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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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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 페넌트레이스 성적
순위 승률
5 64 0 69 0.481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이동1.2. 선수 이동1.3. 군 입대 및 군 제대1.4. 신인 지명1.5. 외국인 선수1.6. 기타 사항
2. 전지훈련3. 정규시즌
3.1. 코칭스태프 이동3.2. 선수 이동
4. 선수별 개인 성적
4.1. 투수4.2. 타자
5. 수상 및 기록6. 둘러보기 틀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이동

일본에서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했고 1984년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는 나가시마 키요유키 前 주니치 드래곤즈 타격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이종두 1군 타격코치는 2군 타격코치가 됐고, 김한수 2군 타격코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러 떠났다.

양일환 2군 투수코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기존 1군 불펜 투수코치였던 김태한을 2군 투수코치로 내리면서 은퇴한 전병호가 빈 1군 불펜 투수코치를 맡겼다. 뿐만 아니라 류중일 1군 수비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용국 2군 수비코치를 1군으로 올렸다. 류중일은 사직하려고 했으나 양일환을 비롯한 팀내 선배 코치들과 김재하 단장의 만류로 삼성에 남았다.

1.2. 선수 이동

2008년 시즌 후 무릎 수술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은 심정수와 전년도 부진했던 전병호가 은퇴했다. 강명수, 곽용섭, 선동열 감독이 한숨 쉬며 뽑은김상걸, 김우석, 만년 유망주김형근[1], 박종호, 배팅볼 투수백준영, 손승현, 손지환, 안준형, 이상목, 이태호가 방출됐다. 신고선수 김민석, 조원고, 황준성도 신고선수 해지로 방출됐다. 이들 중 손승현은 서울 히어로즈로, 곽용섭과 박종호LG 트윈스로, 손지환과 안준형은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2008년 11월 14일 박성훈에 현금 30억을 얹어서 서울 히어로즈장원삼을 데려온다는 트레이드 소식이 나왔다. 당시 박성훈의 위치를 감안한다면 그냥 현금 트레이드나 다름 없었기에, 결국 KBO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장원삼은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하면서 2009년 성적은 망했지만, 문제는 박성훈. 히어로즈 팀 훈련에 참가한 후 "삼성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했으나, 결국 다시 삼성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구단에 찍혀서 다시는 1군에 못 올라올거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멀쩡히 오키나와 전지훈련에도 참가했다.

1.3. 군 입대 및 군 제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김효남임익준이 복귀했다.

김경모, 김기태, 모상기 등 3명과 원래 신고선수로 입단 예정이었던 김동영이 상무에 입대했다. 이동걸도 군복무를 하게 됐다.

1.4. 신인 지명

이름 포지션 경력 계약금
1차 김상수 내야수 경북고 2억 8000만원
2차 1라운드 박민규 투수 경남고 1억 6000만원
2라운드 정형식 외야수 진흥고 1억원
3라운드 정인욱 투수 대구고 1억원
4라운드 배영섭 외야수 유신고 - 동국대 8000만원
5라운드 양지훈 투수 효천고 - 한일장신대 5000만원
6라운드 임익현 투수 동성고 5000만원
7라운드 오정복 외야수 용마고 - 인하대 4000만원
8라운드 최천수 포수 성남고 4000만원
9라운드 이성훈 투수 상원고 4000만원
신고선수 김동영 내야수 신일고 없음
김지호 포수 공주고 - 호원대
유병조 포수 야탑고 - 고려대
이우선 투수 안산공고 - 성균관대 - 상무
황종수 투수 인창고 - 동의대

1.5. 외국인 선수

그동안 영입한 기교파 투수들이 못 미더웠던 탓인지 다들 성격이 예민했던 탓인지, 빠른 속구를 가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투수들을 영입했다.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는 한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선발투수로 활동했었고, 프란시스코 크루세타는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1.6. 기타 사항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이후 한국 프로야구계에 최악의 흑역사가 될만한 사건의 중심에 올랐다. 도박한 선수 16명 중 13명이 삼성 선수라는 루머가 돌면서 앞서 장원삼 트레이드 파동까지 묶어 온라인에서 삼성에 대한 비난은 엄청났지만, 삼성 소속 현역 선수로는 채태인 1명 뿐이었다. 자세한 건 2008년 프로야구 도박 사건 항목 참조.

2. 전지훈련


도박 사건이 루머보다 크지 않은 사건으로 결론나긴 했지만 앞서 장원삼 트레이드 파동도 있어 자숙의 의미로 2009년에는 해외 전지훈련을 아예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계획을 바꿔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만약 정말로 해외 전지훈련을 하지 않았더라면 앞서 더 무거운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할 뻔했다.

3. 정규시즌

장원삼 트레이드 무산과 도박 사건 연루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심정수은퇴를 선언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있었으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해 가면서 심정수를 아쉬워 하는 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타팀보다 출루는 더 하고도 적시타가 안 터져 잔루가 많이 남는 바람에 잔루 라이온즈라고 불리기도 했다. 시련의 5월인 듯 보였으나, 5월 29일에는 LG 트윈스가 패하고 삼성이 밀어내기 역전승으로 결국 희생양인 LG를 제물로 삼아 동시에 4위를 탈환, 5월 28일에는 투수들의 무덤이었던 청주구장에서 홈런 5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졌고, 8번이나 3연전을 스윕당한데다 막판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전패를 해 버리는 바람에 롯데와 삼성 중 누가 4강 막차를 타느냐로 희망고문을 이어가다가 결국 롯데가 6연승을 달리면서 삼성은 5위로 추락했다. 이리하여 12년 연속 KBO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 종료가 확정되었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선동열 감독 4년과는 다르게 대단히 공격적이었다. 양준혁의 변함 없는 타격으로 여전히 중심을 지키는 가운데, 최채박 트리오는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향상되었고, 강봉규신명철20-20 클럽에 가입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김상수이영욱이라는 신예의 발굴은 삼성의 팀 컬러를 확연히 바꿔놨다. 실제로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2009시즌 팀 공격 지표를 보면 타격 부분 팀WAR은 SK에 이어 2위였고 팀 OPS 역시 SK에 이어 2위였을 정도로 팀 컬러가 확실히 바뀌긴 했었다.[2][3]

선발진에서는 윤성환, 크루세타, 나이트가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문제는 4~5선발이었던 차우찬배영수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스윙맨이었던 안지만은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으며, 안지만의 부상은 선발진과 계투진에 모두 타격을 입혔다.

지키는 야구의 핵인 오승환도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이탈, 배영수의 부활 실패, 안지만의 부상과 권오준의 재활로 인해 투수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 가운데 조원수박차가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투수 조련사'란 선동열 감독의 명성에 흠집이 났고, 이 해를 기점으로 삼성 팬덤에 선동열 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KIA빠들과도 충돌도 잦아졌다.[4]

3.1. 코칭스태프 이동

4위 자리를 내주면서 9월 14일 류중일 2군 수비코치와 김현욱 2군 투수코치를 다시 1군으로 올리고, 김용국 1군 수비코치와 조계현 1군 투수코치를 2군으로 내렸다.

3.2. 선수 이동

시즌 중 강희성이 소집해제됐고 어깨 수술을 받은 김동명과 무릎 수술과 어깨 수술을 받은 김건필, 두 동갑내기 친구가 나란히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5].

7월 17일 지승민두산 베어스채상병을 상대로 트레이드됐다. 진갑용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동열 감독은 공개적으로 포수를 찾고 있었다. 지승민은 A형 간염 때문에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계투진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던 몇 안 되는 선수였던지라 삼성팬들은 지승민을 많이 아까워했지만, 지승민이 먼저 방출되며 은퇴했다.

4. 선수별 개인 성적

4.1. 투수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1 윤성환 30 28 166⅔
(7위)
14
(공동 1위)
5 0 0 4.32 163 44 131
(6위)
35 크루세타 30 30 157
(10위)
9 10 0 0 4.36 134 115 127
(8위)
19 정현욱 62
(9위)
0 79 8 5 6 16
(2위)
3.42 77 38 66
25 배영수 23 12 75⅔ 1 12 0 0 7.26 106 29 40
30 나이트 11 10 60⅔ 6 2 0 0 3.56 52 30 51
44 김상수 43 0 60 3 3 0 2 6.00 73 42 45
28 안지만 17 9 51 2 4 0 1 5.12 54 19 32
42 이우선 16 9 45⅔ 2 0 0 0 6.11 58 33 33
61 에르난데스 10 9 42⅔ 2 3 0 0 5.70 51 22 24
66 최원제 40 0 38 3 1 0 1 5.21 43 22 23
21 오승환 35 0 31⅔ 2 2 19
(4위)
0 4.83 28 17 51
39 조진호 4 2 10 0 1 0 1 8.10 14 6 6
68 양지훈 7 0 5 0 0 0 0 10.80 7 4 2
38 곽동훈 2 0 5 0 0 0 0 16.20 10 5 0
18 정홍준 1 0 3 0 0 0 0 9.00 4 2 2
50 권오원 3 0 2⅔ 0 1 0 0 3.38 2 5 2
12 권오준 2 0 1⅔ 0 0 0 0 0.00 2 2 1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3 차우찬 42 19 109⅓ 6 9 0 1 6.09 129 82 97
47 권혁 63
(6위)
0 80⅔ 5 7 6 21
(1위)
2.90 64 46 76
11 조현근 34 0 48 0 1 0 0 5.81 58 34 36
15 박성훈 20 2 31⅓ 0 1 0 0 5.17 32 22 20
97 지승민 20 0 20⅔ 0 0 1 2 1.74 22 10 15
48 박민규 9 3 20 0 2 0 0 4.95 19 16 8
29 백정현 20 0 18⅓ 1 0 0 0 7.36 24 20 17

4.2. 타자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27 현재윤 99 245 .241 59 13 2 2 20 28 4 C 98경기(73)
20 진갑용 57 142 .232 33 3 1 3 20 10 1 C 41경기(36)
DH 8선발
45 채상병 33 81 .210 17 3 0 2 9 7 0 C 32경기(22)
56 이지영 23 28 .214 6 0 0 0 4 2 0 C 21경기(2)
DH 1선발
55 심광호 2 5 .000 0 0 0 0 0 0 0 DH 1선발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14 신명철 124 423 .291 123 17 2 20 61 71 21 2B 107경기(89)
CF 16경기(15)
DH 3선발
17 채태인 118 368 .293 108 26 2 17 72 58 0 1B 114경기(99)
DH 1선발
8 박석민 97 295 .285 84 17 0 24
(9위)
62 63 0 3B 78경기(68)
1B 22경기(17)
DH 6선발
2 김상수 97 242 .244 59 19 0 0 17 43 18 SS 56경기(29)
2B 35경기(28)
3B 2경기(1)
7 박진만 76 223 .256 57 11 0 6 29 22 2 SS 70경기(66)
DH 3선발
5 조동찬 75 215 .256 55 8 0 8 29 34 21 3B 49경기(39)
SS 15경기(12)
CF 5경기(4)
2B 4경기(3)
1B 2경기(0)
3 손주인 80 178 .247 44 5 0 0 13 19 0 SS 39경기(24)
3B 34경기(20)
2B 22경기(7)
6 김재걸 64 52 .212 11 2 0 1 4 7 4 2B 23경기(6)
3B 24경기(5)
SS 16경기(2)
13 김동현 2 2 .500 1 0 0 0 0 1 0 2B 2경기(0)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24 강봉규 126 449 .310
(10위)
139 24 2 20 78 89
(6위)
20 RF 67경기(58)
LF 50경기(32)
1B 27경기(17)
DH 12선발
CF 1경기(0)
34 최형우 113 415 .284 118 24 0 23 83 70 1 LF 86경기(84)
DH 26선발
33 박한이 110 334 .311 104 29
(9위)
2 2 36 48 7 RF 68경기(44)
CF 48경기(39)
10 양준혁 82 249 .329 82 16 0 11 48 51 3 DH 72선발
RF 1경기(0)
67 이영욱 88 193 .249 48 6 2 4 29 27 16 CF 59경기(32)
LF 7경기(0)
54 우동균 76 157 .242 38 4 1 3 21 22 5 CF 49경기(32)
LF 23경기(8)
RF 12경기(7)
63 김창희 71 126 .238 30 5 0 0 14 7 1 RF 33경기(19)
LF 25경기(9)
CF 8경기(5)
58 허승민 21 30 .233 7 1 1 0 1 6 1 CF 8경기(6)
RF 6경기(3)
LF 3경기(0)
53 오정복 6 7 .143 1 0 0 0 0 0 0 RF 5경기(1)
LF 1경기(0)
59 정형식 1 0 - 0 0 0 0 0 0 0 RF 1경기(0)

5. 수상 및 기록

6.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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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태인이 삼성에 입단한지 얼마 안 된 2007년 여름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특이한 케이스로 소개돼 KBS 방송을 탄 적이 있는데, 이 때 팀 동료로 짧게나마 인터뷰하면서 자신을 만년 유망주라고 소개했다.[2] 팀 출루율(0.364)은 1위 SK와 고작 5리 차이 밖에 나지 않았으며 팀 장타율(0.432)도 1위 SK, 2위 히어로즈에 이어 3위에 랭크되었다. 게다가 당시 히어로즈에 신성으로 떠오른 황재균, 강 모씨를 비롯하여 국대급 외야수로 포텐을 터트린 이택근, 마지막 불꽃을 보여준 브룸바, 08시즌 한화에서 보여준 모습 그 이상을 보여준 슈퍼맨 덕 클락 등 무시무시한 타선 다음가는 장타율을 기록한 팀이 2009시즌 삼성 이었다.[3] 실제 그 때 야구를 거의 다 챙겨봤던 팬의 기억으로도 2009시즌은 확실히 선동열 감독 치고는 공격 야구로 전환하여 승수를 쌓았던 시기가 맞다. 다만 투타 할 것 없이 부상자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9월부터는 공격야구를 뒷받침해줄 투수진이나 주전 야수진이 무너지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침에 따라 그런 서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한편으로는 이 당시 투수진과 같이 합을 맞춰야되는 포수들이 죄다 부상으로 아예 시즌아웃이 되거나 중요한 시기에 빠진 점도 악순환을 더 불렀다고 본다. 진갑용의 경우 7월 중순부터 손목 골절로 시즌아웃이 되어버렸고, 현재윤도 부상으로 출장 빈도가 떨어지자 부랴부랴 채상병을 트레이드로 데려와서 메꿀 정도였다. 그 외에 심광호의 경우 팔꿈치 부상으로 송구가 거의 안되는 상태였고, 이지영은 이제 갓 1군에 처음 진입한 2년차 선수였기에 포텐션은 있어보여도 실제 경기 운영 부분에 있어 많이 미숙했었다. 아무리 더그아웃에서 코치들이 포수에게 사인을 지시한다 하지만, 그래도 경기를 직접 뛰는 포수가 얼마나 역량이 있냐 없냐에 따라 투수들의 기량도 그만큼 더 펼칠 수도 못 펼칠 수도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당시 상황 자체가 너무 안좋았던 점도 감안은 할 필요가 있었다.[5] 실제로는 김동명이 3개월 먼저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