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014 시즌 월별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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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7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참고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휴식기 | 2 휴식기 | 3 휴식기 | 4 VS 두산 4:5 패 | 5 VS 두산 6:0 승 | 6 VS 두산 7:4 승 | |
7 | 8 VS 롯데 0:4 승 | 9 VS 롯데 4:5 승 | 10 VS 롯데 5:2 패 | 11 VS SK 4:12 승 | 12 VS SK 13:10 패 | 13 VS SK 4:1 패 |
14 | 15 VS LG 1:7 패 | 16 VS LG 2:9 패 | 17~20 올스타 브레이크 | |||
21 | 22 VS 롯데 5:3 승 | 23 VS 롯데 15:12 승 | 24 VS 롯데 17:1 승 | 25 VS NC 6:10 승 | 26 VS NC 1:5 승 | 27 VS NC 1:3 승 |
28 | 29 VS LG 7:6 패 | 30 VS LG 8:9 승 | 31 VS LG 4:8 승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7월 일정은 잠실-대구-대구-잠실-올스타 브레이크-사직-포항[1]-대구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롯데와 SK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3경기는 포항 야구장에서 나머지 8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7월 4일 ~ 7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 진행된다.2.1. 7월 4일
7월 4일, 18:29 ~ 21:47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49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1 | 1 | 0 | 0 | 0 | 0 | 2 | 0 | 4 | 7 | 0 | 2 |
두산 | 니퍼트 | 3 | 0 | 0 | 0 | 1 | 0 | 1 | 0 | - | 5 | 11 | 0 | 4 |
윤성환이 초반에 5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 타선은 니퍼트를 7.1이닝째에 4실점으로 내려보내 버리고 1점 차까지 따라왔으나 2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삼진을 먹으며 물거품이 되었다. 9회초에도 약물 파동으로 출전이 정지된 이용찬을 대신하여 마무리로 나온 정재훈을 상대로 2사 1, 2루까지 얻어냈으나 대타 문선엽이 유격수 플라이에 그치며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그래도 삼성을 호구로 아는 니퍼트를 상대로 2경기 연속으로 4자책점 이상을 얻어냈다는 게 고무적이기는 하다.
2.2. 7월 5일
7월 5일, 18:00 ~ 21:1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72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밴덴헐크 | 1 | 0 | 0 | 3 | 0 | 0 | 2 | 0 | 0 | 6 | 8 | 1 | 6 |
두산 | 볼스테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0 |
삼성은 선발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이승엽의 2점 홈런에 힘입어서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승엽은 최형우에 이어 올해 팀 2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였다. 삼성 투수진은 밴덴헐크, 권혁, 김건한, 차우찬이 이어던지며 팀무사사구 경기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에선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였고 박해민은 볼넷만 3개를 얻어내고 두 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3. 7월 6일
7월 6일, 17:59 ~ 20:56 (2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20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배영수 | 0 | 2 | 0 | 0 | 0 | 3 | 1 | 1 | 0 | 7 | 9 | 1 | 5 |
두산 | 노경은 | 0 | 0 | 0 | 0 | 0 | 0 | 0 | 2 | 2 | 4 | 6 | 1 | 2 |
배영수는 오늘 전성기 시절을 연상캐하는 호투를 보여주며 8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타격에서는 박해민이 데뷔 첫 홈런을 비롯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타선에서는 첫 홈런을 기록한 박해민을 포함하여영상 최형우와 박한이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박해민의 첫 홈런 공은 두산팬인 한 가족이 받았는데, 팔아 치우려는 거다, 삼성 냉장고를 원하는 거다 등등의 각종 억측이 난무했으나 진짜 요구사항은 단순히 정수빈과 사진촬영이었던지라 삼성 측에서 두산 측에 사정을 알리고 정수빈의 유니폼을 구입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공은 수훈 선수 인터뷰때 송삼봉 삼성 라이온즈 단장이 직접 전달하였다.
3. 7월 8일 ~ 7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3.1. 7월 8일
7월 8일, 18:31 ~ 21:46 (3시간 1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97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옥스프링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3 |
삼성 | 마틴 | 0 | 1 | 0 | 0 | 0 | 3 | 0 | 0 | - | 4 | 6 | 1 | 4 |
마틴은 빠른 타이밍에 들어오는 롯데의 타자들을 상대로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피칭을 했고 내야수들은 이에 걸맞게 호수비를 해줬다.
3.2. 7월 9일
7월 9일, 18:31 ~ 21:49 (3시간 1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25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송승준 | 1 | 0 | 0 | 0 | 0 | 0 | 0 | 0 | 3 | 4 | 9 | 1 | 2 |
삼성 | 장원삼 | 1 | 1 | 0 | 0 | 0 | 2 | 0 | 1 | - | 5 | 9 | 0 | 4 |
* 승리투수 : 장원삼
* 패전투수 : 송승준
* 홀드 : 안지만
* 세이브 : 임창용
* 결승타 : 박한이(2회 2사 3루서 우전 안타)
* 홈런 : 나바로19호(1회1점 송승준) 박종윤6호(9회2점 차우찬)
오랜만에 돌아온 장원삼이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건재함을 알리고 타선 역시 1회 야마이코 나바로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6회까지 송승준에게 4점을 냈고 8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불펜진도 안지만이 던진 8회까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무난하게 이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9회 올라온 김건한이 1아웃만 잡고 1루를 만들고 강판되고
3.3. 7월 10일
7월 10일, 18:31 ~ 22:01 (3시간 3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00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장원준 | 0 | 0 | 0 | 0 | 0 | 0 | 0 | 0 | 5 | 5 | 13 | 1 | 3 |
삼성 | 윤성환 | 0 | 0 | 1 | 1 | 0 | 0 | 0 | 0 | 0 | 2 | 6 | 1 | 6 |
- 승리투수 : 강영식
- 패전투수 : 임창용
- 홀드 : 안지만 , 박근홍
- 세이브 : 김승회
- 결승타 : 전준우(9회 1사 1,2루서 좌월 홈런)
- 홈런 : 전준우 8호(9회 3점 임창용), 손아섭 10호(9회 1점 심창민)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 99구 7피안타 2볼넷 8K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9회 임창용이 역전 쓰리런을 포함해 4실점을 하면서 승은 날아가고 말았다..
한편 6회 말에 장원준이 박해민의 머리를 맞추면서 퇴장당했다. 박석민 때 쿨하게 내려갔던 누구와는 달리 장원준은 직접 타석까지 내려와 박해민에게 사과한 후 퇴장했다. 박해민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7회 초까지 수비를 소화한 후에 교체되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다고.
4. 7월 11일 ~ 7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루징 시리즈
4.1. 7월 11일
7월 11일, 18:30 ~ 21:52 (3시간 2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50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고효준 | 0 | 0 | 0 | 0 | 1 | 0 | 1 | 2 | 0 | 4 | 9 | 1 | 5 |
삼성 | 밴덴헐크 | 2 | 3 | 3 | 2 | 0 | 1 | 0 | 1 | - | 12 | 16 | 0 | 10 |
타선이 1회부터 고효준을 상대로 다수의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4회까지 총 10점을 내는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사실상 이날 승부는 여기서 기울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을 단 2실점으로 막아내며 쾌투를 했다. 이후 남은이닝은 박근홍과 김건한이 1이닝씩 맡았다. 다만 박근홍이 김상현에게 투런홈런을 맞은건 아쉬운 점. 어쨌든 큰 점수차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4.2. 7월 12일
7월 12일, 18:01 ~ 21:54 (3시간 5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74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밴와트 | 0 | 3 | 2 | 1 | 0 | 1 | 1 | 2 | 3 | 13 | 16 | 1 | 8 |
삼성 | 배영수 | 0 | 0 | 3 | 2 | 0 | 0 | 1 | 0 | 4 | 10 | 14 | 0 | 3 |
선발 배영수가 2회 들면서 나주환에게 밀어치기 투런홈런을 맞으며 3실점을 한것을 시작으로 계속 난타를 당하며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도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권혁을 제외하고 최소 1실점을 했다. 압권은 8회 아웃카운트를 잡지못하고 2실점한 김건한과 9회 백정현이 주자 2명을 쌓고 노진용이 최정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은것. 타선은 심판의 병맛존 때문에 흔들리던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6이닝동안 5점을 내고 9회 등판한 전유수를 상대로 4점을 내며 따라갔지만 9회 2아웃에 등판한 윤길현을 상대로 점수를 더 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4.3. 7월 13일
7월 13일, 18:00 ~ 21:25 (3시간 2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44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김광현 | 3 | 0 | 0 | 0 | 0 | 0 | 0 | 1 | 0 | 4 | 8 | 1 | 4 |
삼성 | 마틴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0 | 4 |
마틴은 1회부터 3실점을 하며 시작했다. 팬들은 좋지 않은 예감을 했는데 예상대로 타선이 김광현에게 꽁꽁 묶여 7이닝 동안 단 1득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마틴은 1회 실점이후 안정을 찾아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선방했다. 그러나 8회초에 1실점하며 스코어가 더 벌어졌다. 8회말에 박정배에게 겨우 1득점했지만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비교적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던 SK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나마 2위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게 1승 2패를 하여 2위와 5게임차를 유지, 최악의 상황은 면하였다.
5. 7월 15일 ~ 7월 16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
미편성 1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5.1. 7월 15일
7월 15일, 18:30 ~ 21:2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52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장원삼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1 | 3 |
LG | 리오단 | 0 | 3 | 0 | 1 | 0 | 0 | 0 | 3 | - | 7 | 8 | 0 | 4 |
장원삼의 연속 밀어내기 실점, 양아들의 공수 삽질 등으로 3연패를 당하였다. 결국 이 날 우천 취소되었던 2위와 3위와의 경기차가 각각 4.5게임차, 5게임차로 좁혀졌다. 최형우와 채태인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고는 하나 이를 감안해도 너무 무기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4]
5.2. 7월 16일
7월 16일, 18:31 ~ 22:27 (3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65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10 | 0 | 3 |
LG | 류제국 | 3 | 0 | 0 | 1 | 0 | 3 | 2 | 0 | - | 9 | 17 | 1 | 3 |
스코어만 봐도 알 수 있듯 투타 모든 면에서 완패한 경기. 믿었던 에이스 윤성환이 4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거기에 차우찬마저 불을 지르고, 박경수의 홈스틸[5] 성공이란 대굴욕을 당하고 계투로 올린 배영수마저 아웃을 하나도 잡지 못하는 등 실점이 점점 늘어나면서 완전히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의 시즌 첫 4연패.[6] 타선도 10안타나 뽑아놓고도 정작 득점권 상황에서는 맥아리 없이 물러나는 무기력한 공격으로 팬들을 빡치게 만들었다.[7] 아무리 채태인,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졌다한들 삼성의 공격은 LG와 비교하면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오랜만에 3번에 복귀한 이승엽은 다시 작년에 삽질하던 이승삽 모드로 돌아왔다. 미친 듯이 까인 건 두말할 것도 없고...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삼성이지만 지난 주 8위 SK와의 3연전도 그렇고, 이번 7위 LG와의 2연전도 그렇고 하위권 팀을 잘잡아서 승승장구했던 지금까지의 행보와는 달리 이제 하위권에까지 한심한 경기 운영으로 발목을 잡혀 2위 넥센과 3위 NC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게다가 마무리 임창용의 방화부터 시작해서 불펜진, 이제는 선발진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삼성팬들의 분노와 실망은 끊이질 않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선두마저 빼앗기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고 있는 중.
그나마 위안인 것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올스타 브레이크가 찾아온 것. 경기 더했다가는 밑도 끝도 없이 무너질 요즘 삼성의 경기력을 보자면 정말 적절한 때에 꿀맛같은 휴식일이 찾아온 셈. 어쨌든 삼성은 한없이 수렁에 빠질 상황에서 한숨 돌리고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게 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팀을 얼마나 잘 추스리냐에 따라 후반기 삼성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6. 7월 22일 ~ 7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2014 시즌 처음으로, 그리고 사직 야구장의 전광판이 리모델링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이 사직 야구장에 가게 된다. 롯데가 고전하고 있어도 4강권에 들어와 있고, 삼성도 전반기 막판에 연패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양쪽 모두 중요한 시리즈다. 특히나 삼성은 후반기 첫 3연전인 롯데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기 자체가 꼬일 수도 있기에 더 부담이 크다.그리고 롯데전을 앞두고 21일에 최형우가 펜스에 부딪힌 타박상으로 인해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8]. 늑골 부상이라 한달 내외로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안그래도 팀이 주춤하고 있는데 타선의 핵인 최형우마저 제외되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새구장으로 이사한다고 펜스를 그대로 내버려둔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한편 전반기 동안 임작가, 임리대 같은 굴욕적인 별명만 얻은 임창용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마무리로 복귀한다.
6.1. 7월 22일
7월 22일, 18:32 ~ 21:50 (3시간 18분), 사직 야구장 13,12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밴덴헐크 | 3 | 0 | 0 | 0 | 2 | 0 | 0 | 0 | 0 | 5 | 4 | 0 | 6 |
롯데 | 유먼 | 0 | 2 | 0 | 0 | 1 | 0 | 0 | 0 | 0 | 3 | 10 | 0 | 1 |
전반기 막판 4연패를 동안 물먹은 타선은 여전히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최형우가 빠진 후 대신 4번 타자로 기용된 박석민이 쉐인 유먼을 상대로 투런 홈런 2개를 기록하면서 혼자서 4타점을 기록하는 등 거의 이날 삼성의 득점을 하드캐리했다.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6⅓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사실 제구가 흔들려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투수의 최고의 무기는 강속구라는 진리를 새삼 떠오르게 하는 장면. 이어 등판한 차우찬과 안지만은 무실점을 기록했고, 중간에 나온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 등 호수비도 투수진을 도왔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이 공언한대로 마무리로 복귀하게 된 임창용이 9회 말에 등판하여 많은 삼팬들을 각잡고 보게 했으나(...) 3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6.2. 7월 23일
7월 23일, 18:31 ~ 22:50 (4시간 20분), 사직 야구장 12,58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장원삼 | 3 | 0 | 4 | 0 | 0 | 0 | 6 | 2 | 0 | 15 | 18 | 0 | 3 |
롯데 | 옥스프링 | 0 | 7 | 0 | 0 | 0 | 1 | 0 | 3 | 1 | 12 | 15 | 1 | 5 |
- 승리투수 : 권혁 (2승 0패)
- 패전투수 : 이명우 (0승 4패)
- 결승타 : 우동균 (7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 홈런 : 최준석 15호(2회 1점), 전준우 9,10호(2회 3점, 6회 1점), 채태인 8,9호(7회 1점, 8회 1점), 야마이코 나바로 20호(7회 3점), 이승엽 20호(8회 1점)
양팀 선발의 이름값과 무게를 놓고 보면 팽팽한 투수진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두 선발 모두 기대를 야멸치게 배반하면서 3이닝을 미처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어 버린[9] 상황에서 양팀 모두 불펜을 총동원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7:7 상황에서 전준우의 홈런으로 7:8이 되었지만, 4분만에(...) 터진 채태인의 홈런으로 경기는 원점이 되었고, 이후 실책과 홈런을 곁들여서 7회초에 무려 6점을 뽑아내면서 난타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8회 터진 이승엽의 20호 홈런까지 덧붙여지면서 이날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아쉬운 점은 8,9회에 불펜 투수들의 실점. 그러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임창용이 올스타 브레이크 및 2군행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무실점으로 병살, 땅볼로 세이브를 올렸다.
전반기 막판에 슬럼프가 온 타선은 이날 라지에타가 터져 5타수 5안타 2홈런을 기록한 채태인을 필두로 야마이코 나바로와 이승엽이 나란히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롯데를 능가하는 가공할 화력으로 대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삼성은 20홈런을 기록한 타자를 4명 배출해냈다.(최형우, 박석민, 야마이코 나바로, 이승엽)
6.3. 7월 24일
7월 24일, 18:30 ~ 22:03 (3시간 33분), 사직 야구장 11,16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1 | 0 | 4 | 1 | 1 | 6 | 3 | 1 | 17 | 17 | 0 | 5 |
롯데 | 홍성민 | 0 | 0 | 0 | 0 | 1 | 0 | 0 | 0 | - | 1 | 11 | 2 | 2 |
이승엽은 어제 마지막 타석과 이어서 3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5타수 5안타에 7타점을 올렸으며, 3루타만 쳤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도 있었다.[10]그야말로 전성기급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단 이승엽 뿐만 아니라 타선도 어제에 이어서 이날도 고른 활약을 했다. 17안타를 치고 17점을 뽑는 흠좀무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투수진 운영도 윤성환-백정현 단 두 명만 올려 여유를 가져갔고, 윤성환은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트 스타트로 시즌 9승 달성, 백정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커리어 첫 세이브를 올렸다.
종합적으로 모든 면에서 삼성이 압살한 경기. 전반기를 다소 안좋게 마무리하여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3연전에서
7. 7월 25일 ~ 7월 27일 VS NC 다이노스 (포항) 스윕
1달만에 포항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된다. 이번 상대는 NC. 삼성의 후반기 독주 체제를 굳히느냐, NC가 선두권 추격에 성공하느냐에 달린 치열한 혈전이 예고되었다.7.1. 7월 25일
7월 25일, 18:30 ~ 22:22 (3시간 52분), 포항 야구장 7,7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웨버 | 0 | 0 | 2 | 0 | 0 | 4 | 0 | 0 | 0 | 6 | 9 | 1 | 3 |
삼성 | 배영수 | 2 | 0 | 1 | 0 | 3 | 0 | 2 | 2 | - | 10 | 13 | 0 | 4 |
채태인이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타점을 갱신하며 맹활약했다. 1회와 6회에 각각 삼성과 NC가 1루 판정에 대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두번 모두 정정되면서 심판의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날 양팀 모두 비디오 판독 후 판정 번복 뒤 점수를 냈기에 이것이 후반기의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권혁은 오늘 9회에 등판하여, 최고구속이 149까지 나오며 부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담으로 이 날 삼성은 팀 1호 합의 판정 요청을 했다. 종전에도 홈런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은 있었으나 이 날 1루 판정에 대한 합의 판정 요구는 후반기 비디오 판독 확대실시 이래 최초. 그리고 성공하면서 2014년 8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비디오 판독 요청이 되었고 성공 사례가 되었다. 여담으로, 수도권 모 팀 감독은 일곱 번 시도해서 단 한 번도 성공 못 시켜서 미친 듯이 욕을 들어먹었다. 심지어 이 기사의 본문 중에는 이런 언급까지 있었다. 억울한 상황에 챌린지를 잘 쓰는 것 보다 애초에 그렇게 쫓길만한 여지조차 만들지 않은 채 이기는 것이 최고다.
7.2. 7월 26일
7월 26일, 18:01 ~ 20:59 (2시간 58분), 포항 야구장 11,14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노성호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5 | 0 | 2 |
삼성 | 마틴 | 0 | 1 | 1 | 0 | 0 | 0 | 0 | 3 | - | 5 | 5 | 0 | 6 |
전반기에 기복 있는 피칭으로 삼팬들을 애가 타게 만들던 마틴은 이날은 역시나 NC 천적 답게 7이닝 1실점 1피홈런으로 호투하여 에릭 테임즈에게 맞은 피홈런을 제외하고는 나무랄 데 없는 피칭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포함 NC전 3경기 등판하여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여 승리투수가 되는 등 확실히 공룡 킬러로서의 입지를 굳힌 듯.
타선에서는 전날 만큼 활발한 공격은 없었다. 2회에 포항 본즈 이승엽이 역시나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했고, 3회에도 박해민의 적시타로 착실하게 점수 쌓으며 도망갔지만, 역시나 삼성 상대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이는 노성호에게 묶여 7회까지 2점으로 묶였다. 하지만 8회에 호투하던 노성호가 힘이 빠졌는지 제구 난조로 연속 폭투로 1실점하여 강판했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진성을 상대로 김헌곤이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에 차우찬이 2아웃을 잡는 동안 안타, 2루타 등을 허용하여 2사 2,3루 위기를 초래하자 임창용이 등판,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여 세이브를 추가하여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삼성은 후반기 팀 5연승을 달성했고, 이날 넥센이 SK에게 패하면서 넥센과 승차를 6.5 게임으로 더 벌려 후반기 독주의 청신호를 밝혔다.
7.3. 7월 27일
7월 27일, 18:00 ~ 21:55 (3시간 55분), 포항 야구장 10,0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에릭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7 | 0 | 8 |
삼성 | 밴덴헐크 | 0 | 1 | 0 | 0 | 0 | 0 | 2 | 0 | - | 3 | 9 | 0 | 3 |
안지만, 3년 연속 20 홀드 달성[11]
포항 본즈 이승엽이 2안타를 기록했고 채태인은 안타 없이 2삼진으로 부진했으나 수비에서 펄펄 날며 밴덴헐크의 호투를 도왔다.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권혁이 드디어 필승조에 포함이 되었으며 0.2이닝동안 안타와 볼넷을 내줬으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변태피칭(...)을 구사했다. 안지만은
삼성은 이번주 영남팀 더비에서 모두 전승, 스윕하여 후반기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NC와의 상대전적도 9승 2패로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우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NC전을 끝으로 삼성의 이번 포항 야구장의 일정이 모두 끝났으며 2014시즌 포항구장의 전적은 8승 1패로 삼성의 평소 성적에 비해서도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역시 약속의 땅 포항.
7월 28일 월요일에는 경기가 없었다.
8. 7월 29일 ~ 7월 31일, VS LG 트윈스 (대구) 위닝 시리즈
8.1. 7월 29일
7월 29일, 18:31 ~ 22:35 (4시간 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37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임정우 | 0 | 2 | 1 | 0 | 0 | 0 | 3 | 1 | 0 | 7 | 12 | 1 | 5 |
삼성 | 장원삼 | 0 | 0 | 2 | 1 | 1 | 0 | 2 | 0 | 0 | 6 | 15 | 0 | 2 |
선발 장원삼은 2회에 2실점, 3회에 1실점을 했지만 이후로는 수비 도움으로 6이닝을 소화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초 1점차 상황에서 등판한 심창민이 안타를 맞자 코칭스태프는 바로 차우찬으로 교체했는데, 차우찬 역시 볼질에 박용택에게 3루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해 강판됐다. 8회 등판한 안지만이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재역전을 허용해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6연승이 끊기면서 넥센, NC와의 승차가 좁혀졌다. 게다가 LG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였다.
이날 경기로 차우찬은 후반기 7경기 중 6경기를 등판하게 됐다. 전날이 월요일이었지만 어쨌든 4경기 연속 등판. 게다가 이제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뽑혔음에도 관리해주지 못할 망정, 롱릴리프, 원포인트, 셋업을 가리지 않고 좌타자 상대로는 무조건 차우찬을 등판시키면서 차우찬은 리그 중간계투 중 이닝 소화 3위 안에 들 정도가 됐다. 이러다가 아시안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퍼질 판이다. 그러니 당연히 류중일 감독과 김태한 1군투수코치는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까였다.
한편 7회말에 대타 김태완이 동점 2타점 2루타를 친 후 대주자로 정형식이 들어갔는데, 어이 없는 견제사로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8.2. 7월 30일
7월 30일, 18:30 ~ 22:47 (4시간 17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07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류제국 | 5 | 1 | 0 | 0 | 0 | 0 | 0 | 0 | 2 | 8 | 10 | 1 | 4 |
삼성 | 윤성환 | 1 | 5 | 0 | 0 | 0 | 0 | 0 | 1 | 2X | 9 | 15 | 0 | 10 |
이 날 경기 한 장 요약[12]
선발 윤성환이 2이닝동안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류제국을 똑같이 6실점으로 털어버리며 타격전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LG의 후속 투수 신동훈이 4이닝을 틀어막고, 삼성 역시 김현우 - 권혁 -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6이닝을 잘 막아내며 갑작스레 경기가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8회말, 전 이닝을 잘 막아낸 LG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나바로의 적시타로 대주자 강명구가 홈인하며 마침내 리드를 잡았으나, 9회초 마무리 임창용이 손주인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여지없이 블론을 저지르며[13] 8:7로 역전당했다.
9회말, 전 이닝에 갑작스레 역전이 되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마무리 봉중근 대신 이동현이 올라와 무난히 2아웃을 잡아냈고, 많은 팬들이 경기는 여기서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2아웃에서 올라온 봉중근에게 이흥련이 투지의 안타를 쳐내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고, 필사적인 주루로 김상수의 좌익수 앞 안타 상황에서 3루까지 도달했다. 이에 LG 배터리는 나바로를 사실상 걸러 보냈고 좌타자 박해민을 대신에 우타 대타 김헌곤이 등장, 풀카운트 싸움 끝에 6구를 몸에 맞으며 봉중근에게 시즌 4번째, 삼성전 3번째 블론을 안겼다. 이어 3번 타자 채태인은 볼에 모조리 배트가 나가면서 볼카운트가 불리하게 몰렸으나 끝없는 커트 끝에 풀카운트를 만든 뒤 14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긴 9회말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날 차우찬은 후반기 8경기 중 무려 7경기에 나서는 연투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이닝을 투구, 류중일의 장점 중 하나라는 관리 야구를 무색하게 했다. 팬들은 엄청나게 심해진 좌우놀이와 더불어 4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퇴화하고 있는 듯한 류중일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을 비판했다. 일부는 류중일도 백정질에 눈을 뜬게 아니냐고 미칠듯이 깠다. 그래도 차우찬은
또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더블 스토퍼를 맡을 마무리 투수인 임창용과 봉중근이 나란히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는것도 잠재적인 걱정요소. 물론 타고투저라 대표팀의 투수 몇몇이 ERA가 높긴 하지만 다른 보직도 아니고 마무리를 맡을 예정인 선수 두명이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큰 걱정이다.
8.3. 7월 31일
7월 31일, 18:30 ~ 22:09 (3시간 3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8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티포드 | 0 | 0 | 0 | 1 | 2 | 0 | 1 | 0 | 0 | 4 | 9 | 0 | 5 |
삼성 | 배영수 | 1 | 2 | 0 | 2 | 0 | 0 | 3 | 0 | - | 8 | 9 | 0 | 9 |
선발 배영수는 무난하게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무난하게 점수를 내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나바로의 장외홈런이 포인트로, 나바로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30홈런 20도루로 20-20 클럽을 달성할 수 있다. 배영수 다음 투수로 올라온 안지만이 볼넷을 4개나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이닝동안 1실점으로 어떻게든 버텨냈으며, 타선이 8회말 신재웅을 공략하여 3점을 더 날아나며 안지만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9회엔 권혁이 LG 타자 3명을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1]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2] 김상수는 실책을 했지만 이날 이상하게 유격수 위치로 자주 오는 공을 열심히 처리하며 결정적인 호수비도 몇 번 작렬했기에 까이지 않았다. 투수 교체 역시 완봉이 실패한 이상 100구를 넘긴 배영수를 9회에 올리지 않을 것은 많은 팬들 또한 예상한 바. 거론했다는 것은 '배영수가 완봉을 해서 임창용 등판을 막았어야 한다'든지 '김상수가 실책을 안 했으면 임창용이 올라오지 않았을 텐데' 등 결국 까임의 목표는 임창용.[3] 삼성은 2014 시즌 일요일에는 5월 11일 두산전 제외하고 전승[4] 최형우는 아예 야구장에 오질 않았으며 채태인은 7회 이지영의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로났다.[5] 이흥련이 태그하는 부분인 오른손을 살짝들어서 태그를 피했다. 게다가 홈스틸 포함 3중 도루였다.[6] 2012 시즌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이후 712일만의 4연패다.[7] 특히 김상수[8] 일본에서 치료받고 불과 3일만에 귀국해 배팅훈련에도 참가했으나 스윙 3번만에 그만뒀다.[9] 장원삼 1.1이닝 7실점 / 크리스 옥스프링 3이닝 7실점)[10] 8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달려다가 아웃되었는데, 만약 세이프가 되었더라도 기록은 2루타로 인정되는 상황이었다. 롯데 외야진이 홈승부를 위해 공을 홈으로 먼저 던진이후 3루로 던졌기 때문에 세이프가 되었다면 2루타와 야수선택이 주어지는 상황.[11] 더불어 역대 최단 기간(35경기) 20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박희수의 40경기 20홀드.[12] 채태인의 결승타가 나온 직후에 뜬 네이버 시청자수다. 20만에 근접할 정도로 모든 팬들의 이목을 집중했던 경기였던 것.[13] 그러나 이날 임창용은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을 정도로 컨디션은 괜찮았다.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손주인에게 홈런을 맞을 줄 누가 알았으랴. 새로운 손앱등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