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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3:43:38

철권 8/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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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스토리 - The Dark Awakens
2.1. 1장 : 흉성 격돌2.2. 2장 : 잃어버린 2.3. 3장 : 과거의 망령2.4. 4장 : 욕망의 힘2.5. 5장 : 운명의 투쟁2.6. 6장 : 원초의 악마2.7. 7장 : 절망2.8. 8장 : 시작의 땅2.9. 9장 : 약속2.10. 10장 : 전군 격돌2.11. 11장 : 내일에 대한 희망2.12. 12장 : 마음의 사슬2.13. 13장 : 각성의 때2.14. 14장 : 천상의 싸움2.15. 15장 : 힘과 신념
2.15.1. 굿 엔딩2.15.2. 배드 엔딩2.15.3. 쿠키 영상
3. 캐릭터별 에피소드4. 에피소드 - Unforgotten Echoes
4.1. 1장 : 섬광번개4.2. 2장 : 속죄4.3. 3장 : 해후4.4. 4장 : 철권승4.5. 5장 : 잃어버린 기억4.6. 6장 : 마음속 어둠4.7. 7장 : 별 부수기의 시련4.8. 8장 : 부활한 철권왕
5. 평가
5.1. 호평5.2. 혹평5.3. Unforgotten Echoes
6. 업데이트 계획

1. 개요

전작 철권 7에 이어 철권 8 역시 메인 스토리와 캐릭터 에피소드로 나누어 진행한다.

메인 스토리는 전작처럼 풀 시네마틱 스토리로 전개되며 시네마틱 영상이 진행되는 도중 QTE가 발동되며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로 넘어가고, 공격 중간중간 줌인 연출이 들어간다.

전작의 스토리 볼륨이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양과 질적인 면에서 혹평을 받았기 때문에[1] 이번작은 발매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으며, 전작까지 메인 스토리와 따로 놀았던 조연 캐릭터들도 메인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캐릭터 에피소드 역시 전작에선 라이벌 배틀 1번만 치르고 끝났지만 이번작은 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있으니 여러모로 전작보다 많이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게임 디렉터 이케다 코헤이, 마케팅 프로듀서 야스다 나오야는 철권 시리즈는 격투게임이지만 스토리나 음악도 중시하며, 연출에 많은 노력을 들여 만들었으므로 여러번 플레이해 감상해달라는 말도 남겼다. #

각 캐릭터들이 자신의 소속된 국가나 관련 지역에서[2] 예선을 치른 뒤 철권 8 대회 본선에 참가. 최종적으로는 3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미시마 카즈야가 이끄는 G사카자마 진이 이끄는 저항세력으로 양분되어 양자간의 세력 대결로 압축되었다.

2024년 2월 20일 로드맵 방송에서 DLC 등 추가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고, 2024년 4월 29일에 나온 시즌 1 트레일러에서는 2024년 가을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미시마 헤이하치의 출시도 예정되어 동시에 이와 관련된 스토리가 밝혀질 예정이다.

2. 메인 스토리 - The Dark Awakens

"널 죽이고... 모든 것을 끝내겠다!"

자신의 몸에 흐르는 데빌의 힘을 증오하여 소멸시키고 싶었던 카자마 진.
데빌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G사의 대표로서 세계를 장악하려는 미시마 카즈야.
진은 자신의 숙명에 맞서기 위해 아버지인 카즈야와의 싸움에 나선다.
그리고 그 싸움은 다시금 세계를 끌어들이는 투쟁으로 발전해간다.
공식 홈페이지의 스토리

시점은 전작에서 미시마 헤이하치미시마 카즈야와의 결투에서 사망하고 6개월 후, 미시마 재벌이 괴멸되고 카즈야의 G사가 본격적으로 세계 정복에 나서는 중에 라스 알렉산데르손위그드라실을 필두로 한 저항 세력이 G사에 대항한다.

2.1. 1장 : 흉성 격돌


데모 버전에서 선공개된 챕터. 공중에 위그드라실 비행선에 탑승한 라스가 모니터로 진을 지켜보고, 은 바이크를 몰고 가 카즈야가 탑승한 G사 헬기를 향해 바이크를 던졌다.[10] 헬기는 폭발했지만 카즈야는 멀쩡히 불길 속에서 나타나 진에게 세상에 전쟁의 씨앗을 뿌린 대죄인이 이제 와서 무슨 볼일이냐며 조롱한다.

카즈야는 "내 피를 이어받았으면서 고작 이 정도냐? 날 죽이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거다."라며 도망치는 민간인들을 데빌 블래스터로 학살하고 진은 7년 전 오우거로부터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던 때를 떠올려 "엄마... 난 또 지킬 수 없는 걸까...!"라며 절망하다가 결국 데빌 인자가 폭주해서 카즈야에게 달려들지만 카즈야는 "각오도! 집념도! 는 모든 것이 얕다!"라고 팩폭을 날린 뒤, 엄청난 크기의 데빌 블래스터로 진을 날려버린다.

이윽고 카즈야의 선언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여기서 카즈야는 "너희 인류는... 무기나 병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연약한 생물로 변했다. 내가 지배할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것은 '힘을 증명하는 자'뿐이다!"라며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8의 개최를 선언한다.

한편 심연 속에 가라앉던 진은 내면에서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자신의 사악한 이면을 거절하며 어머니 카자마 준이 어릴 적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로 카자마 가문은 마를 정화하는 능력을 지닌 가문임을 떠올린다.

이후 한 탐험가가 동굴 깊숙히 들어가 아자젤과 좌우에 양립한 두 데빌(데빌 카즈야데빌 진)부터 시작된 역사, 폭풍의 신 스사노오야마타노오로치[11]의 머리를 베고, 뇌신이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장면, 전국 시대에서부터 유력 가문으로 부상한 미시마 가문의 이전 가주들중 한명이 미야모토 무사시와 만나는 장면, 세월이 흘러 중공업으로 중흥한 미시마 가문이 나카무라 가문[12]과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나카무라 가문이 미시마 가문과의 전쟁에서 패망, 이후 현재의 역사로 이어지며 G사와의 전쟁 끝에 멸망한 미시마 재벌, 그리고 G사를 지배하는 카즈야의 사진이 클로즈업되는 등 이 탐험가가 지금까지 전작기자처럼 미시마 가문의 역사를 파헤친 것으로 보인다.

탐험가가 문을 닫고 나가면서 화면이 암전되고 철권 8의 로고가 나온다.

2.2. 2장 : 잃어버린


카즈야의 철권 토너먼트 개최 선언으로부터 일주일 후, Rebel Hangar 스테이지에서 진이랑 라스는 부상의 회복을 확인할 겸 서로 대련을 가진다.

대련이 끝난 후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리 차오랑은 진의 힘이랑 반응 속도 모든 것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떨어졌다며 우려를 표한다. 라스는 진에게 데빌의 힘을 보여보라는 제안을 하지만, 진은 뉴욕에서 민간인들이 도망치는 장면, 데빌이 손을 내미는 장면을 떠올리며 데빌화에 실패한다. 데빌화에 실패하여 좌절한 채 홀로 있는 진에게 알리사가 찾아와 진을 위로한다.

리는 라스에게 데빌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만날 기회가 생겼고, 한편 토너먼트를 방해하는 계획으로는 알리사를 출전시킬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진은 자신의 데빌이 죽음의 위기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그것을 겪기 위해, 또한 카즈야의 G사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거기서 카즈야를 죽이겠다며 자신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한다.

2.3. 3장 : 과거의 망령


북미 지역에서의 선발전은 폴 피닉스마샬 로우를 꺾었고 카즈야에게 한 방 먹여주겠다며 대회 참가를 확정한다. 마찬가지로 모나코리리, 페루아수세나, 미국리로이 등 전 세계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등장하고, 카즈야는 이를 지켜본다.

아시아 B지역 선발전이 펼쳐지는 일본, 진은 통로에서 레이나를 마주하고 레이나는 진을 같은 미시마 공고 출신의 선배라 부르지만 진은 레이나를 무시한다.
레이나는 자신이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 상대라고 말한다. 세미 파이널에는 진, 화랑, 레이나 3명이 진출했고, 한편 리의 의뢰를 받아 대회 현장에 있던 알리사는 여전히 진의 데빌 인자가 다시 발현되지는 않았다는 보고를 한다.

진과 레이나의 시합이 시작되고, 레이나를 1회 쓰러뜨리면 헤이하치의 레이지 아츠를 강제로 맞게 된다. 진이 "미시마류?"라 말하며 당황하고 이내 레이나가 헤이하치의 모습과 겹쳐지는 환상을 본다.
이때 레이나가 "왜 그러세요? 망령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을 짓고는?"라고 묻더니 "네놈각성하는 원인이 된 기술, 톡톡히 맛봐라....!"라는 말로 독백한 다음 진을 밀어붙인다.
레이나를 한 번 더 쓰러뜨리면 진이 데빌의 힘을 꺼내 반격하자 레이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기가 데빌화의 열쇠인가..."라며 혼자 생각하고 급 엄살을 부리며 항복한다. 진은 데빌의 힘이 발현되긴 했으나 제어하지 못했단 사실에 자책한다.

그 동안 이미 결승에 진출한 화랑은 진이 승리하자마자 경기장에 난입하여 몸이 식기 전에 싸우자며 멋대로 시합을 시작한다.
화랑을 1회 쓰러뜨리면 화랑이 바닥에 닿자마자 튕기듯 일어나 맹공을 퍼붓고 진은 그 공격들을 피하면서 잊었던 싸움의 고양감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시금 데빌의 힘을 발현하여 일격을 날리지만 화랑은 그 공격을 가드하며 벌써 끝은 아니지 않냐고 진을 도발한다.
2차전을 하다 보면 화랑의 레이지 아츠에 맞게 되는데 이때 버튼 액션으로 막타를 가드할 수 있고 막지 않으면 3차전에서 체력이 깎인 채 시작한다. 가드당할 시 화랑이, 가드에 실패할 시 진이 상대를 인정하는 대사를 한다.
3차전은 진이 데빌의 힘을 제어하며 사용한 철권 3 시절의 10단 콤보[13]로 마무리하여 진의 승리로 끝난다.
시합이 끝난 뒤 화랑은 경기장을 떠나려는데 그 순간 기습으로 진에게 발차기를 날리지만 진은 기습 발차기를 가볍게 막아낸다.
그 후 화랑은 진에게 "카자마 진, 너는 기묘한 힘을 가진 것 같은데.... 그것도 포함해서 너야."라는 말을 남긴 뒤 투덜거리며 퇴장한다.

경기가 끝난 진에게 레이나는 어떠한 부탁이 있다고 말하며 3장이 끝난다.

2.4. 4장 : 욕망의 힘


예선 대회를 통과한 진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로 향한다.

한편 니나는 카즈야에게 그가 찾고 있는 여자클라우디오 세라피노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카즈야는 이 이탈리아에서 벗어나게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한편 이탈리아의 시리우스 성당에서는 샤오유팬더와 함께 진의 진출 소식을 확인한다.
클라우디오는 아자젤은 진이 없앤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자피나가 자신의 손에 봉인되어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수정구를 통해 진은 빛을 잃었고 카즈야는 점점 힘을 키우고 있으며[14], 카즈야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기 때문에 진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진은 반군 기지로 돌아오는데 레이나가 진에게 했던 부탁은 미시마 카즈야를 쓰러뜨리는 것을 도와달라는 것이었고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에 대해서는 그저 인터넷에서 보고 배웠다며 얼버무렸다.
물론 진은 믿지 않고 레이나를 감시할 겸 동행하기 시작한다.
한편 리 차오랑에게 시나리오 오프닝에서 나왔던 탐험가랑 그의 조수인 레오가 합류했고 탐험가는 레오의 아버지인 니클라스였음이 밝혀졌다.
레오는 진에게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자라 부르며 대결을 신청하고 레오와의 대결이 시작된다.

대결이 끝나면 레오의 아버지는 자신이 연구한 이론을 리에게 알려준다.
데빌은 아자젤의 힘의 파편을 인간이 물려받은 형태로 아자젤은 고대에 데빌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부리기 위해 창조했다.
데빌은 욕망이라는 특정한 감정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접근했고, 카즈야의 힘도 그러한 욕망에서 나오고 있다.
레오가 대결했을 때 진에게서는 파괴, 강탈, 지배 등 어떠한 욕망의 감정이 없었고 알리사는 거기서 나오는 힘이 없으면 카즈야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레오는 진에게서는 어떠한 따뜻한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한다.[15] 그런 한편 레이나는 진의 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독백을 남기며 무언가를 마치 노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레이븐은 빅터에게 카즈야가 예선에서 패배한 국가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대회가 끝나고 나라의 서열이 정해질 것이라 보고한다.[16][17]
빅터는 레이븐에게 헤이하치는 이것을 막기 위해 데빌과 싸워온 것이냐고 말하지만, 레이븐은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고[18] 대신 또 다른 혈통라스 알렉산데르손과 접촉할 것을 제안한다.

2.5. 5장 : 운명의 투쟁

이탈리아의 콜로세움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고, 리리아스카는 객석에서 만담을 나누던 도중 화랑이 아스카를 보고 진의 동생이냐 묻는다. 아스카는 항상 오빠 때문에 신세를 진다고 말하던 와중에[19] 결국 화랑도 진과 한 패냐며 따진다. 이에 화랑은 그럴 리가 없지 않냐는 말로 부정하고 미시마 카즈야를 때려 눕히러 왔다며 사람의 뒤에 앉는다.[20]

본선의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샤힌과 드라그노프, 진과 리로이를 제외하면 전원 상호대사가 있거나 라이벌 관계인 캐릭터들이다.[21] 특이하게도 진 vs 리로이를 제외하면 한쪽의 구도로 대결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선택하여 해당 캐릭터의 시점에서 대결을 치르는 시스템이다.[22]

좌측 사이드의 마지막 대결인 샤힌 vs 드라그노프의 경기가 끝나고 이탈리아의 거리에서는 군용 차량들을 뒤따라 클라우디오, 자피나, 샤오유, 팬더가 분주히 이동한다.

우측 사이드의 리리 vs 아수세나의 대결이 끝나자 빅터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콜로세움 앞에 집결하고, 진과 리로이의 대결이 시작된다. 리로이는 진에게 뉴욕에서 카즈야에게 맞서 싸운 것에 감사를 표하고, 진은 그때보다 약해졌다고 말하지만 리로이는 진에게 마음이 없다면 힘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대결을 신청한다.

리로이는 진에게 을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말하고, 진은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워한다. 리로이는 진의 주먹이 그것을 말해주었으며, 스스로의 힘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한다. 리로이와의 대결이 한 차례 더 펼쳐지고, 이번에는 리로이의 레이지 아츠를 맞고 궁지에 몰렸을때, 리로이는 진에게 두려움을 떨쳐내고 마음을 믿으라 말하고, 진은 마침내 리로이를 쓰러뜨린다.

대회를 관람하고 있던 카즈야는 8강 경기가 끝나자 약속한대로 승리한 국가는 살아남을 것이라 선언하고, 관중석에서는 사람들의 투쟁심이 촉발된 것인지 보라색 오오라가 일어난다. 그런 카즈야를 진이 노려보고, 리로이는 마지막으로 진에게 카즈야에게서 마찬가지로 세계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생명을 유린했던 과거의 진이 투영되는 것이냐고 묻고, 자신의 적이 누구인지 깨닫는다면 위험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를 믿고 미래로 나아가라고 충고해준다.

한편 콜로세움에 도착한 클라우디오 일행. 자피나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카자마 진을 구할 수 없다고 콜로세움으로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23]

2.6. 6장 : 원초의 악마


콜로세움의 앞에서 라스와 빅터는 드디어 만나게 되고, 라스는 빅터를 '팬텀 레이븐'이란 코드네임으로 부르려고 하지만 빅터는 코드 네임은 싫으니 그냥 빅터로 부르라 말한다.

클라우디오 일행이 콜로세움 안으로 난입하나, 카즈야는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데빌화하여 자피나의 왼손의 아자젤을 빼앗아간다. 화랑, 리리, 아스카를 비롯한 다른 격투가들이 콜로세움 안으로 난입하고, 자피나는 진에게 진이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며 쓰러진다. 이때 리리는 자신의 회사를 몰락시킨 원수지만 공동의 적을 위해 용서한 것인지 그를 위해 비행기를 빌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파일:철권 8 아자젤 등장.gif
카즈야는 자피나의 왼손으로부터 아자젤을 소환하고, 자신을 권속이라고 업신여긴 아자젤을 역으로 쓰러뜨려 그 힘을 자신이 흡수해버린다. 이 때부터 데빌 카즈야는 '트루 데빌 카즈야'라 불린다.[24]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카즈야를 조작할 수 있는 챕터다.

2.7. 7장 : 절망


파일:뎁즈야 등장.gif
완전한 데빌로 각성한 카즈야를 앞에 두고 라스랑 리는 오직 진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 하며 진, 샤오유, 아스카, 리리, 팬더를 콜로세움 밖으로 내보낸다.[25] 최종적으로 빅터, 레이나, 리, 라스, 알리사, 클라우디오, 화랑만이 남은 채 완전 데빌화한 카즈야에 맞선다.

클라우디오가 술식을 위해 시간을 벌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각자 카즈야에게 맞서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하는 중 레이나는 자신의 기회라며 알리사의 팔을 들어 카즈야에게 돌격한다. 박치기를 먹인 후, 카즈야가 생성한 수정 결계 안에 갇혀 단독으로 카즈야를 상대하게 된다.

1라운드가 끝나면 레이나는 그것이 아자젤의 힘의 전부냐며 비웃고, 카즈야는 진과 마찬가지로 레이나가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사용하는 것에 당황한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레이나는 레이지 모드에 돌입하여 카즈야를 밀어붙이지만 카즈야가 곳곳에서 아자젤의 수정으로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한 공격에 당하며 쓰러진다.

카즈야의 이어지는 공격에도 레이나는 무사하며 결계가 파괴되어 다시 모두와 합류하게 된다. 시간이 끌리는 동안 술식 전개를 마친 클라우디오는 선대 퇴마사들이 사용을 금지한, 술사의 목숨을 앗아가는 퇴마의 금주(祓魔の禁呪) '케팔로스의 창'을 데빌 카즈야에게 쏘지만 실패하고 진이 마지막 희망임을 깨달은 채 거대한 데빌 블라스터를 맞고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사실 화살은 빗나간 것이 아니라 데빌의 눈을 속이기 위해 탄도를 계산하여 쏜 것으로, 이내 데빌 카즈야는 클라우디오가 데빌 블래스터에 맞기 직전 조종해서 되돌아온 화살을 맞는다. 이로 인해 어깨에 구멍이 뚫리자 아자젤의 힘을 통제하기 힘들게 되어 퇴각한다.

2.8. 8장 : 시작의 땅


사무실로 복귀한 카즈야는 니나에게 움직일 수 있는 G사의 모든 전력을 야쿠시마 산으로 보냈으며, 대회 참가자 중 몇몇 유용한 격투가들을 스카우트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카즈야는 니나에게 진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죽이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혼자 남은 카즈야는 흡수당하는 아자젤에게 그 힘은 곧 완전히 자신이 것이 될 것이니 발버둥쳐도 소용없다고 비웃으며 아자젤 역시 과거 카즈야에게 합일당한 데빌처럼 자신의 안에서 녹으라고 말한다.[26]

본부로 복귀한 라스 일행은 레오의 아버지에게서 카즈야의 힘은 아자젤을 흡수함으로 극에 달했다는 말과 함께, 자피나가 말한 데빌을 정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레이나가 클라우디오조차 데빌을 퇴마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냐고 묻자, 데빌을 물리적으로 퇴마하는 것이 아닌 데빌의 피에 대한 방법일 것이라고 레오의 아버지는 답한다.

한편 리리의 전용기 안, 리리는 진의 족보를 보여주고, 아스카는 자신의 친척인 카자마 준의 아들이 진임을 알게 된다. 리리와 아스카는 G사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샤오유, 팬더, 진은 야쿠시마로 향한다.

야쿠시마에 도착한 진과 샤오유. 샤오유는 진에게 커다란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다 말하고, 진은 그런 샤오유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27] 샤오유는 자피나가 그저 야쿠시마에 도착하면 시작될 것이라 말을 했다며 진과 두 차례 대결을 가진다. 샤오유는 그저 진이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고 묻고, 진은 샤오유의 말을 듣고 자신의 어머니, 준을 떠올린다.

진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나무 깊숙한 곳의 돌문 안에서 잠든다.

2.9. 9장 : 약속


리는 G사가 노리는 건 두 가지, 하나는 진을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위그드라실의 섬멸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라스는 G사의 전력을 계산하고 소대를 나누어 각 구역의 주력 부대를 치기로 했으나 G사의 전력은 위그드라실의 10배로 위그드라실에게 불리한 상황.
그 중 대회에 출전한 격투가들을 고용했음을 파악하지만 라스는 그래도 진을 반드시 지켜내기로 결심하고 동시에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며 누군가를 작전실로 들어오게 한다.

한편 진을 잡기 위해 G사의 잭-7 부대가 투하되고, 샤오유는 진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혼자 잭 부대를 상대한다.[29] 한편 진은 자신의 심상세계 안에 들어선다.

2.10. 10장 : 전군 격돌

야쿠시마의 평지에서 G사와 위그드라실은 각자 싸울 준비를 마쳤고 라스는 싸울 준비를 하기 전 위그드라실에 조력자인 화랑, 폴, 리로이, 킹, 샤힌, 스티브 등 대회에 출전한 격투가들을 데려왔다. 그들은 미시마 카즈야의 악행을 막기 위해, 그리고 진을 돕고 싶어서 라스에게 협력하고 라스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전선에 투입한다. 빅터 역시 UN군을 야쿠시마로 데려와서 G사를 칠 준비를 마쳤고 라스는 전쟁 전 모두에게 돌격할 것을 지시하고 마침내 G사와 위그드라실 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투 방식은 캐릭터 순서대로 과거 철권 6의 시나리오 모드나 구작의 테켄 포스처럼 맵에 있는 G사 병사들과 잭을 쓰러뜨리는 방식(A)과[30], 라이벌 구도가 잡힌 캐릭터를 쓰러뜨리는 방식(B) 2가지로 나뉜다.
라스, 리, 레이븐이 G사 군대를 쓰러뜨리던 한편 레오는 아수세나와 마주하고, 아수세나는 G에 합류하는 것이 회사를 홍보할 수 있고, 평화에 도움도 될 거라며 G사에 합류했음을 선언한다. 아수세나를 쓰러뜨리면 아수세나는 레오에게 자신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었냐 묻자, 레오는 커피를 좋아하면서 아수세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답하자 레오가 독일 출신인 것을 눈치채고 신제품은 독일에 팔 것이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폴은 로우와 마주하고, 로우는 폴이 분명 상금을 절반으로 나누기로 약속했는데 뒷통수를 쳤다며 분노한다. 로우를 쓰러뜨리면 폴은 사실 다 썼다며 무시를 하자 그대로 티격태격 싸우고 그런 폴을 내친김에 죽이려고 다가오던 쿠마가 미사일에 대신 피폭당한다. 폴은 쿠마가 자신을 살린 것이냐며 감동하지만 쿠마는 그런 거 아니라고 답한다.

한편 G사 군대를 지휘하던 것은 드라그노프였고[31], 킹, 스티브, 샤힌이 병사들을 쓰러뜨려 교란시킨 뒤 빅터가 드라그노프를 직접 상대한다. 드라그노프를 쓰러뜨리면 빅터는 그를 끝장내기 위해 광검을 꺼내 휘두르지만, 드라그노프는 잽싸게 피한 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펭은 리로이와 리벤지 매치를 치르는 와중 니나에게 레이나가 접근하고 레이나랑 니나의 싸움이 시작된다.
싸움이 끝난 뒤 니나는 레이나에게 총을 쏘는데 레이나는 미시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존재답게 손날로 총알을 박살낸다.
니나는 레이나가 미시마의 혈통임을 눈치챈 듯한 반응을 보이고 G사와의 계약이 끝났다는 이유로 전선에서 떠나려 한다.
레이나는 니나에게 자기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고 이에 니나는 바캉스 후라면 교섭에 응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한 뒤 사라진다.

알리사는 잭-8에 맞서지만 고전하게 되고 힘에 부치던 와중 리리랑 아스카가 알리사를 도와 잭-8을 쓰러뜨린다.
그 다음 하늘에는 마침내 데빌 카즈야가 모습을 다시 드러내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한다. 레이나는 이번에야말로 자신을 죽여보라며 정면으로 데빌 블래스터를 받고, 쓰러진 레이나에게서 붉은 눈이 개안된다.

2.11. 11장 : 내일에 대한 희망


야쿠시마로 향한 라스는 샤오유와 재회하는 와중에 데빌 카즈야가 나타난다. 라스는 "우리가 너에 비하면 약할지 몰라도, 서로 손을 잡고 지탱하는 것으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결의를 다지고 카즈야에 맞서지만 결국 데빌 블래스터에 쓰러진다.
카즈야는 쓰러진 라스를 뒤로 한 채 나무로 향하지만 라스는 다시 일어나 카즈야의 이름을 외치며 박치기를 날리려 한다.
이때 카즈야는 라스에게서 마치 데빌 블래스터를 여러 발 맞고도 극한의 경지에 도달해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헤이하치를 떠올리고 라스의 박치기를 맞아 주춤하며 분노한다.

2.12. 12장 : 마음의 사슬


진의 심상세계, 진은 오니가 나오면 숨으라는 준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괴로워하고, 쓰러진 준의 모습을 보며 달려가던 도중 데빌 진이 나타난다.

데빌 진은 진에게 "네놈은 무력하다. 그래서 어머니를 지킬 수 없었지. 힘없는 자는 모든 것을 빼앗긴다. 의 손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소중한 것들이 빠져나갔지?"라며 얼마 전에 뉴욕에서 손을 내밀었던 것을 회상시킨다. 이어 "에게는 힘이 필요하다. 분노와 증오에 몸을 맡겨라. 복수만이 살 길이다. 그 그릇.... 넘기도록 해라."라는 말이 끝난 뒤 데빌 진과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때 철권 5 시절 데빌 진의 맵 테마인 Cathedral이 깔린다.

데빌 진을 한 차례 쓰러뜨리면 진은 데빌 진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후 과거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부임하던 시절 미시마 재벌 본사 빌딩과 유사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데빌 진은 코트를 입은 철권 8의 모습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기존의 복장으로 다시 등장한다.

데빌 진은 진에게 "네놈의 오만함이 세상을 전쟁으로 휩쓸었다. 가는 곳마다 분노와 증오를 부르는 네놈은 미시마 카즈야와 똑같다."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총수의 왕좌에 앉은 데빌 진은 "죄와 함께 살아라. 고독한 싸움이야말로 속죄다."라는 말을 남긴다. 진은 과거의 죄가 자신에게 나아갈 의지를 준다고 답하며, 데빌 진과의 재대결이 시작된다. 이때 데빌 진은 마치 세상을 피바람으로 물들여서라도 데빌의 피와 아자젤을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던 과거의 진을 형상화한듯, 아케이드 철권 6의 진처럼 레이지 상태로 대결하게 되며 BGM도 철권 6의 Gargoyle's perch가 나온다.

2차전이 끝나면 진은 자신의 죄를 안고 살아가겠다 말하고,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데빌 진과 함께 진은 다시 첫 심상세계로 돌아온다. 이때 또 다른 형태의 데빌 진이 등장하는데, 데빌 진 특유의 날개나 팔의 갑주는 없으며 그저 마안의 형태를 띄고 있는 모습이 1장에서 첫 등장했을 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데빌 진은 진에게 과거를 마주하면서 극복했냐고 묻고, 진은 분노와 증오가 우리를 살려줬고, 데빌 진은 죄와 사명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답한다. 진은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데빌을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묶는 사슬을 부숴달라고 부탁한다.

이번엔 역으로 데빌 진이 진을 쓰러뜨리는 입장이 되고, 이 때 철권 5 DR에서 데빌 진의 테마였던 'Snow castle'이 나온다. 진을 쓰러뜨리면 데빌 진이 진의 힘의 일부이자 진이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으며 진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엔 데빌 진이 진을 구하겠다고 말하며 진 역시 너는 나이자 나는 너라며 서로 대화를 나누며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데빌 진은 지금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흉계시현 혈쇄인으로 진의 마음을 옭아매던 사슬을 부순다. 그리고 사슬을 다 부수고 데빌 진은 진의 진정한 소망을 묻는다.

진의 진정한 소망은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키는 것이었고, 데빌 진은 진의 소망을 인정하며 진한테 완전히 돌아가며 이때부터 진은 카즈야처럼 완전히 데빌의 힘을 제어하게 된다. 그리고 진은 데빌 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과거 데빌 진이 자신을 쭉 지켜왔음을 깨달게 되고 감사하면서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번엔 모두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과거와 다르게 흑과 백의 한쌍의 날개를 펼치고 현실세계로 돌아간다.

2.13. 13장 : 각성의 때


라스는 카즈야를 상대로 분전하나 결국 쓰러졌고, 최후의 데빌 블래스터를 몸으로 받아내려던 찰나 완전히 데빌을 통제한 진이 등장한다. 이때의 진은 데빌 진의 모습에 절반은 하얀 날개를, 절반은 검은 날개를 갖고 있다. 진은 샤오유에게 짧은 만남을 가진 뒤 카즈야를 막기 위해 다시 날아오른다.

하지만 아자젤을 흡수한 트루 데빌 카즈야의 힘은 데빌을 완전히 통제한 진이라도 어찌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데빌 블래스터에 휩쓸리던 진은 내면에서 준과 재회한다.

은 카자마의 힘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힘으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진은 그런 준에게 자신이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도 되는 것이냐고 묻는다. 준은 카자마의 힘은 생명을 기르고 마(魔)를 정화하는 것이라 답하며, 그 힘으로 진 자신과 카즈야를 구해달라는 말을 남긴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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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과 함께 진은 데빌의 검은 날개를 씻어내고 완전히 은색과 백색만의 색상을 가진 엔젤 진으로 각성한다.

2.14. 14장 : 천상의 싸움


두 사람의 대결은 성층권으로 치솟아 우주 공간으로까지 나아가고, 치열한 전투 끝에 약탈, 지배, 힘에 의한 굴복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카즈야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진의 주먹이 격돌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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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끝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스테이지는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2.15. 15장 : 힘과 신념


전력을 다한 충돌으로 두 사람 모두 데빌의 힘을 잃어버리고 인간으로서 싸우게 된다. 전작의 스토리 14장의 헤이하치 vs 카즈야 이상의 분량으로 긴 싸움을 치른다. "사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QTE 입력 후에 벌이는 마지막 배틀의 결과로 굿 엔딩/배드 엔딩으로 분기가 갈린다.

쿠키 영상은 엔딩이 어떻든 동일하게 나온다.

성층권에 떠올랐던 바위는 지구로 떨어져 섬이 되고, 데빌을 잃어버린 진과 카즈야의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35] 전작의 데빌 카즈야와 마찬가지로 카즈야는 체력을 회복해가며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카즈야를 한 차례 쓰러뜨리면 진은 카즈야의 콤보에 쓰러지지만, 이내 건틀렛을 다듬는 철권 3의 동작을 취하며 다시 일어서 박치기를 주고받는다. BGM마저도 철권 3의 진의 테마로 바뀐다. 그리고 다시 대결하며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사용하게 된다.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미시마류 무술을 버린 것이 아니었나...!"라며 당황하지만, 진은 미시마의 무술을 사용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어진 상태였다. 카즈야를 한 차례 더 쓰러뜨리면 카즈야는 "힘이야말로 전부다!"라고 외치며 발악을 하고, 진은 "힘이 전부가 아니야."라며 자신의 입버릇과도 같았던 말을 부정하며 다시 한 번 대결한다. 대결 시에는 카자마류 고무술을 사용하며 진은 "어머니가 가르쳐준 강한 마음... 그리고 카자마류 고무술!" 이라고 독백한다.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진은 카즈야에게 벽에 몰리며 얻어맞지만,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인 자피나, 화랑, 리, 라스, 알리사, 준, 샤오유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모두와 함께 살기 위해서라면 몇 번이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주먹을 맞아가면서 일어난다. 진은 자신의 과거도, 동료들과의 유대도 부정하지 않은 채 카자마류 고무술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그리고 극진 가라테를 모두 사용한다.[36]

2.15.1. 굿 엔딩

최후의 주먹이 부딪힌 끝에, 진이 카즈야를 쓰러뜨린다.

싸움이 끝난 진은 데빌의 피가 비로소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고마움을 남긴 채 한 송이의 꽃을 딴다.
이후 미국의 어느 도로, 진[37]은 자신을 기다리던 샤오유와 재회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새로운 운명을 살기 위해 다시 한 번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쓰러진 카즈야에겐 준이 다가오며 철권 8의 스토리는 끝난다.[38]

엔딩 크레딧에서는 전쟁 후 피해를 복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리고 전쟁 종식으로 평화의 시대가 찾아올 것을 암시하는 밝은 흰색과 나무 배경과 함께 사진도 온전한 상태이다.# 동이 트는 과정도 푸른 밝은 하늘색 배경이다. 그리고 굿 엔딩이 가장 호화로운 느낌이다.

굿 엔딩과 배드 엔딩 비교

2.15.2. 배드 엔딩

최후의 주먹이 부딪힌 끝에, 카즈야가 진을 쓰러뜨린다.

카즈야는 동이 트자마자 과거 헤이하치가, 그리고 자신이 헤이하치에게 했던 것처럼 아들인 진 역시 절벽에 떨어뜨리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헤이하치의 사례를 생각하면 진이 이걸로 죽을 것으로 보긴 어렵지만, 단순히 자신이 느꼈던 것을 그대로 겪어보라는 의도일 수 있다.

G사로 복귀한 카즈야는 설령 데빌이 없을지라도 세상을 투쟁으로 채우겠다고 다짐한다.[40]

엔딩 크레딧의 전개는 굿 엔딩과 유사하나, 음악과 분위기가 상당히 음울하다. 이후 G사 소속 인물의 후일담을 다루는 사진들이 나온다. 예외적으로 로우는 악인도 아닌데다 G사에 가담한 계기가 폴과의 사소한 다툼 때문인지라 이 엔딩에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G사의 전쟁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듯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찾아올 것을 암시하는 밝은 흰색과 나무 배경인 굿 엔딩과 달리, 음울한 주황색과 불탄 흔적이 있는 배경에, 사진도 반쯤 찢어져 훼손된 상태다.# 그리고 동이 트는 과정도 푸른 하늘과 달리 암울한 핑크색 배경이다. 그리고 굿 엔딩에 비하면 배드 엔딩은 그나마 소박한 느낌이다.

2.15.3. 쿠키 영상

파일:tk8 reina devil.jpg파일:레이나데빌뒷모습.png
엔딩 크레딧이 끝난 이후 살아남았던 레이나가 "헤이하치 아버님... 제가 반드시...!"라는 말과 함께 데빌화하며 막을 내린다.

3. 캐릭터별 에피소드

미시마 헤이하치의 죽음으로 총수를 잃은 미시마 재벌의 잔존 수뇌부가 새로운 총수 자리를 걸고 철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는 설정.

에피소드 대전은 대부분 Arena 스테이지에서 시행되는데 기존 Arena 스테이지 바닥에는 G사의 로고가 나오는 반면 캐릭터 에피소드의 Arena는 미시마 재벌의 로고가 나온다. 또한 카즈야도 주최 측이 아닌 선수로서 참가하는데, 본인 에피소드에서 우승하면 엔딩에서 미시마 재벌까지 차지했는지 뒷편에는 G사의 로고가 아닌 미시마 재벌의 로고가 박혀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G사의 총수 카즈야가 철권 토너먼트를 개최했고 그마저도 8강 종료 후 빅터의 UN군, 라스의 위그드라실, 클라우디오 일행의 난입으로 중단되었기에 캐릭터 에피소드는 완전히 IF 스토리다.

예외적으로 진이나 자피나처럼 철권 토너먼트랑 관계없는 별개의 스토리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고 준이나 폴처럼 스토리에 대회가 언급되긴 되지만 출전은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번에는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엔딩에 출연하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예를 들어 진은 본인 엔딩 외에 샤오유, 준, 화랑, 팬더, 레이나의 엔딩에서도 등장한다.

에디 골드를 필두로 한 DLC 캐릭터들은 철권 7과 마찬가지로 개별 에피소드가 제공되지 않으며, 대신 2024년 10월 3일 미시마 헤이하치와 함께 배포될 확장팩 스토리 Unforgotten Echoes를 통해서 스토리가 포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4. 에피소드 - Unforgotten Echoes

메인 스토리 모드의 확장팩으로 2024년 10월 1일 v1.08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되었다.

주요 등장인물은 DLC 참전으로 메인 스토리에 불참한 에디, 리디아, 헤이하치와 메인 스토리에 등장한 헤이하치의 딸인 레이나, 메인 스토리에서 분량을 거의 갖지 못한 요시미츠가 있다. 줄거리는 메인 스토리 이면에서의 에디와 리디아의 활약상, 그리고 헤이하치의 부활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유료 DLC 캐릭터인 에디, 리디아, 헤이하치를 구매하지 않은 유저도 이 모드에서만큼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메인 콘텐츠인 스토리 배틀 외에 이전 시리즈 메인 스토리의 요약본 및 챕터를 진행함에 따라 해금되는 뒷설정과 쿠키 영상들을 열람할 수도 있다. 철권 7에서 떡밥만 던지고 말았던 하치조 가문의 정체, 카자마 준과 미시마 카즈야가 과거에 인연을 맺은 경위 등을 간략하게 알려준다.

4.1. 1장 : 섬광번개

시점은 <오퍼레이션 라이트닝> 작전, 즉 메인 스토리 1장으로부터 2달 전.

철권중 잔당을 데리고 위그드라실의 비행정 비도프니르로 향하던 에디는 꿈 속에서 과거 카즈야에게 복수하기 위해 밀레니엄 타워로 돌입하고 병사들을 쓰러뜨리나 데빌로 변한 카즈야에게 붙잡힌 과거를 보고 괴로워하며 잠에서 깨어난다. 괜찮냐고 묻는 요시미츠에게 에디는 리디아를 실망시킬 순 없다 말하고, 비도프니르에 도착해 라스와의 대결을 갖는다.

라스와의 대결을 가진 후 진이 나타나고, 에디는 과거 진이 스승의 치료를 명분으로 철권중에서 온갖 더러운 일을 시켰음을 언급하며 진과 대결하지만 서로의 응어리를 풀고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4.2. 2장 : 속죄


라스와의 교섭을 마친 후, 리디아로부터 남미의 미시마 재벌 잔당 기지가 G사에 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에디는 서둘러 현장으로 향한다. G사 병사들을 처리하던 도중 나타난 것은 과거 진이 총수였던 시절 동료였던 니나 윌리엄스. 니나를 쓰러뜨리고 에디는 철권중 잔당들에게 연설을 하지만, 니나가 잭 부대를 투하한다. 에디는 철권중을 지키기 위해 잭의 폭발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생존한다.

이후 에디는 리디아의 전용기에서 남미의 철권중들의 데이터에서 철권승이라는 집단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고 말한다.

4.3. 3장 : 해후


뉴욕 사태 당시 리디아도 참전해 G사와 싸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디아는 눈을 감으며 국민과 명예, 조국, 그리고 세계 등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지금 부당한 힘에 의해 짓밟히는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뉴스를 통해 리디아 자신이 이끈 연합군 덕분에 카즈야랑 G사에게 습격된 뉴욕이 해방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고 어릴 적에 찍은 가족 사진을 본다.

메인 스토리 챕터 3인 아시아 B블록 예선으로부터 3일 전 시점. 리디아는 어느 해변가에서 G사의 뉴욕 점거 계획이 담긴 기밀정보를 알려준 인물인 레이나와 재회한다. 리디아는 레이나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정체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이에 레이나는 과거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받은 편지를 기억하냐고 묻고,[46] 그 편지는 자신에게만 전해진 편지이기 때문에 리디아는 레이나가 헤이하치와 연관된 인물임을 눈치챈다. 레이나는 마침 녀석들도 와 있어서 딱 적당하다면서 본색을 드러내며 리디아에게 싸움을 건다.

리디아는 레이나를 쓰러뜨리나 애초에 레이나는 철권승이 나타날 때를 기다렸던 것이고, 어디선가 레이나를 향해 석장이 날아온다. 이어서 석장이 또 날아와 리디아의 주변에 5개 꽂히고, 그곳에 나타난 철권승은 리디아의 실력을 칭찬하면서 그 자질을 시험하겠다며 리디아와 싸운다.

4.4. 4장 : 철권승


레이나와 철권승과의 싸움 이후, 리디아는 에디, 요시미츠와 함께 한적한 수련장으로 도착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리디아는 먼저 철권승의 승정 세이류에게 기, 체를 테스트받고 이후 심적 테스트로 데빌 카즈야의 환영을 상대하고 쓰러뜨린다. 그 모습을 본 철권승 승정 스자쿠는 리디아의 심, 기, 체가 중용의 귀감이라고 칭찬하고 지금의 리디아라면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를 소개하는데, 바로 행방불명된 미시마 헤이하치였다.

4.5. 5장 : 잃어버린 기억


헤이하치는 백호가면을 쓴 채 철권승의 본거지에서 일대다 대련을 하면서 한대도 맞지 않고 자신에게 덤벼든 철권승들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홀로 좌선을 하는 중 헤이하치를 구한 세이류가 찾아온다. 헤이하치는 그들에게 목숨을 건진 지 벌써 반년이 지났고 별 부수기의 시련까지 남은 시간이 이틀이라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미시마류의 최종오의를 체득할만한 그릇이 되었는가 질문하고, 이에 세이류는 오의를 익히기 위해서는 심(心), 기(技), 체(體)의 삼위일체가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며 헤이하치의 반년 간의 수련을 확인하는 겸 대련을 시작한다.

헤이하치는 세이류를 압도하며 몰아붙이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순간, "지금이다! 끝장을 내라!" 라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며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 그 틈에 다시 일어난 세이류는 대승정이 되기에 합당한 실력이라고 헤이하치를 칭찬하고 다시 대련에 들어간다.

마지막에 헤이하치는 자신의 레이지 아츠로 세이류를 쓰러뜨렸고 그 모습을 본 리디아와 요시미츠가 오면서 칭찬하자 헤이하치는 그들을 반긴다. 리디아는 헤이하치의 실력을 보고 시련을 향한 연습은 순조롭다고 평가하나, 세이류는 헤이하치의 기와 체는 유례 없이 완벽하나 마음(心)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떄문에 심(心),기(技),체(體)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한다. 리디아는 전에 세이류가 기억을 잃은 지금의 헤이하치는 마음이 맑아져서 수행에 힘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심기체의 불균형 문제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과 관계가 있는가 묻자 세이류는 그걸 긍정하면서도 등을 돌리고 이 모든 것은 철권승의 비원성취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자 리디아는 그들의 비원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4.6. 6장 : 마음속 어둠

별 부수기의 시련 하루 전.

철권승이 말한 숙원의 성취란 정통 미시마류 오의의 부활이었다. 사념이 없는 미시마의 권사만이 그 무술을 받을 수 있는데, 둘도 없는 악인이었던 과거의 헤이하치와는 달리 기억을 잃은 지금의 헤이하치로는 가능했던 것. 스자쿠는 내일의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무조건 심의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깨울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의 금술을 사용해 헤이하치의 마음 속 어둠을 불러낸다.

7편 시절의 복장을 입은 헤이하치가 등장한다.[47] 첫 싸움에서는 레이지 아츠를 맞고 무조건 패배하지만 한번 더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마음 속 어둠을 쓰러뜨리면 스자쿠는 헤이하치가 최종 오의를 배우기에 걸맞은 심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헤이하치는 리디아에게 다음 대련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4.7. 7장 : 별 부수기의 시련


시련의 날. 헤이하치는 리디아와의 대련을 주고 받고 철권승은 헤이하치가 드디어 심, 기, 체가 완전히 균형을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에디는 리디아를 칭찬한다.

'별 부수기의 시련'이란 200년을 주기로 같은 장소에 떨어지는 운석을 파괴하는 것이었고, 이 운석을 파괴함으로써 미시마류의 최종 오의를 터득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리디아는 철권승과 헤이하치에게 이번 싸움이 끝난다면 카즈야를 쓰러뜨리기 위해 도와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하고, 이에 스자쿠는 올바른 미시마류의 부활에 있어 카즈야는 방해되는 존재이며 최종 오의의 힘이라면 데빌에게도 대항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한편 데빌이라는 말을 듣고 헤이하치는 불현듯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나 애써 무시한 채, 그들의 뜻에 따라 카즈야라는 자의 심성을 고쳐놓겠다고 말한다. 당신 아들이에요

이윽고 날이 저물며 시련이 시작되는데, 떨어지는 운석의 정체는 바로 각성한 아들과 손자가 우주에서 펼쳤던 결투의 흔적인 Into the Stratosphere의 파편이었다. 헤이하치는 운석을 양손으로 받아낸 후 박치기로 박살내는데, 그 순간 자신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다.

4.8. 8장 : 부활한 철권왕


수련 중이던 리디아는 거대한 폭발음을 감지하고, 달려온 에디와 요시미츠와 함께 소리가 울린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헤이하치가 철권승을 쓰러뜨린 채 있었고, 헤이하치는 철권승들이 시건방진 술수로 자신의 기억을 봉인했다며 승정인 세이류와 스자쿠를 절벽으로 날려버린다.

이후 각성한 헤이하치의 시점에서 요시미츠, 에디, 리디아와의 3연전이 시작된다. 헤이하치는 우선 요시미츠와 에디를 쓰러뜨린 후, 별 부수기의 시련으로 터득한 미시마류 최종 오의를 작렬하며 리디아까지 무너뜨린다. 세 사람을 전부 때려눕힌 헤이하치는 약속한대로 카즈야의 썩어빠진 심성은 자신이 고쳐줄 것이며, 녀석의 피가 깨어나면 모든 것이 계획대로라 말하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스토리가 끝난다.

5. 평가

종합적인 평가는 적어도 고우키의 깽판이나 헤이하치의 억지 미화, 카즈미의 설정 변경, 절반 가량을 컷씬이 아닌 그림으로 때우는 등 만듦새도 별로였고 분량도 지나치게 짧았던 전작에 비해 확실히 여러모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에서 언급할 것처럼 스토리 자체가 뻔한 클리셰들을 뭉쳐서 만든 전형적인 소년만화형 스토리이기 때문에 내용이 뻔하고 만듦새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본래 철권 시리즈의 스토리 자체가 막장 드라마스러운 감성과 약빨은 개인 엔딩 등 개연성을 과감히 포기하고 쌈마이한 파천황 감성으로 어필한 시리즈였던만큼 이 정도면 미시마 가문의 사가를 마무리짓는 최종장으로써 전작에 비해 잘 다듬어진 편이다.

5.1. 호평

팬 서비스에 대해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의 각종 요소들의 반영이 충실하다. 레이븐의 "Heihachi Mishima is dead.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습니다.)"라는 대사나, 철권 4의 엔딩의 연장선으로 볼법한 엔딩, 철권 6의 노말 진의 등장 모션, 레이지로 시작하는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여 등장하는 데빌 진, 어김없이 나오는 리 차오랑의 "엑셀렌트!" 등 전작부터 철권을 즐겨온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알아보면서 추억을 느낄 장면들이 많다.

전작에서는 BGM에 대해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본작에서는 초반부터 6BR의 오프닝부터 시작해 gargoyle's perch, snow castle 등 이전 시리즈의 명곡들의 재등장이나, 최후의 전투에서 스테이지 BGM - 철권 3 진 테마 - 철권 2 엔딩 BGM[48] - 오프닝곡으로 전작 시리즈들과 본작의 BGM을 적절히 조화하여 이어지는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철권 3의 진의 BGM을 사용함과 동시에 진의 철권 3과 태그 1의 성능을 재현한 것은 많은 유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로 BGM의 호평에 일조했다.

서사 면에서 전작미시마 헤이하치의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면, 본작에서는 철권 시리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진, 카즈야를 비롯한 미시마 가문의 부자지간 갈등 스토리를 끝마치고 종결한 시리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힘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진의 대사처럼, 진과 카즈야가 노말 모드로 격투하다 데빌로 각성하는 진부한 전개가 아닌, 양쪽 모두 데빌의 힘을 상실하고 순수한 인간으로써 마지막 결투를 펼치는 결말에 대해서 호평이 많다.[49] 또한 전투 중에 진이 그동안 철권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무술인 정통파 가라테 -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 카자마류 고무술을 전부 보여주는 장면은 골수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팬 서비스이면서도 본인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어 내적으로 성장한 진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라고 평가받는다.

캐릭터별로는 스토리에 갑자기 주인공으로 나타나서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은 라스는, 인간 찬가적인 메시지와 자신 역시 헤이하치의 자식임을 나타내는 연출을 보여주며 오히려 주인공이었던 철권 6 때보다 더욱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는 전작의 중2병, 흑막 이미지에서 확실하게 선역으로 전향, 자신의 행적을 성찰하고 장렬하게 희생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철권 3 이후 애매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진과 샤오유의 커플링 떡밥을 드디어 회수했으며, 이제껏 내적인 묘사 없이 항상 파괴에 미친 모습으로만 등장하던 데빌 진도 진의 내면의 각성을 이끌어내고 진에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화랑, 샤오유를 넘어선 진의 진정한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5.2. 혹평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작의 혹평을 의식해 개선한 것은 사실이나, 그 동안 패륜, 배신, 파괴 등으로 점철되었던 기존 철권 시리즈의 어둡고 비장한 느낌을 최대한 지우고 전형적인 소년만화 클리셰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좋게 말하면 대중들이 익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선택을 했지만, 나쁘게 말하면 철권 6 때부터 지적되던 반다이 감성이 절정에 달한 작품이다.

주인공으로 복귀한 진에 대해서도 작중에서 이를 카즈야, 레오, 데빌 진 등이 지적하고 진 스스로도 죄를 마주하고 내적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카즈야를 쓰러뜨렸다는 것 하나만으로 6에서의 행적이 얼렁뚱땅 미화되어 넘어갔다는 점이 비판받는다. 특히 라스가 7에서 기자에게 직접 진에게 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장담했기 때문에, 샤오유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결말에 대해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가족을 죽인 원수가 멀쩡히 연인과 함께 세상을 유랑하는 모습을 보게 된 기자미겔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특히 미겔은 존재 자체가 카자마 진이 저지른 업보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본작의 출시 로스터에 참가하지 못해 정사 여부가 불확실했던 7에서의 서사를 완전히 끝맺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다.[51]

그리고 스토리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부터 지적받은 점이지만, 데빌의 피를 근절하겠다면서 정작 스토리 내내 데빌의 힘을 빌리려 애쓰거나, 알리사, 리, 라스 등 주변 인물들에게 데빌이 사실상 진짜 전력으로 취급받는 등 모순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선공개 버전이었기 때문에 무언가 더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정말 거기서 별다른 서사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막판에 등장한 엔젤 진에 대해서는 혹평 일색이다. 디자인도 상술한 것처럼 세인트 세이야신성의를 연상시킬 정도로 광석 위주의 빛나는 갑옷인데, 정작 전체적인 색상 자체는 어두운 계열의 회색이라 천사란 느낌이 옅고, 등장 자체도 너무 뜬금없다는 반응이 많다. 엔젤철권 2에서부터 떡밥으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데빌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 필요는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떡밥이 풀릴 줄은 몰랐다는 평.

여러 캐릭터들의 비중을 늘렸다지만 결과적으로 중심이 되는 것은 라스 세력과 진, 샤오유, 그리고 스토리의 중심은 아니지만 자기 혼자만의 스토리를 진행하는 레이나 정도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G사와의 전쟁에서 1대1 매치, 테켄 포스를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대로 딱 일회용에 배경 수준[52]. 아무래도 이는 중심이 된 진, 카즈야, 샤오유, 리, 라스가 일본어를 사용하는 캐릭터라 일본 회사인 남코에서 성우를 부르기 비교적 쉬웠던 데 반해 다른 캐릭터들은 아무래도 외국어를 사용하다 보니 스토리를 녹음하기 위한 성우를 부르는 것이 비용으로나 시간으로나 노력으로나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주연 및 조연 캐릭터들의 존재 및 중요성. 자피나, 알리사나 레오와 같이 스토리 버프를 받은 캐릭터들도 있지만, 반대로 6편 이후 스토리가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즉, 진과 카즈야 및 조연급 캐릭터들(데빌 진, 라스, 리, 클라우디오 등)을 제외하면 나머지 캐릭터들은 스토리상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53] 개인 엔딩에서도 떡밥성 엔딩보단 개그 앤딩이 주가 되었다. 앞서 상술된 스토리 모드 확장판이 나오지 않는 한, 철권 9가 나올 때까지 어쩌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들은 거의 캐릭터성에 변화가 전무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규 캐릭터들 중 가장 제작진들이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레이나는 정작 스토리 내에서도, 에필로그에서도 미묘한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데빌의 디자인이 많이 까였다. 다만 어찌됐건 레이나 자체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추후 스토리에서 어떠한 역할로 등장할지가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5.3. Unforgotten Echoes

업데이트 전부터 메인 스토리 이면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스토리라고 예고했기에 그만큼 볼륨은 매우 작으며, 미시마 헤이하치가 복귀하게 된 경위가 해소되는 것과 더불어 본작과 전작들에서 나온 떡밥들을[54] 보강해주는 것에 더 의의가 크다. 전반부는 에디→리디아 소비에스카, 후반부는 기억을 잃은 헤이하치가 주인공이다.

에디 파트는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사람은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라는 철학으로 진과 과거의 회포를 풀고 철권중을 이끌며 이제까지 에디의 스토리였던 카즈야에 대한 복수귀라는 컨셉 대신 과거 자신의 스승과 유사하게 사람들을 개심시키는 인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잭의 폭발에서 일어난 불길을 카포에라로 진압하는 장면과 이후 폼을 잡는 장면은 이번 시리즈가 유독 이런 연출이 많긴 하지만 좀 깬다는 평. 평가와는 별개로 확실히 이번 스토리에서 임팩트있는 장면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리디아 파트는 가족, 평화, 국가를 위해 전념하는 총리이자 무도가라는 컨셉에 집중하여 리디아 개인을 조명하는 묘사들이 많다. 전작인 철권 7에서 DLC로 처음 출전했지만 캐릭터 소개글이 스토리의 전부였던 리디아 개인에 대한 캐릭터성을 확실히 풀고자 넣은 스토리로 보이는데 노력이 돋보이긴 하나 스토리 내내 대련, 가족, 국가, 헤이하치와의 대화가 전부인 지나치게 평면적인 무도가 캐릭터에 그쳤다.

헤이하치 파트는 전작에서 논란이 되었던 미시마 헤이하치의 미화를 긍정하는 듯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부정하는 전개다. 기억을 잃은 헤이하치는 1인칭도 바뀌는 등 완전히 순수한 격투가의 모습을 보이며, 이때 리디아 일행과 수련하며 마음 속의 어둠을 깨부수고 무념무상의 정신을 익히나 정작 기억을 되찾자마자 자신을 보살펴준 철권승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는 그래도 카즈미로 인하여 타락했을 뿐 이전까지는 그래도 지금만큼 막 나가는 인물은 아니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카즈미의 영향과 별개로 헤이하치 역시 근본적으로 본성이 선한 인물은 전혀 아님을 분명히 드러냈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메인 스토리도 전개가 썩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dlc 스토리는 더욱 전개에 깊이가 없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이하치의 시련이라는 것이 떨어지는 운석을 박치기로 부순다는 매우 어이없는 전개로 이어지는데, 실소가 나오는 연출은 둘째치고 스토리 내내 나오는 올바른 미시마류의 완성을 위해 '별 부수는 시련'을 거쳐 더렵혀지지 않은 진정한 미시마류가 완성된다는 예언 때문에 특단의 조치로 헤이하치의 기억을 지웠더니 정작 그 예언을 이루면서 다시 기억이 돌아왔다. 3장~7장까지 리디아 일행과 철권승의 계획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것.

여기서 이어지는 문제점으로 전반부 dlc의 주역인 리디아 일행은 물론이고 신규 세력인 철권승도 무슨 대단한 마법을 부리고 꿍꿍이가 있는 것마냥 묘사해놓고선 마지막에 미시마류의 최종 오의를 터득한 헤이하치가 철권승을 그냥 뒤통수치면서 그냥 뭣도 없는 집단으로 끝났다. 결국 헤이하치의 복귀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 정도의 역할 밖에 없었던 것이다. 늘 있는 헤이하치의 복귀식처럼 그냥 저절로 회복한 뒤 궁극오의를 깨우쳐서 돌아왔다고 해도 자세, 오의 기능이 추가된 8편의 헤이하치를 설명함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별 내용도 없는 전개를 억지로 8장까지 늘렸다는 비판을 받는다.

한편 스토리 외 추가 로그로 레이나의 출신을 알 수 있는 하치조 가문의 근황과 카자마 가문의 기원, 그리고 스토리에서 역대급 갑툭튀로 불렸던 엔젤 진에 대한 떡밥도 풀렸다. 그간 커플링이 있긴 하지만 결국 카즈야와의 관계는 원나잇이 아니었냐는 말을 들었던 준이 특별한 힘으로 인해 어릴 적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카즈야에게서 자신과 같은 고독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추가하며 어느 정도 둘의 인연에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었고, 엔젤에 대해서도 카즈야의 데빌이 진에게 들어간 것 처럼 준의 힘이 진에게 전해졌다는 묘사가 나오며 카자마 가문의 특수한 힘의 일종으로 설명했다.

6. 업데이트 계획

Q: 시즌이 업데이트되면 더 많은 새로운 플롯이 추가되나요?

A: 앞으로 어떤 내용이 추가될지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추가 구성을 기대하고 계신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시리즈 디렉터님이 말씀하셨듯이 모든 면에서 예산이 부족하면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우리를 지지하고 더 많은 친척과 친구들에게 " 철권 8 "을 함께 플레이하도록 요청하고 "철권" IP를 점점 더 크게 만들어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게임 디렉터 이케다 코헤이 & 마케팅 프로듀서 야스다 나오야의 인터뷰 질의응답

Year 1 패스의 경우 초반 세 캐릭터 모두 DLC의 스토리와 연관이 있지만 지나치게 스토리를 의식하면 어떤 캐릭터를 낼 지에 제약이 생기므로 앞으로 반드시 연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2024년은 철권 시리즈의 30주년인데다 헤이하치의 부활이라는 특별한 사건이 겹쳐서, Year 1 패스는 스토리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DLC 스토리 확장팩은 유료일 것으로 추정되며 스토리가 시즌마다 나올지 여부는 게임의 흥행성적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이 때문인지 철권 7이 나온지 불과 1년 후에 발매된 반다이 남코의 또다른 대전 액션 게임인 소울 칼리버 6은 본래 싱글 플레이 컨텐츠가 핵심인 게임이기도 했지만 스토리에 매우 많이 신경을 써서 호평받았다. 그리고 철권 8 크레딧에서 스토리에 소울 칼리버 6의 스토리를 맡았던 스태프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2] 아수세나는 모국인 페루, 리리는 사용 언어이기도 하며 모나코와 이웃한 국가인 프랑스.[3] 스토리상 진은 카즈야를 막기 위한 최종 병기 및 와일드 카드에 더 가깝고 저항 세력을 이끌고 지휘하는 리더 역할은 라스가 하고 있다.[4] 카즈야, 니나, 잭 외에는 처음부터 G사 편은 아니었다가 이해 관계가 일치해 영입되었다. 그나마도 니나, 마샬, 아수세나는 도중에 이탈해버린다.[5] 구형인 잭-7도 다수 참전하지만 양산형 잡졸 컨셉의 캐릭터인지라 작중 인물들에게 파괴당한다.[6] 실종 시기가 겹쳐 저항 세력과 G사 사이의 전쟁에는 불참. 둘 모두의 이익에 배치되는 제3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7] 실질적으로는 을 도움으로써 저항 세력 쪽에 간접적으로 참전.[8] 본인의 완전한 부활 및 세계의 파괴가 목적으로, 실질적으로는 둘 모두를 적대.[9]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전이되어서 원래 세계인 발리스제아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다.[10] 참고로 여기서 철권 6 BR 오프닝 테마가 나온다.[11] 여기서 오로치도 아자젤의 분신으로 일본에 파견된 것으로 추정된다.[12] 이름이 나카무라이며 상징이 말인 점을 보면 목마 제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나카무라 제작소(영문명 'NAkamura Manufacturing COrporation', 후에 이니셜을 따와서 NAMCO 로 개명)의 오마주로 보인다.[13] 철권 블러드라인의 오마주. 게임 내적으로 보면 꺼내지도 못하는 데빌의 힘을 끌어내고 미시마 가문을 혐오하다 못해 스스로 봉인해버린 미시마류 공수도를 꺼내야 할 정도로 화랑이 매우 강력한 상대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이는 진이 나중에 미시마류와 카자마류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복선으로 이어진다.[14] 트레일러에서는 진을 조롱하는 니나의 대사인지, 자피나의 대사인지 불분명했으나 자피나의 대사로 확정되었다.[15] 이를 보면 조우했을 때 진에게 세상을 혼돈에 빠뜨렸다고 한 것은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촉발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16] 작중 본선으로 진출한 국가는 국적이 없는 쿠마와 요시미츠를 제외하면 일본(카자마 진), 영국(스티브), 미국(리로이, 폴, 브라이언), 멕시코(킹), 사우디아라비아(샤힌), 러시아(드라그노프), 모나코(리리), 페루(아수세나)로 총 8개의 국가이다. 즉 다르게 말하면 화랑이 속한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최소 100개국 이상의 수많은 국가들이 카즈야에게 유린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17] DLC 스토리에서 리디아가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라는 대사로 보아 폴란드도 유린당한게 확정되었다. DLC 스토리의 시점이 본편 11챕터의 시점에서 2달 전부터 시작해 엔젤 진과 데빌 카즈야의 온힘을 쏟아붇고 지구 궤도에 있었던 운석이 추락하는 시점까지다.[18] 철권 5 오프닝의 오마주이다. 그 당시에는 헤이하치가 혼마루의 폭발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몰랐지만, 지금은 레이븐의 말을 빌려 헤이하치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발언이다.[19] 아스카는 철권 6 시나리오 모드에서 진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가 몸져 눕거나 도장에 사람들이 따지러 찾아오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진의 동생이 아니냐는 질문에 습관적으로 나온 대답인 것.[20] 이 신을 보고서 서양 쪽 철권 팬들은 한쪽은 불어로, 또 다른 한 쪽은 일본어로, 다른 쪽은 한국어로 말하고 있는데 말이 서로 통하는 세계관이라며 재미있어하는 반응도 있었다.해당 반응 영상[21] 철권: 블러드라인까지 포함하면 진과 리로이 역시 철권 3에서 대결을 치른 관계다. 이때의 리로이는 본작과는 달리 헤이하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다는 것이 차이점. 어떻게 보면 유저들이 예상하던 '미시마 재벌에 대항하며 진에게 깨달음을 주는 노사' 컨셉이 본작에 와서야 구현됐다고 볼 수 있다.[22] 이 때 역대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 선택 테마곡이 깔리는데 스티브 vs 킹은 철권 5 DR, 폴 vs 쿠마는 철권 6, 샤힌 vs 드라그노프는 태그 2, 요시미츠 vs 브라이언은 철권 레볼루션, 리리 vs 아수세나는 철권 7이다.[23] 지금의 진은 완전히 데빌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카즈야에게 다시 덤벼도 패배할 수 밖에 없다.[24] 이때 카즈야가 아자젤을 던지는 행동은 슈퍼 마리오 64에서 모티브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25] 이 때 아스카는 자신도 거들 생각을 했던 것인지 리리에게 끌려나가듯 퇴장한다.[26] 이때 카즈야의 오른쪽 눈 역시 왼쪽 눈처럼 붉게 빛나기 시작하는데, 과거 진에게 넘어간 이후 남은 절반의 데빌 인자가 완전해졌음을 나타낸다.[27] 시리즈 내에서 정말 보기 드문 진의 냉소가 아닌 미소다.[28] 총 4대의 잭-7과 라운드 전환 없이 싸우게 된다.[29] 같이 있으면 든든한 전력일 팬더는 왠지 안 보이다가, 11장에서 라스가 도달하기 직전에 상황을 보여주는 와이드 샷에서 샤오유 뒤편에서 잭-7 1기를 상대하고 있는 걸 잠깐 보여주고 라스가 도달한 뒤 멀쩡히 샤오유 뒤에 나타난다.[30] 여기서는 알리사가 무전을 통해 적군의 정보를 알려주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병사들이나 플레이 캐릭터들간 대화도 나온다.[31] 실제 특수부대 출신인데다 본업인 러시아군에서 휴가를 나왔고, 본래 병사들의 훈련을 담당하던 브루스 어빈이 7부터 하차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보인다.[32] 데빌 인자를 완전히 제어했기에 인격은 노멀 진이다.[33] 이때 태그2의 준 테마가 나오는 것은 덤.[34] 이때 엔젤 진으로 플레이 하는데 기술들은 데빌 진과 같으나 추가로 카자마의 힘을 적용시킨 영향인지 히트 스매시를 적중시키면 체력이 회복된다. 그것도 가드 데미지로 인한 흰색 피가 아닌 상태에서도.[35] 이때 첫 번째 전투는 1차 트레일러와 동일한데, 둘 다 데빌의 힘이 없어진 상태라 쓰러졌다 일어나는 카즈야의 눈이 붉게 빛나지 않고, 진의 레이지 아츠의 모션도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36] 이 때 본작의 오프닝 무비에 사용된 노래 My Last Stand로 테마가 바뀌는데, 전작 오프닝&스토리 모드에서 헤이하치와 카즈야가 최종 결전을 벌인 스테이지 BGM을 어레인지한 곡이다. 이는 '타오르는 불길(= 카즈야) 속에서 사그라져 가는 운명(= 헤이하치) ↔ 휘몰아치는 폭풍우(= 카즈야)를 뚫고 비상하는 운명(= 카자마 진)'을 이미지적으로 대조한 연출이며, 가사 역시 그간의 일들을 겪고 성장한 진의 내면을 묘사한 내용이다.[37] 카즈야와의 대결 전과 같이 온전한 복장이다.[38] 쓰러진 카즈야를 뒤로 하고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남긴 채 한 깃의 하얀 깃털만을 남기고 사라졌던 철권 4의 진 엔딩의 오마주다.[39] 다만 아자젤을 잃어버린 자피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예 목숨을 바치는 기술임이 명시된 클라우디오가 생존한 것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혹은 심령 사진이라는 주장도 있다.[40] 카즈야가 그동안 데빌의 힘에 가려져서 그렇지, 철권 4까지만 해도 헤이하치나 노멀 진 상대로 패배하고 6에서는 라스 상대로 퇴각할 정도로 저평가된 건 맞았지만 7 이후로 엄청나게 강력해졌음을 알 수 있다. 헤이하치의 숨통을 끊을 때도 데빌의 힘이 소진된 상태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고, 8에서 진과의 마지막 결전을 펼칠 때도 데빌의 힘이 없었는데도 진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을 정도다.[41] 봉사활동을 펼치는 폴 피닉스 일행을 브라이언으로 전환한 내용이다.[42] 사진 방향은 화랑과 요시미츠를 잭 무리로 전환시켰다.[43] 경례받는 라스를 펭으로 전환한 내용이다.[44] 굿 엔딩에서 리로이를 드라그노프로, 위그드라실 병사를 G사의 병사로 구도를 전환시켰다.[45] 마찬가지로 굿 엔딩에서 샤힌을 니나로 전환한 구도다.[46] "나는 철수 요청에 응할 생각이 없다. 만약 불만이 있다면, 직접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에 참가하여 나와 직접 협상하러 오라."[47] 이때 나오는 전투 BGM이 철권 7 최종결전의 BGM인 Heat Haze Shadow의 리믹스다.[48] 제목은 <Landscape Under The Ghost>.[49] 실제로 격게 스트리머들이 올린 실황 영상을 보면 직전까지의 우주로 가는 전개에 왈가왈부하던 댓글란과 스트리머들이 최종 결전에선 "이게 철권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50] 사실 철권 시리즈 자체가 철권 1 때부터 데빌 카즈야의 모습은 스타 플래티나 그 자체였고, 폴 피닉스장 피에르 폴나레프를 모티브로 삼는 등 죠죠를 많이 오마주해왔다. 카즈야와 진 특유의 역삼각형 모양으로 징 10개가 박힌 장갑은 그 흔적이 남은 것.[51] 물론 시즌 패스를 통한 추후 참전 가능성은 있다.[52] 그나마 화랑은 에피소드 3에서 진과 한 번 싸우고 없었어도 큰 서사에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 카자마 아스카 & 리리 로슈포르와의 만남도 묘사되며 그 이후에도 중반까지 조연 캐릭터들이 나오는 장면마다 얼굴을 비치며 나머지 중에는 비중을 챙겼다.[53] 샤오유/화랑은 여전히 진-바라기, 폴/로우, 브라이언/요시미츠, 아스카를 개그 캐릭터로 격하시켜버린, 사실상 화랑/진의 순한 맛 개그 버전이 된 아스카/리리, 철권 3부터 8까지 고백 타령이나 하고 있는 쿠마/팬더.[54] 본작의 경우 레이나의 출신, 전작들의 경우는 하치조 가문과 카자마 가문의 기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