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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0:56:22

문동주/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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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파일:문동주2024첫승.jpg

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4월
3.1.1.1. 3월 28일 : 문학 SSG전 [승리]3.1.1.2. 4월 4일 : 대전 롯데전 [N/D]3.1.1.3. 4월 10일 : 잠실 두산전 [패배]3.1.1.4. 4월 16일 : 창원 NC전 [N/D]3.1.1.5. 4월 23일 : 수원 kt전 [N/D]3.1.1.6. 4월 28일 : 대전 두산전 [패배]
3.1.2. 5월
3.1.2.1. 5월 21일 : 대전 LG전 [승리] 3.1.2.2. 5월 28일: 대전 롯데전 [승리]
3.1.3. 6월
3.1.3.1. 6월 2일: 대구 삼성전 [N/D]3.1.3.2. 6월 8일: 대전 NC전 [패배]3.1.3.3. 6월 14일 : 대전 SSG전 [패배]3.1.3.4. 6월 20일: 청주 키움전 [패배]3.1.3.5. 6월 26일 : 대전 두산전 [패배]
3.1.4. 7월
3.2. 후반기
3.2.1. 7월
3.2.1.1. 7월 12일 : 대전 LG전 [승리]3.2.1.2. 7월 19일: 대전 KIA전 [패배]
3.2.2. 8월
3.2.2.1. 8월 1일: 수원 kt전 [승리]3.2.2.2. 8월 8일: 대구 삼성전 [승리]3.2.2.3. 8월 14일: 대전 LG전 [N/D]3.2.2.4. 8월 20일: 청주 NC전 [N/D]3.2.2.5. 8월 27일: 사직 롯데전 [N/D]
3.2.3. 9월
3.2.3.1. 9월 3일 : 대전 두산전 [승리]
3.3. 시즌 아웃
4. 시즌 후 총평5. 시즌 후

[clearfix]

1. 개요

2024년 한화 이글스 소속 투수 문동주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

2. 시즌 전

입단 3년차 시즌이 되며, 이번 시즌부터 이닝 제한이 풀린다.

2023년 12월 모든 시상식이 종료되자 사비로 애리조나주에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서 팀코리아 명단에 올라갔다.

2.1. 스프링캠프

3월 2일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6회말에 등판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퍼펙트를 기록했다.

2.2. 시범경기

2.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3월 7일에 발표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평가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관련 기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선발로 평가전 등판이 확정되었다. 한편 류현진은 "절대 무리하지마라. 다치지 않고 돌아오고 150㎞는 넘지 말라" 라고 조언했다고 한다.[1]

3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5km/h 까지 나왔지만 긴장해서 힘이 들어갔는지 제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1회부터 4볼넷을 허용하고 폭투로 1실점까지 하는 등 무려 30개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2회말에는 긴장이 어느정도 풀렸는지 공 7개를 던지며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최종적으로 2이닝 1실점 2K 4볼넷을 기록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상대하지 못한 데 대해 다음에 만날 WBC에서 퍼펙트 게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최원호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빌드업을 못해서 투구 수 50~60개로 선발 등판할 수는 없지 않나. 오프너로 쓸 것도 아니고. 그래서 회의를 조금 해야 할 것 같다. 어느 팀 선발투수만 투구 수를 맞춰주고 그럴 수 없지 않겠나. 그런데 40구도 못 던지고 오는 바람에. 한번은 더 던지고 난 뒤에 (정규시즌에)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계획대로 3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와의 경기에 등판했고 5이닝 1피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3㎞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69개.#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4월

파일:문동주2024-3~4월.jpg
3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1 1 0 0 0 3.60 5 1.000 5 6 0 2 0 0 80
4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5 0 2 0 0 9.97 16 .000 21⅔ 40 6 11 2 0 441

3.1.1.1. 3월 28일 : 문학 SSG전 [승리]
3월 2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6/0 5 2/0 2(2) 80
최고 구속 158km/h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여건을 갖춘 후 마운드를 내려갔고, 진작에 터진 타선이 경기 후반에도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특히 류현진과 비슷하게 완급조절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 주자가 없을 때는 140km/h 후반의 직구를 던지다가 득점권 상황에선 150km/h 중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 승리로 한화 이글스는 무려 3259일만에 SSG 랜더스[2]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3.1.1.2. 4월 4일 : 대전 롯데전 [N/D]
3월 2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5 10/1 3 3/0 4(4) 90
최고 구속 154km/h
우천취소의 여파인지 경기 내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5이닝을 꾸역꾸역 채우긴 했지만 10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실점, 1회와 5회를 제외한 패스트볼의 구속도 140km/h대 중후반에서 머무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4회 말까지 상대 선발 애런 윌커슨의 호투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팀 타선이 노시환의 추격 솔로포와 요나단 페라자의 동점 쓰리런 등을 포함하여 총 6득점을 올렸고, 팀이 6:5로 승리함에 따라 패전 투수는 면하게 되었다.
3.1.1.3. 4월 10일 : 잠실 두산전 [패배]
4월 10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패배 3⅓ 6/1 2 3/0 6(6) 75
최고 구속 155km/h
최근 팀이 4연패에 빠지며 문동주는 마운드에 올랐으나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황준서로 교체됐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10피안타 4실점에 이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은 8.10으로 급등했다. 팀은 5연패에 빠졌다.
3.1.1.4. 4월 16일 : 창원 NC전 [N/D]
4월 16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5⅓ 7/1 6 2/0 3(1) 95
최고 구속 158km/h

우천취소 등의 변수만 없다면 해당 경기에 선발 출전 예정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대량 실점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만큼, 1군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신인 황준서에게 내어 주지 않으려면 문동주 본인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하는 경기이다.
5.1이닝 3실점 1자책 6K를 기록했고, 팀이 7회에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서호철에게 맞은 솔로홈런, 3회말 김인환의 실책으로 인한 스노우볼로 비자책 2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패스트볼 구속도 최고 158km로 다시 회복되었다. 무엇보다 본인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체인지업이 좌타자들에게 잘 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여담으로, 1회초 김태연의 송구 실책 후 수비를 바라보다 2루로 복귀하던 김태연과 부딪혔다. 대체적으론 전방 주시를 안 했던 문동주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다음 날 인터뷰에서 본인이 잘못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세게 부딪혀서 잠깐 누워있었다고 하며 조회수 많이 나왔단 너스레도 떨었다.
3.1.1.5. 4월 23일 : 수원 kt전 [N/D]
4월 23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4⅔ 7/0 4 3/0 5(4) 106
최고 구속 154km/h

수원에서 시즌 첫 kt wiz를 상대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현재 팀이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고, 타격 또한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기에 선발 투수가 호투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인 성적 또한 올 시즌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27로 지난 시즌만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4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2실점, 2회 1실점을 했다. 4회 초 김태연의 쓰리런 홈런으로 3:3 동점이 되었으나 4회 말 점수를 지켜내지 못하고 강판됐다. 4⅔이닝 동안 10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이닝이터의 역할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현재 문동주의 가장 큰 문제는 특유의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졌다는 점이다. 작년과는 달리 강속구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오늘과 같이 상대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 당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1.6. 4월 28일 : 대전 두산전 [패배]
4월 2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3⅓ 10/3 1 0/2 9(9) 75
최고 구속 157km/h

올 시즌 5번 등판해서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시즌 첫 등판이었던 SSG전과 NC전 이외에는 대량 실점을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다시 패스트볼이 상대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 당할 구종으로 전락할 경우 부진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만큼 강속구의 구위 회복이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9실점(9자책점)[3]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문동주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통산 선수 경력 중 가장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문동주는 1회 시작하자마자 김재환에게 3점 홈런, 양석환에게는 연속타자 홈런을 맞는 등 5실점 했다. 3회말 팀이 어찌저찌 역전을 한뒤 4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또 다시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4실점 해 9대 6으로 재역전을 허용한 뒤 결국 교체됐다. 제구는커녕 구속조차 시속 140km 초반대까지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난조를 보였다. 이 경기로 문동주의 평균 자책점은 무려 8.78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피안타율 2위, 피홈런 공동 2위, 실점 2위를 기록하는 등 지표상으로도 리그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문동주는 이날 피홈런 3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2022년 5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2이닝 4실점에 그친 날 홈런 3개를 허용한 적이 있다. 문동주의 올 시즌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종전 16.20에서 20.25까지 치솟았다. 문동주는 지난 10일 두산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는데, 2번째 맞대결에서도 난타를 당하면서 두산 공포증을 의심하게 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4]

최원호 감독은 30일 대전 SSG전에 앞서 문동주의 시즌 준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몸을 개막에 맞춰 만드는 과정도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개막은 (예년에 비해) 당겨졌다. 팀 코리아에 가면서 빌드업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했다. 그런 것들도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감쌌다.

이어서 "수치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같은 스피드라도 RPM이 조금 줄어든 게 있다. 구속 차이는 얼마 안 나는데 (그런 게)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포심패스트볼의 분당 회전 수(RPM)는 약 2300회 수준이었으나 올 시즌은 급격하게 감소되었다. #

최원호 감독은 열흘을 지나면 바로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 주말 키움과의 1차전(10일 대전)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기일전하고 돌아오는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흔들린 투구 밸런스도 되찾을 것인지도 관심이다. 위기에서도 이닝을 끌고가며 스스로 답을 찾는 것도 관전포인트이다.

5월 10일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본인도, 코칭스태프가 봤을 때에도 피칭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아 이 상태로 던지는 것은 너무 안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며 예정된 날짜에 콜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단순히 코칭스태프가 투구를 보고 판단한 게 아닌 선수 본인도 스스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최 감독은 “문동주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정비를 다시 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

3.1.2. 5월

파일:문동주2024-5월.jpg
5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2 2 0 0 0 2.45 8 1.000 11 9 0 1 0 1(0) 167

3.1.2.1. 5월 21일 : 대전 LG전 [승리]
5월 21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1/0 4 1/0 0(0) 66
최고 구속 157km/h

페냐는 손목타박상, 산체스는 왼쪽 팔꿈치 이상으로 이탈하는 등 선발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2군서 재조정 중이던 문동주가 20일 콜업되어 21일 제2선발로서 등판하게 될 예정이다.

문동주에게는 이번 시즌의 성패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이다. 이미 지난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조정 후에도 똑같은 성적이 계속되면 더 이상 1군 자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5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 승리로 복귀전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초반부터 대량의 득점 지원을 받았고, 5회까지 단 66구 만으로 LG 타선을 묶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5] 이후 팀이 경기를 쭉 리드하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반의 선발진이 무너지고 류현진만 남은 상황에서 문동주의 부활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24시즌 들어 시도했던 쓸데없는 완급조절과 다양한 변화구 사용을 버리고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직구,커브를 주로 활용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체인지업을 섞어주는 피칭디자인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3.1.2.2. 5월 28일: 대전 롯데전 [승리]
5월 2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6 8/0 4 0/0 3(3) 101
최고 구속 156km/h

원래 지난 26일 SSG전에 등판 예정이었지만 페냐가 복귀전을 치르며 로테이션이 밀려났다.[6] 지난 경기에서 23일만에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작년의 문동주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선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수확했다. 3회에만 3실점하며 흔들릴 뻔 했지만 뒤의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5회에만 무려 8점을 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이후 불펜의 무실점과 후속 득점으로 12:3까지 점수를 벌린 후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3.1.3. 6월

파일:문동주2024-6월.jpg
6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5 0 4 0 0 6.91 17 .000 28⅔ 43 4 15 1 2(1) 481

3.1.3.1. 6월 2일: 대구 삼성전 [N/D]
6월 2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7 6/0 7 3/0 0(0) 105
최고 구속 159km/h

화요일 롯데전 이후 5일만에 선발 등판한다. 복귀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대 선발 또한 최근 기세가 좋은 코너 시볼드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호투가 필요한 경기이다.
7이닝 무실점 7K QS+로 가히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다만 김지찬에게는 4번 맞대결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하면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타로 나온 김영웅을 상대로 결정구로 159km 포심을 던져 3구 삼진을 잡았다.

이로서 문동주는 2023년 7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326일만에 7이닝을 투구했고, ERA 또한 종전 6.93에서 5.83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경기 내내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이후 불펜의 방화로 영봉패이자 피스윕을 당하며 문동주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3.1.3.2. 6월 8일: 대전 NC전 [패배]
6월 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⅔ 11/0 0 1/0 4(4) 96
최고 구속 157km/h

문동주는 복귀 후 3경기에서 18이닝 ERA 1.50을 기록할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문동주는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 5⅓이닝 ERA 1.69를 기록하고 있다. 2군 재조정 전에도 NC상대로는 호투를 펼친 기억이 있는만큼 또 한번의 호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3경기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해당 경기에서는 5.2이닝 11피안타 0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심하게 무너져버렸다.

6회까지 가기는 했으나 탈삼진이 아예 없고 피안타를 무려 11개나 맞아버렸다. 앞선 삼성전 때 보였던 피칭은 어디가고 배팅볼 수준으로 공을 뿌려대고 있으니 정타로 안 맞아나가는 것이 더 이상해보일 것이다.
3.1.3.3. 6월 14일 : 대전 SSG전 [패배]
6월 14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6 10/2 6 3/0 8(8) 96
최고 구속 158km/h

복귀 후 3경기동안 좋은 흐름을 타다가 직전 경기에서 4실점으로 무너졌던 만큼 다시 좋은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6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8실점(8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추신수에게 홈런을 맞고 3회에 3실점을 하는 등 5회가 채 되지도 않은 상황에 4실점을 하더니, 타선이 어찌저찌 동점까지 만들어주었건만 6회에 바로 1실점을 내주며 역전되었으며 7회에도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못하며 볼넷과 안타를 주구장창 얻어맞더니 결국 또다시 실점하며 SSG에게 완전히 흐름을 내주게 되었다. 6이닝을 먹어주었다지만 8실점이 그대로 자책점이 된 것은 본인 잘못임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 경기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6.55이다.

막말로 2023 시즌 고우석을 연상케하는 피칭을 하고 있으니 한화팬들로서는 속이 타들어갈 지경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의 면모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정한 이후 평균 구속을 끌어올리고 복귀했음에도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재차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즉 구속이 거의 150km/h를 항상 넘기며 최고 구속도 150km/h대 후반으로 매우 빠른데도 미친듯이 탈탈 털려 구속 말고 다른 쪽으로의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7] 현재로서는 지나친 강속구 의존도와 단순한 피칭 디자인, 무엇보다도 구속에 비해 아쉬운 패스트볼의 회전수와 무브먼트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이나 그걸 감안해도 너무 처참하게 말아먹는 중이라 미스테리이다.

오프시즌에 류현진처럼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는데 이대로라면 KBO 리그에서의 생존을 걱정해야할 수준이며, 현재 상태가 지속될 경우 퓨쳐스리그에 처박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3.1.3.4. 6월 20일: 청주 키움전 [패배]
6월 20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6 8/1 3 4/0 4(3) 94
최고 구속 158km/h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균 구속을 무려 154km까지 끌어올렸고, 최고 구속도 158km로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임에도 KBO 리그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구력과 피칭 디자인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8] 현재 한화 선발진이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인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도 지난 경기 수준으로 부진할 경우 다시 한번 조정 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5강을 노리고 있는 한화 구단이나, 문동주 본인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 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 지난 경기보다는 낫지만 뭔가 떨떠름한 결과를 낳았다. 김태연의 에러로 기록되면서 3자책점에 그쳤지만 사실 에러가 아니었어도 홈에 들어왔었을 것이며, 애시당초 장타를 허용한 문동주에게 귀책이 있었다. 안타를 저번 경기보다 덜 맞긴 했으나 여전히 많이 맞은 편으로 볼넷은 하나를 더 주는 등 세부 사항 측면에서도 무언가 아닌 모습이다. 본인도 어지간히 답답한지 볼넷을 허용하고 나서 분노의 사자후를 토해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문동주가 피안타를 맞을 수는 있지만 그 중 장타의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문제는 피홈런과 장타들이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치명타인 경우가 많다는 거다. 즉, 주자가 없을 때와 주자가 있을 때의 차이가 크며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올해 라이벌로 언급되는 김도영의 맹활약으로 인해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3.1.3.5. 6월 26일 : 대전 두산전 [패배]
6월 26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4 8/1 1 4/1 7(7) 90
최고 구속 157km/h

직전 경기에서 6이닝 3자책 QS를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좋지 않았는데, 하필 시즌 상대전적이 최악인 두산을 만나게 된다. 최근 류현진바리아, 와이스가 호투하며 드디어 선발진에 안정이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문동주도 이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
4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회 첫타자 정수빈을 사구로 내보내며 다음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양의지에게 선취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김재환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여 1회에만 4실점했다. 3회와 4회에서 각각 1실점 2실점 하였지만, 4회에 타선이 5점을 뽑아내며 두산과의 점수차가 2점차로 좁혀지자 강판당했다. 오늘 경기까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6.92이다. 5월말 LG전과 롯데전, 삼성전 호투로 ERA를 5점대까지 낮췄으나, 다시 난타 당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7점대에 육박하는 ERA를 기록하게 되었다.

개인 4연패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으로 부진하고 있다. 구속과 구위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직구 최고 구속 157㎞, 평균 구속 15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제구력을 문제점이란 의견들도 나오는데, 직구랑 변화구를 던질 때의 특징이 각각 도드라져서[9] 상대편 타자들이 충분히 대비하고 타석에 서기에 150 후반대 강력한 직구를 던져도 타자들에게 큰 프레셔을 주지 못한다는 의견이 주를 잇고 있다. 그 외에도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의견들도 있다. 1회에 김재환에게 피홈런을 허용한 이후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오늘도 그렇고 1회에 털리는 경우가 잦은데 1회 한정 피 OPS가 무려 1.2, 피자책점은 무려 그 나균안보다 높다! 1회 한정으로 상대하는 모든 타자를 본즈로 만들어주는 수준으로 현재 문동주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결국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마침 조금 있으면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다. 로테이션상 다음에 한 번 더 던질 수 있지만 그보다 건강하게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난 다음 조금 더 단단해져서 되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후반기가 될 예정인듯하다.

3.1.4. 7월

1군에서 말소된 이후 3일 퓨처스리그 강화 ssg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였다. 1회부터 안타를 맞는 등 흔들렸지만 위기를 잘 넘겼으나, 4회말에 최민창에게 1루타 백준서에 결국 피홈런을 맞으면서 조정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2. 후반기

3.2.1. 7월

파일:문동주2024-7월.jpg
7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2 1 1 0 0 3.00 10 .500 12 16 1 3 0 1(1) 192
3.2.1.1. 7월 12일 : 대전 LG전 [승리]
7월 12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7 8/0 5 3/0 0(0) 101
최고 구속 159.8km/h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6패, 66⅓이닝, 평균자책점 6.92로 고전한 문동주의 복귀전이다. 올해 LG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1승,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반등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 경기이다. 엘지 트윈스 또한 선발로 부상에서 복귀한 최원태를 내세운다.
7이닝 8피안타 5K 무실점 QS+를 달성했다. 아직 100%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막강한 LG 타선을 꽁꽁 묶어냈다. 다만 경기 내용 자체는 아쉬웠는데, 볼넷 3개를 포함하여 거의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도 내야 수비진의 호수비와 LG 타선의 자멸[10]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

그래도 나아진 점이라면 바로 직구이다. 올해 들어서 유독 직구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101구 중 59구를 직구로 구사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최고 구속은 160km/h에 육박하는 159.8km/h, 평균 구속은 156km/h를 달성했다.
3.2.1.2. 7월 19일: 대전 KIA전 [패배]
7월 19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8/1 5 0 4(4) 91
최고 구속 160.6km/h

지난 경기 모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8피안타를 맞았고 자칫 무너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여러차례 안타성 타구를 잡아준 한화 수비의 덕을 많이 본 것이 사실이기에 호투를 장담할 순 없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지난 경기에서 다른 면, 좋은 면을 봤으니까 오늘도 자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동주가 잘 던져줘야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늘 트랙맨 기준 최고 구속 160.6km/h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11] 1회초부터 소크라테스에게 홈런을 맞더니 3회 다시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최원준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김도영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가 채워졌고 결국 최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주자 2명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후 황준서, 조동욱이 추가 실점하면서 팀은 패배했고 문동주는 패전 투수가 됐다. 오늘 경기까지 문동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6.32에 달한다.

3.2.2. 8월

파일:문동주2024-8월.jpg
8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5 2 0 0 0 2.67 32 .000 27 30 3 5 1 2(0) 454
3.2.2.1. 8월 1일: 수원 kt전 [승리]
8월 1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8/0 4 1 2(2) 79
최고 구속 157km/h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며 약 2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직전 경기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상대가 리그 최고의 KIA 타선이었던 만큼 오히려 선방했다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이번 경기 호투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할 필요가 있다.
5이닝 8피안타 4K 2실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피안타는 많았지만 수비의 도움[12]과 최소 실점 유도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득점 지원도 넉넉하게 받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그대로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한동안 봉인해놨던 스플리터를 다시 던지기 시작하였다.

이글스 유튜브 인터뷰에서 배터리를 맡은 최재훈의 리드를 믿고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으며, 시즌 5승 및 팀 6연승은 야수 선배님들의 활약 덕분이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3.2.2.2. 8월 8일: 대구 삼성전 [승리]
8월 8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6/0 8 2/1 3(2) 94
최고 구속 159km/h

이번 시즌 자책점이 없는 두 팀중 하나인 삼성을 상대하게 된다.[13] 최근 등판 경기에서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1회 집중 난타와 적지 않은 피안타라는 과제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K 2자책,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하지만 팀 실책 2개를 모두 본인이 기록했고, 또 1회에만 사사구 3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등 여전히 많은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이 경기에서 효과적으로 삼진을 따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3.2.2.3. 8월 14일: 대전 LG전 [N/D]
8월 14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5 4/1 6 2/0 4(2) 99
최고 구속 159km/h

이번 시즌 자책점이 없는 유일한 팀인 LG을 상대하게 된다. 최근 등판 경기에서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1회 집중 난타와 적지 않은 피안타라는 과제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불펜 과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긴 이닝을 소화해줄 필요가 있다.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K로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야수 실책으로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인상을 남겼다. 자책점은 2점으로, 피홈런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고, 피안타도 상당히 줄여내며 점점 작년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전반기까지는 커브를 포함한 변화구의 제구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며 덩달아 직구까지 같이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부터는 변화구가 빠지거나 몰리는 비중이 크게 감소하며 동시에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7월 이후 경기당 탈삼진 갯수가 확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도 8회말에 팀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해 패전은 면했고, 그대로 리드를 지켜내며 팀의 3연패 또한 끝나게 되었다.
3.2.2.4. 8월 20일: 청주 NC전 [N/D]
8월 20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6 5/2 9 0/0 2(2) 91
최고 구속 156km/h

최근 10연패로 9위까지 추락하며 완전한 하락세에 있는 NC를 상대하게 된다. 최근 문동주의 흐름과 양 팀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상대 전적 열세와 청주라는 구장의 변수를 생각하면 무조건적인 호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좋은 흐름을 얼마나 잘 이어갈 수 있느냐에 따라 호투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선발진 문제, 빈약한 불펜진,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 집중력 상실한 플레이 등 여러 문제로 NC가 10연패를 하고 있지만 특유의 직구에 강한 타선이나 볼넷 잘 잡아내서 꾸준히 출루해서 장작 쌓는 실력이 완전히 상실한 건 아니다. 만루까지는 어떻게든 쌓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대놓고 뻔한 코스로 직구 던져줄 투수는 없고 직구를 던지더라도 최대한 어려운 코스를 노리는 게 당연하며 타이밍 빼앗는 브레이킹볼 구종이나 아예 헛스윙 부르는 스플리터, 포크로 승부를 해대니 뜬공이나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는 게 현 nc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이니 잘 분석해서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데 9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 코스가 서해안 쪽이어서 주중 3연전 펼쳐지는 청주가 3일 내내 비예보가 내려진 상황이기 때문에 로테이션 조정 확률이 높은 점도 변수 중 하나이다.
피안타 2개가 그대로 피홈런 2개인 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14], 그걸 제외하고는 nc 타자진을 상대로 타이밍을 잘 빼앗는 피칭을 선보였다. 그렇게 투구수를 잘 관리해 가며 퀄스까지 달성해냈고 그 와중에 탈삼진은 9개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들어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이 흡족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해줬다. 이날 문동주와 김서현 둘 다 활약해준 덕분에 유망주 못 키우는 팀이라는 비판 및 비난에서 팬들은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됐다.상문매직 고마워요!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이 9회말에 터지며 승리 투수 자리는 9회초를 책임진 주현상에 간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문동주의 값진 퀄스 덕분에 이 경기를 이기고 4연승 질주할 수 있었단 게 팩트다.
3.2.2.5. 8월 27일: 사직 롯데전 [N/D]
8월 27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6 7/0 5 0/0 0(0) 91
최고 구속 160km/h

올 시즌 문동주가 치렀던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다. 5강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번거로운 상대인 롯데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팀 상대 전적이 최악인 사직 원정을 떠나게 되는데, 상대 선발이 전반기에 이미 맞대결로 1승을 거둔 전적이 있는 박세웅인 만큼 문동주의 성적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날 수 있다.

문동주의 시즌 롯데전 전적은 2경기 1승 ERA 5.73으로, 두 경기 모두 대전에서 펼쳐졌으며 첫 경기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는 서술했던 박세웅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 시즌 첫 QS 승리를 기록했다. 특이사항으로 이번 시즌 두 선수 모두 긁히는 날에는 호투하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대량 실점을 허용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즉, 컨디션이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 5이닝 이내에 승패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최근 들어서 패배를 쌓아가며 후반기 시작할 때와 달리 기세가 살짝 꺾인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타격은 여전히 잘만 살아있다. 마치 시험 답안지 아는 누군가가 일일이 주입식 교육이라도 해주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만 보면 왜 팀 공격력 스탯이 그렇게 좋은지 이해가 될 정도. 다만 그렇게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선수들이 그걸 아직 온전히 흡수해서 체득화하지는 못했기에 들어오는 엉성한 직구나 변화구는 안타나 장타로 잘 만들어도 제대로 잘 긁혀서 제구되는 공들까지 완벽하게 쳐내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5] 그러므로 변화구를 섞어가며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을 하되 무조건 다양하게 던지는 것보다는 그날 손에 가장 잘 맞은, 가장 잘 긁히는 구종들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저번 롯데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기억을 추가할 가능성이 결단코 낮지 않다.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타선에게 7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수비 도움을 받으며 위기 상황을 벗어났고 팀이 7회초에 1득점을 뽑아내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반적으로 투구는 안정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팀이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7월 12일 LG전 이후로 6경기만에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제 역할을 다했다. 아직 포스팅까지 한참 남은 문동주를 보러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메이저 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선보인 것은 덤이다. 그러나 문동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3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수확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평균자책점은 5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8월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막판 5강 경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2.3. 9월

파일:문동주2024-9월.jpg
9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1 1 0 0 0 1.50 8 1.000 6 4 0 1 0 1(0) 84
3.2.3.1. 9월 3일 : 대전 두산전 [승리]
9월 3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6 4/0 8 1/0 1(1) 84
최고 구속 160.1km/h

SSG가 연패하며 어부지리로 6위로 상승했으나 문동주와 와이스를 제외하고 최근 올라온 선발마다 안타까운 결과를 보여준 만큼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의 활약이 간절하다. 8월 들어서 단체로 타격감 떨어진 두산 타선을 상대하는 만큼 더욱 상대 타자들의 약점을 노리는 피칭을 한다면,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절대로 낮지 않다.

6이닝 4피안타 8K 1실점, QS 피칭을 기록했다.[16] 3피안타를 연속으로 내주며 1실점을 내줬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굉장히 좋은 내용의 피칭을 선보였다.[17] 트랙맨 기준 최고 구속 160.1km/h, 평균 구속 154.1km/h를 기록하며 구속 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내용의 피칭을 기록했다. 또한 이 경기 전까지 계속 이어졌던 올 시즌 두산전에서의 부진을 끊어냈다는 것도 매우 고무적인 부분.[18]

그러나 이 경기까지 뛰고 난 후 어깨 이슈[19]가 생기게 되면서 한동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되었다.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한 상황에다가, 5월에도 어깨 문제로 이탈했었던 적이 있었던 만큼 9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20]

3.3. 시즌 아웃

결국 9월 21일 김경문 감독이 가을야구가 사실상 불발된 시점에서[21] 무리하게 올릴 이유가 없다며 시즌 아웃이 공식화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아웃 이후 비는 시간동안 대전고등학교 야구부등에서 특기 활용 봉사활동을 하는 듯 하다.

4. 시즌 후 총평

2024 시즌 최종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21 7 7 0 0
<rowcolor=#fff> 승률 이닝 실점 ERA WHIP
.500 111⅓ 71 5.17 1.67
<rowcolor=#fff>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148 14 38 4 96
<rowcolor=#fff> QS 완투 완봉 WPA sWAR
7 0 0 -0.13 1.91
시즌 5위 이상 기록 볼드체 표기

소포모어 징크스에 다소 늦게 걸리며 지난 시즌 신인왕 포스에 걸맞지 않는 큰 부진을 겪은 시즌이다.

전반기부터 견갑골 부상 이슈가 겹치며 패스트볼 구속과 구위에 문제가 생겼고,[22] 이에 변화구까지 공략당하며 피안타가 급속도로 늘어갔다. 후반기에 구속을 회복하고 봉인했던 스플리터를 구사하기 시작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 경기 이후 다시 부상 의심으로 시즌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로 전반기에는 13경기 ERA 6.92, WHIP 1.91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스플리터를 장착한 후반기에는 8경기 ERA 2.60, WHIP 1.31로 후반기 국내 선발 ERA 1위를 기록하는 등 확실히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전반기에 끔찍한 부진을 겪어 WPA가 팀 내 투수 중 꼴등이다.

전반기 부진에 대해서는 시즌 전 APBC와 같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개인 사비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에서 몸을 만들며,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몸관리 실패로 부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로 김경문 감독 또한 비시즌 몸관리 실패와 시즌 준비 부족이라 평하면서 자기관리 실패로 인한 부진으로 진단했다.[23]

이를 감안하더라도 피안타가 너무 많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에 대해선 타팀에게 구종을 철저하게 분석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실제로 스플리터 장착 이후 성적이 개선된 것을 보면 몸 관리 문제+피칭 디자인 문제로 부진한 것이 맞아보인다.

다음 시즌 신인왕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몸 관리를 하여 자기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김경문 감독에게 단단한 신임을 받을 필요가 있다. 4년차 시즌을 맞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덕목 중 하나인 규정이닝 소화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년 시즌의 행보에 따라 전문가들이나 팬들의 본격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5. 시즌 후

2024년 10월 11일, 이날 발표된 2024 WBSC 프리미어 12의 35인 훈련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한화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달에도 아직 컨디셔닝 훈련만 하는 중이고 캐치볼은 11월 예정이라 대표팀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한다.


[1] 호투를 의식해 오버페이스를 하지 말라는 의미로 보인다.[2]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3] 공교롭게도 10일 두산전에도 3⅓이닝밖에 버티지 못했다.[4] 가득이나 한화 선발진이 4월중 현재 진행형으로 선발이 부실해져 가는데, 문동주마저 부진으로 빠지면서 더욱 빈약해졌다.[5] 6~7회 까지도 등판이 가능한 투구수였지만 주 2회 투구 일정을 감안해 이른 타이밍에 교체되었다.[6] 해당 경기는 우천 후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었고, 페냐는 그 다음날(5월 27일) 웨이버 공시가 되었다. 더불어서 페냐가 웨이버 공시가 된 날,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인해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사퇴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7] 그만큼 KBO 리그의 타자들이 이제 150km/h를 상회하는 강속구에 차차 적응해 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8]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이번시즌 부진에 대해 "아직 3년차이고 많은걸 경험해야 하는 선수"라며 진단했고 서재응 해설위원도 "문동주의 이번 부진은 아직 타자와 싸우는 방법을 정립해가는 중이라고 본다."라며 구위 문제보다는 경험 문제라고 진단했다.[9] 스타일에 변화를 주겠다며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그게 독이 된 것 같다는 의견도 보인다. 다른 변화구들을 가다듬는 것보다 단순해도 150 후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이 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10] 병살타 3개 포함 더블아웃을 5번이나 기록했고, 3루에서의 주루사도 있었다.[11] 다만 KBO 공식인정 구속은 PTS 기준이기에, 실제로 문동주의 역대 최고구속은 전에 기록한 160.1km/h가 맞다. 해당 공은 트랙맨 기준 무려 161km/h를 기록했었다.[12] 하지만 자책점 2점 중 1점은 또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발생했다. -약주고 병주고-[13] 나머지 한 팀은 LG 트윈스.[14] 다만 경기가 펼쳐진 경기장이 청주 쿠어스 필드라고 불리는 청주 야구장이란 걸 생각하면 그렇게 흠이라고 볼 수도 없다.[15] 그걸 증명하듯 롯데 후반기 득점권 데이터를 봐도 아무래도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만큼 실투 발생률이 생기는 선발이나 아예 졌다고 올리는 패전조 상대로는 점수를 잘 뽑아도 아예 틀어막으려고 작정한 각 구단이 자랑하는 필승조가 올라오면 제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탈삼진모음[17] 사실 이 부분도 이번 시즌 문동주가 부진할 때 최대의 문제점이었던 정타로 뻗어나가는 타구가 많다는 것과는 반대로, 4피안타 전부 빗맞은 안타로만 구성되었다. 수비수가 잡을 만한 위치로 공이 가지는 않았지만 결국 정타는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18]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문동주는 두산 상대 ERA가 18.56일 정도로 두산 상대 굉장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19] 어깨 피로 누적 및 회복이 느리다고 한다.[20] 그 자리에는 윤대경이 콜업됐다.[21] 한화의 승패와는 관련 없이 KT가 남은 경기에서 2승만 하더라도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다. 혹여나 KT가 1승 전패를 하더라도 기사가 난 시점인 21일 경기 포함 전승을 해야 가을 야구에 입성 가능하다.[22] 회전수가 2000 전후까지 떨어지며 작대기 직구가 되어버렸다.[23] 일부 야구 관계자들은 비시즌 미국에 무리해서 간 것이 패착이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일단 선수 본인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했거니와 한화 구단에서도 미국에서 진행할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별도의 지침이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