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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16:03

반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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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코츠 | Bankotsu
파일:SRlRUjF.jpg
<colbgcolor=blue><colcolor=#fff> 성별 남성
연령 향년 17세
직업 용병
종족 인간망자
무기 만룡
사인 참수
등장 애니: 이누야샤 109화 ~ 123화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쿠사오 타케시[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오인성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맷 힐
테마곡
칠인대 수령 반코츠
무기력한 형제
작렬 만룡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칠인대 집합2.3. VS 이누야샤 1차전2.4. VS 이누야샤 2차전2.5. 애도2.6. VS 렌코츠2.7. VS 이누야샤 3차전2.8. 최후
3. 성격4. 인간관계5. 능력
5.1. 전투력5.2. 신체능력5.3. 무기 - 만룡
6. 명대사7. 인기8. 평가
8.1. 이누야샤의 안티테제
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이누야샤_반코츠(만화).jpg
파일:이누야샤_반코츠(애니).png
원작 애니메이션
“당연하지. 너 때문에 사랑하는 내 아우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죽었다. 이건 불쌍한 내 아우들을 애도하는 전투야!”[3][4]

이누야샤의 등장인물로 칠인대/백령산 편의 최종 보스. 이마에 십자 문신을 새긴 장발의 미청년이다.

전국시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악명 높은 용병집단 칠인대의 대장이다. 큰형으로 불리지만 사망 당시의 나이는 17세로 제일 어리다. 외모도 실제 나이에 어울리게 상당히 앳되었는지 산고가 처음 봤을 때 생긴 건 제일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체구 역시 칠인대 중에선 무코츠 빼곤 최단신이기도 하다. 코우가도 쪼그만 놈이 잘 날뛴다고 말한 걸 보면 나이가 어린 만큼 이누야샤에 등장한 남성진 중에서도 신장이 작은 편인듯. 그러나 나이만 제일 어릴 뿐이지 칠인대의 대장인 만큼 칠인대 중 최강자로, 다른 칠인대 멤버들과 비교도 안될 만큼 강하다.

여러모로 이누야샤라는 작품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한데, 반코츠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칠인대 편이 이누야샤라는 작품에 있어 가장 큰 전성기를 가져다주었고, 작품 내적으로도 백령산 전투의 마지막을 장식한 강적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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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랑족 코우가가 첫번째 칠인대 교코츠를 죽이고 다음화인 103화 ~ 109화까지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칠인대 2인자인 렌코츠가 이누야샤 일행들을 상대하고, 다른 칠인대를 임시적으로 지휘를 했다. 그리고 6번째 칠인대 스이코츠가 합류를 하고, 109화 후반 말미 시점에서 드디어 그의 모습이 나왔다. 한 성을 바라보면서 '저긴가? 드디어 찾았군.'이란 말과 함께 사악한 느낌의 웃음을 보이며 109화 종료.

2.1. 과거

파일:반코츠&나라쿠_과거.png
반코츠: “이 숲에 사는 요괴와 싸우러 왔는데?”
나라쿠: “아마도 이 녀석일 거다.”
반코츠: “네가 해치운 거냐?”
나라쿠: “그러는 넌, 요괴 퇴치사냐? 아니면 법사냐?”
반코츠: “난 강한 녀석과 싸워보고 싶을 뿐이야. 네가 저놈보다 강하다면 나랑 한판 붙자.”
나라쿠: “호오~! 그런 짓을 왜 하지?”
반코츠: “너처럼 태어날 때부터 요력을 가지고 있는 놈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내 마음을 이해 못해! 하앗~! 치잇!”
나라쿠: “하하하하! 태어날 때부터라고?”
반코츠: “뭐가 우습지?”
나라쿠: “나도 너처럼 요력을 원하고 있거든.”
반코츠: “뭔 소리야, 넌 요괴잖아?”
나라쿠: “나는 애타게 원했지만 얻지 못한 힘을 찾아서 정처 없이 헤메고 있는 중이지.”
반코츠: “사혼의 구슬 얘기냐?”
나라쿠: “그래. 이 세상에 언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보강된 설정으로는 칠인대 결성 전에 나라쿠를 만난 적이 있었다. 강함을 추구한 반코츠는 인간, 요괴를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건 결투를 벌였다. 어느날 산의 주인이라고 불리는 요괴를 찾아간 반코츠는 주인을 죽인 나라쿠를 발견하자 강하다면 상관없다며 싸움을 건다. 나라쿠가 강함을 추구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그 같은 요괴들은 요기가 없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외친다. 이에 나라쿠는 자신도 요기를 원한다며 사혼의 구슬이 다시 나타날 것을 대비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이때 영감을 얻은 반코츠는 예전부터 갖고있던 물건에 힘을 깃드는 방법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쟁터로 나서기로 한다. 이에 예전부터 같이 다니던 쟈코츠가 달랑 둘이서 하냐고 묻자, 현실적으로 무리여서 강한 동료들을 모으기로 결정한다. 이후 교코츠를 시작으로 7명이 모여 칠인대를 결성한다. 반코츠는 자신의 애검 만룡에 소원을 담아 각각 인간 천명, 요괴 천마리를 바치려고 했는데, 생전에 인간 999명, 요괴 990마리를 달성했다.
파일:칠인대_최후(생전).png
파일:칠인대_참수형.png

반코츠를 비롯한 동국 출신 용병 칠인대는 7명이서 백인분을 해낸다고 할 정도로 강력함을 뽐냈지만, 그만큼 잔혹하다고 악명을 떨쳐서 모두의 두려움을 샀다. 승승장구하며 연승을 거둔 어느 날 반코츠는 아우들과 농담 따먹기나 하며[5] 쉬고 있었는데, 칠인대를 두려워한 영주들이 연합해서 대규모 토벌대를 꾸린다. 처음엔 인간을 초월한 강함을 자랑하는 칠인대의 실력에 토벌대가 역으로 도륙당하기 일쑤였으나, 대군을 바탕으로 한 소모전으로 끌고 가자 제 아무리 칠인대라 해도 체력 및 식량 수급 한계에 봉착해[6] 결국 전부 생포되고 만다. 이후 전원 참수형을 당했으며, 이때 반코츠의 애검 만룡은 칠인대를 배신했던 한 영주의 손에 넘어간다. 하지만 장정 3명이서 겨우 들기만 할 정도라 자신의 성과를 자랑할 장식으로만 남겼다.

2.2. 칠인대 집합

파일:반코츠_부활.png
파일:반코츠_거래.png

요괴들은 절대로 침범하지 못하는[7] 백령산에 몸을 숨긴 나라쿠가 자신의 호위로 삼기 위해 칠인대를 되살린다. 이중 대장이었던 반코츠만이 가장 먼저 되살아나 나라쿠와 거래를 나눴다.
파일:Kohaku_and_-band_of_seven-.png
파일:Bankotsu_reencuentro_Banryu.png
이후 나라쿠가 밑작업을 하는 동안 교코츠, 무코츠는 가장 먼저 전사하는데, 작업이 끝나자 칠인대를 집결한다. 집결 장소는 다름아닌 자신들을 배신한 영주의 성 근처로, 아우들을 기다리는 동안 영주에게 목 깨끗이 씻으라(살해를 예고하는 일종의 일본식 관용구이다.)는 경고용 편지를 쓸 생각이었는데, 문맹인지라 아까운 종이만 낭비한다. 오랜만에 아우들을 만나 기뻐하고, 칠인대 중에서 가장 똑똑한 렌코츠에게 대필을 부탁하고 내용에 만족한다.
영주 나으리, 내 편지 제대로 안 봤어? 목, 목이나 잘 닦고 기다리라고 했잖아. 이걸로... 천 명...째다!
코하쿠에게 편지를 보내라고 시키고[8] 병사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는데, 기다리고 기다렸던 복수전에 신나하면서도 죽음의 원한을 불태운 반코츠는 아우들이 정면에서 침공하는 동안 몰래 영주의 거처로 침입한다. 반코츠의 등장에 당황한 영주가 호위 무사를 부르자 천장에 박아버려서 못 올거라고 태연히 말하며 영주를 죽이려고 했는데, 영주가 깨끗이 관리한 만룡을 보여주자 기뻐한다. 영주가 뻔뻔하게도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 천하를 누리자고 회유하자, 편지도 안 봤냐고 조롱하면서 그를 죽여 인간 천인분을 달성한다.[9]

이어서 자신들을 고용하고 막판에 배신한 무사 대장을 환영하고 컨디션이 생전보다 좋다며 손쉽게 베어서 복수를 끝마친다.[10] 이후 술 따를 여자까지 베어버린 쟈코츠에게 핀잔을 주고, 나라쿠에 대해 알려달라는 렌코츠에게 어차피 되살아난거 너무 고민하지 말라며 넘겨버린다. 이제 어쩌냐고 불평하는 쟈코츠에게 기다리라며, 현재 단순히 농땡이 치는 것이 아닌 피냄새와 칠인대 특유의 시체 및 무덤의 흙냄새를 맡고 찾아올 이누야샤 일행을 노리고 있었다.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요랑족의 코우가로, 나라쿠의 명령으로 다리에 있는 사혼의 조각을 노린다. 제아무리 재빠른 코우가라해도 반코츠와 여타 칠인대를 홀로 상대하기는 무리여서 죽을 뻔 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이누야샤 덕분에 살아남는다.

2.3. VS 이누야샤 1차전

이누야샤 일행에게 동생 무코츠와 쿄코츠의 원수를 갚겠다고 선언한다. 이때 히구라시 카고메에 의해 그들의 조각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싯포가 결국 동료도 소모품 취급한다고 모욕하자 분노한다. 반요인 이누야샤를 일대일로 싸우며 힘겨루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인간을 벗어난 강함을 제대로 어필한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한계가 너무 명확한 무기 차에 바람의 상처를 맞고 만룡에 흠집이 난다.[11] 그럼에도 싸움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나라쿠의 다급한 철수 명령에 전선에서 물러난다.
파일:만룡_흠집.png

이후 칠인대를 기다리고 있던 코하쿠칸나로부터 이누야샤의 형 셋쇼마루를 처리하라고 지령을 받는다. 철수 이유가 겨우 지령 들으라는 것 때문이었냐고 격노하지만, 칸나가 그대로 계속 싸웠으면 반코츠의 패배가 확실하다고 확인사살하자 자존심 상해하며 만룡으로 위협한다. 그러나 칸나가 만룡과 렌코츠를 바라보면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하자, 의도를 깨닫고 렌코츠가 카고메로부터 빼앗은 사혼의 조각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시치미 떼려는 렌코츠에게 진작에 알고 있다며 위협해서 조각을 만룡에 집어넣어 흠집 수복 겸 스펙을 강화시킨다.[12]

셋쇼마루의 처리는 다른 멤버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이누야샤와의 결착을 내기 위해 코하쿠에게 안내를 받는다.

2.4. VS 이누야샤 2차전

젠장. 미치고 팔짝 뛰겠군. 하필이면 왜 이런데서 기다리라는 거야!
인간인 나도 속이 뒤집힐 지경인데, 반요인 넌 나보다 죽을 맛이겠지 이누야샤?
그렇게 반코츠는 하쿠신 선사를 모시고 있는 섬의 사당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누야샤가 섬에 도착하자 그대로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섬 주위로 펼쳐진 결계[13]로 인해 이누야샤가 요기를 쓰지 못해 1차전과는 달리 반코츠에게 크게 밀린다. 이후 미로쿠의 활약으로 결계를 해지하는데 성공했지만 반코츠 역시 사혼의 조각으로 강화된 만룡으로 바람의 상처를 처내는 모습을 보인다. 애니에서 활약이 보강되어서 신기술을 선보인다.[14] 요기가 담겨진 만룡섬(蠻龍閃)으로 바람의 상처를 처내거나 번개를 내리치는 용뢰섬(龍雷閃)으로 이누야샤 일행을 몰아붙인다.
파일:반코츠_파마의화살.png

설정가상으로 하쿠신 선사의 법력은 반요 이누야샤만을 집중적으로 약화시켜 반코츠의 승기로 기울어지지만, 역으로 인간이라 법력으로 인해 활기를 얻은 히구라시 카고메가 반코츠를 비겁하다며 파마의 화살을 날려 반코츠의 팔이 뼈로 돌아간다. 이에 반코츠가 화를 내며 계집 너~어...라고 말하였다. 키쿄우의 환생 카코메로 인해 형세가 역전되자 갑자기 하쿠신 선사의 독고저에 빛이 나면서 사라진다. 이는 나라쿠의 독단으로 반코츠를 백령산 내부로 퇴각시킨 것이며, 영문을 모르던 반코츠는 결계의 기운이 더 강해져서 기분 나빠한다.[15] 안에서 코하쿠와 칸나의 안내를 받고 이동하다가 하쿠신 선사의 등신불을 목격한다.

2.5. 애도

교코츠, 무코츠 어떻냐? 저세상으로 다시 가니까 좋냐?
(술잔을 깨뜨리며)
쳇! 놀고 있네!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지. 저세상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어?
이후 칠인총에서 다시 흙으로 돌아간 교코츠무코츠의 유품들을 보며 저세상은 어떻냐고 애도하지만 신경질 난 듯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신세 한탄이나 한 뒤 길을 나서다가 우연히 키쿄우와 마주친다.[16]
반코츠: 당신이 키쿄우인가?
키쿄우: 칠인대인가?
(그냥 가려는 반코츠) 키쿄우: 잠깐.
반코츠: 뭔데?
키쿄우: 날 죽이지 않아도 되는가?
반코츠: 나라쿠가 당신을 죽이라고는 안했거든.(자신에게 활을 겨누는 키쿄우를 보며) 헤~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의 미인인 줄은 몰랐네. 나와 싸우겠다는 건가? 그것도 재밌겠군. 상대해주지.
키쿄우: (이 남자의 사혼의 조각. 스이코츠와는 달리 어두운 빛을 내고 있어. 마음은 완전히 어둠에 사로잡혔다는 건가?)
반코츠: 왜 그래? 안 쏴?
키쿄우: 넌 이 세상에서 뭘 하고 싶은 거지? 왜 되살아나서도 사람을 계속 죽이는 거지? 그럴 이유가 너에게 있나?
반코츠: 이상한 걸 묻는군. 죽이는데 이유가 있어? 난 계속 그래왔어. 죽기 전에도, 되살아난 후에도.
키쿄우: (활을 거두며) 이런 시대에선 살기 위해 남을 죽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한 번 죽었다면 그 삶을 바꿔보면....
반코츠: 켁, 난 처음부터 용병이었어. 즐겁다고, 이런 게... 지옥이라든가 극락이라든가 하는데 인간 따위 죽으면 그걸로 끝이지. 난 저세상 같은 거 관심 없어. 살아있는 동안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야.
키쿄우: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는 거겠지... 제멋대로 굳게 믿으려는 거겠지...
반코츠: 이봐. 키쿄우 님, 우리 같은 죽은 자들은 같은 말로를 갈 거다. 내 걱정 말고 네 걱정을 하는 건 어때? 뭐 상관없겠지. 서로 가능한 오래 살자고.
(반코츠가 떠나고) 키쿄우: 죽은 자의 말로라... 확인해볼까...

처음에는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사혼의 구슬 조각이 검게 물든 것을 본 키쿄우가 칠인대라는 것을 눈치채고 적대하지만, 그 시점에서 나라쿠의 말을 제대로 따를 생각이 없어서 죽이거나 위협할 의도 따위는 버리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키쿄우가 반코츠의 행적을 비판하자 자신은 용병이라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라고 대꾸하고 그녀에게 "우리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정해진 말로는 하나 뿐이다."라는 뜻깊은 충고를 남기고 발걸음을 옮긴다.

코우가에게 패배한 렌코츠와 다시 만났을 때는 그가 긴코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몸에 넣은 것을 알고 있지만 살아있다는 것에 더 기뻐했는지 "너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거나 쟈코츠스이코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아무런 불만 없이 넘겨주자 감동해서 울먹이는 등 동료애가 많이 부각되는 편.[17]

2.6. VS 렌코츠

파일:반코츠vs렌코츠1.png
파일:반코츠vs렌코츠2.png
하여간, 똑똑한 놈은 이래서 탈이라니깐. 괜히 머릿속으로 이것저것 계산하다 보니까 행동이 늦어지는 거야.
한참 다르지. 난 내 동료를 배신하는 짓은 안 하거든.

코우가에게 패해 아끼는 동생 긴코츠가 죽고 만신창이가 된 렌코츠는 반코츠에 대한 불만과 이대로 가면 숙청 당할지도 모른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려 모반을 품는다. 이누야샤에게 패했지만 아직 살아있던 쟈코츠의 조각을 빼앗은 렌코츠는 백령산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반코츠를 기습하려고 하지만, 쟈코츠의 조각을 빼앗은 렌코츠에게 분노했던 반코츠는 곧바로 렌코츠의 조각을 빼앗는다.

만화에서는 단숨에 죽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렌코츠가 반코츠에게 조각을 가장 많이 가져서 두목 행세한다고 비판하자, 격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조각을 돌려준다. 조각 수가 부족해서 긴장하는 렌코츠에게 걱정 말라며 만룡은 쓰지 않겠다고 핸디캡까지 준다. 무시 당한 렌코츠는 분노하며 화력을 쏟아붓지만 전혀 맞추지 못해 당황한다. 반면, 반코츠는 태연한 표정으로 조금씩 렌코츠에게 다가가는데, 렌코츠의 화염 방사에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그딴 거에 당할 것 같냐며 쟈코츠의 비녀를 던져 제압한다. 죽기 전 렌코츠는 자신이 한 짓과 반코츠가 조각을 가지는 것이 무엇이 그리 다르냐고 외치지만, 반코츠는 렌코츠를 죽이며 자신은 동료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한다.

2.7. VS 이누야샤 3차전

이것이 칠인대 최후의 큰 싸움이다!

그렇게 자신을 제외한 칠인대가 완전히 소멸하자 결국 다 죽고 자기 혼자 남았다며 외로워하고는 죽은 동료들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몸 안에 집어넣어 강화, 결계가 해제된 백령산에서 이누야샤와의 결전을 벌인다.[18] 만룡의 스펙이 더 강화돼서 열풍이라는 신기술을 습득한 반코츠는 바람의 상처를 상쇄한다. 화력전이 봉인된 이누야샤는 검술로 덤비지만 조각을 7개나 가진 반코츠에게 완력으로 정면에서 밀려버린다.[19]
파일:반코츠vs이누야샤_격투1.png
파일:반코츠vs이누야샤_격투2.png
네놈이 뭘 잘 모르나 본데, 이 반코츠 님은 그냥 폼으로 칠인대의 두목을 맡았던 게 아니야!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되살아나기 전에 그 잔인한 살인자 집단을 이 주먹 하나로 다스렸단 말이다!

결국 눈속임으로 만룡을 놓치게 해서 반코츠의 팔에 심어진 사혼의 조각을 간신히 빼앗는다. 반코츠가 가진 나머지 구슬 조각도 왼팔과 본래 있던 목에 있다는 걸 눈치챈 이누야샤는 격투전으로 덤비지만 칠인대의 대장이라는 직책은 장식으로 얻은게 아니라며 격투전에서 완전히 압도한다.[20] 일부러 조각이 든 왼팔로 때리고 있다고 여유를 부릴 정도로 이누야샤를 빈사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쓰러진 이누야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한다. 하지만 맷집으로 타격을 버티며 일부러 쓰러진 척 해서 반코츠의 방심을 유발시킨 이누야샤에게 목에 있던 조각을 빼앗긴다.
이누야샤: 너희 칠인대는 그때그때를 막기 위한 방패로써 나락한테 이용당한 것 뿐이야!
반코츠: 흥! 그게 뭐 어때서!
이누야샤: 뭐라고?
반코츠: 너도 대충은 들어서 알겠지만 우리 칠인대는 용병으로서 이용당할대로 이용당하다가 결국은 너무 강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쫓겨다니다가 처형당했어! 그래서 난 나락을 처음부터 안 믿었지. 날 다시 살려준 건 물론 고맙지만, 내 앞을 가로막는 놈은 설령 나락이라고 해도 죽여버리겠어!
이누야샤: 나 참... 나락도 정말이지 골치 아픈 녀석들을 되살렸군.
반코츠: 시끄러워! 근데 그러면 넌 어떻게 해서 봉인에서 풀려났지?
이누야샤: 그건 네가 알 필요 없어.
반코츠: 욕망 때문이다, 이누야샤. 너희도 나랑 똑같아! 그 미라처럼 말라비틀어진 선사도, 죽은 자인 무녀도, 봉인에서 깨어난 너도! 모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아둥바둥 사는 거 아니야?! 근데 우리 칠인대만 나쁜 놈으로 몰지 말란 말이야!
이누야샤: 너희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잖아!
반코츠: 그래, 거기다 요괴도 잔뜩 죽였지!
122화, 이누야샤와의 대화

이누야샤는 나라쿠의 목적은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는 것이라며 칠인대도 결국은 이용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자신들 칠인대는 생전에도 이용당할대로 이용당하고 배신당해 죽었다며 처음부터 나라쿠를 신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방해되는 놈이라면 자신을 살려준 나라쿠라 해도 죽여버리겠다고 밝힌다. 원작에서는 이걸로 대화를 끝마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봉인에서 풀린 이누야샤나 하쿠신 선사키쿄우도 자신들의 욕망 때문에 사면서 자신들 칠인대만 나쁜 놈으로 몰고 간다고 울분을 터뜨린다. 이에 이누야샤가 너희들은 사람을 잔뜩 죽인 살인마라고 반박하는데, 애시당초 틈을 만들려고 머릿속에서 대충 나온 말을 꺼낸 것이어서 요괴도 잔뜩 죽였다고 받아치며 만룡을 회수하러 간다.

2.8. 최후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전개가 달라진다.

2.8.1. 원작

파일:반코츠_최후(만화)1.jpg
파일:반코츠_최후(만화)2.jpg

자신이 이누야샤였다면 대화를 나눌 것도 없이 목의 조각을 빼앗은 후 바로 죽였을 거라며, 물러터진 이누야샤는 살 가치가 없다고 조롱한다. 만룡을 회수한 후 열풍을 날리는데,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리지 않고 막기만 하자 더이상 여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베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이누야샤의 노림수로 반코츠의 방심을 유발해서 한발 먼저 베어 두동강을 낸다. 두동강이 된 이후 이누야샤와 함께 나락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누야샤 일행이 다 보이는 앞에서, 팔에 심어져 있던 사혼의 구슬을 회수당한다. 다만 애니메이션 판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반코츠의 무기인 만룡이 부서지지 않아서, 만룡에 있는 구슬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금이 생긴 수준에서만 끝났다.

2.8.2. 애니메이션

애니판에서는 설정이 보강되어 그에 따른 활약도 늘어났다. 우선 만룡에 천 명의 인간과 천 마리의 요괴의 피를 묻히면 요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성이 생겨 투귀신과 동급으로 강해지는 상향을 받았으며 이누야샤가 처절하게 밀린다. 오프닝에서도 그랬듯이 여러모로 이누야샤의 라이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만룡을 회수한 후 이누야샤에게 싸우지 않고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던 나라쿠 휘하 요괴들을 사냥한다. 990에서 1000 마리를 사냥하는데 성공한 반코츠는 만룡을 투귀신과 동급의 요도로 각성시키는데 성공해서 주변의 요괴들을 싸그리 죽여버린다. 나라쿠를 서둘러 쫓아야 했던 이누야샤는 갑자기 강해진 반코츠를 쓰러뜨리기는 힘들다고 판단해서 이대로 못 본척 보내줄 수도 있다고 회유하지만, 반코츠는 아우들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거절한다.

본래 반코츠는 이누야샤를 마지막으로 요도화 달성을 성공시키고 싶었지만 반요라서 안될 것 같다고 조롱한다. 이에 발끈한 이누야샤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대뜸 덤비며 나라쿠와 만났던 일을 설명한다. 과거 요기와 신통력은 없고, 법력은 성미에 안 맞아서 자신의 몸만 단련하던 반코츠는 나라쿠로부터 사혼의 구슬 얘기를 들은 후 요기가 없는 자신이라도 힘을 얻을 방법을 찾아냈다. 다름아닌 물건에 힘을 담는 것으로, 반코츠는 자신의 애검 만룡에 소원을 담아 천 명의 인간과 천 마리의 요괴의 피를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파일:반코츠_분노.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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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사혼의 조각으로 되살아났지만, 그래도 넌 인간이잖아! 그런 사기덩어리 요도 같은 건 버리는 게 나아!
반코츠: 웃기는 소리 하지마! 너 같은 요괴 따위가 뭘 안다고 까불어! 아니, 너라면 혹시 알 수도 있겠군. 반요니까! 이 세상은 오로지 강한 힘을 가진 자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자신의 스펙과 요도가 된 만룡으로 이누야샤를 압도하는데, 이누야샤가 그런 사기를 뿜어내는 요도는 버리는 게 낫다고 충고하자 요괴는 힘 없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열등감을 드러낸다. 아니 반요인 이누야샤라면 알지도 모른다며 이 세상은 힘을 지닌 자만이 살 수 있다고 외치고 엄청난 요기가 담긴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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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자신의 목을 조르는 꼴이 되었다. 마지막 일격에 요기가 듬뿍 담겨져 있어서 이누야샤의 폭류파의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켜버렸고, 그대로 카운터 당해 만룡과 함께 박살나서 패배한다.[21]

더 강한 힘을 얻었는데도 자신이 왜 패배했는지 의문을 품지만 이누야샤는 반코츠에게 "욕심이 많았어 반코츠. 무기가 없어도 충분히 강했는데..."라고 말한다.[22][23] 이에 지나친 욕망 때문에 패배한 자신을 자조하며 허탈하게 웃은 후 사망한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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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후 몸에 붙어있는 사혼의 구슬 조각이 나라쿠에 의해 회수되어 뼈로 돌아간다. 나라쿠는 반코츠 같은 악인이어도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이누야샤와 싸우다가 쓸데없이 죽었다며 결국은 인간이라고 조롱한다. 이에 이누야샤가 분노하여 나라쿠 너 이 자식!! 그 놈은 지독한 악당이였지만 네놈보다는 수백배로 착하고 제대로 된 놈이였어! 그런데 나라쿠 너란 놈은... 이렇게 일갈했다.[25] 물론 반코츠가 통수치려했던 걸 나라쿠도 알고 있으니 험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드라마 CD에서는 이누야샤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누야샤 역시 반코츠와 같은 생각으로, 위에서 죽어가는 그에게 남긴 말이나 나라쿠가 반코츠의 조각을 회수하자 분노하는 모습이 그 증거. 이누야샤도 예전에는 반코츠처럼 동료가 생기고도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이후에는 자신이 있을 곳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 바보 배틀에서는 문제가 족족 이상한게 나와서 이누야샤와 함께 고전한다.[26] 드라마 CD에서 꽤 비중을 크게 차지했는데 지옥의 문을 여는 열쇠를 쥔 탓에 이누야샤 일행은 꼼짝없이 반코츠 말을 들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이누야샤와 바보 배틀 이후 바보가 옮는다며 열쇠를 준다. 스스로 말하길 지옥의 도깨비와 망자에게 쇼 비즈니스 중이라고 한다.

3. 성격

대단히 잔혹하고 탐욕스러운 악인이지만,[27] 인간적인 면모도 지녔다. 일단, 반코츠가 악당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코츠의 미형 외모와 소탈한 성격이 그의 인격을 미화시키는 면이 있지만, 반코츠는 본작에서 손꼽히는 사이코패스이다. 인간의 목숨을 전혀 귀하게 여기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희를 위해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모습은 쾌락살인에 취한 학살자 그 자체이다. 사혼의 조각의 빛도 일말의 여지가 없다는 듯 짙은 어두운 빛을 내고 있다. 물론 일부러 요괴와 인간의 피를 맞춰서 파워업을 하려는 수단의 목적도 있었다.[28] 이게 나라쿠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나라쿠의 경우는 순수 재미로 사람잡는 케이스이나 반코츠는 업그레이드+재미+이누야샤 유인이렇게 입체적으로 움직인다.

그 잔혹한 칠인대의 대장치고는 의외로 소탈하고 엉뚱한 면모 등으로 인해 등장했을 당시에는 분위기가 가볍다고 평가되었다. 같은 동향 출신인 쟈코츠와는 시시껄렁한 농담 따먹기나 하는 개그를 보여주거나 왠지 친해 보이지 않은 듯한 다른 멤버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나름대로 부드러워서 동료애가 강하듯이 묘사되는 편.[29][30] 칠인대라는 조직 자체가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거 하며 살고 싶은 인간들이 모인 집단이어서 기본적으로 특별한 지령이 없을 경우 동료들이 하고 싶어하는대로 자유롭게 놓아주는 편이다.

하지만 전국시대에 악명을 떨친 그 칠인대의 대장 타이틀은 절대로 장식이 아니다. 오히려 칠인대 중 가장 잔혹하며 사람을 죽이는 데에는 인정사정 같은 건 봐주지 않는 냉혈한으로, 그 냉철한 렌코츠조차 반코츠에게 크나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또한 강해지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사혼의 조각을 동료들에게 넘기라고 말하며, 자신을 속였던 렌코츠에게 두번은 없다고 협박까지 한다. 다만 실제로 얌전히 넘길 것이라고 기대는 안 했는지 렌코츠가 살기 위해서 긴코츠의 조각을 얻은 것은 묵인해주고, 쟈코츠가 조각을 당연하다는 듯이 주자 엄청 감동했다.[31]

잔혹함과는 별개로 강자와의 싸움을 즐기는 전투광 기질이 있다. 이누야샤와 한참 싸우다가 나라쿠의 다급한 철수 지령 때문에 초를 치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결국 독촉에 이기지 못해 돌아갔을 때도 뭐가 그리 급한거냐고 찜찜한 반응을 보이다가, 지령이 겨우 셋쇼마루 한명 처리하는 것이어서 코하쿠의 멱살을 잡기도 한다. 그리고 강함에 대한 자존심도 높아서 칸나의 이누야샤에게 진다는 발언에 자존심 상해했다. 애니에서 드러난 바로는 칠인대 결성 이전부터 강자들과 목숨을 건 결투를 밥 먹듯이 벌였다.

또한 얼핏보면 생각없이 자기 욕망대로 사는 전투광처럼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매우 예리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예시로 칠인대를 배신한 영주의 영지를 초토화시킨 것도 단순히 만룡 회수 + 복수 + 스트레스 해소로 보이지만, 코가 좋은 이누야샤 일행을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평소 본인은 머리에 생각 많은 놈들은 헛똑똑이라는 듯이 말하지만, 정작 작중 모습을 보면 칠인대의 책사인 렌코츠 이상으로 생각 깊은 면을 보인다. 렌코츠의 계략은 훤히 꿰뚫어보고 있으며 나라쿠를 신용하지 않는다거나 "그 놈 말을 계속 믿어도 되겠냐"며 되뇌이는 등 실제로는 머리도 잘 돌아가는 지능형 캐릭터이다. 이러한 모습은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서 오랜 동료였던 렌코츠는 형님은 생각없이 산다고 과소평가했다가 나중에 큰코 다쳤다.

다만 기본적으로 배운 게 없어서 그런지 자신들을 죽인 영주에게 편지를 보낼 때 글씨를 못 써서 한탄하거나[32] 칠인대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렌코츠더러 "이래서 똑똑한 놈들은 탈이라니까."라며 대놓고 디스한다.

잔혹하다고 소문난 모습과는 달리 생전에는 용병으로서의 본분은 제대로 지키고 있었다.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거만하기 짝이 없는 장군에게 보수만큼 일하겠다고 말하고, 임무 도중 자신들이 배신당한 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배신 건은 인과응보[33]에 가까웠지만, 본인들 입장에서는 시킨 임무는 착실하게 했음에도 배신당했다고 생각했는지 이누야샤와 싸울 때 이 건을 언급해서 울분을 터뜨렸다. 되살아난 현재 나라쿠를 따르기는 하지만 그때의 사건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나라쿠도 방해된다면 가차없이 죽이겠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과 동료들은 챙기는 모습은 반코츠의 최소한의 인간성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반코츠랑 치열하게 치고받은 이누야샤조차도 나라쿠에게 "그놈은 지독한 악당이지만 너보단 수백배는 착하고 제대로 된 놈이었어!"라고 할 정도.

애니에서는 평범한 인간이라 요괴처럼 요기가 없는 것에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추가되었다. 반코츠가 그토록 강함을 추구하는 이유에 설득력을 더했고 이누야샤와의 라이벌 설정에 살을 더했다.

4. 인간관계

4.1. 칠인대

살육을 즐기는 악인이지만 동료애는 진심이어서 렌코츠가 쟈코츠를 죽이고 얼마 안 되어 그를 즉결 처형하기 위해 나서거나 렌코츠를 완전히 사살한 뒤에 한 말도 "난 내 동료를 배신하는 짓은 안 하거든."이다. 이누야샤에게 끝까지 싸움을 건 이유도 죽어간 아우들의 복수를 위해서였다. 반코츠의 티끌만한 인간성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작 나라쿠는 그런 마음을 버리지 못해 결국 인간이라며 어리석다고 디스했다.

4.2. 나라쿠

뒤가 너무 구린 나라쿠를 신뢰하지 못해 속으로 몇번이나 따라야 되는지 고민했지만, 용병으로서의 도리로 시키는 일은 전부 해냈다. 나라쿠는 그 악명높은 칠인대 대장이 지나가던 애송이였던 반코츠였던 사실에 놀라워하고, 반코츠도 나름 영감을 주었던 나라쿠가 자신을 되살려주어서 신기해했다. 이누야샤와 키쿄우에 관한 사정도 듣는 등 다른 칠인대와는 달리 반코츠를 제법 높이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38]

다만 그들의 관계는 고용주와 용병 그 이상은 아니었다. 자신들을 살려준 고마움과는 별개로 나라쿠를 신뢰하지 못했고, 나라쿠도 결국에는 칠인대를 이용말로만 보았다. 아이러니한 건 서로 통수를 칠 틈을 엿보기만 했지만 실제론 통수 없이 원만히 끝났다는 것이다.[39]

4.3. 이누야샤

후술할 평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누야샤와는 서로를 인정하는 라이벌이었다.[40] 반코츠는 아끼는 동생 쟈코츠가 불평함에도 이누야샤와 결판을 내는데 집착하고 있었다. 이누야샤도 그가 악인인 것과는 별개로 동료애나 나라쿠처럼 이간질 공갈 협박이나 배신은 하지 않는 점에서 나라쿠보다는 좋게 봤으며, 반코츠 또한 싸우면서 이누야샤에게 미운 정이 들었는지 "왜그래, 이누야샤? 네가 조각을 빼았기 쉽도록 일부러 이쪽 팔로 때려줬는데 조금이라도 맞받아쳐야 될 것 아니야?" 라고 말했고, 자신과 호각으로 싸우는 첫 인간이라는 충격을 맛보았기 때문인지[41] "욕심이 너무 과했어, 반코츠. 너는 무기 없이 맨손으로 싸울 때도 충분히 강했거든." 이라며 그의 강함만은 인정해주었다. 나라쿠가 반코츠에게서 사혼의 구슬 조각을 뽑아 다시 뼈로 돌아가자, "반코츠는 분명 지독한 악당이었지만 네놈보다는 수백 배 착하고 제대로 된 놈이었어!" 라며 일갈했을 정도.

4.4. 그 외

5. 능력

5.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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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의 철쇄아와 대등하게 겨루는 반코츠
{{{#!wiki style="margin: 0 -11px"
{{{#!folding 이누야샤와의 맨손 육탄전을 벌이는 반코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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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저 녀석… 다른 놈들과는 격이 다르잖아.
코우가
욕심이 너무 과했어, 반코츠. 넌 무기 없이 맨손으로 싸워도 충분히 강했거든.[46][47]
이누야샤

칠인대 대장으로서 독보적인 강함을 지녔다.[48] 인간이기에 특수 능력 같은 건 전무하지만 그것을 충분히 메꾸고도 남을 만한 괴력[49]과 백병전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50] 구슬 조각이 없었던 생전에 어지간한 요괴보다 강한 칠인대 전원을 무기조차 쓰지 않고 주먹만으로 다스렸을 정도였고, 조각의 힘으로 부활해서는 더 강해져 이누야샤와 정면에서 대등하게 싸울 정도가 되었다.[51] 보통 이누야샤 세계관의 인간은 잡요괴한테도 학살당하는 존재인 걸 감안하면 확실히 괴물이다.[52]

이후에 사혼의 조각을 만룡에 사용해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에도 밀리지 않을 수준으로 파워업했고, 최종 결전에서는 동료들의 사혼의 조각 7개를 몸 곳곳에 심어 훨씬 더 파워업을 이뤄 정면에서 이누야샤를 상대로 완력 면에서는 호각을 넘어 우세를 점한다. 단순한 맨손 격투로 빈사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물론 사혼의 조각의 힘을 빌린 상태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인간인 반코츠가 맨손만으로 이누야샤를 몰아붙이는 장면은 충공깽이 아닐 수 없다.[53] 인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반코츠를 폭류파로 쓰러트린 뒤 자신이 왜 졌는지 이해를 못 하는 반코츠에게 "넌 충분히 강한데도 욕심이 과했다."라고 높게 평가했다.[54]

게다가 전투센스 역시 압도적으로, 맨손결투에서는 이누야샤에게 거의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고 농락하다시피 했으며, 작중에서 등장한 인물중 사혼의 구슬조각이 부여하는 힘을 가장 능수능란하게 이용했는데, 구슬의 힘을 활용한 육탄전, 요기를 끌어내는 화력전, 공격에 대응하는 속도전 등 모든 전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다른 칠인대 멤버을 포함해 작중에서 구슬조각의 힘을 얻은 요괴들이 구슬조각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지 못하고 이누야샤 일행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는걸 생각하면, 갑작스럽게 얻은 힘조차 원래 자신의 힘마냥 자유자재로 다루는 반코츠의 전투센스가 굉장히 뛰어나다는걸 알 수 있다. 다만 이누야샤가 반코츠가 양팔에 조각을 박아넣은 것을 확인하고는 '얼굴은 삐딱하게 생겨가지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단순하게 사용하고 있었다'며 깠다.[55]

간단하게 말하자면 물리적, 육체적으로 인간의 극한을 초월한 강자. 신통력이나 법력 같은 것도 없이 완력으로 이누야샤와 거의 호각으로 싸웠으니 키쿄우, 미도리코, 하쿠신 선사 같은 전설의 무녀, 법사들을 제외하면 이누야샤 세계관 최강의 인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6]

단, 이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건 전부 사혼의 구슬 조각의 힘을 빌린 덕분이며 조각의 힘이 없는 생전의 반코츠는 바람의 상처 한방에 정리될 정도로 당시의 이누야샤[57]와 비교해도 한참 약하다. 실제로 이누야샤와의 1차전 당시 조각 3개를 쓰고 있었음에도 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긴코츠의 도움이 없었다면 바람의 상처에 그대로 당할 뻔했다. 이후 칸나도 계속 싸웠으면 이누야샤한테 죽었을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순수한 육탄전이나 격투, 백병전으로 이누야샤와 호각 이상으로 싸운 것도 몸 곳곳에 조각을 박아 강화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것을 감안해도 역대까지 사혼의 구슬을 가진 채로 이누야샤를 궁지에 물리는 상대는 얼마 없는데다가 그것도 인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거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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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Grip! 中 애니메이션 본편
커다란 만룡을 가볍게 휘두르는 반코츠 특유의 시원스러운 액션

능력을 떠나 액션면에서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애병인 만룡은 장정 3명이 간신히 들 정도의 무게이지만, 웬만한 요괴들을 초월하는 괴력을 가지고 있는 반코츠는 한손으로 나무 막대마냥 가볍게 휘두르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손가락에 걸고 돌리기까지 한다. 이렇게 커다란 대검을 한손으로 가볍게 돌리는 기술과, 이를 한팔로 시원스레 휘둘러 비슷한 크기의 철쇄아와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전투는 반코츠라는 캐릭터와 이누야샤의 애니메이션 액션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게되었다.

5.2. 신체능력

5.3. 무기 - 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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蛮竜

반코츠가 생전부터 애용하던 커다란 참마도. 반코츠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만룡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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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대사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명대사가 거의 입만 열면 나오는 수준이다.
보아하니 나라쿠라는 녀석은 정말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골라서 하고 다니는 모양이군. 이거 어찌 불안해 지는데. 그런 놈을 믿어도 될까?[67][68]
내가 바본 줄 아냐? 나라쿠 그놈이 착한 녀석이 아닐 거라는 건 처음 볼 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고.[원문1][70]
어떠냐? 교코츠, 무코츠. 저 세상으로 다시 가니까 좋냐? (술잔을 비석에 던져 깨뜨린 뒤) 쳇, 놀고 있네.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지. 저 세상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어?[71]
별 희한한 질문도 다 있군. 사람을 죽이는데 이유가 필요해? 난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어. 죽기 전에도, 되살아난 이후에도.[72]
하기들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가니 뭐니 하는데. 웃기지 마라 그래. 난 그런 얘기 전혀 안 믿어. 인간이란 건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그러니까 살아 있는 동안 내 마음대로 즐기며 살 거야.[73]
이봐, 키쿄우님.[74] 우리 같은 처지의 사람한테 정해진 말로는 하나 뿐이야. 그러니까 남 걱정 말고 댁의 일이나 신경 쓰라고.[75][76] 뭐, 상관없겠지. 서로 가능한 한 오래 살자고.
하여간 똑똑한 놈은 이래서 탈이라니까. 괜히 머릿속으로 이것저것 계산하다 보니까 행동이 늦어지는 거야.[77]
한참 다르지. 난 내 동료를 배신하는 짓은 안 하거든.[78]
이것이 '칠인대' 최후의 싸움이다![79]
네놈이 뭘 잘 모르나 본데, 이 반코츠 님은 그냥 폼으로 칠인대의 두목을 맡았던 게 아니야!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되살아나기 전에 그 잔인한 살인자 집단을 이 주먹 하나로 다스렸단 말이다![80]
시끄러! 그럼 네놈은 어떻게 봉인에서 깨어났지? (그건 네가 알 필요 없어.) 욕망 때문이다, 이누야샤. 그 미라처럼 말라 비틀어진 선사도, 죽은 자인 무녀도, 봉인에서 깨어난 너도! 모두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득바득 사는 거 아니야?! 그런데 우리 칠인대만 나쁜 사람으로 몰지 말란 말이야! (너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잖아!) 그래, 거기다 요괴도 잔뜩 죽였지!
웃기는 소리 하지 마! 너 같은 요괴 따위가 뭘 안다고 까불어! 아니, 너라면 혹시 알 수도 있겠군. 반요니까! 이 세상은 오로지 강한 힘을 가진 자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원문2][82]

7.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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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미남의 비주얼, 엄청난 카리스마, 매력적인 캐릭터성 등으로 인해 칠인대 내에서는 쟈코츠와 더불어 인기가 상당히 많다. 실제로 짧은 등장에도 소년 선데이 인기투표에서 10위에 들었다. 인기투표

8. 평가

아군화까지는 무리여도 칠인대를 이용한 나라쿠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하에 후반부까지도 활약할 수 있을 만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백령산에서 끝나버린 게 아쉬웠다는 평이 많다.[83] 참고로 애니메이션 기준 완결편에서 나라쿠가 구슬 조각을 하나로 합치는 장면에 그동안 등장인물들이 투영되어 보이는데 이중에는 반코츠도 있었다.

이누야샤 애니메이션 보정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 사실 칠인대 자체가 애니메이션에서 크게 버프받은 집단인데 만화에서는 나라쿠의 파워업을 위한 시간끌기용 집단이었던 반면[84]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을 위해 이것저것 설정과 연출을 추가하여 제3세력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만화를 보면 반코츠의 등장이 그렇게 길지도 않고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누야샤와의 마지막 싸움에서의 결판도 애니메이션의 반코츠와의 파워업과는 다르게 합을 주고받다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반코츠를 두동강 내는 걸로 끝. 반면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프닝에서부터 칠인대 중 임팩트 넘치는 등장으로 팬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으며 원작에도 없던 기술의 대거 등장과 만룡에 대한 설정 보강[85], 이누야샤와의 결전에서 힘이 팍 들어간 작화 및 박력 넘치는 연출 등으로 마지막까지 호평받았으며,[86] 특히 칠인대가 등장하는 백령산 에피소드가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전성기였던 만큼 이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았다. 이누야샤의 거의 유일한 라이벌 포지션이란 점도 충분히 한 몫을 했고.[87] 따라서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한 사람들이 후에 만화를 볼 경우 반코츠와 칠인대의 생각보다 적은 비중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단적으로 만룡의 요도화, 키쿄우와 만나는 장면도 애니에서 추가된 장면이다.

여러모로 본작의 메인 빌런인 나라쿠보다도 고평가받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더럽고 추악한 성격에다가 부하들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며 목적 의식조차 불분명한 주제에 온갖 원한 살 짓만 골라하며 비판 문서까지 생겨났을 정도로 실패한 악역이라는 악평을 듣는 나라쿠와는 달리 이쪽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목표, 나라쿠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성, 악인이지만 칠인대의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의리를 겸비한 카리스마 등 완성도 높은 서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차라리 반코츠가 나라쿠를 대신해서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자리를 가져갔어야 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보통 인간에게는 자비를 베푸는 이누야샤가 요괴화해서 이성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죽인 유일한 인간이기도 하다.[88]

나라쿠가 이용할대로 이용하고 토사구팽했다는 점에서 이후에 등장하는 아비 공주와도 유사성이 있다.[89]

8.1. 이누야샤의 안티테제

본 작품에서 반코츠가 지닌 의의는 이누야샤의 실질적인 라이벌이자 철저한 안티테제이다.

셋쇼마루는 등장 당시엔 악역에 가까운데다,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사이의 파워밸런스는 비교하는 게 셋쇼마루에게 실례일 정도로 셋쇼마루쪽이 압도적 우위이다. 그나마 후반부 라이벌인 하쿠도시는 등장이 늦은데다 파워밸런스도 하쿠도시쪽이 소폭 우위였다가 금강창파의 등장으로 완전히 이누야샤의 우위로 기울었고, 결국 제대로 결판났기보단 풍혈에 허무하게 광탈당했다. 이누야샤의 진정한 라이벌격이자 원수인 나라쿠는 애초에 최종보스라서 셋쇼마루처럼 나라쿠쪽이 이누야샤보다 강하니[90] 논외다.

그에 비해 반코츠는 이누야샤와 실력도 막상막하고 비슷한 점이 많은데다 매우 기나긴 싸움 끝에 제대로 결판이 난 적이다. 아래는 이누야샤와의 공통점이다.



다만 이누야샤와 반코츠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누야샤는 반요로서 받은 차별로 인해 매우 잔혹해졌던 시절조차 살생을 즐기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었지만, 반코츠는 살생을 자신의 낙으로 삼았다. 애니에서 반코츠가 "우리 칠인대만 나쁜 놈으로 몰지 말라"고 했을 때 이누야샤는 "너희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잖아"라고 받아쳤다. 애시당초 시간 끌려고 낸 헛소리여서 본인도 사람 뿐만이 아니라 요괴도 잔뜩 죽였다고 받아친다.

9. 기타




[1] "오랑캐 만"자에 "뼈 골"자다. 야만스러운 인품이라는 뜻.[2] 작가의 전작 란마 1/2에서 신노스케, 이누야샤 완결편에서 곡령을 맡았다.[3] 이 말을 들은 이누야샤는 "그 녀석들을 다 죽인 기억은 없지만 네놈을 쓰러뜨려야만 나락을 만날 수 있다 이거지?"라고 한다.[4] 복수의 대상은 이누야샤였지만 정작 이누야샤가 죽인 칠인대는 한 명도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교코츠는 코우가에게, 무코츠는 셋쇼마루에게, 긴코츠는 코우가와 싸움 도중 스스로 자폭했으며, 스이코츠는 키쿄우의 화살에 맞아 정화된 상태에서 쟈코츠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회수당해 죽고, 쟈코츠는 이누야샤가 빈사 상태로 만들었을 뿐 죽지는 않았지만 렌코츠의 팀킬로 죽었고 이 사실을 반코츠도 알고 있었다. 심지어 그 렌코츠는 이누야샤는 커녕 그 일행도 아닌 반코츠 본인이 동료 배신에 대한 대가로 죽였다.[5] 얼핏 보면 화기애애한 장면이지만, 이때도 사람들을 얼마나 더 죽일 수 있을까하며 인간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인다.[6] 인간을 초월한 괴력의 소유자 반코츠가 참수당하기 직전 일반 병사 2명에게 저항도 못하고 눌려있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체력적인 한계를 넘어섰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7] 말 그대로 침범만 힘들 뿐 결계 안 쪽은 효과가 없어서 몸을 숨기기에는 알맞은 장소다. 본래라면 이 방법도 불가능에 가깝지만 결계사 하쿠신 선사와 결탁해서 가능했던 것.[8] 코하쿠의 특이한 행색과 많은 암기로 닌자로 오해했다. 코하쿠는 처음에는 부정하려고 했지만 자꾸 닌자라고 불러서 결국 포기했다.[9] 배신을 때렸던 영주는 반코츠가 편지를 써서 보내자, 자신이 다스리던 곳에 있던 주민들을 거의 다 징집했다. 반코츠가 다시 쳐들어오면, 다시 붙잡아서 처치하려 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지원군이 없던 성의 병사들은 결국 전멸당한다.[10] 이 장면은 애니에서만 나온다. 원작에서는 영주를 죽이는 것으로 끝이었다. 그 이유는 무사 대장은 애니에서만 나오는 캐릭터이기 때문.[11] 이때 반코츠는 말로만 들었던 바람의 상처의 위력을 보고 굉장히 당황한다. 심지어 이마저도 긴코츠 덕분에 빗맞은 거였다.[12] 결국 이것이 렌코츠가 칠인대를 배신하게 되는 계기를 낳았다. 어떻게 보면 본의 아니게 쟈코츠를 죽게 한 셈.[13] 사실 반코츠도 악인이라서 반요인 이누야샤만큼은 아니더라도 너프는 조금 받았다. 하지만 이누야샤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오히려 버프를 받았다.[14] 이는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후술할 만룡의 요도화가 절반 정도는 달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5] 반코츠 자신은 인간이기에 해를 입진 않지만 그의 성향을 생각해하면 불쾌하지 않을 리 없다. 여기서 의외로 이누야샤 진영에서도 다른 의미로 고생한 이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미로쿠다. 이누야샤가 "으이구 요괴보다 더 지저분한 놈이네. 너 법사 맞냐?"라고 대차게 극딜을 할 정도.[16]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다.[17] 사실 처음에 렌코츠에게 조각을 넘기라고 협박을 하긴 했지만 이는 칸나로부터 조각을 통해 만룡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한 행동이다. 즉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렌코츠가 자기 몰래 조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내버려뒀으며 괜히 렌코츠를 건드릴 이유도 없는 것. 다만 이런 행동 때문에 렌코츠와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18] 동생들을 언급할 때 교코츠, 무코츠, 스이코츠, 긴코츠, 쟈코츠, 렌코츠 순으로 언급한다. 동생들의 구슬 조각을 손에 넣은 순서대로다.[19]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작화 퀄리티가 평소보다 더 우수하게 그려져 나왔다. 하필이면 쳐맞는 장면을...[20] 반코츠의 격투 실력을 알 수 있는 장면으로, 맨처음 조각이 없는 오른팔은 견제 혹은 페이크로만 사용하고 조각이 든 왼팔로 집중적으로 치명타를 노렸다.[21] 또한 만룡을 든 손이 베여 뼈가 된 채로 연출한 장면이 있었는데 요도를 버리는 게 낫다는 이누야샤의 말이 맞다는 것을 의미한다.[22] 폭류파의 존재를 몰랐던 것도 컸다. 반코츠는 비록 사혼의 구슬때문에 살아나긴 했어도 인간이었기 때문에 요기가 없어서 이누야샤가 폭류파를 쓸 수가 없었다.[23] 만약 반코츠가 폭류파의 존재를 알고있었다면 요기 덩어리를 날리는 기술은 쓰지도 않았을거고 그렇게 되면 이누야샤가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었다.[24] 사혼의 조각이 남아있어서 살아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후 나라쿠 및 작중 인물들이 반코츠가 이때 죽었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구슬 조각으로 육체만 유지할 뿐이었다. 설령 이때 죽지 않았다고 해도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죽느니만도 못한 상태를 유지해야 됐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원작처럼 두 동강이 난 흔적이 보이는 걸로 확인사살했다.[25] 이누야샤 역시 약한 종족 출신으로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겪었던 고초를 겪었다는 점과 세상은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상적인 면에서 반코츠에게 동질감을 느낀 부분도 있었겠지만, 반코츠를 모욕해서 화를 냈다기보다는 동료를 아끼고 정에 얽매이는 인간의 마음 자체를 조롱하고 모욕한 나라쿠에게 분노해서 발끈한 것이다. 반코츠는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이며 인명을 경시하는 악인이긴 하지만 자기 동료들만큼은 끔찍이 아꼈던 점에선 나라쿠보단 훨씬 인간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26] 카고메는 에도 막부가 열린건 몇년이냐고 물었지만 당시는 15세기, 16세기에 열린 에도 막부에 대해서 모두들 그게 뭐냐고 하는 바람에 실패, 미로쿠는 불교 용어를 문제로 냈다가 실패, 무코츠는 변태 질문을 했다가 실패, 스이코츠는 문제 내는거 자체를 실패, 렌코츠는 반코츠에게 꽥소리 듣고 하치는 문제를 다 내기도 전에 이누야샤에게 산혼철조로 당하고('어차피 부활하겠지만'이라는 이누야샤의 대사가 있다.), 긴코츠는 기시시시 거리다가 이누야샤, 반코츠 모두 모른다고 해서 실패, 싯포는 둘 다 정답을 맞히지 못해 실패(문제가 지혜와 용기가 넘치며 씩씩하게 싸우는 어린 요괴가 누구인가), 산고는 이누야샤, 반코츠가 동시에 정답을 2연속 말해서 실패, 쟈코츠의 7+7 문제는 너무 쉽다며 실패, 7X7 문제는 너무 어렵다며 실패.(반코츠는 47, 이누야샤는 52로 계산. 물론 쟈코츠도 정답을 몰라서 카고메가 판정 애초에 쟈코츠도 7-2=4라 했던 인물이다.)[27] 다만 반코츠는 잔혹함이 부각되지 탐욕은 딱히 부각되지 않는다. 사실, 반코츠는 더 많은 싸움과 상대의 잔학스러운 죽음 정도가 끝이지 권력욕이나 재물욕 같은 것은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물질적 탐욕은 렌코츠에게 보인다. 굳이 따지자면 이누야샤가 말한 대로 힘에 대한 욕심 정도로 보인다. 실제로 반코츠는 힘에 대한 갈망이 강했고 단순한 대검인 만룡을 요도로 만들정도였다. 애니에서 과거에 자신들이 얼마나 활약하느냐는 보수에 달렸다고 하긴 했지만.[28] 다만, 작중 설정상 미륵이나 산고처럼 요괴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걸 감안해야 한다. 작중에서 요괴의 습격은 물론, 현실에서의 전국시대인 것을 고려하면,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란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을 시대였다.[29] 긴코츠가 날고 있는 나비를 멍하니 쳐다보자 "뭐야, 먹고 싶어서 쳐다본 거 아니었어?"하며 잡아주는 모습도 초반부에 나온다.[30] 생전에 잡히기 직전 싸움이 끝나고 나서 렌코츠가 "지방 하나를 차지해서 다스리면서 살자"고 했을 때 렌코츠에게 되려 "넌 영주나 장군 같은 게 되고 싶냐?"라고 말했다. 이에 렌코츠가 바로 손을 저으며 조심스레 거절하자 "아니, 괜찮아. 네가 되고 싶으면 도와줄게."라고 부추기는데, 아우들을 아끼는 반코츠의 성격상 농담 반 진심 반일 가능성이 높다.[31] 사실 다른 멤버들은 넘겨줄 수가 없었다. 교코츠와 무코츠는 칠인대가 다 모이기도 전에 사망, 긴코츠는 코우가와 싸우다 자폭, 스이코츠는 홀로 움직이다 키쿄우의 화살에 맞아 쓰러져서 전해줄 수가 없었다. 쟈코츠는 스이코츠가 죽고 남긴 걸 반코츠에게 줬다.[32] 읽을 수는 있으나 작문은 무리인 듯하며 사실 시대상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반코츠는 글자는 가나다 정도로만 아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 특히나 전국시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통일한 뒤에도 그를 포함해 그의 부하들 중에서도 글자를 모르는 이가 많았다고 하니 반코츠가 문맹이어도 이상할 건 없다.[33] 상술했듯이 영주들이 연합하여 이들을 공격한 이유는 칠인대가 임무 수행을 엉망진창으로 한 것도, 이들의 힘이 너무 강해 위험시된 것도 아니라 이들의 도를 넘은 잔학함 때문이었다.[34] 설정상 쟈코츠가 반코츠보다 나이가 많다.[35] 다만 사이가 뒤틀리기 전부터 렌코츠는 반코츠가 아무생각이 없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36] 처음 렌코츠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받을 때 '두 번 봐주는 건 없어.'라고 하면서도 이후에 긴코츠의 조각을 가진 것에 대해 적당히 '너라도 살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이후 남은 셋끼리 서로 의지하며 지내자고 말하면서 사실상 2번 봐준 셈이었다.[37] 렌코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몸에 끼워넣은 뒤 죽어간 동료들의 복수를 다짐하듯, 동료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는데 방금 전 동료들을 배신했기에 자신이 직접 숙청한 렌코츠도 떠올릴 정도.[38] 칸나를 통해 만룡을 수복 및 강화시킬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반코츠의 위기탈출, 최맹승을 통해 렌코츠의 배신을 알리는 등 의외로 서포트는 충실히 해줬다.[39] 상술하듯 나라쿠는 고용주로서 충실했기에 용병의 도리를 준수하는 반코츠로선 표적인 이누야샤보다 우선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반대로 반코츠가 먼저 나라쿠를 칠 것을 천명했기에 최후의 결전에서 나라쿠가 돕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반코츠는 배신보다 우선 이누야샤를 치는 걸 우선했기에 결과적으로 양쪽 모두 통수없이 관계가 끝났다.[40] 이외에도 이누야샤와 반코츠는 외형적으로 서로 대비되는 관계다. 반요-인간, 흰색에 가까운 은발-흑발, 빨간색 옷-하얀색 옷, 외날검-양날검.[41] 이 때까지 그나마 이누야샤와 맞상대를 할 정도의 인간은 미로쿠 뿐이었다. 키쿄우는 명확하게 이누야샤보다 강했지만 그건 영력 때문이지 무력 면에서 그렇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심지어 미로쿠마저 잠시 철쇄아를 석장으로 막으며 선전했지만 결국 밀려서 풍혈을 발동해야 했다. 게다가 생전의 키쿄우와 싸운 건 맨손이었고, 반혼술로 부활한 키쿄우나 미로쿠와 싸운 건 바람의 상처나 폭류파를 터득하기 전이었다.[42] 하지만 둘에게서 오는 분위기와 얼굴합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꽤나 많이 엮이는 편이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43] 이때 나라쿠는 셋쇼마루랑 대면했을 때 '네놈도 나를 쫓아왔는지는 몰랐구나'라며 작중 처음으로 셋쇼마루에게 말을 놓았다. 물론 거짓말과 어그로를 즐기는 나라쿠의 성격과 칸나의 거울로 원격 감시가 가능한 걸 생각하면 단순히 셋쇼마루를 조롱하기 위한 멘트였을 것이다. 원래부터 거만했던 나라쿠가 한층 더 거만하고 하대적인 말투를 구사할 시점이기도 하고,[44] 사실 쟈코츠는 셋쇼마루가 잘생긴 건 인정하지만 냉랭하고 귀엽지 않은 그를 거북하게 여겼고 반코츠는 그 사실을 몰랐다.[45] 더빙에서는 심부름꾼이라고 부른다.[46] 애니판 한정이긴 하지만 반코츠 본인의 힘만으로 이누야샤를 육탄전으로 압도한 후 만룡의 힘으로 완전히 끝장을 내려 하자 그 만룡의 요기를 이누야샤가 폭류파로 받아쳐서 쓰러뜨린 뒤 했던 말이다.[47] 심지어 연재 초기의 이누야샤는 철쇄아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 해서 맨손으로 싸우는 경우가 잦았고, 비천을 때려눕힐 정도로 기본 신체 스펙이 웬만한 요괴들보다 우월하다. 그럼에도 육탄전에서 밀렸다는 점에서 반코츠가 얼마나 괴물인지 알 수 있다. 단 사혼의 구슬 영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른 칠인대 동료들과 달리 반코츠는 구슬조각이 첫 등장 시점부터 3개나 있었다.[48] 어지간한 요괴조차 능가하는 칠인대 내에서도 다른 멤버들과는 수준이 다르며 교코츠긴코츠 같이 인간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그들을 상대로 만만히 본 이누야샤코우가조차 반코츠에게는 다른 놈들과 다르다고 경계했을 정도.[49] 반코츠의 무기 만룡은 장정 셋이 간신히 들어올릴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과거 칠인대를 처단한 성에서도 장식으로만 놔두고 있었던 반면, 반코츠는 이걸 한손으로 가볍게 든 것도 모자라 아예 손가락에 걸어 빙글빙글 돌리는 기예도 가능하다.[50] 사실 인간도 법력 같은 것을 배우면 강해질 수 있다. 다만 본인이 말한대로 성미에 안 맞고 설령 쓸 수 있다 해도 하쿠신 선사의 결계에 약간이지만 너프 당한 것을 보면 법력이 잘 맞지 않아서 절대로 강해질 수는 없겠지만.[51] 이누야샤는 반요지만 아버지가 대요괴다보니 철쇄아가 없어도 잡요괴 정도는 사혼의 조각을 갖고 있어도 쉽게 털어버릴 정도로 강한데 그런 이누야샤와 힘 싸움이 가능하다.[52] 칠인대 전원이 인간을 넘어 어지간한 요괴보다 강하지만 그 이상의 미칠 듯한 신체능력을 보여준 인물은 반코츠 밖에 없다. 다만 처음에는 긴코츠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바람의 상처에 당할 뻔하는 등 이 당시에는 이누야샤보다 약간 아래였다. 실제로 본인도 긴코츠에게 덕분에 살았다며 감사인사를 했다.[53] 게다가 애니판에서는 만룡에 대한 설정이 추가되어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갖 기술을 다루거나 특히 천 명의 인간과 천 마리의 요괴의 피를 묻혀 투귀신과 동급의 요도로 강화시켜 이누야샤를 압도하게 된다. 하필이면 요도가 된 탓에 폭류파 한 방에 그대로 박살난 게 문제지만 원작에서부터 안 그래도 강했던 괴물이 애니판 보정을 거하게 받아 더더욱 미쳐 날뛰는 바람에 주가가 올라서 쌤쌤이긴 하다.[54]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살아생전 가장 강한 '인간'은 당연히 자신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린 키쿄우겠지만 영력과 기술로 압도한 키쿄우와 달리 '육체의 완력'으로 이누야샤에게 우위를 점한 인간은 작중에서 반코츠가 유일하다.[55] 실제로 몸의 다른 부분에 조각이 박혔기 때문에 목의 조각 정도는 옮겨놓을 수도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아서 맷집이 강한 이누야샤에게 반격의 기회를 줬다.[56] 그나마 반코츠와 비교할 수 있는 법력, 영력을 제외한 순수 인간이라면 선공으로 팔이 잘린 상태에서 그 개 대장과 동귀어진한 세츠나의 타케마루 정도. 그나마도 다 죽어가는, 한 마디로 임종 직전의 상태랑 싸운거나 다름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다.[57] 금강창파도 없었던 시점이다.[58] 당장 요괴인 지네녀가 인간인 반코츠처럼 조각 쪼가리가 아니라 완전한 구슬 하나를 쳐먹고도 갓 봉인에 풀린 이누야샤의 손톱에 정리되었다.[59] 이누야샤와 맨주먹으로 승부를 벌일 때 사혼의 조각이 없고 부상을 입은 오른쪽 주먹에 동굴 벽이 부딪히자 벽이 박살났다.[60] 후속작에서 나온 야샤히메 3인방은 대요괴인 개 대장, 셋쇼마루의 피를 이었음에도 반코츠보다 3살 어린 나이로 요괴화 없이는 미로쿠에게도 밀리는 신체능력을 보였다.[61] 일반인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팔이 잘렸을 것이다.[62] 얼굴을 찡그리고 불리해졌다는 듯이 성가셔하는 걸 보면 절대로 가벼운 부상이 아니다.[63] 애니 한정[64] 반코츠 본인도 살아 있었을 때보다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말한다.[65] 실제로 렌코츠와 대결했을 때 온갖 무기를 꺼내드는 렌코츠를 쉽게 이긴다. 심지어 이때 렌코츠는 사혼의 조각 3개를 사용해서 전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다.[66] 당연하지만 무작정 단련한다고 해서 저렇게까지 강해지지 않는다. 예시로써 같은 인간인 산고도 어렸을 적부터 요괴를 쓰러트리기 위해 단련했지만 저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으니. 즉 태생적으로도 괴물인 놈이 노력까지 해서 더 강해진 결과가 바로 반코츠다.[67] 나라쿠의 평판을 한 번에 요약한 희대의 명대사이다. 물론 선택지가 없어서 반코츠도 나라쿠와의 동맹을 받아들이기는 한다. 쟈코츠도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해? 만난 건 큰형 뿐인데..." 라고 대꾸한다. 훗날 이누야샤가 "나라쿠가 너희들을 살린 것은 방패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라고 말하지만 반코츠는 "그게 뭐 어때서? 일단 사는 게 먼저니 손을 잡았을 뿐이지, 나중에 방해되면 나라쿠도 죽일 거다." 라고 반응했고 이누야샤도 "나라쿠도 엄청 위험한 놈을 되살렸군..." 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68] 정작 본인들도 원한(?)을 많이 사고 다니긴 했고 이누야샤 또한 본인 스스로가 원한을 많이 샀다고 한다. 그러나 반코츠는 적어도 잔혹할지언정 용병으로서의 의리는 다 했고 이누야샤는 그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등 위협이 되는 자들을 죽이다 보니 원한을 샀을 뿐이다. 그리고 반코츠는 잔혹하지만 일을 수행해야한다는 용병의 도리와 이누야샤는 죽일려는 상대에 맞서 자신을 지켜야한다는 명분으로 살생을 하였지만 반면에 나라쿠는 아무런 명분과 이유도 없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겠다고 가만있는 사람 여기저기 건드리고 도발해서 이곳저곳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그 중 가장 큰 실책은 셋쇼마루를 건드렸다가 적으로 돌린것...[원문1] 너 바보냐? 그 녀석그런 게 아니라는 건 딱 보면 알잖냐?[70] 평소에 렌코츠는 반코츠를 "아무 생각이 없이 산다." 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나라쿠의 생각이나 음모는 어느 정도는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반코츠는 자신을 단순 무식하다고 여겼던 렌코츠의 생각까지 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전투력 뿐만 아닌 상황 판단 능력도 좋은 편이라는 증거.[71] 칠인총에서 다시 흙으로 돌아간 의형제들인 교코츠와 무코츠에게 건넨 한탄 섞인 대사.[72] 키쿄우가 어째서 죄없는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 반코츠의 잔인함과 살인마라는 걸 알 수있는 대사.[73] 어쩌면 키쿄우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의미심장한 말인데 키쿄우는 간절히 원하던 평범한 인생,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을 바랬다. 그런데 무녀의 일과 사혼의 구슬을 지키는 일 때문에 어마어마한 고생을 했으며 이누야샤를 만나 사랑에 빠져 같이 살려고 했지만 결국 나라쿠에 의해 실패해 죽게 되었다. 그런데 만약 키쿄우가 무녀로서의 일을 관두고 평범한 여자로서 살려고 했다면 이런 인생을 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대사다. 물론 본성 자체가 반코츠와는 정 반대라서 부활 이후에도 의무가 아니었음에도 자의로 사람들을 돕고 살았기에 아마 무녀로서의 일을 관뒀다고 해도 반코츠처럼 막 살고 다니지는 않았겠지만...[74] 한국판에서는 "이봐, 무녀 아가씨."[75] 되살아나고도 여전히 생전처럼 악행을 거듭하는 것에 대해 키쿄우가 반감을 드러내자 날린 답변. 반코츠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말한 대사이지만 되살아난 망자의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이후 키쿄우는 스이코츠와 하쿠신 선사와의 만남에서 이 대사를 떠올린다.[76] 본인의 평소 행보와는 달리 키쿄우의 적의를 담은 말을 들어도 신경 안 쓰고 조용히 지나간다. 아마도 같은 망자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낀 듯.[77] 뒤에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렌코츠를 역으로 공격한 뒤에 한 대사.[78] 렌코츠를 죽이고 나서 한 대사. 이는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반코츠가 겉보기와 달리 동료애가 무척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켜주고 있다.[79] 120화 동료들이 전부 죽고 이누야샤와의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 직전에 한 대사.[80] 이누야샤를 맨주먹 만으로 때려눕히며 한 대사.[원문2]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요괴는 알 리가 없겠지! 아니면 너는 안다는 거냐, 반요!? 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사람의 세상을!!"[82] 의외로 반코츠가 이누야샤의 인생을 제대로 콕 집어 얘기한 건데 이누야샤도 반요이기에 무시와 핍박을 당하며 살았고, 온갖 위협에 도망다니는 일도 많았다. 그러다가 힘이 좀 세지고서야 자기에게 맞서는 요괴들을 쓰러뜨려 왔고 더 강한 힘을 갈구해왔으며 그랬기에 사혼의 구슬을 노렸었다. 반코츠와 그리 다르진 않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누야샤는 맞서지 않은 상대를 건드리지는 않았다.[83] 실제로 백령산 스토리가 흘러간 상황을 보면 살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반코츠의 생존욕구를 생각하면 렌코츠를 죽인 시점에서 백령산에서 발을 빼 훗날을 도모했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직 백령산엔 이누야샤 일행이나 셋쇼마루, 키쿄우 같은 골치아픈 적들이 있었기에 백령산을 벗어나는 반코츠를 나락이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 그래서 나라쿠도 백령산을 벗어나 도망쳤으면 조금 더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텐데 바보같은 선택을 했다고 반코츠를 디스했다.[84] 실제로 칠인대가 활약하는 건 5-6권이 채 안된다.[85] 백령산 에피소드 최후반부의 만룡은 셋쇼마루의 투귀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요도로 강화되는데 어느 정도냐면 순수 검압으로 철쇄아를 압도할 정도다.[86] 이 전투는 이누야샤 전체를 통들어도 가장 평가가 좋다. 비슷하게 대결 구도를 지닌 셋쇼마루와 나라쿠의 경우 셋쇼마루는 워낙에 기본 스펙이 너무 차이가 나서 전투가 벌어지면 거의 일방적으로 이누야샤가 당하는 원패턴이며 나라쿠는 공격보다는 결계와 재생으로만 버티는 녀석인지라 셋쇼마루 이상으로 긴장감이 안 생긴다. 반면 반코츠는 이누야샤와 서로 검과 검, 기술과 기술로 맞붙히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데 극장판을 제외한 이누야샤 작품에서 이만한 전투씬을 벌이는 인물은 오직 반코츠가 유일하다.[87] 이후 이누야샤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유력한 하쿠도시가 허무하게 가버린 점 등으로 인해 더 부각된다. 애니판에서는 이게 더 심해져 완결편 기준으로 단 1화만에 그대로 가버렸으니.[88] 쟈코츠도 이누야샤에게 사실상 죽었으나 조각을 빼서 숨통을 끊은 건 렌코츠이니 노카운트.[89] 다만 아비공주의 경우 먼저 배신한 쪽은 아비공주다. 그렇지만 애초에 나라쿠는 처음부터 아비 공주를 배신할 작정으로 접근했고, 아비 공주 역시 이를 짐작했기에 선수를 치려한 것이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살해당했다. 물론 반코츠도 나라쿠를 전혀 신용하지 않고, 거슬리면 죽이려 하고 있었다.[90] 물론 1:1로 제대로 싸운 경우가 0에 가까워서 둘 사이의 파워밸런스도 정확하게 단정짓는건 불가능하다. 그나마 나라쿠가 유리했던 경우도 나라쿠는 이누야샤를 제대로 끝장내거나 하지도 않고 금방 물러났고, 이누야샤쪽도 나라쿠의 도주를 쫓을 수단이 없어 번번히 놓쳤기 때문. 확실한건 백령산 이전까지는 의외로 나라쿠가 이누야샤보다 약했을 확률이 높고, 백령산 이후로는 소폭 우위였으나 명도잔월파 습득 이후론 거의 비등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혼의 구슬이 나라쿠의 독기를 약화시키지 않는다면 단숨에 중독시켜 죽일 수 있다고 작중에 설명되었음으로 1대1 승부에서는 거미 형태 나라쿠가 훨씬 유리하다.[91] 평소 모습은 보통 일본도이지만 전투용으로 쓸 때가 되면 대검으로 변한다.[92] 나라쿠는 후천적으로 반요가 되어버린 케이스라 요력을 잃는 날을 정할 수 있고 요괴들의 몸을 잔뜩 붙이기까지 하니 사실상 요괴에 가깝다.[93] 물론 무녀나 법사, 퇴치사 같이 요괴들을 죽이는 일을 하며 잡요괴 정도는 죽일 수 있는 인간들도 있지만, 이런 인간들은 인간 전체를 따졌을때 극소수인데다가 키쿄우, 미도리코 같이 타고난 영력이 정말 엄청나게 높고 전투 경험과 기술 모두 뛰어난 무녀가 아닌 이상 상급 요괴를 상대로는 무리다. 게다가 그런 무녀들도 왕왕 태어나는 게 아닌 극소수라고 한다.[94] 여담으로 반코츠의 성우 쿠사오 타케시는 란마 1/2의 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 란마와 아카네를 두고 대립하는 캐릭터 신노스케 역으로 출연한 적 있었다. 워낙 레전드 에피소드라 이 캐릭터도 짧은 편에 딱 한 번 출연한 단역 캐릭터지만 인기가 많다. 그리고 란마(이누야샤) 성우인 야마구치와 쿠사오는 이 ova를 녹음할 당시에도 친했다고 한다.[95] 물론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되살아난 후엔 "평범한"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기는 했다. 웬만한 상처에는 잘 죽지 않으며(이누야샤의 손톱 찌르기에 목에 구멍이 났음에도 죽지 않았다.), 사혼의 구슬 조각을 뽑힐 경우 육체가 소멸해서 뼈로 돌아가며, 신체가 절단될 경우 구슬 조각이 없는 쪽의 육체가 사라져 뼈로 돌아가며, 파마의 화살을 맞으면 맞은 부위가 일시적으로 뼈로 돌아간다.[96] 죽었다 되살아났을 때도 이걸 기억해두고 있었다.[97] 반코츠와 쟈코츠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육체가 먼지가 될 때 두개골이 드러났으며, 원작 만화에서 나라쿠가 반코츠를 부활시켰을때 근처에 반코츠를 제외한 6명의 해골이 널브러져 있었다.(애니판에서는 부활한 직후의 반코츠와 나라쿠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교코츠의 해골만 대놓고 나오고 나머지는 안개로 가려지는 식으로 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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