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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9:38:56

성역(디아블로 시리즈)

성역 세계에서 넘어옴
1. 개요2. 기원3. 달력4. 환경과 역사5. 지역
5.1. 서부 대륙 북부
5.1.1. 공포의 땅
5.1.1.1. 아리앗 산/아리앗 분화구/으스러진 산/얼어붙은 동토5.1.1.2. 공포의 땅 남부5.1.1.3. 이브고로드
5.1.2. 자베인 산5.1.3. 샤르발 숲
5.1.3.1. 엔트스티그
5.1.4. 추위의 제도5.1.5. 고대인의 요람
5.2. 서부 대륙 남부5.3. 동부 대륙 북부
5.3.1. 시안사이5.3.2. 스코스글렌5.3.3. 조각난 봉우리5.3.4. 메마른 평원
5.4. 동부 대륙 남부
5.4.1. 케지스탄
5.4.1.1. 칼데움5.4.1.2. 샤사르 해
5.4.2. 나한투
5.4.2.1. 테간제5.4.2.2. 다섯 언덕5.4.2.3. 일곱 바위5.4.2.4. 쿠라스트5.4.2.5. 비즈준5.4.2.6. 죽음의 도시
5.4.3. 하웨자르
5.4.3.1. 늪지대5.4.3.2. 우레
5.5. 스코보스 군도5.6. 얼어붙은 바다5.7. 빛의 바다
6. 세력7. 관련 항목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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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tuary

디아블로 시리즈의 주 무대가 되는 세계로, 천사 이나리우스와 악마 릴리트가 생명의 근원인 세계석을 이용해 다른 천사와 악마의 눈을 피해 평화롭게 살기 위해 만든 세계이다.

시리즈별 무대 변천사[1]

2. 기원

천사들과 악마들의 영원한 전쟁이 계속되던 도중, 이에 질린 천사 이나리우스와 그의 애인인 배신자 악마 릴리트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평화롭게 살기로 했다.[2] 피난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성역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나왔다. 그들의 추종자 천사와 악마들이 교배하여[3] 태어난 종족이 네팔렘(Nephalem), 즉 인간의 조상이었다. 네팔렘은 자신들을 낳은 천사와 악마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나리우스는 단순히 새로운 세계에서 네팔렘들의 숭배를 받으며 악마들과 공존하여 살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네팔렘의 진정한 힘을 본 릴리트는 네팔렘을 자신들의 군사들로 만들기를 원했고, 네팔렘들의 힘을 두려워하며 그 힘 때문에 천상과 지옥에서 성역의 존재를 눈치채는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이나리우스와 다른 천사, 악마들이 네팔렘의 존재를 없애버리려고 하자 릴리트는 이나리우스를 제외한 성역의 모든 천사와 악마를 살해했다.[4] 이나리우스는 이에 충격을 받아 세계석을 조작해 성역을 천국과 불타는 지옥에서 숨기고, 천사와 악마가 성역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음과 동시에, 네팔렘의 힘을 세대에 걸쳐 서서히 약해지게 만들었다. 사실 이나리우스의 진짜 목적은 릴리트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내가 인간을 통제해야지 인간이 나보다 강하면 내가 뭐가 되냐?"는 의도도 있었다(…).[5]

그러나 성역은 곧 다른 천사와 악마에게 발각되었고, 악마들은 성역을 이용해먹으려 했고 이에 천사들은 성역을 파괴할까 보존할까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불타는 지옥과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한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는 성역이 파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은 자신과는 관계없으니 기권했으나 이는 말살 표로 취급되었다. 반면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은 인간에게도 생명의 권리가 있으며 네팔렘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다는 이유로,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은 자신이 본 천상이 지옥에 패배하는 운명을 자신조차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을 지닌 네팔렘이 막아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존에 동의한다. 마지막으로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은 자연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마땅히 파괴되어야 한다 생각해 파괴에 표를 던지려 했고, 그랬다면 과반수로 성역을 파괴한다는 결정이 나왔겠지만, 울디시안 울디오메드라는 네팔렘이 동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6] 정의로운 행위를 하는 것을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바꿔 성역을 보존하는 편을 들었다. 이로 인해 성역과 인간들은 구원받았다.

이후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가 앙기리스 의회에 접근해 계약을 맺게 된다. 메피스토는 성역에 간섭하지 않는 대신 성역의 창조주이자 메피스토의 원한을 산 이나리우스를 그의 포로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앙기리스 의회는 이에 동의하였고 결국 천사와 악마들은 성역을 보존하여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되, 모든 거주민들의 기억을 지워 인류가 자신들의 기원을 모른 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만들었다. 이른바 성역 불가침 조약.

게임 상에는 나오지 않고 성역의 거주민들조차 전혀 모르는 사실이지만, 성역 세계는 트래그울[7]이라는 거대한 용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나오는 개념이 대부분 없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니 언급되는 유일한 용. 설명에 의하면 강령술사들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강령술사들도 그의 존재를 알고는 있지만 그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전혀 모른다. 2011년 블리즈컨에서 잠깐 언급된 바로는 디아블로 3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적어도 현재로서는 떡밥으로 남을 것이다.[8]

그런데 이 용이 서양풍 용인지 동아시아풍 용인지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게임인 만큼 서양 용(Dragon)일 거라는 추측이 대세였는데 디아블로 3를 위해 판매된 상품 <케인의 기록>에 들어간 트래그울 삽화는 동아시아풍 용(龍)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왔다.

죄악의 전쟁(기원 전 1809년) 이후부터 마법단 전쟁(기원 전 210년 ~ 기원 전 203년)의 발발 이전까지를 마법의 시대라 칭하며 마법단 전쟁 종전 이후부터를 신앙의 시대라 칭한다. 성역에서 쓰는 달력은 케지스탄력(Anno Kehjistani)이며 이는 마법의 시대 성역의 지배자였던 마법학자들의 통치기구인 알라키쉬 의회가 케지스탄에 있었고, 케지스탄은 신앙의 시대 주종교인 자카룸 교단의 중심지 중 하나였을 정도로 역사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들이 쓰는 달력이 널리 받아들여져서 그렇다. 인류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건 기원전 2300년대부터고 최초의 문명도 케지스탄에서 발생했다. 연표의 원년은 케지스탄인들이 아카라트의 탄생과 자카룸 교의 성립시기로 정했다.

3. 달력

성역에서는 케지스탄력을 연대를 표시하는 기준으로 삼으며 자카룸 교가 설립된 해를 원년으로 하여 그 이전을 기원전, 이후를 기원후로 간주한다. 일정한 주기에 따라 특정한 성향의 마법이나 몬스터들이 특별히 강해지는 시기가 있다. 현실 지구에 12 달이 있듯이 성역에도 아래와 같은 12 달이 있으며, 이는 아드리아의 기록에서 소개되었고, 일부 달의 명칭이 게임 내 일지에서도 언급된다.

4. 환경과 역사

성역 세계는 마법과 악마와 천사 등의 존재를 제외하면 현실의 중세 시대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다. 1편까지는 서양 중세 느낌의 칸두라스 일부분만 공개되었지만 디아블로 2부터 그 범위가 넓어져서 중동 풍+이집트 풍이 섞인 아라녹 사막의 루트 골레인, 중남미+동남아시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쿠라스트, 그리고 확장팩에서는 툰드라 내지는 고산지대적인 하로가스가 공개되고, 또한 동아시아 풍 지역인 시안사이(Xiansai)라는 설정까지 등장하였다. 사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된 아이템들이 2편부터 있었기 때문에[13] 동아시아 풍 지역도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지만.

악마들이 성역 세계에서 계속 영향력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1편 시절부터 악마들뿐 아니라 걸어다니는 시체들까지 나타나면서 세계 자체가 살아남기 힘든 헬게이트였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악마들이 일어서기 시작하면서 일곱 명의 영웅들이 나타나 3대 대악마, 즉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와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파괴의 군주 바알을 쓰러뜨리기 전까지는 진짜로 지옥 같은 세상이 된 때도 있었다. 게임상 설명에 따르면 2편 2막의 배경이 되는 아라녹 사막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커다란 벌레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좋은 먹거리였으나 악마들의 영향으로 강한 독성이 생겼으며 시체청소부였던 거대 독수리들은 사악한 기운에 뒤틀려 살아있는 먹이를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블리즈컨에서 나온 말에 의하면 원래 악마의 개입 없이도 성역에는 위험한 생물들이 많았다고. 모래 말벌이라든지 특히 카즈라라쿠니 같이 지성이 있는 토착 종족들조차 선천적으로 흉폭하여 인간을 잡아먹을 대상으로만 보아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14] 이런 위험한 환경에 맞서다 못해 아예 굴복시키고 살아남는 게 문화가 된 모양이다.
파일:diablo2sanctuarymap.png
세계석 파괴 이전의 성역 지도[15]
2편에서 티리엘이 세계석을 파괴하면서 성역에 두 가지 중요한 영향을 끼쳤는데, 첫째로는 성역이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에서 이전만큼 보호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디아블로 4 시즌 5 스토리에 따르면 여전히 성역을 다른 세계와 차단하는 방벽은 유지되고 있으나 이전보다 약해진 걸로 보인다. 둘째로는 세계석이 네팔렘의 힘을 세대에 걸쳐 약하게 만드는 효과가 사라진 것인데, 다음 세대는 단순히 힘이 더 이상 약해지지 않는 것인지 다시 세대에 걸쳐 힘이 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다음 세대는 단숨에 원래 인간의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마법사악마사냥꾼의 나이가 19살이다. 다시 말해 세계석이 파괴되고 나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 다만 그들이 영웅일 수 있는 건 딱히 세계석 파괴 이후 태어나서가 아니라는 듯. 마법사는 원래 어린 나이에 모든 비전 마법을 통달한 천재라는 설정[16]이고 악마사냥꾼은 그 집념이 무시무시하다고 한다.

맨날 쌈박질만 벌여야 하는 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들지만 전쟁이 계속되는 성역 바깥의 천상과 불타는 지옥에 비하면 매우 살기 좋은 낙원에 가까웠던 듯하다. 실제로 디아블로 매뉴얼의 몬스터 설정을 보아도 거의 대부분의 몬스터는 원래 나쁜 놈들은 아니었고, 악마들의 힘으로 타락해서 나쁜 놈이 되었다는 설정이 많다. 물론 모래 말벌처럼 악마의 영향 없이도 몹시 위험한 종 역시 있었다고. 걔넨 악마보다도 더 위험하던데

이전까지 치고박고 싸워도 나름 사람 살만한 곳들도 있던 전작들과 달리 디아블로 4에서의 성역의 현황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불타는 지옥의 성역에 대한 침략은 물론 말티엘의 영혼 수확과 학살까지 터지면서 이로 인해 성역 인구의 절반이 사망했으며, 남은 생존자들은 힘겹게 살아가는 판국이라고 한다.

성역 내부적으로는 케지스탄[17]과 아리앗 일대[18]처럼 문명 자체가 몰락하거나 서부원정지처럼 완전히 망하진 않았어도 지도층이 몰살당하고 국가부도 상태가 되는 등[19] 궤멸적인 피해가 나거나 칸두라스처럼 국가가 멸망하는[20] 일이 일어나니 살아남은 인간들은 붕괴된 문명과 국가를 떠나 최소한의 집단을 유지하며 살얼음 판 속에 살아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또 말티엘에 의해 검은 영혼석이 파괴되어 그 안에 갇혀 있었던 일곱 악마 군주들이 풀려나 또다시 성역을 침공할 가능성이 생겼고[21] 이전까지 악마들을 억제했던 세계석은 진작에 파괴되어 지옥의 악마들이 온전한 힘으로 침범하는 걸 막을 수 없는 반면, 드높은 천상에서는 3편에서 받은 피해가 너무나도 커 복구하는데 전념하느라 성역과의 연결을 단절한 상황이라 전작과 달리 천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성역의 인간들은 절망에 빠진 상태다. 오히려 말티엘의 수확자 군단 잔당들이나 임페리우스같은 강경파 천사들에게 해코지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며 심지어 토착 생물들마저도 악마들이나 수확자의 영향으로 타락해 성역의 인간들을 위협하는 상황.

천상의 단절과 지옥의 암약 등의 혼란을 틈타 사이비 종교[22]가 창궐하며 이 과정에서 릴리트 숭배 교단의 대표인 엘리아스가 제물을 통해 릴리트를 소환해 구원을 부르짖게 된다. 그후로 엘리아스를 앞세운 릴리트 세력과 참회의 기사단을 앞세운 이나리우스 세력은 성역의 주도권을 놓고 다투었으며 몇 안되는 호라드림만이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릴리트와 이나리우스가 공멸하고 메피스토의 정수가 성역으로 넘어옴에 따라 증오의 기운이 퍼지게 된다.

여담이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튜토리얼에서 각 세계관의 무대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스타크래프트 2의 세계들이나 아제로스와 마찬가지로 성역 역시 동그란 행성으로 나타났다.

현실과 비슷하게 성역에도 행운의 숫자나 불행의 숫자가 있으며 그냥 미신에 불과한 현실과는 달리 성역에서는 그 숫자 자체에 힘이 있어서 천사나 악마에게 있어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아드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현실에서는 행운의 숫자인 7이 여기서는 악마 군주 일곱명을 의미하는 불길한 숫자이며, 3 역시 대악마 삼형제의 상징이고 4 역시 고위악마 네명을 상징하는 불길한 숫자인데 악마의 힘을 다루는 법을 연마하는 악마숭배자들(Demonologist)이 악마를 소환하는 의식을 행하거나 소환해서 대화를 시도할 때도 그 악마가 누구의 부하인지를 고려해서 이 숫자들을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와 정반대로 디아블로 3의 몬스터인 혼란마에 대한 같은 책의 소개에 따르면 현실에서는 불길한 상징인 6은 말티엘이 상징했던 질서와 조화를 의미하는 성스러운 숫자다.

5. 지역

5.1. 서부 대륙 북부

5.1.1. 공포의 땅

5.1.1.1. 아리앗 산/아리앗 분화구/으스러진 산/얼어붙은 동토
2편 5막과 3편 3막의 주요장소이자, 야만용사들의 고향이자 성지. 북방의 춥고 쓸쓸한 고지대이며,[23] 세계석이 숨겨진 땅이다. 야만용사들은 이 거대한 산맥들이 뒤엉킨 고지대에서 세계석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디아블로 2 시점에서 바알의 침공에 의하여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 또한 티리엘바알에 의하여 오염된 세계석을 파괴하면서, 대폭발을 일으켜 아리앗 분화구가 생기며 "으스러진 산(Shattered Mountain)"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후 야만용사들은 고향을 잃고 몰락하여 소수 부족들만 남았다.[24] 남아있었던 부족은 그림자 늑대와 올빼미 부족이다. 이모탈에서 갈수록 잔류한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야만용사 선조의 영혼이 한탄한 걸 보면 4편의 시대에서는 그림자 늑대 부족은 떠났고, 올빼미 부족은 스탈브레이크의 자카룸 신도들과 피가 섞여 정체성을 잃은 걸로 추정된다.

파괴되기 전의 자연 상태만으로도 인간이 거주하기에는 상당히 막장스런 지역이다. 야만용사는 이 혹독하고 척박한 환경 덕에 여러 원소들과 독에 대한 저항력을 얻었다는 설정의 패시브를 갖고 있었다. 2편에서는 야만용사들의 웅혼한 로망이 보이는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몰락 이전에는 "야만"이라는 단어에 걸맞지 않게 나름대로 체계적인 행정을 갖춘 지역이기도 했다. 높은 산맥 위에 지어진 요새들은 히말라야산맥티베트를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산을 뚫어버린 미로들과 얼음 동굴의 규모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다. 체력이 워낙 좋아서 건축술도 기형적으로 발달했나 보다 디아블로 3 시점에서는 거주는커녕, 생지옥이다.[25] 매일같이 용암이 들끓고, 폭발하는 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직접적으로 붕괴되지 않은 지역들도 괴물들이 들끓는 폐허로 변한듯. 수도 세체론까지 악마가 드글거리는 폐허가 된 걸 보면 말 다했다.

남쪽에 서부원정지인들이 야만용사들을 견제하기 위한 철벽의 성채가 세워져 있다.[26]

어원은 아르메니아인쿠르드족이 모두 영산으로 여기는 아라라트 산으로 추정된다.

디아블로 이모탈 시점에서는 '얼어붙은 동토'라고 칭한다. 이모탈 시점에서는 여전히 키옌타르크 족장의 그림자 늑대 부족 야만용사들이 잔류하여 문명을 재건하려고 시도했지만 바알의 잔당들이 다 뒤집어 버려서 부질없는 발버둥으로 묘사한다. 서브퀘스트에서는 티리엘의 조각을 만드는 야만용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곳에는 야만용사 선조들의 영혼이 머물고 있었는데 조상의 영혼 한명이 갈수록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탄식하기도 했다.
5.1.1.2. 공포의 땅 남부
2023년 12월 14일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새로 추가된 신규지역이다. 디아블로 2로부터 5년 후의 시점에서는 야만용사 부족인 올빼미 부족이 남아 있으며, 자카룸 신앙을 믿는 레어드 에이머란 영주가 다스리는 스탈브레이크란 영지가 있었다. 스탈브레이크와 올빼미 부족 거주지를 포괄한 공포의 땅 남부지역 일대는 회색지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야만용사 부족민 중 일부는 타락해서 스탈브레이크 마을 인근에서 보호세를 갈취하는 양아치가 되기도 했다.

소수 야만용사 부족 사람들은 아리앗 산의 붕괴 이후 자카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결혼하여 혼혈을 이루기도 했는데, 올빼미 부족의 족장 바길드는 이들을 부족의 수치라며 추방자로 간주했다. 문서 맨 위에 나온 지도상으로는 아리앗 분화구와 이브고로드 가운데 있는 지역으로 공포의 땅 동쪽에 있는데 남부라고 칭한다.[27] DC코믹스 정의의 검의 배경이었던 곳이며, 이 지역에 자카룸 신도들이 왜 정착했는지는 불명이나 자카룸의 역사를 볼 때 한때 이들과 싸웠던 이브고로드와 야만용사 부족이 서로 손을 잡지 못하게 가운데 지역에 알박기를 한 걸로 보인다.
5.1.1.3. 이브고로드
디아블로 3의 수도사들의 고향. 소림승처럼 보이지만 이름도 동유럽적인 인종이 분포된 지역이다. 서부 대륙은 이브고로드를 시작으로 남부의 칸두라스 왕국까지는 동유럽적인 특색이 강하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서브퀘 스토리를 보면 중국의 도교 철학과 유사한 사상도 가지고 있다. 자카룸과의 전쟁 여파로 문명이 눈덮인 수도 부근만 유지되는 처지가 되었다. 이 때문에 디아블로 이모탈 시점까지 자카룸 교단에 악감정이 남아있었다.

그래도 외부와 교류가 없는 건 아니라서 국경지역인 자베인 산에서 자카룸 영지와 이브고로드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하는 상인들이 감시자의 망루에 모여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디아블로 4 시점까지 어찌어찌 나라는 유지되고 있다.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 따르면 타모에 산에 있는 이브고로드의 수도는 너무나 공략하기 어려운 천혜의 험지라서 라키스의 부하 장교는 우선 좀 만만한 자베인 산부터 공격하자고 제안했다.

5.1.2. 자베인 산

서부대륙 남부의 칸두라스 최북단이며, 서부대륙 북부 지역의 최남단으로 자카룸 교도들의 영역과 이브고로드의 경계를 나누는 자연국경선이자 기후분계선이다. 이 산 북쪽은 한랭지대고 산 남쪽은 온난한 지역이다. 과거 자카룸 침략군과 이브고로드 사이의 치열한 전쟁터였다. 북쪽의 축성지 수도원부터는 이브고로드의 영토고 남쪽의 감시자의 망루까지는 자카룸의 영토이며 그 사이의 지역의 소유권은 다소 모호한데 위험한 괴물들과 언데드가 돌아다녀서 사는 사람은 없다. 축성지 수도원 밑에는 자카룸 성전군의 공동묘지가 있는데 슬라디언 장로가 나라를 자카룸의 침략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사악한 힘을 해방시킨 여파로 이모탈 시점까지 언데드가 된 성기사들이 돌아다니는 마굴이 되었다.

5.1.3. 샤르발 숲

5.1.3.1. 엔트스티그
철벽의 성채의 남쪽 바다 건너편에 있는 왕국. 독일식 지명이다.[28] 전설 양손 도검 츠바이헨더가 이 지역에서 쓰인 무기임을 알 수 있는데, 츠바이헨더가 실제 중세 독일에서 쓰인 양손검인 걸 생각하면 이곳이 독일식 지명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아이템 설명에 나오는 호이어만(Heuerman) 역시 빼도박도 못할 독일식 이름이다(실제로는 Heuermann이 좀 더 정확한 독일식 이름). 하지만 Entsteig의 독일어 표기법대로라면 엔트슈타이크가 정확하다. 여기가 독일식 지명임을 모른 채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트 아이템 '오길드의 권위'의 주인공 오길드(Aughild)가 이곳의 군주였다. 아이템 설명으로 보아 엔트스티그를 정복한 장군이었으며, 훗날 왕으로 즉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설 장갑 '성자 아츄의 전투 장갑'의 주인공인 아츄도 엔트스티그 출신이다. 이처럼 극소수의 아이템을 제외하면 게임상에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아이템에서 간접적으로 나온 정보에 의하면 대검술이 발전한 걸로 보이며 자카룸교가 국교지만 토속종교랑 섞여서 조금 변형되었다고 한다.

아즈모단이 철벽의 성채를 공격할 때 티리엘은 코앞의 엔트스티그 대신 서부원정지에 원군을 요청한다. 철벽의 성채는 엔트스티그의 관할 구역이 아닌 관계로 본국에 연락을 취해 원군을 요청한 것.

아드리아의 기록 서문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엔티스티그 소나무의 수액은 인간을 3일안에 죽일 수 있는 독약의 원료로 사용되며 반대로 소나무 나무껍질은 전염병을 치유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나무가시는 눈멀기 저주술의 촉매로 쓸수도 있다.

5.1.4. 추위의 제도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새롭게 추가된 직업인 격풍사의 고향. 펠가인 제국이 위치해 있으나 괴물들의 습격으로 섬들이 하나 둘 수장되고 있다고 한다. 설정상 시안사이와 교역을 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2024년 9월 11일 업데이트된 메인 퀘스트에서 격풍사 외의 직업도 직접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원 툴이란 마을이 배경이며, 일단 '정박하지 않은 자'란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추위의 제도가 살아남을 수 있게 지키고는 있지만 능력의 한계가 분명해서 갈수록 폭풍이 몰아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은 어디까지나 펠가인 제국이라는 집단 전체의 존속이 중요할 뿐이고 개개인의 인권은 신경쓰지 않아서 전체의 존속을 위해 마을 하나 정도 희생되는 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비인간적인 면이 있다. 펠가인 사람들은 메르웬, 크사트라라는 존재를 신처럼 숭배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는 불명이다.

5.1.5. 고대인의 요람

디아블로 이모탈에 등장하는 지역으로 이나리우스의 피를 짙게 물려받은 이나리와 릴리트의 피를 짙게 물려받은 릴린이라는 아인종들이 사는 곳이다. 지옥의 신부(아드리아)가 세계석 조각에 티리엘과 함께 봉인되어 있던 바알을 부활시키는 데 필요한 창조의 끝이라는 유물을 찾기 위해 공포의 이교도들을 이끌고 쳐들어와 난장판을 만들었고 이모탈 플레이어가 이를 물리치고 중간에 이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던 원흉들이 사망하여 평화가 찾아왔다.

5.2. 서부 대륙 남부

5.2.1. 칸두라스

칸두라스 항목 참고.
5.2.1.1. 트리스트럼
레오릭 왕 재위 시절 칸두라스 왕국의 수도였던 마을. 트리스트럼 항목 참고.
5.2.1.2. 자매단 야영지

5.2.2. 아라녹

서부 대륙에 위치한 사막 지대. 같은 서부 대륙의 유럽풍 왕국들과는 산맥을 통해서 단절되어 있다. 덕분에, 서부대륙보다는 쌍둥이 바다 건너편의 케지스탄과 비슷한 중동풍 문명을 공유한다. 이 사막의 해안에 2편에서 등장한 '사막의 보석' 루트 골레인이라는 도시 국가가 있다. 아랍의 리즈 시절 재현 2 비슷한 문화권에 속한 케지스탄이 완벽한 아랍과 페르시아풍이라면, 아라녹의 유적에서는 약간 이집트스러운 디자인도 존재한다.

고대 호라드림탈 라샤가 아라녹 사막 어딘가에 바알을 봉인했다. 2편에서 바알은 아이단 왕자(디아블로)에게 홀린 마리우스에 의해서 해방되지만, 바알은 인구 밀집지대가 아닌 사막 한복판에 봉인되어 있었고, 곧장 쿠라스트의 메피스토에게 가버려서 궤멸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29]
5.2.2.1. 루트 골레인
루트 골레인 항목 참고.

5.2.3. 서부원정지

자세한 내용은 서부원정지 항목 참고.

서쪽 대륙의 남서부에 위치하는 왕국이자 지명. 서부 대륙에서 그나마 풍요로운 지역이다. 케지스탄에서 상당히 멀지만 선진국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세 말기에 준하는 발전을 나름대로 이루어낸 지역이다. 디아블로 3편 확장팩에서 아름다운 유럽식 건축물이나 가스등을 켜놓을 정도의 발전상을 묘사하면서 암흑기의 유럽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에 수록된 단편소설 '대상(The Caravan)'에 따르면 이 국가의 주요 항구인 왕의 항구는 수많은 시장과 여관이 있고 상인들로 붐비는 세계의 교차로라고 소개했다. 왕의 항구의 도시 광장에는 11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어 이 종으로 시간을 알린다.

이쪽도 이웃들과는 사이가 나쁘다. 국경을 접한 칸두라스와는 몇번 치고 받았고,[30] 북쪽의 야만용사들도 서로 땅을 넘보거나 약탈(...)하는 관계이다. 그나마 경쟁국가들이 1편에서 칸두라스의 몰락, 2편에서 아리앗 산의 대폭발로 완전히 망해버려서, 디아블로 3 본편까지는 서부 대륙에서 그나마 멀쩡한 국가였다. 하지만 3편 확장팩에서 말티엘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혼란을 틈타 성난 군중들이 귀족들을 죽이고 귀족들이 왕을 암살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에도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거대한 증오'라는 대참사가 한번 더 터져서 그 당시 성역의 군주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혼란기가 있었고 이때문에 절망한 로라스는 은둔자가 되었으며 디아블로 4 본편의 이야기가 끝난 후 오랜만에 고향인 이곳을 다시 찾았을 때는 텅빈 건물들만 널려서 먼지만 날리고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인프라들은 그대로 남아있다니 재건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다.

5.3. 동부 대륙 북부

5.3.1. 시안사이

동북아시아적인 특색을 지닌 지방이며 디아블로4나 이모탈에서 묘사된 복장과 건물을 보면 그중에서도 중국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남쪽의 본 대륙들과는 달리 성역의 북쪽 끝에 섬처럼 격리되어 있다. 독자적인 특색이 발달한 것도 이러한 지리적 영향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다. 디아블로 3의 마법사 플레이어블이자 이센드라의 제자였던 리밍이 시안사이 출신이다.[31] 그외에도 오르무스의 제자인 카르슌, 호라드림의 창설 멤버 중 한명인 마법전사 칼데산도 이곳 출신이다. 자카룸의 시조가 된 아카라트와 그의 아버지도(어머니는 나한투 출신) 시안사이 출신이다.

시안사이 자체에 대한 설정은 매우 적은데, 아마도 기독교적인 악마와 천사의 대립을 그린 성역에서 묘사하기엔 약간 이질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게임에 등장한 한국이나 중국, 일본식 아이템이 모두 이곳과 관계되어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밍 패치 이후 게임 메인 화면에 리밍과 함께 고대 중국풍의 도시가 나오는데 시안사이의 도시를 묘사한 것일 수도 있다. 등장인물의 이름도 캐릭터들도 서양식 아니면 중국식 이름을 쓴다.

디아블로4의 시즌 이벤트 '달의 각성'에서는 시안사이의 저우에서 케드바르두로 이주한 이민자 출신 잉위에라는 여성이 등장하는데 시안사이의 신화에서는 성역 주위를 도는 달이 2개 있었고 그중 하나가 성역에 내려와 최초의 시안사이인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5.3.2. 스코스글렌

드루이드들의 고향. 바바리안의 고향처럼 추운 북방에 위치된 지역으로, 동부 대륙 최북단에 있다. 다만 주변에 풀 한 포기도 없는 아리앗 산과는 달리 숲이 우거진 곳이다. 시안사이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드루이드들은 본래 아리앗 산의 바바리안들이었으나 자연 교리를 수련하기 위해서 떠나온 친척들이다. 바다를 건너서 멀리도 정착했다 동아시아적인 특색을 지닌 시안사이가 바로 위쪽에 있는데, 인종적으로는 백인들의 뿌리에 가까운 바바리안의 친척들이 산다는 점이 좀 특이하다. 러시아? 그런데, 소설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 중 '어둠이 스며들 때'에 따르면 스코스글렌 드루이드의 계보는 스승에서 제자로 이어지며 혈통은 별로 따지지 않는 걸로 나온다. 즉 본편 시대에서는 야만용사들과 혈통적으로는 별 상관없는 집단이다.

5.3.3. 조각난 봉우리

스코스글렌 남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빛의 대성당의 본거지인 키요바사드가 있다. 게임에 나온 건 디아블로 4가 처음이지만 이 지역의 이름이 최초로 소개된 건 2022년 10월 출판된 소설모음집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 중 단편소설 '가시의 목걸이(A Collar of thorns)'다. 온난습윤한 스코스글렌과 달리 겨울이 계속되는 한랭건조 지역이다.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농사를 짓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다른 지역보다 겨울이 길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외부에서 식량을 수입한다고 한다.

5.3.4. 메마른 평원

조각난 봉우리 서쪽, 스코스글렌 남서쪽에 있는 지역이다. 소부족이 경영하는 대장간이 있는 케드바르두가 여기 있다. 원래 디아블로3까지는 설정상 조각난 봉우리도 메마른 평원에 속해 있었고 당시에는 조각난 봉우리가 없었지만 조각난 봉우리가 메마른 평원 동쪽을 차지하게 되면서 메마른 평원은 서쪽으로 제한되었다.

5.4. 동부 대륙 남부

5.4.1. 케지스탄

케지스탄 항목 참고.
5.4.1.1. 칼데움
자연 환경이 아리앗 만큼이나 험하다. 모래 말벌 같은 괴물들이 떼거지로 서식하는데 어떻게 번영을 누렸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마법사 클랜들이 남긴 유산이 먼치킨이라는 뜻으로 보면 적당하다. 사실 먼 과거에는 숲이 우거져있는 초원지대였지만 마법사 클랜간의 전쟁에 의해 황폐화됐다고.

칼데움은 고대부터 강력한 마법사 클랜들이 탄생한 지역이며, 쿠라스트에서 발흥한 보편 종교인 자카룸의 영향력에도 꿀리지 않는 세계의 중심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학술가, 과학자, 마법사들은 죄다 이쪽 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 남쪽의 쿠라스트와는 경쟁 관계이다. 하지만 디아블로 2편에서 쿠라스트가 몰락하자, 칼데움은 그쪽의 귀족 및 상인들까지 흡수하여 더욱 강성해졌다. 2편의 용병이었던 강철늑대단이 칼데움으로 이동한 것도 이러한 설정의 반영이다.

3편에서는 칼데움이 거짓의 군주 벨리알의 농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쿠라스트처럼 완전히 몰락할 지경은 아니라서 앞으로도 꽤 번영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말티엘의 준동을 기점으로 시작된 대파국으로 인해 결국 4편 기점에선 완전히 모래속에 파묻혀 몰락했다. 시체들이 널린 도시 폐허 깊숙한 곳 아래에는 쿠라스트의 증오의 억류지와는 또다른 지옥문이 있다.
5.4.1.2. 샤사르 해
칼데움과 쿠라스트 사이를 가로지르는 긴 강을 칭하는 명칭이자 두 지역을 나누는 자연국경선으로 이 강 일대의 북동쪽 지역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했다. 이모탈 시점에서는 도적들이 득실대는 무법지대였으며 악마사냥꾼 수련생 시절의 발라와 그녀의 스승 조센이 머물던 곳이었다. 발라가 자신의 가족이 악마에게 살해당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정예퀘 스토리 이후 정식 악마사냥꾼 자격을 수여받은 다음 공포의 땅으로 돌아갔다.

5.4.2. 나한투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에서 새로 등장한 지역. 쿠라스트부두술사의 근거지 토라자 밀림이 포함된 지역으로, 본래 특정한 지명이 없었지만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정해졌다. 쿠라스트 시장 지역이 수도의 역할을 하며 나한투의 각 지역에서 한명씩 선출한 다섯 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쿠라스트 의회가 정부 역할을 하며 움바루족도 이소와 키하세툰 같은 대표들을 의회에 보냈다. 주 거주지역은 온전한 쿠라스트와 달리 움바루족들의 지역은 피해가 커서 이 지역 대표들은 네이렐에게 비우호적이다. 증오의 그릇 메인 스토리 에필로그에서 로라스가 에루가 메피스토와 한 거래 때문에 일단은 나한투와 혼령계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언급한 걸 보면 메피스토가 약속대로 여기서 물러난 걸로 보이며(일시적이긴 하지만) 게임 시점 이후에는 상황이 나아졌을 것이다.
5.4.2.1. 테간제
남서부의 광대한 밀림.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지역이다.
토라자 밀림이라 불리기도 하는 테간제는 부두술사들의 고향이다. 참고로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토라자 밀림에서는 많은 문명이 탄생했었으나 모두 몰락하고 이제는 부두술사의 부족인 움바루 부족만 살고 있다고 한다. 증오의 그릇에서는 붉은 고원 및 협곡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움바루족이 100% 테간제 고원에만 사는 게 아니며 정확히는 분파중 하나인 오악사지 부족이 살고 있고, 일곱 돌의 부족은 일곱 바위, 부두술사 플레이어 캐릭터인 나지보의 부족인 다섯 언덕의 부족은 다섯 언덕에 거주한다. 키추크라는 마을이 있으며 라쿠니들에게 점령당했다가 방랑자의 활약으로 해방된다. 쿠라스트 의회에서 의회원 이소가 테간제 고원의 오악사지 부족을 대표한다.
5.4.2.2. 다섯 언덕
움바루족의 일파인 다섯 언덕의 부족들이 사는 지역이다. 부두술사 플레이어 캐릭터 나지보가 이 부족 출신이고 혼령사 에루도 이 부족 출신이다. 사무크라는 움바루족의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 근처에는 아카라트의 무덤이 숨겨져 있다. 의회원 키하세툰이 쿠라스트 의회에서 이들을 대표한다.
5.4.2.3. 일곱 바위
움바루족의 일파인 일곱 돌의 부족의 거주지로 디아블로 이모탈에 등장하는 움바루 여행자 타시가 이곳 출신이다. 중심도시 차키르는 잔재자들에게 점령당했다가 방랑자의 활약으로 그나마 나아졌다.
5.4.2.4. 쿠라스트
케지스탄의 두 번째 수도였던 도시. 쿠라스트 항목 참고. 하지만 디아블로 4에서 공개된 지도에서는 케지스탄 지역이 아니라 토라자 밀림 지역의 일부로 간주한다. 케지스탄은 샤사르 해 북쪽으로 제한되었다.
5.4.2.5. 비즈준
비제레이 아카데미가 있었던 지역이다. 기원 전 210년 마법학자 의회 알라키쉬에서 아홉현자단(Ennead Clan)과 아뮤이트 마법단이 비제레이 마법단의 악마소환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의원 몇명이 죽는 유혈사태가 터졌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두 마법단이 비즈준의 비제레이 아카데미를 파괴하면서 마법단 전쟁이 시작되었다. 마법단 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있었던 장소 역시 비즈준으로 마법학자가 성역을 지배하던 마법의 시대가 끝난 장소기도 하다. 이후 티리엘의 기록 기준(기원 후 1285년)으로 남아있는 다섯 마법단 전부를 합쳐도 500명 밖에 안될 정도로 수가 줄어들어서 예전의 영광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디아블로 4의 시대에서는 중심지인 이샤리 성소도 릴리트의 추종자들이 초토화시켜서 존망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일단, 오르무스가 증오의 그릇에 재등장한다는 정보를 보면 타안 학파는 살아남은 걸로 보인다.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에서 나왔는데 아직 특별한 스토리는 없다.
5.4.2.6. 죽음의 도시
라트마의 사제들인 강령술사의 본거지이며,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시점에 말티엘의 죽음의 천사들의 습격을 받아 거의 대부분의 라트마의 사제들이 사망하며 폐허가 되었다. 인게임에선 보루로 등장하며 해방하면 잔존한 라트마의 사제들이 재건에 나선다.

5.4.3. 하웨자르

5.4.3.1. 늪지대
남동부의 늪지대.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지역이다.

디아블로 4에서 여러 설정이 드러났는데 속삭임의 나무라는 오래되고 영험한 나무의 근거지이며 온갖 감염과 뱀을 숭배하는 이교도 집단 등이 창궐하는 곳이라고 한다.
5.4.3.2. 우레
디아블로 4의 시대에 사라진 수수께끼의 도시다. 설정을 보면 마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달라란이 연상된다. 디아블로 4 시즌 4에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레 스토리는 삭제되었다.

5.5. 스코보스 군도

디아블로 2편 아마존들의 고향. 아마존의 기술에도 반영되어 있듯이 그리스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왔다. 특이하게도 여성들이 전사를 맡고 대다수의 남자들이 학자와 정치인을 맡는 구조를 지녔다.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예전에는 여존남비적 정서가 있었으며 남권이 개선된 지금도 국가원수 같은 최고위직은 여성이 차지한다는 듯.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만큼 자기 주장을 펴지 못하는 곳이었다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남권을 존중하지만 여성에게 주도권이 있는 사회로 보인다. 참고로, 스코보스 군도는 4개의 큰 섬을 중심지로 하고 이중 한 섬은 아마존의 시조가 되는 여성의 아버지인 네팔렘 필리오스, 한 섬은 그의 연인이었던 천사 라이칸더의 이름이 붙어 있다.

무역의 중심인 쌍둥이 바다와도 가까운 섬나라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해운업이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리스풍의 독특한 종교, 남녀의 역할이 바뀐 양식 때문인지 다른 지역들과는 차별화 되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디아블로 3의 모험 모드에서 티리엘로라스 나르에게 스코보스 제도로 간 호라드림의 소식을 묻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차기 확장팩에 스코보스 제도와 아마존이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추정이 꽤 나왔지만 디아블로 3도 29 시즌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종료된다고 개발진이 선언했고, 차기작인 디아블로 4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간만에 로라스의 기록에서 잠깐 언급되었는데 이때 티리엘이 파견한 호라드림 요원들은 강력한 유물 하나를 가지고 갔고, 어찌된 일인지 그 뒤로 행방불명되어서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로라스가 네이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필리오스의 숨결이라는 화살을 구한 후 이 스코보스 군도의 수도에서 아스카리 부족 지도자에게 이 아티팩트를 대가로 주고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중간에 뭔 일이 있었는지 갑자기 아마존 병사들이 로라스 일행이 탄 배를 가로 막고 위협하며 일방적으로 수도에서 떠나라고 강요해 어쩔 수 없이 떠났다고 한다.

원래 블리자드는 영혼을 거두는 자 이후 스코보스 군도를 배경으로 한 디아블로 3 차기 확장팩을 계획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 취소했다. 하지만 게임 무대로 나와도 문제가 하나 있는데, 아스카리 부족은 여권이 남권보다 위에 있는 여존남비 사회고 디아블로 게이머 대부분이 남성이라 스코보스 군도가 게임 배경으로 나오면 게이머들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작품성을 살릴 수 있도록 신경 쓰지 않으면 안된다.

5.6. 얼어붙은 바다

5.7. 빛의 바다

6. 세력

7. 관련 항목


[1] 보면 알 수 있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을 포함해서 3편까지 주요 사건은 주로 서부 대륙 중심으로 일어났고 동부 대륙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 4편은 시리즈 처음으로 동부에서 먼저 시작하며 주요 사건들도 동부대륙에서 발생한다. 증오의 그릇 확장팩도 동부대륙의 토라자 밀림과 나한투가 배경이 될 예정이다.[2] 디아블로 4의 메마른 평원의 운명의 은신처에서도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악마가 라크안이란 수집가와 계약을 맺고 얌전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악마는 극히 드물지만 본편 시점까지도 분쟁을 피해 평화롭게 살길 원하는 악마가 여전히 존재한다.[3] 천사와 악마는 인간들과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천사들은 순수한 에너지 자체이고 악마들의 육체는 대체적으로 뿔이나 가시 등이 돋아 있다. 확실히 어떻게 인간을 낳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디아블로 소설판을 토대로 유추해보건데 천사와 악마는 생각만으로 형태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만큼, 육신이 있는 형태로 변해 생식행위를 했을지도 모른다.[4] 전부 죽은 건 아니고 라이칸더라는 천사는 이 학살에서 살아남아서 천상으로 돌아갔다.[5] 디아블로4에서 메피스토는 이나리우스가 자기 포로가 되었을 때 이미 증오로 가득했었다고 말했다.[6] 그를 이용해먹으려는 악마와 제거하려는 천사에 맞서 싸우다가 네팔렘의 힘에 각성해서 전지전능해졌지만 너무 거대해진 그의 존재를 성역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려 하자 스스로를 희생해 성역을 보존했다.[7] 디아블로 2에서는 Trang-Oul이라고 표기되었으나 디아블로 3가 나올 때가 되면서 설정충돌이 있을 경우 The Sin War 소설이 공식이라고 확정되었으며 2011년 블리즈컨에서 철자가 Trag'Oul로 못이 박혔다.[8] 1편의 3천 년 전이 배경인 소설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에서 위에 언급된 울디시안 울디오메드의 동생인 멘댈른이 '용의 선택'을 받았다고 언급되며 유령을 보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데, 소설 끝부분에서 그가 바로 최초의 강령술사인 칼란임이 밝혀진다.[9] 디아블로 4의 자르빈제트에서 받을 수 있는 서브퀘스트 중 아네타라는 소녀가 핏빛 달이 뜬 날 태어났는데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고 어머니인 베라가 불길한 아이라고 꺼리는 걸 보면 이 날 태어난 사람은 불길한 존재로 취급받는 것 같다.[10] 오르무스의 모교인 타안 마법단이 이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11] 아뮤이트 마법단이 이 술법의 던문가들이다.[12] 디아블로 3에서는 요술로 번역했고 4편부터 마법부여로 번역하고 있다. 졸툰 쿨레와 아유잔의 모교인 아홉현자단(Ennead Clan)이 이 분야 전문가들이다.[13] 한국어의 경우 고유 아이템 지팡이인 풍사의 철장봉이 있고, 세트 아이템 중에 대 놓고 단군, 태백, 환웅 등의 이름이 붙은 아이템도 등장한 바 있다. 일본어의 경우 그 유명한 눈보라 포(레거시 버전에서 블리자드의 일본어식 발음인 부리자-도이다), 야리 등의 일반 아이템 명칭에, 중국어 역시 초코누(연노), 창(영어 원문이 창의 중국식 발음인 'Qiang'이다.)과 같은 일반 아이템 이름에서 드러나 있었다. 야리나 창의 경우 익셉셔널, 엘리크 아이템을 만들 이름이 부족해서 이것저것 끌어다 쓰느라 그랬을 수 있긴 하지만.[14] 3편의 1막에서 카즈라를 연구하던 인간 학자가 카즈라는 지성이 있어 대화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대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당연히 흉폭한 카즈라들에게 대화가 통할 리가 없었고 결국 그 학자는 살해된다. 같이 살해된 학자의 동료의 일지에서 카즈라는 말이 안 통하는 상대인데 대화를 시도한 것 자체가 어리석었다고 한다.[15] 3편이 나오기 전을 기준으로 만든 지도라 시안사이와 이브고로드, 토라자 밀림 지역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때는 마법사(Wizard)와 수도사(Monk), 부두술사(Witch doctor) 설정이 없었다. 악마사냥꾼 집단은 2편과 이모탈 사이의 시간대에서 처음 조직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시간대에는 아예 성역에 존재하지 않았다.[16] 예를 들면 원래 잔 에수 마법단과 계약한 종족이라 그들만 부를 수 있는 히드라를 속성까지 바꿔서 신나게 불러댄다.[17] 이쪽은 2편 당시부터 쿠라스트가 몰락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칼데움이 벨리알의 침공과 말티엘의 침공으로 풍비박산을 겪다가 결국 몰락했다고 한다.[18] 아리앗 일대의 야만용사 문명이 붕괴한 시점은 파괴의 군주 당시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야만용사들의 문명만 붕괴되었고 그 여파로 목적을 잃고 광기에 휩싸이거나 심지어 식인종으로 전락한 자들과 자신의 고유 본분을 지키는 자들로 분열되었을 뿐 야만용사 부족민들 전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19]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간만에 이곳에 로라스가 들렸을 때 수도에는 텅 빈 건물들이 널려서 먼지만 날리고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워 졌다고 한다.[20] 칸두라스 왕국이 멸망한 시점은 1편 시작 직전이다. 다만 칸두라스 왕국이 멸망하여 무정부 상태가 되었을 뿐 칸두라스 일대의 남은 주민들은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다만 디아블로 4에서 피투성이 늑대가 호라드림이 언젠가 실패할 것이니 그때 그들과 관계를 청산할 것을 이야기하며 옛 트리스트럼의 불타고 있는 폐허를 방랑자에게 환영으로 보여준 적이 있다.[21]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말티엘을 처치하면 티리엘이 암시를 남기며, 결국 4편에서 두리엘안다리엘이 풀려난 것이 확인되었다.[22] 디아블로 4에 등장하는 릴리트를 자신들의 성모로 숭배하는 교단과 메피스토의 영지를 탈출한 이나리우스가 재결성한 빛의 대성당이 성역에 창궐한 사이비 종교에 해당된다. 하지만 릴리트는 어떤 회답도 없는 상태.[23] 그러다보니 야만용사들은 추위에 강하다. 3막에서 에이레나를 데리고 다니면 야만용사가 추위에 태연하게 다니는 것을 보고 놀랄 정도. 하지만 이들도 추위에 상대적으로 강한 것일 뿐 추위를 좋아하진 않아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건 보통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는 않다고 한다. 이모탈의 서브퀘스트 '보완하는 온기'에서 그림자 늑대 부족 야만용사인 군나르가 움바루 부족 여행자인 타시에게 말하길 이들도 밖에 계속 있으면 추위 때문에 손가락이 얼어붙고 뻣뻣해지는 건 마찬가지라 그럴 때 견디려고 몸에 열이 끓어오르는 중화제를 썼다고 한다.[24] 이것을 이모탈에서는 올빼미 부족 야만용사 마레나 스탈렉이, 디아블로 3에서는 야만용사 플레이어가 지적하자 티리엘은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변명하며 사과한다.[25] 정확하게는 2편과 3편 사이에 이미 완전히 몰락해서 폐허가 되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잘 보여 준다.[26] 3에서는 그냥 쭉 걸어가지만 사실 철벽의 성채와 아리앗 산은 상당히 멀다. 철벽의 성채가 세워진 곳은 야만용사들의 땅의 남쪽 경계이며, 아리앗 산은 야만용사들의 땅 가장 북단에 있어서 성채는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27] 성역의 지도가 위 사진들과 달리 90도 뒤집어서 보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현지인들의 방위기준이 달라서 이렇게 칭하는지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28] 독일어 동사 entsteigen(~에서 올라오다, 유래하다, 발산하다)의 어미 en이 제거된 것.[29] 디아블로도 바알도 이제 막 부활한 시점이고 특히 디아블로의 경우는 완전히 부활한 게 아니라 메피스토와 되도록 서둘러 합류해야 했을 것이다.[30] 다만 이쪽은 칸두라스를 통치하던 레오릭 왕이 디아블로의 영향으로 미쳐버린데다 라자루스가 국정농단을 저지르고 있는 상태에 있는 칸두라스가 먼저 전쟁을 일으킨 경우다.[31] 하지만 정작 사용하는 마법은 남쪽 케지스탄의 마법사 클랜에 가까운데, 시안사이 출신이기는 하지만 어린 시절을 칼데움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이샤리 성소에서 교육받은 마법영재들이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서 지배층인 10개의 가문에서 대우받으며 지낸다는 소설과 설정집의 언급을 볼 때 체계적인 마법교육 시스템이 없거나 기술수준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재능있는 자들은 많이 배출하지만 자체적인 교육기관은 없고 교육은 이샤리 성소에 아웃소싱해서 맡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아블로 3 시작시점부터 기존의 통치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기 때문에 4편 시대에는 어떤지 불명이다.[32] 다만 폭군왕 브롤이 이끄는 식인종 무리의 경우, 엘리아스가 그들을 탈출시켜 식인종으로 만들기 이전에 굴란 내부 감옥의 죄수였던 좀도둑들이었고 브롤이 그 좀도둑들의 우두머리였다는 오윤의 증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