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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na
1. 개요
아다나 도
중남부의 아다나주의 중심도시이자 상공업 도시. 인구는 2016년 기준 1,736,564명이며, 면적은 1,945km2이다. 서쪽으로는 니으데 도와 메르신 도, 북쪽으로는 카이세리 도, 동쪽으로는 카흐라만마라쉬 도와 오스마니예 도, 남동쪽으로는 하타이 도와 접하며, 콘야 도와 가지안테프 도와도 인접하지는 않지만 매우 가깝다.
도시 중앙에 지중해로 흐르는 세이한 강(Seyhan nehri)이 통과한다. 그리고 강의 상류에는 수력 발전, 농업 용도로 사용되는 세이한 댐이 있다. 기후가 매우 덥기로 유명하다. 농업이 활발하며, 목화, 옥수수, 과일을 많이 재배한다. 특히 옥수수는 튀르키예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절반을 차지하며 목화도 오스만 제국시절부터 유명했다. 이 지방의 카페트는 양털이 아닌 면으로 짤 정도.
그리고 주 튀르키예 미군과 NATO 소속 NATO군의 공군 기지인 인지를릭 공군 기지[1][2]가 아다나 주변에 있다. 이즈미르 공군 기지[3]와 같이 튀르키예군과 같이 사용하는 공용 기지이며, 주요 임무는 러시아군의 지중해 남하 차단 및 이란 견제이다. 걸프 전쟁 - 이라크 전쟁 - 테러와의 전쟁 당시에는 영국군과 스페인군 육군 방공 부대가 같이 주둔했었다.
2. 역사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언급된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다. 히타이트 시대에는 고대왕국인 키주와트나의 지배를 받았다. 히타이트 신화에 따르면 이름의 유래는 우레신인 하닷(Hadad, 또는 Adad)으로, 비를 뿌려 이 지역에 풍요를 내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히타이트인들은 이 도시에 '우루 아다니야(하닷의 땅)'이라는 이름을 븥여주었다.로마 시대에는 지리적으로 키프로스 북쪽 해안의 소아시아와 시리아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킬리키아 문과 가까웠기 때문에 로마 제국의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동쪽으로 가는 군사들의 경유지 역할을 했다.
중세 시대에는 7세기에 이슬람 제국에게 정복된 이후 사라센 제국의 영토였다가 10세기 이후 동로마 제국, 셀주크 제국, 아르메니아 왕국, 맘루크 왕조 등 소유주가 자주 바뀌었다. 본래 동쪽 20km 지점의 모프수에스티아 (마미스트라)가 인구 20만을 자랑하며 일대의 중심 도시였지만, 13-14세기 맘루크 왕조의 침공으로 파괴되며 아다나가 대신 발전하였다. 15세기 들어 아다나는 튀르크계 라마잔 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고, 16세기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문화적으로는 오스만 제국 시절까지만 해도 아르메니아인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인근의 가지안테프, 메르신, 오스마니예와 더불어 추쿠르오바 문화권이라 불릴만큼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현재에도 아르메니아계 튀르키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무슬림이다. 아타튀르크 시절에도 아다나는 서부 아르메니아인의 중심지라 불릴정도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아타튀르크가 이 도시를 방문했을때, "여러분도 이 땅에 사는 튀르키예인이며 모두가 평등한 국민입니다." 라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공화인민당을 비롯한 케말주의 정당들을 지지하는 텃밭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민족주의행동당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다.
3. 기후
지중해성 기후(Csa)지만 체감 더위가 동아시아 수준인 곳으로도 악명 높다. 지형 자체가 추크르오바(Çukurova)라는 분지 한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다 남쪽에 바다가 있고, 북쪽의 세이한 댐 때문에 생긴 거대한 호수까지 있어서 강수량이 없는 철에도 습도가 높다. 단적으로 이스탄불, 이즈미르같은 해안도시에도 에어컨 없는 집이 흔한 반면에 이 동네에서는 가난한 집에도 에어컨이 장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날씨가 튀르키예에서도 유난히 무덥고 습한데다 이상하게도 범죄율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서[4] 날씨가 더우면, 이스탄불 사람들은 바닷가에 나가고, 이즈미르 사람들은 에어컨을 켜는데, 아다나 사람들은 태양을 향해 산탄총을 갈긴다. 같은 지역드립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