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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1:25:09

토탈 워: 미디블2

미디블2: 토탈 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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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미디블 2
Total War: MEDIEVAL 2
파일:external/pspmedia.ign.com/medieval2totalwar_pcbox.jpg
개발 <colbgcolor=#ffffff,#191919>파일:Creative_Assembly_logo.png파일:Creative_Assembly_logo_white.png
유통 파일:세가 로고(북미, 유럽).svg
출시 2006년 11월 15일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파일:Windows 로고 화이트.svg | 파일:macOS 로고.svg파일:macOS 로고 화이트.svg | 파일:Linux 로고.svg파일:Linux 로고 화이트.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
웹사이트 공식 사이트 스팀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
2.1. 시리즈의 특징2.2. 주요 역사 이벤트
3. 아쉬운 점
3.1. 역사 및 고증 부분3.2. 버그 및 꼼수
4. 모드

[clearfix]

1. 개요

토탈 워: 미디블 2 공식 출시 트레일러

로마: 토탈 워(롬토)에 뒤이어 출시된 토탈 워 시리즈 작품으로 확장팩으로는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가 출시되었다.

중세에서 화약병기가 전장의 주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던 초창기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클로즈업 해주면 병사 개개인의 표정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보인다. 덕분에 사양은 엄청나게 높아져서 웬만한 컴퓨터로는 제대로 돌릴 수가 없다.[1] 사실상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유일한 풀 3d 그래픽의 토탈워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은 명작 토탈워다.[2] 그래픽 풀옵션을 줄 경우 10년이 지난 지금도 비주얼이 괜찮아 보이고, 시대가 시대이기 보니 냉병기에서 화기를 아우르는 역대 가장 많은 병종과 유닛 스킨이 나오기 때문에 사랑받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롬토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몇 가지 변화된 점이 있다. 이 때부터 세가로 판권이 넘어가면서 개발진이 조금 갈린 듯,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버그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수정되니 밸런스의 붕괴를 일으키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3] 이후 엠파이어: 토탈 워에서도 치명적 버그 - 수정 패치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기도 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모드에 있다. 유닛부터 맵까지 거의 모든 것을 뜯어 고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병종 몇개 추가한 모드부터 아예 판타지 세계를 재현한 모드까지 존재한다.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모드로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는 Stainless Steel, '반지의 제왕 모드'로 알려진 Third Age: Total War가 있다. 그 외에도 그 유명한 유로파 바바리움의 후속작이 미디블 2 사양으로 개발 됐으며, 제작사 공식 모드인 로드 투 퀀커, 그리고 중동지방을 배경으로 하여 이슬람 세력들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모드인 브로큰 크레센트 모드 또한 유명하다. 심지어는 병사들을 여자 사람으로 수정한 모드도 있고, 그러나 목소리는 그대로 남자···. 삼국지 모드나 해괴한 산타클로스 팩션까지도 있다.

2018년 11월 20일 미디블2: 토탈 워의 명칭이 토탈 워: 미디블2로 변경되며, 기존에 존재하던 DLC인 킹덤즈와 미디블2 오리지널을 합친 완전판인 데피니티브 에디션으로 재출시되었다. 기존에 미디블2: 토탈 워를 소유하고 있던 유저들은 자동으로 데피니티브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미디블2 원본을 소유하고 있으나 킹덤즈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던 유저들도 데피니티브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킹덤즈를 지급받게 되었다.

2022년 봄, iOS & Android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바일 이식은 이전 롬토 모바일 이식을 맡았던 Feral Interactive다.출처 이 회사가 롬토 리마스터 제작도 담당했던 곳이라 추후 리마스터 버전도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출시일은 2022년 4월 7일이다.미디블 토탈 워2 모바일 홈페이지

2. 상세

토탈 워: 미디블2 하위 항목
오리지널 장군 및 요인 유닛 팩션 지역
확장팩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유닛 및 무기 등의 명칭은 'Daum THIS IS TOTAL WAR 카페'의 한글 패치 최종판을 따른다.

2.1. 시리즈의 특징

2.2. 주요 역사 이벤트

많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그 중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는 그다지 많지 않다. 중요한 몇 가지 역사 이벤트를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말 그대로 몽골군이 세계정복을 시작하면서 이슬람과 유럽 국가들까지 침공한다. 등장 세력의 몽골제국 항목을 참고.
이 이후부터 화약무기를 쓰는 유닛이 생산 가능해진다. 대포 계열 무기는 공성무기 제조소와는 별개의 대포 제조소를 만들어야 생산 가능하며, 총병은 도시의 최고급 보병양성소에서 양성 가능한데 머스킷 총병대는 일부 국가만 있다. 대포 제조소와 공성무기 제조소는 따로 떨어져있고, 공성무기제조소 티어3에서 나오는 트레뷰셋보다 대포제조소 티어1에서 나오는 봄바드가 화력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성무기 제조소는 많이 짓지 말자.
일부 위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한 전 유럽이 범위라고 보면 된다. 시민이 우수수 죽어나가며,[14] 병력도 일정 퍼센트가 죽고, 장군들이나 요원들도 무수히 죽어나간다. 게다가 흑사병에 전염된 곳은 무역으로 인한 세입이 0이 되기 때문에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약 5~6턴 정도 기승을 부리다 잠잠해지면 "흑사병이 물러난다"라는 이벤트와 함께 서서히 흑사병이 물러간다. 하지만 이때 흑사병 걸린 인물을 다른 도시로 옮겨서 퍼지게 만들지 않게 주의. 여담으로 이슬람 국가로 유럽 영토를 가졌을 때도 흑사병이 유럽이 아닌 중동 및 아프리카까지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등장하는 세력 중 티무르 항목 참고.
이 때부터 카락과 바글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카락은 먼바다에 나갈 수 있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카락(아랍 팩션은 바글라)을 보내다보면 아메리카가 나온다.

참고로 올팩션 모드를 깔면 몽골 이벤트와 티무르 이벤트가 무효 처리된다. 그래도 흑사병과 아메리카 관련 이벤트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3. 아쉬운 점

3.1. 역사 및 고증 부분

● 많은 국가의 축소

당시에는 CA가 일일이 고증을 따지지 않았기도 했고 잘 알지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플레이했던 대다수 유저들도 굵직한 나라들만 알던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역사 배경 게임을 하다보면서 서서히 세세한 역사까지 알게 되어서 후속작인 엠파이어 토탈워나폴레옹 토탈워에서는 플레이어블 국가가 아니더라도 소소한 국가들이 대부분 등장하며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도가 삽입되었지만, 애당초 게임이 만들어질 때 누락된 국가들에 대한 점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탓에 실제 국토와 상당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디블2에는 대중 게임 특성상의 한계로 등장하는 팩션의 숫자에 제한이 있었다. 그래서 짤려버린 팩션들의 실제 위치를 알아보자.

파일:미디블2 동유럽 지역.png

러시아 지역의 경우 키예프 공국의 위세가 약해지는 바람에 스몰렌스크, 폴로츠크, 체르니코프, 랴잔, 페레야슬라비, 볼히니아, 갈리치아, 페체네그, 블라디미르-수즈달[15] 등 여러 공국들로 분열되어 있긴 했지만 그래도 12세기 초중반까지 키예프 공국은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었다. 키예프 공국이 잠시 막장으로 치닫는 원인이 되는 내전은 프세볼로트 사후(1146년)부터 시작된다.

또한 킵차크 고원의 쿠만인들은 전혀 무시할만한 존재가 아니었으며 게임의 시작인 11세기 중반부터 이들은 크림 반도까지 진출한 상태였다. 하물며 잠시나마 키예프를 점령하는 쿠만족의 존재가 그저 용병 기병 하나로 축약된 것은 여러모로 아쉬운 일. 쿠만족을 제외해도 볼가 불가르 등 당시 동유럽에는 매력적인 모티브가 꽤 있음에도 러시아와 폴란드를 제외하곤 모두 공백지로 등장한다. 적어도 쿠만족만이라도 출연시켰으면 러시아 팩션 특유의 단조로운 플레이[16]가 많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미디블2 동지중해 지역.png

동지중해의 경우도 문제가 많은데, 우선 발칸반도 북부에서 '크로아티아 왕국'이 누락되어 있다. 1080년은 어지간하면 독립 시기가 거의 없었던 크로아티아의 역사에서 그나마 왕국이 들어선 시기였는데 그것도 무려 전성기 시절이었다. 당시의 국왕인 '드미타르 즈보니미르(Dmitar Zvonimir)'는 헝가리 왕국과 혼인 동맹을 맺은 상태였고 교황 그레고리오 7세와 협력하여 교회를 개혁하고 노예제를 폐지하는 등 상당히 정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게임에서는 베네치아가 아드리아 해의 해안가를 먹은 것까지 묘사해놓고는 더 강했던 크로아티아 왕국을 아예 누락시켰다.

그리고 아나톨리아 반도의 로도스 섬은 공백지, 크레타 섬(게임 속 지명은 이라클리온)은 베네치아의 소유로 되어 있는데 로도스가 외세의 침공을 받았으나 로마가 분열된 이래로 계속해서 동로마 제국의 영토였으며 크레타 또한 베네치아가 제4차 십자군 원정 시기에 갈취하기 전까지 동로마 제국의 영토였다.[17]

남이탈리아의 경우, 1071년부터 로베르 기스카르의 왕성한 정복활동을 통해 동로마 제국과 아랍인들을 몰아내고 남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섬 대부분을 장악한 노르만 계 왕국인 '시칠리아 백국(Contea di Sicilia)'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폴리의 경우는 공작령(Duchy)을 유지하고 있었던데다 카푸아 공국을 몰아내기 위해 노르만 용병들과 협력 관계였던 탓에 시칠리아 백국에 점령 당하지 않은 상태였다. 나폴리는 1137년에 공작 '세르지오 7세'가 시칠리아의 왕을 선포한 '로저 2세'에게 항복함으로서 시칠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또한 당시 시칠리아 남부는 파티마 왕조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이들은 1091년이 되어서야 완벽하게 토벌되었다. 즉, 게임 상으로 시칠리아 남부는 파티마 왕조(이집트)의 영토로 등장해야 하는데 아예 시라쿠사 등의 도시조차 존재하지 않고 있다.

또한 코르시카 섬이 공백지로 나타나 있는데 코르시카는 당시 '피사 공화국'의 영토였다. 피사는 베네치아, 제노바, 라구사, 아말피 등과 함께 해양 강대국으로 불릴 만큼 강했고 코르시카와 주요 무역로를 장악한 뒤 부를 뽑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사르데냐 지역의 경우는 완전 치열한 시기였는데, 주디카티(Giudicati)[18]라 칭해지는 4개의 토착 국가들이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물론 피사 공화국과 사르데냐의 토착 국가들은 아예 등장이 없으며 전부 공백지로 등장한다.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지역의 경우에도 크로아티아 왕국처럼 엄연히 국가가 존재했는데 누락되었다. 이른바 '지리드(Zirid) 왕조'인데 베르베르인들이 세운 무슬림 계열의 국가이며 당시의 지도자는 '아부 타히르 타밈 이븐 알 무이즈'. 지리드 왕조는 코 앞의 시칠리아 백국의 노르만 인들에게 신나게 해안가 마을을 털리다가[19] 1152년에 무와히드(알모하드) 왕조로 교체되었다.

파일:미디블2 북유럽 지역.png

스웨덴의 경우는 공백지로 나오나, 스텡킬 가문의 '할스텐(Halsten)'[20]과 잉에(Inge) 1세가 공동으로 통치하고 있었으며 특히 잉에 1세는 기독교를 믿으면서 왕이 겸해야 할 이교 사제의 의무를 거부했다가 왕위에서 쫓겨난 뒤 다시 복권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역시 하르드라디 가문의 이른바 '평화왕'이라 불리던 '올라프 3세'가 통치하고 있었다. 그 이전에도 노르웨이의 행보는 여기저기서 보였는데 그 유명한 하랄 3세가 덴마크를 침공하기도 했고 연이어 잉글랜드를 침공하기도 했으며 망누스 2세의 뒤를 이은 올라프 3세는 교회와의 관계를 수립하고 내정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좀 애매한데 '아르드리(Ard Ri)', 이른바 에린의 지고왕(High King)이라 불리던 존재가 있긴 했으나 아르드리가 아일랜드 세력을 규합하거나 하는 방식의 통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독립 세력을 두기엔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아일랜드 하나를 떼어내어 팩션을 만들어도 크게 지장 없기는 마찬가지다. 당시의 지고왕은 '테르델바크 우어 브리안'.

웨일스의 경우는 당시에 귀네드(Gwynedd)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고, 1080년 경에 아베르프라우 왕가의 왕 '그리피드 압 커난(Gruffudd ap Cynan)'이 빼앗긴 왕위를 되찾기 위해 브리튼 섬에 주둔하고 있던 노르만 인들의 도움을 받았으나 후에 영토를 되찾기 위해 노르만 인들과 다시금 대결하면서 복잡한 구도를 이루기도 했다. 참고로 웨일스의 귀네드 왕국은 1216년에 잉글랜드의 국왕인 에드워드 1세가 완전히 정복하기 전까지 유지되었다. 즉, 미디블2: 토탈 워에서도 독립 팩션으로 등장할 만 한데도 불구하고 마찬가지로 공백지로 등장한다.

파일:미디블2 이베리아 지역.png

우선 1080년 당시에 포르투갈이라는 국가 자체가 없었다(...). 물론 그 이전에 포르투칼레 백작령(Condado de Portucale)이 존재하긴 했는데 1071년에 백작인 '누노 멘데즈(Nuno Mendes)'가 더 큰 권력을 갈망한 나머지 갈리시아의 왕인 가르시아 2세와 충돌을 일으켰다가 사망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백작령이 멸망했다. 그러나 산초 2세가 형제들의 뒷통수를 치면서 레온 왕국에 강제로 통합되었다가 알폰소 6세가 1096년에 사위인 '보르고냐의 엔히크(Henrique de Borgonha)'[21]에게 봉토로 주면서 다시금 부활했다.

또한 포르투갈의 영토로 등장하는 팜플로나는 사실 나바라(Navarre) 왕국의 영토다.[22] 나바라 왕국이 산초 3세 이후 분할되었다고는 하지만 팜플로나를 포르투칼레 백작령에서 관리했다는 정황은 없다.

그리고 이베리아 중-남부의 이슬람 국가들은 대다수 후우마이야 왕조의 잔존 토후국(Taifa)들이지, 알 무라비트 왕조(베르베르인 왕조)의 직할 영토는 아니다. 알 무라비트 왕조가 본격적으로 이베리아 문제에 개입한 것은 톨레도의 토후국이 함락된 1086년 경이다.

3.2. 버그 및 꼼수

토탈워 시리즈는 최신작은 몰라도 구작은 초창기 버전에 버그가 심한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게 이미 문서에서 언급된 초창기에 있었던 악명 높은 방패수치 버그가 있었다, 방패든 병사의 방어력이 방패 수치 만큼 방어력이 까이는 충격과 공포의 버그. 게다가 처음엔 이걸 해결한답시고 까인 만큼 방어력 수치를 높게 만들어주자 방패병의 스펙이 미쳐날뛰는, 정말 우습기 짝이 없는 일이 벌어졌었다.

그 밖에 각종 버그나 꼼수들이 킹덤즈에서 많이 수정이 되긴 했다만, 이때는 확장팩이나 스탠드 얼론과 DLC등의 패치 내용을 본편에 연동시키지 않았기에 오리지널에선 여전히 이러한 버그와 꼼수들이 있다. 몇가지 유명하고 심각한 것만 꼽아보자면...
체감상 최근 스팀 버전엔 발생빈도가 적긴 하나 보병들이 갑자기 돌격을 하다 말고 움찔하고 멈춰서고 다시 천천히 다가가서 교전하는[23] 황당한 버그가 있다. 이는 킹덤즈에서 고쳐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리지널에선 간간히 보이는 버그다. 그래서 안그래도 오리지널에서 취급이 안좋은 충격 보병이 더 저평가 되는 원인중 하나기도 하다.[24]

기병의 경우에는 사실 버그라기 보다는 그때 당시 토탈워란 게임의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병력들이 있을때 뒷부대에 돌격 명령을 내리면 돌격 모션이 계속 진행되며 앞에 있는 병력을 믹서기 마냥 갈아버린다.[25] 당연히 현실에서는 가속력이 없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일어날수가 없다. 가속력 같은 여러가지 고려사안을 넣어서 돌격을 구현한게 아니라 그냥 특정 거리에서 발동하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된걸로 추정이 된다.[26] 이후에는 게임의 기술력이 좋아지고 하면서 해결된 부분이다.
애초에 거점 갯수와 가능한 상인 생성 숫자 그리고 자원의 숫자를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알수 있듯. 1 자원당 1 상인으로 설계했단걸 유추할수 있는데, 이를 비싼 자원에 겹처놓아 게임 경제 밸런스를 파괴해버릴수가 있다. 바로 장군이 맵에 설치가능한 요새 건물을 이용하는 건데 이를 이용하여 비싼 자원[27]에 최대 상인을 20명씩이나 우겨넣을수 있다. 당연히 이에 성공하면 경제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이후 킹덤즈에서 자원에는 요새를 설치하지 못하게 막았지만 여전히 병사를 이용해서 겹쳐 놓으면 되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물론 장군 없이 병력을, 것도 농민병이나 민병대 같은 허접병과 하나를 필드에 배치해두면 반란군이 될 확률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긴 하다. 그리고 그 병력이 반란군이 되면 겹쳐놓은 비전투 요인들은 죄다 요단강 행이다!. 그래서 군 부대 규모를 크게 만들거나 장군을 임명해야 하는데. 또 이러면 군 유지비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 있고, 장군이라는 숫자가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 중요도가 가장높은 요인을 그런식으로 쓰는건 매우 아깝고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충성도나 팩션 리더의 권위가 낮으면 반란군이 된다. 그렇기에 게임의 재미를 해칠수 있으니 쓰지 않는걸 권고한다.
병력으로 8방향을 포위하고 마지막 한 부대로 요인이 있는 곳을 클릭하면 요인이 후퇴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져 제거가 된다(...). 정말 빡치는 이단&이단심문관과 암살하기 어려운 신앙 레벨이 높은 성직자를 제거할때 유용해서 플레이어의 스트레스 제거에 효과적이나 꼼수는 꼼수다. 위에 상인 관련 꼼수에서 언급된 사례도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보인다.
전투를 걸면 유닛이나 거점에 공격을 취하는 모션이 나오는데, 이때 세이브와 로드를 하여 전투를 무마해버릴수가 있다. 이를 이용해 반란군 거점들을 날먹하거나 위험한 전투를 회피하는게 가능한데, 다행히도 이는 스팀 버전으로 이식되면서, 모션 도중엔 세이브가 불가능하게 바뀌어서 해결됐다.
다른 팩션의 경우는 알수 없지만[28], 몽골과 티무르가 요새를 점령한 상태에서 요새에 공성을 가하면 병력이 압도적이여도 반격을 안하고 거기서 굶어죽는다!. 몽골과 티무르가 게임이 루즈해질수 있는 후반부 위기로 설계된 만큼, 게임 디자인에 심각한 결함을 초래하는 버그이다. 스팀 최신판에선 수정되어서 잘 반격한다.
받아들이기 힘들면서도 후한 거래를 제안하다 거래를 그냥 끝내버리면 관계도가 10(완벽함)을 찍는다던가, 평화협상을 할때 컴퓨터가 역제안을 할 경우 소액 조공에 기간을 백만턴쯤의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면 이걸 받아들이면서 겜 끝날때까지 공격을 하거나 하지 않으면 게임이 끝날때까지 영구히 조공을 받을수 있다. 어차피 겜은 225턴 년도로 치면 1530년까지니까 언젠간 끝난다는 조공은 사실상 영원하다고 보면되는데, 컴퓨터는 언젠간 끝난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듯 하다 아니면 다른 변수가 있거나... 근데 뭐 토탈워 시리즈는 외교가 그리 중요한건 아니니 별 문제는 아니다. 게다가 후자의 버그는 플레이어의 이득이기도 하고...
오리지널 최악의 악명깊은 버그다. 홍수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턴 동안 그 지역에서 도로의 기능이 정지되고 망루, 요새 건설이 불가능해지는데 문제는 플레이어의 영토에서 이게 발생하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만 컴퓨터의 영토에서 이게 뜰 경우 이게 영구적으로 뜨는 버그가 있다!. 그래서 세계 정복을 하다보면 어째서인지 망루나 요새가 안박아지는 곳이 한두곳 정도 생기는데, 그게 바로 홍수 재난 때문이다. 이것이 킹덤즈에서는 해결이 되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해당 타이틀은 그런 패치 내용을 본편에는 적용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홍수 이벤트 빈도가 메모장을 뜯어보면 알수 있듯 10턴당 한번꼴 빈도라 자주 일어나기까지 하기에 버그를 보기가 매우 쉽다. 이것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메모장 수정으로 홍수 이벤트를 아예 삭제해버리는 것이다.[29] 미디블 설치 폴더의 data/world/maps/base/에 들어가서 descr_disasters.txt를 찾아

event flood
frequency 10
winter false
summer true
warning false
climate swamp
climate unused1
min_scale 2
max_scale 5

해당 내용을 삭제해 주면 된다.

이 밖에도 스팀판으로 이식이 되면서 발생한 버그도 있다(...). 원래 유닛의 갈매기 색깔이 바뀔때마다 근접 공격력과 방어 기술이 올라가는데 갈매기를 단 유닛 포트레잇을 보면 근접 공격력만 올라가있다. 체감상 표기만 안 됐지 적용은 되는 걸로 보아 다행인 부분이다. 그리고 다른 문화권의 항구가 들어선 거점의 항구 티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세이브 로드를 하면 이상하게 텍스쳐가 생략됨과 동시에 서로의 텍스쳐가 겹치는 이상한 형태가 된다. 그중에서도 북유럽과 동유럽은 항구 텍스쳐를 공유하기에 이 버그가 안 생기고, 이슬람 팩션의 경우 성은 항구 텍스쳐가 제대로 대체가 되는데, 도시는 다른 팩션과 똑같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항구를 부셨다가 다시 짓는건데 이러면 내정적 손해가 장난 아니다. 효율을 중시할지 컨셉을 중시할지 선택해서 플레이하도록 하자. 아니면 대안책으로 거부감이 없다면 치트키를 쓰자. 사실 이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다. 어차피 미디블은 고전겜이라 세이브 로드 불가 모드가 있거나 치트키 사용이 불가능한것도 아니다. 다행히도 항구는 부술수가 있기에 이를 부수고 다시 짓는다면 버그가 생기지 않는데 이걸 이용하는 것이다. 항구를 부수면서 생기는 3분의 1가량의 보상금을 제외한 건물 짓는데 드는 돈을 치트키로 매꾸고, 건물을 바로짓는 치트키를 이용하여 내정 공백도 매꾸는 것이다.[30] 이상 해당 버그들과 꼼수들은 리마스터가 나온다면 해결되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과거에 만든 게임이라 엔진이 불안정 해서인지 사양이 아무리 좋아도 잘 팅긴다.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만든 게임 중 대표적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게임과 비슷한 증상. 이 때문에 리마스터가 되도 세이브 로드가 제한되는 모드는 넣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사양 문제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군대가 붙으면 지원군이 지연되는 락을 걸어놓았는데[31] 이는 해결되기 쉬울것으로 보인다.

4. 모드

토탈 워 시리즈/MOD 참조.


[1] 과거형으로 쓰여져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2000년대 중후반의 얘기다. 15년이 넘게 지난 2020년대 기준으로는 저사양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 카드로도 충분할 정도다. 그러나 10년 뒤에 나온 그래픽카드로 돌려도 캠페인에서 사양 문제를 운운하며 지원군이 오지 않는데, 이는 그때 당시 사양 상태를 고려하여 일정 규모의 군대가 전장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락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이는 메모장으로 데이터 파일을 수정해서 고칠 수 있는데, 방법은 미디블이 설치된 폴더의 medieval2.preference.cfg 파일을 메모장으로 연뒤 unlimited_men_on_battlefield 수치를 0에서 1로 바꾸면 된다.[2] 현재 기준으로도, 미디블 2 이후 중세 배경은 아틸라에서 시나리오 DLC로 간본 사를마뉴의 시대나 외전 프로젝트인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 유저 자체 제작모드인 Medieval Kingdoms Total War 1212 AD 같은 것밖에 없어서 저마다의 한계가 명백한 상황이다.[3] 패치 이전에는 방패를 든 유닛의 방패수치만큼 방어력이 까여서 아예 스탯을 올렸는데, 이후 패치가 되자 방패를 든 유닛이 상향된 스탯 때문에 너무 오버파워였다.[4] 물론 창병 계열이 쉴트론(원형 방진)을 비롯한 진형을 형성하면 제아무리 기병이라도 정면에서는 버겁다.[5] 보병은 물론이고 창병도 정면에서는 중기병이 모루 역할을 하고 빠른 기병이 망치 역할로 뒤를 들이치면 얄짤없이 쓸려나간다.[6] 물론 캠페인 모드에서 내가 창병, 상대가 기병일 경우에는 AI의 한계로 인해 이야기가 달라진다.[7] 팩션 자체 성능도 준수하고 약한 국가로 평가받는 스코틀랜드가 옆에 있다. 게다가 섬 지형이라 스코틀랜드 이외의 국가에겐 웬만해선 공격받기 힘들다! 즉 스코틀랜드를 괴롭히는 일에 많은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말. 물론 이후 대륙으로 가려고 할 땐 지원병의 충원이 약간 더딘게 단점.[8] 별명 자체가 몽골리안 핵폭탄이다. 겪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9] 요인들 싸그리 배에 태우고 도망가면 해결된다. 하지만 태풍으로 배가 침몰한다면...[10] 성공하면 칭호가 붙는데 십자군 장군에게는 '십자군의 기사', 지하드 장군에게는 '신성한 기사'라는 특성이 붙는다.[11] 파문당하지만 않았으면 교황과의 우호도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포'는, 이 도시를 대상으로 십자군 원정을 벌이자고 교황에게 제안하는 것이 받아들여지느냐 하는 것.[12] 신앙심 4점이 되어야 한다. 이 덕에, 이슬람 국가는 기독교 국가에 비해 성전을 자기 편한 대로 써먹기가 더 쉽다. 기독교 국가는 교황이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슬람 국가는 다른 이슬람 국가보다 먼저 지하드 선언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13] 정확히는 '성전한다 해놓고 왜 딴전이냐?' 하고서 자기네들끼리 성지로 가고자 탈영하는 것.[14] 거의 전 유럽을 먹고 있으면, 한 턴에 시민이 5만명 조금 못되게 죽은 광경을 볼 수 있다.[15] 지도 상으로는 블라디미르-수즈달로 기재되어 있지만 당시 명칭은 '로스토프-수즈달'이다. 1157년에 수도를 블라디미르로 이전하면서 비로소 블라미디르 공국이 되었다.[16] 러시아는 주변 지역이 전부 가난하고 또 서쪽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폴란드 또한 거의 무조건 독일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타 팩션과 붙기 전까진 플레이가 꽤 지루하다.[17] 로도스는 960년에 동로마 제국의 황제 니키포로스 2세 포카스가 이슬람 세력에게서 탈환한 후로 계속해서 동로마 제국의 영토였고 이후 제 4차 십자군 시기에 크레타와 함께 베네치아에게 빼앗겼다.[18] 이 국가들의 군주들은 '판사'라는 의미를 지닌 유디케(judike)라는 호칭으로 불렸다.[19] 실제 게임 상으로도 AI가 시칠리아를 잡을 경우 십중팔구 알제리부터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20] 스텡킬 가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할스텐 스텡킬손(Halsten Stenkilsson)'으로도 불린다.[21] 프랑스어로는 엉히 드 보흐고뉴(Henri de Bourgogne, 앙리 드 부르고뉴).[22] 해당 지도에서는 아라곤 왕국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아라곤' 글자가 있는 쪽이 나바라이고, '왕국' 글자 쪽이 아라곤이라고 볼 수 있다.[23] 것도 앞열만...[24] 모션 문제 때문에 지속 교전이 불리해 엄청난 한방 공격력을 앞세워 처음에 최대한 많은 피해를 줘야하는데, 이 버그에 걸리는 순간 소리를 지르며 키보드고 마우스고 다 때려부수고 싶어진다.[25] 기병이 랜스를 견착하고 말이 제자리 뛰기를 하면서 앞에 있는 보병을 계속 쓰러뜨리는데, 이게 꽤나 웃기다.[26] 여담으로 다른 게임인 마운트 앤 블레이드 시리즈는 가속력을 잘 구현했다.[27] 대표적으로 이 있다.[28] 애초에 플레이어나 컴퓨터나 요새를 잘 안쓴다.[29] 이것을 수정하는 패치가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한 정보가 불명이다. 게다가 그런 패치들은 게임 내용을 꽤나 바꾸는 것들이 많아서 또 문제다.[30] 돈 치트: add_money (원하는 금액), 건물 바로 짓기: process_cq (도시 이름 영문으로, 앞글자는 대문자여야 한다). 거점 영문명은 여기를 참고하자. 스크린샷에서 거점 위치를 누르면 해당 거점의 정보가 나온다.[31] 해결법은 첫번째 주석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