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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0:46:34

사메지마(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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鮫島 / 사민준[1] / Sheppard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비판
4.1. 반론
5. 사용 카드6. 기타

1. 개요

유희왕 GX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2] / 고재균(1, 2기)[3]고성일(3기)[4] / 데이비드 윌스(David Wills).

2. 특징

듀얼 아카데미아 본교의 교장을 맡고 있는 인물. 온화하고 인자해보이는 인상으로, 가끔씩 학생들의 듀얼을 관전하는 자리에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등 개그 캐릭터로서의 일면도 있다. 마에다 하야토의 자퇴 사실에 엉엉 우는 등 보기보다 눈물이 많은 성격이다. 매점을 관리하는 토메 아주머니하고는 깨가 쏟아질 만큼 알콩달콩한 사이.

교육자로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며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이상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개최한 제넥스 대회에서 생존을 위해 소극적으로 나서는 학생들[5]을 보고 한탄하거나, 승리를 갈구하며 변모한 옛 제자를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이상주의에 빠진 나머지 자신이 믿는 것 외에 다른 관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냉담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좌절하는 이에게 직접 다가가 격려해주는 모습조차 볼 수 없으니 교사로서의 자질에는 다소 문제가 있어보인다.

설정화에 따르면 키는 182.8cm.

3. 작중 행적

3.1. 세븐 스타즈 편

입학 시험 때부터 크로노스 데 메디치를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유우키 쥬다이를 주목해왔다. 그의 성장을 지켜보며 곤경에 처한 쥬다이를 도와주는 등 적당한 활약을 했다. 주로 쥬다이에 대한 크로노스의 공작에 제재를 거는 정도.

여기까지가 사실상 그의 교사다운 마지막 모습이었다.

아카데미아 노스 스쿨과의 명예를 건 승부로서 마루후지 료 대신 참가한 유우키 쥬다이와 노스 스쿨의 대표가 된 만죠메 쥰의 듀얼 이벤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 대결에서 걸린 상품은 다름아닌 두 교장 중의 한 명이 토메 씨의 키스를 받는 것이었고, 쥬다이가 승리한 덕분에 토메의 키스를 받고 기뻐한다.

이후 세븐 스타즈로부터 삼환마를 봉인한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교사, 학생들에게 양도했다. 세븐 스타즈의 멤버들이 전부 격퇴된 후에는 칠정문의 열쇠를 엄중히 보관하려 했지만 이를 고백 듀얼을 위해 들고 나간 만죠메 쥰 때문에 결국 삼환마의 봉인이 풀려버린다. 이후 이 사건의 흑막인 카게마루가 쥬다이에게 패배한 후에는 삼환마 카드를 다시 봉인한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나았고 그저 인자한 개그 캐릭터 교장 정도의 이미지였으나, 사실 위의 1기에서의 작중 행적도 그렇고 자세히 생각해보면 역시 문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학생 차별. 얼핏 보면 학생 차별은 크로노스가 주로 한 것 같지만, 그 전에 이미 듀얼 아카데미에서 제도적으로 대놓고 기숙사별 차별 대우를 시행하고 있었으므로 교장이란 직위가 바지사장이 아닌 이상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적당한 수준의 차이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지만, 작중 오시리스 레드 숙사의 열악함에 학생들은 아예 좌절감을 느끼고 자포자기할 정도였으니 그 도가 심했다. 다만 카레 가면의 경우를 보면 이건 기숙사장의 영향력도 한 몫 하는 것 같다[6]. 게다가 사실 작중 모습을 보면 딱히 사메지마 교장이 큰 권한을 가진 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이 학교의 오너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정말 바지 사장일 가능성도 높다.[7][8] 22화 초반에 밝혀지는 바를 보면, 구 특별 기숙사의 실종된 학생들을 전부 유학 처리해서 외부에 사건이 알려지지 않게 은폐하기까지 했다. 다만 이게 본인만의 의지였는지, 이사장이나 오너의 생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렇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결국 이 사람도 순응했다는 소리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직접 나서서 듀얼을 한 적이 없었다. 크로노스 데 메디치 교수도 듀얼했건만... 심지어 크로노스 교수는 세븐 스타즈중 하나인 카뮬라와의 듀얼을 시작으로 참교육자로서 거듭났는데, 이 양반은 그런 거 없다.

3.2. 빛의 결사 편

장기간 출장을 떠나있다가 아카데미아로 귀환한 후, 쥬다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배틀 로열 방식의 제넥스 대회를 개최했다.[9] 그런데 하필이면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성을 가진 오딘 왕자를 초청하는 바람에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aster_Sheppard_and_Little_Zane.jpg

그와는 별개로 과거에는 사이버 유파의 사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도장에서는 '마스터 사메지마'라는 인물로서 어린 시절의 마루후지 료를 지도한 스승이었으며, 그에게 리스펙트 듀얼을 전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헬 카이저'가 되어 사이버 유파의 비전 덱을 접수하러 옛 사이버 류 도장에 찾아온 마루후지 료를 상대로 듀얼을 하게 된다. 전 스승 답게 사이버 오우거를 사용해 마루후지 료를 상당한 위기로 몰아넣고, 스크랩 퓨전[10]을 사용해 사이버 엔드 드래곤까지 소환하는 등 엄청난 듀얼을 전개했다.[11]

하지만 강제전이를 보고 '녀석이라면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컨트롤을 다시 되찾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트로이 폭탄을 세트하지만, 헬 카이저는 로스트 프라이드[12]로 스크랩 퓨전을 사용해서 사이버 오우거 2를 특수 소환. 리미터 해제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파괴하고 원턴 킬 해버린다.

결국 이렇게 패배하면서 헬 카이저가 사이버 유파의 비전 덱을 손에 넣는 것을 막지 못한다. 다만 그 직후에 헬 카이저에게 제넥스에 출전할 수 있는 메달을 던져주었다. 쥬다이와 쇼가 반드시 료에게 리스펙트의 마음을 되찾게 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 다만, 쇼와 후부키는 끝내 패배하면서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고 쥬다이는 빛의 결사를 상대하느라 카이저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탓에 흐지부지 되었다. 그나마 이후에 한 일이라고는 헬기를 준비해서 에드를 다시 사이오가 있는 화이트 기숙사까지 데려다 준게 전부.

하여튼 카이저에게 매달을 던져준 후에는 다시 교장으로 복귀했으나 사이오 타쿠마가 창설한 빛의 결사에 대해서는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한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에게 눈치만 줬을 뿐,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아예 후부키에게 카이저의 갱생을 직접 부탁까지 했으면서 빛의 결사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내비치지 않고 쥬다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되묻는 것을 보면 아예 뭘 하는 집단인지도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이는 간부급 이상의 인물들은 쥬다이가, 그 이외의 잡다한 인물들은 정신차린 만죠메가 직접 해결했다.

이 때 심지어 사메지마 때문에 세계가 멸망할 뻔 했는데 위성병기 솔라를 거느린 오딘 왕자는 원래 초대 리스트에 없었는데 사이오의 부탁을 받아서 멋대로 오딘 왕자를 초대해서 위성병기가 사이오의 손에 넘어가 세상을 망하게 할 뻔 했고, 이 일 때문에 애초 초청 리스트에도 없던 오딘 왕자를 왜 멋대로 초대했냐고, 너 때문에 세계멸망으로 다 죽을 뻔 했다고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이 갈구기도 했다.

3.3. 이차원세계 편

2기와 마찬가지로 쥬다이를 비롯한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프로페서 코브라를 초빙했지만 이 역시 2기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로 큰일이 되었다.[13] 결국 코브라가 본격적으로 마각을 드러내고 데스 듀얼 때문에 학생들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출장을 한다고 사라졌다.

그나마 레인보우 드래곤의 카드를 제작중인 페가서스와 같이 있는 것을 봐서는 원래는 레인보우 드래곤의 완성이 가까워지자 그것을 요한에게 전달하기 위해 불려갔다는 추측은 할 수 있다. 다만 굳이 완성하기도 전에 사라졌고 이 사라진 하루 동안 듀얼 아카데미아는 이세계로 전송되었고, 그 레인보우 드래곤도 이세계로 전송하기 위한 일은 츠바인슈타인 박사, 에드 피닉스, 마루후지 료, 미사와 다이치가 했기 때문에 이 양반이 실질적으로 이세계 전송사태에서 도움을 준 것은 전혀 없다고 무방하다.

그리고 데스 듀얼에 대해서도 사메지마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크로노스나폴레옹이 임시로 온 주제에 오버한다고 말한 것을 보면 교직원들도 몰랐던 사실이며, 애초에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이 데스 듀얼이 너무 지나치다며 반대했었는데도 독단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학생들이 쓰러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즉각 중지하라고 말하러 갔는데, 정작 있는 것은 출장가겠다는 쪽지 한장이었다.

쥬다이를 위해서 가혹한 데스 듀얼을 개최했지만 단 1명을 위해 한 일이 학생들을 몰살시킬 뻔했고, 마루후지 쇼 등 동료들이 사심경전의 저주를 받아 결국 쥬다이를 멘붕시키고 패왕으로 타락시키는 데 영향을 준 데다가, 그것 때문에 12차원 세계가 고통을 받았으니 답이 없다. 2기까지야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커진 일이고 그렇게 자리를 비운 동안 제넥스의 개최와 마루후지 료의 갱생을 위한 듀얼을 하는 등, 어느 정도 하려고는 했지만 3기부터는 크게 메인 스토리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없다.

3.4. 다크니스 편

쥬다이가 자퇴를 하려하자 쥬다이와 만나려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퇴서를 보류하겠다고 한다.

토메 아줌마와 태그를 짜 쥬다이&아스카 페어에게 도전. 물론 룰을 모르는 토메 아줌마 때문에 둘이 자폭.[14] 그래도 본인은 '이런 전술도 있구나'하며 기뻐해주었다.

이후 헬기를 타고 듀얼 아카데미아로 향하던 중 사이버 유파와 적대 관계였던 사이코 유파의 계승자 이노츠메 마코토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그가 도전해온 듀얼에 처참히 패배했다. 게다가 이노츠메는 전 사범이라 그런지 역부족이라는 평까지 남기고 제자인 료에게 도전을 하러 떠났다. 이후 간신히 아카데미아로 귀환하여 요양 신세를 지던 마루후지 료에게 더 늦기 전에 섬을 탈출하라는 경고를 남겼다.

4. 비판

"왜 이런 때에 교장이 없는 겁니까!!!"
- 유희왕 GX 113화에서 유우키 쥬다이

무능력한 윗사람. 겉으로는 인자한 아저씨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작중에서 일어난 많은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2기 빛의 결사 편에서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 사람이 제넥스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더라면, 더 나아가서 아예 리스트에도 없던 오딘 왕자를 초청하지 않았다면 사이오 타쿠마에게 열쇠를 넘겨주지 않았을 것이고[15], 결국 세계는 평화로웠을 것이다. 애초에 오딘 왕자는 리스트에도 없던 인물인데 이 사람이 특별 초청했다. 사이오가 요청하긴 했지만. 그 때문에 이 건으로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에게 세계를 멸망하게 할 뻔 했다고 신나게 까였다. 사메지마도 "결국 내가 세계 파멸을 부를 뻔 했다는 건가."라고 당황하긴 했지만, 이리저리 변명만 했다.

제일 큰 문제는 명색이 학교의 교장이라는 사람이 뻑하면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중요한 사건때마다 자리를 비운다. 제넥스 대회 전 학원이 한창 빛의 결사에게 먹힐 때도 이 양반은 출장. 문제는 그 다음에 "하지만 그 일로 쥬다이의 실력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을 한 점. 그것도 모자라 위성병기 솔라의 가동에 대해 세간에서는 사고로 치부되었고 듀얼 아카데미아와 관계짓는 자가 없으며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일이라고 독백하는 등 현실의 부패 정치인이나 할 법한 생각을 한다. 2기는 이미 사메지마가 출장을 나간 상태에서 사건이 터진 데다가 명목은 제넥스 준비로 인한 출장이었고, 그 출장의 진짜 목적은 흑화해서 날뛰는 료를 막으려고 했던 것이니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3기에서 코브라가 날뛰어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이 "임시가 너무 설친다", "이건 횡포다."라고 지적했을 때도[16] 데스 듀얼 자체는 웨스트 교의 사기를 끌어올린 사례가 있기에 일리가 있다면서 방관했고, 프로페서 코브라가 의도한 데스 듀얼 때문에 시끄러울 때도 이 양반은 출장을 갔다.

게다가 2기의 료는 겉보기에는 리스펙트의 마음을 잃고 날뛰기만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료는 어둠에 빠지지 않았고, 오히려 제 나름대로의 성장을 이룬 것이었다.[17][18] 애초에 최고라 인정받던 수제자가 에드에게 대차게 깨지고 마이너리그 에서조차 나가리되어 지독한 슬럼프를 겪는 상황엔 한 번도 만나지 않다가 흑화한 후에야 뒤처리를 하겠다는 생각 또한 엄청나게 안일했다. 료와의 결전에선 더욱 기이한데, 쓰디쓴 패배로 인해 리스펙트를 버린 제자를 갱생시키겠다는 양반이 료가 강제전이로 사이버 엔드를 선택할 것이라 믿고 거기에 함정을 짰다. 즉 제자의 마음을 두 번 죽이려는 전술을 펼치다 본인의 플레잉 미스로 역으로 당하고 봉인된 사이버 다크 덱을 지키지도 못 했다. 이쯤 되면 안일한 걸 넘어 추하다. 결국 방향성은 어떻든 성장하고자 발버둥치는 제자를 어둠에 빠져들었다고 멋대로 착각하여 끌어내겠다고 헛수고를 한 것이다.물론 료가 흑화했다고 생각한건 쥬다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그렇게 생각했고 때문에 겁쟁이나 다름없었던 마루후지 쇼가 충격 증폭 장치를 장착하면서 까지 료를 되돌리려고 그와 듀얼을 할 정도 였으니 단순히 사메지마 만을 무능하다고 탓할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진화를 위한 발버둥을 듀얼로 직접 겪으면서도 끝까지 료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사범으로써의 기량 또한 재고할 여지가 있는 부분.

3기에서 오딘 건으로 인해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에게 크게 한 소리 들었다던가 구김살 없는 쥬다이가 '왜 이런 때에 교장이 없냐'고 진심으로 불평하는 등 사메지마에게 책임을 묻는 장면도 확실히 있는 것을 보면 무능한 것은 사실인 듯.

이 사람이 없는 동안 크로노스가 임시 교장 업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묘사되었는데, 늘 서류판을 들고 다니거나 서류 산을 상대로 낑낑거리는 등 업무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것에 비해 이 사람은 등장해도 일을 하는 묘사가 없어 사실 크로노스가 다 하고 있고 나폴레옹까지 등장한 이후엔 아예 둘에게 다 떠넘긴거 아니냐는 반 농담성 의혹까지 나오기도 했을 정도다.

사실 1기의 세븐스타즈 사건 당시 처럼 여러명에게 비중을 할애해서 사메지마가 활약하는 모습을 어느정도 집어넣거나 미사와 처럼 듀얼 외적으로라도 활약하는 부분을 집어 넣었거나 사메지마 역시 크로노스 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였지만 무능한 부분만 많이 부각될뿐 좋은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다 보니 평가가 여전히 박하다.[19]

4.1. 반론

일단 제넥스나 오딘 왕자의 건을 사메지마에게 책임을 묻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일단 빛의 결사 건으로 제넥스 대회에서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제넥스 대회 자체는 원래라면 위험한 문제가 엮일 건이 없다보니 쥬다이 일행과 빛의 결사 사이에서만 이런저런 일이 있었을 뿐 대회 자체는 어쨌건 결과적으로는 문제 없이 굴러가며 만죠메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오딘 건 또한 진지하게 따지면 사메지마에게 책임을 묻는게 잘못됐는데, 오딘 왕자에게 솔라의 가동 키를 주고 방치한 것은 전적으로 오딘 왕자의 본국 잘못이기 때문. 물론 사메지마도 작중에서 빛의 결사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부분이 없었다는 점에서 책임이 없다고 보긴 힘들지만, 애초에 오딘 왕자의 나라에서 전략 병기의 키가 자의로든 타의로든 넘어갈 가능성을 고려하여 안전장치를 준비했으면 될 일이다.

출장이 잦아 중요한 사건 때마다 자리를 비우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진지하게 따지면 이 문제는 작품 전개를 위해 사메지마를 희생시키는 용도로 썼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라고 보는 게 옳다. 물론 현실적인 경우라면 사메지마가 나서서 수습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수습하는 전개로 가면 유희왕 GX 자체가 듀얼 만화와는 아득히 멀어지는 전개로 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사메지마를 듀얼에 끼워넣는다면 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문제의 원인인 사이오를 이 사람이 수습하면 주인공인 쥬다이는 찬밥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성병기 솔라의 가동 건에 대해서 한 발언은 문제가 없다고 보긴 어렵지만, 일차적인 책임은 파멸의 빛이 벌인 짓이었다지만 어쨌든 빛의 결사를 결성하고 오딘 왕자를 세뇌한 사이오와, 오딘 왕자가 지닌 열쇠가 넘어갈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오딘 왕자의 본국에게 있다.

그리고 당시의 료가 흑화했다고 판단했던 건 이 양반만이 아니라 등장인물 대부분의 공통적인 견해였다. 괜히 그 겁쟁이 쇼가 자기 형을 되돌리겠다고 덤볐겠는가? 료 또한 어둠에 빠지지 않았다 말한들 자기를 되돌리겠다고 덤빈 동생에게 지하 결투장에서 쓴 전기충격기를 사용하여 듀얼할 것을 요구했고 망설임 없이 동생을 박살냈다. 료에게 다시 한판 하자며 반쯤 빈정대던 에드가 기겁할 정도. 1기에서 카뮬라에게 쇼가 인질로 잡히자 반격할 생각도 못하고 패배했던 행적을 감안하면 이건 분명히 흑화하거나 거기에 준할 정도로 삐뚤어진 것이 명확했다. 당장 헬카이저의 각성 묘사도 흑화하는 것에 가까웠고 저렇게 패배로 슬럼프에 빠졌다가 흑화했다는 묘사는 전작의 벤디스 키스나 후속작의 히무로, 샤크등에게서도 나왔으니 시청자조차 료가 흑화한 것으로만 보였다.[20]

그리고 오딘 왕자의 건으로 갈굼을 받거나, 쥬다이가 왜 이럴 때 교장이 없다고 투덜대는 부분은 진지하게 비판하는 장면이라기보단 그냥 작중 전개상 자주 자리에 없는 것을 네타화한 농담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당장에 GX 제작진은 멀쩡한 캐릭터를 공기화시켜 네타화한 전적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아크파이브에서 각종 문제점과 비판이 쏟아지자 졸지에 재평가를 받게 된다. 물론 이 사람의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쓸데없이 비중을 차지해서 시청자들 혈압을 올리진 않았고 그가 나선다고 실제로 해결될 법한 일이 아닌 것도 꽤 있었으며,[21] 허구헌 날 출장 나가 있는 것도 차라리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나가있었다는 재평가 아닌 재평가를 받았다.[22] 사이버 유파의 사범이었고 료를 지도한 것으로 볼 때 교장으로서는 무능해도 교사로서는 그렇게 무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직책이 책임자인 교장일 뿐이라 문제지... 거기다가 학교 자체는 기숙사 중 최하위 오시리스 레드도 시설이 못되먹은 수준은 아니고 매점, 식당, 교실 등 학교 자체에는 신경을 많이 쓰고 관리한 모습이 보인다.

5. 사용 카드

사이버류 카드를 사용.

5.1. OCG화 된 카드

5.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6. 기타


[1]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에서는 그대로 사메지마.[2] 이소노, 로튼, 곤겐자카 노보루의 아버지와 동일 성우. 덤으로 유희왕 ZEXAL, 유희왕 VRAINS를 제외한 모든 유희왕 시리즈에서 한 번씩 더빙하였다.[3] 하대웅과 동일.[4] 오스틴 오브라이언과 같은 성우. 하지만 3기에선 오브라이언의 비중이 높았다.[5] 학생들의 평균적인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외부의 프로 듀얼리스트들을 초청했지만, 그 실력차로 인해 쥬다이나 만죠메 등을 비롯한 실력자들을 제외하면 웬만한 학생들은 선뜻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6] 고급을 추구하는 크로노스 데 메디치의 경우 학생들에게 고급 대접을 했을 것이며, 다이토쿠지의 경우 건강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기숙사도 햇볕 잘 들고 건강에 상대적으로 좋은 재질을 썼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7] 이 학교는 카이바의 변덕으로 만죠메 그룹에 인수될 뻔한 전적도 있다. 심지어 그 조건이라는 것이 쌩초짜인 만죠메의 큰형을 상대하는 대신, 상대하는 만죠메는 공격력 500이하의 몬스터들로 구성해서 듀얼하는 것이다.[8] 일단 적어도 기숙사의 격차에 대해서는 최상위 신인 라는 중간이고 서로 동격인 오벨리스크가 최상위인 반면 오시리스가 최하위로 설정되었는데, 해당 카드들의 본래 소유주들을 생각하면 카이바의 입김이 크게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9] 작중 대화를 보면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를 색출하기 위한 페가수스 J. 크로포드의 개입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0] 속공 마법. 상대 묘지의 몬스터를 제외해 상대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11] 사실 이건 사메지마의 엄청난 실수였다. 사메지마는 스크랩 퓨전으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소환한 다음, 공격력 1200의 사이버 에스퍼를 소환한 후 공격을 시도해서 사이버 배리어 드래곤의 효과를 쓰게 했고, 그 후 사이버 엔드 드래곤으로 사이버 레이저 드래곤을 파괴하고 료에게 1600의 데미지를 줬다. 그런데 만약 스크랩 퓨전으로 사이버 트윈 드래곤을 불렀으면 사이버 트윈 드래곤으로 사이버 에스퍼의 공격에 효과를 사용한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사이버 레이저 드래곤을 차례로 전부 파괴하고, 료에게 2400 데미지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보다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었다. 또한 이 경우, 료는 무정한 말살의 코스트로 쓸 수 있는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을 잃기 때문에 사메지마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았다. 물론 사메지마가 료의 덱 구성을 몰라서 저랬을 리는 없고 료의 패 및 리버스 카드가 어떠한 지를 예측할 수 없었으니 무작정 플레잉 미스라 보긴 어렵다.[12] 에드 피닉스에게 진 자신을 상징하는 함정.[13] 다만 데스 듀얼 자체는 성과가 있었던 프로젝트이기에 낚인 것이며 이 사람의 행적을 보건데 애초에 오컬트와 관련된 일은 삼환마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14] 토메가 마슈마론을 공격 표시로 소환해버렸다. 덕분에 사메지마 때문에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며 온갖 고생이란 고생을 해 무자비할 대로 무자비해진 쥬다이의 원턴 트리플 어택으로 신나게 두들겨 맞고 졌다.[15] 사실 제넥스 대회까지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오딘 왕자가 위성병기 솔라를 들고 다니는 걸 그대로 방치한 것. 그 위험한 물건을 어째서 들고 들어오는 걸 허용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물론 이 경우엔 이런 전략병기의 열쇠를 왕자에게 냅다 줘버린 오딘 왕자의 본국의 책임부터 피할 수 없지만. 사실 작중에선 워낙 위험하기에 왕자가 직접 관리한다고 한다.[16] 데스 듀얼에 제대로 임하지 않으면 퇴학 조치시키겠다고 코브라가 엄포를 놓았다. 물론 이것도 데스듀얼을 통하여 듀얼 에너지를 어떻게든 빼내겠다는 집념의 일환.[17] 이는 사메지마와의 듀얼에서 한 "지금도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마음은 보입니다. 하지만 리스펙트는 하지 않아. 알고 있기에 끊어낸다. 보다 높은 경지에 오르기 위해, 순수한 승리를 위해. 사이버 엔드, 나는 넘어설 거다!"라는 대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즉, 료는 1기에서 쥬다이에게 말한 성장할 여지가 없는 자신의 퍼펙트를 넘어서기 위해 그 족쇄가 되었던 리스펙트를 버렸을 뿐이다.[18] 후부키와의 듀얼에서도 다크니스에 빠진 후부키를 오히려 구해냈으며 후부키를 잠식한 다크니스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자 살며시 웃었다가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간 것, 그리고 후부키도 료가 리스펙트에 대한 마음을 잊은 것이 아니라고 독백했다. 3기 최후의 듀얼에는 자신의 리스펙트를 상징하는 카드인 사이버 엔드와 파워 본드를 사용하며 생명을 받쳐가면서 끝까지 자신의 듀얼을 관철해나갔다. 애초에 4기에서 드러난 심장병의 원흉은 사이버 다크의 진화하고자 하는 의지였으니 심장병의 영향이 없던 2기에서의 과격한 행동은 계속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로 인한 것이었으며 심장병 묘사가 나타난 3기 후반에서는 가뜩이나 지하듀얼로 몸이 상하여 더 이상 듀얼을 하기 힘들어지는 상황까지 오자 최후의 듀얼을 바라면서 이것이 진화를 원하는 사이버 다크의 의지를 반하게 되고 심장병을 일으키게 된 것으로 보인다.[19] 사실 세븐 스타즈사건에서부터 크로노스 교수를 제외한 학생들에게만 이런 진짜로 죽을지 모를 위험한 일을 맡긴 것부터 문제긴 했다.[20] 다만 쥬다이만큼은 카이저에게는 우리들로는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생각이 있는게 아닐까하고 카이저의 진의를 어느정도 눈치챘다. 물론 쥬다이도 료가 쇼에게 듀얼로 짓밟는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회의감을 느끼긴 했다.[21] 대표적으로 3기의 이세계 사태는 유벨이 작정하고 벌이던 일이라 어차피 이 양반이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결국 유벨의 계획대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삼환마도 힘으로 굴복시키는 신이랑 맞먹는 혹은 신급을 제외한 듀얼 몬스터즈 정령 중 최강자인 유벨의 힘을 생각한다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사메지마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선을 한참 넘은 것이다.[22] 괜히 사심교전에 당한 동료들이 쥬다이의 거절을 무시하고 자진해서 따라가놓고 쥬다이의 의지만 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쥬다이만 탓하는 문제 때문에 욕먹은 것을 생각해보자.(특히 마루후지 쇼.)[23] 주력 카드인 사이버 오우거가 땅 속성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