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주역 미시마 헤이하치의 인간 관계를 서술하는 문서.아들 카즈야도 그렇지만, 이 양반도 대인관계가 심각하게 막장이다.
2. 혈연 관계
- 미시마 카즈야
헤이하치의 아들이지만, 못 죽여서 안달인 철천지 원수. 카즈야가 삐뚤어진 이유도 바로 헤이하치 때문이고, 헤이하치도 그를 다분히 위험 인물로 판단하고 몇 번이고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은 자신이 도리어 아들에 손에 파멸을 맞았다.
- 카자마 진
카즈야의 아들이자 헤이하치의 손자. 처음 만났을 때는 진에게 미시마류 가라데를 가르쳐 주며 자신의 손자에 걸맞는 대우를 해 주는 등 나름 신경을 많이 써 주었지만[1], 이것도 오거를 포획하려는 데에 이용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정도로 결코 좋은 의도가 아니었다. 진이 오거를 쓰러뜨린 후에는 오거를 능가하는 카즈야와 같은 진의 힘이 자신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진을 죽이려 했지만 그 직후 진의 몸에 있던 데빌의 반쪽이 폭주하여 깨어난 진은 헤이하치를 던져버리고 날아갔고, 이후로는 카즈야처럼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사이가 된다.
4편에서는 진이 가진 데빌의 힘을 차지하기 위해 그를 죽이려다가 패배하고 이 때 데빌의 힘이 발현된 진에게 죽을 뻔하지만, 그 순간 준의 환영을 본 진이 놔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 후로도 철권 6에서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 진이 철권중을 보내 그를 죽이려 들거나 철권 7에서는 총수로 복귀한 헤이하치가 여론전에 써먹기 위해 진을 사로잡으려 하는 등 험악한 관계를 이어가다가, 7에서 아들 카즈야의 손에 사망함으로써 진과의 악연은 끝을 맺는다. 한편으로는 자신을 대신해 카즈야의 야망을 막을 후계자인 아이러니한 관계.
- 미시마 진파치
헤이하치의 부친. 자신에게 많은 것을 전수해 준 아버지에게서 미시마 재벌 총수 자리를 빼앗고 진파치를 수십 년 동안 혼마루 지하에 가두었다. 반면 진파치는 엄격했어도 자신의 아들의 장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카즈미와의 결혼을 반대한 것도 이를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염려는 뜻밖에도 현실이 되었다.[2]
- 라스 알렉산데르손
생판 얼굴도 몰랐던 사생아. 라스는 자신과 모친에게 신경도 전혀 쓰지 않는 헤이하치를 상당히 증오하고 있으며, 그가 자신이 원하던 정보를 털어놓지 않자 거리낌없이 총을 겨눠 죽이려 들었다. 게다가 헤이하치가 라스를 만든 것도 그저 카즈미 이외의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에게서도 데빌 인자가 발현되는가 하는 단순한 호기심[4]에 불과했을 뿐이었으며, 당연히 라스를 아들 취급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이쪽도 결국 자신을 대신해 카즈야의 야망을 막을 후계자인 아이러니한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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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나헤이하치의 숨겨진 딸로 사생아들 중 한 명. 진의 미시마 공업 고등전문학교 후배이기도 한데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으며, 그래서 알리사도 레이나의 입학 이전 데이터를 전혀 알아내지 못했다. 이미지가 유출되었을 당시에는 낮은 화질로 인해 중년 여성일 것으로 예측되어 카즈야랑 나이 차가 얼마 안 날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진의 후배인만큼 그보다도 나이가 적다. 헤이하치가 생전에 레이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나 레이나는 헤이하치를 존경하여 자신의 롤 모델로 여기고 있었고, 그래서 헤이하치를 죽인 카즈야에게도 복수심을 품고 있다.
그러다가 8편 스토리의 쿠키 영상에서 레이나가 데빌화에 성공하여, 단순한 사생아가 아닌 데빌 인자를 가진 사생아임이 드러난다.
3. 적대 관계
- 왕 진레이
아버지 진파치의 친구지만, 진레이는 진파치를 제외한 미시마 집안 사람들과는 사이가 매우 안 좋은데 특히 진파치를 지하에 가둔 헤이하치랑은 말할 필요도 없이 서로 적대 관계.
- 리 차오랑
헤이하치의 양자지만, 어디까지나 카즈야를 자극하기 위해 들였을 뿐 양부로서의 정은 없었고 철권 2 시점에서 카즈야를 화산에 던진 후 리도 미시마 재벌에서 제명시켰다. 그로 인해 리는 헤이하치를 증오하게 되었지만 2편과 4편 사이 시점에서는 죽어가는 노인네 따위에게 집착해서 뭐 하겠냐는 생각으로 복수심을 거두고는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며 조용히 지냈다. 그러다 철권 4를 기점으로 헤이하치의 야욕은 리를 자극하여 복수심을 다시 불태우게 했고, 그 복수심을 드러내듯 리의 스토리 엔딩은 하나같이 미시마 재벌을 차지한 후 헤이하치를 괴롭히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 카자마 준
카즈야의 원나잇 스탠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손주 진의 친모인 것을 제외하면 법적으로 아무 관계도 아니다. 그나마 준은 오거에게 잡혀 실종되기 전에 진을 헤이하치에게 보낸 걸 보면 아들을 맡길만한 사람으로서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헤이하치는 훗날 진이 트루 오거를 쓰러뜨리자마자 그를 죽이려 했고 이 때문에 태그 2에서 준은 헤이하치를 적대하게 되었다. 철권 8에서 준이 재등장하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헤이하치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철권 2 이후 서로 영영 재회할 수 없게 되었다.
- 요시미츠
1편에서 헤이하치가 미시마 재벌의 총수였던 시절 요시미츠가 미시마 재벌의 금고를 털어서 요시미츠를 도둑놈 취급하고 있다. 또한 4편에서 재무실의 중앙금고를 통째로 털렸다.
- 백두산
6의 시나리오 모드를 헤이하치로 플레이할 경우 백두산과의 대화를 보면 이미 2편 시점에서부터 백두산은 헤이하치와 180도 반대되는 쪽이였음을 알 수 있다.
- 화랑
손자의 친구로, 3에서 오우거가 대회에 난입하자 헤이하치는 대회를 중단시킨 뒤 화랑한테 우승 트로피를 줘서 돌려보낸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화랑 입장에서는 당시 어이없는 우승에 화가 난 상태였다. 또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진의 인생을 나락으로 보낸 주범 중 한 명이기도 한 만큼 좋게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6의 시나리오 모드를 화랑으로 플레이할 때 헤이하치를 만나면 헤이하치는 화랑이 레지스탕스의 두목인걸 알았는지 화랑에게 "네가 지휘하는 조직 미시마에 대항하기에는 규모가 작다매?"라는 식으로 비웃는 듯이 말한다. 이에 화랑은 쫓겨난 주제에 잘난 척 떠들지말라는 답변으로 헤이하치를 분노하게 만든다.
- 브루스 어빈
브루스가 카즈야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적이 있었고 그 은혜를 입어 브루스도 카즈야 밑에서 일했다. 또한 20년 후 브루스가 카즈야랑 만난 뒤 같이 G사를 장악하여 카즈야는 G사의 총수, 브루스는 G사 전투 부대의 교관이 되었으니 자연스럽게 헤이하치랑은 적대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 브라이언 퓨리
3 이후 헤이하치가 아벨을 고용했는데, 하필 이때 이후 자신의 수명이 시한부 인생이 된 것 때문에 헤이하치를 증오하게 되었다. 자신을 버린 아벨도 증오하지만, 아벨을 데려간 헤이하치도 덤으로 증오하는 것으로, 이게 오로지 아벨만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사실 따지고 보면 브라이언을 버린 아벨이 문제였기에 아벨을 고용하기만 했을 뿐 혈연은 커녕 아무 상관도 없는 헤이하치한테 괜히 연좌제를 적용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 오거
3편에서 헤이하치가 진을 유인한 이유는 바로 오거를 포획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오거는 소멸했고 피를 손에 넣었지만 그 힘을 쓰려면 데빌 인자가 필요해서 헤이하치는 데빌 인자의 탐색에 몰입한다.
- 스티브 폭스
헤이하치가 미시마 재벌의 총수였을 적에 데빌 인자 실험을 당해서 헤이하치를 증오하고 있다.
- 잭
철권 4 대회 종료 직후 혼마루를 습격했다. 일단 살아남기 위해 카즈야와 일시적으로 협력하지만 카즈야에게 배신을 당했고, 헤이하치는 잭-4 부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자폭공격을 당한다. 7편에서도 도장에서 고우키와 싸울 때 잭-6 부대가 쳐들어갔다.
- 레이븐
5편에서 혼마루 폭파 사건을 목격한 뒤 헤이하치가 죽었다고 본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헤이하치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븐은 헤이하치를 없애려 했지만 에 맞서 싸우려다가 본부로부터 귀환 명령을 받고 물러났다.
- 미겔 까바예로 로호
손주 카자마 진 체제의 미시마 재벌의 공습으로 인해 여동생을 잃었는데, 6 시나리오 모드에서 미겔이 헤이하치와 만나면 "당신이 모든 일의 원흉이야!"라고 하면서 헤이하치에게 연좌제를 적용시킨다. 태그 2 오프닝에서도 펭을 쓰러뜨린 헤이하치에게 덤벼든다.
-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헤이하치가 데빌 타도를 목표로 섭외하려 했고 클라우디오도 헤이하치의 강력한 힘에 경외를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그 냉혹한 성격에 "악마같은 놈"이라 비꼬기도 했다. 정작 클라우디오 역시 진을 잡기 위하여 샤오유를 미끼로 쓴다는 악마같은 짓을 꾸미는 모습이 샤오유와 자신의 엔딩에 나오는데다 그 외에도 그가 단장으로 있는 시리우스 사수단이 비밀조직인 점 등 뭔가 석연치 않은 면이 꽤 있는데, 현실에서 성직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들이 적잖게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이후 스토리에서 클라우디오는 선민사상에 취해서 잠시 오만해졌을 뿐이지 본질은 좋은 사람이었음이 드러난다.
- 고우키
카즈미의 의뢰를 받고 자신이랑 카즈야를 죽이러 온 남자. 헤이하치는 고우키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고우키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고우키가 카즈야를 죽이러 갈 적에 아벨 박사의 최종병기로 고우키를 카즈야와 같이 폭파시키려 했지만, 둘 다 살아남아서 실패한다.
- 기스 하워드
헤이하치가 미시마 도장에서 명상하는 중에 갑자기 도장에 쳐들어갔다. 그리고 기스는 헤이하치와 한 판 붙을 것처럼 말하더니 뒤에 어찌 될지는 불명.
의외로 한 집안의 가장이자 기업의 수장으로서의 행보를 보면 둘 사이에 상당히 많은 공통점이 있다.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패륜아인 점이나 자식[5]을 남보다 못한 원수로 여기면서 측근[6]을 더 신임하는 태도, 상당히 패왕지향적인 기업 운영 방식 등.
- 리로이 스미스
7 시점으로부터 50년 전 뉴욕에서 벌어진 갱단간의 전쟁의 배후에 미시마 재벌이 있었고, 이로 인해 리로이는 갱단간의 전쟁 중 가족을 잃은 것과 관련해서 헤이하치한테 복수를 다짐하며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하지만 헤이하치를 만나지도 못한 채 대회가 종료되었고 헤이하치는 카즈야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사망하면서 리로이와의 악연은 자연스레 끝났다. 그러나 이후 리로이는 전쟁을 지속하는 카즈야와의 악연이 새로 시작되었다.
4. 우호 관계
- 쿠마
헤이하치의 애완동물이자 사실상 헤이하치와 사이가 가장 좋은 캐릭터. 그 냉혈한인 헤이하치가 카즈미를 제외하면 가장 총애하며 태그1 쿠마 엔딩에서는 옆에서 쿠마의 재주를 즐기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시리즈가 지날수록 2대 쿠마가 헤이하치의 뒤통수를 치는 모습도 은근히 나온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는 쿠마와 일반적인 팀 태그로 뭉친다. 7에서 미시마 재벌을 돌려받았을 때에는 쿠마를 철권중 병사로 거두었다. 8에서도 쿠마는 헤이하치가 돌아올 거라고 믿으며 미시마 재벌을 재건하려고 한다.
- 링 샤오유
샤오유를 미시마 공업 고등학교에 다니게 해준 사람으로 꽤 관계가 좋은 편이다. 샤오유도 헤이하치가 살아있다는 걸 알았을 때 안심했다던지, 6편에서 미시마 재벌의 총수였던 진이 헤이하치의 목숨을 노릴 때는 막으려고 했다던지, 헤이하치를 친근하게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걸 보면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앙숙은 아니다.
- 아벨
3 이후로 헤이하치한테 고용되었으나, 4 시점이나 적어도 7 이전 시점에선 사망한 듯 하다. 아벨의 유산인 위성 병기가 7에서 제대로 쓰이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헤이하치와 미시마 재벌한테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거다.
5. 애매한 관계
- 1대 쿠니미츠
1 시점에서 헤이하치가 고용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헤이하치, 카즈야가 각각 미셸의 팬던트를 노렸던데다, 쿠니미츠도 이를 노렸던 것을 보면 팬던트를 손에 넣기 위해 1대 쿠니미츠한테 의뢰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2대 쿠니미츠는 철권중 특수부대와의 연관성을 이유로 미시마 공업 고등학교에 잠입해 조사하는 의뢰를 받았다는 설정인데, 헤이하치와의 접점은 없는 듯 하다.
- 간류
간류는 1~2편 당시 미시마 재벌 소속이었다는데 1에서 헤이하치가 총수였으므로 헤이하치의 옛 부하라고 볼 수 있지만 정작 6 시나리오 모드에선 헤이하치는 간류가 누군지 모르는 것처럼 말한다. 알다시피 간류는 일개 부하가 아닌 엄연한 간부였기에 간부라면 모르는 게 이상하므로 설정오류로 보인다. 아니면 그 당시 간류가 간부 중에서도 말단 간부였거나...
- 니나 윌리엄스
1편 당시 니나는 헤이하치 암살 의뢰를 받아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했다가 안나의 방해로 실패했다. 헤이하치 입장에서는 자신을 암살하려 한 니나에게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7편에서는 진이 사라진 틈에 미시마 재벌을 되찾으러 온 헤이하치에 맞서지만 패배해 어쩔 수 없이 헤이하치 밑에서 일했다. 이후 진을 포획하지 못하자 니나도 미시마 재벌에서 탈퇴했는데 정황상 니나는 진심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진이 헤이하치의 손에 넘어가면 죽을 게 뻔하기에 진한테 상사 이상의 감정을 가졌던 니나 입장에서 진이 포획되게끔 했을 리가 없다.
- 안나 윌리엄스
철권 1에서 니나가 헤이하치 암살을 위해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했지만 안나의 방해 때문에 실패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안나가 헤이하치를 구해준 셈이 되었다. 헤이하치는 안나랑 니나가 자매 지간인 걸 알고 있지만 딱히 접점은 없는 편.
- 레이 우롱
레이가 헤이하치를 적대한다는 묘사는 딱히 없는데 헤이하치가 총수였을 때 개최했던 3, 4, 7은 "헤이하치를 체포하기 위해" 참가한게 아니었기 때문.[7] 6에서는 전쟁을 일으킨 진을 체포하기 위해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했고[8] 6의 시나리오 모드에서 카즈야랑 대면하면 카즈야가 영웅 대접받는 것에 분노한다. 반면 헤이하치랑 대면할 땐 레이가 아직도 미시마 재벌 총수를 포기 못했냐며 헤이하치에게 묻는 정도. 헤이하치가 인터폴에 들어가면 입장 상 들어가기 곤란하다 말하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들도 이렇게 말한다.
- 폴 피닉스
서로 접점은 많지 않으나, 폴은 철권 대회에 인생을 바치며 여러모로 인생이 궁하게 돼 버린지라 폴에게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 셈이다. 다만 6의 시나리오 모드에서 폴이 헤이하치를 만날 때 "그 머리 모양, 딱 봐도 당신이네! 오랜만이야!"라며 반가워하는 걸 보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듯.[9]
- 기자
7편에서 헤이하치는 미시마 가문에 관련된 것들을 조사하던 기자와 인터뷰를 하게 되며, 그렇게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한다. 그런 사이에 기자가 가족을 잃어버려서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철권중들이 기자를 기절시키고 부둣가에 버렸다.
[1] 얼핏 보면 당연해 보여도, 사실 헤이하치는 자기 아들들을 지나치게 냉혹하게 대한 탓에 아들들과의 관계가 최악인 걸 고려하면 정작 손자랑 관계가 원만한 게 오히려 의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헤이하치가 진을 너무 혹독하게 가르쳤기 때문에 이때도 진은 헤이하치에게 좋은 감정은 없었다.[2] 하지만 무도가로써는 여전히 인정했는지 애니메이션 철권 블러드라인에서는 창조와 파괴를 이룰 수 있는 미시마의 위대함의 증명이라 할 수 있는 세공된 석등(창조하는 힘)과 세공된 후 부숴진 석등(파괴하는 힘)을 도장에 안치시켜 언제나 그 가르침을 다시금 새긴다고 한다.[3] 철권 7 스토리에서 자신의 손으로 카즈미를 죽일 때 "용서해라, 카즈미!"라고 외쳤고, 카즈미가 완전히 숨을 거둔 뒤에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진정으로 카즈미를 사랑한 것으로 보인다.[4] 정확히는 본인의 집안에도 혹시 데빌 인자가 있는가 알아보기 위해서. 이를 통해 순수 미시마 가문에는 데빌 인자가 전혀 없는 것이 밝혀졌다. 카즈야와 진의 데빌 인자는 하치조 가문에 의해 발생한 것. 참고로 진파치는 나중에 하라다 카츠히로가 트윗으로 '진파치에겐 데빌 인자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5] 헤이하치는 카즈야, 기스는 락 하워드[6] 헤이하치는 쿠마, 기스는 빌리 칸[7] 3는 레이의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유명 격투기 선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헤이하치가 직접 레이를 찾아가 철권 3에 참가하라는 요청을 하고 레이가 의문을 표하자 참가하면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헤이하치의 말에 참가, 4에서는 스티브를 노리는 암살자를 체포하기 위해 참가, 7에서는 카즈야가 데빌이라는 정보가 퍼지자 진상 확인을 위해 카즈야에게 접근 시도.[8] 6의 시나리오 모드를 진으로 플레이할 때 인터폴에서 G사 부대에 맞서는 레이를 만나면 레이는 진에게 "카자마 진! 너 자신이 국제 지명수배 중이라는 건 알고 있겠지!?"라며 적대감을 드러내자 진은 "알고 있지. 하지만 ICPO가 이 꼴인데 어쩔 거지?"라고 태연하게 답한다. 할 수 없이 레이는 "제기랄! 지명수배범을 눈 앞에 두고... 잘 들어라. 협력하는 건 지금뿐이다. 언젠가 네놈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라는 말로 일갈한다.[9] 다만 헤이하치는 폴이 남의 집에 흙발로 들어왔다며 화를 냈다. 미국은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가지만 일본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