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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둔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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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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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군사기지가 있는 국가들
보라색 - 외국군 군사기지 사용 지역
옅은 청록색 - 100명 이상 미군 주둔 지역
옅은 하늘색 - 1000명 이상 미군 주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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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토 바깥에 주둔 중인 미군.

2. 상세

미국이 800여개의 해외 주둔 기지를 갖고 있는 이유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다 보니 세계 곳곳에 미군 기지가 있다. 원래 제2차 세계 대전 개전 전까지 미국 내 고립주의의 영향으로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이 가진 몇 안 되는 식민지(필리핀, 괌, 카리브해 소국 등)에 한해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전 세계의 연합국의 영토(영국, 인도, 호주, 중화민국 등)에 전진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후 미군이 독일, 일본에 점령군으로 배치하여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으며, 냉전이 시작되면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전 지구 곳곳의 요지에 역시 기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1990년 냉전이 끝나면서 군축 차원에서 주둔지를 통폐합하기도 했으나 테러와의 전쟁신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여전히 해외의 많은 곳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있다.

참고 꼭 미군 기지가 아니더라도 군사 프로그램 등으로 파견 간 미군도 있으며, 지휘는 통합군에서 한다.

3. 파견 인원

구분 주둔국 총원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중부 사령부

[[쿠웨이트|]][[틀:국기|]][[틀:국기|]]
11,313 9,522 28 172 1,591

[[바레인|]][[틀:국기|]][[틀:국기|]][1]
3,369 21 3,148 177 23

[[카타르|]][[틀:국기|]][[틀:국기|]]
607 357 6 - 243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319 215 22 - 82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349 23 16 218 92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488 - 448 - 40
아프리카 사령부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207 3 1 200 3

[[이집트|]][[틀:국기|]][[틀:국기|]]
264 223 22 - 82
인도·태평양 사령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8,487 20,000 331[2] 136 8,020

[[일본|]][[틀:국기|]][[틀:국기|]]
52,060 2,445 22,108[3] 15,688[4] 11,819[5]

[[호주|]][[틀:국기|]][[틀:국기|]]
187 36 78 12 61

[[싱가포르|]][[틀:국기|]][[틀:국기|]]
186 10 158 2 16

[[태국|]][[틀:국기|]][[틀:국기|]]
282 38 10 207 27
유럽 사령부
[[독일|]][[틀:국기|]][[틀:국기|]]
38,015 23,269 508 955 13,283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11,799 4,315 3,638 19 3,827

[[영국|]][[틀:국기|]][[틀:국기|]]
8,920 191 266 19 8,444

[[스페인|]][[틀:국기|]][[틀:국기|]]
2,503 26 2,046 26 405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1,529 120 5 2 1,402

[[벨기에|]][[틀:국기|]][[틀:국기|]]
1,210 677 111 8 414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457 1 52 7 397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362 130 30 5 197

[[그리스|]][[틀:국기|]][[틀:국기|]]
373 8 343 - 22
남부 사령부
북부 사령부
관타나모 693 146 525 22 0

[[온두라스|]][[틀:국기|]][[틀:국기|]]
381 223 3 - 155

[[그린란드|]][[틀:국기|]][[틀:국기|]]
144 - - - 144

[[캐나다|]][[틀:국기|]][[틀:국기|]]
131 8 38 1 84

[[미국|]][[틀:국기|]][[틀:국기|]]
본토 1,072,387 403,488 270,854 156,342 241,703

[[틀:국기|
국가
하와이
]][[틀:국기|]][[하와이 주|
하와이 주
하와이
]]
51,078 22,156 15,862 7,832 5,228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
]][[틀:깃발|
깃발 명칭
알래스카
]][[틀:깃발|
문서명
알래스카
]]
19,406 12,040 73 8 7,285

[[틀:국기|]][[틀:국기|]][[괌|]]
5,499 71 3,399 15 2,014

[[틀:국기|]][[틀:국기|]][[푸에르토리코|]]
155 110 17 10 18

아무리 미국이 초강대국이라고 해도 병력을 타국에 주둔시키는 것은 막대한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다. 이것은 미군을 받아들이는 국가 쪽에서도 마찬가지.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입장에서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즉 가상적국을 견제하고 유사시 군사력을 신속히 전개할 필요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특히 주독미군, 주일미군, 주한미군은 미군의 핵심 해외기지이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고립주의자들은 이 기지 자체가 손해라고 주장하지만 주둔국에게 미국은 막강한 발언력과 영향력 과시가 가능하다.

과거 냉전 시기에는 향후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곳으로 예상한 공산권과의 접경지역으로 유럽에선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맞대고 있는 서독이탈리아와 이를 지원하는 후방기지 역할의 영국이었고, 아시아에선 최전선 대한민국과 후방기지 일본이었다.

공산권 해체 및 구 소련의 붕괴로 유럽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고, 때마침 걸프전이 터지자 미국은 차후 세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석유산지 중동과 여전히 냉전질서가 유지되고 있으면서 경제력이 급팽창하고 있는 동아시아[6]를 차후 전장으로 예상하고 중동과 동북아 두 군데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면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Win-Win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중동의 작전 거점 지역은 쿠웨이트, 동아시아의 작전 거점 지역은 대한민국으로 정해놓고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7]

1,000명 이상인 나라들 중에서 스페인과 터키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공군과 해군이 기지 몇 개를 대여하는 식으로 주둔 중이고 벨기에 브뤼셀에는 NATO 본부가 있다.
바레인은 해군 기지를 제공하며 이라크는 미국이 침공한 국가이다.

4. 미군 주둔 국가

미군은 가까운 그린란드와 전 추축국독일, 이탈리아, 일본[8]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59개 나라와 영토에 군기지와 군기지권을 갖고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으며, 170개 나라에서 매년 미군이 참여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ISIL보코하람 소탕을 위해 시리아특수부대를 파병 및 카메룬에 군대를 파병하고 있다.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노르웨이에도 300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태국에 미군이 주둔 중이며 나머지 주요 국가는 동북아시아의 한일 양국과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이다. 특히 바레인일본에는 각각 5함대 및 7함대를 주둔시키고 있고 대한민국 오산 공군기지에는 7공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파야레바 비행장, 태국 파타야 우타파오 비행장에 공군 전력을 주둔시키고[9] 이들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미군 주둔 전력들은 향후 대만해협 등에서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도 마찬가지로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각종 위기 시 대응에 나선다.

4.1. 대한민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주한미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일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주일미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3.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10]로 유명하다. 냉전시기에는 소련군을 비롯한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군대와 맞서는 최전선이라, 30만 명이 넘는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고 있었다. 냉전 종식 이후에는 육군 1개 군단을 포함해서 총 73,000명 규모로 감축되었다. 그래도 주일미군 다음으로 큰 규모[11]였으나 21세기 들어서 럼스펠드가 추진한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04년 육군 2개 사단을 포함해서 다수의 병력을 철수시켰으며, 이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병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슬금슬금 빼가기 시작해서 현재 육군은 고작 기갑 2개 연대 규모에 불과하다.

군사력 강화를 진행중인 러시아에 비해서 유럽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너무 빈약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기로 방공여단 본부 창설 등 다시 미군을 늘리는 실정이다.

편의상 부를 때는 주독미군, 주영미군이라 하지만 유럽에는 주일미군이나 주한미군처럼 나라별로 독립된 사령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군 유럽사령부의 지휘를 받는다. 따라서 굳이 통칭하자면 주유럽미군이 될 수도 있지만 이도 엄밀하게는 주일미군이나 주한미군의 경우와 같은 건 아닌 게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은 각각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의 사령부이고 주유럽미군은 유럽사령부 그 자체에 해당한다.

4.4. 예멘

극 소수의 예멘 해안경비대를 훈련 중이다. 이들은 아직 100여 명 남짓한 규모지만, 몇 년 뒤면 수천 명 가량의 병력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들이 아덴 만의 불안한 치안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5.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미군은 콜롬비아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파견하여 콜롬비아 군경을 훈련시켜 왔다. 그러나 일종의 내정간섭이기 때문에, 미국 의회가 미군 개입을 극도로 꺼려서 미군 교관들이 전투에 투입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실정. 부패한 콜롬비아의 공무원들과 군경들은 대놓고 마약 카르텔에 정보를 팔고 있다. 2009년 연말쯤에 미군은 콜롬비아와 1,400여 명이 주둔하는 미군기지 문제를 협상했는데, 이웃나라 베네수엘라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책으로 나오고 있어서 문제.

어떤 언론에서는 옆나라가 자신의 국경 안에서 마약 카르텔을 숨겨준다고 하지만 실상과는 차이가 있다. 우선 마약 카르텔은 크게 지역 소규모 갱단, 파블로 에스코바르 류의 대형 카르텔로 나뉜다. 그리고 AUC(극우 민병대)-ELN&FARC(좌익~극좌 게릴라) 역시 마약 재배-밀수-관리 등을 하고 있다.

이 중 지역 소규모 갱단은 복잡한 정글국경이 상당한 콜-베 국경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조직 및 군경부패 인사와 결탁 등으로 비호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형 카르텔은 애당초 베네수엘라 쪽이 아니라 파나마 국경지대 및 칼리-메데진 등 서부와 중부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며 이들의 마약관련 비즈니스는 중미국가를 거치거나 이이티/도미니카공화국 루트를 통해 미국시장에 파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AUC는 현 베네수엘라 정부와는 극대극의 관계이고, 의외로 좌익게릴라단체 역시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를 포함해 역사적으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차베스는 군 시절 동안 국경지역에서 이 게릴라들과 맞서 싸우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그나마 우리베-차베스 시절에 차베스가 콜롬비아 정부의 요청으로 FARC과 인질석방이 대해 협상하여 물밑관계가 존재하지 않냐는 말이 있었으나, 당시 게릴라 내부 문건에서 밝힌 차베스와의 관계에 대한 불명확한 인식이나 최근 마두로 정부 하에서 벌어진 국경침범 사건에서(물론 지금 FARC은 2016년 평화협정에 반발한 소수극단주의 분파이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태도를 보면 “의도적”인 방치라고 하기엔 어렵다.

4.6. 영국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영국에도 주둔하고 있다. 영국도 자국내에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 등 군사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사실 냉전 종식 이후 주영미군 규모는 크게 줄어서 현재는 몇몇 공군기지에 제한되어 있다.

4.7. 이탈리아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많은 미군이 배치되어 있다. 소수의 육군 병력도 있지만, 주이탈리아미군의 주된 병력은 나폴리 해군기지에 배치된 제6함대 등 해군이며, 주한미군과 마찬가지로 4성급 장군이 1명 배치되는데, 미합중국 유럽-아프리카해군 사령관이다.

4.8.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마찬가지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미군에 의해 붕괴된 이후 친미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군을 위시한 다국적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2009년 미군을 제외한 모든 다국적군이 철수하며 2010년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부를 주이라크 미군 사령부로 바꿨고, 2011년 이라크 전쟁 종결을 선포하며 주이라크 미군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이라크에 내전이 발발하며 미군은 이라크에 다시 주둔하게 되었다.

4.9.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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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나의 인치르릭 공군기지[12]이즈미르의 치글리 공군기지를 튀르키예 공군미합중국 유럽-아프리카공군이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NATO 소속 군대 역시 같이 사용하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기지는 나토 기지를 겸하고 있으며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를 견제하고 유럽의 동쪽에 있다보니 이란 견제 역할도, 지중해 동부 지역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4.10.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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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태국과 함께 미군이 주둔하는 동남아시아 아세안 회원국가다.

창이 공군기지, 파야르바르 공군기지미국 공군이, 창이 해군기지, 셈바왕 해군기지[13]미국 해군, 미국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다.

오산 공군기지와 같이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이 싱가포르에 방문할 때 착륙하는 곳이 파야르바르 기지이다.[14]

이 중 셈바왕 비행장의 해군기지는 영국 해군, 싱가포르 해군과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창이 공군기지, 파야르바르 공군기지싱가포르 공군이, 창이 해군기지는 싱가포르 해군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들 해군기지는 해군 기지 편제 상 주일미군 해군 사령부 소속이며, 양안전쟁 발발 시 대응 부대로 지정되어 있다.

4.11. 폴란드

1,700여명의 미군 제82공수사단이 주둔하는 미엘레츠 미군기지가 존재한다. 냉전시기에는 소련군을 비롯한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군대와 맞서는 최전선 역할을 서독이 맡았으나 이후 독일이 통일되고 소련이 붕괴되어 냉전이 종식되는 줄 알았으나 미국이 러시아와 신냉전에 돌입하면서 독일을 대신한 대 러시아 최전선이 되었다.

4.12. 루마니아

독일에 배치되었던 미 육군 중 상당수가 루마니아로 이전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은 4,700명 규모의 미군을 주둔시킬 계획이다.

4.13. 태국

1960년 초 미국이 베트남 전쟁(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개입하면서 베트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인도차이나반도의 친서방 국가인 태국에 1960년 말부터 미국의 육·공군이 주둔하기 시작했다.[15] 1962년 양국이 타낫-러스크 성명을 발표한 후, 미국은 태국에 파병 규모를 점차 늘려 나갔다. 당시 태국은 남베트남이 적화되면 자신도 안전하지 못한다는 판단으로 미군 주둔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미 육군은 베트남과 기후와 환경이 비슷한 태국을 최적의 지상 병력 훈련지로 삼았고, 미 공군은 태국 영토 내 7개 공군 기지[16]에 전투기, 정찰기, 전략폭격기, 공중급유기 등 엄청난 항공 자원을 배치했는데 1969년까지 미 공군이 북베트남에 가한 전체 공습과 폭격 임무(소위 융단폭격)의 횟수 중 80%가 태국에서 출격했을 정도였다.[17] 하지만 남베트남에서 미군의 철군 진행에 따라 태국의 주둔군 역시 점차 줄이기로 양국은 1969년 8월 합의했다. 1969년 4만 8천명에 달했던 미군은 1970년 7월부터 제1진 6천명 철군을 시작으로 남베트남 패망에 따라 1975년 5월 잔여의 2만 7천명의 병력, 항공기 300대를 모두 철수시켰고, 이듬 해 태국 정부는 미 공군 기지를 폐쇄하였다. 하지만 태국과 미국은 냉전 시기와 그 이후에도 미국의 태평양 사령부를 통해 양측의 군사 교류를 꾸준히 이어갔고 2021년 기준 총 300명 미만의 미 육·해·공/해병 자원이 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8]

4.14. 필리핀

필리핀의 경우 1946년 미국으로부터 독립 후에도 개별 협정을 통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1951년 미비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계속되나 1991년 필리핀과 미군과의 협정 만료 및 필리핀의 연장 거부에 따라 1992년 주 필리핀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다. 필리핀의 경우는 냉전 종식에 따라 외부의 전쟁 위협이 없어져, 미군 철수 찬성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흘렀고, 특히 필리핀 자체가 19세기 미국의 필리핀 침략에 의한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적 앙금이 있다보니[19] 미군을 "침략자"로 보는 시각도 있어 미군 철수의 명분은 있었다.

가장 큰 미군기지로는 앙헬레스의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비크만 해군기지가 있었는데, 1991년 이전에 클라크 공군기지의 반환협상은 완료한 상태였고, 수비크만 해군기지의 경우에는 10년간의 임대연장안을 미국-필리핀 정부가 협의했으나, 필리핀 상원에서 위 동의안 비준을 거부함에 따라 반환된 것.# 여기에 피나투보화산 폭발(91년6월)로 클라크기지와 수빅만기지가 큰 피해를 입은 영향도 있다.

그래도 지금도 필리핀에는 명목상이나마 미군 기지가 있긴 하다. 미군은 필리핀의 아부 사이프 등의 반군 게릴라 소탕을 위해 필리핀에 소수의 병력을 파병 중이고, 유사시 영구 기지로 전환이 가능한 항구와 공항을 가지고 있다. 현 주 필리핀 미군의 대다수는 공병부대이고, 얼마 없는 전투병력의 대부분은 특수전부대이다. 또 법으로서도 미군은 작전권은 가지지만 미군 단일의 직접 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필리핀군과 공조나 승인 하에서만 본격적인 전투 작전이 가능하다. 또한 물품 및 노역 상호제공협정(ACSA) 개정안이 2002년쯤에 채택되었고, SOFA의 일종인 RP–US Visiting Forces Agreement에 따라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크게 개정된 적이 있어서 보통 앞의 것을 VFA-1, 뒤의 것을 VFA-2라고 한다. 현재필리핀 의회에서 이 내용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중이다. 헌데 2009년 11월 미군 훈련 기간에 집단 강간 사건이 일어나서 여론이 굉장히 나빠졌다. VFA-2에 따르면 미국은 이 조약의 발효에 의회의 승인이 불필요하나 필리핀의 경우는 의회의 승인이 없으면 안 된다.

2014년 중국 위협론이 부상함에 따라[20] 필리핀 정부가 미국에 자국의 군사기지 접근과 이용을 전면 허용하여 다시 주필미군이 들어올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정권이 바뀌면서 두테르테가 오바마 정부와 각을 세워 어찌될지는 지켜볼 일.

2016년 1월 13일에는 필리핀 대법원이 군사기지 확대 협정이 합헌이라고 판결했으며 15일, 기지 8곳을 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는 수빅 만과 클라크필드 기지가 포함된다.

하지만 2016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권은 미군 뿐 아니라 중국군 등 모든 해외 군대를 필리핀에서 더 이상 보지 않기를 원한다며, 정권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전에 모든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는데 2022년 10월 11일 현재도 소식이 없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로 정권이 바뀐 뒤 2022년 11월 12일, 중국 견제를 위해서 주 필리핀 미군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2023년 1월 31일, 필리핀 루손섬 북부 2곳에 군기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최근에 4곳에 추가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4곳은 필리핀 북부 카가얀주의 카밀로 오시아스 해군기지와 랄로의 국제공항, 북부 이사벨라주의 멜초 델라 크루즈 캠프, 팔라완 서부 발라바크섬이 해당된다.

5. 미군이 철수한 국가들

5.1. 대만

미군협방대만사령부(美軍協防台灣司令部/United States Taiwan Defense Command)란 이름으로 1954년 미중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주둔하였다. 태평양사령부의 지휘를 받았으며 미군협방대만사령부의 첫 사령관미합중국 해군 중장이었던 앨프리드 M. 프라이드 제독이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방위조약을 폐기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79년에 주대만미군이 철수했다. 과거에 미군이 주둔 하였던 주둔 기지들이 현재는 중화민국 국군의 공군기지로 쓰이고 사령부 건물은 현대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미국은 방위조약을 폐기하고 미군을 철수하는 대신 타이완 관계법이라는 미국 국내법을 제정해 대만에서 전쟁이 터질 때 미군의 군사개입과 무기판매 등을 할 수 있다. 대만의 전략적 입지를 고려하되 현실적으로 중국과도 수교하기 위해 일종의 꼼수를 쓴 것. 때문에 미국은 대만과 정식 동맹은 아니나 사실상 동맹과 유사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기간 미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키고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 신청사 경비를 위해 해병대원 12명을 파견하는 방침이 확정되었다. 실현되면 39년만에 대만에 미군이 주둔하는 셈인데,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서인지 국방장관이 거부하여 결국 무산되었다.#

중화민국 국군은 이미 미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미 육군 제1특전단과 미국 군사고문단이 대만에서 직접 훈련도 했을 정도인데, 그동안에는 대만이나 미국 모두 중국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미 육군이 대만에서 중화민국 국군과 합동으로 군사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사실상 공식 인증 비슷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5월 이후로 단교 42년만에 대만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으며, 주둔부대는 미 육군안보지원여단이다. 주둔 장병수는 150-200명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동안에는 미군이 주둔할 명분이 없었지만 최근 중국의 위협이 심해지며 주둔 명분이 생겼고 미국이 중동에서 발을 빼면서 생긴 병력을 아시아 쪽으로 돌릴 여유가 생긴것도 그 이유이다.

2021년 10월 28일, 차이잉원 총통이 공식적으로 미군 주둔을 인정했다. 단, 말 그대로 '안보지원여단'이기 때문에, 여전히 주한미군이나 한미상호방위조약과 같은 직접적 군사 개입은 보장하지 않는다. 2022년 9월 기준, 미국 국방부가 밝힌 대만에 있는 미군 소속 인원은 겨우 21명뿐이다. 안보지원여단이 임무를 끝내고 철수한 것으로 짐작된다.# 2024년에는 41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양안 간 전쟁이 발생하면 주일미군, , 사이판 주둔 미군, 싱가포르디에고 가르시아 주둔 미군이 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이 육군 위주다보니 북쪽으로 진입하는 역할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중국군을 견제하는 것과 동시 소수 병력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5.2.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멸망)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미군에 의해 붕괴된 이후 친미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한때 109,200명이라는 대병력이 주둔했으나 탈레반의 위협이 줄어들자 5,500명으로 감축하였다.

결국 바이든 정부는 2021년 8월 1일까지 아프카니스탄에서 완전 철수를 계획하였고 동년 7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대부분이 철수하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도 물러나면서 완전 철수가 임박하고 있다. # 결국 2021년 8월 18일 모든 미군과 대사관 인원들이 철수하였다. 남은 인원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는 민간인, 미국관계자들을 호위하기 위해 카불 국제공항에 임시로 재투입한 2,500여명. 이들도 곧 8월 30일 모두 철수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달만에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은 탈레반에게 허무하게 멸망당한다.

5.3. 베트남 공화국 (멸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전쟁/미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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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55년부터 베트남 공화국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했고, 1962년 베트남 군사원조사령부를 창설해 주월미군이 창설되었다. 1964년 이후 주월미군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남 공화국군을 도와 베트콩북베트남군에 대항하였다. 1968년~1969년에는 54만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미군이 주둔했던 적도 있다.[21] 미국 내의 반전 여론이 커지면서 결국 1973년 파리 평화협정을 통해 주월미군을 철수시켰고 미군이 떠난 남베트남은 2년 후 패망했다.

5.4. 프랑스

한때 프랑스에 미군이 주둔했었지만 1966년 철수했다.

주불미군이 철수한 까닭을 여기서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서 프랑스의 핵개발, 수에즈 운하, 제2차 중동전쟁 문서를 읽는것이 도움이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위의 사건들에서 프랑스는 미국에 패권이 넘어갔다는 사실과 당시 미국과 의견이 맞지 않아 내부의 불만이 쌓여있었다. 결정적으로 프랑스의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이 시작되자 이에 반대한 미국은 항의의 의미로 2차대전 이후로 주둔하던 주불미군을 철수시킨다. 그러나 프랑스는 굴하지 않고 결국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프랑스 관계는 다시 원만해졌지만 그럼에도 미국에서는 굳이 미군을 재주둔시키지 않고 있다.

이유는 프랑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반미로 선회할 나라도 아니고 미군을 주둔시키는 비용이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닌데다가, 미국과도 이후 손발이 크게 어긋나는 일[22]이 없기 때문에 굳이 추가 주둔을 시켜 돈을 이중으로 지출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990년에 독일이 통일되었고 주독미군의 규모도 큰데다가 폴란드가 친미국가가 되어서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최전방은 점점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고 이미 그들의 후방기지 역할은 주영미군이 수행하고 있다. 여러 국제적인 정세의 변화, 미국의 사정, 프랑스의 친미기조 유지 때문에 굳이 프랑스에 미군을 배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이유로 영국, 호주와 우호적인 말레이시아에도 미군은 주둔하지 않는다.[23] 이미 인근 싱가포르태국에 주둔해있기 때문.

6. 기타

미군은 원활한 행정처리를 위해서 해외 미군기지에 미국 주소를 부여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단순한 사무 편의를 위해서 미국주소를 부여했을 뿐이지 법적으로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그런데 서류상으로 미국 주소로 나오기 때문에, 소재국 불문 미군기지의 매점, 식당 등에서 카드결제시 무조건 미국에서 결제한 것처럼 승인이 나며 이로 인해 부정거래방지시스템이 작동하여 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다. 현금의 사용도 일부 업소는 현지 화폐를 받기도 하지만, 미국 달러가 최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외국에 있는 미국의 외교공관의 외부는 그 국가의 경찰이 경비를 맡지만, 내부는 외교관례상이나 빈 협약 등의 이유로 해당 국가의 경찰이 아닌 파견국이 관리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미합중국 해병대가 직접 관리하므로 이 또한 해외 주둔 미군에 포함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중동 지역에 있는 대사관은 테러의 위협 때문에 내외부 모두 미군이 방어하는데 그 장비가 M2 브래들리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이며, 보호받는 범위는 대사관에서 세 블록 거리라 카더라. 반면 한국은 치안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외부는 대한민국 경찰청이 관리하고 내부는 미국 측이 관리한다. 운이 좋으면 대사관 안에서 MARPAT이나 예복을 입고 출입증을 나눠주는 미 해병을 볼 수도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사복근무로 대체되었다.

TV방식이 다른 주둔지에서도 NTSC-M MTS/SAP[24]AFN을 송출한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25]를 제외하면 J-62ch(M-63ch)이상 채널에 송출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많은 장병들이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장기간의 휴가를 사용하여 귀국하며[26], 부대에 남아있는 인력들도 연말연시를 즐기기 위해 일을 적게 하는 편이다.

7. 창작물에서

8. 관련 문서


[1] 해군이 유달리 많은 이유는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2] 주일 미 해군, 해병대는 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로 구성되어 참전한다. 즉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해군, 해병대 전력은 전시에 공유된다. 따라서 한국에 주둔하는 미 해군, 해병 인원은 태평양사령부 및 7함대사령부와 연계된 연락병력이다.[3] 요코스카항이 미 해군 제7함대의 모항이다.[4] 대부분이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에 주둔한다.[5] 일본에 주둔하고 있지만 일본은 유엔사의 후방기지인 만큼, 한반도 유사시 참전한다. 일본이 미국의 동아시아 전개 세력의 중추로 키워진 곳이기 때문이다.[6] 사실상 중국을 가리키는 것이다.[7] 1989년 몰타에서 냉전 종식 합의가 이루어지고, 소련이 전면적인 시장경제 도입을 준비하자 당시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동아시아에서 대규모 병력 감축 계획을 수립하였다. 한반도에서 지상군은 모두 철수하고 소수의 공군 전력만을 남기면서 최종적으로 5만 명 규모였던 주한미군을 완전 철수에서 최대 5천 명 이하로 축소하는 안이었다. 주일미군 역시 대폭 감축할 계획이었다. 이것을 새로 들어선 클린턴 행정부가 뒤엎고 전략적 경쟁자 중국 견제를 위해서 주한미군, 주일미군 포함 10만 명 유지로 바꾼 것이다. 그리고 평화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미국과 한국 민간인들에게 이 계획이 손쉽게 먹혀들어가도록 만들어 준 게 바로 북한의 핵개발이다. 즉, 떠나려던 주한미군이 주저앉도록 명분을 만들어준 게 입만 열면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는 바로 북한 자신들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중국에선 북한에 불만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8] 2차대전 3국동맹 추축국에는 종전 후 미 군정때부터 미군을 배치하여 군정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배치해놓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일본은 미국의 지중해 해상패권과 극동아시아 해상패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 해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9] 싱가포르에는 창이 해군기지의 미 해군 수상함, 셈바왕 해군비행장의 미 해군 대잠초계기 및 대잠헬기 등 해군 항공전력으로 구성된 해군도 주둔 중이다.[10] 카이저슬라우테른 근교에 위치한 공군기지이며,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가 벌어진 기지이다.[11] 냉전 종식 이후 들어 출범한 클린턴 행정부는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무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주일미군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군 10만 명을 주둔시키고, 유사시 동유럽과 중동에 전개할 수 있는 서유럽에도 10만 명을 유지한다는 국방전략을 결정하였다. 유럽 주둔 미군의 핵심이 지리적 요충지인 독일에 주둔하는 제7군이다.[12] Incirlik Air Base[13] 원래 부두와 비행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부두는 1963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하며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자 영국 해군이 철수한 뒤 조선소로 쓰이고 있고 현재는 해군 항공대가 있는 셈바왕 비행장(Sembawang Naval Airfield)이 남았다.[14] 도널드 트럼프 - 김정은회담도 그렇고, 2022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순방 첫 일정도 파야르바르에서 시작했다. 미국 정부 전용기싱가포르 - 타이베이 루트로 인해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15] 1950년 태국의 한국 전쟁 참전이 자유진영의 친서방국으로 인식되는 결정적인 계기였다.[16] 2곳의 해군 기지 내 활주로 포함[17] 나머지는 남베트남 기지와 미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경우이다.[18] 지금껏 태국에서 활동하는 정확한 미군 규모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19] 윌리엄 매킨리 정부 당시 미군에 의한 필리핀인 학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 매킨리가 한 유명한 말이 필리핀 침공(해방)은 하느님이 명령하신 것이다. 더 웃긴건 이때 필리핀은 이미 스페인 지배를 받고 있어서 가톨릭이 주류 종교였다.[20] 필리핀은 현재 중국과 영해 분쟁을 빚고 있다. 필리핀에서 미군이 철수해 남중국해에 미군기지가 없어지자(1991년 미군이 철수한 뒤 필리핀은 51억 달러 규모의 군 현대화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 부족이란 현실적인 이유로 포기했다), 1992년에 중국은 영해법을 선포하고 필리핀 앞 바다의 팡가니방 산호초(Mischief Reef)와 스카버러 섬(Scarborough Shoal)을 자국 영토로 편입조치하고 중국령 표지를 세웠다. 이 섬은 필리핀에서 매우 가까운 곳으로, 양국 간 상대적인 거리로 치면 한국의 가거도 쯤을 중국이 점령했다고 치면 비슷하다.[21] 2022년 현재 해외에 주둔한 미군이 총 165,000명임을 생각해본다면 실로 엄청난 규모이다.[22] 물론 핵개발 추진 때도 그랬었고 오커스 출범으로 프랑스가 공들였던 호구호주와의 잠수함 사업 계획이 완전 파기되자 미국 상대로 맹비난을 퍼부었던 경우처럼 갈등도 간간히 보였다.[23] 대신 말레이시아는 영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FPDA를 체결하여 보호를 받고 있다.[24] 음성다중 방식으로 Zweikanalton(A2 스테레오)을 사용하는 독일(PAL-B/G)과 대한민국(NTSC-M)도 예외는 없다.[25] J-8ch(M-10ch).[26] 물론 주둔 중인 국가에 가족들을 초대해 관광하는 경우도 있다.[27] 일명 'The Damned'(저주받은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