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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노움의 하위 종족인 '아이언핸드[1] 딥 노움'의 지도자다.2. 작중행적
1장 황폐한 마을의 풍차에 묶인 바커스 루트를 구해주면 자신의 오랜 친구를 찾아서 언더다크로 향하는 길이었다고 알려주는데, 이 친구가 바로 월브렌이다. 발더스 게이트에서 피가 묻은 월브렌의 물건을 발견하자 그를 찾아 나섰다.[2]
이후 언더다크에 있는 '절망의 용광로'에 가면 일전에 구해줬던 바커스를 포함한 딥 노움들이 드웨가들에게 잡혀 노역을 하고 있는데, 이들을 구해주면 월브렌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월브렌은 그냥 바커스의 옛 친구일 뿐만 아니라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지도자이며, 그 옛날 보호의 신 아이언핸드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룬 화약 제조법까지 알아냈다. 이 룬 화약은 소량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폭탄인데, 절대자 교단이 그를 생포해 달오름 탑이라는 장소로 끌고 간 상황. 현재 룬 화약의 제조법을 알고 있는 이는 그가 유일하기에 데려간 것인데, 이러한 강력한 무기가 절대자 교단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를 구출할 필요가 있으며 바커스 역시 자신의 친구를 꼭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2장 달오름 탑 지하감옥에서 부하들과 함께 수감되어있는 그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주인공 일행을 절대자 광신도라 여기고 경계하나, 곧 의심을 풀고 감옥 벽을 부술만한 도구를 하나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벽을 가장 빨리 부술 수 있는 도구는 중앙 탑 2층에 있는 월브렌의 망치지만, 이 아이템이 아닌 다른 아무 둔기나 곡괭이를 줘도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벽을 부수기는 한다. 이곳에 티플링 난민들도 갇혀 있을 시에는 이들이 수감된 감방의 벽도 부숴주며 함께 탈출하는데, 이때 플레이어는 현장이 간수들의 시야 안에 들지 않도록 막아줘야 한다. 만약 들키게 되면 즉시 전투에 걸림과 동시에, 감방 전체의 문이 개방되기에 탈옥수들의 신변도 보호해줘야 하는 꽤나 피곤한 상황이 펼쳐진다.[3] 무사히 탈옥에 성공한 월브렌과 죄수들은 감옥 뒤편에 있는 보트로 이곳에서 빠져나가려 하고, 이때 주인공은 최후의 빛 여관의 당시 상황에 따라 그곳으로 가게 하거나 아니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호수 위에 머물라고 말할 수 있다.[4]
이들과 함께 최후의 빛 여관으로 가면 다른 이들은 모두 기뻐하며 서로 환대하지만, 이상하게 바커스는 월브렌이 탈출한걸 모르고 있다. 바커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직접 알려줘야 하는데, 말해주면 바커스가 월브렌을 부르며 뛰어간다. 하지만 친구라던 월브렌의 태도는 냉랭하고, 너가 아니라 주인공이 도와서 탈출했다며 그를 문전박대한다. 차후 계획에 관해 물어보는 바커스에게 그냥 짐을 챙겨서 집에 가라고 소리까지 지르기도. 서운할 만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커스는 그가 힘든 일을 겪어서 저러는거라며 옹호하고 넘어간다.
이후 월브렌과 대화를 해보면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과거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원래 이들은 발더스 게이트에서 알아주는 기술자였으나 한 세기 전 도시를 지배하려던 바알스폰 사레복의 계획에 동참했다가 언더다크로 쫓겨났던 것. 이후 도시에서의 이들의 역할은 간드 교단의 노움들이 대신 맡아왔는데, 이 때문인지 월브렌은 간드교도들에 대한 깊은 분노를 표하기도 한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월브렌은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에게도 그리 고마운 기색이 없는데, 케더릭 토름을 처치하여 2장 메인 스토리를 다 완료하면 그제서야 너의 활약상을 봤다며 일전의 무례함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고는 발더스 게이트에서 자신의 편에 서줄 것을 요청하는데, 아이언핸드 딥 노움이 도시를 구할 것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얘기만 하며 도시에서 다시 보자는 말만 남긴다. 하지만 이때 생각 탐지에 성공하면 그의 안에는 오직 분노만 가득하며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는 지옥의 모습이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3장 진입 후 리빙턴에서 발더스 게이트로 건너가는 길목인 '웜 건널목'에서 주인공 일행은 강철 감시자에 의해 연행될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딥 노움 님블과 수습생 라리다가 나타나 폭탄을 던져 감시자를 무력화한다. 이 틈을 타 일행은 무사히 건널목을 건너게 된다. 아이언핸드 딥 노움 은신처는 근처 동굴에 있는데, 여기서 월브렌과 재회할 수 있다. 그와 대화하면 미리 제작해둔 룬 화약 폭탄을 사용해 강철 감시대 주조소를 폭파시킬 것을 요청하기에 엔버 고타쉬 보스전을 위한 반 필수 조건인 강철 감시자 무력화 퀘스트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월브렌은 간드 교단 노움들이 고타쉬의 편에 붙어 주조소에서 강철 감시대를 만들고 있으니 이들도 함께 죽이라고 한다. 그의 옆에 있는 바커스도 만날 수 있는데, 그는 월브렌의 명령이 너무 극단적이라며 모르는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간드 신도들과 대화라도 해보라고 부탁한다.
이후 퀘스트를 진행하면 바커스의 예상대로 간드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게 아닌, 자신의 동족들이 인질로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협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5] 이후 철 왕좌 수중 감옥에서 얼더 레이븐가드, 오멜룸 등과 함께 수감되어있는 간드 신도들을 구출할 수 있으며, 동족들이 풀려난 걸 알게 된 이들이 주조소에서 반란을 일으켜 주인공 일행과 함께 싸운다.
간드 신도들과 함께 주조소를 파괴하면 월브렌과 바커스를 포함한 딥 노움들이 현장으로 오는데, 간드 신도들이 아직 살아있는 걸 본 월브렌은 길길이 날뛰면서 이들을 죽이려고 한다. 이에 바커스도 결국 폭발하고, 월브렌을 향해 적당히 하라고 다그치며 큰 실망감을 표한다. 이때 주인공은 바커스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를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새 지도자로 추천할 수 있는데, 굴림에 성공하면 수하 딥 노움들도 월브렌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는지 모두 바커스 편에 붙고 제명된 월브렌은 화를 내며 떠난다. 새로운 지도자가 된 바커스는 보다 온건한 방식으로 딥 노움을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간드 노움 수장 재너 투빈과의 협력도 약속한다. 다만 엔딩 이후 에필로그에서 읽을 수 있는 신문에 월브렌을 중심으로 하는 극단주의자들의 세력도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실린 것으로 보아, 후속작에서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내분이 묘사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제명당한 뒤 홀로 떠나는 월브렌을 따라가서 죽여버리면 그의 죽음으로 아이언핸드 딥 노움이 혼란에 빠졌다는 기사와, 이들과 간드 교단이 손을 잡으면서 새로운 창의력의 시대가 펼쳐졌다는 기사가 동시에 뜬다.
반대로 철 왕좌에서 간드 신도들을 구하지 않고 바로 주조소를 폭파하거나,[6] 간드 신도들과 함께 주조소를 파괴했더라도 이후 월브렌의 뜻에 따라 이들을 죽일 수 있다. 이 경우 월브렌이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본래 자리를 되찾았다며 흡족해하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아군으로 합류하여 딥 노움 병사들을 지원해준다.[7]
제 3의 선택으로 바커스를 새 지도자로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간드 신도들의 편에 서면, 월브렌 및 휘하 딥 노움들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이 루트에서는 바커스 역시 간드 신도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며, 전투를 통해 드디어 월브렌을 죽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딥 노움들을 아군으로 소환할 수 없게 되지만, 일전에 철왕좌에서 간드 신도들을 일정 수 이상 구했다면 투빈이 감사를 표하며 강철 감시자 1대를 지원해준다.[8] 사실 NPC의 강력함은 감시자가 훨씬 우월하므로, 둘 모두 아군으로 합류하는 바커스 옹립 엔딩 다음으로는 간드교 루트가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인게임 상으로도 월브렌 루트가 가장 손해다(...).
참고로 웜 건널목을 지나온 직후 근처의 불주먹 용병단 부사관 팔캐오에게 말을 걸면, 골칫거리인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우두머리를 처리하고 그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청부한다. 다만 이를 수락하는 순간 동료 대부분의 호감도가 떨어지며, 딥 노움 은신처에서 월브렌을 공격하면 당연히 바커스를 포함한 이들 전체와 전투에 걸린다. 보상도 3장 시점에서는 푼돈인 800 골드 밖에 되지 않으니, 위에 서술된 간드교 루트로 월브렌을 죽일게 아니라면 그리 추천되지는 않는 퀘스트.[9]
3. 성격
간드 신도들을 향한 광적인 혐오를 지닌 극단주의자이자, 자신이 걱정되어 온갖 고생을 겪으며 찾아온 옛 친구도 하대하는 인격적 결함도 지닌 인물이라 본작의 대표적인 비호감 캐릭터다. 바알스폰인 사레복 안체브의 편을 들어 발더스 게이트에서 쫓겨났던 건 아이언핸드 딥 노움이 자초한 흑역사인데, 간드 신도들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는 이유로 분노의 화살을 그들에게 돌리는 굉장히 위험한 사상을 지니고 있다. 그와 대화를 하다 보면 간드 신도들이 자신들을 부정적으로 표한다며 화를 내는데, 사실 전범 격인 이들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이다. 거기다 간드 신도들은 사실상 고타쉬에게 착취를 당한 또 다른 피해자인 반면, 월브렌이 자신의 동족의 과거에 대해 말할 때는 사레복에게 뭔가 건수를 잡혀서 강제로 협조했다거나 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월브렌 자신도 주인공을 만난 직후에는 자기가 발더스 게이트를 구하겠다 라는 식으로 돌려 말하며,[10] 3장에 와서는 고타쉬 타도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그 와중에 간드 신도들까지 처리하라는 속뜻을 드러낸다. 그리고 주인공이 간드 신도들의 목숨도 구한 경우, 강철 감시자가 무력화된 것은 이미 안중에도 없고 간드 신도들을 숙청하고자 하는 본심을 대놓고 드러낸다. 이렇듯 게임을 진행할수록 극단적일 뿐만 아니라 위선적이기까지 한 월브렌의 본 모습이 점차 노출된다. 무엇보다도 바커스 루트로 가면 볼 수 있듯 온건한 방향으로도 얼마든지 동족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윗세대가 저질렀던 과오를 반복하려 했던 월브렌의 행보는 납득하기 어렵다.[11]
이와 더불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뒤에는 오랜만에 만난 자신의 옛 친구마저 무시하는 모습도 보인다. 유저들이 월브렌과의 첫만남 때부터 불호를 표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한데, 이후 케더릭을 처치한 주인공에게는 정중히 대하는 강약약강의 성격까지 가지고 있다. 월브렌의 옛 일기에서 읽을 수 있듯 옛날에는 바커스를 진심으로 친구라 여겼고, 바커스 역시 대화해보면 예전의 그를 '나와 함께 언더다크에서 물수제비 뜨던 월브렌'으로 기억하지만 이후 극단적인 사상에 사로잡혀 다른 모습이 되었다.
만약 악성향으로 플레이하여 바커스를 사전에 죽이고 월브렌만 만난다면, 그의 오만한 면을 볼 일이 없고 주인공에게 예를 갖추는 모습만 나오기에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긴다.
4. 여담
- 본작의 대표적인 비호감 캐릭터지만 2장에서 티플링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협력하게 되며, 3장에서도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면 다른 차선책들을 강구해야 한다.
- 그가 제공해주는 룬 화약 폭탄은 엄청나게 넓은 범위에 상당한 데미지를 주는 일회성 무기다. 강철 감시대 주조소는 재너 투빈과 동행하여 그에게 폭파를 맡기거나 혹은 자폭 코드를 알아내는 등의 방식으로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폭탄을 다른 전투 때 사용하는 유저도 있다. 딥 노움 은신처에서 여분의 폭탄을 훔칠 수도 있는데, 다만 무게가 상당하고 일반 수류탄과 달리 투척한다고 바로 폭발하지 않는다.[12] 은신처에서 룬 화약통도 훔칠 수 있는데, 통 하나만 불이 붙어도 게임 화면 전체가 폭발 범위에 들 정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13] 폭발 범위가 워낙 넓기에 플레이어 파티도 휩쓸리기 십상이라 미리 방어막 주문을 깔아놓는 게 안전하다. 룬 화약통 폭발 영상
- 발더스 게이트 아랫 도시 묘지에 월브렌의 아버지 '안토니오 봉글'의 무덤도 있다. 인게임에선 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그의 선조 '울버포스 봉글'만 서적을 통해 언급된다.[14]
[1] 노움 종족들이 숭배하는 선성향의 신 중 한명.[2] 이때 바커스가 친구의 이름은 말해주지 않는데, 이후 언더다크 '노후한 마을'에서 월브렌의 옛 일기를 통해 둘의 관계를 알게 된다. 지상 세계로 떠난 자기 친구 바커스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내용이다.[3] 그나마 이들이 모두 감방에서 탈출하여 어느 정도 벗어났을 때 들키면 다행이다. 만약 죄수들이 아직 나가지도 못했는데 들켜서 감방 문이 열려버리면, AI의 한계로 탈옥수들이 그냥 아무 방향으로 달려나가기 때문에 보호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지하 감옥 내 간수들을 미리 쓸어버린 후에 월브렌에게 망치를 주는게 더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4] 후자의 경우엔 2장 메인 스토리를 다 완료한 이후에 월브렌을 만날 수 있다. 만약 딥 노움들이 여관으로 간 이후에 이곳의 방어막이 파괴되면, 월브렌과 바커스를 포함한 딥 노움들 역시 사망 처리되어 3장에서 등장하지 않으니 참고.[5] 뿐만 아니라 이들의 목에도 폭파 장치가 걸려 있고, 거의 잠도 안 재우는 수준으로 공장을 굴리면서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6] 이 경우에는 주조소 내부로 침투할 때 간드 신도들 역시 방어에 동원되기에 이들을 상대로도 싸워야 한다.[7] 이는 바커스를 새 지도자로 세워도 동일한데, 이 경우에는 일전에 철왕좌에서 간드 신도들을 일정 수 이상 구했다면 투빈이 강철 감시자 1대까지 지원해준다. 3장에서 직접 싸워보면 알 수 있듯 감시자가 상당히 강력하므로, 게임 플레잉 상으로도 바커스 옹립이 더 이득이다.[8] 수감자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면, 투빈은 감시자를 만들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과 함께 그 동안의 착취로 인해 너무 지쳤으니 고향으로 돌아가 쉬겠다며 아군으로 합류하지 않는다.[9] 참고로 해당 퀘스트를 수령하지 않으면 월브렌을 죽여도 그의 머리가 아이템으로 나오지 않는다.[10]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때 생각 탐지에 성공하면 그의 마음속에는 도시를 수호하겠다는 정의감이 아닌 정체 모를 분노만 가득 차 있다.[11] 친구인 바커스 루트의 모습과 스버프네블린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D&D 세계관에서 딥 노움은 온갖 악성향 종족이 넘치는 언더다크에서도 마이코니드랑 더불어 기본적으로 선성향 종족이며, 뿐만 아니라 보호의 신 아이언핸드 역시 선성향의 신이다. 월브렌의 지도 방식은 동족의 근본적인 성향에도 반하는 방향이었던 것.[12] 폭탄의 HP가 다 떨어져야 폭발하므로 운이 나쁘면 불발탄이 될 수도 있다. 소마법이나 불화살로 불을 붙여줘야 확실히 폭발한다.[13] 1장 절망의 용광로에서 만날 수 있는 딥 노움 필로민이 가지고 있던게 룬 화약통이다. 필로민과 대화 성공시 룬 화약의 화력이 너무 커서 용광로를 다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그녀가 직접 설명해주며, 니어를 구출할거라면 자기가 따로 만든 작은 폭약을 쓰라고 한다. 실제로 니어 구출시에 룬 화약통을 쓰면 그 근방에 있던 모든 드웨가와 노움 뿐만 아니라 낙석 뒤에 있던 니어까지 한방에 다 죽는다(....). 필로민에게서 화약을 뺏는데 성공했다면 1장에서부터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참고로 이 필로민이라는 딥 노움은 여기서 살아 나갔으면 이후 3장 은신처에서 월브렌의 수하 중 한 명으로 재등장한다.[14] 리빙턴에 있는 잡화점의 주인 '길드로 앵글아이언'의 집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적으로, 아이언핸드 딥 노움의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아이언핸드 일족과 간드 신도 간의 마찰이 발생했고, '룬 화약 사건'으로 울버포스가 사망한 후 불주먹 용병대의 음모로 도시 밖으로 추방되어 유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월브렌이 직접 말해준 역사와도 상충되는 내용이라 단순한 역사 왜곡 저서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