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와 흡사한 오리진 캐릭터 시스템을 가져왔다. 오리진 캐릭터 또는 커스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시작할 수 있다.[1] 이들은 모두 프롤로그에서 일리시드 올챙이가 머리에 박힌 채로 시작하여, 이를 해결하는 것이 초기 목표가 된다. 커스텀 주인공 디폴트 이름은 타브(Tav)다.[2][3] 선택되지 않은 오리진 캐릭터는 동료로 등장한다. 동료의 클래스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기존 클래스이다. 예를 들어 윌의 경우에는 클래스를 변경해도 스토리상으로는 워락이다.
어두운 충동은 다른 오리진 캐릭터와 달리 플레이어로 선택하지 않을 경우 동료로 등장하지 않는다. 기본 설정은 화이트 드래곤본 소서러지만 마음대로 커스텀 가능하며, 항상 폭력과 살인충동에 시달려 커스텀 주인공과는 다른 대화와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의 레벨이 2이상일 때, 야영지에서 위더스(Withers)에게 100골드를 지불하고 고용할 수 있는 동료이다. 오리진 캐릭터와는 달리 전용 스토리나 이벤트가 전혀 없다. 최대 3인까지 고용이 가능하며, 해고할 경우 레벨은 초기화되지만 장비는 유지한 채로 고용풀로 되돌아가, 이후 다시 100골드를 지불하고 고용할 수 있다. 오리진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위더스에게 100골드를 지불하면 캐릭터의 클래스 및 서브클래스, 능력치와 신앙(클레릭인 경우)을 변경 가능하나 성별, 종족, 배경, 외모는 고정이다. 용병(발더스 게이트 3) 항목 참고
우리(Us) 프롤로그 일리시드 우주선에서 영입할 수 있는 임시 동료로, 소환수로 취급한다.
레이젤 프롤로그에서 임시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후 1장에서 재회하여 정식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섀도하트 프롤로그에서 임시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후 주인공이 추락한 지점 바로 옆에 쓰러져 있으며, 정식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로시어 레이젤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경우, 레이젤이 등장하는 위치에서 다른 기스양키 로시어가 등장한다. 이후 임시 동료로 활약하다가 노틸로이드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사망한다. 오리진 캐릭터가 아니기에 부활시킬 수 없다. 섀도하트의 경우에는 대체 인물 없이 포획낭이 비어있고 기이한 룬도 없으며, 제어판과 상호작용도 할 수 없다. }}}||
스크래치(Scratch) 주인 잃은 개. 이후 진행에 따라 야영지로 영입하여 소환마법을 얻을 수 있다. 야영지에서 주기적으로 쓰다듬기를 해주면 일정 시간의 긴 휴식 뒤에 공을 하나 물고 오는데, 이것으로 공놀이를 해주면 스크래치 소환 마법이 생긴다. 이후 야영지 밖에서 소환 마법을 쓰거나 공을 던지면 소환된다. 다른 공은 안되고 직접 물어온 공으로만 가능하다. 이때 소환되는 것은 스크래치의 본체가 아닌 환영이기에 전투에서 죽어도 정말로 사망하는 것은 아니며 야영지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다.[4]
에메랄드 숲
사차 티플링 난민 감옥에서 탈출시켜 줄 때, 임시 동료로 합류한다. 맨손 공격을 비롯한 기본 행동만 가능하다.
언더다크
글럿 군주(Sovereign Glut) 언더다크에서만 임시로 영입할 수 있는 마이코니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죽은 시체를 반영구적으로 부활시켜 활용할 수 있는 포자 사령술을 쓸 수 있다. 이 기술로 미노타우르스나 불레트, 스펙테이터도 부활시켜 데리고 다닐 수 있다. }}}||
에일린 진행에 따라 임시 동료로 합류한다. 이후 3장에서 로로아칸과의 결투에서도 임시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끝까지 생존한 상태로 야영지에 합류했다면 최후의 결전에서 동료로 참여한다.
샤의 시련
살점 골렘 발타자르을 설득하여 골렘을 소환하는 종을 받을 수 있다. 샤의 시련에 한하여 임시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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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플로릭 감옥에서 탈출시킬 때, 임시 동료로 합류한다. 11레벨로 6레벨 주문과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의 참을 수 없는 춤, 냉기 분사, 화염 방패, 최면 문양, 안개 걸음, 마법사의 갑옷, 마력탄을 사용할 수 있다.
철 왕좌
오멜룸, 레이븐가드 대공, 그 외 노움 인질들 철 왕좌에 수감된 이들로 구출하는 과정에서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오멜룸은 각종 일리시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료 한 명과 잠수함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다.
강철 감시대 주조소
재너 투빈 철 왕좌에서 간드 노움들을 구출하고 주조소로 돌아오면 이후 주조소 지하를 공략할 때, 임시 동료로 합류한다. 안개걸음, 전격의 손아귀, 잔상, 지원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위더스나 혹은 아군으로 합류하는 NPC들을 제외한, 특정 조건이 갖춰졌을 때 야영지에 등장하는 NPC들이다.
스켈레리타스 펠 - 성우: 브라이언 볼스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할 때만 등장하는 캐릭터. 어두운 충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피라나 퀼을 살해한 이후에 긴 휴식을 취하면 야영지에 처음 나타난다. 자신을 기억 못하는 어두운 충동을 주인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대하면서도, 일전에 저지른 살인 행위를 칭찬하면서 이를 계속 부추기는 꺼림직한 캐릭터다. 어두운 충동이 도대체 넌 누구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물어봐도 지금 당장 답하는건 금지되어있다면서 말해주지 않는다. 또한 살인의 보상으로 적 처치 시 2턴 동안 투명해지는 효과를 지닌 망토를 건내준다.
이후 2장에 진입하면 다시 나타나 이번엔 이소벨을 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전과 달리 이소벨은 플레이어가 죽일지 말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그녀를 죽이지 않을 경우 펠이 다시 찾아와 이러면 안된다며 실망감을 표하면서 살인 충동 대상을 어두운 충동의 연인(없을 경우 호감도가 가장 높은 동료)으로 바꿔버리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반대로 이소벨을 죽이면 그가 기뻐하며 슬레이어 변신 능력을 보상으로 준다. 3장에 들어서면 어두운 충동이 자신이 원래 바알의 선택받은 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펠 역시 자신을 모시던 집사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임 후반부에는 바알이 지상에 강림할 때 펠의 몸을 빌려 어두운 충동 앞에 나타난다.
바알 교단 식으로 표현하자면 어두운 충동이 선택받은 자일 때 옆에서 충실히 '보좌'하던 집사였으며, 바알의 수하답게 부정적인 단어를 오히려 긍정적인 뜻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5] 펠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실종된 자신의 주인을 찾아나선 뒤, 어딘가 '고장'이 나있는 듯한 주인님을 다시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셈. 선성향으로 게임을 진행할 시 변해버린 주인을 보면서 어찌할 줄 몰라하는 펠의 모습이 사뭇 가관이다.
언뜻 보기엔 고블린과 유사한 외모이지만, 대화 도중 선택에 따라 그를 죽여도 되살아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필멸자 종족은 아니다.[6] 만약 선택받은 자로 복귀하면 펠이 야영지에 계속 머무는데, 이때 대화를 해보면 바알이 애초에 어두운 충동을 모시는 집사용으로 자신을 창조했다고 말해준다. 집사가 죽는 유일한 경우는 모시는 바알스폰이 더 이상 집사가 쓸모없다는 판단을 내릴 때 뿐이라고.[7] 때문에 여기서 어두운 충동이 그를 향해 더 이상 필요없으니 사라지라고 하면, 그전과 다르게 두려움에 떨며 제발 곁에서 계속 모실 수 있게 해달라고 빈다. 이때 명령을 철회하지 않으면 펠이 그대로 폭사하며, 이후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의 말대로 진짜 죽는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충동 스토리 집필에 참가한 한 작가에 의하면, 펠의 캐릭터성을 구상할 때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참고했다고 한다. 맬컴 맥다월이 연기했던 영화 주인공 '알렉스'가 악행들을 무슨 놀이 마냥 저지르고 다니는 모습에서 착안한 듯. 펠이 중절모를 쓰고 다니는 것 역시 알렉스가 연상되는 부분이다.
퀼 그루트슬랭 - 성우: 벤 아널드(Ben Arnold) 여성 드래곤본바드. 역시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할 때만 등장하는데, 그 등장조건이 좀 더 까다롭다. 본래 어두운 충동의 첫번째 살해 대상인 알피라를 살해 이벤트 전에 비살상으로 눕히면[8] 그녀 대신 야영지에 찾아오는 바드로, 즉 플레이어가 알피라를 살리고 싶을 때 대신 죽게 만드는 대타용이다(...).[9] 참고로 3장 바알 교단 지하 감옥에 있는 이병 오르빌의 시체에서 그녀에게 쓴 편지를 읽을 수 있는데, 나쉬켈 여관에서 퀼에게 반한 오르빌이 만남을 청하는 내용이다.[10] 인게임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에도 설정상 존재하기는 하는 듯.
맹세 파기자 기사 - 성우: 고든 쿠퍼 팔라딘 캐릭터로 플레이하다가 맹세가 파기되면 찾아오는 캐릭터. 최초의 맹세 파기자라고 하며, 종족이 언데드인 것으로 보아 이미 한차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생전에는 한 영주를 섬기면서 그의 정복을 도왔으나, 영주와 관련된 어떠한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후 그를 죽이면서 최초의 맹세 파기자가 되었다. 사망한 뒤 언데드가 된 이후로는 자기와 같은 맹세 파기자들을 찾아가 그들을 인도하거나, 혹은 본래 맹세를 되찾는 것을 도와준다고. 주인공 역시 그의 도움으로 맹세 파기자로 아예 전직할 수도 있고, 혹은 기존 맹세를 되찾고 싶다고 하면 그에게 꽤나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11] 여기서 주인공이 뭐 그리 비싸냐고 항의하면, 이 비용은 원래 맹세 파기자인 너에게 걸린 현상금이니 구원의 대가로는 그리 큰돈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만약 주인공이 맹세를 회복하면 야영지를 다시 떠난다.
이 맹세 파기자라는 서브클래스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5판에서 처음 등장한 클래스인데, 본작에 등장하는 최초의 맹세 파기자의 외형은 기존의 죽음의 기사와 유사하다. 그 역시 직업은 맹세 파기자라고 표기되어 있기는 하지만 외형과 더불어 종족도 언데드인 것으로 보아, 원래는 죽음의 기사였으나 어둠을 이겨내고 맹세가 파기된 필멸자 팔라딘들을 인도하는 존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12]
밀릴 - 성우: 윌 드렌지마틴 에필로그 재회 연회에서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 언뜻 보기엔 그냥 고용된 바드로 보이지만, 이 캐릭터는 사실 엄연한 신이다! 본래는 노래, 시, 영감 등을 관장하며 바드들의 숭배를 받는 신이었으나, 대신격인 시어릭을 모욕하는 시를 썼다가 분노한 그로 인해 방랑계로 쫓겨나면서 필멸자 세계에서도 잊혀져 가고 있던 상황. 이후 위더스가 방랑계에서 꺼내주는 대신 자격있는 자들을 찬양하라기에 정당한 대가인 줄 알고 응했으나, 이후 각종 야영지를 돌며 연주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고.[13] 에필로그에서 그와 대화할 때 종교 판정에 성공하면 그를 알아볼 수 있으며, 이 지문을 고르면 자신을 알아보는 반응에 크게 기뻐하며 신나서 열심히 연주해준다(...). 그에게 총 6가지 노래 중에서 신청곡을 내서 에필로그의 브금을 변경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밀릴의 모델링은 본작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작곡가 보리슬라브 슬라보브(Borislav Slavov)의 외형을 토대로 디자인되었다. 진짜 음악의 신이었다
[1] 제작사의 전작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은 커스텀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면 스토리가 부실해진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를 수용하여 본작에선 커스텀 캐릭터 스토리를 더욱 강화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커스텀 주인공으로만 시작할 수 있었다.[2] 발더스 게이트 3의 개발 코드명이 Gustav인데, 이는 라리안 스튜디오 사장 스벤 빈케의 애완견 중 하나로 팬들은 디폴트 이름도 여기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벤 빈케가 키우던 또 다른 개의 이름은 Pilar인데, 여기서 스튜디오의 이름을 따 왔다.[3] 데이터마이닝으로 편집된 컨텐츠에서 커스텀 캐릭터가 원래 어두운 충동이었으나, 이후 구분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4] 야영지에서 죽으면 영원히 되살릴 수 없다. 생환 스크롤 적용이나 위더스의 부활이 불가능.[5] 가령 1장에서 펠을 처음 만나면 "마침내 그 사악한 모습을 찾아냈어요!", "나의 사랑하는 부패한 주인님!" 등과 같은 말을 하며 반가워한다(...).[6] 스탯상으로도 종족이 마족으로 표기되어있다. 참고로 바알의 수하여서 그런지 어두운 충동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동안 어두운 충동과 현재 새로운 선택받은 자인 오린에게도 숱하게 살해당해 왔다고. 오린에게 살해당하는 지금보다 어두운 충동에게 살해당하던 과거가 더 좋았다는 얘기까지 한다.[7] 오린의 집사는 그녀가 첫날부터 집사같은건 필요없다고 하는 바람에 바로 죽었다고 한다.[8] 하단 메뉴에서 비살상 공격을 활성화하고 알피라를 공격하면 되는데, 비살상 공격은 근거리 공격만 적용되므로 이를 활성화해도 원거리나 마법 공격으로 죽이면 알피라가 그대로 사망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어두운 충동으로만 계속 근거리 공격을 가하면 알피라의 호감도가 폭락하므로 대신 동료 캐릭터들로 번갈아가며 다굴(...)을 갈기는게 좋다.[9] 원래 의도는 에메랄드 숲 침공과 같이 알피라를 포함한 티플링들이 죽게 되는 이벤트 이후에 살해 이벤트가 발동되었을 시를 대비한 NPC로 보이는데, 실질적으로는 알피라를 살리는 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참고로 비살상 기절은 긴 휴식 이전까지만 적용되므로, 긴 휴식 시 살해 이벤트가 발동되지 않았다면 다시 깨어난 알피라를 다시 비살상으로 눕혀야 된다(...). 이정도면 걍 죽여주는게 나은거같기도[10] "네 비늘은 하나하나 보석 같고, 네 눈은 네가 내뿜는 불꽃보다도 더 밝게 빛나. 널 만난 뒤로 네 모습이 내 머리를 떠나질 않아."[11] 아무리 적어도 1000골드부터 시작하며, 맹세를 되찾은 이후에 또다시 파기되면 그 수에 비례하여 비용이 증가한다.[12] 해당 게임에서 죽음의 기사는 3장 살육의 재판소에서만 등장하며, 이들의 장비 역시 이 최초의 맹세 파기자와 유사하다.[13] D&D 세계관은 필멸자 세계의 신앙의 크기와 신의 힘이 비례하다는 설정이 있기에, 신도의 수가 줄어든 밀릴의 힘 역시 크게 약화되었을 것이다. 주인공 일행이 아무리 페이룬을 구했다 하더라도, 밀릴 입장에서는 결국 신이 필멸자들 앞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것이니 상당한 굴욕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