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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0:49:47

부천 FC 1995/2021년/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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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 K리그2 2021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0 / 10 36 9 10 17 37 32 53 -21
1. 전반기
1.1. 1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1:2 패)1.2. 2R VS 충남 아산 FC (원정, 0:1 승)1.3. 3R VS FC 안양 (홈, 0:0 무)1.4. 4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1 무)1.5. 5R VS 서울 이랜드 (원정, 4:0 패)1.6. 6R VS 김천 상무 (원정, 1:0 패)1.7. 7R VS 안산 그리너스 (홈, 0:1 패)1.8. 8R VS 경남 FC (원정, 3:0 패)1.9. 9R VS 부산 아이파크 (홈, 0:2 패)1.10. 10R VS FC 안양 (원정, 2:0 패)1.11. 11R VS 김천 상무 (홈, 0:0 무)1.12. 12R VS 서울 이랜드 (홈, 1:1 무)1.13. 13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4:1 패)1.14. 14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1:1 무)1.15. 15R VS 충남 아산 FC (홈, 1:0 승)1.16. 16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0:2 승)1.17. 17R VS 경남 FC (홈, 1:1 무)1.18. 18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2:2 무)
2. 후반기
2.1. 19R VS 부산 아이파크 (홈, 0:0 무)2.2. 20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0 패)2.3. 21R VS 경남 FC (원정, 2:0 패)2.4. 22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2 패)2.5. 23R VS 김천 상무 (원정, 2:0 패)2.6. 24R VS 안산 그리너스 (홈, 4:3 승)2.7. 25R VS 서울 이랜드 (원정, 1:2 승)2.8. 26R VS FC 안양 (홈, 0:1 패)2.9. 27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4:2 승)2.10. 28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1:2 승)2.11. 29R VS 서울 이랜드 (홈, 0:3 패)2.12. 30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1:2 승)2.13. 31R VS 경남 FC (홈, 2:3 패)2.14. 32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1 무)2.15. 33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0:1 승)2.16. 34R VS 김천 상무 (홈, 0:1 패)2.17. 35R VS 충남 아산 FC (홈, 0:0 무)2.18. 36R VS FC 안양 (원정, 4:1 패)

1. 전반기

1.1. 1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1:2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R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13: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최현재
관중: 1,099명[코로나19][매진]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2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부천 FC 1995 대전 하나 시티즌
84' 박창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신상은
89' 에디뉴
63' 박하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디뉴

공교롭게도 성남 FC 출신 골키퍼인 전종혁김동준이 양팀의 선발로 나왔다. 전반에는 부천의 김정호가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부천이 전체적으로 전진패스가 안되고 대전의 수비에 고전하며 양쪽으로 볼을 돌리며 계속 활로를 찾는 모습이었다. 특히 페널티박스쪽으로 공을 잘 몰고가지 못해 중거리슛을 계속 노렸는데, 여기서 대전이 강한 압박을 내세우며 상대편 페널티박스에서마저 공뺏기를 시도하는, 마치 분데스리가 중하위권팀 경기처럼 격렬한 압박수비로 중원의 빌드업은 생략되지만 적극적인 침투를 즐겨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부천은 여러 혼합패스를 통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시즌 첫 경기라 합이 잘 안맞는지 침투 타이밍을 놓쳐 상대편에게 볼을 넘기는 일도 생기곤 했다. 한편 대전의 에디뉴박인혁은 전반 내내 슛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공을 찰때마다 골대 위로 뜨거나 선방에 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기종이 기술적인 플레이로 부천 수비수들을 제치고 슛까지 연결하나 골키퍼 정면에 막혔고, 뒤이어 후반 58분경 이미 경고가 한장 있던 부천의 박하빈이 손으로 원기종을 당겨 VAR 결과 파울 판정을 받았으며, 이때 두장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함과 동시에 대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에디뉴였는데, 전종혁이 침착하게 오른쪽으로 다이빙해 슛을 선방해냈다. 신기하게도, 이후 부천은 한명이 퇴장당해 10:11의 수세에 몰렸지만 대전을 상대로 선전하며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슈팅 후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신상은이 그대로 달려들어 때려넣어 리드를 잡았으나, 몇 분 뒤 추정호가 마치 베르캄프같은 볼터치로 부드럽게 공을 받아 기술적으로 수비수를 돌파하고 때린 근접슛이 막혀 바운드볼이 나왔고, 이를 옆에서 달려오던 박창준이 밀어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겨우 몇 분 남은 후반 43분, 에디뉴박태홍의 집중적인 태클 시도를 이겨내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다시 달아났고, 더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1.2. 2R VS 충남 아산 FC (원정, 0: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R
2021년 3월 6일 (토요일) 13:30 (UTC+9)
이순신종합운동장 (아산)
주심: 김용우
관중: 1,243명[코로나19]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0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충남 아산 FC 부천 FC 1995
-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박창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전종혁
전반까지 충남아산은 부천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였다. 부천은 자기 수비 진영 내에서 볼을 탈취하는데까진 성공하나, 박창준최병찬이 탈취한 공을 상대진영까지 끌고 올라가는걸 잘 해내지 못해 빈번히 막혔고, 결국 PK까지 내주고 만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신들린 페널티 선방능력을 보여준 전종혁에 의해 차단당했고, 후반에 이어서도 어느정도 충남아산의 우세가 이어지지만 후반 종료를 추가시간 포함 단 4분 남겨둔 시점에서 얻은 간접 프리킥을 박창준이 다이빙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득점, 이것이 끝내기가 되며 경기는 부천의 승리로 종료된다.

1.3. 3R VS FC 안양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R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정회수
관중: 964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0
파일:FC 안양 로고.svg
부천 FC 1995 FC 안양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심동운
안양은 시종일관 몰아쳤고, 부천은 끝까지 방어에 성공했다. 안양은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나탄을 처음 선발로 투입하고, 경기 내내 3배나 많은 슈팅을 날리고 8배나 많은 코너킥 기회를 잡았으나 부천 수비진을 뚫는데 실패했다. 많은 기대를 모은 조나탄은 첫 선발출전에서 움직임이 단순해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읽히고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 영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고, 양팀 공격진의 부진 아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1.4. 4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4R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13: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신용준
관중: 565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1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부천 FC 1995 전남 드래곤즈
25' 박창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이종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장현수
전종혁김다솔, 양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경기를 지배했다. 부천은 전반 25분 장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날카로운 킬패스가 수비 3명과 골키퍼 사이를 지나가며 그대로 박창준의 발에 맞아떨어져 선제골을 기록해 앞서나갔지만, 전반 39분경 오늘 경기에서도 엄청난 피지컬을 통한 우당탕탕 축구를 보여준 사무엘이 찬 공이 전종혁의 손에 튕겨나간것을 이종호가 슬라이딩킥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 기록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모든 스탯면에 있어서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체적인 슈팅 수는 전남이, 위협적인 슈팅 수는 부천이 더 많이 가져갔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들, 특히 김다솔이 5번의 중요 선방을 해내면서 팀을 추가적인 실점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1.5. 5R VS 서울 이랜드 (원정, 4: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5R
2021년 4월 4일 (일요일) 18:30 (UTC+9)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주심: 고형진
관중: 601명[코로나19]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4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서울 이랜드 부천 FC 1995
12' 레안드로
21' 바비오
33' 고재현
84' 김정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재현
처음부터 끝까지 서울이 모든것을 주도한 경기였다. 서울은 레안드로베네가스로 이루어진 투톱은 K리그2에서는 똑같은 레벨이라 부를만한 팀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조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으며, 부천은 전반전에만 약 10분 간격으로 3골을 연이어 얻어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첫 득점은 전반 12분에서 13분으로 넘어갈 때쯤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된 볼을 받고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슬금슬금 접근하던 레안드로가 수비진의 틈 사이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21분에는 레안드로-베네가스-바비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팀워크 플레이가 부천 수비진을 농락하며 추가골이 탄생했다. 33분에는 아예 미드필더 고재현이 아크 서클 바로 바깥에서 골대 윗그물에 꽂히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골을 추가했으며,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6분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레안드로의 슈팅 세컨볼을 밀어넣은 김정환의 4번째 골이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4:0이라는 서울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1.6. 6R VS 김천 상무 (원정, 1: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6R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파크 (김천)
주심: 성덕효
관중: 1,022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김천 상무 부천 FC 1995
90+2' 강지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강지훈
김천과 부천의 경기는 김천이 홈 관중들 앞에서 첫번째 승리를 강지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가져가며 1-0으로 막을 내렸다. 부천은 이제 팀에 적응을 마친 크리슬란을 선발로 내보내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김천은 3월 입대 선수들로 대거 물갈이된 같은 포지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내내 김천의 우세였는데, 김천은 전후반 도합 18개의 슈팅을 쏘며 부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거나 전종혁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후반전에 들어 김천은 미드필더 4명중 3명을 교체하며 중원싸움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부천은 공격진 3명 전부를 순차적으로 바꿔버리며 계속 득점을 노리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김천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지나갈 무렵,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재치있게 뒤로 흘려주었고 이걸 강지훈이 뒤따라오다 그대로 때려내며 골망을 흔든 것. 김천의 역사적인 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강지훈 덕에 경기는 더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종료되었으며, 김천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부천은 시즌 시작후 처음으로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1.7. 7R VS 안산 그리너스 (홈, 0: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7R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오현진
관중: 471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1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안산 그리너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69' 민준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민준영
부천이 아주 조금 더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승리까지 가져가지는 못한 경기였다. 홈팀 부천은 전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가며 8분만에 PK까지 얻어냈으나, VAR 판독결과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원정팀 안산은 다시 아스나위를 우측윙 자리에 꽂아넣으며 "아스나윙" 실험을 재개했고, 효과는 확실해 전반 17분경 하프라인부터 빠른 돌파를 시작해 국태정의 맨마킹에 이어진 슬라이딩 태클도 이겨내고 슛까지 연결하는데 성공했으나 각도가 너무 좁아 골키퍼 정면에 막힌 등골서늘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부천은 측면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며 여러 위협적인 슈팅으로 안산의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24분에 안산의 민준영이 프리킥 상황 속에서 하프라인 인근에 있던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툭툭 치고 나와 그대로 뻥 때려냈고, 이것이 시원하게 부천의 골문을 가르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안산은 이 득점을 지켜내고자 수세로 나섰고, 부천이 이것을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안산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1.8. 8R VS 경남 FC (원정, 3: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8R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13:30 (UTC+9)
창원축구센터 (창원)
주심: 안재훈
관중: 707명[코로나19]
파일:경남 FC 로고.svg
3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경남 FC 부천 FC 1995
48' 이정협
75', 90' 에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르난데스
시즌 초반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미 상대팀들에게 다 뚫린 전술이다"라는 오명을 3:0 완승으로 일단 털어내는데 성공한 경남과 설사커다. 시즌 전 승격 후보로 점쳐졌음에도 7라운드까지 리그 최하위를 달리며 진지하게 경질을 걱정해야했던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후반전에 들어서 득점포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부천의 역습을 차단해낸 백성동이 그대로 긴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따라가서 받는데 성공한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왼발로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취점이 터졌다. 뒤이어 후반 20분경 에르난데스전종혁 골키퍼에 맞고 튕겨진 자신의 슛을 다시 한번 접고 때리면서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날 무렵 자신이 돌파로 연결한 공을 받은 김동진의 슛이 윤지혁을 맞고 나온걸 본인이 재차 밀어넣으며 마무리해 쐐기골을 박았고, 경기는 그렇게 경남이 오랜만에 대승을 가져가며 종료되었다. 부천의 입장에서는 전반 43분경 터진 주전 공격수 크리슬란의 부상이 매우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1.9. 9R VS 부산 아이파크 (홈, 0:2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9R
2021년 5월 2일 (일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김용우
관중: 615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2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부천 FC 1995 부산 아이파크
- 파일:득점 아이콘.svg 24' 박정인
59' 안병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정인
부천이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를 하면서 상대를 몰아붙혔으나, 정작 90분이 지나고 나서 웃고 있는건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부산이었다. 경기전 리그 10위와 8위, 하위권을 달리는 두 팀의 경기는 상위로의 반등을 위해 특히나 더 승점이 절실할때 펼쳐졌다. 부천은 활발한 전개와 패스플레이로 부산 선수들을 당혹케 했으나, 정작 골을 넣지는 못하였고 결국 전반 24분, 밀집된 수비진 사이로 우당탕탕 드리블을 선보인 박정인이 왼발로 찬 공이 몸을 왼쪽으로 숙인 이주현 골키퍼의 옆구리 사이를 맞고 통과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로 부천은 만회골을 노렸으나 후반전이 될수록 경기는 점점 부산의 내용적 우세로 흘러갔는데, 결국 59분에 박민규가 측면에서 윤지혁과 경합하며 돌파하다 올려준 크로스를 안병준이 깔끔한 내려찍기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그후 몇분이 지나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발렌티노스의 헤딩 추가골까지 터진듯...했으나, 득점과정에서 파울 판정이 나와 온필드리뷰 결과 골이 취소되었다. 이후로도 부천은 계속 슈팅을 시도하며 분투했으나 안준수가 지키는 부산의 골문은 오늘따라 더 견고했고, 결국 어느쪽에서도 더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은채 경기는 원정팀의 승리로 종료된다. 이 경기 결과로 부천은 리그 5연패에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극악의 부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1.10. 10R VS FC 안양 (원정, 2: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0R
2021년 5월 5일 (수요일) 18:30 (UTC+9)
안양종합운동장 (안양)
주심: 조지음
관중: 573명[코로나19][매진]
파일:FC 안양 로고.svg
2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FC 안양 부천 FC 1995
20' 닐손주니어 (PK)
45+3' 조나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민기
페널티킥만 4번이 나오고 페널티킥이 모든걸 지배한 경기에서[13] 자신에게 왔던 두번의 기회를 살려낸 안양이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진 부천을 상대로 032 더비에서 또한번의 승리를 챙기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첫 PK 선언은 전반 7분에 있었다. 백동규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파울을 범해 부천에게 기회를 내주었으나, 정민기 골키퍼가 키커 조수철이 왼쪽으로 낮게 깔려 찬 공을 잡아채며 기회를 무위로 돌려보냈고, 얼마 안가 전반 11분에는 김경중이 돌파 도중 강의빈에게 걸려 파울을 당한것처럼 보여 PK가 선언되었으나 이번엔 VAR 판독결과 파울로 인정되지 않아 취소되었다. 그로부터 또 7분 뒤엔 프리킥 후 문전앞 혼전상황에서 맹성웅의 슛이 부천 수비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다시 안양의 PK가 선언, 이번에는 닐손주니어가 왼쪽 골망을 가르는 깔끔한 슈팅으로 성공시켜 선취점을 얻는다. 그리고 또한번(...) 전반 추가시간에 심동운이 받으려던 패스가 튕겨져나온걸 조현택이 가로채려는 과정에서 정준연의 발을 걸어버렸고, 여기서 안양이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이번엔 조나탄이 성공시키며 점수를 2점차까지 벌린다. 이번 패배로 부천은 슈팅 숫자 면에서도 안양과 비등했고 점유율 또한 앞섰으나, 계속되는 수비진들간의 부조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또한번의 무득점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1.11. 11R VS 김천 상무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1R
2021년 5월 8일 (토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안재훈
관중: 512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0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전종혁
부천이 정말 오랜만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격후보 김천을 위협한 경기였다. 76분에 나온 한지호의 슛이 골망을 흔든게 득점으로 인정되었다면 무려 6경기 연속의 무득점 연패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승리를 챙길수 있었겠지만, 득점 과정에서 추정호가 손을 써서 박용우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VAR 판독결과로 인해 골이 취소되면서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다만 부천이 잘한거냐, 김천이 못한거냐 라고 묻는다면 김천에게 자신들이 경기 내내 한번도 차보지 못한 코너킥만 10개를 허용하고 점유율도 10% 가량 더 내준 부천의 손을 들 수밖에 없다. 이영민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팀을 시즌 중반기 들어 더 변화시킬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경기였으며, 김천은 공격진 3명을 모두 교체하고도 변하지 않는 득점력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머리가 아픈 90분이었다.

1.12. 12R VS 서울 이랜드 (홈,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2R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19: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정회수
관중: 439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1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서울 이랜드
69' 크리슬란 파일:득점 아이콘.svg 77' 최재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크리슬란
부천이 선제골을 넣으며 정말 오랜만의 무득점 탈출과 함께 승리 또한 거머쥘수 있을것같은 경기였으나, 결국 그 꿈의 실현은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진행되었는데, 최하위권에 자리한 부천은 서울E의 공격진이 두려워 수비적으로 나섰고, 서울은 시즌 초 보여주었던 공격에서의 날카로운 모습이 실종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가 후반 24분, 김경민 골키퍼가 가까스로 펀칭해낸 강슛이 튕겨져나온걸 크리슬란이 그대로 낚아채 재차 슛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리의 추가 부천으로 기우는듯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반 3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최재훈의 헤딩슛이 골망을 갈랐고, 결국 부천은 기존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것에 대한, 서울은 최약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돌아가야 했다.

1.13. 13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4: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3R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19:30 (UTC+9)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주심: 채상협
관중: 1,021명[코로나19]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4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부천 FC 1995
17'(PK), 27', 33' 박인혁
45' 이웅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크리슬란(PK)
경기 기록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인혁
대전은 현재 5경기째 승리가 없다. 4월 21일 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고 4연승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승리. 경기 당일 기준으로 1달이 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수비를 강화하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공격이 약해져 득점이 줄고, 그 와중에 수비는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골을 내주면서 경기를 그르치는 패턴이 매 경기 반복되고 있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 선수 측면에서는 지난 라운드 오랜만에 출전해서 안정감과 투혼을 보여주었던 이웅희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최근 몇 경기 동안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던 박인혁이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부천은 12라운드를 마친 현재 10경기째 무승에 허덕이고 있어 대전보다 더 승리가 절실한 상황. 최근 5경기에서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었지만, 지난 12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대전으로서는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크리슬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부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장 조수철 등이 경계 대상이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이 경기를 주도했다. 대전은 중원을 장악한 가운데 왼쪽 측면의 서영재를 활용, 여러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부천의 골문을 노렸다. 부천은 밀리는 와중에도 크리슬란의 압박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들을 몇 차례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12분, 중원에서 공을 따낸 이현식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박진섭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박준희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박진섭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나선 박인혁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 17분 대전이 먼저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강한 압박으로 재차 부천을 몰아쳤고, 전반 27분과 33분, 박인혁이 연속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부천은 아껴뒀던 한지호, 박창준 카드를 투입하며 흐름을 바꿔놓고자 했지만,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이웅희가 원더골을 터뜨리며 부천에 찬물을 끼얹었고, 대전이 4대 0, 압도적인 우세로 전반전을 가져갔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준희를 빼고 최병찬을 투입하면서 극단적으로 공격을 강화했고, 그 결과 대전은 전반보다는 다소 밀려내려가면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후반 4분, 이지솔이 안재준과의 경합에서 볼을 잃었고, 공을 따내 박스 안으로 진입한 박창준을 뒤쫓아가는 과정에서 태클로 박창준을 쓰러트렸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이 태클을 반칙으로 판정, 부천에게 페널티킥을 부여했고, 크리슬란이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부천이 1점을 만회했다. 대전은 후반 17분 알리바예프를 빼고 구본상을 투입했고, 곧이어 25분에는 파투를 빼고 바이오를 투입하며 활력을 회복하고자 했지만, 전반전과 같은 강한 압박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천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후반 28분에는 한지호의 전방압박에 볼을 빼앗기면서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는데, 안재준의 슈팅이 김동준의 선방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면서 추가 실점의 위기는 면했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 대전은 후반 32분 박인혁을 빼고 이진현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하면서 다시금 주도권을 되찾아오려는 시도를 했지만, 흐름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부천은 후반 내내 대전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번번이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4대 1 대승으로 끝났다.

1.14. 14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4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6:00 (UTC+9)
구덕운동장 (부산)
주심: 오현진
관중: 1,059명[코로나19]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1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87' 안병준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90+2' 박창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병준
최근 타팀 대비 심각할정도로 하위권을 달리는 부천을 상대로 부산이 가패 수준의 경기력은 보여주었으나, 정작 그것을 점수로 연결짓는데는 실패한 채 친정팀을 상대한 김호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좌절을 맛봤다. 경기는 한참동안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후반 끝무렵에 가서야 마저 폭발하기 시작했는데, 87분에 안병준조현택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부산이 극적인 승리를 챙겨가는가 싶더니 후반 추가시간 2분에 박창준크리슬란의 헤딩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걸 재차 밀어넣어 마무리지으며 동점골을 터트려버렸다. 결국 단 5분만에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온 채 양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1.15. 15R VS 충남 아산 FC (홈, 1: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5R
2021년 6월 5일 (토요일) 18: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성덕효
관중: 513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0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충남 아산 FC
62' 이시헌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시헌
부천 팬들에게는 무려 12경기동안 이어진 리그 무승을 끊어내는 감격적인 순간이었고, 충남아산 팬들에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밀려버린 리그 순위를 하루빨리 복구해야하는 시점에서 만난 암초가 영 반갑지 못하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작정하고 나왔는지 59%라는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슈팅은 잘 때리지 못했는데, 후반 17분 이시헌이 본인 진영 방향으로 넘어가려던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하며 바로 돌파로 연결했고, 수비진 3명을 달고 페널티 서클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통과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시헌은 부천 내에서 박창준크리슬란에 이은 팀내 3번째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부천 또한 이시헌의 귀한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3월 6일 리그 2라운드 이후 첫번재 승리를 만끽한다. 공교롭게도, 당시 부천이 거둔 승리의 상대 또한 충남 아산 FC였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1.16. 16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0: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6R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13:00 (UTC+9)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양)
주심: 안재훈
관중: 819명[코로나19]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0 : 2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부천 FC 1995
-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조현택
37' 추정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현택
어제의 아산-대전전은 약과였다는듯, 일요일의 첫 경기에서는 최하위 부천이 최상위 전남을 원정에서 0:2로 깔끔하게 잡아버리는 대이변이 일어나며 K리그2의 순위경쟁은 오늘도 미궁속으로 빠지고 있다. 전반 26분, 추정호가 넘어지며 뒤로 패스해준 공을 조현택이 받아 그대로 돌파로 이어갔고, 여기서 박찬용과의 1:1 상황을 바디 페인팅을 통해 완벽하게 벗겨내고 때린 슛이 골키퍼가 예측하지 못한 안쪽 방향으로 빠지면서 선제골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단 9분 뒤, 뒤쪽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받은 이시헌이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수에게 맞고 나온 볼을 뒤에서 달려오던 추정호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한골을 더 추가했다. 오늘 부천은 이 팀이 올시즌 전반기에 10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반대로 전남은 생각치도 못한 일격을 얻어맞은채 제대로 맞불을 놓아보지도 못하고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1.17. 17R VS 경남 FC (홈,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7R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신용준
관중: 818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1
파일:경남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경남 FC
58' 이시헌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윌리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시헌
시즌 초반 압도적인 최하위를 달리던 부천이 벌써 9위와 승점 1점차까지 올라왔고, 경남은 승격권 도약을 앞두던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질주한 이시헌이 때린 슛이 아슬아슬한 각도로 골키퍼의 손을 스쳐가 위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떨어지며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16분 뒤인 후반 29분, 후방에서 골문 앞까지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고경민이 머리로 떨궈준것이 수비수들의 마크에서 벗어나있던 윌리안의 발 바로 아래로 떨어졌고, 이것이 그대로 논스톱 발리로 연결되며 경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 경기에서 부천은 경남을 상대로 슈팅수와 점유율 면에서 우세를 가져갔으며, 실제로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부천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1.18. 18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2:2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8R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18:30 (UTC+9)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주심: 성덕효
관중: 375명[코로나19]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2 : 2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안산 그리너스 부천 FC 1995
28' 두아르테
38' 이상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추정호
61' 박창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창준
안산은 여전히 매서웠고, 부천은 어느새 다시 도약하여 2점차를 따라잡을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던 경기였다. 전반 28분, 최건주가 사이드에서 흘러온 패스를 받아 슛 하는척 하면서 오른쪽에서 돌파해 들어온 두아르테에게 연결했고, 두아르테가 골키퍼와의 1:1 싸움에서 완벽히 승리하며 안산이 선취점을 냈다. 단 10분 뒤에는 이상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엄청난 세기의 무회전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찢어버릴 정도의 골이라는것이 이렇다는것을 몸소 보여주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부천의 반격은 후반부터가 진국이었는데, 먼저 후반 시작 2분만에 강의빈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창준이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뒤로 연결했고, 뒤에서 들어오던 추정호를 눈치챈 조수철이 살짝 피해주자마자 추정호가 수비수 사이를 꿰뚫는 슈팅으로 부천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16분에는 다시 한번 추정호가 페널티박스 끄트머리에서 날린 슈팅을 김선우 골키퍼가 가까스로 펀칭한 것을 문전 앞에서 기다리던 박창준이 밀어넣으며 동점까지 성공시켰다. 안산 팬들은 이상민의 역대급 원더골이 나온 경기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부천 팬들로써는 지고 있던 경기에서 승점을 챙겨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2. 후반기

2.1. 19R VS 부산 아이파크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9R
2021년 7월 4일 (일요일) 19: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정회수
관중: 531명[코로나19][우천]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0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부천 FC 1995 부산 아이파크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최철원
부천은 경기 시작후 단 2분만에 주전 공격수 크리슬란이 공을 뺏으려는 무모한 태클로 퇴장당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24분에 팀내 최다득점자 박창준까지 또 퇴장당해 11:9로 싸워야 하는 대위기를 겪었으나, 부산 선수들의 슈팅이 골대만 때리는 등 결정력에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무득점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부산은 이 경기동안 총 슈팅만 28개를 때리며 5개밖에 때리지 못한 부천을 압도했으나 결과까지 얻어내진 못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는 과거 부산에서 뛰었던 호물로가 경기장에서 관전하였다.

2.2. 20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0R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19:30 (UTC+9)
이순신종합운동장 (아산)
주심: 오현진
관중: 174명[코로나19]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1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충남 아산 FC 부천 FC 1995
74' 마테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마테우스
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서로를 눌러야했던 양팀 중 승기를 잡은것은 홈팀 충남아산이었다. 이날 경기는 점유율로 볼때 41:59를 기록할 정도로 부천이 오히려 공을 많이 소유했었으나, 아산의 약 2배가 넘는 파울을 범하며 총 5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팽팽했던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것은 최근 득점력이 저조하던 마테우스. 74분에 나온 코너킥 상황에서 조수철을 맞고 떨어진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은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다. 시즌 초와는 달리 점점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승점 격차가 생겨나고 있는 K리그2 이기에 충남아산이 상승할 기회의 막차를 간신히 탔다고 볼 수 있겠다.

2.3. 21R VS 경남 FC (원정, 2: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1R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19:30 (UTC+9)
창원축구센터 (창원)
주심: 조지음
관중: 653명[코로나19]
파일:경남 FC 로고.svg
2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경남 FC 부천 FC 1995
39' 백성동 (PK)
46' 윌리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윌리안
시즌 초 부진때의 모습과는 달라진 부천이 경남을 매서운 압박으로 몰아붙혔지만, 결국 승자는 홈팀이었다. 먼저 전반 39분, 이시헌의 무리한 태클이 백성동을 걸려 넘어트리며 PK가 선언되었고,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성동이 깔끔한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후반 시작 1분만에는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강산을 달고도 돌파에 성공해 라인을 벗어나기 직전에 날카로운 낮은 크로스를 때렸고, 이것이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정확히 빠져나간 것을 윌리안이 그대로 때려넣어 추가골까지 가져간다. 오늘의 승리로 경남은 7위로 올라서 승격권까지 단 5점의 승점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부천은 같은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2.4. 22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2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2R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20: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김용우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1 : 2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부천 FC 1995 전남 드래곤즈
69' 박창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김현욱
55' 발로텔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현욱
같은 라운드에서 있던 충남아산-경남전과는 다르게, 수비적인 면이 강해도 승리를 챙겨올수 있음을 오늘도 증명한 전남이었다. 먼저 전반 44분, 김영욱이 오른쪽 돌파후 가볍게 올려준 크로스를 160cm 단신의 김현욱이 '폴짝'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후반 시작후 11분만에 나온 코너킥 상황에서는 발로텔리가 자신에게 연결된 김병오의 슈팅을 발로 재차 밀어넣으며 두번째 골 까지 득점했다. 부천은 후반 24분의 프리킥 상황에서 박준혁 골키퍼의 대형 키핑미스를 놓치지 않으며 박창준이 추격골을 가져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박준혁은 후반 종료 5분 전 송홍민이 때린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손끝으로 선방해내며 체면치레를 해낼수 있었다.

2.5. 23R VS 김천 상무 (원정, 2: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3R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20: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김천)
주심: 최현재
관중: 224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김천 상무 부천 FC 1995
21' 박동진
23' 서진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초반기 부진을 극복한 김천이 23라운드에 와서야 드디어 1위에 도달하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천은 시즌 중반들어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고는 하나 최상위권을 상대로 맥을 쓰지 못하며 씁슬한 패배를 맛봐야했다. 전반 21분, 박동진이 오른쪽 아래에서 날아온 조규성의 택배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단 2분 뒤, 이번에는 서진수가 백패스 과정에서 나온 최철원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슛을 때려 순식간에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다만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부천이 점유율은 우세, 슈팅수는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이며 추격골을 노렸으나, 결국 더이상의 득점은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2.6. 24R VS 안산 그리너스 (홈, 4:3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4R
2021년 8월 8일 (일요일) 20: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송민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4 : 3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안산 그리너스
14' 한지호
43' 크리슬란 (PK)
45' 국태정
64' 박창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56' (PK), 71', 84' 김륜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창준
그동안 잠잠하던 부천이 전반에만 3골을 집어넣으며 정말 오랜만에 쉬운 승리라는걸 챙겨보는듯 했으나, 안산이 김륜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후반에 급격히 따라붙으며 마지막까지 양팀 팬들이 아니더라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양상이 연출되었다. 특히 후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부천의 전종혁 골키퍼가 6초 동안 공을 손에 들고 있으면 안된다는 룰을 어겨 퇴장당하며 한지호가 대신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되었는데, 무려 프리킥을 선방해내는데 성공하며 득점도 하고 선방도 하는 만능 일꾼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김륜도는 20분도 안되는 시간에 3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불태웠으나 결국 이 불씨가 동점으로도 연결되지 못하며 씁슬한 뒷맛을 남겼다.

2.7. 25R VS 서울 이랜드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5R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20:00 (UTC+9)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주심: 김용우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1 : 2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서울 이랜드 부천 FC 1995
52' 김인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안태현
66' 크리슬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크리슬란
최근 분위기로만 따지면 최악인 팀과 최상인 팀이 만났고, 후자가 가뿐히 승리를 챙겨가면서 양 팀의 기조는 어느 방향으로든 계속되게 되었다. 먼저 전반 29분, 한지호가 수비라인을 돌파해 들어가는 안태현을 제대로 보고 킬패스를 찔러줬고, 이걸 받은 안태현이 깔끔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에 공을 꽂아버리면서 선제골을 가져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서울은 전반 42분에 이미 경고가 있던 김현훈이 또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는데, 후반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입생 김인성이인재가 골라인 인근에서 올려준 공을 논스톱으로 때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66분, 그동안 잠잠하던 크리슬란이 한지호의 코너킥을 높게 뛰어올라 내리찍는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부천이 재차 앞서나갔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1:2 부천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 결과로 순위의 변동은 없었으나 9위 서울E와 10위 부천의 승점차는 서울의 경기수가 2경기 부족하다고는 하나 이제 단 1점으로 줄어들었다.

2.8. 26R VS FC 안양 (홈, 0: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6R
2021년 8월 23일 (월요일) 19: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조지음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1
파일:FC 안양 로고.svg
부천 FC 1995 FC 안양
-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하남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닐손주니어
안양이 최하위 부천을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하며 1위 김천을 승점 1점차로 계속 추격해간다. 후반 8분경 닐손주니어의 포물선 패스가 잔디에 바운드되어 강의빈을 제치면서 뒤로 침투하던 하남에게 연결되었고, 하남이 침착하게 슛페인트로 강의빈을 벗겨낸 후 때린 슈팅이 송홍민의 몸을 날린 수비에도 불구하고 골문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빨려들어간 것이 결승골이 되었다. 경기력이 갈수록 좋아지는 부천이지만 이번과 같이 기대 이상으로 팽팽했던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울 것이고, 안양은 비록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겨간 것에 만족스러워할 90분이었다.

2.9. 27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4: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7R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19: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김용우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4 : 2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부천 FC 1995 대전 하나 시티즌
0', 78' 박창준
9' 이시헌
73' 조수철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공민현
90' 바이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시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전설과 마찬가지로, 그러나 매우 의외로 다윗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경기가 시작하고 30초 정도 지나자마자 이시헌의 오른발 크로스를 좋은 위치로 파고들어 밀어넣은 박창준의 선제골이 그 기폭제였고, 단 9분 뒤에는 방금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시헌조현택의 왼발 크로스를 원바운드 헤더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2:0으로 벌렸다. 하지만 일단 전반 35분에 김승섭의 돌파에 이은 공민현의 추격골로 점수가 1점차로 줄어들며 드디어 대전의 반격이 시작되는가 했으나...이는 골리앗의 주검 위에서 티배깅까지 마치려는 부천을 과소평가한 것이었다. 후반 28분에 코너킥에서 흘러나와 높이 끈 공을 조수철이 환상적인 오버헤드에 가까운 발리슛으로 마무리했고, 6분 뒤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박창준이 수비진과 골키퍼까지 전부 뚫어내는 환상적인 라인 브레이킹 및 돌파 후 가볍게 톡 띄운 슈팅으로 4번째 골까지 넣어버렸다. 대전은 90분에 바이오가 깔끔한 인사이드 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긴 했으나 점수를 뒤집기엔 시간이 없었고, 결국 경기는 4:2,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부천의 완벽한 한판승으로 막을 내렸다.

2.10. 28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8R
2021년 9월 5일 (일요일) 18:30 (UTC+9)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주심: 김영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1 : 2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안산 그리너스 부천 FC 1995
76' 두아르테 파일:득점 아이콘.svg 9' 한지호
13' 박창준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태현
후반기 들어 부천의 상승세가 매섭다. 전반기에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팀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대단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안산은 부천의 기운을 물려받았는지 8경기째 무승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선수 4인을 모두 빼며 변화를 주었지만 그리 효과가 없었다. 전반 9분에 한지호가 수비를 뚫어내며 돌파에 성공한 조현택의 패스를 받아 강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4분 뒤에는 박창준페널티킥을 왼쪽 아래로 침착하게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점수를 2점차로 벌렸다. 부천은 이날 슈팅 수까지 거의 4배까지 앞서며 선전했고, 안산은 79분에 두아르테가 정면에서 조현택을 뚫어내고 때린 감아차기가 꽂히면서 추격의 불씨를 불태웠으나 거기까지였고, 역전, 하물며 동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2.11. 29R VS 서울 이랜드 (홈, 0:3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9R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18: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서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3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서울 이랜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김인성
35', 50' 한의권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인성
전반기의 선전은 어디가고 끝없는 부진을 통해 지난라운드에선 최하위로 곤두박질치고만 서울이 최근 기세를 타고 승리를 차곡차곡 챙기던 부천을 3점차로 대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 먼저 전반 15분, 믿을맨 김인성레안드로가 수비 뒤쪽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를 속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20분 뒤에는 다시 한번 김인성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원더골이 한의권의 머리를 맞고 살짝 굴절되며 두번째 골까지 터졌다. 이런 서울의 우세는 후반 시작후 5분만에 다시한번 한의권김강산의 수비 미스를 놓치지 않고 돌파에 성공해 골키퍼와의 1:1을 이겨내며 세번째 골을 박아넣으며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경기가 다소 거칠어져 85분에는 서울의 정정용 감독이 과도한 항의로 퇴장당했고, 1분 뒤에는 서울의 이재익과 부천의 조수철이 퇴장당했다. 어쨌거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은채 경기는 오랜만에 서울E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12. 30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3:30 (UTC+9)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양)
주심: 오현진
관중: 524명[코로나19]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1 : 2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부천 FC 1995
14' 사무엘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한지호 (PK)
89' 박창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지호
지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에 3-0으로 완패하며 연승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던듯한 부천이 플옵권의 전남을 원정에서 잡아내며 다시 반등한다. 전남은 4위로써 최대한 3위 대전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한 경기를 더하고도 4점의 승점차가 나오는 결과를 받아들며 부천이 지난라운드에서 받았던 찬물세례를 대신 받는다. 그 찬물세례가 역전패로 인한 것이었다는건 전남의 아쉬움을 더한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발로텔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사무엘이 수비의 대인마크도 이겨내고 오히려 상대를 넘어뜨리면서 톡 밀어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29분에 이후권이 범한 파울로 한지호가 PK를 얻어냈고, 이를 한지호 본인이 직접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다. 그리고 후반 44분에는 기어코 올 시즌 부천의 최다득점자 박창준이시헌의 찔러주는척 다이렉트로 준 패스를 받아 약간의 터닝이 가미된 슛으로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부천은 시즌 초 압도적인 최하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벗어나 8위까지 반등하는데 성공했고, 전남은 4위에 그대로 머물렀으나 상위권과의 승점차는 머무르지 못했다.

2.13. 31R VS 경남 FC (홈, 2:3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1R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3: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성덕효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2 : 3
파일:경남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경남 FC
8' 한지호 (PK)
60' 박창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고경민
45' 윌리안
90+4' 에르난데스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윌리안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자랑하던 부천이 승격플옵권 진입을 노리는 경남의 의지를 꺾지 못하며 일단 한발 물러선다. 전반 8분이라는 꽤 이른 시간에 김종필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한지호가 왼쪽으로 차내 성공시키며 오늘도 승리를 이어가나 싶던 부천은 단 6분 뒤 고경민이 수비 세명에 둘러싸여 받은 패스를 침착하게 몸을 돌려 슈팅으로 연결해내 동점을 성공시키며 일단 그 꿈을 접어둬야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이 환상적인 단독 돌파로 수비진을 흔들고 정확히 페널티 서클의 경계선에서 때린 감아차기가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경남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시 최근 만만치 않은 기세를 뽐내는 부천은 한지호가 키커로 나선 코너킥 상황에서 팀내 최다득점자 박창준이 헤더로 동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가 갈린것은 후반 추가시간 4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였는데, 고경민이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헤딩하려는 순간 김호준 골키퍼가 펀칭 과정에서 상대의 머리를 쳤고, 이것이 파울로 인정되며 PK가 선언되었다. 이를 에르난데스가 마치 전반에 한지호가 한 것과 같은 궤도로 왼쪽으로 차내며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그 직후 경기가 종료되며 경남이 적지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겨갔다.

2.14. 32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2R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16:00 (UTC+9)
한밭종합운동장 (대전)
주심: 서동진
관중: 1,539명[코로나19]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1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부천 FC 1995
90+4' 마사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이시헌
경기 기록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마사
최하위 부천이 3위 대전을 잡아 끌어내리는 마수걸이 대참사는 홈팀에겐 다행히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대전은 4위 전남과, 부천은 9위 서울E와 격차를 각각 승점 3점과 1점으로 좁히게 되며 불이익은 결국 대전이 가져가게 되었다. 전반 18분, 조현택이 왼쪽 라인 끄트머리에서 돌파하며 올려준 중간 높이 크로스가 중앙에서 수비수를 뚫어내고 달려오던 이시헌의 발높이에 정확히 연결되었고, 이것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되며 김동준 골키퍼를 뚫어냈다. 점유율은 63.9로 대전의 우세가 돋보였지만 정작 슈팅 수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경기는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었으나 여기서 대전에게 페널티킥의 기회가 돌아온다. 키커로 나선것은 마사였고, 골대 정중앙 위쪽을 가르는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킥 덕에 대전은 패배만은 면할 수 있었다.

2.15. 33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0: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3R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13:30 (UTC+9)
구덕운동장 (부산)
주심: 김용우
관중: 1,197명[코로나19]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0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박창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창준
최근 무승부,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중후반의 기세를 잠재우나 싶던 부천이 부산을 원정에서 때려눕히며 화끈한 생존신고를 했다. 반면 부산은 오늘 경기의 패배로 인해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4위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전반 29분에 수비라인 앞쪽에서 나온 부천의 슈팅이 이시헌의 뒷발을 맞고 얼떨결에 굴절됐고, 이것이 정확하게 돌파 기회를 엿보던 박창준에게 흘러들어가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이로써 부천은 서울 이랜드를 누르고 드디어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9위로 올라왔고, 부산은 5위에 머물렀다곤 하나 4위 전남과의 승점차가 8점이라 이를 뒤집을 확률은 낮다.

2.16. 34R VS 김천 상무 (홈, 0: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4R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13: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김영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조규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규성
안양과 2:2로 비기면서 김천이 이길시 안양이 이겨도 승점 8점차가 되어 우승과 함께 차기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게된다. 만약 김천이 부천에게 패하고 안산이 서울 이랜드를 이길시 승점 5점차로 줄어든다.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마냥 쉽지만도 않았던 김천의 2021 K리그2 우승이 이번 경기의 결과를 통해 확정되었다. 부천은 최근 엄청난 기세를 타며 최하위로 쳐져있던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었으나, 양극점에 있는 팀을 상대하기엔 부족했다. 후반 12분에 뒤쪽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명준재가 즉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쇄도하던 조규성이 논스톱으로 때려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후 김천은 선수단과 감독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축하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가지며 우승 확정을 자축했고, 부천은 다른 팀의 잔칫상이 자신의 안방에서 열리게 된 상황이 마냥 탐탁치만 않게 되었다.

2.17. 35R VS 충남 아산 FC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5R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주심: 신용준
관중: 314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0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부천 FC 1995 충남 아산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최철원
부천과 충남아산, 두 팀의 대결은 헛심공방이 이어지며 0:0으로 막을 내렸다. 충남아산이 15개의 슈팅을 쏘며 9개를 쏜 부천보다 공격면에서 더 우위를 잡긴 했지만 실제로 얻은 이득이 없었고, 양팀에서 도합 옐로카드가 6번씩 나오며 한용수가 퇴장당하기까지 할 정도로 격렬한 경기이기도 했다. 오늘의 결과로 충남아산은 일단 승점 38점으로 7위 안산과는 2점, 9위 서울이랜드와는 1점차로 8위를 유지하며, 부천은 기껏 성공한 탈꼴지가 서울이랜드가 깜짝승을 거둬 무위로 돌아가며 다시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간다.

2.18. 36R VS FC 안양 (원정, 4: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6R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15:00 (UTC+9)
안양종합운동장 (안양)
주심: 안재훈
관중: 730명[코로나19]
파일:FC 안양 로고.svg
4 : 1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FC 안양 부천 FC 1995
68' 홍창범
79', 86' 아코스티
83' 김경중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크리슬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창범
대전에게 발목을 잡히며 2위를 확정짓지 못한 안양은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만약 패하거나 무승부 일 경우는 대전-경남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그나마 상대팀 부천은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중이라 전력상 우세하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부천의 강의빈이 경고 누적으로 전반 39분만에 퇴장당하며 안양은 수적 우세를 가질 수 있었다. 후반전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닐손주니어를 빼고 공격수 홍창범을 넣는 강수를 두었는데, 홍창범은 5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안양은 아코스티를 필두로 맹공을 펼치며 총 4골을 몰아 넣었다. 경기 종료 전 크리슬란에게 1점을 허용하였지만, 최종적으로 4:1 압승을 거두며 안양은 자력으로 시즌 2위를 확정하였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였다. 한편 부천은 후반기 들어 승리를 쌓으며 최하위권을 탈출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10위 자리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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