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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3:38:42

무심천


파일:지구 아이콘_White.svg 세계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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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心川 / Musimcheon
파일:external/www.jennyhouse.info/1198084219_20870305_gallery_10926339917985.jpg
무심천과 청주시내 (2004년)
무심천 전경

1. 개요2. 역사3. 사건사고4. 무심천의 지류5. 무심천의 교량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 34.50㎞, 유역면적 197.32㎢이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가덕면 서부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청주 시가지로 흘러든다. 물길은 동쪽의 낙가산 연맥과 서쪽의 구릉지 사이에 안긴 시가지 중심부를 지나 미호강에 합류한다.

상당구, 흥덕구, 청원구, 서원구가 만나는 지점이자 경계이다.[1]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 이전까지는 상당구와 흥덕구의 경계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시가지 부분에서는 흥덕구+서원구 / 청원구+상당구의 경계이다.[2] 구 청원군 부분에서는 무심천을 경계로 나뉘지는 않으며 동/읍, 면 경계로 나뉘어진다.

청주시를 중심으로 대부분이 범람원인 유역평야를 남북으로 길게 형성하며, 따라서 그 평지에 발달한 청주 시가지도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다. [3]

하천을 따라 무심동로무심서로가 이어진다. 한편 천변으로도 하상도로가 있어 신호에 걸리지 않고 빠르게 남북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고은리부터 미호강까지 연결되어 있다. 미호강부터는 4대강 사업 당시에 지어진 자전거 도로와 연계되어 금강하구까지 쭉 이어진다.

하천을 따라 벚꽃길이 길게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개나리와 함께 펴서 많은 사람들이 벚꽃구경을 온다. 한편 하천에서 가끔 수달이 발견되기도 한다.

무심천 옆에는 지하차도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편이다.

여담으로《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김범룡"이 미대에 다닐때 꽃을 그리러 무심천에 자주 방문하였다고 한다.

2. 역사

본래 이 강에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때 축조되었다고 전해지고, 그 후 정월 대보름날 다리밟기행사가 베풀어졌던, 4간석재(四間石材)를 사용한 길이 33칸의 남석교(南石橋)가 있었으나, 무심천의 유로변경 등으로 현재 남문로(南門路)1가에서 석교동(石橋洞)에 이르는 도로 밑에 매몰되고, 그 일부만이 남아 있다.

파일:external/s8.postimg.org/daegyo.png
(대동여지도(1861)에 나타나는 '대교천(大橋川)'#)

옛날에는 그 다리에서 온 이름인 '대교천(大橋川)'으로 불렀다. 그러던 것이 18세기 중반의 지도에서부터 현재의 '무심천'이라는 이름으로 등재되기도 하는 것이 확인된다.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 일대가 사찰 운집 지역이었기 때문에 불교 용어인 무심을 그대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설로는 말 그대로 '무심한 개울'에서 왔다거나 깊이가 얕아서 無沈(무침)이라고 하던 것이 변형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현재도 강변에 용화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무심천 주변의 흙 속에서 석불들을 발견하여 안치한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이 무심천에 대한 설화가 있다. 무심천 옆에서 한 어머니와 어린이가 살고 있었다. 한 탁발승이 찾아오자 마침 일이 생긴 어머니는 승려에게 잠시만 아이를 돌봐달라고 간청했다. 탁발승은 이를 받아들였는데, 탁발승이 피곤해서 깜빡 잠이 든 사이 어린이가 무심천의 외나무다리 위에서 놀다가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후 어머니는 삭발하여 비구니가 되었고, 이 사실을 접한 주위 사찰의 승려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어린이의 명복을 빌어주는 한편, 승려들이 직접 튼튼한 돌다리를 만들었다. 그 다리가 남석교라고 한다.

3. 사건사고

4. 무심천의 지류

5. 무심천의 교량

미호강에 합류
문암공원
교차로
까치내교
(3순환로)
오동
교차로
북청주역
청주역
무심철교
(충북선)
오근장역
무심천
(본류)
발산천
송절동
방면
송천교
(2순환로)
사천동
방면
무심천
(본류)
율량천
운천동
신봉동방면
제2운천교
(1순환로)
내덕동
방면
예술의전당
청주역방면
흥덕대교[9]
(직지대로)
청원구청
청대방면
무심천
(본류)
교서천
예술의전당
방면
제1운천교
(사북로)
방아다리
시청방면
종합운동장
사창동방면
청주대교[10]
(사직대로)
지하상가
도청방면
사직분수대
방면
서문교
(인도교)[11]
서문시장
성안길
충북지방
병무청방면
남사교
(남사로)
중앙공원
탑동방면
모충동
충북대병원
모충대교[12]
(모충로)
남주동
방면
모충동
방면
모충교[13]
(인도교)
남주동
방면
분평동
교대방면
청남교[14]
(청남로)
육거리
시장
무심천
(본류)
명암천
남중사거리
수곡동방면
수영교
(수영로)
영운동
방면
미평천 무심천
(본류)
영운천
분평동
방면
용평교
(월평로)
용암동
방면
분평
사거리
방서교
(1순환로)
방서
사거리
무심천
(본류)
월운천
세광고
가마방면
장평교
(2순환로)
목련공원
방면
신송리
방면
신송교
(신송효촌길)
효촌
삼거리
양촌
교차로
효촌대교
(3순환로)
효촌
교차로
가산리
방면
고은교
(미천고은로)
고은리
방면
문의
신탄진방면
무심천교
(미천고은로)
미원
가덕방면
국전리
방면
상대교
(삼항상대로)
상대리
방면
행정리
방면
함박교 상대리
방면
행정리
방면
노동교
(행정노동길)
두산리
방면
가덕
면사무소
인차교
(보청대로)
두산
삼거리
가덕
중학교
인차교
(계산은행로)
은행
삼거리
무심천
(본류)
한계천
문주
삼거리방면
문주교
(단재로)
고은
방면
청주면허
시험장
문주교[15]
(교육원로)
은행리
방면
농협
청주교육원
연찬교
(교육원로 153)
충북단재
교육원
병암리
방면
병암교
(병암1길)
상야리
방면
병암리
방면
상야교
(은행상야로)
충북자치
교육원
금거리
방면
추정교
(단재로)
추정리
방면
상당구 낭성면에서 발원


[1] 네 구가 한 점에서 동시에 만나지는 않는다. 지도를 자세히 보면 상당-청원 경계와 서원-흥덕 경계가 아주 살짝 엇나가 있다. 이 때문에 청주 4개구 중 유일하게 상당구-흥덕구만이 서로 접하지 않는다.[2] 이 때문에 청주시민들은 적어도 시내동구간에서 무심천을 경계로 하여 구가 갈린다는 것 자체는 대체로 인지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강으로 갈리지 않는 경계(흥덕/서원, 상당/청원)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연지물로 구가 나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3] 다만 1990년대 이후 서부가 급격히 개발되면서 지금은 동서와 남북의 길이가 대략 7km로 비슷하여 시가지가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4] 과거 오정목(五丁目)이라 불렸다. 어원은 당연히 일제강점기 당시 이 지역의 이름. 정목은 오늘날 한국의 '가'(북문로1가, 종로5가 등)에 해당하는 일본 행정구역으로 원어발음은 초메라고 한다. 지금도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신주쿠산초메', '긴자잇초메'와 같이 사용되고 있다. 당시 청주 도심 내에 일정목부터 육정목까지 있었다. 광복 이후로도 계속 사용되다가 성안길처럼 일제 잔재 청산의 차원에서 방아다리라는 이름이 생겼다. 90년대까지는 오정목이 더 널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본정통과는 달리 대중들 인식 속에서 거의 사라졌다.[5] 1대 법원이 여기 있었다. 이후 수곡동 기적의 도서관 앞에 갔다가 지금은 산남동으로 이전했다. 사실상 구구법원인 셈.[6] 참고로 무심동로336번길과 사직대로350번길은 청주읍성의 남측 성벽과 서측 성벽에 해당한다[7] 도심 지역 이면 도로가 대개 1-2차선임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들은 주차장으로 쓸 정도로 유난히 넓은 편인데 이는 해당 구간이 복개되어 나타난 결과이다.[8] 지하상가는 교서천 유로와 만나기 바로 직전에 끝난다. 지하상가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교서천 너머에는 고속버스터미널충북은행 본점이 있었다. 지금도 거기에 홈플러스가 있으므로 출구를 연결하면 더욱 좋았을 것이 자명한데 연결 하지 못한 데에 이 부분이 연관되었을 수 있다.[9] 과거 이 자리에는 충북선 철교가 있었다. 지도를 보면 그 당시 노선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10] 과거 이 자리에는 충북선 철교가 있었다. 우암동으로 청주역이 이전한 후 새로 지은 다리이다. 그 이전까지는 서문교가 '청주교'였다.[11] 과거 차도교였다가 청주대교가 지어지면서 풍물시장이 들어섰다. 이후 2000년대 리모델링되어 오늘날과 같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서문오거리에서 직선으로 연결되었다.[12] 모충교의 노후화로 인해 새로 지은 다리.[13] 모충대교가 완공된 후에 인도교의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14] 흔히 꽃다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이 이름은 과거 이 다리에 화단을 설치해서 생긴 이름이다.[15] 이 다리는 '문진교'라고 적혀진 글들도 간혹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