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 극장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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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작품과의 콜라보작. 국내 극장 개봉함. *2 일본 현지방송 특집 편성작(극장 미개봉). 국내 극장 개봉함. *3 특정 인물의 이야기. 국내 극장 개봉함. | 명탐정 코난 극장판 템플릿 보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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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프롤로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폴 요원 니나를 쫓고 있는 키르. 키르는 제발 자기한테 잡히라며 필사적으로 추격한다. 이미 왼쪽 팔에 총상을 입은 니나는 통화 상대[1]에게 센터에서 침입자를 발견해 그 침입자의 공범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한다. 침입자가 누구냐는 상대의 질문에 니나는 대답하지 못하고 바짝 따라온 키르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어느 강가까지 오게 된다.키르: Spring in den Fluss, rasch! (강물로 뛰어들어, 어서!)
니나: 아앗?!
키르: Bitte, in den Fluss! (부탁이야, 어서 강물로!)
이후 키르가 총을 쏘며 위협을 하자[2] 겁먹은 니나에게 독일어로 속삭이며 강으로 뛰어들라고 말한다. 니나가 행동하려는 찰나, 뒤에서 진이 총을 쏴 키르의 어깨 부근을 뚫어 니나의 관자놀이를 명중한다. 그녀는 유로폴 자격증과 함께 물 속으로 떨어진다. 진은 키르에게 이런 일로 시간을 끌지 말라 명한다. 니나: 아앗?!
키르: Bitte, in den Fluss! (부탁이야, 어서 강물로!)
한편 배경은 일본으로 바뀌며 버번이 차에서 베르무트에게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순조롭게 진행 중인 모양이라 하며 이제 남은 건 ‘그 시스템’으로 '마리오 아르젠토'라는 남자의 위치를 찾는 것이라며 대답한다. 그러자 버번이 그거야 시간 문제라고 읊조린다.
소년 탐정단은 하치조지마 섬 관광 추첨을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다. 하이바라 아이는 마지막으로 남은 후사에[3] 브랜드의 한정판 브로치 추첨 번호표를 받지만, 무려 1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아깝게 번호표를 놓친 한 할머니에게 양보한다. 이 모습을 란과 소노코가 우연히 보게 된다. 추첨에 실패하고 침울해하는 소년 탐정단은 박사님의 지하실로 돌아온다. 그런 아이들 앞으로 소노코와 란이 찾아와 하치조지마 섬 관광을 하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소년 탐정단이 놀라워하자 소노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호텔이 거기 있다고 란이 대답한다.[4]
그렇게 아이들과 모리 탐정, 아가사 박사는 하치조지마 섬에 도착한다. 호텔[5]로 이동하던 중, 코난이 시라토리 닌자부로 경부가 통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란에게 이야기하자 란이 그럴 리가 있냐며 아마 잘못 본 것일 거라고 말한다. 이후 오키야 스바루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키르의 말에 의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폴 관광 카메라 네트워크 센터에서 얼마 전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발생하였고 그때 침입자와 마주친 요원이 살해당했다고 한다.[6] 그 침입자는 노랑색 레게머리의 드레드룩을 한 사람이며, 코드네임은 핑가. 코난은 조직원인 진, 워커, 코른, 아이리시, 피스코, 데킬라, 핑가 모두 증류주에서 따온 코드네임이고, 핑가는 럼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 좋은 예감을 느끼고 오프닝 타이틀이 올라온다.[7]
1.2. 퍼시픽 부이 입성
만취한 코고로를 제외하고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 란과 소노코는 배를 타고 고래를 보러 간다. 이때 근처 배에 타고 있는 시라토리 닌자부로와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을 발견한 코난은 아가사 박사에게 뒷일을 맡기고 몰래 두 사람을 미행한다. 코난이 탄 경비정은 어떤 부두에 도착하게 되고 코난은 상황을 살피려던 찰나 쿠로다가 이를 눈치챈다. 시라토리는 코난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쿠로다는 코난의 동행을 허락한다.인터폴의 해양 기지인 퍼시픽 부이에 도착한 코난, 시라토리 경부, 쿠로다 관리관. 그곳에서는 일본과 유럽의 모든 CCTV 화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 기술로 CCTV 화면에 담긴 사람의 얼굴 골격을 재생성하여 나이에 관계없이 한 사람의 모든 연령대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한 ‘생장 인식 시스템’이라는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8]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코난 일행은 퍼시픽 부이의 국장이자 총 책임자인 마키노 요스케, 그리고 개발팀 멤버 나오미 아르젠토[9], 그레이스, 에드, 레온하르트를 소개받게 된다. 마키노와 다른 개발팀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코난 일행에게 호의적이었지만 왜 퍼시픽 부이의 핵심 기술인 생장 인식 시스템을 일본 경찰에게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유독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레온하르트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진다.[10] 흥분하여 서로 말다툼을 벌이는 나오미와 레온하르트를 진정시킨 사람들은 잠깐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1.3. 나오미 아르젠토 납치
한편, 바닷속을 잠수하여 기지 내로 버번과 베르무트가 침입하고, 이 둘은 기지 안의 청소부로 위장한다.[11]사람들로부터 떨어져 혼자가 된 나오미를 베르무트가 기절시켜 납치한 다음, 기지 밖으로 탈출한다. 나오미가 나타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사람들은 생장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여 기지 내 CCTV를 확인, 나오미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지만 나오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으며, 그사이 청소부 두 명이 청소 도구가 담긴 카트를 끌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납치됐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에도가와 코난은 카트의 크기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꽤 큰 점을 들어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나오미를 이 카트 안에 담겨서 운반됐을 거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기지 내부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어 안쪽의 문은 자유롭게 열 수 있지만 바깥쪽의 문은 안전 및 보안 상의 이유로 국장인 마키노와 개발팀 멤버인 나오미, 그레이스, 에드, 레온하르트 다섯 명만 열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언급된 다섯 명 중 원격으로 바깥쪽 문을 열어서 버번과 베르무트가 기지를 침입하고 나오미를 납치할 수 있게 도운 스파이가 있을 거라는 사실도 간파한다.
한편, 바다를 항해 중인 소류급 잠수함[12] 내부에서 워커, 키르, 베르무트, 버번은 퍼시픽 부이로부터 납치해 온 나오미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나오미의 목걸이[13]에서 발견한 파일 하나를 분석하던 도중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파일은 바로 셰리의 예전 사진과 하이바라의 최근 사진을 생장 인식 시스템으로 비교한 결과 둘이 서로 동일 인물이라는 결과가 담긴 파일이었다. 워커는 하이바라의 어릴 적 사진이 지나가는 행인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근거로 들어 최근에 찍힌 사진이라는 것을 파악한다. 즉, 이 파일로부터 하이바라 아이와 검은조직의 쉐리가 동일 인물이라는 내용을 확신한 워커는 곧바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진에게 보고한다.[14] 보고를 받은 진은 셰리가 예전에 열차 안에서 갇힌 채로 폭사하지 않았냐고 하며, 여기로 와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테니 셰리로 추정되는 그 여자아이를 잡아다가 내 눈앞에 갖다 놓으라고 한다.
명령을 받은 워커는 하이바라의 납치를 제안하지만 베르무트는 계획된 작전 외의 다른 작전을 임의로 실행하는 것은 실패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했고,[15] 버번도 베르무트의 의견에 동의, 키르 역시 워커의 제안을 거절하며 앞서 유로폴 임무에서 다친 어깨 부상을 핑계댄다. 워커는 자신의 의견이 막히자 못마땅해하지만, 셋이 없어도 핑가와 함께 작전을 실행하면 된다면서, 하이바라 납치 작전을 강행한다. 이 말을 들은 베르무트는 속으로 핑가가 가장 벼르고 있는 대상이 바로 진이라며 비웃고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다.[16]
1.4. 하이바라 아이 납치
퍼시픽 부이에서 돌아온 코난은 소노코와 란, 아가사 박사와 아이들과 합류하여 저녁 식사를 하던 중[17] 코난은 아가사 박사를 몰래 불러내 퍼시픽 부이의 핵심 기술 생장 인식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그 기술의 개발자인 나오미가 납치되었다는 등 퍼시픽 부이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설명해 주고 그 납치 세력의 배후가 아무래도 검은 조직인 것 같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 나타난 하이바라. 나오미가 납치당했다는 것부터 들었다는 하이바라한테 코난은 안경을 씌워 주며 그 안경[18]을 쓰고 있으면 절대로 들키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킨다.[19] 그날 밤 하이바라의 위치를 파악한 워커, 핑가가 그녀가 있는 호텔로 몰래 잠입한다. 하이바라는 그들의 기척을 느끼고 호텔 밖을 빠져나가려 하지만,[20] 워커와 핑가에게 그대로 납치당한다.코난은 옆방의 기척을 듣고 하이바라의 납치를 눈치챈다. 란 역시 코난의 다급한 움직임 때문에 잠에서 깨 그들을 막아서지만 핑가와 맞닥뜨려 격투를 벌인다.[21] 란은 핑가 목에 타박상을 입히나 얼른 타라는 워커의 재촉에 핑가는 란을 뒤로 하고 후퇴한다. 인근 건물에 있던 키안티는 라이플로 란을 조준하자 코난은 재빨리 몸을 날려 란을 구한다. 이내 란은 코난에게 사람들을 불러 오라고 하지만 코난은 안 된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위험하니까 절대로 나오지 말고 자기 지시를 따르라며 말한다.[22] 그리고 코난은 초강력 킥 운동화로 파손된 자동차 백미러를 날려서 키얀티의 시야를 가린 후 란을 무사히 탈출시킨 뒤 워커와 핑가의 차를 쫓던 아가사 박사와 합류, 도주 중인 워커와 핑가의 차를 추격한다. 아가사 박사는 차로, 코난은 스케이트보드로 추격하며 양쪽에서 워커와 핑가를 포위한 다음 마취시계로 운전 중인 워커를 노릴 계획이었지만 납치 차량이 갑자기 예상과는 다르게 바다 쪽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23] 코난도 곧바로 입수하지만 그의 눈앞에는 거대한 잠수함이 나타나고, 이를 추격할 수 없었던 코난은 결국 하이바라를 놓치고 만다.
아가사 박사는 오열하고[24], 코난은 하이바라를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하며 호텔로 돌아온다. 코난은 메구레 쥬조 경부, 사토 미와코 형사에게 하이바라의 납치 소식을 알리지만, 사토 형사가 바다에서 잠수함이 나타났다는 말에 의문을 표하자, 코난은 사실이라며 이성을 잃은 채 화를 내고 아가사가 코난을 진정시킨다.[25] 형사들이 사건 조사를 위해 일어나자, 가지고 있던 탐정단 뱃지가 생각난 코난은 탐정단 뱃지로 하이바라를 계속 부른다. 하이바라는 응답이 없고, 아가사 박사도 물 속에서는 무리이며 혹시나 뱃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들킬 염려해 코난을 말린다. 란은 신이치에게 연락하여 하이바라의 행방을 찾아 달라 부탁하고, 코난은 자신도 알아보고 있으니 여차하면 바로 가겠다 대답한 뒤 해독제를 보며[26]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경우도 고려한다. 그후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아카이 슈이치에게 연락해 상황을 전달한다.
하이바라 아이는 조직에 반항한 죄로 지하실에 갇혀 상부의 처분만을 기다리던 중 가지고 있던 APTX4869를 먹고 몸이 작아진다. 어린아이의 몸으로 조직의 쓰레기 배출구를 통해 탈출한 하이바라는 이윽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쿠도 신이치의 집으로 향하지만 쿠도 가 대문 앞에 서 있던 아가사 박사가 살해당하고 진에게 총구가 겨누어져 죽는 악몽을 꾸면서 눈을 뜬다.[27] 그곳은 잠수함의 침실이었고 바로 앞엔 납치되었던 나오미가 묶여 있었다. 나오미는 하이바라에게 시호가 아니냐고 묻지만 하이바라는 놀라 시치미를 뗀다. 그때 워커와 키르가 들어오고 워커는 하이바라가 묶여 있지 않은 것을 보자 키르를 질타한다. 하이바라를 결박하기 위해 키르가 다가오고, 그 틈을 타 하이바라는 키르의 후드에 도청기를 넣는다. 이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던 키르는 의도적으로 셰리의 손목 매듭을 풀기 쉽게 묶어 준다. 워커는 하이바라와 셰리의 생장 인식 시스템 결과를 보여 주며 셰리가 아니냐며 하이바라를 추궁한다.
1.5. 레온하르트 살인 사건
다음 날 아침, 란은 소년 탐정단에게 하이바라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고,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뒷일을 소노코에게 맡긴다.[28] 코난과 란, 코고로, 아가사, 경시청 형사들은 모두 퍼시픽 부이로 이동한다. 코고로와 경시청 형사들과 퍼시픽 부이로 이동하려는 순간,[29] 코난의 휴대 전화로 버번에게서 다시 연락이 온다.[30] 혹시 하이바라라는 아이가 너와 관련 있는 사람이 아니냐며 묻는 버번의 말에 코난은 간밤에 부재중 전화가 왔던 게 혹시 하이바라 납치 계획 때문이었냐고 반문한다. 버번은 진이 하이바라와 셰리가 동일 인물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잠수함에 탑승할 예정인데 이때 잠수함은 무조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므로 그때가 하이바라를 구할 유일한 기회라며 말한다. 기지에서 도착한 코난 일행은 전날 밤 11시에 발생한 차량 추격전이 벌어진 경로의 CCTV를 살펴보지만 화면에서 차량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자 당황한다. 이로부터 이상함을 느낀 레온하르트는 컴퓨터 속의 로그를 확인하고 홀로 방 안의 누군가를 찾아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따지지만 이내 제압당한 채[31] 살해당한다. 한편, 마닐라로 간 베르무트는 누구를 없애라는 보스의 지시를 받고, 레온하르트가 살해당한 것을 본 쿠로다는 조작이 의심된다는 판단하에 부검을 하기로 한다.[32]1.6. 마리오 아르젠토 저격
한편, 나오미는 하이바라를 어렸을 때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미국 보스턴에서 겪은 자신의 유학 시절 이야기를 해 준다. 동양계 혼혈인 그녀는 심한 괴롭힘을 당하였는데 시호의 도움을 받아 따돌림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역으로 시호가 왕따를 당하게 되어 버린 것에 미안해했다는 나오미. 몇 년 뒤 개발자가 된 그녀는 시호의 소식이 궁금하여 인류학과 AI를 결합해서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임을 밝힌다. 그러다 그 프로그램에 흥미가 생긴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던 워커가 하이바라의 말투로 보며 강하게 의심한다. 그리고 나오미를 끌고 나와 나오미의 아버지인 마리오 아르젠토의 현재 상황을 보여 주며 협박한다. 퍼시픽 부이에서도 표적이 마리오임을 알게 되고 조디, 캐멀, 제임스가 유로폴로 파견되어 한스와 접촉한다. 마리오 또한 자신이 타깃임을 눈치채고 조심하지만 결국 코른에게 저격당해[33] 쓰러진다. 나오미는 절규하고 하이바라 역시 자신의 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키르 또한 울고 있는 나오미를 보며 아버지 에단이 자살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란과 아가사 박사는 우시오의 도움으로 이동한다. 하이바라는 탐정단 뱃지를 통해 코난과 연락이 닿게 되고, 출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곤란해하자 대화 소리를 들은 키르가 워커에게 탈출 방법에 대해 유도질문을 하여 하이바라가 도청기로 듣게끔 한다. 그 덕에 탈출구를 알아낸 하이바라는 나오미에게 함께 탈출하자고 하는데 나오미가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으로 살아 나가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하이바라는 이렇게 말한다.하이바라: 어린애면 어때서요? 당신은 결국 세대 간의 차별도 없애고 싶은 거 아니었어요? 어린아이의 말과 행동이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해요. 저는... 그래서 달라질 수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나를 믿어 봐요! 나오미!
하이바라는 자신을 믿어보라며 나오미를 설득한다.[34]1.7. 잠수함 탈출
란을 만난 코난은 본격적으로 하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아가사 박사가 발명한 수중 스쿠바를 이용해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한편 잠수함에 도착한 진은 하이바라를 확인하려 하지만 하이바라와 나오미가 탈출한 것을 알게 되고 극대노한다. 이후 하이바라와 나오미가 어뢰의 발사기에서 탈출을 감행하려 하자 진은 어뢰의 폭발을 명하고, 키르가 황급히 막아서며 어뢰를 발사하면 프로그램 개발자인 나오미도 함께 죽을 것이고, 조직은 그 프로그램이 필요해 생포한 것을 잊은 거냐고 한마디한다. 이대로 걸림돌이 될 인물을 놓칠 바에는 죽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진이었고, 키르가 계속 저항하자 진이 총을 겨누며 의심한다. 그러나 키르는 오히려 총구에 머리를 갖다대며 “성급하고 의심스러운 건 당신 아니냐?”고 말하고, 하이바라가 정말 그 셰리라면 벨트리 급행에서 살아남은 이유, 무엇보다 어떻게 어린아이가 됐는지 그 의문을 풀어야 하지 않냐며 진에게 대항한다. 게다가 워커 역시 그 의문점이 풀리지 않아 키르의 말에 동조하고, 그 사이 하이바라와 나오미도 탈출함으로써 조직은 두 사람을 죽이는 건 미루고 생포하기로 작전을 변경한다.[35] 하이바라와 나오미는 무사히 잠수함을 빠져나와 코난에게 구출된다. 한편, 생장 인식 프로그램에 시호의 얼굴을 가진 다른 나잇대 사람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본 검은 조직은 당황한다.[36][37] 베르무트는 나오미의 생장 인식 프로그램으로 셰리와 닮은 인물들을 테스트했고 하이바라 역시 그저 미야노 시호와 닮은 인물이라는 식으로 인식되어 동일 인물로 취급하는 시스템이라 오류가 많다고 진에게 보고한다.[38] 럼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보스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39]코난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나오미와 하이바라. 나오미는 코난에게 뭐 하는 아이냐고 묻자 하이바라가 대신 탐정이라고 소개한다. 이후 란과 아가사가 탄 배가 다가와 세 사람을 구조한다. 란은 하이바라의 몸에 담요를 걸쳐 주며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안아 준다. 하이바라는 란에게서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를 떠올린다. 이후 하이바라의 증언[40]을 통해 코난은 레온하르트가 마취당했다는 것을 추측하고, 나오미가 컵을 만지는 것을 보고 사건의 진상을 깨닫게 된다.
1.8.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
코난은 코고로를 마취시켜서 추리를 시작한다. 범인은 레온하르트의 입가에 묻힌 에테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커피를 이용했고, 영상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고 자신이 직접 레온하르트인 척 연기해 자살했다고 믿게끔 만든 것이다. 코난은 딥페이크 영상에 등장한 레온하르트가 커피를 마실 때 손가락으로 컵을 닦고 마시는 것은 여자들이 립스틱을 발랐을 때 하는 행동이라며 그레이스를 범인으로 지목한다.[41] 쿠로다가 스카프를 풀자 목에는 울대뼈와 함께 란에게 맞아 생긴 멍이 나 있었다. 즉, 그레이스는 여장남자였으며, 진짜 정체는 검은 조직의 요원인 핑가였다.[42]메구레 쥬조 경부: 레게 머리를 하고 다니는 남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침입했던 것도 이제 보니 당신이었구만.
결국 변장을 해제한 핑가가 도주하려 하자 란이 또 한 번 그를 막아선다.[43] 하지만 란은 핑가의 공격[44]으로 난간에서 떨어지고 쿠로다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 추락사나 부상은 면한 채 구사일생한다.[45] 코난은 핑가를 뒤쫓고,[46] 탈출하려는 핑가한테 자신의 프랑스식 수신호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추궁한다. 그러자 궁지에 몰린 핑가가 코난을 쿠도 신이치라고 부르며 생장 인식 프로그램으로 파악한 코난과 쿠도 신이치의 사진을 보여준다. 코난은 정체를 간파당해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핑가에게 ‘진의 짝퉁’이라고 도발하다 폭행을 당한다.핑가: 내가 무슨 그 빌어먹을 녀석의 짝퉁이 자식이라고!?!
다행히 시라토리와 사토 형사가 코난을 구하고,[47] 코난은 사토 형사에게 지난번 소리 지른 걸 사과한다.[48] 1.9. 퍼시픽 부이 공성전
한편, 버번에게 퍼시픽 부이가 공격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코난. 쿠로다 역시 버번을 통해 퍼시픽 부이가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코난은 버번과 아카이와 함께 공조하기로 한다. 주일미군한테 헬기 지원을 받은 아카이가 이동하는 동안, 퍼시픽 부이는 마키노와 에드가 방어하지만 실패한다.[49] 그렇게 핑가는 탈출하고 빠르게 모든 퍼시픽 부이 직원까지 대피해, 퍼시픽 부이는 파괴된다.1.10. 검은 조직의 잠수함 공격
코난은 아카이와 함께 작전을 실행하는데, 그것을 도청한 하이바라가 코난을 구하기 위해 잠수한다. 코난은 검은 조직의 잠수함이 이동하는 곳에 축구공을 터트려서 바닷속을 밝게 만든다. 아카이는 밝게 빛나는 바다에 있는 검은 잠수함을 향해 저격하는데 성공한다.[50] 하지만 잠수정 스크루의 물살로 인해 잠수에 필요한 장비들을 잃어버린 코난은 익사할 위기에 처한다.1.11. 수중 인공호흡
그때, 코난을 구하기 위해 잠수했던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산소를 주입해서 코난은 의식을 되찾는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호흡 장치를 주고 받으며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데, 하이바라가 코난이 내미는 호흡 장치를 받지 않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한다. 자신의 정체가 이미 밝혀져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며 삶의 끈을 놓으려 코난에게 속으로 "바이바이, 에도가와 코난" 이라고 작별을 고하지만 코난이 하이바라의 표정을 보고 하이바라를 끌어올려 호흡 장치를 입에 물려 준다. 그리고 "그런 표정 하지 말라니까. 말했지? 내가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라며 하이바라를 무사히 데리고 올라온다.[51]탈출한 핑가는 조직의 잠수함 근처에 도착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자폭 장치가 실행된 것을 알게 된다.[52] 결국 뒤늦게 모든 것을 알게 된 핑가는 끝까지 진에게 농락당한 사실에 실소하다 잠수함의 폭발에 그대로 휩쓸린다. 코난과 하이바라는 파괴된 퍼시픽 부이에 무사히 도착하고, 핑가가 폭발에 휘말리면서 날아온 수류탄이[53] 퍼시픽 부이까지 들이닥치자 코난은 초강력 킥 운동화로 이를 날려버리고 일행의 구조를 받는다. 이때 하이바라가 쓰러져 있자 인공호흡을 하기 위해 다가온 코난의 입을 하이바라가 막으며 안경을 건네주고, 다가온 란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고 독백하며 영화는 끝난다.[54]
하이바라: 이걸로 확실히 돌려줬어. 네 입술.
1.12. 에필로그
조디는 한스와 함께 진에게 목숨을 잃은 니나의 묘에 가서 참배하고, 나오미의 아버지인 마리오는 의식을 회복하게 되며, 퍼시픽 부이의 복구가 단념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2. 쿠키 영상
2.1. 첫 번째 쿠키 영상
나오미는 하이바라한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며 하네다 공항에서 이별하고,[55] 코난은 버번으로부터 베르무트가 시호로 변장해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생장 인식 프로그램의 관심을 끊었고, 하이바라의 추적도 없게 됐다고 알려 주고,[56] 왜 그랬는지 아냐는 코난에게 버번은 코난이 알고 있을 줄 알았다고 되묻는다. 그리고 하이바라에게 브로치 응모권을 받은 할머니가 공항에서 코난 일행을 바라보는데, 사실은 변장한 베르무트였고 자신이 왜 그랬는지는 풀어야 할 수수께끼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난다.[57] 이때 한정판이었던 은행나무 브로치가 클로즈업되면서 영화는 끝난다.[58]이때 하이바라가 할머니로 변장했었던 베르무트를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 설정 오류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59] 하이바라에 대한 살의가 전혀 없던 상태였으므로 들키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목숨을 건 부활 당시 아라이데 토모아키로 변장하고 있었을, 못해도 학원제 극장 내부에 있었을 베르무트를 감지하지 못한 적이 있다. 오키야 스바루도 평소에는 기척이 없다가 특정 대사나 행동을 할 때에만 조직의 기척이 느껴졌던 것으로 보아, 살기가 아예 없을 경우에는 조직원을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는 편이 옳다.[60]
2.2. 두 번째 쿠키 영상
27기 예고 영상은 도시의 야경이 나온 뒤 헤이지가 "절대로 용서못해! 키드!!"라고 소리치고 괴도키드는 "응? 아니, 왜?"라고 당황해하자 코난이 "키스 때문 아니야?"라고 말하고 괴도키드의 트럼프 카드가 나타나더니 칼로 베이는 연출과 함께 반으로 갈라지며 2024년 제작결정 타이틀이 뜬다.[1]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이름이 조디(Jodie)라는 걸 알 수 있다.[2] 당연히 키르는 검은 조직에 잠입한 CIA의 스파이라서 니나를 죽일 이유가 없다.[3] 아가사 히로시의 첫사랑 후사에 캠벨이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로고인 은행나무는 아가사와의 추억을 상징한다. 해당 항목 참조.[4] 사실 아까 스즈키 소노코가 하이바라가 할머니에게 브로치 추첨 번호표를 양보하는 것을 보고 이를 가상히 여겼으며 이후 하이바라에게 하치조지마 섬에 있는 호텔 숙박권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한다.[5] 이름이 벨트리 리조트이다.[6] 위의 내용이 바로 앞에서 언급했던 영화 줄거리의 맨 첫 부분이다.[7] 바닷속으로 들어가면서 이번 극장판의 엠블럼이 나오고, 잠수함이 지나감과 동시에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배경의 퍼시픽 부이의 일부를 보여주며 흑철의 어영이란 글자를 생성, 그 뒤에 약간 웨이브를 준 명탐정 코난 글자가 생기면서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란 글자를 생성하게 된다. 자막판은 최종적으로 밤바다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더빙판 및 자막판(영화관과 티빙 한정)은 낮의 바다를 배경으로 삼았다.[8] 한마디로, 어린이 시절이든 늙은이 시절이든 CCTV에 찍혀있기만 하다면 둘이 서로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 수배범이나 유괴당한 피해자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부연 설명이 나온다.[9] 뉴스를 보던 하이바라가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다고 느낀 그 여자다.[10] 마키노는 이 친구가 예전에 기술 유출과 같이 당한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인터폴에 협조하고 여기의 장소를 제공한 일본 경찰에게는 이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두둔한다. 레온하르트는 국장님도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 거라며 반박하고 이에 나오미가 마키노의 편을 들자 역시 일본 사람의 피가 섞여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빈정거린다. 이를 통해 나오미가 혼혈이며,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사실이 밝혀진다.[11] 이때 코난이 나오미는 어디 있냐 물어보자 커피를 들고 온 그레이스가 화장실에 갔다고 대답한다. 버번은 물론이고 베르무트가 코난을 스치며 어째서 실버블렛이 여기 있지?라며 당황한다. 전후사정을 생각해 보면 베르무트가 하이바라에게 추첨권을 양도받은 건 어디까지나 우연이었고, 그걸 또 우연히 본 소노코가 하이바라에 대한 포상으로 소년 탐정단에게 하치조지마 관광을 시켜 줬으며, 다시 코난이 하치조지마에서 우연히 시라토리를 보게 되어 미행하다 퍼시픽 부이에 온 것이니 베르무트 본인도 모르는, 본인이 시작한 나비효과였다.[12] 전면부 형상을 볼때 소류급으로 보인다.[13] 정확히는 목걸이 형태를 한 USB이다.[14] 여기서 지금까지 본편에서는 코난의 꾀에 속아 사고치고 진에게 혼나기만 하던 워커가 간만에 각성, 새롭게 입수한 정보의 확실한 진위 판별을 함으로서 괜히 검은 조직의 간부가 된 게 아님을 보여 주는 모습이 나온다.[15] 베르무트가 반대한 이유는 물론 계획되지 않은 작전에 대한 위험성도 있으나, 하이바라가 위험에 처할 경우 코난 또한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일 듯하다.[16] 이때 베르무트의 초록색 네일을 유독 강조하는 연출이 나온다.[17]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가사 박사가 코난이 배를 착각해서 잘못 탄 것 같다고 대충 둘러댔다. 한편, 아가사 박사는 어민인 우시오와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코고로가 또 술주정을 부려서 란의 빡친 모습은 덤.[18] 하이바라도 변장용으로 예비 코난 안경을 갖고 있긴 했지만 그것과 바꿔 준 안경은 자신이 코난 행세를 하고 다닐 때부터 썼던 안경이라고 한다.[19] 하이바라는 지난번에도 네 말 듣고 그 안경을 썼는데 들키지 않았냐며 핀잔을 놓지만 어쨌든 결국 잘 해결되었다고 코난이 말한다.[20] 빠져나가기 전에 잠자고 있는 아유미한테 이불을 덮어 준다.[21] 검은 조직 멤버와 란이 1:1로 격투를 하는 장면은 칠흑의 추적자에서 아이리시와의 장면 이후 14년 만이다.[22] 이때 란은 코난의 모습을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겹쳐서 보게 된다.[23] 이때 핑가는 하이바라에게 잠수를 위한 장치로 추정되는 것을 씌웠다.[24] 예고편에서 나온 부분으로, 아가사 박사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모든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나오는 부분인데,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에게 납치당했다면 그녀의 정체가 들통난 것이고 사실상 사망 확정이기 때문이다.[25] 코난은 보통 어린아이인 척 하기 위해 1인칭으로 보쿠를 사용하지만, 이때는 오레를 쓰면서까지 엄청나게 화를 내고 이에 형사들도 깜짝 놀한다. 코난이 하이바라의 납치에 냉정함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26] 진홍의 수학여행 편에서 남겨 둔 그 해독제다.[27] 이 부분은 극장판의 오프닝에서 코난이 단골 멘트로 하이바라를 소개할 때 나오는 장면인데 아가사 박사가 죽고 진에게 걸린 장면만 살짝 추가하여 기존 내용을 비틀었다.[28] 당연한 수순이다. 만약 이들이 하이바라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한다면 열정만 넘치는 천방지축 소년 탐정단(어린이 탐정단)이 하이바라를 구하려다 더 큰 위험에 맞닥뜨려 죽게 될 건 불 보듯 뻔하다.[29] 또 다른 개그씬으로 코고로는 전날 밤 주정을 부리다 화가 난 란에게 배에 가격을 당한 후유증을 보인다.[30] 코난은 어젯밤 하이바라의 납치로 인해 버번의 전화를 받지 못하였다.[31] 레온하르트가 달려들자 범인이 마취제로 기절시킨 다음 독약을 먹여 살해. 이후 시신은 카페에서 발견된다.[32] 일본에서는 자살은 부검을 하지 않지 않냐는 마키노의 질문에 혹시 모르니까라고 쿠로다가 대답한다.[33] 코른이 화물차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일으켜 마리오가 방심한 틈에 저격하였다.[34] 항상 코난이 하이바라를 구해 주는 장면만 나올 뿐 하이바라가 누군가를 구해주는 씬은 없었는데, 검은 조직의 손에서 나오미를 구해냄으로서 하이바라의 정신적인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35] 솔직히 성인이 어린애가 되는 비상식적인 일이라면 진이라도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고 또한 나오미의 생포는 자신보다 직급이 위인 럼의 지시라 무조건 죽이는 게 옳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 상황이라면 키르의 말대로 기밀유출을 피하기 위해 2인자인 럼의 지시도 무시하고 둘을 죽이는 스파이로 의심받기도 쉽다. 설령 스파이 의심을 안 받는다 해도 셰리 문제도 그렇지만, 2인자인 럼의 지시를 따르는 키르와 럼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진 중에서 누가 더 옳은지는 안봐도 뻔하다.[36] 나중에 코난과 버번의 대화에서 베르무트가 하이바라의 정체가 셰리임이 밝혀지는 걸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시호로 변장하여 일부러 CCTV에 찍히도록 돌아다녀서 생장 인식 프로그램이 완벽하지 않음을 주장한 것이 밝혀진다.[37] 사실 현실에서도 이미지 관련 AI 역시 이미지의 값을 분석하는지라 베르무트처럼 본인과 똑같을 정도로 감쪽같은 변장인 경우 알아보기 힘들다. 해당 인물의 지문이나 DNA 등을 대조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애초에 잠수함에 그런 비교 시설까지 갖출 수 있을 리도 없다. 잠수함 자체가 깊은 물 속의 수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 크기에 비해 가용 공간이 작다. 거기다 하이바라가 셰리 아니냐는 의심은 아르젠토를 납치한 후에 파일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테스트 이미지 파일 덕에 알게 된 사실인데다 버번과 키르는 개발자도 아니었고 베르무트만 도중에 해당 파일이 테스트라는 점이 걸려서 테스트를 해보고 알게 된 것이다.[38] 이때 진은 “생장인식 좋아하시네, 망할 쓰레기 같은 시스템이잖아!”라고 화낸다.[39] 이걸 보면 2인자 럼조차도 보스를 대면으로 만나는 사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니면 보스가 말도 없이 잠적하여 찾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다르게 말하면 럼은 보스의 얼굴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40] ‘계획에 없던 일’이라는 것을 조직에게서 들었다.[41] 그레이스가 범인이었던 복선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프랑스인이라고 소개했음에도 커피 두 잔을 부탁하는 코난의 프랑스식 수신호를 알아보지 못했고, 울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감추기 위해 목티나 스카프 등으로 목을 가리고 등장한다. 참고로 코난이 프랑스식 수신호 관련 지적을 할 수 있었던 건 유키코로부터 자주 들어서 알게 된 것이다.[42] 이전에 레온하르트가 범인이 그레이스임을 눈치채고 제압하려다가 도리어 살해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 장면도 위화감이 있다. 레온하르트는 경시청에서 온 형사들에게 알리면 될 것을 굳이 상대하다가 살해당하는데, 만약 진범이 여자라고 생각하여 직접 제압할 수 있을거라 판단했었지만 사실 여장남자였기 때문에 역으로 당했다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는다.[43] 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하이바라를 납치한 짓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열 받았던 것이다.[44] 이때 핑가가 투척한 칼에 란의 머리카락이 잘려 나간다.[45] 이때 코난은 손을 펼쳐 보이며 잠시 생각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자신이 구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 듯.[46] 이때 핑가는 감시 카메라를 좌우반전 시키고 도망치지만 코난이 귀걸이 방향이 반대인 걸 파악하고 원래 방향으로 쫒아간다.[47] 이때 코난은 생장인식 프로그램의 자신의 사진이 들어 있는 핑가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하지만 핑가에게 도로 빼앗겼다.[48] 그 말에 그녀도 코난에게 네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한 걸 사과한다.[49] 1차로 발포된 두 발은 퍼시픽 부이의 방어시스템에서 사출한 디코이로 막아냈으나, 이후 베르무트가 사전에 설치한 백도어를 통한 원격 조종으로 시스템을 장악하여 디코이 사출시스템 가동을 막아 버린다.[50] 미군은 사용하지 않는 판처파우스트 3를 사용해 격침시키는데 미군이 자위대 판처파우스트를 대잠용 탄두로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51] 일본판에서 독백이 코난 성우 그대로 나오나(애초에 코난 독백은 일본판에선 코난 성우인 타카야마 미나미가 계속 담당하고 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평소 독백은 쿠도 신이치 담당인 강수진이 맡고 있지만 이 장면 한정으로 코난 담당인 김선혜가 맡았다. 한국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차별점으로 의도된 연출. 실제로 코난 버전과 신이치 버전을 따로 녹음하고 비교해 본 결과, 코난 버전으로 가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또한 이때 원작에서 코난과 하이바라의 관계 발전을 상징했던 TVA 에피소드의 여러 장면들이 새로운 작화로 나온다.[52] 이는 슈이치에 의해 잠수함의 기능이 정지되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한 조직이 남은 인원을 소형 잠수정에 탑승시켰다. 그리하여 조직은 기밀 유지와 증거 인멸 및 정보 은폐를 하는 동시에 임무에 실패한 핑가를 제거하고자 조직의 정보가 너무 많이 있는 잠수함을 자폭 시스템으로 폭파시켜 통째로 날려 버리기로 결정하였다. 진은 이 사실은 핑가에게 전하지 않았다. 이 장면이 나오면서 그대가 있다면 노래가 시작된다.[53] 잠수함의 잔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 보면 수류탄의 모양이다.[54] 이때 란은 물론이고 옆에 있던 코난까지 깜짝 놀란다.[55] 이때 나오미는 하이바라가 미야노 시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56] 일각에서는 미야노 시호의 얼굴과 닮은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성인이 어린애가 되는 비상식적인 일보다 이쪽이 더 현실성이 있고, 원작에서도 아직 하이바라의 정체가 안 밝혀졌는데 평행세계 취급을 받는 극장판에서 밝혀지면 스토리가 꼬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안 밝혀지는 게 맞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세계 인물을 대상으로 할 경우 닮은 꼴이 몇 명 정도는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게다가 베르무트는 진에게 '닮기만 해도 동일인물로 인식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정도로만 말했고 실제로 진이 어느 정도로 닮았는지 직접 확인은 안 했기 때문에 그냥 어물쩡 넘어갈 수 있었다.[57] 추정상 카라스마 렌야와 베르무트 모두 APTX4869의 부작용 즉 유아화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었으며 생장 인식 프로그램으로 유아화의 존재가 조직 내, 더 나아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베르무트가 보스로부터 ‘ㅇㅇ를 없애라’라는 문자 메세지도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우려한 보스가 ‘퍼시픽 부이를 없애라’라고 명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58] 복선은 여러 번 있었다. 베르무트가 등장할 때마다 유독 네일을 강조하는 연출이 많이 나왔고, 할머니와 베르무트가 변장한 셰리를 닮은 여자들은 모두 네일을 하고 있었다.[59] 오류라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하이바라는 기본적으로 검은 조직 멤버들을 본능적으로 알아내는 센서가 있는데 하이바라 본인 말로는 조직원들에게서만 나는 냄새가 있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 후각을 통한 구분이라기보다는 '사냥당하고 있다'라는 본능적인 직감이 공감각 형태로 나타나는 듯. 물론 지금까지 주변에 접근한 몇몇 검은 조직원의 기운을 눈치채지 못한 적이 있긴 해도 베르무트에 대해서만큼은 매우 높은 확률로 감지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버스 납치 에피소드에서 아라히데로 변장한 상태인 베르무트가 탑승했을때 어떤 사람으로 변장한건지는 몰라도 조직원이 이 안에 있다는건 바로 알아차렸을 정도. 더군다나 이번에는 단순히 주변에 있던 정도가 아니고, (변장한) 베르무트 본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음에도 감지하지 못했다.[60] 반대로 이전까지 베르무트에 한에서 높은 탐지력을 보였던 것도 그만큼 베르무트가 셰리에 대한 살의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