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3:33:35

그레고리오 3세

성 그레고리오 3세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background: linear-gradient(to right, #ccb400, #ffe100 20%, #ffe100 80%, #ccb400)"
{{{#!wiki style="padding: 5px 0; 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0px"
{{{#!folding   [초대-제60대]
{{{#!wiki style="padding-top: 0px; margin: 1px -1px -10px"
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제5대
베드로 리노 아나클레토 클레멘스 1세 에바리스토
제6대 제7대 제8대 제9대 제10대
알렉산데르 1세 식스토 1세 텔레스포로 히지노 비오 1세
제11대 제12대 제13대 제14대 제15대
아니체토 소테르 엘레우테리오 빅토르 1세 제피리노
제16대 제17대 제18대 제19대 제20대
갈리스토 1세 우르바노 1세 폰시아노 안테로 파비아노
제21대 제22대 제23대 제24대 제25대
고르넬리오 루치오 1세 스테파노 1세 식스토 2세 디오니시오
제26대 제27대 제28대 제29대 제30대
펠릭스 1세 에우티키아노 카이오 마르첼리노 마르첼로 1세
제31대 제32대 제33대 제34대 제35대
에우세비오 멜키아데 실베스테르 1세 마르코 율리오 1세
제36대 제37대 제38대 제39대 제40대
리베리오 다마소 1세 시리치오 아나스타시오 1세 인노첸시오 1세
제41대 제42대 제43대 제44대 제45대
조시모 보니파시오 1세 첼레스티노 1세 식스토 3세 레오 1세
제46대 제47대 제48대 제49대 제50대
힐라리오 심플리치오 펠릭스 3세 젤라시오 1세 아나스타시오 2세
제51대 제52대 제53대 제54대 제55대
심마코 호르미스다 요한 1세 펠릭스 4세 보니파시오 2세
제56대 제57대 제58대 제59대 제60대
요한 2세 아가피토 1세 실베리오 비질리오 펠라지오 1세 }}}}}}}}}{{{#!wiki style="padding: 5px 0; 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0px"
{{{#!folding   [제61-120대]
{{{#!wiki style="padding-top: 0px; margin: 1px -1px -10px"
제61대 제62대 제63대 제64대 제65대
요한 3세 베네딕토 1세 펠라지오 2세 그레고리오 1세 사비니아노
제66대 제67대 제68대 제69대 제70대
보니파시오 3세 보니파시오 4세 아데오다토 1세 보니파시오 5세 호노리오 1세
제71대 제72대 제73대 제74대 제75대
세베리노 요한 4세 테오도로 1세 마르티노 1세 에우제니오 1세
제76대 제77대 제78대 제79대 제80대
비탈리아노 아데오다토 2세 도노 아가토 레오 2세
제81대 제82대 제83대 제84대 제85대
베네딕토 2세 요한 5세 코논 세르지오 1세 요한 6세
제86대 제87대 제88대 제89대 제90대
요한 7세 시신니오 콘스탄티노 그레고리오 2세 그레고리오 3세
제91대 제92대 제93대 제94대 제95대
자카리아 스테파노 2세 바오로 1세 스테파노 3세 하드리아노 1세
제96대 제97대 제98대 제99대 제100대
레오 3세 스테파노 4세 파스칼 1세 에우제니오 2세 발렌티노
제101대 제102대 제103대 제104대 제105대
그레고리오 4세 세르지오 2세 레오 4세 베네딕토 3세 니콜라오 1세
제106대 제107대 제108대 제109대 제110대
하드리아노 2세 요한 8세 마리노 1세 하드리아노 3세 스테파노 5세
제111대 제112대 제113대 제114대 제115대
포르모소 보니파시오 6세 스테파노 6세 로마노 테오도로 2세
제116대 제117대 제118대 제119대 제120대
요한 9세 베네딕토 4세 레오 5세 세르지오 3세 아나스타시오 3세
미즉위 선출자
교황 선출자 스테파노 }}}}}}}}}{{{#!wiki style="padding: 5px 0; 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0px"
{{{#!folding   [제121-180대]
{{{#!wiki style="padding-top: 0px; margin: 1px -1px -10px"
제121대 제122대 제123대 제124대 제125대
란도 요한 10세 레오 6세 스테파노 7세 요한 11세
제126대 제127대 제128대 제129대 제130대
레오 7세 스테파노 8세 마리노 2세 아가피토 2세 요한 12세
제131대 제132대 제133대 제134대 제135대
베네딕토 5세 레오 8세 요한 13세 베네딕토 6세 베네딕토 7세
제136대 제137대 제138대 제139대 제140대
요한 14세 요한 15세 그레고리오 5세 실베스테르 2세 요한 17세
제141대 제142대 제143대 제144대 제145대
요한 18세 세르지오 4세 베네딕토 8세 요한 19세 베네딕토 9세
제146대 제147대 제148대 제149대 제150대
실베스테르 3세 베네딕토 9세 그레고리오 6세 클레멘스 2세 베네딕토 9세
제151대 제152대 제153대 제154대 제155대
다마소 2세 레오 9세 빅토르 2세 스테파노 9세 니콜라오 2세
제156대 제157대 제158대 제159대 제160대
알렉산데르 2세 그레고리오 7세 빅토르 3세 우르바노 2세 파스칼 2세
제161대 제162대 제163대 제164대 제165대
젤라시오 2세 갈리스토 2세 호노리오 2세 인노첸시오 2세 첼레스티노 2세
제166대 제167대 제168대 제169대 제170대
루치오 2세 에우제니오 3세 아나스타시오 4세 하드리아노 4세 알렉산데르 3세
제171대 제172대 제173대 제174대 제175대
루치오 3세 우르바노 3세 그레고리오 8세 클레멘스 3세 첼레스티노 3세
제176대 제177대 제178대 제179대 제180대
인노첸시오 3세 호노리오 3세 그레고리오 9세 첼레스티노 4세 인노첸시오 4세 }}}}}}}}}{{{#!wiki style="padding: 5px 0; 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0px"
{{{#!folding   [제181-240대]
{{{#!wiki style="padding-top: 0px; margin: 1px -1px -10px"
제181대 제182대 제183대 제184대 제185대
알렉산데르 4세 우르바노 4세 클레멘스 4세 그레고리오 10세 인노첸시오 5세
제186대 제187대 제188대 제189대 제190대
하드리아노 5세 요한 21세 니콜라오 3세 마르티노 4세 호노리오 4세
제191대 제192대 제193대 제194대 제195대
니콜라오 4세 첼레스티노 5세 보니파시오 8세 베네딕토 11세 클레멘스 5세
제196대 제197대 제198대 제199대 제200대
요한 22세 베네딕토 12세 클레멘스 6세 인노첸시오 6세 우르바노 5세
제201대 제202대 제203대 제204대 제205대
그레고리오 11세 우르바노 6세 보니파시오 9세 인노첸시오 7세 그레고리오 12세
제206대 제207대 제208대 제209대 제210대
마르티노 5세 에우제니오 4세 니콜라오 5세 갈리스토 3세 비오 2세
제211대 제212대 제213대 제214대 제215대
바오로 2세 식스토 4세 인노첸시오 8세 알렉산데르 6세 비오 3세
제216대 제217대 제218대 제219대 제220대
율리오 2세 레오 10세 하드리아노 6세 클레멘스 7세 바오로 3세
제221대 제222대 제223대 제224대 제225대
율리오 3세 마르첼로 2세 바오로 4세 비오 4세 비오 5세
제226대 제227대 제228대 제229대 제230대
그레고리오 13세 식스토 5세 우르바노 7세 그레고리오 14세 인노첸시오 9세
제231대 제232대 제233대 제234대 제235대
클레멘스 8세 레오 11세 바오로 5세 그레고리오 15세 우르바노 8세
제236대 제237대 제238대 제239대 제240대
인노첸시오 10세 알렉산데르 7세 클레멘스 9세 클레멘스 10세 인노첸시오 11세 }}}}}}}}}{{{#!wiki style="padding: 5px 0; 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0px"
{{{#!folding   [제241대 이후]
{{{#!wiki style="padding-top: 0px; margin: 1px -1px -10px"
제241대 제242대 제243대 제244대 제245대
알렉산데르 8세 인노첸시오 12세 클레멘스 11세 인노첸시오 13세 베네딕토 13세
제246대 제247대 제248대 제249대 제250대
클레멘스 12세 베네딕토 14세 클레멘스 13세 클레멘스 14세 비오 6세
제251대 제252대 제253대 제254대 제255대
비오 7세 레오 12세 비오 8세 그레고리오 16세 비오 9세
제256대 제257대 제258대 제259대 제260대
레오 13세 비오 10세 베네딕토 15세 비오 11세 비오 12세
제261대 제262대 제263대 제264대 제265대
요한 23세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1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제266대
프란치스코 }}}}}}}}}}}}

파일:교황 문장.svg 가톨릭 교회의 교황
파일:90_s_gregorio_III.png
제89대 성 그레고리오 2세 제90대 성 그레고리오 3세 제91대 성 자카리아
<colbgcolor=#ffe100><colcolor=#670000>
제90대 교황
그레고리오 3세
Gregorius III
출생 미상
사망 741년 (향년 불명)
재위기간 제90대 교황
731년 3월 18일 ~ 741년 11월 28일 (약 10년 8개월)
1. 개요2. 생애

[clearfix]

1. 개요

제90대 교황. 6번째 시리아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또한 2013년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기 전까지 마지막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었다.

2. 생애

기독교 성상을 파괴하는 문제로 동로마 제국 황제 레온 3세와 재위 내내 엄청난 갈등을 경험했는데, 레온 3세는 교황의 '불복종'에 대한 보복조치로 새로 교황으로 선출된 그레고리오 3세를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제와 대립각을 세운 전임 교황의 이름을 딴 새 교황도 순순히 복종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여서, 황제에게 대항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교황은 지역 공의회를 소집해, 누구든지 황제의 칙령에 따라 성상을 파괴하는 자는 파문에 처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황제와의 대결 태세를 분명히 하였다.

당시 동로마 제국은 군대를 남이탈리아에 주둔시켜 세금을 징수하고 교회 행정에도 간섭하고 있어 주민들의 탄원이 교황에게 빗발치고 있었다. 이에 교황은 여러 차례 사절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보내 황제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지만 레온 3세는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는 교황과 화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보이기 위해 사절들을 오는 족족 투옥시켰다. 게다가 교황이 공의회를 통해 결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리리쿰(현재의 크로아티아)과 시칠리아, 남이탈리아를 로마 교황의 관할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관할로 변경시켰는데 이 조치로 로마 교회의 교세(敎勢)와 각종 조세 수입이 감소하게 되어 교황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교황과 황제의 갈등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롬바르드족이 다시 반기를 들어 교황을 압박하여 그레고리오 3세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교황은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구원을 요청하였으나, 당시 프랑스에 침입한 아랍군을 막느라 바빴던 카롤루스 마르텔은 롬바르드족과 협력해 아랍군을 막아야 하는 처지라 이를 무시하였다.[1] 결국 교황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이탈리아에서 롬바르드족의 세력은 더욱 커졌다.

정치적으로 그레고리오 3세는 동로마 제국과 롬바르드족의 압박으로 수세에 몰렸으나 종교적으로는 나름 성과를 거두었다. 732년 독일 주교로 있던 보니파시오를 대주교로 승진시키고, 몇 년 뒤 교황 대리로 임명해 전권을 위임하였으며, 이를 통해 독일권에 대한 교황의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이후 종교개혁 때까지 800년 동안 계속된 독일권 내 교황의 지도적 위치의 초석을 놓았다. 또 735년 잉글랜드의 요크 교구를 대교구로 승격시키고 지속적으로 서유럽에서의 종교적 쇄신을 도모하였다.

741년 11월 28일 선종했다. 성 베드로 성당에 안장됐고, 사후 시성됐다.

[1] 결국 카롤루스 마르텔은 732년 투르-푸아티에 전투에서 아랍군을 결정적으로 물리치고 프랑크 왕국에서의 전권(傳權)을 오롯이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