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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1:44:32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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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3f1f8><colcolor=#000>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スカンジナビア・ペペロンチーノ | Scandinavia Peperoncin
파일:페페 전신일러.png
본명
[스포일러]
묘렌지 아로
[ruby(妙漣寺, ruby=みょうれんじ)] [ruby(鴉郎, ruby=あろう)]
출생 불명
국적 스포일러
성별 남성
신체 188cm, 75kg
특기 연애점 보기, 수험도, 더러운 일
좋아하는 것 긍정적인 사고, 화해하기, 운명의 왕자님
싫어하는 것 부정적인 사고, 까마귀, 다이어트
영주 파일:페페령주.pn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와니시 켄고[1][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도형[CM]


[clearfix]

1. 소개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pako[4].

2. 특징

본명, 인종, 연령,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인물.
7명 중에서 최장년이긴 하다는 모양이다.
예민해지기 쉬운 크립터들의 회의를 '어머어머'하며 온화하게 만드는 무드 메이커.
여성적인 감성을 지녔으며, 본인도 그걸 마음껏 만끽하고 있다.
무엇이든 즐겁고도 사이좋게, 교활하게, 가 모토. 일인칭은 '와타시(私)'.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실존하는 음식인 페페론치노.[5]

분홍색 올백 앞머리에 뒤쪽으로 트리플 테일[6]이라는 독특한 헤어디자인에 상의는 시스루에 하의는 백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있는 모습만 딱 봐도 오카마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유쾌한 인상과 그런 인상을 강조하는 설정상의 성격 등으로 팬덤에서 아군화 추측이 꽤 많았다.

신체적 성별은 남성이나, 여자모임에 참여하자고 권유하거나 남정네들은 운운하면서 자신을 별개로 갈라놓는듯한 발언을 보면 정신적 성별은 여성인것으로 여겨진다. 허나 페페를 남자로 받아들이는 인물들[7]도 여자로 받아들이는 등장인물[8]도 여럿있는데 딱히 어느 한쪽에 정정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려려니하는 모습 때문에 정확한 성별을 알기 어렵다. 일단 공식 마테리얼에 서술된 바로는 여성적인 감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페페론치노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걸 보면 젠더퀴어중에서도 안드로진 또는 바이젠더에 가깝다.[9][10]

6 장에서 스스로를 남자라고 자칭하는 것 보면, 자기 자신을 남성으로도 여기고, 여성으로도 여기는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가 되어 자식을 만들기를 거부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여자에게 성애를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나스 키노코가 직접 설정을 만든 인물이니, 마술사 가문에서 성소수자인 후계자가 태어나면 어떻게 파국이 나는지 원작자가 직접 세계관을 설명하는 캐릭터로 볼 수도 있겠다.

소녀틱한 감성의 소유자이지만 알고 보면 위험한 실력자로 불교계 비술을 사용하는 능력자.

의외로 크립터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높은 인물인데다 상대의 심리를 잘 읽어서 많은 이들이 그를 따랐다. 타인과 어울리지 않는 아쿠타 히나코도 페페가 이야기할 때는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나스의 공식 발언에 따라 크립터 7인중 실력으로만 따지면 최상위의 3인 중 한명으로 확정되었다. 정확히는 페페, 보다임, 데이비트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관계이며, 개인간 살육전은 페페가 제일이며, 전쟁은 보다임이 제일, 예상치 못할 종합적인 요소를 포함하면 데이비트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관계라고.

[ 접기·펼치기 ]
그의 본명은 묘렌지 아로이며 일본 출신의 텐구도 계승자인 승려이다. 모종의 일로 일가족을 몰살한 뒤 하산하여 떠돌다가 칼데아의 일원으로 들어서게 된 것.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적 불명. 이름 또한 필시 가명[11]. 마리스빌리가 여행 중 만나 스카우트한 프리랜서 마술사로 팀 중 최연장자. 싹싹하고 익살스러우며, 항상 농담을 입에 담아 팀 분위기를 온화하게 이끌었다고 한다. 이탈리아계스러운 풍모였지만 이상하게 불교인도 신화에 해박했다고 한다. 몇 번이고 멸하면서도 반복되는 신화관이 좋다고 한다. 소환 예정이던 서번트는 아처. 다빈치는 '태어난 시대가 잘못된 남성'이라고 했고, 카독은 '활발하고, 인기인이며, 더해서 정체불명인 남자'라고 평했다. 마슈는 그를 '페페 씨'라고 부르며 카독도 '페페'라도 칭하면서 부르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면모로는 주변의 평 그대로 익살스러우면서도 온화한, 상당히 스테레오타입적인 오카마 캐릭터. 어딘가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익살을 떨어도 경계하게 되는 베릴과는 달리 하이텐션인 모습을 보여도 A팀 내에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A팀 내에서의 인망은 확실히 상당한 것 같다. 카독의 말에 의하면 마슈를 거의 비품 취급했다는 A팀임에도[12] 페페론치노는 오필리아와 함께 마슈를 여자끼리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종종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령주 모양이 다소 특이한 편으로, 하트 모양 안에 입술이 그려져있는 형태. 입술이 살짝 떨어져 있다고 사용횟수가 4회가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있었으나 입술 전체가 한 획으로 총 3획이 맞다.

PV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제 4 이문대 ??. 11900 [ruby(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ruby=검은 최후의 신)][13]의 크립터.

3.1.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크립터들의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오카마스러운 말투와 표정의 임팩트가 상당하다. 카독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14] 자기 이문대에는 좋은 찻잎이 나니 보내줄까[15] 하는 등 유쾌한 발언을 하지만, 자신이 소환한 서번트는 화력이 상당한 보구를 지녔는지 그냥 칼데아를 보구로 날려버릴 걸 그랬다고 말하는 등 살벌한 소리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지금 있는 이문대에는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인 '사각'[16]이 존재하는 듯.

카독의 회상을 보면 자신은 운명에게 배신당해 왔다고 하며,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카독에게 응원을 해줬었다.

3.2.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보다임과 오필리아의 대화에서 그의 진영에 얼터 에고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오필리아와 대화를 하는데 카독이 탈락한 것은 이 시점까지는 모르고 있으며, 12절에서 오필리아에게 직접 연락을 하면서 모습을 비추고 오필리아에게 여러 조언을 하고 여기에는 딱딱한 남자들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크립터와는 관계 없이 여자로써 조언을 해주었다.

16절에서 오필리아의 회상으로 언급되는데, 다들 좋은 인물인 것 같긴 하지만 남자천지인 곳이라는 점에서 불편해하던 오필리아가 마슈보고 여자끼리 같이 밥을 먹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페페씨도 같이 부르자라고 언급한다. 당시에는 마슈뿐만이 아니라 오필리아도 여러모로 의지할 정도로 성격이 좋았던 모양.

오필리아가 대령주의 힘을 사용하면서 수르트와의 연결을 끊고 그 대가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매우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이문대 내의 꽃들을 보내 조문하겠다고 하며 슬퍼했다.

3.3.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프롤로그 회의에 등장한다. 아쿠타 히나코와 코얀스카야의 말다툼을 중재하며, 히나코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듯한 말[17]을 한다. 방황의 바다로 건너간 것을 안 뒤 방황의 바다는 그 특성상 우리라도 쫓을 수 없으니 그냥 두자고 주장했다.

다들 오필리아의 죽음을 안타깝다 여기기는 하지만 장례나 조화를 할 생각은 없는 걸 확인하고는 종교상 종파는 다르지만 자신의 이문대에는 꽃이 많으니 자신이라도 그녀의 명복을 빌고 장례를 치러주겠다고 한다. 이후 키르슈타리아에게 "그 자리에 앉게된 뒤 웃는 일이 없어진 널 대신해서라도 그녀를 위로하겠다"라며 그의 속마음을 알아챈 듯한 언급을 하고 통신을 끊는다. 이에 대해 보다임은 그 안정된 정신력 덕분에 도움받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불필요한 마음씀씀이라고 독백한다.

시온이 진단한 바에 따르면 이문대의 경계인 폭풍의 벽 중 중국과 인도는 그 자리에서 정지한 상태라고 한다. 3장 클리어후 언급에 따르면 단순하게 정지한게 아니라,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는 언급 역시 나오는데, 이것은 반복되는 창세와 멸망의 여파가 아닌가 추측된다.

3.4.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파일:페페_소개.jpg
전신 일러스트[18]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그거♡"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CM 및 4장 3절 중.

공개된 정체는 그다지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오히려 평범한 마술사 측에 속하고, 본명은 '묘렌지 아로' 즉 일본인이다.

묘렌지 아로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나온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의 일족처럼 일본의 밀교에서 수험도를 전공하며 그와 비슷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십 대 후반의 나이에 고향에서 도망쳐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칼데아에 정착했다고 한다. 고향에서 일족들이 모두 사라진 탓에 적응하기 어려워서라고 했지만 본인이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볼 때 일족들을 죽인 것은 묘렌지 아로 본인으로 추정된다.

첫 등장으로 산으로 향하는 칼데아 일행이 산에 도착하고 카르나가 기척을 느끼고 공격했는데 페페론치노는 상처 하나 없이 피했으며 칼데아 측 나타의 위험을 알려준 후 신장 나타의 기습 중 슬그머니 어그로를 끌어내곤 자리를 떠난다. 이후 칼리유가의 날 아르주나를 상대로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칼데아 일행들을 말리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아르주나가 인도의 신성 전부를 통합한 초월존재가 되었음을 알려준 후 칼데아에 망명을 요청, 적을 보더에 태워도 되냐면서 반신반의하는 칼데아 사령부들의 태도에 곧 유가가 되풀이되어 버린다며 재촉하면서 진지하게 믿어달라 호소했고, 이에 리츠카와 마슈가 동조하면서 결국 망명허가가 내려져 보더에 합류하게 된다.

그대로 보더에 합류한 페페론치노는 망명의 대가로 자신이 파악한 아르주나의 신상과 자신의 이문대에서의 간단한 행적과 함께 어느 이성의 사도 캐스터 림보의 흉계[19]로 이문대의 왕이 폭주하고 소환한 아처 아슈바타만과의 계약까지 빼앗겨버리고 말았으며 현재까지 뒤쫓기고 있었다는 사정을 밝힌다.

자신은 이문대에 와서 처음에는 신중히 있었지만 인도 이문대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문대 경쟁도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이야기하지만, 다른 크립터에 대한 정보는 사적인 일까지 캐물으면 자신도 칼데아에 의해 쓰러진 다른 두 사람들의 동료로서 사적인 태도로 나서겠다며 면박을 가해 단호하게 거절한다. 물론 본심은 카독을 살려준 것과 오필리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매장을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아쿠타 히나코는 처음 보자마자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봤기에 자기가 참견해 봐야 민폐겠다 싶어서 불간섭을 유지하는 입장이라고. 허수잠항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가려는 일행들에게 이대로 포로취급으로 보더 안에 잡아두고 싶냐며 현장조와 함께 동행하는 것을 제안, 스토리 내내 아군으로서 도움을 준다.

이후 크리타 유가로 돌아온 세계를 보며 이 세계를 향한 자신의 혐오심은 단순히 유가에 휘말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서 비롯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을을 가볍게 둘러보고 돌아온 칼데아 일행들에게 유가의 구조를 설명해 주고, 감정이 풍부해진 마슈를 향해 무척 멋진 일이라고 감탄하면서 한편으로는 베릴을 떠올리곤 걱정을 한다.

이후로도 4장 내내 주인공 일행과 '좋은 선배'로서 동행하며 구다즈나 마슈를 보살펴주고 있었지만, 자신의 서번트이자 마지막 신장인 아슈바타만을 회유하고 신이 된 아르주나를 쓰러트리기 위한 비책이 실행되면서 전면전이 다가오자 일행들을 돕기 위해 후배 두 사람 앞에서는 결코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살인귀로서의 모습을 드러내 비책을 완수시킨다. 이후 아르주나와의 결전을 펼치기 위해 나서는 후배들을 보면서, 이문대 사람들을 연민하면서도 어찌하지 못하고 죽일 수밖에 없어하는 두 사람의 심정을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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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카틀리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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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I -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칼리
주장 II - 불가역폐기공 이드 최종 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
주장 III - 신영장후계전 아키타입 인셉션 키시나미 하쿠노 }}} }}} }}} }}} }}} }}}

"어~ 있잖아, 여기 한 명~ 쇼크네~"
"그게 아니면, 서번트가 없는 마스터는 적조차 되지 않는다는 얘기야, 뫼니에르쨩?"
"그러고 보니 이런 인사는 처음이려나?"
"잘 왔어, 내가 운영하는 인도 이문대에."
"환영할게, 칼데아의 잔당분들. 그리고 잘 가."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크립터 중 한 명으로서, 당신들을 말살할게."

이후 아르주나를 격퇴하는 데 성공한 후에는 이문대의 주민들을 위하여[20] 공상수를 지키기 위해 칼데아와 대립하게 된다.

이때 적대할 동기가 없지 않느냐는 말에 페페는 어디까지나 협조할 가망이 없는 이문대왕과 림보와 갈라섰을 뿐, 작중 내내 자신은 오월동주의 상황이었을 뿐 크립터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적이 없다고 얘기했으며, 다른 크립터들도 이성의 신도 배신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한 바 있었다. 크립터가 된 것도 어디까지나 강요받은 것이 아니냐는 말에 이성의 신에 협력한 것은 강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이라고 잘라 말하며, 자신은 자기 목숨이 아까워 세계의 적이 되는 길을 고른 악당에 불과하다고 대답한다.

이에 다빈치가 너는 범인류사라는 세계의 구조자체를 혐오하는 공공의 적이냐고 묻자 그렇게까지 거창한 존재는 아니라고 웃으면서 그저 이문대의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한다. 심플하고 행복만이 이어진 이 세계와는 달리, 크게는 분쟁, 내란, 전쟁, 작게는 커뮤니티의 과밀화 등으로 '괴로워하기 위해 살아있는' 범인류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칼데아가 바라는 평화와는 전혀 다른 어떠한 로스트벨트보다 잔혹하고 역겨운 지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21]

이후 카르나로부터 영기를 돌려받아 돌아온 자신의 서번트 아슈바타만과 합을 맞추며 결전에 앞서 전의를 상실한 리츠카에게 "고개를 들어. 너희는 여기까지 용맹하게 헤쳐 나왔으니 책임을 다해. 지금까지 그랬듯 나를 유쾌하게 해 주렴?"이라며 격려하며 칼데아와 공상수를 두고 싸우는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가자고. 내 파트너, 내 서번트-!" - 배틀 시 대사

이 때 러시아 이문대의 카독 젬루푸스처럼 령주를 전 획 소모한다.

그렇게 다시 자신의 휘하로 돌아온 아슈바타만과 함께 공상수를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결국 패배. 비장의 수단으로 대령주를 사용하려 했으나 아슈바타만의 만류로 후일을 기약하기로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남은 몸으로 코얀스카야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이문대로 도주한다.

3.4.1.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

크립터의 행적을 담은 이야기에서 그가 A팀을 대하는 마음과 인도 이문대가 림보에 의해 파탄나기 전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리 소각 사건 전까지의 칼데아 내에선 마슈를 포함한 A팀과의 관계는 상당히 원활한 관계를 가진 게 드러난다. 참고로 데이비드를 볼 땐 눈을 반짝이며 유리창을 보면서 머리모양을 가다듬는 걸로 봐서 이전부터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 2부 프롤로그 당시 다 빈치의 증언대로 칼데아 내에서 무드메이커를 담당할 만큼 사교성이 원탑을 달리며 농담이나 딴지를 주고받는 정도로 친구관계를 가졌지만 베릴에게만큼은 유달리 까칠하게 굴며 서로 속내를 캐려들지 말라고 은유적으로 경고를 했다.[22]

후에 크립터로 부활한 후 인도 이문대에 있을 적 먼저 세상을 떠난 오필리아의 명복을 비며 자신의 서번트인 아슈바타만과 대화를 나누며 그의 분노할 땐 분노하는 성격을 부러워한다. 후에 캐스터 림보에 의해 난장판이 되고 서번트마저 빼앗긴 상태에서 이문대를 찾아온 리츠카 일행을 반기며 동굴에 대피해 있는 장면으로 넘어가며 마슈와 리츠카를 부러워해서 심통을 부리면서도 진지한 고찰을 나눈 후 다른 크립터 팀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마슈에게 미안함을 품고서 모두가 서투른 아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부모의 마음을 표하는 것으로 페페의 이야기는 끝난다.

3.5.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4장 마지막에 보다임의 이문대로 이동했기에 정황 상 카독과 함께 재등장 가능성이 높았고 이후 정말로 카독, 그리고 영국 이문대에서 도주한[23] 베릴과 함께 등장한다.

크립터 회의에서 인도 이문대에서의 일을 보고하는 페페론치노가 페페답지 않은 텐션이라 너답지 않다고 카독이 물어보자, 평소의 하이텐션으로 돌아와 자긴 자기 이문대 왕하고 싸운 데다가 칼데아의 도움을 받고 뻔뻔하게 도망쳐 돌아온 한심한 크립터라고 유쾌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베릴과 함께 카독의 연애담에 흥미를 보이며 꼬치꼬치 캐묻는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가겠다는 카독으로 뒤따라 나서기 직전 보다임에게 자신이 못믿더울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부탁할 일이 있으면 맡겨달라고 얘기하고 떠난다.

3.6.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올림포스 초반엔 보다임과 크립터의 존재와 이문대, 이성의 사도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24] 그리고 자신은 그리 인정머리없지 않으니 정말 힘들어지면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얘기하고 떠난다.[25]

데메테르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녀가 한 때는 바다도 어머니였다고 말하자 죽은 해신(포세이돈)에게 여성성이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하면서도 이미 죽어버린 대양의 딸들(오케아니데스)을 언급한다. 그리고 에우로페한테는 여성의 권리는 존재하는가, 헤라와 융합한 사실을 두고 시어머니와 합체한 감각 아니냐고 지적한다.

이후 카독과 함께 에우로페의 편을 들어 칼데아를 헤파이스토스에게 안내하면서 에우로페를 소개해주었고, 몰래 숨어서 사태가 돌아가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캐스터 림보가 나타나서 자신 있게 자신의 식신 술식 - 생활속명의 법(生活続命の法)[26]이 있다며 무사시와 카이니스의 공격을 계속해서 무위로 돌리면서 조롱하자 오만에 빠져 자아도취한 림보의 앞에 나타나 인도 이문대에서 저지른 만행의 빚을 돌려주겠다며 육신통을 이용하여 캐스터 림보의 생활속명의 법 자체를 무효화시켰고 그로 인해 크게 한방을 먹은 림보는 격노하며 퇴장한다. 정확히는 캐스터 림보가 갖은 은폐술식으로 숨겨놓은 술식을 타심통으로 꿰뚫어 보고, 생활속명의 법을 윤회전생의 유사품이라 정의한 뒤 자신의 윤회를 끝내는 누진통을 타심통을 통해서 강제로 떠넘기는 독자적인 술식 나무신변대보살 누진타심통으로 [ruby(생활속명의 법, ruby=거짓 윤회전생)] 자체를 끝장냈다. 즉, 라이프를 치트 코드로 무한대로 설정한 것을 치트 코드를 자신의 것과 연결해 남은 목숨을 1로 강제 고정시켜버린 것. 덕분에 여태껏 식신을 부려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본체가 직접 목숨을 걸고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후 보다임은 자신의 도움 없이 칼데아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를 원한다면서 건투를 빌고는 사라진다.

최후반부에는 멀리서 천안통으로 보다임의 마지막 싸움을 지켜보다 베릴이 자기네 '여왕'으로 추정되는 존재까지 이용해 보다임을 기습해 치명상을 입히는 걸 봤기에 본래 친구인 데이비트가 있는 남미 측 이문대로 가려던 걸 그만두고 “복수라던가 나에겐 안 맞지만 끝은 맺어줘야겠어, 베릴 거트.”라고 말하며 6장에서 4장 초반처럼 아군 또는 적의 적으로 나올 거란 암시를 남겼다. 여기서 페페론치노가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보다임이 크립터를 부활시키는 대가를 치르기 위해 가상인리수복을 진행할 때, 다른 크립터들과 달리 가상 페페는 자신이 가짜라는 걸 바로 눈치챘다고 한다.[27]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임을 돕고 이해해줬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브리튼의 이문대로 향할지"가 의문이다. 이미 이문대간의 전이하는 'NFF 서비스'는 유가 크셰트라에서 1회용이라고 설명했고 페페는 이미 인도에서 그리스로 이동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다른 이성의 신의 사도인 라스푸틴이나 센지 무라마사 그리고 아시아 도만이 있지만 먼저 도만과 페페는 5장 시점에서 이미 서로 적대하는 관계라 도와줄 일은 없으며 코토미네는 바로 남미 이문대로 향했고 센지 무라마사 또한 브리튼 이문대로 향하기는 했지만 페페와 같이 떠났다는 묘사 또한 없으며 그렇다고 카독처럼 칼데아에 합류한 상태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칼데아가 올림포스를 떠날 때 페페는 변경 지역에 있었다.

2부 1장에서 이문대가 사라지는 묘사를 보면 이문대의 존재만 사라져 종국엔 백지화된 지표로 되돌아 갔기에[28] 이문대 탈출 자체는 문제 없을 것이다. 지구의 바다도 표백되었기에 일단 걸어서 영국까지 갈 수는 있을 것이다. 남은 문제는 브리튼 이문대의 진입 방법인데 브리튼 이문대는 폭풍의 돔으로 감싸진게 아니라 롱고미니아드로 추측되는 빛의 돔으로 감싸져 있다고 하니 이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할 듯.

이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서 2부 6장 전에 나오는 5.5장에 등장할 거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있었다. 아쉽게도 페페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가 림보에게 걸어뒀던 나무신변대보살 누진타심통 덕분에 림보와 결착을 지을 수 있었으니 숨은 공신인 셈.

3.7.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nopad> 파일:페페론 백작.png
전신 일러스트

이문대에 도달한지 얼마 되지않아 떠돌던 일행들 앞에 '페페론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난데없이 요정향에 나타나 기발한 디자인으로 패션계를 위협하고 떠오른 신성 디자이너이며 이 과정에서 명성을 쌓아 백작위를 따냈다는 듯. 다 빈치 짱의 추측이나 페페의 반응을 보면 노움 칼데아 일행이 캐스터 림보 때문에 헤이안쿄에 얽메여 몇달간 얽메여있던 동안[29] 한두달 정도 먼저 요정국에 도달해 암약, 현대에서의 지식과 타고난 센스로 패션계에서 요정향 무쌍을 벌여 백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

6장 시점에서는 숨을 거둔 키르슈타리아는 처음부터 이성의 신을 적대시하고 있었고, 페페도 그런 키르슈타리아에게 동조하고 있었지만 친구인 데이비트가 아직 크립터로 남아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뒷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끝낸다는 본인의 신조때문에 크립터 노릇을 그만들 수는 없다고 한다.

본인은 딱히 키르슈타리아를 위해서 여기 있는게 아니라거나 자신의 가족을 자신이 몰살시켰다는 등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자부하듯 말하지만 백작으로서 고용한 부하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점이나 묘렌지 일족의 만행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면 근본적으로는 선인에 가깝다. 다 빈치 또한 그의 가족사를 듣고선 강한 사람이라고 평했을 정도.

유가 크셰트라나 올림포스에서 보여준 후지마루 리츠카를 향한 유쾌하고 포용적인 태도는 변하지 않았지만, 센지 무라마사는 페페를 보고 살기가 느껴진다 운운하는데 베릴 거트에 대한 적의와 살의를 숨기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30]

그래도 우선순위는 어디까지나 베릴이고, 현재 칼데아와는 같은 목표를 가졌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있으며, 원탁군에게도 물자를 지원해주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칼데아가 노리치에 왔을 때는 스프리건의 병사에게서 보호해주었고, 여왕관의 접견 이후 노리치로 잠입했을 때 지하통로에서 그들을 종까지 안내해주었다. 원탁군과 우드워스군이 결전을 벌일때는 직접 론디니움으로 찾아와 베릴을 견제해주었다.

그러는 사이사이에도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군의 사기를 올려준다. 양동작전을 위해 팀을 나눌 때 B팀과 C팀이 있을 뿐 A팀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자 언젠가 리츠카가 한 사람 몫을 하는 마술사가 되면 리츠카와 카독과 본인 셋의 팀 이름을 A팀으로 하자는 농담도 친다.

이후 뉴 달링턴에서 트리스탄에 의해 유폐되었던 알트리아와 리츠카를 구하고 대피하던 중 베릴이 인간에게 병을 옮기는 실험으로 탄생한 인간 모스와 조우한다. 처음 지하에서 대치했을 때는 어찌 공격하지 않았기에 무사했지만 출구 근처에서 인간 모스들이 500마리 가까이 모여있는 방을 통과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인간 모스들은 공격은 하지 않지만 만지면 독에 걸리고, 죽이면 저주를 거는 존재였기에 탈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500마리나 되는 모스를 혼자서 전부 죽이며 온갖 저주와 치명상을 입는다.[31] 이후 증거들을 인멸하고 본인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마술로 위장을 했지만 알트리아 캐스터는 요정안으로 페페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말았고, 그녀의 표정과 반응을 본 페페는 "넌 여태까지 그런 식으로 살아왔구나."라며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눈치 챈다. 탈출하기 직전에 우드워스의 힘을 흡수해 늑대인간으로 변한 베릴을 상대하게 된다. 베릴을 뒤에서 기습하려다 역으로 공격을 당하지만, 사실은 인간 모스를 죽이면서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전부 베릴에게 씌워버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거기에 수험도 마술을 이용해 저주를 증폭시켜 베릴이 덮어쓴 우드워스의 모스 내성마저 뚫어버리는 치밀함까지 선보였다.
파일:페페 진짜 적 경고-1.png파일:페페 진짜 적 경고-2.png
파일:묘렌지 유언-1.png파일:묘렌지 유언-2.png
이후 패배한 베릴은 도망치지만 본인은 이미 살 수 없는 상태였기에 억지로라도 자신을 데리고 탈출하려는 마슈와 리츠카에게 자신은 추악한 인간 쓰레기이며 이런 결말도 인과응보에 불과하다고 달래지만 리츠카는 자신들은 페페의 추악한 모습 따윈 모른다라며 울음을 터트리자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았다고, 후배들에게 미움받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안도한다. 이후 리츠카를 떠나보내기 전 최후까지 방심하지 말라 고 당부하며 "잘 들으렴. 너희의 진짜 적은 "끝내려 하는" 누군가야."라며 흑막에 대한 경고를 은유적으로 남겨두며[32] 떠나보냈고 무너지는 건물 안에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고[33], 데이비트가 인도 이문대에서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페페가 죽기 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때 작별을 나누기 위해서임을 깨닫고 무너지는 잔해에 깔려 사망한다. 결국 마지막까지 칼데아에 도움을 준 진정한 은인이 된 셈. 이후 베릴도 저주로 골골대다가 마슈와 리츠카에게 사망함으로써 보다임의 복수를 완결짓는다.

3.7.1. 과거

이번 장에서 페페의 과거와 그의 일족인 '묘렌지' 가문에 대해 밝혀졌다. 묘렌지 가문의 선조 중 누군가가 과거 수험도를 익히다 타락하고 그 와중 그가 머물던 산의 마왕존(오오텐구)과 계약하는 것으로 천구도(텐구도)를 깨우치고 초인이 되었는데, 문제는 이 각성은 본인만 유지되고 마술 회로를 계승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그 선조의 후대들은 모두 텐구도중 1개의 계통이라도 익히기 위해 수십 년은 기본으로 갈아야 했으며 익히면 텐구가 되는 대신 그대로 지옥행 확정, 익히지 못 한다면 그대로 첩첩산중에 버려져 죽는다. 심지어 그 입지상 공식적으로 나설 수 없는 가문이기에 첩첩산중에 은거했는데, 이 때문에 대를 잇기 위해서나 후대양성을 목적으로 속세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해왔다. 만약 이게 영아생존률이 낮던 과거시대였으면 그렇게 잡혀간 것도 제 팔자겠거니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묘렌지 가문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기에 페페는 억지로 남의 운명에 끼어들어서는 어떻게 굴러도 쓰레기같은 인생을 살도록 만드는 행위에 역겨움을 참아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페페가 죽기 전에 나온 회상에 따르면 묘렌지 가문에서는 가문의 시조 이후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닌 아로(페페)에게 결혼을 해서 그의 뛰어난 유전자를 이을 후대를 보게 할 것을 기대했으나, 아로는 몸은 남자였지만 정신은 여자였기 때문에[34] 후대를 이을 생각이 없었고, 아로 본인도 겨우 열 살 때 누진통을 통해 자신의 전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서 가문의 뜻과 정 반대인 상태로 태어난 자신과 죽고 나면 이대로 끝인 자신의 운명 탓에 비관적인 성격이 되었지만 그래도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 속세의 불완전함에 연민을 느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아로도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는 가족들과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어느 날 가족들이 "아로가 가문을 따르지 않으니 그냥 편하게 만들어 주자." "무슨 소리냐, 한쪽 눈을 파고 동생을 제손으로 죽이게 만들면 아로도 정신을 차릴 것이다. 둘 다 포기하는 것보다 하나 남는 가능성에 걸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고, 자신들도 그랬으니 아무렇지 않게 자신이나 동생을 죽일 거라는 가족들의 말을 들은 페페론치노는 자신과 무관한 타인이라면 넘어갈지도 모르지만 자신과 밀접하게 관련된 자들이 이렇게 악으로 물들어버리는 것을 참지 못했기 때문[35]에 결국 400여명 가까운 일족 전체를 혼자서 몰살시켜 묘렌지 가문의 만행을 멈춘 뒤 자신의 본명 '아로' 또한 버리고 하산했다고 한다.

또한 Episode from Lostbelt 24화에서 그의 과거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었는데 묘렌지 아로였던 시절 그의 모습은 현재의 활기찼던 모습과 정반대인 유약한 성격의 사내였다. 자신의 일족을 전부 살해한 뒤 이름도 스칸다나비아 페페론치노로 바꾸고 활기찬 성격으로 바꾼것도 과거의 자신으로 부터 도망치기 위해 비롯된 모습으로 보이며 묘렌지 아로라는 이름으로 최후를 맞이할 때에도 활기참과는 정반대의 모습임을 보면 알 수 있다.

페페론치노로서는 일족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않고 어린이들을 괴롭게 하는 것에 대하여 큰 자격지심이 있었기에 만약에 살아서 서번트로서의 오쿠니를 만났더라면 그녀의 과거사에 공감했을지도 모른다.

4. 마술

2부 4장에서 불교와 산악 신앙이 결합된 일본 특유의 마술체계인 수험도[36]의 사용자라고 언급이 나왔고, 2부 6장에서 그 중 '텐구도'라는 일파로 밝혀졌다.[37]

페페론치노는 이런 묘렌지의 가계 중에서도 유례 없던 엄청난 천재였다. 텐구도는 보통 100년 동안 육신통(六神通) 중 1개만 습득해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으며 텐구로 각성하게 되는데, 페페론치노는 약관이 되기도 전인 10살의 나이로 3개(신족통(神足通), 타심통(他心通), 누진통(漏尽通))의 계통을 익혔다.[38]

전투시에는 고속 이동을 가능케 하는 신족통과 상대의 정신 활동을 읽을 수 있게 하는 타심통을 기반으로 하여 상대의 급소를 노려 순식간에 죽이게 만드는 암살술이 특기이며[39] 그 외에 아류로 습득한 신통력과 마술회로 등을 조합하여 도만을 불사로 만들어주던 능력을 봉쇄시키는[40] 등 응용력도 좋다.

여담으로 한자 문화권인 일본에서 전수된 능력이니 만큼 원래 기술명은 죄다 한자였지만, 페페론치노 본인이 한자여서야 트위스트가 없다는 이유로 굳이 영창을 영어로 개조해서 사용한다.

5. 대사

6. 기타

파일:페페_일러스트.jpg
pako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


[1] 2부 4장 PV에서 목소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 당시 이시다 아키라와 음색이 비슷하다 보니 이시다가 일본 실시간 트위터 검색어에 올라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실제 성우인 카와니시 켄고가 존경하는 성우로 꼽은 사람.[2] 이후 얼터에고 서번트 태세성군(성인버전)을 맡았다.[CM]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의 CM 내레이션을 페페의 시점에서 더빙하였다.[4] pako는 인도 신화의 서번트 중에서 아르주나와 카르나, 그리고 아슈바타만을 그렸다.[5] 일본에서는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에서 뒷부분만 취하여 페페론치노가 알리오 올리오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알리오 올리오에서 페페론치노는 부가재료이기는 하지만.[6] 가는 꽁지머리를 세 가닥으로 묶어서 늘어뜨렸다.[7] 대표적으로는 형이나 아버지같은 남성적 단어로 표현한 카독과 베릴, 직접적으로 남자라고 부른 데이비트[8] 그녀라고 표현한 무사시나 마슈에게 페페도 끼어서 여자끼리 식사하자고 했던 오필리아.[9] 안드로진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합되어 오롯이 하나의 성적 정체성으로서 존재하는 것, 바이젠더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별개로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고정되거나 변하는 것을 칭한다.[10] 묘사로 보아 선호하는 연애대상은 호남형 스타일이 취향인듯하다. 6장에서 퍼시벌을 만나자 어머, 멋진 남자! 완전 내 타입♥ 이라는 식의 관심을 보이며 추파를 던지기도 했다.[11] 스칸디나비아는 지명, 페페론치노는 야채이름인데다 일본에선 음식 이름으로 쓰이며 둘 사이의 연관점 또한 없다. 태안반도 야끼우동 같은 이름이라는 평가도 있을정도.[12] 이는 정황상 카독이 도발하기 위해 했던 빈말이며, 이후 A팀 일행들의 캐릭터가 밝혀지면서 그냥 교류자체를 꺼리는 아웃사이더가 있을지언정 마슈를 구박할만한 인물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바빌로니아 TVA에서 전소장 마리스빌리의 총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A팀 개개인은 마슈에게 호의적인 의견을 가지고있었으나 소장의 지시로 인해 제대로된 교류를 나누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13] 크셰트라의 뜻은 ‘국토’로 철자는 ksetra이다[14] 이 때 페페는 카독을 그저 뜻을 이루기 위한 동료가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5] 그가 담당하는 이문대 지역은 인도 관련 신화와 연관되어 있기에 인도에서 많이 나는 차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16] 이 약점 때문에 데이비트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데이비트는 자신이나 보다임이면 잘라버렸을 것이라 답하였고, 페페론치노는 그냥 남겨 놓으라고 한다. 이유는 페페론치노가 그런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는데 페페론치노는 지금 당장 잘라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4장의 전개를 보면 데이비트의 조언이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17] 정확한 정체까지는 몰랐지만 아쿠타 히나코사람이 아닌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나중에 밝혀지길 이분도 모종의 이유로 히나코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18] 소개문에는 저렇게 쓰여 있지만 실제 한그오에서 1인칭을 "저"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은 私(와타시)를 그대로 직역해버려서 생긴 오역 아닌 오역.[19] 애진작에 캐스터 림보가 이문대의 멸망을 목적으로 두는 점을 짐작하고 있을뿐더러 아르주나의 경우 약간의 조언을 주며 좋은 쪽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캐스터 림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르주나와 인도 이문대를 파국으로 몰아간 탓에 가장 고깝게 보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인도 이문대의 상황이 완전 종료된 후에 아직까지 살아있던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당해버린 캐스터 림보를 보며 아주 통쾌해하는 표정으로 박장대소하며 비웃었다.[20]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후배 두 사람을 위해서. 이문대를 없애기 위해서랍시고 누구에게도 기댈 곳이 없는 이문대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면서, 자신들은 그들을 선동한 책임을 질 자격조차 없다며 속앓이하고 있는 구다와 마슈를 위해, 자기 자신이 책임지고 소외받는 이문대 주민들의 전면적인 아군이 되어줄 테니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이야기한 것.[21] 이 대목이 2부의 메인 테마인 생존한 것이 반드시 선하지는 않다를 나타내는 한 마디다.[22] 베릴이 먼저 그 인간혐오인 아쿠타까지 구워삶다니 무슨 생각으로 A팀을 대하냐고 따지듯이 물었지만 페페는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라며 오히려 그쪽은 마슈한테 관심이 많은 것 같던데 나를 캐묻고 싶으면 그쪽도 속내를 드러내시던가, 라며 면박을 가해 입을 다물게 했다. 이 시점부터 타심통으로 베릴의 본성과 마슈에게 안 좋은 짓을 하려는 목적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23] 본인 왈 "머릿속이 꽃밭인 공주에게 스파이로 들어갔는데 워낙 무서운 소리만 해대서 질려서 버리고 왔다". 게다가 키르슈타리아 왈 있어서는 안 되는 이문대라서, 베릴에게 비밀 의뢰를 넣어 이문대 주민들에게 공상수를 벌채하도록 시켰다고 한다.[24] 페페는 이때까지 이문대들을 지켜보고 다른 얼터 에고들에게서 들은 것으로 대령주와 이문대 자체가 이성의 신의 계획일 뿐이고 이문대라는 게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세계라고 추측했다. 거기에 보다임이 뒤이어 말하는 걸 보면 원래 보다임은 진실에 접근하는 다른 크립터를 숙청해야 할 역할이 있는 모양이지만 '난 말한 적 없고 그냥 입 가벼운 얼터 에고들 탓에 알게 된 거니까 아무튼 내 알바는 아니지.'라며 페페를 그냥 보내준다.[25] 보다임은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들을 생각해준 게 페페론치노라면서 매정하게 여길 리가 없다고 독백한다.[26] 아베노 세이메이가 개발했다고 전해지는 술법 중 하나. 반혼술과 같이 사용하여 죽은 자를 완전히 살렸다고 전해진다.[27] 타심통 덕에 겉으로 드러내지 않던 보다임의 감정을 알 수가 있었는데, 보통은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는 데에 그치지만 보다임의 감정이 너무 노골적으로 알기가 쉬워서(예를 들어 마치 앞날을 아는 것처럼 생뚱맞은 상황에서 불안이나 확신을 느낀다던가 하는 식으로) 정황을 유추해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누진통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진통은 해탈하여 윤회를 끊는 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힘이기도 하기 때문.[28] 그래서 1장에서 칼데아측도 따로 탈출 수단을 마련하지 않아도 무사했다.[29] 5장과 5.5장사이의 간격은 작중 언급으로 한달이 넘지않고 5.5장과 6장은 작중에서 약 3주라고 나왔으므로 5.5장 사건을 해결하느라 걸린 시간도 고려하면 5장과 6장사이의 간격은 약 두달가량(8주~9주). 하지만 6장 초반 시온이 말했듯 브리튼 이문대와 바깥의 시간에는 차이가 있으며, 브리튼 쪽이 압도적으로 느리다.[30] 후편의 CM의 표정을 보면 기습할 때 맹수와도 같은 살기가 가득한 눈매를 보이는데 그가 베릴에게 얼마나 살의를 품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31] 다른 일행들에게는 인간 모스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기 위해 방안의 독가스를 처리한다는 변명을 했는데,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항도 하지 않는 상대를 죽여야만 하는 함정이었기 때문. 싸움의 흔적이나 상처는 환술로 숨겼다. 덤으로 리츠카 일행에게 인간 모스에 대한 사실을 숨긴 이유는 리츠카나 마슈는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무고한 인간을 죽이는 짓을 할 수 없으리라 판단했기 때문.[32] 다만 이는 요정국 안의 내용으로만 한정할 때는 베릴 거트2부 6장의 진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이후 내용이 진행되면서 마지막 까지 방심하면 안되는 끝내려 하는 누군가는 이성 그 자체로 해석될 수도 있게 되었다.[33] 이때부터 최후의 순간까지 대사창의 이름이 본명인 묘렌지 아로로 나온다.[34]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날 때부터 몸과 마음이 어긋나 기호가 맞지 않았다', '아버지가 되어 자식을 낳으라고 했지만 도저히 무리였다' 는 등의 대사로 암시된다.[35] 그렇기에 4장에서 아슈바타만이 페페에게 인간의 길을 벗어난 것이 아닌, 벗어나기 싫었기 때문에 빠져나왔던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36] 수험도 자체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먼저 언급되었는데, 작중에서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이라는 인물이 사용했다.[37] 페페론치노 본인이 밝힌 능력명이나 그 효과가 일반적인 수험도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습득 방법과 텐구로 변질된다는 점만 다를 뿐이지 수험도로서의 능력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38] 순서대로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능력,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자신의 수명과 숙명을 알 수 있는 능력. 이중에서도 누진통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능력이고 신족통과 타심통을 후천적으로 깨우친 것이다. 이후에도 출가할 때까지 몇가지 기술을 더 익혔는지 올림포스에서 멀리서 보다임과 베릴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면서 천안통도 소지한것으로 여겨진다.[39] 이를 듣고 마슈는 어쌔신 에미야나, 에미야 얼터와 비슷한 극도로 효율을 중시한 전투법이라고 평가했다. 저 둘이 시리즈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살인 전문가라는 걸 생각하면...[40] 이 술식이 자신의 누진통을 도만에게 강제로 떠넘기는 구조였기에, 이후 누진통은 상실했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6장에서 누진통으로 자신의 미래를 깨닫는 장면이 나와 아주 소실된건 아닌 듯 하다. 아무리 식신이었다고 하더라도 신령과 습합한 영령에게 통용되는 마술이었기 때문에 해당 주문을 쓴 이후 페페론치노는 마력을 전소하여 잠시 숨을 돌려야 했다.[41]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나오던 당시엔 페페론치노의 외형이 일본에서 정통 오카마로서의 특징을 모은 느낌이라 '혹시나 일본인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기도 했지만 소수파에 가까웠다.[42] 2부 6장에서 페페론치노가 익힌 기술이 결국 사람을 텐구로 변질시킨다는 게 밝혀지면서 아쿠타가 페페론치노를 무시하지 않은 게 단순히 친화력이라기보단 그가 인간이 아니거나 또는 실시간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눈치챈 게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근본이 인간혐오에 인간불신이라 칼데아에서도 하루하루 정체가 발각되지 않는지 노심초사하던 히나코의 행적을 생각하면 히나코라도 페페와의 대화는 기꺼워했다기 보다는 계속 무시로 일관하는 게 더 귀찮아서 적당히 어울려줬다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크립터 회의에서조차 농담 따먹기를 나누던 카독과 베릴, 사교적이진 않지만 그만큼 진중한 교감을 나누던 보다임과 데이빗, 마찬가지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인간관계가 고립되어있던 오필리아조차 다과회나 통신등 사적으로 교류를 나눌 만큼 친근했던 반면 히나코를 상대로는 코얀스카야와의 싸움에서 주의를 줄 때와 "그 히나코도 페페의 말은 허투로 듣지 않았다"라는 언급 말고는 페페와 별다른 접촉이 없다.[43] 이는 4장에서의 발언을 보아 일찌감치 히나코의 정체와 인간혐오를 꿰뚫어보았기에 다른 사람에게 엄한 참견을 받지 않게 너무 불편하지도, 너무 불쾌하지도 않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준다는 페페의 배려였던 모양. 히나코도 히나코대로 그 덕에 내심 개인적으로는 나쁘게 여겨지지 않았는지 베릴처럼 거리감 있게 풀네임으로 부르지 않고 애칭인 페페로 부르던 걸 생각하면 마냥 페페의 짝사랑은 아니었을지도.[44] 오필리아, 마슈, 아쿠타에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까지도 끼워넣었다. 애초에 여자들의 다과회라고 하면서 육체적으론 남성인 본인이 주최자다.[45] 시끄럽고 경박한 언행 때문에 모두에게 꺼려졌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이 살아가며 쌓은 덕과 순수한 진심을 구하고 싶었던 상대에게 전력으로 부딪쳐 끝내 그 상대를 구한 가토, 유쾌하고 소녀틱한 감성으로 다른 크립터들에게도 의외로 우호적이었으나, 태어나면서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고 자각한 탓에 자신에게조차 애정을 품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후배들과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친 페페론치노 두 사람 모두 유쾌해보이지만 상당한 실력자이며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공통점이 있다.[46] 애초에 인도 이문대가 개판이 된 것이 먼저 선수를 친 림보의 농간이지, 페페 본인의 잘못은 딱히 없다. 오히려 본인이 아르주나를 신중히 대해보려고 시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그나마 ‘사각’은 크립터의 입장에서 보면 배제를 했어야 했지만 어차피 이게 영향을 준 시점에서는 페페한테 득이 되었으면 되었지 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