 일을 보고 한 쪽에서는 신의 기적이라고 찬양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 일을 일으킬 수 있는 논리적인 방법을 주장하거나, 기적을 봤다고 증언하는 이들의 신뢰성 자체가 높지 않다고 주장하는 식.[16] 전세계에 주둔한 모든 미군들철수하라는 요구를 한다.[17] 또한 작중에서 메시아가 러시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는데, 반미 성향을 보이는 메시아의 모습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안 좋은 일들"을 행해서 메시아가 반미 성향을 표출한다고 가정 한다면, 그 미국과 대적하는 국가들은 정의롭다고 할 수 있기나 한지, 그리고 미국의 기세가 약해지면 시종일관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러시아와 중국이 득세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도 고려 해야 한다.[18] 만약 시즌 2의 방영이 확정된다면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서로 연합하면서 엄청 반발할 것을 우려한 것 같다.[19] 자유가 허락된 미국조차 유대인 및 종교인들 때문에 표현의 자유의 제약이 걸린다고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20]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