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1] Temasek Holdings (Private) Limited | |
설립 | 1974년 6월 25일 |
국가 | [[싱가포르| ]][[틀:국기| ]][[틀:국기| ]] |
최대주주 | 싱가포르 재무부 (100%) |
경영진 | CEO 딜한 필레이(Dilhan Pillay) |
분류 | 지주회사 |
자산 | 6,540억 싱가포르 달러 (2023년) |
운용금 | 3,820억 싱가포르 달러 (2023년 3월) |
매출 | 1,674억 싱가포르 달러 (2023년) |
순이익 | -73억 싱가포르 달러 (2023년) |
본사 소재지 |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
지사 소재지 | 13곳[2] (2023년)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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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 지주회사. 싱가포르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부펀드라고도 할 수 있으나,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 국가가 운영하는 펀드[3]처럼 국부가 투자 기반이 되는 것은 아니고 정부에 세금도 내고 있다.주요 목적은 싱가포르의 경제적 발전, 산업화 및 산업 다각화, 국가의 미래 산업 재원 마련을 싱가포르 국내외 소재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국가적으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인재풀[4]을 바탕으로 이뤄내는 것이다.
2. 주요 포트폴리오
싱가포르텔레콤,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개발은행, 싱가포르항만공사, 미디어코프 등 26개의 자국 기업들을 비롯하여 35곳의 아시아 기업, 기타 37곳 포함 100개의 기업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를 꾸려 놓았다 (전체 포트폴리오 수는 미공개). 바이오엔테크, 셀트리온, 바이엘, 캐피탈랜드 아쎈다스 리츠,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블랙록, AIA, 스탠다드차타드, 빌홀딩스, 아디옌, 핑 안 보험,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그룹, 텐센트, 메이투안, 로블록스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대한민국 기업 중에서는 과거 하나은행의 최대 주주 및 홈플러스의 2대 주주였으며, 서울반도체 지분도 보유하고 있었다. 리벨리온의 최초 외국인 투자자이며 MBK파트너스의 주요 출자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3. 역사
1974년 싱가포르 기업법에 의해 설립된 이후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싱가포르개발은행, 싱가포르텔레콤, 싱가포르항공 등의 지분을 이전받았다.2004년 1월 리셴룽 총리의 부인인 호칭이 CEO로 임명되었다.
2010년 5월과 2013년 6월에 셀트리온 도합 14.9%를 매입하며, 주요 대주주로 올라섰다.
2018년 3월에 9일에 블록딜 방식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을 각각 1.79%, 2.10% 매각하며 12% 수준의 주가 대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태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2대주주인 테마섹의 난데없는 결정에는 수많은 추측이 맴돌기 시작했다.
2018년 9월 18일 업계 뉴스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싱가포르에 제 3공장 건설을 건설하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약 8,000억원을 투자하여 36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테마섹의 임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5]
2018년 10월에도 셀트리온의 지분 2.9%를 블록딜로 처리했으며, 11월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1.15%도 처리했다.
2020년 4월 셀트리온 지분 2%, 헬스케어 지분 1.77%를 처리하며 3차 블록딜에 나섰다.
2020년 8월, 35억 달러에 블랙록의 지분 3.9%를 포트폴리오에 더하며 주요 대주주로 올라섰다.
2021년에는 FTX에 약 3억 달러 가량을 투자했다.
2021년 10월, 싱가포르의 최대 로펌 업체 중 하나인 웡파트너십의 설립자 중 하나이며 테마섹의 해외사업부 CEO였던 딜한 필레이가 호칭의 후임 CEO로 임명되었다.
2022년 3월 셀트리온과 헬스케어 4차 블록딜에 나섰다.
2022년 6월 리벨리온의 620억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2년 11월 FTX 파산으로 인해 FTX가 몰락함과 동시에 투자금액을 전부 손실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3월 2,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지분 5차 블록딜에 나섰다.
4. 비판
- 전 최고경영자는 리셴룽 총리의 부인 호칭(何晶)으로 최악의 정경유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 싱가포르는 진짜로 국가와 기업이 한몸이나 다름없어서 실질적인 기업국가라는 비판도 받는다. 싱가포르/경제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여 리콴유 일가가 지배하는 이 기업이 주요 산업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미디어코프로 지상파 및 라디오 방송, 신문 등의 언론을[6], 싱가포르항만공사로 세계 2위 항구인 싱가포르항을, 싱가포르항공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여객과 공항을, 싱가포르개발은행으로 금융업을[7], 싱가포르텔레콤으로 통신업을, Seatrium으로 조선업 및 해양 플랜트를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다. 즉 테마섹을 통해 사회간접자본과 언론 분야를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셈이다.
-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헐값에 매물로 나온 각국의 기간 은행을 대대적으로 인수해 반감을 산 적도 있다. 특히 2006년에는 탁신 친나왓 총리 소유의 지주회사의 지분 49.6%를 733억 바트에 사들인 뒤 동년도 3월에는 지분율을 96.12%로 늘린 이후 친나왓 총리의 탈세 논란이 터져나오며 싱가포르에 대한 국민 감정이 터짐과 동시에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태국의 한 장군은 자기 부하들에게 전화 도청 우려가 있다며 사용 중지를 명했을 정도다.
5. 여담
- 국민연금공단의 조직개편 모델이기도 하다. 다만 테마섹은 직접 투자가 주를 이루며 그 외 펀드 및 부동산 등의 분야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한다. 수익 추구 방식 또한 보유 지분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투자차익이며 연금, 외환보유액 등이 주요 자금처인 일반적 국부펀드들 및 연기금들과는 굉장히 다른 투자방식을 가지고 있다.
- 태국의 래퍼 J Jetrin의 Seventh heaven이란 곡의 가사 중에 '천국 7층으로 올라가면 테마섹도 없고 돈 쓸 필요도 없어'가 나온다.[8]
- 외국인 직원 비율이 30퍼센트 이상이며 대다수가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 투자은행 인수합병 부서 또는 사모 펀드 출신이다. 이 처럼 업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집단인 만큼 내부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 발렌베리 가문의 5대째 후계자이자 Investor AB 부의장인 마르쿠스 발렌베리, 세계은행 총재 아제이 방가 등이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1] 자바어로 싱가포르를 부르는 말인 테마섹(Temasek)에서 따왔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2] 아메리카 : 4곳(뉴욕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멕시코시티), 유럽 : 3곳(런던, 브뤼셀, 파리), 아시아 : 6곳(상하이, 베이징, 선전, 하노이, 뭄바이).[3]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GIC(싱가포르), CPPIB(캐나다), 공공투자기금 등.[4] 싱가포르의 교육열과 교육 수준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며, 중국어/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인재풀이 굉장히 두텁다.[5] 하지만 이후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서 셀트리온측은 3공장 건설이 국내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6] SPH 미디어라는 경쟁사가 존재하긴 한다.[7] 그나마 OCBC 등 경쟁사가 존재한다.[8] 여담이지만 GOT7의 뱀뱀이 한국의 방송에서 자주 불렀던 노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