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Class I 철도 회사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
파란색은 미국 회사, 빨간색은 캐나다 회사, 초록색은 멕시코 회사이다.
GT는 CN의 미국 내 운영 자회사이므로 CN 옆에 두었다.
}}} ||GT는 CN의 미국 내 운영 자회사이므로 CN 옆에 두었다.
BNSF Burlington Northern Santa Fe Railway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 | |
리포팅 마크 | BNSF |
종류 | 주식회사 |
영업 지역 | 미국 중부·서부 |
보유 선로 | 52,300km (2022년) |
본사 | 텍사스 포트워스 |
창립 | 1995년 |
모기업 | 버크셔 해서웨이 |
매출 | 252억 300만 달러[1] (2022년) |
영업 이익 | 86억 300만 달러 (2022년) |
순이익 | 59억 4,600만 달러 (2022년) |
외부 링크 | ㅤ |
GE C44-9W |
BNSF의 운영 구간[2] |
[clearfix]
1. 소개
미국의 철도회사. 서부에서 유니온 퍼시픽 다음으로 큰 철도회사이다. BNSF는 'Burlington Northern Santa Fe'의 약자로, 1970년 설립된 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 철도(BN)'와 1859년 설립된 '애치슨-토피카-산타페 철도(ATSF)'가 1996년에 합병하여 BNSF가 되었다.경쟁사는 영업구역이 겹치는 유니온 퍼시픽. 유니온 퍼시픽과 함께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 가장 빠른 루트에서 컨테이너 인터모달 운송을 하고 있으며, 남부와 중부의 평야 지대에서는 곡물 운송도 큰 규모로 하고 있다.
시카고 근교에서는 통근열차 메트라의 노선 중 BNSF 철도선을 운행한다. 시애틀에서도 Sounder라는 통근노선을 운행한다.
한국에서는 철도영업 자체보다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 철도회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이대호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홈런을 때릴 때마다 경기장 전광판과 TV중계 스코어벅 자막에 시애틀 매리너스 메인스폰서인 BNSF의 광고가 흘러나왔기 때문에, 국내 야덕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미국 6대 지상파TV 중 하나인 PBS 공영방송의 돈줄로, 정규편성 중 시도 때도 없이 그 이름이 호명된다.
2. 보유 차량
2008년 기준으로 기관차만 6,400량을 보유했었다. 그외에도 유개 호퍼차 36,439량, 무개 호퍼차 11,428량, 박스형 화물차 7,948량, 평판차 10,470량, 냉동 화물차 4,196량, 곤돌라 화물차 13,690량, 자동차 화물차 416량, 조차 427량, 기타 화물차 324량 등 총 85,338량의 화차를 보유하여 신대륙의 기상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기관차와 화차의 비율을 보면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길게 운용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3]2.1. 나무위키에 등록된 차량
3. 투자분석
340억 달러에 달하는 BNSF 인수는 버크셔 해서웨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사건이었다. BNSF 인수를 결정한 2009년 미국은 대침체 직후 불황에 빠져 있었다.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버크셔는 BNSF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당시 워렌 버핏은 보유현금 모두를 미국경제의 미래에 베팅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이 발언은 버핏의 자신감을 말해준다. 80세에 가까웠던 버핏이 투자가로서 미국 경제성장을 향유하려는 투자자세에서 강한 미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공헌[4]하려는 자세로 전환했다고도 보여진다. 또는 미국에서 셰일 가스의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셰일을 운반하는 데에 필요한 화물철도의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셰일 오일의 주 산지인 노스다코타주에는 아직 셰일 가스를 정유소까지 운반할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미비하다.
또한 버핏은 자신이 기업을 투자할 때 중요하게 보는 기업의 경제적 해자를 보고 BNSF를 인수했다. 철도산업 자체가 현대에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어 투자자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는데, 이는 역으로 말하면 새로 진입할 경쟁자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와서 미 대륙을 횡단하는 전용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기 위해 막대한 철도 인프라 투자를 결심할 회사는 없기 때문이다. 신규 경쟁자의 참여를 막는 진입장벽이라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춘 BNSF와 유니온 퍼시픽은 경쟁을 걱정할 필요없이 거대한 미국 화물열차 운송 시장을 양분하여 과점 상태를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결국 BNSF 인수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워렌 버핏에 있어 대표적 투자 중 하나가 되었다. 340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9년만에 배당금만으로 회수하였고, 인수 당시 10억 달러였던 영업이익도 10년만에 50억 달러로 올랐으며, 버크셔 헤서웨이 자회사 중 마진율이 가장 압도적으로 높다.
4. 관련 문서
[1] 항목 별로는 소비재 화물 비중이 50% 이상이며 기타 산업용 화물, 석탄, 농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2] 붉은색 선은 자사영업선, 보라색 선은 유니온 퍼시픽과의 직결운행중인 노선이다.[3] 2023년 2분기 기준 97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철도차량을 리스하고 있다.#[4] 실제로 버핏은 단순히 투자를 통해 무작정 돈만 버는 돈놓고 돈먹기 투자 철학을 가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유동성을 통해 어려운 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미국 자본주의에 공헌하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08년 금융위기에도 "내 전화기는 언제든 열려있으니 어려운 회사가 있다면 내게 전화하라"며 기업들을 독려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