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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택로 世宗平澤路 | Sejongpyeongtaek-ro | ||
← 세종 방면 세종로 | 43번 국도 | 고성 방면 → 미개통 |
노선 번호 | ||
43번 국도 | ||
기점 |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운당교차로 | ||
종점 | ||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오성IC | ||
연장 | ||
42.47km | ||
차로 수 | ||
4차로 | 운당교차로 ~ 용두교차로 | |
6차로 | 용두교차로 ~ 오성IC | |
주요 경유지 | ||
운당교차로 ↔ 북수교차로 ↔ 신남교차로 ↔ 오성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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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3번 국도의 일부 구간으로 평택파주고속도로의 기점인 오성 나들목에서부터 고속도로 직결하여 1번 국도와 합류되는 세종시 소정면 운당교차로[1]까지의 구간이다. 2016년 하반기 개통과 동시에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90 km/h의 제한속도가 적용되었으며 충남 구간은 차간거리가 90 m로 규정돼 있지만, 경기도 구간은 특이하게 차간거리가 100 m로 규정돼 있다[2]. 아산시 탕정면 용두교차로까지의 구간은 6차로, 이외 구간은 4차로로 건설되었다. 이후 2017년 12월 27일부터 행정안전부고시 제2017-20호에 따라 세종평택로로 도로명이 부여되었다.2. 건설 목적
이 구간의 건설 의의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로는 만성적인 아산평택호 횡단구간 교통량 포화상태의 해소이다. 기존에는 서해대교를 이용하거나 아산만방조제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완전 내륙구간인 평택시 팽성읍까지 돌아야만 아산평택호 횡단이 가능했다. 따라서 수시로 이 구간에 헬게이트가 열려왔으며 명절때는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을 떨쳐왔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 팽성오성간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아산평택호 남쪽으로 34, 45, 21, 1번국도 연계가 가능하며 해당 국도의 우회도로 기능을 톡톡히 수행하고있다. 물론 교통량이 폭증하는 명절이나 휴가철이면 세종평택로도 나란히 손잡고 정체를 겪지만, 그 이전만 해도 서해대교나 아산만방조제는 심할때는 차가 걷다못해 기어가는 수준의 심각한 정체를 겪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것보단 나아진 편.
두 번째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이북구간 호남행 교통량에 대한 분산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천안 분기점까지 호남선의 교통량을 같이 소화하면서 교통량이 조금만 증가해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차로확장도 하고 가변차로제도 도입하였으나 그 결과물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고, 어쩔 수 없이 갓길을 열어주는 가변차로제도 사실상 심야시간대 외에는 상시로 운영되는 등 도로공사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43번 국도가 고속도로에 준하는 90 km/h 급 자동차전용도로로써 평택파주고속도로 - 논산천안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교통분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부호남-서해안선 사이의 보조간선 고속도로인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사실상 연장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3]
2023년 하반기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개통으로 군포, 서수원, 봉담과 청주, 영남권을 오가는 수요도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3. 정체
세종평택로로 인해 논산천안고속도로에 새로운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었는데, 남풍세 나들목에서 하행선 차량진입이 급증하다 보니 안그래도 상습 정체구간인 차령터널 구간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 것이다. 차령터널은 기존에도 오르막 때문에 차량흐름이 느려 주말 주요 교통정체 구간중 하나였지만 43번 국도 개통 이후 이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특히 43번 국도 개통 후 첫 명절인 2017년 설 연휴에는 이러한 이유로 경부선은 북천안 나들목 부터, 43번 국도는 6 -> 4차로 병목구간인 아산 탕정구간부터 차령터널 정상부까지 차량정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비록 43번 국도의 경우 남풍세 나들목으로 진입하지 않고 계속 직진하여 국도구간인 23번 국도를 이용하여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우회할 수도 있지만 딱히 시간이나 거리면에서 이쪽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편은 아니며, 밀리기는 매한가지이다. 남풍세IC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운당교차로부터 23번 국도 분기점인 유천교차로까지의 정체가 심한 편. 1번 국도와의 합류가 있는데다가 오성 나들목을 지난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신호등이기에 항상 이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막히지 않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논산천안고속도로가 막혀서 우회할 무렵에는 23번 국도도 정체된다. 근본적으로는 차령터널의 편도 1 ~ 2차로 확장, 탕정 - 남풍세간 43번 국도의 편도 1차로 정도의 확장이 필요한 부분인데 43번 국도는 이제 개통했기에 우선순위에서 멀어진 상태이고 논산천안선의 차령터널은 가변차로도 못 만들정도로 갓길에 여유가 없어서 확장시에는 아예 새롭게 터널을 뚫어야 한다. 따라서 대공사가 될 것이기에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익산평택고속도로 평택 - 부여 구간이 2024년 완공 예정이라는 것. 이 도로가 개통되면 논산천안고속도로를 대체할 수 있는 도로가 추가되기 때문에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이러한 기존 고속도로 및 국도에 대한 흡수효과가 대단하여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한 평택파주고속도로 평택 - 화성 구간의 운영업체인 경기고속도로에서는 이 자동차전용도로의 개통을 고속도로 전 구간에 걸쳐서 홍보하고 있다.
온양온천역 및 천안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북수교차로(은수교차로)와 현충교차로의 정체가 가장 심하다. 서울 내부순환로의 성산램프, 홍은램프, 길음램프처럼 교차로를 내려가면 신호에 걸리기 때문이다.
4. 운영 및 관리
전국에 산재한 대부분의 국도는 대부분 관할 지방국토관리청 산하의 지청이나 지청의 출장소에서 나누어 관리하지만, 이 도로 전 구간의 소유 기관은 경기도 평택시이고, 관리 역시 평택시청에서 전담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국도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은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원한다.이렇게 된 이유는 평택시가 도로를 소유하고 관리한다는 조건으로 건설 예산 1조 5백억원 중 6천억 가량을 평택시에서 분담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도 건설이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다른 면이다. 기초 지자체는 이 정도 수준의 도로를 관리하여 행정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중앙정부 입장에서도 이와 같이 예산을 지원하고 실무를 분담함으로써, 행정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구간의 교통 정보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지 못해, 교통 상황이 대부분의 교통 정보 시스템에 표시되지 않는다. 또한, 하술될 국제대교 붕괴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마땅한 대체 도로가 없음에도 아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 없이 평택시가 단독으로 도로 폐쇄를 결정하기도 했다. 당초 1주일 가량 폐쇄한다고 밝혔으나, 기간이 길어지자 아산시와 세종시가 평택시에 엄중 항의하기도 했다.
5. 교통량 및 문제점
노폭은 일반 국도와 동일하지만, 노면 품질이나 도로 선형이 고속도로에 준하기 때문에 개통 초기부터 90km/h의 제한속도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부분 차량들이 고속도로마냥 최소 120 ~ 140 km/h 정도의 과속, 심하게는 150 ~ 180 km/h 이상의 초고속으로 질주했으며, 시외 및 관광버스들조차도 속도제한장치에 걸리는 110 km/h로 과속을 했었다. 이로 인해 도로 곳곳에 과속카메라를 증설해 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대형 사고가 빈발했다. 결국 2018년 12월부터 용두터널 - 아산시계(양방향) 13.5km 구간에서 구간단속을 시행한 이후 2020년 1월 경 팽성교차로 - 오성 나들목까지 8.6 km 구간이 더 추가되어 구간단속이 23 km에 달해 절반 이상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호남 방향으로 가는 경제적이고 빠른 경로이지만,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 구간이기 때문에 휴게소가 없다. 정식 휴게소는 물론이고 화장실이 있는 간이 졸음쉼터조차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이 도로의 북쪽 종점과 연계되는 평택파주고속도로에도 휴게소가 없다는 점이다. 봉담과천로를 경유하여 서울 남부에서 논산방향으로 갈 때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세종평택로를 이용하는 경우 의왕톨게이트 옆 간이휴게소를 지나는 순간 102 km 떨어진 정안알밤휴게소까지 도로 변 휴게 시설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4] 긴급 시 서울 방향은 화성JC를 지나 얼마 안 간 지점에 있는 경기고속도로 사무실의 화장실을, 공주 방향은 북평택TG 영업소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북평택TG ~ 정안알밤휴게소가 68km, 정안알밤휴게소에서 경기고속도로 사무실까지는 85 km나 떨어져 있고 둘 다 세종평택로 상에 있는 휴게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이 도로의 휴게시설 부족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자동차전용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갓길에 정차한 차량들이 간혹 보이는데 대부분 화장실을 참지 못하고 노상방뇨를 감행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평소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자주 들르는 편이라면, 되도록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경로를 이용하는 경우, 신갈JC까지 정식 휴게소 3개에 졸음쉼터도 3개가 있어서 비교적 화장실이나 휴게시설 문제에서 자유롭다.
그리고 개통 초창기와 다르게 2023년 현재는 논산천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가장 효율적인 대체 경로이다보니 평상시에도 교통량이 많은 편이고, 특히 주말 및 명절, 공휴일에는 탕정면 ~ 남풍세IC 구간에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그 정체가 상행선은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정안IC까지, 하행선은 오성IC를 넘어 평택파주고속도로(평택~화성)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정체가 매우 심할때는 해당 구간을 지나가는데 기본 2시간 이상, 심하게는 3시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참고로 클로버형 교차로인 신남 교차로로부터 오성 나들목까지의 13km 가량이 연약지반구간이다. 문제는 이 구간의 도로 밑 지반이 워낙 무르기 때문에 2023년에도 잔여 침하가 지속되어, 도로 요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구간의 일반 노반과 교각 사이, 일반 노반과 통로 암거 상반 사이의 유격이나 높이 차이가 상당한 수준이며 그 차이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5] 2019년 4월, 신남 교차로에서 평택대교 구간 사이에 존재하는 도로 상 유격을 줄이기 위한 공사를 진행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격은 다시 발생하고 말았다. 도로 관리 기관에서는 약 15 ~ 20년 간 이러한 잔여 침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할 경우 제한속도로 가도 차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2020년 1월 둘째주, 3일간 이어진 폭우로 인해 도로 전구간에 걸쳐 팟홀이 엄청나게 발생했다. 팟홀은 화물 차량이 특히 많이 다니는 하위 차로 쪽에 집중되어 있으며, 크기가 작은 것부터 경차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평택시청에서 비가 그치자 철야작업을 통해 긴급 복구를 하긴 했으나, 워낙 팟홀 수가 많아 완전히 보수되지 않은 곳도 많으며, 화물차 통행도 많다보니 복구한 곳이 다시 깨지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다. 특히, 상행선 구간 중 신법교차로에서 오성 나들목까지는 2 ~ 3차로는 거의 지뢰밭 수준으로 팟홀이 엄청나게 많으며, 복구 역시 불완전하므로 운전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 주요 구간
배경색이 ■인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다. |
7. 사건사고
2017년 8월 26일, 아산평택호 신규 횡단교량인 313번 지방도(광덕계양로) 평택국제대교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세종평택로도 영향을 받았다. 당시 붕괴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이 세종평택로 신대교차로 부근이었는데, 붕괴로 인해 세종평택로에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추가붕괴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되었다.이에따라 팽성교차로~오성IC 구간은 오성IC 방면 차량들만 이용할 수 있었고, 팽성교차로~신법교차로 구간은 양방향 모두 통제되었다. 신남교차로~신법교차로 구간은 반대로 세종방향 차량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2017년 9월 9일 오후 2시부로 통행이 전면 재개되었다. 43번 국도 위를 지나는 상판은 철거되었으며, 평택국제대교는 재공사를 거쳐 2020년 1월 22일에 개통하였다.
2023년 8월 18일 오후 7시 50분쯤 팽성~오성간 도로에서 5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 세종, 천안의 시계이다[2] 네이버 거리뷰[3] 실제로 수도권 남부에서 남풍세 나들목 인근까지 가는데 경부고속도로와 거의 소요시간이 비슷하면서 유료도로 구간이 짧아 통행료가 적게 나오는 장점도 있다. 서울 - 우면산로 - 봉담과천로 - 평택파주고속도로 - 세종평택로를 이용하면 동일구간 경부고속도로 - 논산천안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까지 요금보다 1000원 가까이 저렴하며 다음 지도에서도 이 길로 안내한다. 해당 도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막힐 때는 막히는 길이지만 그럴 때는 경부고속도로도 역시 막힌다.[4]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시점인 양재 나들목에서 옥산휴게소까지와 비슷한 거리이다.[5] 연약지반 위에 놓인 도로가 그만큼 가라앉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6] 세종 방향 진출 불가, 아산 방향 진입 불가[7] 세종 방향 진입 불가, 아산 방향 진출 불가[8] 세종 방향 진입 불가, 평택 방향 진출 불가[9] 세종 방향 진입 불가, 평택 방향 진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