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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별개의 사회주의 계파로 분류하기도 함. 미국 정당별 계파 (민주당 · 공화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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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현대자유주의, 중도좌파[1] 정당인 민주당의 계파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 정치는 미국 예외주의 때문에 타국 정치와는 다른 다소 독특한 정치 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2. 현존하는 계파
2.1. 온건주의 계파 (Moderate wing)
, 신민주당(미국)
, 중도주의
말 그대로 온건주의를 표방하는 계파이며, 정치적 스펙트럼은 중도~중도좌파 정도에 위치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현대자유주의 노선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온건 자유주의 노선이지만, 그 보수[2]적인 성향이 공화당 수준까지는 강하지 않은, 중도주의적인 민주당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연방의회 코커스 중에서는 신민주연합이 이러한 성향을 보인다. 청견연합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내 보수파들도 온건주의 계파의 하위 계파로 여겨진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행정부 시기부터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집권 이전까지 민주당은 현대자유주의 계파가 주류를 차지했기 때문에 온건주의 계파는 그렇게까지 주류는 아니었으나[3],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기와 탈냉전 시대에 제3의 길 열풍이 불면서 주류 계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시작된 대침체는 온건주의자들에 대한 책임론을 불러일으켰고, 2010년 중간선거에서의 대패 이후 온건주의 계파는 점차 그 영향력이 축소하고 있다.
과거의 온건주의 계파 소속 인물로는 지미 카터[4], 앨 고어, 빌 클린턴, 게리 하트[5]가 있다.
오늘날에는 존 페터먼, 조시 샤피로, 앤디 배쉬어, 메리 펠톨라, 팀 라이언, 애비게일 스팬버거, 조시 스타인 등이 온건주의자로 분류된다.
2.2. 현대자유주의 계파 (Liberal wing)
, 중도좌파
미국 민주당 자체가 현대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긴 하지만 계파로서의 현대자유주의는 진보주의 계파보다는 상대적으로 오른쪽이지만 온건주의 계파보다는 왼쪽으로 간주된다. 즉 민주당 내 주류 다수파 포지션이다.
1930년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뉴딜연합을 통해 민주당의 주류로 올라섰고, 존 F. 케네디, 린든 B. 존슨 행정부 시기를 거치면서 민주당의 당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후 1990년대~2000년대[6]를 제외하고 계속 민주당의 당권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의 현대자유주의 성향 정치인들은 극단적인 흑인 권리운동에는 반대하나 전반적으로 Black Lives Matter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고,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 적극적 우대조치 등을 지지한다. 사회적으로 총기규제를 지지하며, 동성혼을 지지한다.[7] 경제적으로는 사회자유주의적이며, 제한적인 보편 건강보험과 연방 사회보장 예산 증액 등을 지지한다. 다만, 현대자유주의자들은 워낙 수도 많고 역사도 길기 때문에 어떠한 사안에서 명확하게 통일된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외교적으로는 동맹 외교를 지지하며, 친일, 친한, 반러, 반중의 성향을 띈다. 공화당이 국익 차원의 문제로 중국을 견제한다면, 민주당의 현대자유주의자들은 인권 차원의 문제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도 강경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돈을 계속 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이 많다.[8] 그러나 일본과의 외교를 중시해 일본의 과거사 부정을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등 한국 입장에서 무턱대고 반길만한 성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는 존 F. 케네디, 로버트 F. 케네디[9], 린든 B. 존슨, 휴버트 험프리, 월터 먼데일,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등이 현대자유주의 계파에 속했다.
오늘날에는 카멀라 해리스, 팀 월즈, 에이미 클로버샤, 그레천 휘트머, 피트 부티지지, 개빈 뉴섬, 존 오소프 등 대다수의 민주당 정치인들이 현대자유주의 계파로 분류된다.
2.3. 진보주의 계파 (Progressive wing)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계파이며, 정치적 스펙트럼은 좌파~중도좌파 정도에 위치한다. 연방의회 코커스 중에서는 의회진보 코커스이 이러한 성향을 보인다.
본래 민주당에서는 보수 성향 민주당원들이 남아있었던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자유주의자들이 진보 성향을 담당했으나, 민주당이 점차 진보화됨에 따라 현대자유주의자들보다 더욱 진보적인 색채를 띄는 진보 자유주의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시초는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베트남 전쟁에 반대했던 반전좌파들, 즉 유진 매카시와 조지 맥거번이다. 그들 중 조지 맥거번은 197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정책과 선거운동 등의 면에서 후대 진보 민주당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 현대 민주당 강경진보파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상원의원 테드 케네디도 여러 진보 입법활동을 벌여 진보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학자에 따라서는 로버트 F. 케네디와 휴이 롱을 현대 민주당 강경진보파의 시초로 보기도 하나, 소수 의견에 그친다.[10] 보다 좁은 의미에서, 현대 민주당의 진보 파벌은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의 2004년 대선 캠페인을 시초로 한다. 이후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으며 미국 내에서 금권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의식이 높아지고, 그 반대로 사회주의나 경제적 진보주의가 각광받으며 급속도로 수가 늘어났다.
현대 민주당의 진보 계파는 의원별, 정치인별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경찰 예산 증가에 회의적이며(Defund the Police 운동), 그린뉴딜과 같은 강력한 환경정책을 지지하고, 연방 단위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며, Black Lives Matter 등의 사회 운동을 지지한다. 이들은 현재 미국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이나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진정하게 인종적, 성적 불평등을 타파할 수 없음을 비판하며 비판적 인종이론(CRT),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등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11]
또한, 이들은 민주당과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였던 동맹주의 외교보다 인권을 앞세운 외교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강한 시각이 두드러진다. 중국, 러시아 등의 인권 문제에도 민감히 반응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 일본의 과거사 부정을 비판하여 온건주의 및 현대자유주의자들과 차이가 나는 편이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 것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아, 중국이나 러시아, 이란 등을 제재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역사적으로는 조지 맥거번, 유진 매카시, 테드 케네디 등이 진보주의 계파에 속했다.
오늘날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엘리자베스 워런, 브랜든 존슨, 캐런 배스, 짐 케니, 케이티 포터, 버니 샌더스, 일한 오마르, 라시다 탈리브 등이 진보주의 계파로 분류된다.
2.3.1. 사회주의 계파 (Socialist wing)
, 좌파
2010년대 이후로 급부상한 계파로, 진보주의 계파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넓게는 진보주의 계파로 포함시킨다.[12] 동구권 사회주의와 구별하기 위해 '민주'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좌익 계파(left-wing factions)라고 칭해지는 경우도 많다. 사회주의 계파에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 소속이거나 샌더스주의를 지지하는 밀레니얼 사회주의자 위주로 소속되어 있다. 버니 샌더스, 일한 오마르, 라시다 탈리브 등이 대표적이다.
3. 역사적 계파
3.1. 보수주의 계파 (Conservative wing)
, 중도우파
온건주의자들보다 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는 보수주의자들을 가리킨다. 린든 B. 존슨 행정부가 민권법을 통과시키고 공화당이 '남부전략'으로 완전히 진보/리버럴 민주당과 보수 공화당으로 진영이 나뉘기 전에는 민주당에서 (현대자유주의자들 수준까지는 아니여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었다. 대표적으로는 남부 민주당원이 있었다. 1960년대 린든 존슨 행정부 이후, 그리고 1994년 깅리치 혁명 이후 대부분 공화당으로 이적했다. 남아 있는 민주당 보수파들은 2010년부터 사회보수주의적 자세를 버리면서 온건파의 일부가 되었다.
다만 보수주의 계파가 온건주의 계파의 일부가 된 역사적 계파로만 봐야 할지, 여전히 현존하는 개별 계파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공화당/민주당 양당에 비판적이고 중도적 내셔널리즘 성향을 보이는 학자 마이클 린드(Michael Lind)는 Up From Conservatism라는 서적에서 90년대 이후 민주당 온건파가 60년대 공화당 자유주의자들보다 우파라고 평가했다. 2020년대 들어선 공화당 성향이면서도 반트럼프주의자인 이들이 공화당을 장악한 트럼프주의를 비토하기 위해 민주당의 온건파~보수파로 일부 유입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conservative라는 의미는 유럽 등에서 말하는 보수주의가 아니라 재정보수주의나 고전적 자유주의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최소한 이러한 맥락에서 공화당 리버럴과 달리 민주당 보수파가 실존한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계파로의 보수주의 민주당은 이미 끝났고, 민주당 주류와 비교되는 그저 상대적인 의미로 보수주의 민주당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4. 같이 보기
[1] 다음백과 '미국 민주당' 문서에서도 복지정책 확대와 소수자 인권보호를 추구하는 중도좌파 정당으로 정의하고 있다.[2] 주로 재정보수주의[3] 중간에 지미 카터 집권기가 있지만 민주당에 대한 지미 카터의 장악력은 미약한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민주당이 의회 다수파였지만 지미 카터 행정부는 현대자유주의 계파와 협상 없이는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4] 지미 카터는 문화적으로 진보 성향이었지만 동시에 경제적으로 보수 성향이었고, 닉슨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상당수 계승했다. 실제로 그는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에 서명하는 등 여러 경제 규제를 철폐하였다.[5] Gary Hart. 197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맥거번의 선거 참모였다. 상원의원으로서 기술 혁신이 진보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해 "아타리 민주당원"(Atari Democrat)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게리 하트의 노선을 후일 앨 고어가 적극적으로 계승했다.[6] 이 시기에는 빌 클린턴, 앨 고어를 중심으로 하는 온건주의 계파가 당권을 장악하고 있었다.[7] 불과 15~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민결합이 현대자유주의자들에게서 지지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동성혼 지지가 훨씬 우세하다.[8] 이 부분에서 진보주의자들과 차이가 있는데, 진보주의자들 중에서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는 강력히 비판하지만 동시에 미국이 타국의 정세에 개입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9] 로버트 케네디의 정치 성향은 오늘날까지도 토론거리인데, 혹자는 그가 진보주의자였다고 하는 반면 그가 보수파였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대자유주의자로 분류된다.[10] 휴이 롱은 사회적으로도 진보 성향인 민주당 진보파와 달리 권위주의자에 가까웠고, 로버트 케네디는 그 이미지가 과장되었다는 지적이 있다.[11] 다만, 이들이 PC나 자유주의 페미니즘, 어퍼머티브 액션을 완전히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요지는, 진정한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런 조치 외에도 추가로 사회 보장 제도가 실현되었어야 했으나 기득권 정치인들이 핑크워싱을 하며 생색내기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극소수의 트로츠키주의자들 정도의 구좌파이며 최근에는 트로츠키주의자들도 그러한 의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12] 실제로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사회주의 계파를 개별적으로 적지 않고 그냥 진보주의 계파에 포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