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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7/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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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스토리
2.1. 프롤로그: 운명의 태동2.2. 1장: 철권왕의 귀환2.3. 2장: 복수의 불꽃2.4. 3장: 시리우스의 사수2.5. 4장: 사자분신2.6. 5장: 증오의 연쇄2.7. 6장: 눈을 뜨다2.8. 7장: 강습2.9. 8장: 방문자2.10. 9장: 플랜 E2.11. 10장: 소문2.12. 11장: 우주의 심판2.13. 12장: 석양2.14. 13장: 진실2.15. 14장: 싸움이란2.16. 에필로그: 각성2.17. 스페셜 챕터: 수라의 일각
3. 캐릭터 에피소드 해금4. 평가

1. 개요


▲ 가정용 철권 7 오프닝 영상

철권 7 스토리 모드 챕터별 재생 목록

철권 7의 스토리는 풀 시네마틱 스토리 형태로 추가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시네마틱 영상이 진행되는 도중 QTE가 발동되며 자연스럽게 게임플레이로 넘어가고, 공격 중간중간씩 줌인 연출을 더해가며 더욱 영화스러운 스토리 모드라 밝혀, 많은 기대를 받았었다.

캐릭터별로 스토리들이 따로 존재하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위의 "풀 시네마틱 스토리"에 해당되는 메인 스토리인 "더 미시마 사가(The Mishima Saga)"가 존재하며, 미시마 사가의 경우, 철권 1부터 지금까지의 스토리들을 총망라하여 미시마 가문의 싸움을 마무리짓는 메인 스토리다.[1] 또한, 스토리 모드 전용으로 원버튼으로 강력한 기술을 발동할 수 있는 "스토리 어시스트"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최하 난이도 한정으로 버튼 연타만으로 화려한 콤보를 쌓을 수 있는 "간단 콤보" 기능을 제공한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물론 캐릭터별 에피소드도 별개로 구현된다.[2] 구조상으로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5와 비슷하다.[3]미시마 카즈야, 미시마 헤이하치, 노멀 진, 리 차오랑, 라스 알렉산데르손,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미시마 카즈미, 고우키는 캐릭터별 에피소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2. 메인 스토리

세계에 선전포고를 날리며 대규모 전쟁을 시작한 미시마 재벌 그 미시마 재벌에 대항하기 위하여 반미시마 재벌을 내걸고 일으킨 G사.
2대 세력에 의한 싸움이 점점 격해지는 가운데 미시마 재벌의 수령인 카자마 진이 돌연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수령의 부재로 인하여 미시마 재벌은 각 지역에서 G사의 공격을 받아 전세는 G사가 우세한 상황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한명의 남자가 홀로 미시마 재벌로 뛰어드는데. 남자의 이름은 미시마 헤이하치. 미시마 재벌의 초대 수령이자 미시마 재벌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이다.

헤이하치가 수령의 자리로 복귀하면서 미시마 재벌은 급속도로 세력을 일으켜 세우면서 전세는 다시한번 팽팽한 접전 상태가 된다.
그 사이 헤이하치는 전세계를 향해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개최를 선언한다.
그것은 G사를 뒤에서 지배하고 있는 아들인 미시마 카즈야를 쓰러트리기 위한 작전중 하나였다.

미시마 헤이하치와 미시마 카즈야의 세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부자간의 싸움이 지금 결착을 향해 크게 움직이고 있다.
- 공식 사이트 -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총 17개의 챕터[4]로 이뤄진다. 스토리는 미시마 재벌G사간의 전쟁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한 기자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기자의 나레이션이 등장한다. 다만 발연기라는 논란이 있는 편. 자세한 것은 기자(철권) 문서 참조.

2.1. 프롤로그: 운명의 태동


수년 전, 5살이 된 아들한테서 처음 편지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거기에는 서투른 글씨로 "I love you"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기뻐서 울었다.

당시에는 온 세상이 보상 없는 사랑으로 넘치고 있다고 믿어 마지않았다.

나는 몇 년 동안이나 어느 부자에 대해 취재하며 그들의 역사를 쫓고 있다.
그 아들이 처음 아버지에게 썼다는 편지를 입수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아버지, 언젠가 네놈을 죽여주겠어.(おやじ、 いつのひか きさまお[5] ころしてやる。)"

화자를 맡은 기자는 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 생활을 보냈다. 수년 전, 5살이 된 아들이 보낸 "아빠, 사랑해요"라는 편지를 받고 기뻐했다고. 몇 년 전부터 기자는 미시마 가문을 취재했고 그때 아들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 안에는 "아버지, 언젠가 네놈을 죽이겠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있었다.

시작은 어린 카즈야와 중년 헤이하치의 대면 장면이 나온다. 이때 카즈야는 헤이하치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알고 분노하여 헤이하치에게 덤비지만 어린 카즈야는 당연히 헤이하치에게 쨉도 안된다. 플레이어는 어린 카즈야를 조작한다. 어린 카즈야는 철권 1편의 기술을 사용한다. 헤이하치는 대미지를 1~2 정도로 적게 받고, 폼을 잡은 채로 움직이지 않고 느긋하게 카즈야의 공격을 다 맞아주다가 몇 번씩 카즈야에게 큰 대미지를 준다. 헤이하치가 공격을 막아내는 연출은 보기에는 파워 크러시지만 나락을 써도 무너지지 않는다. 어차피 이벤트성 배틀이라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을테니 풍신을 헛치며 초풍을 연습하자 포기하자.

계속 때리다보면 카즈야가 플레이어의 조작을 무시하고 10단 콤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완전히 쓰러뜨린 뒤 절벽으로 던지는 컷신이 나오는데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AP 카즈야를 떨어뜨린다.'를 해야 한다... 다만 안 누르고 버텨도 헤이하치는 알아서 던진다.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고 화면이 암전되어 철권 7 로고가 뜨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간은 현재로 넘어와 사막 위를 군용차 한 대가 지나가고 UN군 병사들이 파괴된 헬기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아자젤과 동귀어진하면서 카자마 진이 행방불명 된 이후, 니나 윌리엄스가 홀로 공석을 지키면서 진의 행방을 쫓는 중에 헤이하치가 미시마 재벌 본사에 귀환한다.

2.2. 1장: 철권왕의 귀환

만약 이 세상에 악마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나로서는 아직껏 답을 알 수 없는 물음이다.

그 날, 나는 전쟁터에 있었다.
보도기자로서 전장의 참상을 세계에 보도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그 소식을 들은 것은 일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왔을 때였다……
믿을 수 없었다. 설마 우리 마을까지 전쟁의 불길이 미칠 줄이야.

서둘러 귀국한 나는 눈을 의심했다.
평소엔 차조차 드물게 보이는 마을의 도로에는 마치 철벽과도 같이 전차와 장갑차가 북적거리고 있었다.
주변에는 포성이 울려 퍼지고, 낮인데도 먼지와 연기에 뒤덮여 빛도 비치지 않았다.
나무…흙…공기…그것들이 타는 냄새가 거기 있는 모든 것이 남김없이 불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내가 알던 경치는, 더 이상 그곳에 없었다.
길가에서 노는 부모와 자식의 모습도, 매일 오는 배달원의 모습도,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내 모든 것이 끝난 날, 그리고 모든 것이 시작한 날…… 고독과 절망 속에서, 나는 그 가슴 속에 증오만을 쌓아가고 있었다.

기자는 미시마 재벌과 G사간의 전쟁에 종군기자로 활동하던 중에 자신의 고향이 파괴되었음을 회상한다. 거기서 부터 자신의 모든 것(가정과 평안한 일상)을 잃고 자신의 새로운 일상(미시마 가문을 추적)이 시작된 것이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헤이하치. 건물로 진입하면서 철권중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마지막 옥상에서 니나와 대면하게 된다. 니나를 한 번 쓰러뜨리면 레이지 모드가 켜지며 2차전을 갖는다.

니나가 덤블링할 때를 주의하자. 덤블링한 니나를 따라가서 때리려다 중단 공격에 제대로 맞게 되니 차라리 그 때 가드를 하는게 낫다. 니나와의 2차전에서 헤이하치는 레이지 아츠나 레이지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레이지가 꺼지지만 니나는 레이지가 계속 켜져있으니 주의할 것.

니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헤이하치는 니나에게 진이 사라진 재벌을 재건할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 말한 후 자신의 밑에서 즉시 일해줄 것을 요구하고 니나는 어쩔 수 없이 따른다. 그렇게 헤이하치는 다시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취임한다.[7] 그와 동시에 헤이하치는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7의 개최를 선언한다.

그 소식을 군용차를 타고 사막 위를 달리던 라스 알렉산데르손은 물론 카즈야도 접하게 된다.

2.3. 2장: 복수의 불꽃

간소한 호텔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세계의 참상을 알리는 뉴스는 그치지 않는다.

미시마 헤이하치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세계가 경악했고,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개최 알림은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런 걸 신경 쓰지 않고 나는 그저, 달빛만이 새어드는 살풍경한 방에서 희망이라는 한 줄기 빛을 찾으려고 했다.

누가 악인지는 모른다.
내가 살던 마을을 불태운 것은 미시마 재벌일지도 모르고 G사일지도 모른다.
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것을 아는 자 따윈 없다.

하지만 한 동료 기자의 방문이 나에게 한 줄기 빛을 줬다.
그가 G사의 특종을 가지고 온 것이다.
G사는 바로 미시마 재벌의 전쟁 상대인 기업.
다만 세상 사람들은 미시마 재벌보다 G사에 호의적이었다.
전쟁을 일으킨 것이 미시마 재벌이라면, 그에 대항하는 G사야말로 정의라고 믿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내 방에 들어오자마자 흥분한 상태로 어떤 자료를 보여줬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믿는 G사와는 정반대인 사실이 적혀있었다.

그렇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몇 개월 전에 일어난 그 사건에 대해서였다……

미시마 가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기자는 동료 기자들로부터 사람들에게 미시마 재벌보다 호의적이었던 G사의 실체를 듣게 된다. 동료 기자로부터 받은 정보는 몇 개월 전에 있었던 혼마루 폭발 사건이었다.

철권 5의 오프닝 장면이었던 헤이하치&카즈야 부자와 잭-4 부대의 싸움을 게임으로 재현했다. 카즈야와 헤이하치로 돌아가면서 잭-4 부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시작하기 직전 돌진해서 공격해오기 때문에 바로 가드를 올리지 않으면 몇 대 얻어맞고 시작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툭하면 팔을 붕붕 휘두르면서(윈드밀 펀치[8]) 접근해오므로, 화면에 가드하는 방법이 나와있으니만큼 초보자라면 신중히 가드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가끔 슈퍼아머 상태가 되면서 체력을 회복하는데, 이때 근접해있거나 때리면 반격해온다.

잭-4들이 등장할 때 패턴이 있는데 카즈야의 경우, 첫 녀석은 윈드밀 펀치로 다가오며, 두 번째는 일반적인 등장, 세 번째는 바디 프레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히프프레스, 마지막 녀석은 자이언트 풋 스톰프로 등장하니 상황에 따라 조치를 잘 하는 게 좋다.

헤이하치는 카즈야와 비슷하나 첫 녀석이 슬라이딩 어택으로 등장한다. 가드를 올리고 있으면 안맞으며 후딜에 공격을 넣을 수 있다.

잭들은 각각 6마리씩 나오지만, 카즈야나 헤이하치는 달랑 피 1줄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한 대씩 실수로 맞다보면 어느새 레이지를 키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후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잭-4 부대 한복판에 내팽겨치고 혼자 혼마루를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고 잭-4부대의 자폭으로 혼마루는 폭발하지만 헤이하치는 살아남았고 철권 5, 6 동안에는 회복기였기 때문에 불참했다.

그리고 카즈야는 G사의 간부들을 숙청하고 그림자 속에서 G사를 조종하는 실세가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여기에 쓴 영상은 철권 5의 오프닝 영상을 리마스터했으며, 그래서인지 6까지의 헤이하치 성우였던 고리 다이스케의 음성이 나온다.

2.4. 3장: 시리우스의 사수

미시마가 본당에서 일어난 폭발사건……
당시 신문 등에서는, 그것은 불의의 사고로 알려졌으나 처음부터 다시 조사해보니, 그와 관련된 의외의 사실이 떠올랐다……

폭발 사건 직후, G사 간부 몇 명이 잇달아 사망한 것이었다.
그건 마치 우연히 일어난 사고처럼 보도되었지만 사건의 진상은 다르다.

당시 G사 간부들은 어떤 남자를 암살하려 시도했으나 그것은 미수로 그치고 타깃인 남자에게 보복당했다.
타깃이 된 남자의 이름은 미시마 카즈야.
미시마 카즈야는 암살 계획에 가담한 G사 간부 전원을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처리했으며, 지금은 숨겨진 지배자로서 G사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헤이하치는 퇴마사 클라우디오를 섭외하기 위해 니나와 함께 시리우스 사수단의 성당으로 찾아와 사수단의 단장인 클라우디오와 맞붙는다. 클라우디오를 이기면 클라우디오가 헤이하치를 인간을 초월한 데빌로 보는데 헤이하치는 분명 자신은 인간이지만 데빌은 아니며 아들과 손자는 데빌이기에 클라우디오에게 데빌을 토벌하기 위해 여론 선동에 거들어줄 것을 요구한다. 클라우디오는 퇴마사이기에 헤이하치의 제안에 따른다.

클라우디오와의 대전은 한 번 쓰러뜨리면 클라우디오가 레이지 모드를 발동하는데 1장의 니나 전과 다르게 헤이하치는 2차전 처음부터 레이지 모드가 발동되지 않고 체력이 깎여야 발동된다. 클라우디오의 원거리 공격[9]을 피하면서 딜을 꽂아넣는 게 포인트. 1차전에서는 준비자세가 꽤나 느리지만 2차전에서는 훨씬 빨라지니 빠르게 움직여야 맞지 않는다. 만약 클라우디오의 원거리 공격을 맞았을 시 다가와 추가타를 날리는데 꽤나 아프기 때문에 애초에 맞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5. 4장: 사자분신

도서관에 다니는 나날이 줄곧 계속되고 있었다.
신문기사, 기업연감, 역사서……
온갖 것을 닥치는 대로 읽으며, 나는 G사의 카즈야부터 그 생가인 미시마 재벌의 역사를 자세히 조사했다.
오직 나 혼자라 해도, 진실을 파헤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미시마가는 대대로 무술가 가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지만 세계대전의 발발로 생긴 전쟁특수를 통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갔다.
그리고 나는 두 남자에 대해 깊숙이 알게 됐다.

한 명은 미시마 진파치.
당시 미시마가 총수였던 진파치는 무의미한 싸움을 피하는 성격이었기에 전쟁특수를 통한 조직의 급성장을 좋게 보지 않고 구태여 확대노선을 피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자신은 격투기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역사가 변한 것은 헤이하치가 미시마가의 실권을 진파치한테서 뺏고 미시마 재벌이라고 자칭했을 때부터였다.
이후 헤이하치가 총수가 된 미시마 재벌은 세계적 군수기업으로 나아가는 역사를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카자마 진.
헤이하치한테서 실권을 빼앗아 얼마 전까지 재벌 총수의 자리에 있던 인물이며[10] 내 소중한 것을 모두 빼앗은 이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나는 이 남자와 만나서 이 손으로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11]

며칠간 도서관에서 정보를 수집하던 기자는 자신의 일상을 빼앗은 전쟁을 일으킨 원흉인 미시마 가문의 기원을 발견했다. 진파치는 전설의 격투가로서 남았으나 헤이하치가 실권을 장악한 후에는 막대한 군수물자를 보유한 대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진이 총수였을때 그 군사력을 바탕으로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6 이후로 진의 행방이 밝혀진다. 아자젤을 쓰러뜨린 후 레이븐에게 사막 한복판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진은 그대로 구속복을 착용한 채로 UN군 헬기에 이송되지만 도중에 데빌 인자가 발현하면서 헬기를 부수고 도망친다. 잠시 후 진이 후드를 쓴 상태로 사막 한복판을 방황하다 UN군 병사들이 진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자 또다시 데빌 인자가 폭주하면서 뇌홍파(데빌 진의 붉은 레이저)가 하늘 위로 소용돌이치는 컷신이 나온다. 그 후 진이 골목 시장[12]에 힘없이 걷다가 또다른 UN군 병사들을 만나고 이때 라스가 진을 구하러 멋지게 나타난다.

이후 라스로 플레이하여 UN군 병사들과 싸우는데 중간에 소총을 쓸 수 있다. 어찌어찌 UN군 군인 몇 명을 제압하고 라스는 진을 군용차를 태운 후 차를 몰아 기차 사이로 빠져나온다.

여기서 특이한 조작법이 나오는데 AP를 누르게 되면 라스가 소총을 꺼내며 이 자세에서 RP, LP를 누르면 사격을 하며 LK, RK를 누르면 옆으로 구르는 회피를 한다. 이 공격은 UN군이 막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론 UN군도 군인이기에 회피를 할 줄 한다. 그러면서 점점 라스에게 다가와 근접공격(칼을 든 UN군), 또는 똑같이 사격(소총을 든 UN군)을 해댄다. 물론 라스도 총을 집어넣고(똑같이 AP다) 전의 헤이하치처럼 철권 스타일로 제압할 수 있으니 취향대로 플레이하면 된다.

클라우디오는 악마같은 무언가가 극동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진은 극동이 아닌 중동에 있었다. 이후 여러대의 미사일이 도심으로 날아가 폭발하는 장면을 고우키가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13]

2.6. 5장: 증오의 연쇄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에 나는 어떤 여성에 대한 기록을 발견했다.
그 여성의 이름은 하치조 카즈미.

둘이 어떤 생활을 보냈는지는 끝내 알 수 없었지만, 헤이하치와 카즈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카즈야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더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먼저 조사했던 헤이하치가 진파치에게서 실권을 뺏고 미시마 재벌을 성립시킨 해와 아내인 카즈미가 사망한 해가 같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해, 어린 카즈야가 절벽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사건도 일어났다.
이 부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자는 하치조 카즈미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놀라워한다. 헤이하치가 젊었을 적에 진파치로부터 실권을 빼앗고 카즈야를 절벽에 던졌을 때가 카즈미가 죽었던 때와 같은 해이기 때문이다.

카즈야의 현황이 나온다. 카즈야가 어릴 적에 자신을 헤이하치가 절벽에 던졌을 때를 떠올린다.

2.7. 6장: 눈을 뜨다

머리를 감싸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나는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한 남자와 만났다.
그 남자의 눈에는 심상치 않은 투지가 깃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 따위는 전부 꿰뚫어보고 있다고 말하는 듯한 깊은 눈동자……
"미시마 재벌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은 자네인가?"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가게 출구를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것이 "따라 와라"라는 의미였다는 것을 안 것은 출구의 문을 연 채, 남자가 지그시 내 쪽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나는 그 시선에 이끌리듯 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가게를 나가려던 때, 남자는 이름을 밝혔다.
남자의 이름은 리 차오랑.

기자가 식당에서 리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리의 근황이 나오는데 자신의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공장에서 수리를 받고 깨어난 알리사의 공격을 받는다.에, 엑설런트.... 알리사는 철권 6에서 진에게 조종당하다 라스에 의해 풀려나고 엔딩까지 작동 중지 상태로 있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작동된 것이다. 그런데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고 여기에 리를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리로 자신을 공격하는 알리사와 싸워야 한다. 역시 2차전으로 이루어진 대전인데 2차전부터 알리사가 한 팔씩 총 네 번 로켓펀치를 날리는 공격을 하니 잘 피하자.

두 번 다 쓰러뜨리면 리는 기동 테스트한 셈 치고 알리사의 기억 시스템도 돌아오지 않았으려나 하고 리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듯이 포즈를 잡는데 알리사는 리에 대한 기억이 돌아왔지만 "이상한 사장님 리...였던가..."라고 답한다.(...) 리는 '이상한'은 빼도 된다고 하면서도 "기억해주니 영광이군."이라고 한다.다만 알리사는 다른 기억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

여담으로 알리사를 때리다 보면 자꾸 머리가 떨어진다.(...) 물론 잠시 후 머리는 다시 생성된다.

2.8. 7장: 강습

리 차오랑. 나는 그가 경영하는 회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
바이올렛 시스템즈. 인간공학, 그리고 휴머노이드 개발 분야에서도 성공해 일약 주목받은 기업이다.

그는 과거에 미시마 헤이하치의 양자였다.
게다가 G사의 지배자인 미시마 카즈야의 라이벌로서 함께 자랐다고 한다.

나는 눈앞에 열린 돌파구에 흥분하고 있었다.
그의 협력이 있다면 미시마 재벌과 G사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리 씨가 꺼낸 말에 나는 아연했다.
"자네는 악마의 존재를 믿나?"
더군다나 리 씨는 이렇게 이어 말했다.
"모든 것은 카즈야다. 놈의 피가 미시마가를 망쳤다."

기자는 바이올렛 시스템즈에서 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리는 미시마 가문의 양자로 자랐기에 카즈야에 대한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이를 기자에게 사실대로 말한다. 카즈야는 태생부터 더러운 피를 가지고 자랐다고.

6장에 이어 리가 알리사를 진정시키고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야기한다. 이야기 중 알게 되지만, 하필이면 라스에 대한 기억이 조금 누락되어있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눈물을 흘리는 걸 봐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은 기억하는 모양. 그러자, 리가 라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알리사는 좋아한다. 그러는 도중 철권중이 난입하고 리와 알리사는 철권중들을 쓰러뜨리고 라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1차전에서 플레이어는 알리사.[14] 그리고 2차전은 가스가 빠져나갔는지 리로 플레이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각자 배틀에서 마지막 철권중 병사인데, 피가 20% 정도 이하로 내려가면 기를 모으더니 갑자기 소총을 무자비로 갈겨대기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피가 조금 남지 않은 이상 플레이어는 이 총탄을 다 맞아도 죽지 않는데[15], 마구 갈기던 병사는 결국 탄창이 다 나가버린다. 탄이 없어서 틱틱거리는데도 계속 방아쇠를 누르고 있어 개그 기믹. 이후 플레이어가 처리하면 된다.[16]

리와 알리사를 놓치자 헤이하치는 "내가 없는 동안 철권중의 질도 떨어진 모양이구먼. 실패하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해라!"라면서 쓴소리를 하고 니나는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다.

2.9. 8장: 방문자

"내가 미시마가에서 추방된 진짜 이유는 카즈야의 악마 같은 힘을 눈치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네."
그렇게 이야기하는 리의 눈에는 확신하는 기색이 깃들어 있었다.

그로부터 수일 후, 나는 교토에 있었다.
그 노인은 오래된 집의 처마 밑에서 지긋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하치조가의 수수께끼의 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만……"
입을 열자마자 그렇게 내뱉은 내 말에, 노인은 말문이 막혔다.

나는 악마를 믿지 않는다. 믿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 씨는 "카즈야의 피가 미시마가를 망쳤다."라고 말했다.
고문서에서 발견한 헤이하치의 아내인 카즈미의 생가, 하치조가.
미시마 카즈야가 하치조 카즈미의 피를 이어받았다면 옛날에 하치조가를 모시던 이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무언가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기대했으나 그것은 헛수고로 그쳤다. 그는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다.

내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돌아가려 한 그 때.
"거기 귀신아, 저리 가, 저리 가. 붉은 강에서는 물놀이. 강이 흐른 끝에도 귀신. 어디까지 계속되나, 이 귀신놀이."
별안간 노인이 노래를 불렀다. 그것은 예부터 하치조가에 전해오는 자장가라고 한다.
그걸 들은 순간, 무심코 말을 잃었다.

귀신이 수수께끼의 힘을 의미하고 붉은 강이 피를 의미하고 강이 흐른 끝이 핏줄을 의미하고 있다고 하면……
나는 무심결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기자는 카즈야의 모계 혈통인 하치조 가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교토로 찾아갔다.

드디어 고우키가 미시마 도장에 난입한다.

플레이어는 고우키로 헤이하치를 상대로 싸워야 한다. 헤이하치가 특수동작을 하고 조금 딜레이가 있는데 그때 띄우거나 방어하는 게 좋다. 팁으로 헤이하치가 공격할 때 막기보다는 뒤로 백스텝을 밟아주면 빈틈이 생기며 더블어퍼가 100% 적중한다.

헤이하치를 한 번 쓰러뜨리면, 그 순간 잭-6부대가 들이닥치자 헤이하치는 고우키를 G사의 첩자라고 생각하지만 고우키는 무슨 소리냐고 답한다. 어쨌든 잭-6 부대를 상대로 다시 싸우게 되는데, 이번엔 플레이어가 헤이하치다. 이번 잭-6부대는 잭-4부대보다 가드 대미지도 높고 골치아프게 공격해오기 때문에 주의하자.

잭-6 부대를 쓰러뜨리면 고우키는 카즈미의 지시로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죽이러 왔다고 한다. 헤이하치는 카즈미가 죽은 지가 언젠데 왜 이제와서 나타난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다시 고우키와 헤이하치가 싸우게 되는데[17] 여기서 헤이하치가 패배한다.

카즈야도 고우키와 헤이하치의 대화를 엿보고 있었으며 카즈미가 자신과 헤이하치를 죽이려는 것에 어처구니 없는 촌극이라고 폭소를 잠시 내뱉은 뒤 헤이하치와 호각으로 싸운 고우키의 신비한 힘에 흥미를 느낀다.

2.10. 9장: 플랜 E

전쟁 국면에 큰 움직임이 있었다고 알게 된 것은 교토에서 돌아온 직후였다.
바이올렛 시스템즈가 미시마 재벌에게 습격받은 것을 시작으로 세상의 뉴스는 미시마 재벌과 G사 일색이 되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내게 어떤 소식이 왔다.
그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남자, 그 리 씨로부터였다.
"미시마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소개하지."
메일에는 한 마디, 그렇게 쓰여있었다.
진전이 없던 조사에 간신히 광명이 비쳤다.
메일은 처음 듣는 사람의 이름으로 끝맺어 있었다.
그의 이름은 라스 알렉산더슨.

리와 알리사 쪽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리가 지원해주는 라스의 기지에 들어서자, 라스가 리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며 경계한다. 리는 스폰서에게 총을 겨누다니 여전히 불손하다고 하자 라스는 신중해서 나쁠 거 없다고 대답하면서 총을 거둔다. 그 후 라스가 알리사를 발견, 알리사가 라스를 끌어안으며 어머나 감동의 재회.

곧이어 리와 라스가 알리사와 함께 진의 상태를 살피는데 그순간 철권중이 진을 보호하던 이그드라실로 들이닥치고 라스 일행은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때 라스가 알리사에게 총을 던져주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미니건. 그걸 또 알리사가 가볍게 받아서 곧바로 쏘는데 알리사야 로봇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미니건을 가볍게 던져주는 라스는 빼도박도 못하는 미시마 가문 사람임을 인증했다.(...)[18] 아무튼, 그렇게 라스가 철권중과 총격전을 벌이고 알리사가 진을 확보하려 하나 니나가 난입해 싸움을 벌이게 된다.

니나의 패턴은 헤이하치 때와 동일하지만, 이번엔 더욱 어려우니 주의하자.

처음 니나를 쓰러뜨리면 니나가 레이지 아츠를 먹인 뒤 수류탄을 던져 날아가나, 알리사에겐 부스터가 있다!

다시 날아서 돌아와 니나쪽 에 있던 철권중 대원들에게 로켓펀치 하나씩 먹여주고[19] 니나에게 전기톱으로 지져주면서 2차전이 시작한다.

하지만 니나와 싸우는 사이에 철권중이 진을 확보하고 헬기에 태우지만 그 헬기는 이미 리가 강탈한 뒤였다.오오, 사장님, 오오 이후 리가 가볍게 철권중과 니나를 따돌리고 플랜 E를 실행, 라스, 알리사와 함께 진을 데리고 탈출한다.[20]

사실 처음부터 리는 이그드라실로 철권중들을 유인해 한번에 전멸시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것이 리가 말했던 플랜 E. 이러한 리의 기발한 작전에 라스는 무모한 듯이 보면서도 놀라움을 표한다. 리는 무사히 진을 옮길 수 있었으니 상관없다고 하며 동시에 시설 수리비는 미시마 재벌에 이자쳐서 청구하겠다고 한다. 이후 진을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는 것으로 스토리 상 진의 분량은 당분간 나오지 않는다.스토리 대부분을 혼수상태로 나오는 진.

2.11. 10장: 소문

라스 알렉산더슨은 상상했던 것보다 젊었다.
나는 라스가 미시마 재벌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란군을 이끈 남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라스의 눈에는 슬픔을 띤 섬세한 빛이 있었다.
그들이 몸을 의지하는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무기질적인 방에서, 라스는 자신이 헤이하치의 숨겨진 자식이라고 얘기했다.

헤이하치가 자신에게 데빌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판별하기 위해서만 태어난 아이…… 그것이 라스였다.

헤이하치의 혈육이라는 예상 밖의 인물과 만났다는 사실에 나는 매우 흥분했다.
그리고 그들의 입을 통해 어떤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카자마 진을 찾았다는 것이다.

카자마 진. 헤이하치의 손자이자 카즈야의 아들……
나는 가슴 속에 격렬한 증오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그 사건의 발단이 된 남자……

라스는 계속 말했다.
"모든 것을 진에게 짊어지게 할 것이다.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그가 그렇게 토로한 것을 조용히 가슴에 새겼다.

기자는 리와 같이 있는 라스를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라스는 헤이하치가 데빌 인자가 없다는 것을 판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사생아이며, 라스 역시 헤이하치를 원망하고 있었다.

고우키에게 패배한 헤이하치는 미시마 재벌 본사로 돌아와 고우키가 다음엔 카즈야를 노릴 것이라 예상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회를 중지시킨 후에 카즈야와 고우키의 싸움을 지켜보는데, 고우키 같은 강자를 상대로는 그 카즈야도 데빌화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카즈야가 데빌임을 폭로하는 영상을 흘리면 G사의 신용은 땅에 떨어질테고 자신은 아벨 박사가 남긴 인공위성 병기로 G사의 본사를 파괴하여 카즈야와 고우키를 한꺼번에 없애기로 한다.

대전 이벤트는 없다.

2.12. 11장: 우주의 심판

살아있는 건가?
나는 솔직히 그렇게 느꼈다.

나는 그때, 틈을 봐서 손에 넣은 드라이버를 주머니에 숨겨두고 있었다.
내 모든 것을 빼앗은 장본인이 눈앞에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나도 진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같아. 하지만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이 녀석밖에 없어."
옆에 선 라스가 마치 내 마음을 읽은 듯 이야기했다.

라스는 진이 깨어났을 때 그 힘으로 이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계획하고 있었다.
나는 그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기자는 전쟁을 일으켜 자신의 고향을 파괴한 진의 병실로 찾아가 진을 죽이려 했으나 라스가 말렸다. 자신도 진을 죽이고 싶은 심정은 같지만 오직 진만이 전쟁을 매듭지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에 참고 있는 것.

고우키는 G사 본사로 들어가나 군인들에게 포위당한다. 그러나 카즈야는 군인들로는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고우키를 옥상으로 불러들이고 서로 싸우게 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고우키. 여기서 한번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카즈야가 데빌화하여 덤빈다.[21] 카즈야의 체력을 반 이상 깎으면 둘이 한창 싸우는 도중에, 화면이 하늘로 향하면서 2차전은 끝을 내지 못하고 다음 컷신으로 넘어간다.

둘이 싸우는 동안 헤이하치는 그 틈을 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카즈야의 데빌화한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 동시에 위성에서 거대한 레이저로 G사 본사를 파괴하고 드디어 자신이 이겼다고 큰소리를 친다.보통 이런 류는 마지막에 패배 플래그지

2.13. 12장: 석양

나는 그때, 라이브 영상에 못 박혀있었다.
리와 라스는 부하들을 소집해 사실 확인을 서두르고 있었다.

거기에 비치고 있던 것은 내가 상상하던 악마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것보다 훨씬 무서운, 진정한 데빌의 모습이었다……

"갑작스레 발표된 이 영상, G사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소문의 미시마 카즈야 씨가 데빌이었다는 정보입니다만 그 진위를 두고 각국 수뇌부가……"
"그 데빌을 미시마 재벌이 토벌했다는 정보도 있어, 여론은 미시마 재벌에 호의적으로……"

나는 이 전쟁을, 인간의 전쟁이라고 믿고 있었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은, 나의 사랑하는 마을은 인간에 의해 불탄 것이라고.

헤이하치의 개입으로 G사 본사는 파괴되었지만 카즈야는 데빌화했기 때문에 멀쩡했다. 고우키의 생사 여부는 불명.[22]

어쨌든 이로 인해 카즈야의 정체는 전 세계에 탄로나게 된다. 그러나 카즈야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해 그 위성을 파괴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카즈야가 격추한 위성이 도심 한복판에 떨어지고 이를 미시마 재벌의 만행이라고 주장하자[23] 전 세계 시민들이 격분하여 미시마 재벌 타도 시위를 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대전 이벤트는 없다.

2.14. 13장: 진실

미시마 재벌이 떨어뜨린 위성병기로 인해, 한 마을이 궤멸된 사건.
거기 있는 것은 역시 인간의 전쟁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렬한 싸움이 있었다.
이미 사람들은 카즈야가 데빌의 화신인 것 따윈 잊어버리고 미시마 재벌이 결정적인 악으로 몰리고 있었다.
그것은 정의와 악이 하루 단위로 바뀌는 믿을 수 없는 세계였다.

하지만 나는 혼자, 이런 상황임에도 순순히 보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서 악은 내 모든 것을 뺏은 것이다.
그 악을 밝혀내지 않으면 내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직접 미시마 재벌 본부로 가서 진실을 보도하고 싶다고 호소키로 했다.
물론 밑져야 본전이었다. 그리고 목숨을 건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혼란한 세계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미시마가 나를 상대하는 일은 없었다.
모든 희망이 부서져 멍하니 마을을 떠돌던 그때…… 검은 옷의 남자가 나타나 내게 말했다.
그 미시마 헤이하치가 내 접촉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나는 몇 시간 동안이나 검은 옷의 차를 타고 본사와는 명백히 다른 장소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놀랍게도…… 미시마 헤이하치, 그 사람이 있었다……

세계 각지에서 미시마 재벌을 향한 반대여론이 불타오르면서 미시마 재벌은 궤멸 직전의 상태에 놓인다. 기자는 미시마 재벌을 직접 찾아가 헤이하치를 인터뷰하기로 하고 목숨을 걸고 미시마 재벌 본사로 찾아가지만 재벌 측의 거절로 인해 취재를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미시마 재벌 측에서 차를 보내 취재를 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기자를 데려갔고 차를 탄 기자는 헤이하치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헤이하치는 기자 앞에서 카즈야를 버린 이유를 숨김없이 설명하고, 기자는 헤이하치의 이야기를 메모한다.[24]

헤이하치는 젊은 시절부터 아버지 진파치로부터 제왕학과 미시마류 가라데를 배워 아버지를 능가하는 격투가가 되었다.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이자 도장의 라이벌로 지낸 미시마 카즈미[25][26]를 사랑하여 카즈미와 결혼한 뒤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미시마 카즈야라고 지었다. 헤이하치는 카즈미가 살아있을 적에는 막장이 아니었고 오히려 개념인이었다. 그러나 카즈미가 고열에 시달린 뒤 그 이후 돌연 헤이하치를 죽이려 하는데 사실 카즈미는 하치조 가에서 미시마 일족을 멸하기 위해 나타난 데빌 인자 보유자였다. 곧 데빌화한 카즈미가 헤이하치를 공격하고 헤이하치는 어쩔 수 없이 카즈미와 싸운다.

카즈미는 보스 보정을 받은터라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매우 어렵다. 시작하자마자 레이저로 지지거나 파워크래시를 밥먹듯이 날리는 등 높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가끔씩 갑자기 순간이동을 해서 기습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가드하는 도중이나 콤보로 공중에 떠있는 중에도 발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즈미의 체력을 깎으면 카즈미의 체력이 1/4 정도 회복하면서 기를 모으는데 그틈을 놓치지 않고 쉴새없이 공격하다 레이지 아츠를 입력해줘야 깰 수 있다. 이때 헤이하치는 레이지 아츠를 발동하면서 용서하라고 외친다.[27]

헤이하치는 쓰러진 카즈미를 뒤로 하고 어디론가 가지만, 다시 일어선 카즈미가 뒤에서 공격하는데 헤이하치는 카즈미의 목을 한 손으로 잡아 조른다. 카즈미는 자신을 사랑한다면 놓아주라고 애원하지만[28] 헤이하치는 네 녀석은 더 이상 카즈미가 아니라며 목을 졸라 죽인 뒤 눈물을 흘린다.[29]

헤이하치는 카즈미를 사랑했지만 카즈미의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으며 자신이 카즈미를 죽였다는 것을 알면 카즈야는 자신을 용서치 않을 테고 헤이하치 입장에서도 카즈야는 카즈미의 피를 이어받은 저주받은 존재니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잃은 헤이하치에게 남은 것은 카즈야와의 결판 뿐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벽에서 떨어뜨렸을 때 죽을 게 뻔한데 살아 돌아온다면 카즈미의 피를 이었으니 위험하다 여겼을 것이었다. 당연히 카즈야는 살아 돌아왔고 헤이하치는 그 때 카즈야를 죽이지 않은 게 실수였다고 한다.

2.15. 14장: 싸움이란

눈을 뜨자, 나는 낯선 부두에 있었다. 그리고 곁에는 라스의 모습이 있었다.
여기가 대체 어디고, 어째서 그가 있는 건지 난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라스가 말하길, 미시마 재벌한테서 여기로 오라는 연락이 있었다고 한다.
나는 그대로 라스의 차에 태워져 바이올렛 시스템즈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도중에도 헤이하치에 대한 일은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헤이하치가 모든 것을 말한 그 인터뷰는 뭐였던 것일까?
헤이하치는 어째서 내게 모든 것을 맡긴 걸까?
그리고 문득 보인 그 슬픔이 깃든 눈동자는……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이 내 머리를 괴롭히고 있었다.

"싸움이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느 쪽이 서 있나. 그뿐인 것. 가볼까."

그로부터 불과 몇 시간 뒤의 일이었다.
나는 그 광경에 무심코 눈을 의심했다.
미시마 카즈야를 쫓던 리 씨의 정찰 위성이 포착한 영상에는 미시마 카즈야와 조금 전까지 내 눈앞에 있던 남자믿기 힘든 장소에서 대치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헤이하치는 자신을 취재하러 온 기자의 배후에 라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기자는 헤이하치에게 대체 당신이 이 전쟁에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지만 답을 듣지 못하고 철권중 병사에게 일격을 맞고 기절해 부둣가에 버려진다. 다행히 라스가 기자를 발견했는데 헤이하치가 그래도 양심은 있는 모양인지 라스에게 기자를 데려가라고 연락한 모양.[30] 라스는 기자를 데리고 바이올렛 시스템즈로 돌아가는 중에 기자는 머릿속에 헤이하치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이후 바이올렛 시스템의 위성에 헤이하치와 카즈야가 화산에서 최후의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잡히고 기자, 리, 라스, 알리사는 화면을 통해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죽다 만 놈이! (死に損ない奴が!)
힘으로 짓밟아 주마! (ひねり潰してくれるわ!)
미시마 헤이하치
전부 박살내주마! (全てを消し去ってやる!)
미시마 카즈야
1, 2차전 줌인 연출에서 나오는 대사. 부자의 길고 긴 악연을 상징하듯 여기서만 과거작의 영상이 회상처럼 나온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헤이하치. 카즈야와 4번이나 싸워야 하기에 모든 챕터 중에서 가장 분량이 길고 어렵다.[31]

파일:헤이하치vs카즈야.gif

한 번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이후 카즈야의 이마에 세 번째 눈이 튀어나온 상태로 다시 한 번 싸운다. 이 때 카즈야는 레이저를 쓰기 시작하니 멀리 있을 때는 조심하자. 여기서 다시 한 번 쓰러트리면 프롤로그에서처럼 카즈야가 10단 콤보를 날리는데 어렸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헤이하치의 방어를 깨버리는데 성공한다.

준 데빌화에도 헤이하치가 끈질기게 덤비자 세 번째 페이즈에서는 카즈야가 완전 데빌화를 하는데 블러드 벤젼스의 모델에서 어레인지하여 날개 장식과 가슴팍에까지 눈알이 튀어나오는 기괴한 형태가 된다.[32] 그에 헤이하치도 기를 모아 각성 상태가 된다.

데빌 카즈야는 매초마다 언노운처럼 체력을 회복한다. 또한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대미지를 받지 않는 상태가 되면서 일정량의 HP를 즉시 회복하고 동시에 헤이하치를 충격파로 날려버린다. 세 번째 페이즈까지 넘기면 데빌 카즈야의 신종 레이지 아츠가 나오는데 헤이하치를 공중으로 날린 후에 지상으로 한 번 떨군 후 날개 장식과 가슴팍에 달린 눈알들에서 데빌 블래스터를 날려 헤이하치에게 일격을 날린다.

끝난 줄 알고 카즈야는 돌아서지만 헤이하치는 죽지 않고 기어이 일어서서 몸 주위에 푸른색 오오라를 내뿜는데 본래 데빌 블래스터를 맞고 죽어야 할 헤이하치가 이미 목숨이 다 해가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상태를 초월한 마지막 형태가 된다.[33]

마지막 페이즈에서는 체력이 1/4밖에 안 되는 각성 헤이하치로[34] 데빌 카즈야를 쓰러뜨려야 한다. 여기서도 데빌 카즈야가 세 번째 페이즈에서처럼 체력을 즉시 일정량 회복하는 패턴이 존재하는데, 이번에는 레이지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는 상시 슈퍼 아머가 적용돼서 안 그래도 어려운데 더럽게 빡세다. 다만 헤이하치도 시작 체력이 낮을 뿐 받는 대미지가 극도로 줄어들어서 체력이 적다고 금방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35] 체력을 거의 다 깎으면 헤이하치가 네놈의 야망은 이걸로 끝이라는 외침과 함께 레이지 아츠로 데빌 카즈야를 날려버린다. 레이지 아츠를 정통으로 얻어맞은 카즈야의 데빌화는 강제로 풀리지만 카즈야는 다시 일어서고, 연이은 싸움으로 잔뜩 지친 둘은 서로에게 터덜터덜 다가가 잠시 노려보다가 크로스 카운터를 시작으로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36]

지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 주먹을 주고받으며 싸운다.[37] 카즈야는 헤이하치의 박치기에 위기에 몰리나 헤이하치의 서있는 모습에서 젊은 시절 어머니를 죽이고 숱한 악덕을 저지른 헤이하치의 환영을 보게 되고 분노하여 헤이하치에게 혼신의 일격을 가한다. 그 일격에 헤이하치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사망한다.[38] 그 후 카즈야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대로 헤이하치를 용암으로 던져버린다. 이후 카즈야가 "싸움이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느 쪽이 서 있나, 그뿐이다."라며 헤이하치의 가르침을 그대로 돌려준다.

결국은 헤이하치가 죽은 걸로 부자 간의 싸움은 끝이 났었다.그리고 다음 시리즈에서 또 다시 돌아오겠지[39][40]

여기서 헤이하치는 '카즈야는 데빌이고 자신은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헤이하치는 데빌과 맞먹는 힘을 보여줬으나, 결국은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해, 이겨서 살아남은 건 데빌을 물려받은 카즈야고, 카즈야와 결판을 낼 인물은 카즈야의 데빌을 나눠받은 진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었던 셈이다. 데빌인 카즈야는 헤이하치에게 패배한 후 용암에 빠졌다가 G사가 건져 올려서 살려내기 전까지는 데빌의 힘으로 목숨만 유지하고 있었고, 인간인 헤이하치는 이미 카즈야와 싸우다가 죽은 후 확인사살 및 앙갚음을 위해 용암에 던져진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태그 시리즈같은 드림 매치가 아닌 이상 후속작에 살아서 돌아오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2.16. 에필로그: 각성

지금 생각해도, 아직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내가 이 눈으로 봐온 건, 보통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모두 진실이다.

전 세계를 끌어들인 이 전쟁은 인간과 데빌의 싸움이었다.
이 진실을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자로서의 사명이며 그러기 위해 지금 나는 이 기사를 집필하고 있다.

언젠가 이 싸움에 결판이 날 것이다.
그때, 세계가 평화롭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모든 사실을 접한 기자는 운좋게 살아남은 것에 감사하며 회고록을 남긴다. 지금 벌어지고있는 이 전쟁은 인간과 데빌 간의 전쟁이며 언젠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41][42]
이후 크레딧이 나온다. 엔딩 크레딧이 흘러나오면서 나오는 첫번째 곡은 미시마 카즈미의 성우 하라 유미가 직접 부른 곡 Aloneness 성우값 하신다, 두번째 곡은 The Long Goodbye.
이후 알리사, 라스, 리가 엉망이 된 도시를 바라보는데 G사의 공격으로 세계 각지가 초토화되고 미시마 재벌은 이미 멸망한 듯 보인다. 라스는 애초에 이 전쟁을 불러온 것은 진이기에 진의 손으로 끝낼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깨어난 진이 모습을 드러내고 데빌화한다. 이제서야 데빌 인자를 카즈야처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 진은 자신이 카즈야를 죽이겠다고 결심한다.[43]
"Children begin by loving their parents; after a time they judge them; rarely, if ever, do they forgive them."
아이들은 처음에는 부모를 사랑하지만 자라면서 평가하게 되며 부모를 용서하는 경우는 드물다.
Oscar Wilde

미시마 헤이하치의 암울했던 과거, 그에 대한 선택으로 악인이 된 헤이하치, 그리고 그 헤이하치가 카즈야에게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새로운 악으로 서게 된 미시마 카즈야, 그리고 그에 맞서는 카자마 진.

미시마 헤이하치와 미시마 카즈야의 기나긴 대립이었던 "미시마 사가"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하지만 데빌 인자의 비밀과 하치조 가문의 비밀을 남겨둔 채, 새로운 사가의 시작을 암시하며 철권 7은 막을 내린다.

2.17. 스페셜 챕터: 수라의 일각


헤이하치를 끝장낸 카즈야의 뒤를 고우키가 노린다. 고우키 또한 G사 본사의 폭발에도 살아남아 카즈야와 결판을 내기 위해 여기까지 찾아왔다. 헤이하치와 싸울 때는 보스였던 데빌 카즈야를 이번엔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된다. 데빌 카즈야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지 드라이브를 제한없이 사용가능하게 되는 등 유리한 조건으로 싸우는 것 같지만 히든 보스 보정으로 인해 철권 2 아케이드판 미시마 카즈야, 철권 5미시마 진파치, 철권 6아자젤, 철권 태그 2 아케이드판의 카자마 준과 맞먹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니 주의. 전 철권 프로게이머 나락호프도전, Lee3사례, 프로랑 비교되는 유튜버 아빠킹 등이 원트라이만에 못깨고 재시도를 몇번해야 정신나간 난이도를 자랑한다. "소용없다!"라는 도발과 함께 파동의 자세를 취하며 슈퍼아머상태로 기를 모으는 SC 게이지 완전 회복기, 3회 연속으로 사용하는 작열파동권[45], 선후딜이 삭제되고 초광속 이동기가 된 아수라섬공, 피가 일정 상태만 되면 풀차지 세이빙 어택[46] 후 EX 캔슬 콤보를 하며 고우키의 체력이 낮을 경우 진 순옥살로 즉사시키도 하며, 자동 체력회복[47], 블로킹[48]도 사용한다. 심지어 체력 회복은 하지 않는 하위 난이도에서조차 플레이어를 상대하듯 하거나 닥돌한다면 풍월량의 도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훌륭한 빡종을 보장할 수 있다.[49][50] 여담으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고우키 보스전은 입력에 대응하는 AI 때문에 지랄맞은 난이도로 유명했다. 또한 데빌이기 때문에 일반 상태의 카즈야에 이미 익숙하다면 육부(왼어퍼)가 데빌 어퍼컷(더퍼)으로 대체되기에 사용하지 못하는 점도 참고. 마지막에는 레이지 아츠를 성공시켜야 클리어할 수 있다. 실패하면 고우키의 진 순옥살이 발동되면서 피가 얼마나 남아있던 상관없이 무조건 즉사한다.[51] 이걸 몰라서 고우키 체력 다 깎아놓고 방심하던 플레이어들은 광분해서 스틱과 패드를 던졌다. 심지어 AK로 활강레이저를 써서 피하더라도 착지할 때까지 공격판정을 이어나가 반드시 명중시키니 피할생각은 접어두고 얌전히 레이지 아츠를 써주자.

다만 철권왕용 난이도가 아닌 한 AI에 이전의 카즈야 전으로 단련된 멘탈에 힘입어 발견할 수 있는 허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다면 꽤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낮은 난이도의 고우키는 거리가 멀면 이전 챕터의 카즈야가 데빌 블라스터를 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파동권과 작열파동권을 위시한 니가와 전법을 구사하는데, 여기에 낚여서 우라돌격하지 말고 횡신으로 파동권들을 모두 피한 다음에 상대의 거리가 멀면 바로 AP 데빌 블래스터를 갈겨주자. 거리가 충분히 멀다면 고우키는 패턴을 구사하려다가 정신 못 차리고 얻어터지고, 가끔은 거리가 가까워도 파워 크러시 때문에[52] 얻어터지기도 한다. 만약에 횡으로 피했는데 상대가 돌격해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초풍을 갈겨주자. 이전 카즈야들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어시스트+LP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초풍 두 번에 어시스트+LK로 나가는 돌려차기 다음에 대시해서 다시 초풍 혹은 여유가 있다면 나락선풍, 혹은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다면 초풍 세 번을 갈겨주고 다시 거리를 벌리고 파동권들을 빼면 된다. 요약하면 멀면 레이저, 가까우면 초풍. 철권왕용 난이도에서는 받는 대미지 보정 때문에 한 번 실수하면 그대로 골로 가며, 체력 재생률이 레이저 니가와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높아 불가능한 꼼수다.
고우키: 그 목숨, 걸어보거라!
카즈야: 지옥으로 떨어트려 주마!

레이지 아츠를 성공시키면 고우키와 카즈야는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한 멸살호파동 VS 데빌 블래스터 대결을 펼친다. 누가 이겼는지는 나오지 않고 단지 멸살호파동과 데빌 블래스터 격돌의 여파로 폭발이 일어나고 용암이 분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53]

챕터 특성상 데빌 카즈야가 사용하는 레이지 아츠를 반드시 마무리로 맞춰야만 이긴다는 조건이기 때문에 7AP를 누른다 해도 데빌화의 해제는 불가능하다.

데빌 카즈야가 가지고 있는것과 동일한 성능.
이 스페셜 챕터의 데빌 카즈야가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3. 캐릭터 에피소드 해금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한 정도에 따라 캐릭터 에피소드가 차츰 해금된다. 철권 7 발매 당시에 있던 캐릭터들만[54] 있고, 그 이후 DLC 캐릭터는 없다!

4. 평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56]

메인 스토리인 미시마 사가의 긍정적인 면을 뽑자면, 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그간 쩌리 신세가 된 카즈야와 헤이하치를 주인공으로 쓰며 이 둘의 간지를 어느 정도 띄웠다는 평가다.[57] 또한 그래픽의 상승과 인게임에서 사용되는 QTE 모션 등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 일본 게임답지않게 언어 가리지 않고 시네마틱 영상에서 립싱크도 훌륭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이 정도에서 끝이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게스트 캐릭터인 고우키에 대한 반감, 스토리 모드의 부실한 개연성 등이 꼽힌다. 우선 스토리 진행 중 카즈야가 미시마 재벌의 위성을 데빌의 레이저로 격추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철권이 아무리 데빌이 설치고 핵폭발 위력의 폭발을 겪고도 살아난 헤이하치 등 비현실적인 장면이 많은 게임이지만 격투게임이 순간 SF 장르가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어 그야말로 헛웃음밖에 안 나오게 만드는 장면으로, 철권 유저들이 이번 스토리를 깔 때 자주 인용되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앞서 말했듯 애초에 판타지적 요소가 많은 게임이니 SF적인 요소야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것이고, 이런 단점을 다른 면에서 잘 덮어주었다면 좋았겠으나... 이 장면 전에 헤이하치가 이들을 폭격하기 위해 만든 레이저 위성이 등장한 것부터가 문제였다. 이 폭격으로 카즈야와 고우키의 대화를 완벽히 방해했고, 카즈야의 감정선 표현도 애매해졌다. 잭-6를 통해 헤이하치와 고우키의 대결을 지켜보던 카즈야는 카즈미가 사실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 처음엔 충격받는 듯 했으나 곧바로 그딴 건 필요없다는 듯 고우키의 힘에만 관심을 둔다. 헤이하치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면서 발악했던 소년치고는 반응도 시큰둥하고, 하필이면 한바탕 싸움을 끝내고 나서 진득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었던 순간에 갑자기 미시마 재벌의 위성 레이저 폭격을 맞아서 이 문제가 흐지부지 넘어가버렸다.

고우키의 경우 오락실에 추가되었을 때도 흉악한 성능과 난데없는 등장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의 팬덤 모두의 불만[58]을 산지라 라스나 럭키, 기가스같은 약캐릭터를 하는 유저들조차 고우키를 하지 않았는데, 철권 7에 입문한 BJ나 유저들은 고우키의 등장에 아케이드 유저들보다도 더욱 어이없어했다.[59]

부실한 개연성으로는 아케이드 판 오프닝에서 헤이하치를 목숨을 바쳐서라도 막겠다던 카즈미는 그저 데빌 인자에 지배되어서 헤이하치를 습격한, 트레일러의 모습에 비하면 뭔가 깨는 모습을 보였다.[60] 대부분 카즈미에 대해 '타락해가는 헤이하치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데빌 인자를 사용했다'는 식으로 상상했지만, 데빌 인자에 지배당했다는 설정이 붙으며, 아케이드판 오프닝에서 헤이하치를 막아야 한다는 모습이 데빌 인자에 지배당하기 전인지, 후인지에 대해 캐릭터 붕괴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다.[61]

또한 하라다 카츠히로 담당자는 이번 스토리로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를 끝내겠다고 했으나, 이것은 카즈야와 헤이하치의 오랜 악연만을 끊었을 뿐 아직 살아있는 진, 라스, 리, 그리고 카즈야의 대결을 암시하며 끝났으며, 데빌을 부리는 또 다른 가문인 하치조 가문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이 생기는 등 스토리를 정리하기는커녕 오히려 둘의 싸움을 고우키라는 게스트 캐릭터로 겨우 막은 후 떡밥을 더 풀어버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라다 개발자의 2대 주캐가 헤이하치와 펭이기 때문에, 카즈야는 앞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 메인 악역으로 삼기 위해 죽일 수 없어서 잔뜩 헤이하치를 미화시켜서 떠나보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많다. 헤이하치는 분명 4편만 해도 진과 카즈야의 데빌을 손에 넣어 불로불사의 힘을 갈구하거나, 스티브 폭스같은 인공 인간을 만들어 자신의 부하로 삼을 목적을 꿈꾸던 악역이다.[62]

미시마 사가 스토리 진행 중 게임 플레이도 문제가 있다.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와는 다른 문제가 있다. 스토리 진행상 자신이 플레이해야 하는 캐릭터가 정해져 있다는 건 이해하고 넘어가는 사실이라 치지만, 난이도를 상승시킨답시고 상대 캐릭터가 커맨드 리스트에도 없는 기술로 공격해온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카즈야의 6N23RK RK LP LP, 또는 카즈야의 나찰문. 연습모드에서 해보면 알겠지만, 카즈야에게는 이런 기술이 없다! 하지만 미시마 사가에서는 밥먹듯이 쓰기 때문에, 뉴비와 고수를 막론하고 예상을 못 하고 맞을 수밖에 없다. 다른 의미로 모르면 맞아야죠다.

크게 언급되는 점이 아니나, 나레이션을 맡은 기자의 연기 또한 발연기로 혹평을 받았다. 물론 외국인이 봐서는 발연기인지 아닌지 구별하기도 힘든 관계로, 일본어가 주로 쓰이는 게임 내에서 영어로 연기한다고 해도, 거의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 읽듯이 대사를 읽어놨다.... 오글거려서 못 볼 정도. 당장에 니나나 기스만 봐도 연기가 수준급은 아니라도 봐줄만한데, 기자는 특히나 심하다.

캐릭터 스토리 모드 또한 문제점이 많다. 과거 철권 5나 6와 비교해 보면 철권 5는 8스테이지 동안 캐릭터 간의 상호 동영상이 나오는 특수 대전이 2~3회 있었으며, 6에서도 캐릭터의 엔딩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4스테이지라서 창렬하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시나리오 모드에서 대사 녹음은 없으나 모든 캐릭터의 상호대사를 만들어 두는 등 가정판에서 7에 비하면 철권 스토리의 볼륨은 그리 적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철권 7의 스토리 모드는 간단한 라이벌 매치 형식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단판매치인 만큼 철권 5 스토리 모드의 분량의 거의 3분의 1이라 보기도 힘들다. 또한 그나마 스토리를 진행시킬 간격이 적은데 라이벌 매치를 하는 캐릭터의 조합 또한 좋지 않다. 기존 설정을 이어갈 수 있는 캐릭터는 겨우 데빌 진 vs 화랑, 카자마 아스카 vs 리리 로슈포르,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vs 마스터 레이븐[63], 미겔 까바예로 로호 vs 카자마 진, 니나 윌리엄스 vs 스티브 폭스 정도고, 나머지는 연관이 없는 vs 브라이언 퓨리, 레오 클리젠 vs 요시미츠, 마샬 로우 vs 펭 웨이, vs , 폴 피닉스 vs 팬더다. 쿠마링 샤오유, 에디 골드 같은 기존 캐릭터들은 럭키 클로에, 조시 리잘이나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같은 신캐릭터들의 차기 출연에 대한 떡밥에 사용됐다. 워낙 적다보니, 그나마 제일 어필한 게 캐릭터성이 없다고 조롱당하던 럭키 클로에 정도. 심지어 연관이 없는 곳에 때워진 캐릭터들 중 요시미츠나 레오는 나름대로 본인만의 스토리 노선을 가지고 있던 캐릭터다.[64]

엘리자 또한 DLC로 캐릭터 스토리를 진행 할 수 있지만, 같은 DLC 캐릭터인 기스 하워드는 캐릭터 스토리 모드가 없다. 트레일러에서 헤이하치와 티격태격 할 것 같이 그려놓고서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언급조차 없다. 물론 미시마 사가에 출연시킨다면 스토리를 아예 갈아엎어야 하기에 어렵다고 치지만 가상 스토리로 때워도 그만인 캐릭터 스토리마저 없다는 게... 시즌 2~4에서 복귀하거나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도 엔딩 그런 거 없다.[65]

결론적으로 홍보와는 달리 역대 최고로 빈약한 캐릭터 모드의 볼륨과 개연성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이후 이 스토리를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후속작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1] 철권 1의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어린 카즈야와 젊은 헤이하치의 대면 장면이나, 철권 5의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헤이하치&카즈야와 잭-4 군단들 간의 전투 등.[2] 전작 철권 6도 시나리오 캠페인이 메인 스토리였고 캐릭터별 에피소드는 아레나 모드로 제공되었다. 다만 이는 PS3/X360판만 해당되며 PSP판은 메인 스토리 모드가 없고 캐릭터별 에피소드만 구현되었다.[3] 스파5의 경우 메인 스토리는 "제너럴 스토리"라는 시네마틱 스토리를 통해 제공되며, 캐릭터별 스토리는 제너럴 스토리의 전/후 시점으로 간단하게 다루고 있다.[4] 프롤로그+메인 쳅터 14개+에필로그+스페셜 챕터.[5] 일본어로 '~을'은 を(wo)를 쓰지만, 편지를 쓴 당시의 카즈야가 어렸기 때문인지 발음이 비슷한 お(o)로 오타가 났다. 이는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를 갓 배운 일본의 어린이들이 실제로 많이 틀리는 패턴이기도 하다.[6] 특이하게 이 때의 카즈야는 성인 카즈야에 비해 다른 어시스트 기배를 가진다.[7] 정확히는 헤이하치가 철권 5에서 자리를 비운 동안 미시마 진파치가 잠시 미시마 재벌을 탈환했다. 원래 미시마 재벌은 진파치가 세웠으며 단지 헤이하치는 진파치에게서 빼앗은 것 뿐이다. 이후 진이 진파치를 쓰러뜨리고 총수가 되지만 6에서 아자젤과 동귀어진하면서 행방불명되었다.[8] 3번 휘두르는 플레이어와는 달리 5~7번까지 휘두른다. 가끔 후속타까지 날리는데 이것에 맞으면 캐릭터가 강제로 등을 보이게 되어서 위험해진다.[9] 레이지 아츠의 자세로 화살을 날린다. 바로 전 장과 마찬가지로 시작하자마자 한발 날리므로 재빨리 피해야 한다. 특수 상단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으므로 앉거나 횡이동을 이용해 피해야 한다.[10] 사실은 헤이하치가 잭-4 부대 폭발로 날아가고 진파치가 봉인을 풀어서 나와 미시마 재벌 총수 자리를 차지해 철권 5를 개최하고 진이 진파치를 쓰러뜨려 미시마 재벌 총수가 된 건데, 기자는 그것까지는 모르는 듯.[11] 철권 세계관 내의 사람들이 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12] 철권 7의 스테이지 중 하나로 나온다.[13] 이때는 등에 天자가 없다.[14] 연막탄에 유독가스가 들어있었는지 리는 호흡곤란으로 잠시 이탈했다.[15] 대미지가 1~2 정도밖에 안 들어간다.[16] 그렇다고 놀린답시고 계속 질질 끌면 근접공격으로 공격해오기도 하니 조심할 것.[17] 여기서 다시 플레이어는 고우키를 조종하게 된다. 헤이하치에게 파워 크래쉬 패턴이 두개가 생기는데(슈퍼아머 상태로 달려오면서 청뇌신권 or 파쇄충 후 청뇌신권), 두 패턴 모두 캔슬은 불가능하니 잘 보고 막거나 점프로 피해야 한다. 3차전에선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는데 재빨리 여러번 때려서 캔슬시키고 버튼액션으로 나오는 순옥살을 먹여주면 된다.[18] 이거 현실이라면 리즈시절 주지사님도 들고 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이다(...).[19] 정확히는 니나에게 쐈는데 니나는 피하고 옆에 있던 대원 둘이 맞은 거.(...)[20] 스토리 상 니나의 분량은 여기까지며 이후 니나는 임무 실패를 핑계로 철권중을 탈퇴하여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그 후의 이야기가 나온다.[21] 철권 태그 2에서 카즈야의 데빌 폼 그 모습 맞다.[22] 후술되겠지만 고우키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강자이기 때문에 만약 이때 죽으면...[23] 뉴스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가 미시마 재벌이 한 짓이라고 했다는데, 딱 봐도 카즈야가 제보한 것이다.[24] 기자가 카즈미의 죽음, 카즈야가 절벽에 떨어진 날, 미시마 진파치의 죽음 등 일어난 년도가 같다는 걸 알고 있자 헤이하치도 보통 기자가 아니란 걸 깨닫고 얘기를 해주는 대신 전 세계에 공표하는 조건을 달았다.[25] 컷신을 보면 알겠지만 카즈미가 처음 도장에 왔을 때는 정말이지 어린 소녀였다. 그러나 헤이하치는 철권태그 2의 젊은 모습이니 거의 나이차가...[26] 다만 헤이하치와 카즈야는 나이 차이가 26세이므로 저 때 헤이하치도 20대 후반이었을 것이다. 그냥 청년 시절의 헤이하치까지 만들기는 귀찮았을지도......[27] 이때 이전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지나간다.[28] 중간에 썩소를 지으며 손으로 뭔가를 하려는 듯하다. 헤이하치가 방심한 틈을 타 죽이려는 것.[29] 헤이하치가 작중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게 두 번이다. 지금이 그 두 번 중 한 번인데, 카즈미를 내려다 보면서 눈물을 한방울 흘리는 모습을 보아, 꽤나 사랑하긴 했던 모양. 그런데 스토리에 나온 것으로 보아 헤이하치보다 고우키가 강해서 헤이하치를 도장 바닥에 묻어버릴 정도고 카즈야와 싸우던 도중에 위성 병기 공격새틀라이트 빔을 맞았음에도 멀쩡해 보이는데 그런 고우키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카즈미도 굉장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카즈미가 데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이하치를 죽이지 못한 것, 그리고 고열로 쓰러진 이후 카즈미가 헤이하치를 죽이려 했을 때의 상태를 본 헤이하치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마치 두 인격을 가진 사람과 함께있는 듯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데빌 카즈미의 인격이 헤이하치를 사랑한 카즈미로부터 떨어져 나온듯 하다.[30] 아마 처음부터 전 세계에 공표하라는 조건을 걸어서 살려준 듯 하다.[31] 여담으로 이 장면이 바로 철권 7이 정식 발매되기 전에 계속 나왔던 화산 전투신이다.[32] 헤이하치가 그 모습을 기다렸다고 하는 걸로 보아 이 모습이 제대로 데빌화한 2편에서의 모습인 듯.[33] 후에 카즈야 vs 고우키 전에서 고우키 역시 오오라를 내뿜는 것으로 보아 그 역시 고우키가 일컫는 '권의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겠다. 고우키의 살의의 파동과 묘사가 비슷하다.[34] 헤이하치의 체력을 낮춘 건, 헤이하치가 지쳐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철권7의 특징중 하나인 '크로스 카운터와 슬로우 모션'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35] 단, 카즈야의 레이지 아츠에 맞으면 바로 즉사하므로 레이지 켜진 걸 보면 주의해야 한다.[36]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곳은 일단 여기까지이며 이후는 컷신이다.[37] 평이 매우 좋지 않은 철권 7의 스토리지만 이 장면만큼은 호평을 받는다. 서로 매우 지친 상태에서 서로의 주먹을 주고받는 것에서 처절함이 극에 달한다.[38] 사실 작중 보여준 모습을 보면 박치기 때 이미 거의 기력이 다한 듯한 모습이었다. 카즈야의 집요한 심장 공격을 맞고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서 박치기를 먹인 것에 가까웠다. 연출자체부터 살아있기는 한건가 싶을 정도로 필사적이며, 카즈야가 중년 헤이하치의 환영을 보고 기를 쓰며 달려들어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까지 헤이하치는 미동도 없이 그저 서 있기만 했다.[39] 그 동안의 카즈야 단독 엔딩에서는 가족을 죽이고 썩소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썩소를 날리지 않았다. 아니 이전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엔딩이 아니고서라도 자신의 이복 형제의 엔딩에서도 등장해 썩소를 보여줬던 카즈야였지만, 아마 시리즈 최초로 어디에서도 카즈야의 썩소를 전혀 볼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어쩌면 카즈야도 한 편으론 자신의 아버지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던 것일 수가 있다. 아니면 그저 복수를 이뤘어도 남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허무한 기분이었을지도. 다만 고우키의 살의의 파동에 흥미를 느끼는 걸 보면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40] 용암에 빠져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카즈야라는 선례가 있긴 하지만 카즈야는 그 부활에 데빌 인자도 한몫 했다. 헤이하치에게 뒤늦게 데빌 인자가 발현됐다는 전개가 아니고서야 헤이하치가 부활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마지막인 카즈야 전에서 모든 기력을 쥐어짜 싸웠는데 그때까지도 발현되지 않은 데빌 인자가 용암에 빠져 죽은 뒤에야 나왔다는 건 좀 억지스럽기도 하고. 설령 데빌화되어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진파치처럼 완전하게 가루가 되어 소멸되는 최후를 맞는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번작에서 헤이하치 - 카즈야 부자 간의 싸움이 끝난다고 했기 때문에 헤이하치가 다시 살아나서 등장할 일은 더더욱 없었다. 물론 스토리 외적으로는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헤이하치는 한일 내에서도 유저층이 있는 캐릭터이며, 태그2카자마 준처럼 '영혼 상태로 등장'한다거나나이트메어 헤이하치? 미시마 카즈미의 사례처럼 스토리 내 과거 회상 중 등장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태그 토너먼트 시리즈처럼 특정한 스토리 없는 드림매치 성의 작품은 옆 동네루갈 번스타인같이 그럴싸한 사유를 붙여 부활한다는 식으로 등장할 수도 있으며 이후에 나올 메인 시리즈에서 DLC로 충분히 나올 수도 있다.[41] 헤이하치의 언플도 있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 건 아닌 셈이었다. 6의 아자젤을 없애기 위해 인위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고통과 절망을 갑자기 그에게 몰아줘 불완전하게 부활시킨 뒤 완전히 없앤 진이나 여론 선동과는 별개로 데빌과의 전쟁이 되어버린 7 이후의 상황. 둘 다 사실상 데빌과의 싸움이라 볼 수밖에 없어졌다.[42] 다만 힘을 위해서라면 남은 인간성마저 버리는 카즈야와, 미시마 가문의 몇 안 되는 인간적인 인물인 진의 싸움이니 틀린 말도 아니다.[43] 여기서 유일하게 라스가 2인칭으로 키사마를 쓴다, 이로서 미시마 가문 전원 키사마를 쓴다.[44] 모델링은 그냥 고우키지만, 몸에서 오라가 나오고 평소의 고우키보다 훨씬 강력한 걸 보면 영락없는 진 고우키다.[45] 무섭게도 원작에도 없었던 극악의 기술. 한 대만 맞아도 다 맞는다. 막아도 마찬가지. 횡으로 피해야 한다.[46] 차지 속도가 상향돼서 피하기 어려우며 파워 크러시라서 슈퍼 아머가 부여된다.[47] 다행히 최저 난이도에서는 체력 회복이 없다.[48] 3번 막으면 반격해온다.[49] 영상은 편집된 것으로 실제로는 35회 정도의 리트라이가 있었다고 한다.[50] 진심으로 컨트롤러 열댓개 부술 여력이 되지 않는 이상 얌전히 별 1개 난이도로 클리어하자. 괜시리 해보겠다면서 덤볐다가 없던 질병도 생길 판이다.[51] 이때의 순옥살은 기존의 순옥살과 이펙트가 다른데, 히트 시 번개가 하늘 천 자를 그리는 듯한 이펙트가 나오면서 패배판정이 뜬다, 시즌 3에 최종 라운드에서 고우키다 순옥살로 이기면 나오는 이펙트로 된다.[52]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빌 카즈야와 달리 스페셜 챕터의 카즈야는 데빌 블래스터가 파워 크러시 판정이다.[53] 게스트 캐릭터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관 최강자인 고우키가 패배하면 이미지 실추가 있고 반대로 철권 세계관의 강자이자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카즈야가 패배할 시도 마찬가지이므로 확실한 결말장면은 내지 않고 무승부로 여겨지게 묘사했다는 평가가 많다. 게다가 이렇게 해두면 후속작에서 고우키가 또 나오더라도 자연스럽다는 이점이 있다. 사실 그 동안 둘 다 행적을 생각하면 둘 다 살아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니만큼 더더욱[54] 정확히는 에디 골도엘리자까지만을 말한다.[55] 단, 플레이어가 엘리자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56] 대체적으로 철권 시리즈의 스토리는 3대 미시마 부자가 치고받는 콩가루 집안 스토리라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낮은 편이었지만, 철권 4부터는 이들의 싸움의 영상의 퀄리티가 올라갔고 또 철권 6에서는 카자마 진에 대한 반전이 좋은 평가를 얻는 등 어느 정도 좋은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7은 문제점이 매우 많고, 긍정적인 요소도 없다시피하다.[57] 실제로 스토리 모드를 끝내고 어려운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카즈야나 헤이하치를 해보고 싶다는 유저들도 있었다.[58] 철권 팬들 입장에서는 이때 본가 캐릭터라 해봐야 니나와 밥 정도만 추가된 상황인데 난데없이 고우키라는 다른 회사 캐릭터의 등장했을뿐 아니라 스토리 모드에 개입한다는 것에 불만이 폭발했고, 스트리트 파이터 팬들 입장에서도 최강의 존재인 고우키가 남을 위해 싸운다는 얼척없는 이유 때문에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59] 스토리 상 고우키의 역할은 죽은 카즈미의 청을 들어서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죽이는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엄밀히 말해 잭-6들을 통해 카즈야에게 카즈미의 실상을 알려주는 역할이 아주 크다고 보인다. 그것 말고는 스페셜 챕터에서 등장해 고우키가 딱히 없어도 스토리 진행에 큰 문제는 없다.[60] 다만 '날 사랑한다면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건 목숨을 구걸하는 게 아니라 데빌이 헤이하치를 이길 시간을 끄는 것이다. 카즈미는 여전히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61]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오리지널 카즈미의 성능을 기억하며 오리지널에서는 밸런스를 말아먹고오리지널에서만 밸런스 말아먹은 게 아닐 텐데, 가정판에서는 스토리를 말아먹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62] 3, 4편까지는 이 불멸의 격투가를 컨셉으로 삼았지만, 5와 6의 엔딩에서는 주연 자리를 완전히 내놓았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아들과 손자를 우주로 날려보내는 코믹한 엔딩이 뜨기 시작했다.[63] 철권 5부터 레이븐이 속한 첩보기관이 드라그노프의 스페츠나츠 부대와 대립을 해온 묘사가 조금씩 나왔다.[64] 아무리 캐릭터성이 확립되었다고 해도, 럭키 클로에 항목에 보면 알겠지만, 신캐로서의 설정이 빈약한 것도 문제점 중 하나다.[65] 다행히 후속작에 돌아온 자피나리로이 스미스는 후속작에서야 제대로 스토리에서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