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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게일 Gale | |||
본명 | 게일 데카리오스 (Gale Dekarios) | ||
성별 | 남성 | ||
성우 | 팀 다우니 (Tim Downie) | ||
종족 | 인간 | ||
직업 | 위저드 (방출술) | ||
출신 | 현자 | ||
근력 | 8 | <colbgcolor=#000> 지능 | 17 |
민첩 | 13 | 지혜 | 10 |
건강 | 15 | 매력 | 12 |
1. 개요
Gale is a wizard prodigy whose love for a goddess made him attempt a dread feat no mortal should. Blighted by the forbidden magic of ancient Netheril, Gale strives to undo the corruption that is overtaking him and win back his goddess' favour before he becomes a destroyer of worlds.
마법 영재인 게일은 여신을 사랑하여 그녀를 위해 필멸자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주문들을 시도하던 중 네서릴의 금지된 마법에 접촉하여 저주를 받았습니다. 게일은 이 저주가 자신을 세상의 파괴자로 탈바꿈시키기 전에 이 타락을 치료하고 다시 한번 여신의 총애를 얻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워터딥 출신의 인간 위저드이다.마법 영재인 게일은 여신을 사랑하여 그녀를 위해 필멸자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주문들을 시도하던 중 네서릴의 금지된 마법에 접촉하여 저주를 받았습니다. 게일은 이 저주가 자신을 세상의 파괴자로 탈바꿈시키기 전에 이 타락을 치료하고 다시 한번 여신의 총애를 얻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영입
1장 초반부터 영입이 가능하다. 노틸로이드 함선 추락 이후 외길 절벽 웨이포인트에 가면 포탈이 이상 반응을 보이고, 이와 상호작용을 하면 영입 이벤트가 발생한다. 포탈에 가까이 간 순간 안에서 갑자기 남자의 팔 하나가 불쑥 튀어나오는데, 정황상 웨이포인트를 이용한 전이에 실패해 틈새에 끼어 있었던 모양.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그를 포탈에서 빼줄 수 있으며, 이후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통성명을 한 뒤 동료로 합류한다.만약 그와 대화를 시작한 후 도와주지 않고 떠나거나, 아예 대화도 걸지 않으면 "나 소멸한다아..."라는 처량한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포탈이 닫히며 그대로 사망한다. 또한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 시에는 무려 게일의 손을 잘라버리는 선택지도 있다. 선택지의 문장 자체는 손을 자르는 '상상'을 하는 것인데, 이 문장에 낚여 선택하면 일시적으로 충동에 지배당한 주인공이 진짜로 게일의 손을 잘라버린다. 그 뒤에도 포탈이 닫혀 사망하며, 잘린 게일의 손 한짝이 인벤토리에 들어온다.[스포일러]
3. 성능
- 기술 숙련
- 비전
- 역사
- 조사
- 통찰
- 설득
D&D 인남캐 기반 오리진답게 평이한 성능을 가졌다. 인간인 만큼 방패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2] 그러나 오리진으로서의 보너스는 크게 체감되지 않고, 초반부터 귀한 마법 아이템을 잡아먹는 것은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오리진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본인의 클래스에 대한 정체성이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위저드나, 잘 봐줘도 미스트라를 믿는 지식 권역 클레릭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클래스로 굴릴 시 RP를 챙기기 힘들다는 소소한 단점 또한 존재한다.
직업인 위저드의 경우 마력탄 관련 패치 이후로 전투에서는 크게 힘을 못 쓰는 클래스가 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RPG처럼 광역기로 적 다수를 섬멸하는 마법사를 생각하면 실망하기 쉬우나, 위저드는 넓은 주문 풀을 이용해서 아군들을 지원하고 모험을 편하게 풀어나가는데 유용한 클래스이기 때문에 이 점을 숙지하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라리안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얼리엑세스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로맨스로 발전한 캐릭터라고 한다. 그리고 정식 출시 때도 남캐 중 우호적 수치 도달 평균 시점이 가장 빠른 것으로 유명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게 버그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보다 호감도 쌓이는 속도가 빨라서 그렇게 되었던 것. 정확하게는 호감도 관련 버그 때문에 모든 오리진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호감도 쌓이는 속도가 빨랐으며, 게일은 그 중에서도 특히 우호적 임계값이 낮아 버그를 심하게 적용받는 바람에 혼자서만 독보적으로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것이었다.하지만 만나는 시점이 빠른데다가 첫 만남부터 호의적으로 다가오고, 대사에도 위트가 넘치며, 일리시드 올챙이에 대한 지식도 있는 게일을 플레이어 입장에서 싫어할 이유도 딱히 없어서, 그냥 그런 놈인가 보다 하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대충 납득하고 넘어갔었다. 성격도 무난하게 착한 성향이고 게일이 플레이어를 신뢰하게 되는 트리거부터 얼마나 선한 일을 많이 했는지에 대해 본인이 직접 언급하기 때문에, 버그가 아니더라도 호감도 관리 자체가 남캐 중 제일 쉬운 것도 한몫했다.[3]
라리안 측에서 밝히기로는
그러나 패치 6 이후에도 게일은 가장 호감도 쌓이는 속도가 빠른 컴패니언이다. 이는 게일에게 마법 유물을 줄 때마다 호감도 수치가 10이 오르도록 설정되었기에 생기는 문제라 버그 수정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게일의 비전 허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유물을 한 번만 주고 엘민스터를 만나러 가도 되지만, 유저들은 대체로 게일이 밥 달랄 때마다 마법 유물을 줘서
4.1. 연애
게일은 도덕적인 선택지에 많은 호감을 내비치기 때문에 약간만 선하게 플레이해도 썸 루트에 들어서기가 쉽다. 한 번 거절하면 질척거리지 않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거절하더라도 유독 반복적으로 분위기를 잡고 플러팅하는 특징이 있다.비교적 직설적으로[4] 속마음을 내보이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마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미끼로 꼬시는데, 선택지에 따라 썸 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2장 도중 환영을 통해 캠프 밖에서 이야기하자고 초대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연애루트에서만 나오는 이벤트는 아니나, 썸을 타고 있을 경우 추가 대화가 발생한다. 비밀 만남을 거절할 수도 있지만 어지간히 게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절하기가 미안하다.[5]
베드신이 독보적으로 특이하다. 주인공과 게일이 유체이탈한 뒤 우주를 배경으로 관계를 맺으며, 마법으로 팔다리의 갯수를 늘려서 애무를 하거나 분신술까지 쓰는 등 초현실적 카마수트라를 찍는다. 물론 이것도 거절할 수 있다. 평범한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할 경우 마법으로 침대를 소환하는데, 이 경우 따로 컷신 없이 주인공과 게일이 함께 침대에 누우면서 화면이 암전된다.
상술된 이벤트 이외에도 1장 승전 축제에서도 연애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자신의 트레심과 주인공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호감을 드러낸다.
게일과 연인인 상태로 해피 엔딩을 볼 경우 마지막 컷신에서 '워터딥의 게일'이라는 칭호가 너무 거만한 것 같다며 이를 버리고 앞으로 평범한 게일 데카리오스로 살겠다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플레이어도 데카리오스 가문의 일원이 되어서 함께 워터딥에서 살지 않겠냐며 청혼을 해 온다.
워터딥으로 이주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 게일은 검은 지팡이 아카데미에서 환영학파 소속으로 교수 일을 시작한다. 결혼은 좋지만 워터딥으로는 못 가겠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없으면 어차피 집 같지 않을 거라면서 함께 세상의 지식과 호기심을 찾아 모험을 떠나거나 발더스 게이트에 남고, 카를라크 오리진으로 플레이 중이었다면 아베르누스로 따라가는 등 연애 상대에게 대부분 맞춰 주는 순정남적인 면모를 보인다. 어느 쪽을 골라도 이전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삶이라며 행복해한다.
주인공이 일리시드가 됐을 경우에도 전혀 꺼림칙해하지 않으며 벌써부터 가족 계획부터 생각 중이라고.
만약 네더브레인과의 전투 대신 오브를 폭파시키는 선택을 했다면 게일의 환영이 대신 에필로그 야영지로 찾아온다. 말을 걸면 나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해 줄 편지를 맡고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유언장을 건넨다. 이후 마법이 끝나기 전에 더 필요한 게 있냐고 묻는데, 이때 키스를 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키스해 보지만 환영일 뿐이라 허무하게 통과되며, 당황하는 플레이어에게 '내가 왜 너를 사랑했는지 알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플레이어는 환영이 사라진 자리를 잠시간 바라보다 주저앉으며 컷씬이 종료된다.
유언장을 읽어 보면 아직 미완성으로, 플레이어를 연인이 아닌 소중한 친구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꽤 이른 시점에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모레나 데카리오스에게는 워터딥에 있는 자신의 탑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엘민스터에게는 그동안 모은 네더릴 유물과 서적을, 트레심 타라에게는 탑 안에 있는 서재의 모든 물건과 편안한 안락의자를 유증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5. 개인 퀘스트: 워터딥의 위저드
노틸로이드 추락지를 벗어나면 웨이포인트에서 팔 한 짝만 나온 채 플레이어 일행에게 자신을 꺼내달라고 요청한다.[6] 이때 게일을 꺼내줄 경우 같은 마인드 플레이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고 합류를 요청한다.여행을 진행하다 보면 게일은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마법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마법 아이템을 찾아달라고 하는 부탁은 가볍게 던지는 퀘스트가 아니라 정말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주기 싫다는 식으로 말하면 게일답지 않게 언성을 높이며 화내기도 한다.
일단 게일이 캠프에서 아이템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면, 긴 휴식 3번 안에 어떻게든 마법 아이템을 구해다 게일에게 먹여야 한다. 게일에게 줄 수 있는 아이템에 따로 표시가 뜬다. 옷과 무기 외 대부분의 녹색~파란색 아이템은 게일에게 밥으로 줄 수 있다. 아이템을 주지 않겠다고 3번 번복하면 플레이어와 절교하며 파티를 영구적으로 떠난다.
마법 아이템을 게일에게 전해주면 안에 담긴 위브의 힘을 흡수하는데,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안정시키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거기다가 두 번째 이벤트와 세 번째 이벤트는 더욱 짧은 간격을 가지고 찾아오며, 만약 아이템 파밍을 게을리했을 경우 쓰던 템을 벗겨서 먹여주거나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차라리 게일이 죽었을 때의 강제 이벤트가 더 친절하게 보일 정도.
게일의 환영 : 만나서 반가워! 나는 워터딥의 게일을 마법처럼 투영한 것이고, 만약 당신이 이 현상을 목격했다면 내가 너무 일찍 죽었다는 뜻이야. 하지만, 밝힐 수 없는 이유로, 나의 죽음은 가능한 한 빨리 고쳐지는 것이 '매우' 중요해.
내가 자기 보존만을 위해서만 말하는 게 아닌가 염려하지 않아도 좋아. 수많은 생명의 목숨이 내가 이틀 안에 귀환하는가에 달려있어. 내가 분명히 말했을 거라 믿을게.
내가 자기 보존만을 위해서만 말하는 게 아닌가 염려하지 않아도 좋아. 수많은 생명의 목숨이 내가 이틀 안에 귀환하는가에 달려있어. 내가 분명히 말했을 거라 믿을게.
게일이 죽어버리면 게일의 마법 투영이 나타나 자신의 소지품에 숨겨져 있는 부활 스크롤을 사용해서 자기를 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부활 스크롤은 매우 귀중하기 때문에 복잡한 마법적 보안절차를 풀어야 하며 환영이 이를 설명해주는데, 한 번 듣고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다. 참고로 게일의 부활 스크롤을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게일의 품속에 있는 주머니를 꺼낸다.
- 보라색 실을 반시계방향으로 푼다. 다른 색 실은 건드리면 안 된다.
- 주머니 안에는 접은 편지와 피리가 있는데, 편지를 펼치면 위아래 구석에 적힌 표시대로 피리를 불어 멜로디를 연주해야 한다.
- 편지의 오른쪽 아래 귀퉁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올바른 순서를 통해 연주해야 한다. (D-E-A-D)
- 연주가 끝나면 용암 메피트가 나타나 이그난 어로 질문을 던진다. "이스 크차 치스 나가? (내 이름은?)"
- 메피트에게 답해줄 정답은 "카시트라크아시" 이다.
- 제대로 된 정답을 대답하면 편지가 스스로 진정한 부활의 두루마리로 변하므로 게일을 살릴 수 있다.
사실 이런 복잡한 방법을 쓰지 않고 평범하게 부활 스크롤을 사용해서 살려도 된다. 아니면 위더스에게 200골드를 내거나.
게일이 딱히 특별한 부활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진정한 부활 두루마리는 일반 3레벨 부활 스크롤이 아니라 9레벨에 육박하는 보물이라 꽁꽁 숨겨둔 것이다. 게임 상 큰 차이는 없지만 설정상으로는 이것만 있다면 200년 안에 자연사가 아닌 방법으로 죽은 사람을, 신체부위나 시체가 없어도 이름만 안다면 그대로 되살릴 수 있다, 목표가 언데드가 되어도 되살릴 수 있고, 목이 날아가거나 시체가 가루가 되어도 몸 째로 만들어 살려주기 때문에 엄청나게 귀한 보물이다.
게일에게 마법 아이템을 세 번 먹이면 더이상 위브를 흡수해도 자신의 몸상태가 호전되지 않음에 당황하며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워터딥의 천재 마법사였던 게일은 뛰어난 재능 덕택에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의 눈에 들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여신은 게일에게 그의 마법적 재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고 게일 또한 여신의 가호를 한껏 즐겼다. 그러나 게일은 필멸자인 자신에게 한계를 느꼈고, 미스트라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자신을 더 총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일의 말에 따르면 아주 오래된 옛날 마법의 여신을 만나고 싶어했던 강력한 군주가 있었다고 한다. 군주는 스스로 신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여신을 몰아내려는 계략을 세워 성공 직전까지 갔지만 실패했고, 그의 나라인 네더릴 제국과 함께 몰락해 돌로 변해버렸다. 그때 분출된 마법은 너무나도 방대하고 강력해 위브조차 그 마법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났으나,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는 모든 파편을 모아 위브를 복원했다. 그러나 게일은 네더릴어로 쓰인 한 고서 속에서 미스트라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브 파편을 찾아냈고, 경솔하게 손을 댔다가 이 위브 조각이 몸에 깃들어 버린 것이다.
정확한 규모는 모르지만 네더릴 마법을 연구해 본 바로는 내가 지닌 것만큼 작은 것으로도... 워터딥 만한 도시는 통째로 날아가.
D&D 세계관에 익숙한 사람은 알아볼수 있겠지만 이 대화 이후 게일에게 그 영주에 대해서 물어보면 바로 그 유명한 카서스라고 말해준다.[7] 카서스는 신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를 불러내 그녀를 파괴하려 했고,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실수를 저질렀단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그러나 미스트라가 자신을 희생했기에 세계의 멸망까지는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D&D 세계관에서는 이 사건을 카서스의 과오라고 부른다.
게일은 미스트라를 파괴하려고 한 카서스와 달리 자신은 위브 조각을 통제해 미스트라에게 돌려주고 사랑을 증명하려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어리석었다며 "역사는 반복되는 법이라더니. 뭐, 다 그런 거 아니겠어."라고 이야기를 끝낸다.
그 뒤 2장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뜬금없이 길바닥에서 엘민스터를 마주할 수 있다. 알고 보니 엘민스터와 게일 두사람은 미스트라의 제자로서 깊은 친분을 가진 사이였다. 엘민스터는 하루도 쉬지 않고 몇 날 며칠을 꼬박 게일을 찾아다녔으며[8] 게일에게 미스트라의 전언을 전한다.
엘민스터는 게일이 친 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라가 그를 용서할 생각이 있다고 말하며, 그녀로부터 위임 받은 구슬 통제 능력을 게일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단순한 선물은 아니고, 절대자의 심장부에 다다르면 스스로 구슬을 터뜨려 동귀어진하라는 임무를 주기 위해 하사하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게일이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을 구하면 사후에 미스트라가 그 역시 구원해주겠다는 것이 전언의 내용. 사실상 자폭 명령이지만, 정작 게일 본인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도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세계를 구하면서 여신의 용서를 받을 수도 있는 방법이라며 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별로 드러내지 않고 애써 의연해 하지만, 전언을 받은 이후 긴 휴식을 하다보면 뜬금없이 게일 본인이 아닌 분신이 주인공에게 게일이 가있는 장소로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를 수락하면 잠 못 이룬 채 밤하늘을 보고 있는 게일에게 갈 수 있으며, 이때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그를 보게 된다.[9]
이후 게임 진행을 통해 2장 막바지 케더릭 토름, 오린, 엔버 고타쉬가 엘더 브레인을 조종하는 것을 엿보는 이벤트에서 게일은 지금이 기회라며 당장 자폭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게일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게일의 자폭으로 엘더 브레인은 파괴되었지만, 이미 올챙이에 감염된 많은 사람들이 곧 일리시드로 변해서 엄청난 혼란이 생길 것이라는 나레이션이 뜬다.
게일의 자폭을 만류한 후 동료들과 함께 2장 보스를 물리치면, 게일은 삼악신의 선택받은 자들이 엘더 브레인을 조종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카서스의 왕관에 관심을 가진다. 일리시드 종족을 통솔하는 지성체인 엘더 브레인을 조종할 정도로 강력한 유물이기에, 자신의 위브 구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 이에 따라 왕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략 이때쯤을 기점으로 하여, 게임 중간중간에 들을 수 있는 게일의 대화를 통해 자폭 명령을 내린 미스트라에 대한 억하심정이 점점 생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장에서 발더스 게이트에 진입한 후, 로로아칸이 운영하는 소서러 잡화점 금고실에 숨겨진 '카서스의 연대기'를 읽고 왕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일은 연대기를 통해 카서스의 왕관만 있다면 자신의 구슬을 안정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무려 신과 같은 힘을 얻을 수 있다는걸 알고는 이를 향한 야망을 드러낸다.
왕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이후에는 엘민스터가 다시 한번 일행을 찾아오고, 미스트라가 자신의 명령을 어긴 게일을 만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 '폭풍해안 예배소'에서 미스트라를 알현할 수 있는데, 이때 그녀가 게일의 가슴에 박힌 구슬의 진실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이 구슬에 담긴 위브는 사실 미스트라가 잃어버린 고대의 위브가 아닌, 카서스의 뒤틀린 욕망으로 인해 오염된 위브의 파편이라는 것. 이 파편은 주인인 카서스를 닮아 끊임없이 마법을 흡수하기를 갈망하고, 이 때문에 게일은 지속적으로 마법 아이템을 먹여 구슬을 안정시켜줘야 했던 것이다. 원래는 카서스의 죽음과 함께 봉인되었으나, 게일이 봉인을 건드리는 바람에 카서스가 그랬듯 온 세상의 위브를 집어삼킬 위기가 다시 도래해버린 것.
또한 미스트라가 게일을 내쳐서 게일의 위브 재능이 줄었던 것이 아니라[11] 이 카서스의 위브가 끊임없이 미스트라의 정상적인 위브를 삼키고 있었기에 그의 능력이 1레벨 위저드 수준으로 떨어졌던 것이라고 알려준다.
미스트라 입장에서는 또 한번의 카서스의 과오 사건을 일으킬 뻔한 게일에게 처벌을 내려야 했고, 따라서 자신을 희생하여 구슬의 파괴적인 힘을 이용해 엘더 브레인을 죽이면서 파편도 함께 소멸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 하지만 게일은 이를 결국 실행에 옮기지 않았고, 미스트라는 이에 그 참사를 일으키고도 네 몸만 간수할 생각이냐며 게일을 질책한다.[12] 그리고 희생하고 싶지 않다면, 대신 왕관과 네더스톤을 모두 모아 자신에게 바치는 걸로 대신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둘의 짧은 재회는 끝이 난다.
3장에서 연대기를 읽는 이벤트를 기점으로 게일의 성격이 극과 극으로 변한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우리가 감히 손대기에는 너무 큰 힘이라고 말릴 수도, 아니면 반대로 왕관을 통해 초월적인 존재로 거듭나라고 부추길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게일 역시 주인공의 주장에 수긍하며, 미스트라에게 구슬과 관련된 진실을 들은 후에는 카서스의 위브를 다시 깨운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책한다. 후자의 루트로 갔다면 미스트라를 포함한 신들은 필멸자를 그저 도구로 본다며 분노를 터뜨리고, 힘을 가져 더 이상 이들에게 굴복하지 않을 수 있다면 이를 마다할 이유가 있냐며 신이 되고자 하는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이 경우에는 미스트라가 구슬에 관한 진실을 알려줘도, 그건 카서스가 잘못 다룬거지 내가 다루면 다르다(...) 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특히 게임의 최종 보스인 절대자까지 처리한 이후, 네더브레인의 시체와 함께 카서스의 왕관이 치온타 강[13]에 가라앉자 이를 본 게일은 왕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하는데, 이때 주인공이 어느 쪽으로 설득하느냐에 따라 게일 개인 스토리의 엔딩이 결정된다.
6. 에필로그
게일이 자신의 야망을 억제하도록 유도했다면 그는 미스트라의 명대로 그녀에게 왕관을 바친다.[14] 이에 미스트라는 그의 업적을 인정하며 가슴에 있던 카서스의 위브를 안정화 시켜주고는 그를 용서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그가 수습생 시절을 보냈던 검은 지팡이 아카데미의 환영학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나온다. 안정화되긴 했지만 가슴팍의 위브 덕분에 과거의 오만한 행동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아카데미에서는 구슬이 안전해졌다는 사실을 숨긴 채 말 안 듣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데 써먹는다고 한다. 그 실력으로 고작 환영학 하나만 가르치는 거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분신을 만들어서 모든 과목을 가르칠 순 없냐고 학교에 물어봤지만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반대로 게일이 신으로 승천하도록 설득했다면 그의 개인 퀘스트를 얼마나 충실히 진행했는지에 따라 결말이 다르다. 위의 퀘스트 과정을 모두 완료했다면 게일은 에필로그에서 야망의 신(God of Ambition)으로 승천하여 등장하는데,[15] 테이에는 이미 자신의 신전이 세워졌고[16] 다른 도시들에서도 점차 자신을 모시는 곳이 생기고 있다며 좋아한다. 신답게 9레벨 마법을 슬롯도 없이 마구 날려댈 수 있기는 하지만,[17] 아무리 신이라도 이 주문으로 동료들을 공격하면 위더스가 얄짤없이 쫓아내니 주의. 만약 주인공과 연인이라면 같이 신이 되자는 제안을 하며, 수락할 경우 진짜 신으로 만들어준다.
사실 게일 승천 루트의 경우에는 그 과정에서 딱히 악행을 저지른건 아니기 때문에 섀도하트나 레이젤, 아스타리온과 달리 두 루트가 선악 여부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의 미래가 다소 불안하다는 암시는 꽤나 접할 수 있는데, 우선 재회 파티에서 신이 된 그와 대화할 때 부정적으로 대답하면 필멸자에게 이해를 바라는건 무리인가 라는 식으로 말하는 등 성격이 변해버린 모습을 보인다. 타라 역시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운게 없다며 그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치고,[18] 엘민스터도 자신이 만났던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게일은 어디 갔냐며 한탄하는 편지를 보낸다. 무엇보다 라파엘이 살아있다면 엔딩 크레딧 이후 플레이어에게 찾아와 게일이 신들을 파멸시킬 사고를 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자기가 신들 위에 군림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19] 이러한 암시들로 보아 게일 승천 루트가 비록 도덕적으로 악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더욱 더 강한 힘을 끊임없이 갈망하다가 결국 스스로 파멸해버리고 만다는 류의 절망적인 결말은 맞는 듯 하다.
만약 카서스 연대기 읽기나 미스트라 알현 등의 게일 개인 퀘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고 승천 루트로 가면 에필로그에는 어째서인지 게일의 분신이 와있는데, 이 분신에게 말을 걸면 게일이 죽었다며 게일의 유언장만 주고 사라진다.
게일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 그의 야심가적인 면모가 더욱 드러난다. 이 경우에는 네더브레인 처치 후 미스트라를 다시 한번 만나는 컷씬이 추가되는데, 여기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왕관을 넘겨주거나, 야망의 신이 되거나, 혹은 미스트라로부터 마법의 신 자리를 뺏으려 도전한다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왕관을 넘겨주면 위에서 서술한대로 미스트라가 그를 용서해주며 경우에 따라 다시 그녀의 연인이 될 수 있고,[20] 왕관을 주지 않고 야망의 신이 되면 미스트라가 분노하지만[21] 자신에게 별다른 권한이 없는지 그냥 사라지며 그대로 승천 엔딩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법의 신이 되기 위해 그녀에게 도전하기를 고르면 미스트라가 어디 한번 덤벼보라고 하며 둘이 대결을 펼치는 듯한 컷씬이 나오는데, 이후 화면이 암전되며 미스트라가 게일에게 네가 필멸자로 남았으면 더 오래 살았을거라 말하는 대사가 나온다. 위에 서술한 게일 사망 엔딩이 이 경우인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신의 힘을 습득해도 미스트라의 자리에 직접 도전하면 죽어버리는 것.
만약 게일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던 중 일리시드화 된 채로 미스트라에게 왕관을 바치면, 그녀가 칭찬해주며 필멸자 세계를 떠나 함께 엘리시움에 간다면 그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D&D 세계관에서는 설정상 신이 필멸자 세계의 일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게일이 필멸자 세계를 떠나야 미스트라가 직접 개입할 수 있게 되는 듯. 이에 동의하면 그녀가 게일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려 준 후 함께 엘리시움으로 가는 엔딩이 나온다.
작중 미스트라가 말하길 영혼도, 도의심도 없는 일리시드로서의 삶은 아무런 희망이 없다. 필멸의 세상을 뒤로하겠다면, 나의 능력으로 네 영혼과 인간성을 되돌려주겠다. 나와 함께 일리시움으로 돌아가자꾸나.
본작의 엔딩들 중 유일하게 일리시드화된 캐릭터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엔딩이긴 하지만, 인간으로 복구해주는 조건이 지상 세계를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미스트라와 재결합하는 대신 동료들을 포함한 그 동안의 인연들은 다시 못 볼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일리시드에게는 영혼이 없으니 그전의 인물과는 별개의 생물체라서 일리시드 게일은 본래의 게일과 다르지만, 자신의 힘으로 영혼을 되돌려준다고 언급된다. 엘리시움이 사후세계임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필멸의 세계를 떠나(=죽고) 영혼만 건져져서 사후세계로 가는 원리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게일이 네더브레인 통제권을 가져오는 엔딩을 택해도 미스트라에게 대항하는 또 하나의 엔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루트에서 게일은 네더브레인의 힘을 이용해 올챙이 감염자들이 도시 내에서 미스트라 신앙을 탄압하도록 조종한 후, 일리시드 군대를 이끌고 미스트라에게 향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게임이 끝난다. 다만 신의 힘을 습득한 상태에서도 미스트라에게 죽는데, 과연 네더브레인과 일리시드 군대로 미스트라를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외에도 3장 최종 보스전 직전에 게일이 자신을 희생해서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그리 하겠다며 자폭 엔딩을 볼 수 있는 루트도 있다. 이를 수락하면 게일이 나머지 파티원들을 포탈로 멀리 보내고 자기 혼자 네더브레인 위로 올라가 구슬을 폭파시키며 브레인과 함께 자폭한다. 장엄한 최후이긴 하지만 최종 보스전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굳이 이 엔딩을 고를 이유는 딱히 없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사실상 명예 업적런에서 최종전을 스킵하기 위해[22] 존재하는(...) 선택지로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외에는 간혹 다회차 뛰느라 너무 지친 유저들이 그냥 게일 전사시키고 끝내는 경우도 있는 듯.
또 하나 최악의 엔딩으로는 카서스의 왕관을 독차지하고 힘을 취해 신이 되려고 했으나 결국 왕관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발해서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남긴다는 엔딩도 있다. 이후 카서스의 왕관은 라파엘이 회수해서 나인헬을 통일하고 지상도 넘보겠다는 선언을 듣게 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라파엘을 미리 죽였다면 재등장 같은건 없다.
특이 사항으로, 아스타리온이나 카를라크로 플레이해 게일과 연인이 될 경우 승천한 게일은 신의 힘으로 뱀파이어 스폰화나 지옥 심장을 간단히 고쳐줄 수 있다.
7. 매직 더 개더링
7.1. 워터딥의 영재, 게일
Gale, Waterdeep Prodigy 워터딥의 영재, 게일 | |
전설적 생물 ㅡ 인간 마법사 | |
당신이 손에서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당신의 무덤에 있는 다른 쪽 유형의 카드를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당신은 그 카드를 발동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당신의 무덤에서 발동한 주문이 당신의 무덤에 들어가려고 하면, 대신 그 카드를 추방한다. 배경을 선택한다 (당신은 배경을 두 번째 커맨더로 가질 수 있다.) | |
1/3 |
손에서 순간마법을 쓰면 무덤의 집중마법을, 집중마법을 쓰면 무덤의 순간마법을 한 번 더 쓸 수 있게 해 주는 커맨더. 패만 잘 맞는다면 무덤의 모든 주문에 회상을 붙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강력한 능력이다.
배경은 할라스터의 자손[23]의 비중이 압도적이며, 이를 통해 다수의 저발비 캔트립을 쑤셔박고 시올드레드의 충직한 하인, 로나나 감시 대장 바랄 등과의 시너지를 보는 스펠슬링어 형태의 구축이 가장 많다.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사용 가능 범위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스탠다드 | 알케미 | ||
파이어니어 | 익스플로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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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게일의 방향 전환
Gale's Redirection 게일의 방향 전환 |
순간마법 |
주문을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추방한 후, 20면체를 굴리고 그 주문의 마나 값을 더한다. {{{#!wiki style="display: block; padding: 2px 0px; margin: 4px 0px; background: currentcolor;"15+ | 당신은 추방된 카드가 추방된 상태로 남아 있는 한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그 카드를 발동할 수 있다. |
무효화 주문의 변종으로, 발비가 5로 크게 늘어난 대신 주문을 가두어 뒀다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다. DC 15 판정에 성공하면 마나도 안 주고 발동할 수 있다.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사용 가능 범위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스탠다드 | 알케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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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 게일의 풀네임은 게일 데카리오스(Gale Dekarios)이다.
- 위저드와 소서러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표현한 건지, 소서러로 플레이할 경우 게일에게 "마법? 공부? 풋"이라는 식으로 꼽을 주는 특수 대사가 종종 등장한다. 가령 게일과의 첫 만남 후 그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에게 마법과 친하냐고 물어보는데, 플레이어가 캐스터가 아닐 경우에는 게일이 "모르면 됐고."라는 식으로 거만하게 나온다. 하지만 소서러의 경우에는 "장난하냐? 나는 소서러고 내가 바로 마법이다"라고 역으로 게일에게 어이없다는 듯이 답할 수 있다. 클레릭이나 팔라딘 등, 다른 캐스터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마법을 안다고만 답하지 이런 식으로 꼽을 주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마법에 관해서 만큼은 꽤 오만하기에 소서러에게 이런 식으로 무시 받는 게 더욱 눈에 띈다. 그래도 게일의 성격이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선한 편이라 꼽을 줘도 좋게 좋게 웃으며 넘긴다.
- 상술한 바와 같이 강력한 폭탄을 몸 안에 품고 있어서 이 폭탄을 터트려 게임을 끝내버리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2장 보스전 및 3장의 최종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아예 소마법으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클릭 한 번 잘못했다가는 잡몹과의 교전에서 화염살 한 발 날리려다가 동료들과 함께 폭사하는 엔딩을 볼 수도 있다.
때문에 스피드런에서는 필수로 기용하는 캐릭터. 스피드런을 집계하는 사이트에서는 게일이 없는 경우의 스피드런을 따로 집계하고 있다. 2장에서는 게일이 폭발하면 엘더브레인이 불완전한 상태에서 사망한 나머지 전세계에 급격하게 세레모포시스가 진행되는 배드엔딩이 나오나, 3장에서는 정상적으로 네더브레인을 처치하고 에필로그까지 볼 수 있다.
- 마찬가지로 게일을 처음 만났을 때 바로 죽여버리면, 마법으로 만든 분신이 나타나 2일 후엔 폭발한다고 경고한다. 그대로 2일을 보내면, 게일의 시체가 폭발하면서 게임 오버가 된다. 그러므로 게일을 파티에 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하려면, 차원의 문 틈에 끼여 사망하게 놔 두는 방법이나 어두운 충동으로 팔을 잘라내고 차원의 틈으로 유기시키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 2장 달오름 탑 발타자르의 숨겨진 방에 들어갔을 때, 게일이 있다면 월광등을 만든 의식용 진을 알아본다. 이를 활용하여 부서진 월광등에 죽은 픽시 시체를 조합해 그림자 등불 망령을 소환할 수 있는 '그림자 등불'을 만들 수 있다. 게일은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미스트라가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에 심란해한다. 반대로 게일이 마법진을 파괴하게 하면 집중 판정에 유리 보정을 받는 영구 버프인 '미스트라의 박애'를 얻는다. 힘을 느낀 게일은 미스트라가 지켜보고 있다며 감탄한다.
- 콜라보 게임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 의하면 나이는 35살이다.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팬덤 내에서 선성향으로 여겨졌으나, 해당 게임에 의하면 성향은 그냥 중립이다.[24] 사실 게일의 승천 엔딩을 고려해보면 중립이 더 적합하긴 하다. 1장에서 티플링 학살 루트로 갔을 때도 바로 이탈하는 선 성향의 윌, 카를라크와 달리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일행에 잔류시킬 수 있다.
- 본작으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입문한 게이머들은 마법의 여신의 애인이었다는 설정을 두고 이게 무슨 메리 수 설정이냐는 반응을 보이고는 하지만, D&D 설정에 익숙한 기존 팬들은 미스트라가 필멸자와 놀아나는 것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라는 데 동의하는 편이다. 다만 엘민스터를 동네 할배 취급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점,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보인 신동이라는 점, 오리진 동료 중 필드에서 사망할 경우 부활이 필수적인 유일한 캐릭터인 점(특정 시점까지)[25] 등 다른 설정들을 보면 누군가의 사심이 잔뜩 들어간 캐릭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기는 하다.[26]
- 위와 같은 이유로 팬들 사이에선 실제 D&D 세션에서 PC로 나오면 마스터 입장에서는 가장 골때리는 유형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마법의 천재라거나 미스트라의 애인이었다는 설정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자신의 선언 하나로 시나리오를 터뜨릴 수 있고, 사망할 경우 이틀 내로 부활시키지 않으면 강제 시나리오 종료, 거기다 귀한 매직 아이템을 자기 안 먹으면 죽는다고 내놓으라 한다던지 등등...
- 다들 뭔가의 이유(주로 올챙이)로 너프된 오리진들 중에 너프 전의 능력이 가장 높은 인물로, 최소 17레벨의 위저드에 뻘짓 안 하고 얌전히 있었다면 그 이상도 가능한 재능충이었다. 17레벨이라는것도 9레벨 주문을 배운 턱걸이 레벨로 가정한 수치고 미스트라가 막아둔 10레벨 주문의 영역이 보인다며 사고를 쳤으니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
- 게일을 연기한 팀 다우니는 킹스 스피치와 패딩턴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배우로, 본작이 첫 게임 출연이라고 한다. 역할을 처음 맡을 때는 이 정도로 거대한 장기 프로젝트일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다고 한다.
- 기술적 문제와 각본 변경 등의 갖가지 이유로, 보트 로맨스 위브 신을 장장 4번이나 재촬영(모션캡쳐, 녹음)했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게일을 연기한 팀 다우니는 촬영장에서 로맨스 신에 대해 듣기 전까지 게임에 이런 장면이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는 것. 그런데 그걸 4번이나 다시 찍는다고 하니 이게 몰카가 아닌지 의심했다고 한다.[27]
- 게일은 어린 시절 타라라는 트레심(Tressym)[28]을 소환했다. 게일과는 친구이자 가족같은 관계로 게일이 동료이면 그와의 대화에서 이름을 들어볼 수 있고, 이후 3장에서 잠깐 만나본 뒤 에필로그의 재회 파티에도 참여한다. 하지만 만약 게일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 게임 초반부터 타라가 야영지에 찾아와 계속 머문다!
- 배우의 평소 목소리가 게일과 비슷한 것을 넘어, 게일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배우와 판박이인 수준으로 유사하다는 반응이 많다.[29]
- 아스타리온으로 흡혈을 시도해보면 게일의 피에서는 담즙 같은 역한 맛이 난다는 모양이다.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그의 몸에 깃든 구슬이 어떤 식으로든 게일의 체질을 변화시킨 듯하다.
- 선택이나 행동 대사는 위저드답게 인용문이나 시적 표현이 많으며, 은신을 시키면 온갖 불평을 쏟아낸다. 무릎이 아프다거나, 쭈그린 채로는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거나...아마 가장 많이 듣게 될 대사가 "(속삭임)그냥 투명화 마법 쓰면 되는거 알긴 하지?" 일 것이다.
- 대사를 들어보면 일행의 요리 담당인 듯 하다. 파티에서 그를 빼면 이제 누가 야영지 찌개를 만들어주냐는 말을 한다.
- 아스타리온의 라샌더 신전 붕괴 시 반응처럼 유명한 장면으로는 샤의 신전에 있는 거미시체를 핥을 경우 동료들 중에서 가장 미친 듯이 화를 내는 상호작용이 있다. 일부 유저들은 반응이 재밌어서 게일이 대신 핥게 만들기도 한다.
- 단편 애니에도 등장하는데 커스텀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팀의 리더를 맡는다.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장화를 먹고 있는데 아이템을 흡수하는 걸 반영한듯하다. 또한 핥는 것에 민감한 모습도 반영했다.
[스포일러] 3장 살육의 재판소에 입장할 때 자신의 살인을 증명하는 증거품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2] 캐스터가 드는 지팡이는 다용도 무기라 한 손이 비기 때문에 이 손을 채우는 게 캐스터 빌드의 관건이다. 클레릭을 제외한 캐스터들은 기본적으로 평갑이나 중갑을 입지 못하기 때문에 방패가 없으면 방어도가 너무 낮아져서 초보자들이 캐스터 직업군에게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된다. 쌍수 전문가 재주로 지팡이 두 개를 들고 딜량을 극대화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캐스터 직업군의 필수 재주인 경계를 8레벨에 찍거나, 경계를 먼저 찍고 8레벨까지 왼손을 비우고 다니는 상황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고려해서 게임 내에서도 캐스터 직업군인 게일, 윌, 섀도하트는 모두 방패 숙련이 있는 인간이나 하프엘프 종족으로 설정하여 유저들을 배려하였다.[3] 다만 이후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게일의 성향은 그냥 중립으로 밝혀졌다.[4] 아스타리온과 레이젤은 대놓고 성관계를 갖자고 제안을 한다. 할신과 민타라는 연인이 되고 싶다고 직접 말을 한다. 섀도하트는 우리가 친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을 경우 사람 없는 곳에서 만나자고 웃으며 말하고, 윌은 춤의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제안한다.[5]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가 게일에게 자폭 명령을 내린 상황으로,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얘기 좀 하자는 식이다. 어지간한 악성향 플레이가 아니라면 거절하기가 매우 미안하다.[6] 얼리엑세스 시절에는 이런 장면이 아니라 스스로 멀쩡히 웨이포인트에서 등장해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장면이었다. 지금처럼 독특한 방식으로 바뀐 이유는 첫만남에서 대뜸 칼부터 들이대는 혼돈 악 성향 플레이어들을 위한 선택이다. 게일은 죽으면 초대형 핵폭탄이 돼버리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어쩔수 없이 강제로 게일을 부활시켜줘야 했는데, 만약 저렇게 차원구멍 사이에서 게일을 구해주지 않고 죽여버린다면 페이룬이 아닌 다른 차원 어딘가로 빨려가거나 위브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소멸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게일을 도와줘야 하는 불상사(?)가 없어지기 때문.[7] 카서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 게일의 설명과 카서스의 행적에는 차이가 있다. 카서스는 군주도 아니었고, 당시 마법의 신은 미스트릴이었으며 스스로 신이 되려 한 이유도 미스트릴을 몰아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네서릴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였다. 상당히 오래 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미스트라가 미스트릴의 역할을 넘겨 받으면서 처음 한 일이 10레벨 이상의 마법 사용 봉쇄와 카서스의 기록 말살이다 보니 오히려 이 정도로 찾아낸 게 놀라운 수준이긴 하다.[8] 엘민스터를 만날 수 있는 소드 코스트에서 발더스 게이트는 걸어서 갔을 때 꼬박 열흘이 걸린다. 그것도 도로가 안전하다고 가정했을 때에. 물론 엘민스터는 대마법사니 텔레포트 같은걸로 이 근처까지는 순식간에 올 수 있었겠지만 정작 중요한 게일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 근처부터는 일일히 뒤지는 수밖에는 없었을 것이다.[9] 여기서 그 악명높은 일명 '마법을 알려주겠다' 트리거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플러팅하는 대화 지문만 고르지 않으면 그냥 동료로서 그를 위로하고 올 수 있다. 게일의 표정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자폭 명령을 전달받은 상황이니 웬만하면 위로 정도는 해주고 오자.[10] 실제로 초회차 유저 중 미스트라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라 게일을 자폭시킨 뒤에 생각보다 게임이 짧다는 감상평을 남기는 피해사례가 종종 발생한다.[11] 원래 게일은 워터딥에서 촉망받는 천재 위저드였다.[12] 다만 위에 서술된 2장 자폭 엔딩의 결과를 읽으면 알겠지만, 2장에서 엘더 브레인을 죽이면 아직 변이가 안된 올챙이들이 미쳐 날뛰며 사람들을 일리시드로 만드는 대혼돈이 펼쳐진다. 결국 미스트라도 자신이 관장하는 위브만 중요하지 그 외의 필멸자 세계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13] 언뜻 보면 바다로 보이지만 엄청나게 넓은 강이 맞다.[14] 강속에 가라앉은 왕관을 그대로 내버려 두라고 해도 결과는 동일.[15] 야망 포트폴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고출처, 혹은 위키에서는 베인의 포트폴리오라 적혀있기도 해서 애매하지만, 전자라면 왕관의 힘으로 야망 포트폴리오를 개척했을 수 있고, 후자라면 준신으로 약해진 베인과 경쟁에서 승리했을 수 있으니, 어느쪽이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16] '테이의 사령술' 책의 그 테이 맞다.[17] 10d6+40 대미지에 무조건 명중하는 분해 광선을 3발 날리는 '권능의 단어: 파멸', 내성굴림 없이 대상을 무조건 변이시키는 '형상 조각: 트레심', 반경 3m 범위에 오토의 참을 수 없는 춤을 거는 '신성한 술잔치'라는 3가지 마법을 가지고 있다.[18] 타라는 게일이 카서스의 위브를 품은 후 탑 안에서 은둔할 때도 그를 떠나지 않고 위브를 안정시켜줄 마법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등 게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랬는데도 게일이 정신 못 차리고 똑같은 행동을 했으니 타라가 실망하는 것도 당연. 참고로 타라가 하는 말의 내용으로 보아 승천 루트에서의 게일은 자신의 모친에게도 안부를 전하지 않는 듯 하다.[19] 신 게일이 무슨 짓을 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재회 파티에서 그와 대화를 해보면 미스트라의 자리에 도전하는걸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데자뷰인가[20] 대화 도중 다시 연인이 되고 싶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이때 이미 동료들 중 연인이 있으면 미스트라가 새 연인에게 충실하라 말하고, 연인이 없다면 언젠간 좋은 시간을 보내자고 말한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게임 엔딩 시점이므로 그녀와 연인이 되어도 인게임에서 뭘 할 수는 없다.[21] 위브가 전혀 도와주지 않을 것이고 위브를 향한 야망은 신의 분노를 살 것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선언까지 한다.[22] 의외로 최종전에서 명예 터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23] 발동비용 1B인 배경으로, 커맨더에게 '당신이 매 턴 처음으로 카드를 뽑으려는 시기에, 대신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두 장을 본다. 그중 한 장을 당신의 무덤에 넣고 나머지 카드는 당신의 서고 맨 위에 놓는다. 그 후 카드 한 장을 뽑는다.'를 부여한다.[24] 정확히는 자헤이라처럼 중립 선에 좀 더 가까운 중립[25] 부활시키지 않으면 2일 뒤 강제 게임 오버로, 멀티플레이 중이거나 혹은 다른 동료들만 써서 게일에 관심이 없는 초심자들은 멋모르고 방치해뒀다 당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26] 라리안의 CEO 스벤 빈케가 판타지 RPG에서 무조건 위저드를 플레이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근거로 CEO의 사심이 들어간 자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27] 모든 장면을 담당 성우들이 촬영한 것은 아니고, 장면에 따라서 모션캡처 전문 배우가 대역을 맡은 경우도 있다. 다만 게일의 경우 해당 신을 담당 성우가 직접 촬영했다고 한다.[28] 날개달린 고양이 형상의 마법 생물로, 지성 생물체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간단한 마법도 부릴 줄 아는 생명체다.[29] 패딩턴 1편에서 탐험가 몽고메리 클라이드 역으로 나왔었는데,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목소리만 듣고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게일의 연기톤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