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몸캠은 몸+캠(Cam)의 합성어로, 양자가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는 영상 채팅을 의미한다. 온라인 데이팅의 한 유형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영상채팅이 가능해지고 활발해지면서 늘어나고 있다. 양 당사자의 합치된 의사 하에 1:1로 진행한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음란 채팅을 시도할 경우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이다.[1] 이 외에 '몸캠 피싱'이라 하여 후술할 여러 문제가 존재한다.2. 상세
몸캠은 영어권에서 섹스팅이라고 한다. 섹스팅이라는 단어는 2005년 선데이 텔레그래프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2008년 'The National Campaign to Prevent Teen and Unplanned Pregnancy(10대를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부터 지키는 전미 캠페인)'이 10대 잡지 '코스모 걸'과 협력해 1280명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10대는 20%, 20-26세의 영 어덜트는 33%가 자신의 누드 또는 세미누드 사진을 보낸 경험이 있으며, 10대의 39%, 영 어덜트의 59%가 성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경험이 있다고 한다. 2009년에는 비영리단체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가 미국의 12~17세 청소년 800명을 대상으로 섹스팅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섹스팅은 아래의 3가지 환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섹스팅, 몸캠 등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일어난 문제이다. 연인간의 성적인 콘텐츠 교환 자체는 이전에도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해 왔다. 사실 연인들끼리 음담패설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교환한다는데 빅 브라더가 아니고서야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아주 간단하고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데다 자의건 타의건 당사자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회적인 위험을 담고 있다. 특히 서구권의 경우 그냥 장난으로 가볍게 여기는 부류도 있는 반면, 아예 이를 아르바이트로 삼는 부류도 존재한다. 나이와 생년월일, 다니는 대학까지 써 놓은 건 물론 "얼마의 돈을 내시면 어디까지 서비스해 드립니다. 거지 사절"이라고 프로필에 써놓을 정도니 본인이 이게 문제라는 자각이 없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몸캠이 늘었지만 트위터는 미국 회사라 공조수사고 뭐고 안 준다고 하면 그대로 개인 정보나 IP 등을 알 수 없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도 신원확인이 되지 않아서 고소를 하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트위터의 일탈계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더 나아가 어떻게든 얼굴 영상을 확보한 뒤 합성하여 협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의 영상을 포르노에 붙인 뒤 여러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방식이다.
3. 몸캠 피싱
몸캠을 하자고 유혹하여 보안 위협이 있는 해킹 어플을 설치하게 하거나 해킹 링크로의 접속을 유도한 뒤 상대방에게 나체 노출 사진을 촬영하게 하고 그것을 자신의 연락처에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통해 돈을 뜯어내는 미인계 사기 방법이다.
스마트폰에 영톡, 즐톡, 심톡 등 랜덤 채팅 어플을 설치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여자로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카이프, 라인, 카카오톡 등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PC와 스마트폰 간에 연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대화를 이어나가자고 하면 몸캠 피싱일 가능성이 거의 99.99%다.[3]
주요 레퍼토리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해서 서로 자위행위나 영섹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그러거나 그냥 만나자고 해놓고 만나기 전에 영상통화하고 만나자고 하는 식이다. 영상통화를 하면 다짜고짜 나체차림으로 노출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뜬다. 그리고는 당신이 남자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하거나 인테리어 시술(귀두에 구슬을 박는 수술)을 한 것인지 걱정된다고 하는 식으로 당신의 성기를 노출하게끔 유도한다. 그리고 무조건 영상통화에 본인의 얼굴도 나오게 할것을 요구한다.
물론 상대 쪽은 본인이 아닌 전부 다 불펌하여 편집한 영상이다. 영상통화를 하다가 영상의 행동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화질이 매우 떨어져 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곳에는 대부분 미리 녹화되어있던 영상의 특정 구간만 계속 반복재생시키는 것이기 때문.[4]
이렇게 영상통화를 하다가 목소리가 안 들린다, 화질이 안 좋다고 핑계를 대며 .apk 확장자로 끝나는 파일 하나를 보내준다. 보내면서 하는 변명으로는 자기 폰은 블랙베리라서 통합 사운드 지원 앱이 필요하다든가[5][6], 갤러리를 보내줄테니까 열어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확장자명이 .apk면 100%다. 이걸 다운받아 설치하는 순간 당신의 연락처, GPS, 저장된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모든 개인정보가 털릴 수 있는 것은 다 털린다. 백신을 사용중이더라도, 이런 걸 잘 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보안 알림이 뜬다고 하면 그냥 원래 .apk 파일 다운받을 때는 다 뜨는 거라며 무시하라는 말로 속이기도 한다. 물론 제정신이라면 여기서 무언가 잘못되어 간다는 걸 눈치채고 대처할 수는 있다. 만약 PC라면 소리가 안 좋다고 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도록 유도한다. 해당 apk를 분해해서 코드를 살펴보면 'SecretTalk'[7]라는 가상 사이트에 주소록을 보내서[8] 그 받아온 것을 가지고 협박을 한다. 보통 apk 설치 전에 권한 정보가 뜨는데, 연락처(주소록) 관련 권한이 보인다면 곧바로 의심하고 당장 해당 apk를 삭제해야 한다. 참고로 안랩에서도 해당 apk를 분석한 보고서가 있다.
이러한 apk들을 깔면 삼성 갤럭시의 경우 디바이스 케어나 스마트 매니저 등에서 악성 파일이 발견되었다는 경고를 띄워서 사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어쨌든 이렇게 당신의 얼굴과 몸이 나오는 영상, 당신의 지인의 연락처를 얻었다면 피싱 완료로 이제 당신은 사기꾼의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흑우이자 캐시카우가 된다. 이제는 그 연락처에 그 영상을 뿌린다고 하며 돈을 요구한다. 악랄할 경우 GPS까지 적극 활용해서 돈을 뽑아야 할 ATM의 위치를 지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수백, 수천까지 뜯기다가 마지못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사기꾼들은 대부분 외국(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계열)에 있다 보니 경찰이 잡을 수 있는 것은 인출책 정도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이 범죄를 저지르다가 잡힌 사람들이 경찰청 사람들 2015에 나왔을 정도. 또한, 2014년에는 몸캠 피싱을 당한 한 대학생이 협박을 이기지 못해서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관련 뉴스
그리고 2021년 5월 27일 인천에서 몸캠피싱에 시달린 남자 중학생(당시 13세)이 협박을 당해 자살했다.기사
요새는 기술이 발달해서인지 확장자명을 apk.가 아니라 zip.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자기 사진첩이라면서 보내주는데, 당연히 이 경우도 스파이 앱이다. 보통 사진을 그냥 보내지 않고 꼭 파일 형식으로 보내기 때문에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면 대처하기는 쉽다.
단, 이 방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통하는 방법이다. iOS나 블랙베리 등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스미싱과 방법 자체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iOS의 경우 애플계정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요구하여 정보를 탈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연락처 등의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다.
괘씸한 마음에 역관광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자. 악성코드가 듬뿍 담긴 파일을 받지 않았더라도 집요하게 강요와 협박이 들어온다. 070 인터넷전화로 통화할 것을 유도하여 전화번호를 알아내려다 이마저도 되질 않자 공개된 웹 페이지에 영상을 올리겠다며 음란물 유포죄 적용을 받아보라는 식의 협박까지 하는 실제 사례가 있다. 이 경우에 협박을 쿨하게 씹어먹었더니 네이버 카페에 올려놓았다고 링크를 보내오고는 거기에 접속하면 그 아이디의 개인정보를 캐내려 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몸또라는 말도 생겼을 정도다. 몸캠 피싱+로또라는 뜻으로, 주변 인물이 몸캠 피싱에 걸려 영상이 퍼진 것을 로또마냥 희귀한 것을 봤다는 식으로 비꼬는 말이다.
주로 조선족이나 일부 한국인 범죄자들에 의해 국내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sextortion scam 등으로 검색해보면 해외에서도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1. 예방 방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호기심에 절대로 시도 자체를 하지 말자.오프라인이라고 생각해보자. 현실에서 어떤 정신나간 미친 여자가 외간남자한테 거기를 인증하라고 하겠는가? 그리고 홀딱 벗겠는가? 똑같은 거다. 여자가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공공장소에서 옷을 홀딱 벗든, 남자가 거기를 인증하든 간에 경범죄처벌법상 노출죄로 처벌받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마약 투약 여부 검사도 받게 된다. 그 정도로 옷을 함부로 벗는다는 것은 아주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가 먼저 바람잡으며 벗으라 유혹하고 안 벗는다고 비웃으며 자존심을 자극하거나 죄책감을 주려고 하며 귀찮게 구는 이상한 상대라면 그 자리에서 쌍욕을 박고 바로 차단하자. 실제로 얼굴도 못 본 상대방이 업로드한 영상이나 사진이 과연 진짜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도용 이나 가짜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결과적으로 몸캠이나 피싱일 확률이 매우 높다. 설령 피싱이 아닌 정말 그런 성격의 상대라도 만나는 순간 불쾌한 경험만 남을 것이다. 애시당초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남일 뿐이다. 그러니 미련을 가질 필요도 일절 없다.
설령 잠깐 성욕 때문에 이런 걸 모두 잊고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긴 한데, 그런 걸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최소한 랜섬웨어 방지나 백신 설치, (삼성 갤럭시 제품이라면) "보안 위험 자동 차단 활성화"같은 기본적인 행동 정도는 해두자. 또한 검증되지 않은 곳은 마지막까지 당사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얼굴도, 어떠한 개인정보도 절대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즉, 페이스북 등에서 예쁜 여자의 사진과 이름을 사칭하며 도용한 프사를 만들어 몸캠을 유도하는 것은 거의 100% 피싱을 시도하는 것이므로 절대 응하면 안된다. 애초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여자 사진을 프사로 올리며 본인의 연락처 적고 뻔할 뻔자 멘트를 써놓는 경우는 거의 100% 가계정 유령인간들이다. 이러한 가계정들이 20-40대 연령층의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게 무작위로 친추를 걸기도 하는데, 본인의 활동내역이 전혀 없고 예쁜 여자로 사진이 올라오며 연락처가 쫙 적혀있다면 거의 100%다. 이 경우는 절대 친추를 받지 말고 차단 및 가계정 신고가 답이다. 다만 도용 신고를 하여도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매크로식 답변만 돌아오기에 그냥 차단이 답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든 중국 사이트에 접속하여 본인의 얼굴 영상을 찍는 일을 자제하자. 본인의 계정 정보를 모두 도용당한 뒤 합성된 영상을 가지고 협박할 수 있다.
3.2. 대응 방법
몸캠 피싱에 당할 경우 협박범에게 휘둘리지 말자.협박범이 보내오는 영상과 지인들의 연락처, 그리고 악랄한 협박전화를 받게 되면 누구나 당황해서 정신줄을 놓기 마련이다. 단,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 협박범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고 대포통장을 사용하므로 경찰에 신고해도 잡기가 힘들고, 당신이 돈을 보냈든, 보내지 않았든 거의 100%의 확률로 무조건 유포한다는 것이다. 돈을 보내도 유포당하고 돈을 보내지 않아도 영상이 유포되는 상황이므로 당했다면 협박범에게 응대조차 하지말자.
몸캠피싱 대응은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 범인의 검거
- 유포 상황에 대한 신속한 해결
대부분의 피해자는 피해 초기에 범인 검거를 통해 피해를 해결하려 하고,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찰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와는 관계없이, 물리적으로 범인 검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협박범이 피해 영상을 유포하는 시간보다 길고, 그 과정도 어렵다.
- 소요 시간 및 난이도
범인 검거(공공기관) > 피해영상 유포(협박범)
범인 검거와 유포상황 해결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몸캠피싱 피해자는 범인 검거보다는 피해영상 유포를 막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해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무조건 무대응 할 것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무대응은 필요한 과정이나, 피해 상황이 해결 과정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그냥 유포 당하는 것을 각오하겠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다루지 않겠다.
유포 상황에 대한 신속한 해결에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 협박범에 의해 해킹된 피해 영상과 피해자의 연락처 삭제
- 협박범의 유포 행위 차단
하지만 피해 영상과 연락처를 삭제하는 것은 정보통신망법(제6장 제48조) 위반에 해당하므로 협박범의 유포 행위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리벤지포르노와 같이 가해자가 피해자의 지인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몸캠피싱 케이스는 사실상 사설 기업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유포 상황에 대한 해결로 이어지는 가장 신속한 경로이다.
네이버 카페 몸캠피싱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보안 기술이 전무한 채로 홈페이지와 대외활동(인터넷 뉴스 기사 발행)만으로 피해자를 기망하고 현혹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협박범에 의해 유출된 피해 영상이나 연락처까지 모두 삭제해주겠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 현혹되지 말자. 또한, 이와 같은 곳에서는 최소 몇 명까지는 유포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는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환불해주지 않겠다거나 그 외에도 피해자에게 불합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앞서 검거가 어렵다고 말한 것은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 있는 사장을 말하는 것이고, 인출책, 협박책 등은 국내에 있기 때문에 형사들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한국 경찰이 각 잡고 수사하면 100% 아니 200% 모두 잡는다. 그 과정이 복잡해서 그렇지, 요즘은 중국 공안과 공조수사를 통해 중국에 있는 보스까지도 잡아들이고 있기도 하다.
사안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요즘은 아예 검찰청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 각 지방 검찰청 강력부가 직접 나서 조직 하나를 일망타진해 버리기도 한다. 단순 성매매죄도 아니고 주로 간첩이나 산업 스파이, 테러범, 마약사범, 조직폭력, 뇌물수수 등 중범죄를 다루는 검찰이 직접 뜰 정도면 이미 몸캠 피싱이 갈때까지 갔다는 소리다.
몸캠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아래의 항목을 따르기를 바란다.
- 협박범이 연락해 온 채팅 화면을 캡처한다.
- 전화를 받았다면 녹취해서 증거를 확보한다.
- 협박범으로부터 계좌번호를 받았다면 계좌번호도 신고한다.
- APK, IPA, ZIP 등 협박범으로부터 받은 파일은 절대 유실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하여 추후 신고 과정에서 제출한다.
아래는 공공기관이나 사설 기업을 통한 문제 해결 과정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해당한다.(협박범과 관련된 자료가 유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사용 중인 모든 SNS 계정을 탈퇴하고, 재가입 시에는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
- 재가입할 때는 해킹 앱을 설치한 기기와 다른 기기, 혹은 공장 초기화된 기기에서 재가입을 수행한다.
- 지인에게 솔직하게 몸캠 사기를 당했다고 얘기하자. 굳이 피해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얘기할 필요는 없다.
여기까지 마쳤다면 증거를 모아둔 다음 핸드폰을 공장 초기화한다.
어쨌든 몸캠피싱은 일단 당할 경우 무조건 유포된다고 생각해야 하며, 절대 협박범의 요구에 응하지 말고 대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실제로 몸캠 피싱을 당한 대학생이 자살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으므로 한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아래의 과정을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설정 → 생체 인식 및 보안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 모두 허용 안 함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어지간한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해당 옵션을 건드릴 일이 거의 없을 것이므로 웬만하면 허용 체크 해제를 해두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절대로 설치하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1차적으로는 절대로 호기심에라도 랜덤채팅 등을 하면 안되며, 2차적으로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서에 찾아갈 때는 협박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이나 문자메세지함을 그대로 들고 가야 한다. 협박 및 인출책들은 전술했듯이 국내에 있으며, 이들은 선불폰이나 대포폰을 들고 다니고 자주 심카드를 바꾸며 추적을 피하기 때문에 검거하기가 까다롭지만 계좌를 추적할 경우 인출책과 협박책은 금방 잡는다. 한국은 금융실명제를 시행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통장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과거 이러한 피해를 받았던 한 남성이 그냥 본인이 자체적으로 몸캠을 단톡방에 뿌려버리는 광기를 보여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상남자식 몸캠 피싱 대처법"이라 소개하지만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니며 딱히 이렇게 할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이것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저촉되는 범죄 행위이다. 거기다 실제 상황 또한 아니며 영화 지워야 산다에 나오는 장면 중 하나일뿐이다.
3.3. 형사처벌
몸캠피싱을 당한 자는 피해자가 되고, 수사기관에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다. 이 경우 가해자는 공갈죄, 전자금융거래법 제6조 제3항 제3조 위반죄로 의율된다.③ 누구든지 접근매체를 사용 및 관리함에 있어서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18조에 따른 선불전자지급수단이나 전자화폐의 양도 또는 담보제공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제3호의 행위 및 이를 알선ㆍ중개하는 행위는 제외한다)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08. 12. 31., 2015. 1. 20., 2016. 1. 27., 2020. 5. 19.> 3.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또는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 접근매체를 대여받거나 대여하는 행위 또는 보관ㆍ전달ㆍ유통하는 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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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랜덤 영상 채팅 플랫폼에서 일방이 다짜고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여 보여주는 것.[2] 만일 상대방이 이를 원치 않는다면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3] 보통 영섹, 폰섹을 하자거나 "같이 벗고 놀자."는 등의 멘트를 사용한다. 물론 인터넷에 저런 단어들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금방 알아낼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사기라는 것을 금방 눈치챈다.[4] 진짜로 여자 사기꾼이 자기 몸으로 그러는 경우도 있을 수야 있지만, 알려진 경우는 없다. 몸캠 사기꾼은 100% 남자다.[5] 2024년 기준 국내에서 블랙베리 이용자는 매우 극소수지만 여전히 사용되는 수법이다. 허나 대부분 블랙베리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 드물게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99.9%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전혀 없다.[6] 조금 다른 수법으로 중국에서 산 짝퉁 폰이라서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든지 하는 것도 사용된다.[7] apk마다 다를 수 있다.[8] 그런데 들어가 보면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그냥 아무 아이디와 비밀번호나 쳐도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