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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5:09:14

미오리네 렘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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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네 렘블랑[1]렘브란/렘브랑(Rembran)이다. 가타카나 표기는 스렛타지만 알파벳이 Suletta라 '슬레타'로 번역하는 게 맞는 사례와는 전혀 다르다. 건담 인포 측에서 공식 알파벳 표기 검증 없이 가타카나 표기만 보고 그걸 또 임의로 창작해 번역하는 사례는 이외에도 꽤 많다.]
ミオリネ・レンブラン │ Miorine Rembran
파일:밀리오네 렘블랑 설정화1.png 파일:밀리오네 렘블랑 설정화2.png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5. 인간관계
5.1. 부모5.2. 슬레타 머큐리5.3. 기타 인물들
6. 평가7. 어록8. 모형화
8.1. 프라모델8.2. 완성품
8.2.1. 스태츄 피규어8.2.2. 액션 피규어
8.2.2.1. Figuarts mini8.2.2.2. AQUA SHOOTERS!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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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히로인.[2] 담당 성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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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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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Lynn[3]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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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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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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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방연지[4]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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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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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나탈리 반 시스틴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경영전략과 2학년으로, 학적번호는 LS001.

용모 단정, 성적 우수한 재색겸비의 재원인데다 우주 최고의 대기업인 베네리트 그룹 총재이자 학원의 이사장인 델링 렘블랑외동딸이라는 출신 배경까지 더해져 교내 최고의 유명인으로 꼽힌다. 사실 이유는 그뿐만이 아닌데, 그녀는 학원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결투를 통해 가려진 교내 최강자, 『홀더』에게 주어지는 전리품으로서 홀더의 약혼자가 되며[5], 이는 그녀의 부친 델링이 정해둔 규칙이다. 물론 본인은 자기 의지를 무시하고서 이런 기이한 제도를 만들어 둔 그에게 강한 반발심을 품고 있다.

냉정한 아버지와 달리 자신을 사랑했던 어머니는 7화의 회상에서 이미 오래 전 고인이 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녀는 여전히 모친을 그리워하는 중이다.

2. 특징

2.1. 외모

파일:71_ミオリネ・レンブラン_closeup.png

새하얀 빛을 내는 은발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창백하고 가녀린 미소녀로, 잘 다듬어진 날카로운 이목구비가 세련된 기품을 뿜어내는 작중 최고 미인이다. 모든 면에서 슬레타 머큐리와 보기 좋은 대조[6]를 이루며, 이는 의도된 바라고 한다.

전체적인 몸의 색채가 옅은데, 새하얀 머리색에 눈동자는 분홍에 가까운 연보랏빛이며 피부도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다. 그야말로 햇빛 하나 안 쏘이고 곱게 자란 아가씨라는 티가 나는 스타일.
파일:묘 표정.jpg
차가운 인상이라 무표정일 때엔 상당히 쿨해 보이는데, 인상과 달리 작중 미오리네는 의외로 격정에 휩싸이는 일이 많고 표정 변화가 다양하고 극적으로 두드러진다.

헤어 스타일이 상당히 특이하다. 부풀어 오른 단발 커트 아래 쭉 빠진 장발로 인해 가오리, 플라나리아[7], 홍어[8], 오징어[9] 등 넓적한 몸체에 길다란 형태의 수생생물을 연상시킨다는 평으로 이게 별명이 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긴 은빛 머리에 북극여우라도 연상했는지 슬레타가 수성 너구리로 불리는 것과 엮어 여우로 부른다. #1 #2 기실 작중 미오리네의 면모는 날카로운 눈빛, 계산적 면모[10] 같은 게 여우같다고 불릴 만도 하나, 무모하고 정직한 면도 있어 마냥 여우같진 않다. 또 특이한 앞머리 형태는 왕관앵무코카투를 닮았다고 여겨지는데, 가문 증표가 새인 걸 보면 분명 의도한 바로 추정된다. 성격도 앵무새랑 비슷하다고. #1 #2 옆에서 볼 때는 지휘관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래저래 특이한 머리라 여러 말이 많은 편. 캐릭터 디자이너 모구모는 인터뷰에서 슬레타=개, 미오리네=고양이의 이미지를 의도했다 밝혔다. # 그리고 과거 작과 연관짓는 시선에선 세일러 마스와 비슷한 헤어 스타일이라 보기도.[11]

눈에 띄지 않는 학생복 패션의 와중 긴 세로선이 그려진 스타킹도 특징으로 꼽힌다. 초기 디자인 구상시엔 맨다리였으나, 바지가 너무 짧은 것과 맞물려 불건전해진다 생각해서 뭔가 신긴 게 스타킹이라고 한다.# 또한 키가 작은 편이라 커버하려는 것인지 1쿨에선 굽 높은 신발을 신었는데 2쿨에선 평범한 신발로 바꿨다. 이를 미오리네의 각오의 변화를 상징한다 보는 시선도 있다.# 다만 17화에 다시 굽 높은 부츠로 돌아온 걸로 그냥 작화 오류일 지도.# 2쿨 방영 카운트 다운 일러스트에선 스타킹을 벗은 차림이 공개되었다.#

키는 150cm 내외로 추정되며[12], 타 주역과 비교해서 한참 작은 편이다.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가 170cm, 구엘 제타크는 190cm로 각 성별 기준 어마어마한 장신이고, 엘란 케레스도 앳된 미소년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180대 중반의 장신이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샤디크 제네리 또한 구엘 제타크와 비슷한 수준이다. 설정화에서 미오리네보다 키가 작은 인물은 추아츄리 판런치 밖에 없는데 미오리네가 힐을 신은 걸 감안하면 사실상 둘이서 작중 최단신을 경합한다. 몸도 가녀린 슬렌더 체형이다. 8화에 슬레타에게 드레스를 빌려줬을 때 당연하지만 옷이 특히 가슴에 낀다는 말을 들었던 점, 그리고 22화에서 민소매 티만 입은 모습을 보면 체격에 걸맞게 몸피 자체가 작다.
파일:드레스 묘.jpg
파일:총재 묘.jpg
어려 보이는 외모에 비해 작중 등장하는 교복 외의 패션은 의외로 성숙하여 언밸런스한 매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18화의 착장은 올림머리까지 맞물려서 완전 유부녀라는 소리를 듣기도.
파일:묘리네 피폐.jpg
파일:묘리네 앞머리.jpg
22화에서는 그간의 맘고생으로 인해 완전히 피폐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지 코카투 깃털처럼 고개를 쳐들고 있던 앞머리는 시든 잎처럼 꺾이고 온 머리가 제멋대로 뻗친 모습이 나왔는데 상당히 귀엽다.[13] 특유의 칼각 앞머리나 스트레이트 헤어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부지런히 세팅을 한 결과였는지, 부스스한 상태에선 머리의 곱슬끼가 보이는데다 상당히 부풀어 있다.

최종화 에필로그인 3년 후 시점에서는 단발이 되었다. 이때 잘랐던 뒷머리에 건드 전뇌를 장착했다.[14]

2.2. 성격

자주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며, 고립적이다.[15][16] 스페시안 사회의 정점에 설 수 있는 신분이면서도 스페시안 사회의 공통된 사고방식을[17] 공유하지 않는다. 당연히 스페시안 사이에서 고립된 상태이나 본인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는 이러한 고립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지적 능력과 행동력, 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립성을 은유하는 소품이 바로 온실로[18], 스페시언의 시선으로는 '비천한 어시언의 노동인 원예'가 이루어지고 있는 초라한 공간인 온실이지만, 미오리네에겐 (아마 유일하게 애정을 나눴던 대상일) 어머니와의 연결점이자 비이성적인 규칙에 지배받는 학원으로부터의 피난처이다. '온실에 어떻게 들어가는가'는 미오리네와 주요 인물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함축하는 선명한[19] 메타포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모빌슈트의 운용능력이 곧 권력인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에서는 미오리네가 가진 능력은 무의미했고, 1화 기준 이 사회의 정점인 구엘 제타크,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아버지는 미오리네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으며, 온실과 미오리네의 자존심을 침범하고 파괴한다. 그리고 미오리네는 이러한 자들에 대해 적의로 응한다.

반면 온실을 침범하지 않는, 즉 미오리네의 고립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분고하를 가리지 않고 호의적이거나 최소한 적의 없는 사무적인 태도로 대하는데, 탈출계획을 방해한 수성 촌뜨기건, 천대받는 어시언이건, 출신을 알 수 없는 고아이건 미오리네의 호의를 받았다.[22][23]

즉, 작중 상황이 미오리네의 자존심을 존중해주지 않는 상황이었고, 이에 대해 항시 날이 선 상태였다.

이 자존심과 고립성은 미오리네의 행적을 설명해 준다. 작품 중반부까지 미오리네는 절대로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다. 1화에서 구엘에게 소중한 온실이 망가질 때도, 2화에서 델링에게 재결투를 요구할 때도, 3화에서 불안한 조종 실력으로 모빌워커를 몰고 통제센터로 쳐들어갈 때도, 4화에서 혼자서 스포터와 메카닉 역할을 할 때나 누노한테 떠맡길 때도, 보통 아가씨라면 고개를 숙이거나 약한 소리를 하거나 울만한 상황에도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 5화~7화 사이에 슬레타가 엘란에게 구애하는 것을 언짢아 하면서도, 방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도와주는 모습에서 이 아가씨의 질긴 자존심을 엿볼 수 있다.

의외로 외강내유이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당당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나, 선택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위치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24]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미오리네가 목숨보다 중요한 자존심을 꺾은 것이 7화에서 슬레타와 에어리얼을 위해 가장 싫어하는 델링 렘블랑에게 고개를 숙이는 장면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만으로 슬레타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버지의 능력을 빌려 주식회사 건담을 설립해 슬레타를 구한다. 직원인 지구 기숙사 학생들의 의견을 통합하기 위해 자신의 사업적으로 타당한 판단을 철회했으며, 회사를 지키기 위해 벨메리아에게 또 고개를 숙여서 조워트를 빌려야 했다. 소중한 온실의 관리를 외부인에게 맡긴 이유도 회사를 운영하느라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25]

즉 미오리네에게 있어서 슬레타는 가장 중요한 것을 포기할 만큼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오리네는 또한 슬레타를 위해, 슬레타를 향한 마음까지도 포기할 수 있다. 학원의 홀더이자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자라는 위치는 슬레타가 원치 않게 떠맡은 것임에 불과하며[26], 실제로 슬레타가 좋아하는 대상은 엘란이라는 것을 알고 존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슬레타의 엘란을 향한 구애를 도와준다. 10화에서 '슬레타의 역할을 대체할 방법들을 전부 준비해놓았으니 엘란과 데이트해도 좋다.'라는 발언을 한 것은 5화~7화 사이에서 일관되게 보여주었던 슬레♡엘란 조력자 행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슬레타와 시청자는 그 연심의 방향이 바뀌었거나, 바뀌어가는 중이란 걸 봐서 알지만[27], 미오리네로써는 이걸 알 방법이 없었기에 한 선택. 그리고 니카의 조언으로 깨닫자마자 바로 달려들어서 슬레타에게 고백한다. 즉, 슬레타 대할 때 한정으로는 미오리네의 성격을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다.[28] 미오리네는 슬레타를 위해서는 자신을 지탱해왔던 것들[29]을 전부 포기할 수 있고, 자신이 싫어했던 것들[30]을 전부 수용할 수 있으므로.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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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경영전략과 수석답게 박학다식하고 분석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결투가 벌어질때마다 전개를 분석하거나 예측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왔고, 한 회사의 발표를 슬쩍 본 것이나 공시된 재무재표를 본것만으로 순식간에 사업 아이템이나 사업부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경영자에게 필요한 발표와 인터뷰 스킬 또한 충실하다.

전공이 아닌 메카닉과 서포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정도로 기본 지능 자체가 높으며,[31] 덕분에 조종 실력은 높아도 학교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슬레타를 착실히 보조한다. 다만 신체 능력이나 모빌슈트 조종 실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전투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관성제어와 반동제어가 안되는 모양.

그러나 경영자, 전략가로써 부족한 능력은 타인의 지원을 받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유연성이다.무엇이든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서 도움 받는 걸 싫어하고[32], 실제로 혼자 해결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있었고, 딱히 경영자가 될 생각도 없던 6화까지는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도 남에게 부탁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7, 8, 9화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한 회사의 경영자가 되고, 자신의 자존심과[33] 의견을[34][35] 굽힐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 능력적인 면에서는 완성되어 있었고, 단지 의지와 성향 때문에 약자의 위치에 있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슬레타를 위해 사업을 안정화시킨다'라는 목표가 정해지자 빠른 속도로 성공할 수 있었다.

문제는 현시점에서 미오리네에게 던져진 것은 그저 경영전략과 수석에 불과한 학생스타트업 CEO가 감당하기 힘든 난제라는 것. 수성의 마녀의 세계관은 뒤틀려 있었으며[36], 그 뒤틀림은 미오리네를 적대하고 있고, 뒤틀림의 원인은 다름아닌 아버지였으며,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었던 신랑의 절망적인 본성을 확인하였다. 이 와중에 가장 위험한 시어머니의 속내가 뭔지 짐작조차 불가능한데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려 하지만 세계는 퀸 하버 학살사건, 베네리트 그룹 해체 의결. 그리고 드디어 발동된 콰이어트 제로를 통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가속하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비극에 서서히 몰리기 시작한다.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을 지략(+α[37])로 해쳐나가는 캐릭터를 여럿 만들었는데, 결국 완벽한 성공을 얻지 못하거나,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야 했다.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단순한 주식회사 건담의 CEO 이상의 능력이 필요할 할 것이다.

그리고 미오리네는 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소중한 것을 지켜내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 살아남았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사랑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슬레타의 세뇌를 끊어내었고, 세뇌가 풀린 슬레타는 이 세계를 위협하는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병기들[38]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였다. 위기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베네리트 그룹 해체를 통해 봉합하였고, 갈등의 희생양인 프로스페라와 에리크트의 갈 길 잃은 복수를 멈추었다. 물론 작중에서 지적되듯이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고 다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에필로그에서 양극간의 거리를 메우기 위해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39]

5. 인간관계

5.1. 부모

5.2. 슬레타 머큐리

동화 속 왕자처럼 자신을 구해 준 신랑.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의 비이성 속에 고통받던 미오리네를 위해 비이성 사회의 왕인 구엘 제타크와 싸워 이겨 그녀를 구해주었음에도 아무 대가를 요구치 않고, 함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축복의 말로 그녀의 삶을 구원했다.

처음부터 미오리네 쪽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슬레타에게 성애적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이나, 슬레타는 처음에는 1화의 '저는 여자인데요?' 대사를 봐도 알 수 있듯 그런 쪽의 인식은 부족했고, 미오리네를 대가 없이 도운 것도 성애적 호감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선량한 성품이라서였다. 특히 초반에 엘란에게는 실체적으로 이성애적 호감이 향했었다.[41]

이에 미오리네는 슬레타의 마음을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애정의 강요보다는 상대를 배려해 자기 애정을 숨기는 것을 택했다. 만약 슬레타가 이성애자라면 동성인 자신의 애정이 불쾌하거나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이는 슬레타가 엘란에게, 또 구엘이 슬레타에게 보여준 일방적인 애정의 강요와는 상반된다. 이들의 일방적 애정 공세는 외관 상으로는 풋풋한 청춘 연애물이었으나, 그 결말이 상대 혹은 자신의 파멸이었던 점에서 실체적으로 문제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미오리네는 그래서 자기가 슬레타를 위한 마음으로 행동했던 여러 헌신도 '지구로 가기 위해서' 라거나 '회사를 위한 일' 이라고 둘러대며 진의를 깎아내리고 숨겼다. 하지만 미오리네의 애정의 깊이는 초반부터 강하게 표현되는데, 이미 2화부터 그녀는 슬레타를 위해 지구로 가는 것을 포기했다.

이러한 미오리네의 태도가 슬레타에게는 오해를 부른다. 미오리네가 델링과 똑 닮은 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이 탓인데,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품으면서도 상대를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그 사실을 전혀 드러내지 않기 때문. 슬레타는 9화 이전과 달리 갑작스레 미오리네의 신랑이라는 자신의 현 지위를 강조하면서 미오리네와 연인이 된 것이 기정 사실이라는 듯이 행동하여 그녀조차 당황케 한다. 미오리네는 이런 슬레타의 갑작스런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여 어긋나게 될 뻔 했으나, 니카의 조언을 받고서야 슬레타를 향한 자신의 본심을 표현하게 되었고, 결국 둘의 마음이 쌍방으로 통하고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되어, 미오리네와 슬레타는 서로를 평생을 함께 할 반려로서 여기게 된다.

여기에서 해피 엔딩이면 좋았겠으나, 슬레타에게는 간과할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가 남아 있었고 이게 본격적으로 부상한다. 슬레타는 독립적 인격체라기보단 자신의 모친이자 뒤틀린 마녀인 프로스페라 머큐리의 복수의 도구로서 키워졌기 때문이다. 미오리네는 이전부터 슬레타와 에어리얼, 프로스페라 사이의 관계의 비정상성을 눈치채고 있었고, 2기에서 프로스페라와 재회하고 직접 언쟁을 벌임으로써 슬레타가 그녀에게 당한 가스라이팅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하여 미오리네는 자신이 사랑하는 신랑의 인격을 망가뜨리고 인생을 조종하려 드는 시어머니 프로스페라에 대한 적대감을 키움과 동시에, 인생을 함께하고픈 반려를 그녀의 손아귀에서 구하기 위한 행동을 개시한다.

슬레타가 당해 있던 가스라이팅은 심각한 수준이었고 모친이 무조건 옳다고 숭앙하는 수준에 달해 있던 슬레타의 비정상성을 치유하기 위해 미오리네는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슬레타에 있어 모친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렬한 집착의 대상이 되는 자신 스스로 슬레타를 걷어차서 정신 차리게 해 주겠다는 방법이었다. 이 역시 델링과 똑 닮은 방식으로, 냉정하게 대하는 태도의 기저에 깔린 것은 상대를 돕고자 하는 마음과 강렬한 애정이다. 슬레타가 자신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었듯, 이번엔 자신이 슬레타에게 미움받는 걸 감수하고서도 슬레타의 삶에 자유와 구원을 주고 싶다는 미오리네의 사랑의 발로인 것이다. 그리하여 미오리네는 슬레타에게서 에어리얼을 박탈함으로써 건담의 저주를 풀고, 홀더 직을 박탈함과 동시에 더 이상 원수의 자식인 자신에게 매이지 않도록 모진 말로 슬레타를 밀어내어 그녀를 속박에서 해방한다.

이 미오리네식 자유 부여는 물론 슬레타에게 있어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반려에게 버려지면서 그간의 일은 거래였고 네 쓸모는 다했다는 말로 밀쳐내지는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이어지는 18화에서 슬레타는 에어리얼과 프로스페라마저 자신을 밀어내며 자유를 주려 하는, 똑같이 애정이 기저에 깔린 탓에 필연적이었던 배척을 통해 결국 모든 굴레를 잃고 자유를 얻는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이들에게 버려진 슬레타는 그들의 진의를, 자신이 자유롭고 스스로 서는 인간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어야만 자립할 수 있을 것이며, 그때서야 미오리네와의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21화에서는 미오리네와 함께 가꾸고 돌봤던 토마토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슬레타의 모습으로, 미오리네가 베풀었던 작은 선의가 슬레타와 지구 기숙사 학생들을 거치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장면이 나타난다. 또한 이사장실 바닥에 냉동시킨 채 모아둔 토마토는 온실과 이사장실이 망가지면서 파괴된 듯한 토마토들, 즉 미오리네의 마음이 현재는 부서진 듯 하지만, 슬레타의 안에서 남아 모두에게 나누어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결국 미오리네가 바랬던 대로 슬레타는 타인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써 행동하는 삶을 얻게 되었으나 정작 건담의 저주를 풀려고 했던 에어리얼을 박탈해버린 행동은 슬레타가 스스로의 의지로 프로페스라와 에리크트를 막기 위해 건담 캘리번에 타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건담의 저주로 그녀를 죽음으로 서서히 몰고가 버리는 결과로 이어져버렸다.

22화에서 슬레타와 재회하고 서로가 솔직한 이야기를 하며 관계를 회복한다. 슬레타가 건담 캘리번에 타기로 하고 퍼멧트 스코어 테스트를 할 때, 슬레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도 말리지 않고 슬레타를 믿으며 스코어를 올렸다. 걱정하는 모습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슬레타가 퍼멧 스코어 5에 도달하는 것에 성공하자 안도와 안타까움이 섞인 슬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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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부터 3년 뒤, 미오리네와 슬레타가 같은 반지를 끼고 있고 에리크트가 미오리네에게 자신을 시누이([ruby(小舅,ruby=こじゅうと)])라 자칭하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42] 12월 블루레이판에서 코바야시 히로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슬레타와 미오리네가 결혼한 사이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또한 블루레이판에서는 TV판에서 일부 누락되었던 결혼 반지를 추가했다.

5.3. 기타 인물들

그러나 샤디크의 목표가 바로 그 혁명이었기에, 샤디크는 미오리네를 결투 약혼에서 구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샤디크의 목표는 델링을 죽이고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미오리네와 친해지는 것이 모순이다. 미오리네도 미오리네 나름대로 자존심 때문에 구해달라는 말 같은 것을 하지 못했고, 구엘이 미오리네를 괴롭히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끝내 슬레타 머큐리가 등장하여 구엘로부터 미오리네를 구해주고, 대신 학원 전체와 삼대가의 견제와 공격을 받는 것을 구해주기 위해 미오리네가 주식회사 건담을 세우자, 이를 탈취하기 위해 움직인다.[45] 이에 미오리네는 샤디크에 대한 마지막 감정마져 잘라내 버리고, 샤디크 역시 미오리네에 대한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계획만을 위해 움직인다. 그래도 결국 마음은 남아 있긴 했지만.

이러한 둘의 관계는 샤디크를 면회 온 미오리네가 그의 이상인 '지구와 우주가 대등한 세계'를 '수단을 잘못 쓸 정도로 너무나 눈부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미오리네가 샤디크의 행동원리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행동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미오리네 본인이 슬레타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은 댓가로 퀸 하버, 아스티카시아 학원의 학살 사태가 벌어졌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본인 또한 샤디크처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상을 실현하고 싶어한 '똑같은 죄인'이라고 말한 것이다.

즉, 미오리네와 샤디크는 서로에게 힘을 통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상을 실현하려 한 이상주의자힘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 수단으로 이상을 실현하려 한 이상주의자라는 정반대의 행동원리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미오리네가 그의 행동원리를 이해하게 되었기에, 그의 이상이던 '지구와 우주가 대등한 세계'를 대신 이루어줄 가능성 또한 열리게 되었다.

결국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 해체 및 그룹 자산을 지구측에 매각할 것을 대대적으로 공표하면서, 샤디크의 목적을 대신 이루어주게 되었다. 구엘이 목표도, 방식도 미오리네와 상반되는 인물이라면, 샤디크는 목표는 같아도 방식이 상반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6. 평가

결말이 명확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없었기 때문에 의견이 엇갈릴 것을 예상했습니다. 또 다른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고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구원인데, 자신도 모르게 프로스페라와 어른들의 죄가 슬레타, 미오리네, 샤디크에게 전가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선배 세대의 짐을 떠안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반영합니다. 그래도 슬레타와 다른 캐릭터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지만, 어른으로서 이 캐릭터들에게 더 나은 길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수성의 마녀 BD 최종권 인터뷰 中

G건담 이래로, 모든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건담으로부터의 혁신과 건담다움의 계승이라는 난해한 과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받아 왔고, 각각의 제작진들은 나름대로의 답변을 내놓아 왔다.

미오리네는 수성의 마녀 제작진들이 내놓은 혁신의 핵심으로, 기존적 건담에서는 없었던 요소[46]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전통적인 요소[47]위에 만들어진 다른 주역 및 세계관들과 계속하여 마찰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끝임없는 마찰의 원인은 이 세계관과 주역들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엘은 이 잘못된 세계에서 권력을 남용하기 때문에 그 권력을 혐오하는 미오리네와 갈등하고, 샤디크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으로 세계를 고치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는 미오리네와 갈등하고, 츄츄는 억압자인 스페시언들을 무차별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누구도 신분으로 차별하지 않으려는 미오리네와 갈등하고, 델링은 미오리네와 거리를 두어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에 외로워하는 미오리네와 갈등하며, 프로스페라는 슬레타를 복수의 도구로 쓰려고 하기 때문에 슬레타를 해방하려는 미오리네와 갈등하고, 그리고 슬레타는 살인병기가 되더라도 미오리네를 얻으려 하기 때문에 슬레타가 살인병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미오리네와 갈등을 겪는다.[48]

그러나 제작진이 추구한 '건담으로부터의 혁신'은 (이전 건담들이 항상 겪었듯이) 많은 저항을 받았고, 그 핵심인 미오리네는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가령 구엘의 폭력과 츄츄의 폭언은 미오리네의 성격이 나쁘기 때문으로, 슬레타와의 갈등은 미오리네가 슬레타와 소통하지 않기 때문으로, 델링과의 갈등은 미오리네의 철없음으로 해석되어, 히로인 자리를 포기해야 하는 이유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특히 역대 최대 캐릭터 안티스레 숫자를 갱신한 사건은 작품 바깥에서 미오리네가 마주해야 했던 압박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다.[49]
이는 급기야 전통적인 로맨스 판타지 주인공의 특징인 여주에게만 상냥한 폭군 특성을 가진 구엘 제타크가 전통적인 건담 주인공이라는 추앙[50][51]를 받는 지경에까지 다다른다.[52]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주변부의 목소리 수준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제작환경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정도였음은 건담 에이스 수성의 마녀 인터뷰 검열 사건으로 증명된다.

결국, 초반 구엘, 델링, 샤디크, 프로스페라, 테러리스트, 심지어 슬레타까지, '잘못된 세계의 뒤틀림'들과 당당하게 대립해온 미오리네의 이야기는 '성장해서 착해졌는데 여전히 잘못된 세계를 수호하는' 구엘이 갑자기 아군이 된 시점에서 표류하게 된다.[53] 이러한 상황 설정 속에서, 구엘 제타크가 지키던 기존 체제가 무너지는 과정은 동화적으로 연출되고,[54] 무너지는 악을 지켜야 할 구엘은 배경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이미지 손상을 최소화 하였다. 이렇듯 구엘 제타크를 건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제작진은 미오리네가 잘못된 세계를 개선하는 과정도, 슬레타와 결혼하는 장면도 은밀하게 묘사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공고한 지지자들을 기반으로 한 구엘 제타크는 불합리하게 승리하였고, 건담의 역사를 알고 작품의 주제를 꿰뚫어 본 자들은 소수였기에 샤디크 제네리는 불합리를 처벌하려 하다가 비참하게 졌으며[55], 작품의 제작의도가 부여하는 정당성을 가진 미오리네는 정작 건담의 역사를 몰라 불합리와 싸우지 않아[56] 패배하지 않는 대신, 마땅히 주인공에게 주어져야 할 승리 또한 얻을 수 없었다.

결국 작품 바깥에서나, 안쪽에서나, 작품은 폐허가 되었고, 그 책임은 많은 분량과 멋진 연출을 얻어가며 승리하고 무책임하게 우주로 떠난 구엘과 그 추종자들이 아니라, 부족한 분량[57]과 지원을 받으며 폐허를 복구하려 애쓰는 미오리네와 그 추종자들에게 전가되었다.
그러나 이 부당함으로 가득한 작품에 전혀 의미가 없는 건 아닐 것이다. 본래 부당한 세상에서 모든 것을 포기해왔던 결백한 소녀가, 결백함마저 더럽혀가며 구해낸 가장 소중한 것 하나를 끝내 가지게 된 것이, 이 부당함 속에서 유일하게 정당한 이야기라는 것을, 이 작품을 본 대부분은 동의할 것이기 때문이다.

7. 어록

8. 모형화

8.1. 프라모델

8.1.1. Figure-rise Standard

파일: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미오리네 렘블랑 박스아트.jpg
<colbgcolor=#e4eaec><colcolor=#252525> 브랜드 Figure-rise Standard
발매 2022년 11월 26일
가격 3,2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국내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선행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1, #2

2022년 7월 14일, 슬레타 머큐리와 함께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로 발매된다고 발표되었다. 얼굴 표정은 탄포 인쇄된 파츠 1종과 습식 데칼 부착용 파츠 2종으로 구성된다. 스티커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습식 데칼이라는 점에서 부착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초보자들에겐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다리는 구두와 스타킹 발 2종류가 있다. 특징적인 타이츠 재봉선은 양각 몰드로 재현되었다. 다만 재봉선은 단순히 몰드로 재현돼있기에 애니메이션의 비주얼을 완전히 재현하려면 따로 도색을 해줘야 한다.

공개된 CG나 전시 사진 등을 살펴보면 조형이 예쁘고 관절 형태도 자연스러운 편이다. 구성품에 물뿌리개와 삽이 부속되어 있어서 취미가 원예로 추측되었는데, 1화 방영 후 본인 전용 온실을 가꾸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이하게 스타킹만 신은 파츠도 있는데 4화에서 방 안에서 지낼 때 신발만 벗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슬레타와 마찬가지로 액션 베이스가 하나 부속된다.

슬레타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개조 없이도 30MS와 호환이 된다. 특히 허벅지의 연결부가 30MS의 허벅지 연결부와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어서, 옷은 그대로 두고 다리만 30MS로 바꿔 조립하거나 다리는 그대로 두고 몸통만 30MS로 바꿔 조립할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화난 표정인 캐릭터지만 부속된 표정 데칼에 화난 표정이 없는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8.2. 완성품

8.2.1. 스태츄 피규어

8.2.2. 액션 피규어

S.H.Figuarts로 참고 출품이 되었고, 2023년 4월 28일 프리미엄 반다이(혼웹 한정)로 출시되었다.
8.2.2.1. Figuarts mini
8.2.2.2. AQUA SHOOTERS!

9. 여담



[1] 건담인포 한국어 페이지의 번역명에 근거한 표기. 외래어 원어의 발음이 훼손될 수밖에 없는 가타카나 표기(예컨대 Remblan이라도 렘브란으로 적히는)를 고려하여 임의로 렘블랑이라고 번역한 듯하나, 로마자 표기를 보면 공식적인 성이 원래부터[2] 밑에 서술된 여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캐릭터 디자이너인 모구모와 각본가인 오코우치 이치로가 인터뷰로 히로인이라고 언급하였다.[3] 이작품 이전에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마사히로 앨트랜드의 어렸을때의 배역을 따로 맡은적이 있다.[4] 구엘 제타크의 성우인 한신과 부부사이다.[5] 대놓고 소녀혁명 우테나에서 결투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장미의 신부히메미야 안시 포지션을 패러디하여, 본작의 심상찮은 백합성을 암시하는 장치로 여겨진다.[6] 미오리네와 반대로 동글동글 순박한 얼굴에 비해 크고 튼튼하며 거구인 몸, 강렬한 붉은 머리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피부색까지.[7] #[8] 다만 홍어의 경우 지역드립성 이미지가 있어 디시, 일베 등을 제외한 다른 사이트에서는 잘 안 쓰이는 편.[9] 특히 2차 창작에서는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쿠파군단의 잡몹인 징오징오나 (#1 #2 #3) 스플래툰 시리즈잉클링을 비롯한 닌텐도 캐릭터들로 엮기도 한다.[10] 가문의 간섭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성을 구실로 슬레타를 홀더로 삼는 등[11] 앞머리와 뒤의 긴 장발, 오른쪽에 귀가 드러나있는걸 제외하면 뒤를 파마로 부풀린 세미롱 헤어와 비슷한 형태이다.[12] 힐을 신고 150cm대 중반이므로.[13] 여담으로 헤어스타일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코카투 앵무새 역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깃털을 뽑아 저런 식으로 심하게 엉킨다.[14] 이 전뇌를 통하여 인형에 전이된 에리크트 사마야의 의식과도 소통할 수 있다. 슬레타도 비슷한 것을 단 모양.[15] 과거 건담 히로인 위치의 캐릭터들과 상이한 부분으로, 소시에 하임 정도를 제외하면 주인공에게 쉽게 마음을 여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다.[16] 이 작품은 건담 시리즈에서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 미오리네같은 경우엔 사전적 의미의 히로인, 여성 주역으로서 배정된 캐릭터이면서도 슬레타(신랑)와 인연을 맺는 현대에 들어서 히로인의 사용례인 연애대상으로서의 히로인인 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존 건담 시리즈는 주인공이 모두 남성이었고 여성인 주연은 세일러 마스 이래에 대부분이 메인 히로인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남성 주역과의 관계보다 개인 서사를 위주로 풀었다는 점에 주목했을 때 마리나 이스마일 정도 밖에 없다.[17] 어시안에 대한 차별의식과 같은[18] 미오리네의 성우인 Lynn은 온실은 미오리네의 마음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물론 소녀혁명 우테나히메미야 안시가 결투 상품이자 온실의 공주였던 점을 분명 의식한 부분이기도 하다.[19] 4쿨로 예정되었던 내용을 2쿨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간 인간관계가 많이 편집되었지만, 온실과 관련된 장면은 유독 시간과 정성을 들여 표현되고 있다.[20] 정확히는 어시언이 하는 일을 무시한다. 전형적인 스페시언의 사고방식.[21] 4호 이후 한정.[22] 슬레타에게는 토마토를 줬고, 니카에겐 드레스를 빌려주겠다 제안했다. 츄츄가 시비를 거는데도 적의를 적의로 받아치지 않았고, 샤디크는 과거부터 쭉 친했다.[23] 엘란은 온실을 침범하지 않았는데도 '그 녀석'이라고 부르며 날카롭게 대했는데, 미오리네의 발언으로 유추하건대 '이전 엘란'들이 미오리네에게 접근을 시도한 전적이 있는 모양.[24] 특히 프로스페라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았을때, 혹은 테러 사건에 휘말릴때[25] 인터뷰에 따르면 '미오리네가 온실을 맡긴 이유는 더 소중한 것이 생겼기 때문'.[26] 4화 참조[27] 사실 슬레타가 10화 시작부터 미오리네한테 멘헤라 기질을 보여주는 것이 뜬금없다는 시청자평이 많았다. 전지적 시점에서 슬레타의 모든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시청자도 이런데, 이유도 없이 욕먹고, 결투로 싸우고, 데이트 바람까지 맞으면서도 엘란에게 푹 빠져있는 것을 옆에서 봐온 미오리네 시각에서야...[28] 가령 아니메디아 2022년 11월호 고바야시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감정이 풍부하다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숨기지 않는 아이'로 미오리네를 설정했다고 했지만, 정작 미오리네는 슬레타를 향한 애정을 완벽하게, 긴 기간 동안 숨겨왔다. 시청자들조차 헷갈릴 정도로[29] 자존심, 온실, 지구로의 탈출.[30] 아버지, 자신을 판돈으로 한 결투재판.[31] 심지어 벼락치기로 훑어본 것만으로 이 정도였다.[32] 지배적이고 오만하여, 타인을 자신만의 잣대로 '도와'주려고 하는 구엘과는 최악의 인간상성이라 할 수 있다.[33] 그렇게 싫어하는 아버지에게 머리숙여 신용을 빌린다던가.[34] 지구 기숙사가 자신의 플랜에 반대하자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 한다던가.[35] 작품 내에서는 예산이 얼마 남지 않아 친분이 있는 지구 기숙사에 의존해야 하는 듯이 묘사되었으나, 인수한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잡거나 추가 증자를 해서 다른 직원을 고용할 인건비를 확보하는 등, '경영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밀고 나가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많았다. 사실 작품 내에서도 샤디크가 본래 미오리네의 플랜과 동일한 사업 플랜으로 관대한 조건의 협상을 제시하기도 했고. 그러나 미오리네는 자신에게 반대했던 지구 기숙사와 함께하기 위해 샤디크의 제안을 거절한다.[36] 지배자들은 약육강식을 주창하고, 어시언은 차별과 빈곤 속에서 테러를 선택하였고, 스페시안은 과도한 경쟁 속에서 윤리의식을 상실하였다. 어린아이들은 이 뒤틀린 사회구조를 당연한 것으로 교육받은 끝에 선민의식분노 둘 중 하나를 선택했다.[37] 를르슈는 절대명령의 능력, 엘엘프는 격투능력, 안제(프린세스 프린서플)은 스파이 장비. 미오리네 렘블랑은 굳이 찾자면 본인의 지위와 회사가 그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38] 건담, 콰이어트 제로, 솔라 레이[39] 결말에 끼워 맞춘 확대해석일수도 있겠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를르슈-스자쿠 페어나 엘엘프-하루토 페어의 경우 각각 세계관 최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어느 정도 협력도 하였으나 기본적으로는 대립관계였다가, 공적이 나타난 결말부에 가서 협력을 했다. 그러나 미오리네-슬레타 페어의 경우, 처음부터 서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신뢰 관계였다. 이 부분이 다른 주인공들과 다른 운명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도.[40] 미오리네쪽에서도 그런 아버지의 감정을 이해한 이후에는 본인 또한 아버지에게 표현하지 못한 애정이 있었음을 시사하듯 자신때문에 대학살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여 무너지기 직전일때 델링이 입원한 병실에서 마음을 추스리려 했을 정도였다.[41] 단순히 엘란을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엘란에게 접근하기 위해 미오리네를 무시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왔다.[42] 하지만 23년 7월 30일 건담 에이스에 기재된 관련 인터뷰가 전자판에서 검열당하고 결혼한 것은 해당 성우의 억측에 지니지 않는다는 투로 해명하면서 건담팬은 물론 LGBT 지지파들까지 여기에 가세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43]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한계이기는 하지만, 정작 신랑인 슬레타는 미오리네의 감정을 그닥 신경쓰지 못하는 편이다.[44] 슬레타가 필요로 하지 않을 땐 멋대로 개입하려다 되려 제타크 가에서 입지가 바닥으로 추락했고, 그 때문에 정작 슬레타가 구엘에게 도움을 청할 땐 도와주지 못했다.[45] 본 작품이 샤디크를 얼마나 홀대했는가를 나타내는 증거 중 하나로, 어째서 주식회사 건담을 탈취하려 했는지는 작중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샤디크 자신의 말로는 건담 기술이 탐나서 그랬다지만 이미 옥스 어스나 폴드의 새벽 등 건담을 쓰고 있는 단체와 연결고리가 있으면서 주식회사 건담에 손을 뻗을 이유는 없다. 홀더 자리를 원했다기에는 슬레타를 신랑으로 인정하면서 결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애초에 처음부터 결투를 하기 싫어했다). 주식회사 건담을 지렛대로 의회 연합과 협상하여 미오리네의 안위를 지키려 했다는 해석이나, 미오리네가 델링의 재산과 위치를 계승하면서 '스페시언의 원죄'를 이어받는 것을 막으려 했다는 해석은 반대되는 증거는 없지만, 지지하는 증거 또한 부족하다. 결국 시청자들은 8~9화의 사건을 억측으로 이해하는 수 밖에 없다.[46] 여성, 지능형, 정치형, 그리고 백합형 주인공[47] 사기적인 초반성능의 건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주인공, 부조리한 세계관, 오만한 악역, 위태로운 가족사, 희미한 선악의 구분이라는 구도[48] 지구 기숙사와의 갈등은 결국 미오리네 역시 잘못된 방법(피로 돈을 버는 군수사업)에 물들어버렸기 때문이며, 본인이 그 방법을 포기함으로써 결국 해결된다.[49] 참고로 그 이전 최다 안티스레 보유자는 오소마츠의 상의 마츠노 카라마츠의 424개였다. 참고로 안티스레 갯수가 세자리 수를 넘어가는 케이스는 극도로 드물며 10명도채 되지 않는다.[50] 폭군 구엘이 군림하고 있는 제타크, 아스티카시아라는 왕국은 건담의 전통적인 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엘 자신 또한 사관학교에서의 높은 성적을 뽐내며, 붉은 모노아이 기체를 탑승하고, 주인공을 유혹하면서 방해하는 미형 라이벌이다. 건담의 전통적 악역 요소를 절반 이상 때려부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51] 대략 신건담 이후로 미형 라이벌은 후반부에 선역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만일 그가 도즐 자비와 같은 얼굴이었다면(실제로 구엘과 도즐은 큰 덩치, 가르마를 닮은 동생, 충동적인 동시에 순진한 성격, 주변인의 높은 신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한 일을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결국은 악행을 하고 마는 점 등의 공통점을 공유한다) 누구나 그를 '꽤 괜찮은 놈이지만 결국 처리되어야 하는' 전통적인 건담 악역이라고 단언했을 것이다.[52] 한일 양쪽 공식 홍보방송에서, '구엘 최강설', '구엘 진주인공설'이 당당하게 발언되었다. 1기 내내 보여준 슬레타의 성격, 실력, 서사가 오만하게 도전하다 패배하고 도망치기만 한 구엘에게 공식석상에서 도전받아도 그려려니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53] 슬레타 또한, 미오리네를 위협하는 수많은 경쟁자들과 대립해내가다가, '미오리네를 빼앗아간' 구엘 제타크가 갑지기 순순히 미오리네를 포기함으로써 대립각을 세우지 못하게 된다.[54] 마찬가지로 슬레타 또한, 패배해도 구엘의 이미지 손상이 최소화 되는 '팬싱 대결' 따위로 미오리네를 돌려받아야 했고,[55] 작품 막바지에 샤디크의 성우는 샤디크를 '주인공이 되지 못한 를르슈'로 본다고 하였다. 작품 중반부에 2기에서의 샤디크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던 발언과 비교해보면 씁쓸함이 남는 발언[56] 싸움이 일어나도 주로 미오리네의 연적이었던 엘란이 주된 대상이었지, 세계관의 적이었던 구엘은 상대적으로 노마크였다.[57] 이는 과거 '능력은 있으나 분량과 개연성이 없었던' 라크스, 리리나, 쿠델리아 등의 정치형 건담 히로인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도 미오리네의 능력과 행보에 대한 개연성은 이들과 비교할 것은 못 되지만.[58] 시청자들에게는 '요즘 애들은 건담 이름이 붙은 애니는 보지 않는다.'는 발언에 충격을 받았던 수성의 마녀 제작진들의 심경이 담긴 메타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다. # 델링의 '그건 건담이다' 발언처럼 부녀가 똑같이 IP업계를 관통하는 메타발언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59] 정말 무섭게도 슬레타는 하루에 메일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번만 보내는 식으로 저 당부를 완벽하게 지켰다. 마치 명령에 복종하는 기계처럼.[60] 당연하지만 진심으로 하는 언행이 아니라, 슬레타를 프로스페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해 미오리네가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것이지만, 그 결과는 최악을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슬레타가 예상외로 정신적으로 서서히 수습하면서 멘탈이 깨지지 않았던 반면, 미오리네는 지구에서 일어난 평화교섭이 실패로 돌아가자 상황이 역전되었다.[61] 프로스페라는 호위를 하는 척하면서 구엘이 돌아가자마자 본격적으로 건담으로 공격을 유도해 자신만의 복수심으로 미오리네를 전범으로 만들어버린다.[62] 다만 샤아와 달리 슬레타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모르기 때문에 렘블랑 가문에 대해 모를뿐더러 미오리네와 엮인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거기다 미오리네의 성격은 가르마와는 정 반대다. 작중 가르마 포지션은 라우더.[63] 예시로는 를르슈 람페르지, 엘엘프 등이 있다.[64] 사고방식이 (딱딱하게) 굳었다는 의미로 쓴 것. 건담인포 한국어 자막에서는 '보수적인가 봐.'로 의역되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고지식한가 봐?'라고 번역되었다.[65] 컵라면이나 음료수병들이 그냥 널려있는 등 제대로 정돈이 안 되어있다. 그래도 쓰레기들을 봉투에 담아 묶어둔 것을 보면 최소한의 청소는 하는 듯 보이나 그 봉투들이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방에 쌓여있다.[66] 군옥수수맛 사태가 있었음에도 토마토와 온실이 미오리네의 감정에 대한 메타포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리고 체다치즈맛 담당인 구엘도 같은 12화에서 아버지의 MS를 체다치즈마냥 슬라이스해서 맛 선정이 하나같이 다 악의로 가득 차 있었던 걸로 드러났다.[67] 단어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연인(코이비토)의 의미를 지닌 한국에서의 용례와는 달리 일본에서 애인(아이진)은 '불륜 상대' 등의 영 부정적인 용례로 사용된다.[68] '네가 웃어준다면 나는 악이라도 되겠다.'라는 가사가 있다.[69] 직접적인 원흉은 프로스페라 쪽이니 그 쪽에게 원한을 주는 게 맞다.[70] 5ch 역사상 안티스레 갯수 1위다. 레이와 캐릭터가 단기간에 이런 숫자를 갱신한건 여러모로 기적에 가깝다고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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