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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31:59

셰프테이너

1. 개요2. 배경
2.1. 먹방열풍2.2. 쿡방으로의 전환
3. 인기 요인4. 관련 인물

1. 개요

주방장을 뜻하는 "셰프"와 예능인을 뜻하는 "엔터테이너"가 결합, 최근 쿡방이 뜨면서 생긴 신조어다.

2. 배경

2.1. 먹방열풍

2009년 경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 TV를 기반으로 먹방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예쁜 외모와 마른 몸매의 여성 BJ가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고칼로리 배달음식으로 과식한다던가, 평범한 BJ일지라도 평범의 범주를 아득히 초월하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운다던가 하는 모습을 방송하고 감상하는 방송으로, 시작은 마이너 했으나 점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것이다.

2010년 영화 황해(영화)의 주연 하정우가 선보인 다양한 "먹는 연기"가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1] 화제가 되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며 먹방문화는 메이저영역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후 진짜사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의 예능 프로그램도 점차 식사장면 및 식사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하며 먹방열풍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동시에 식신로드, 테이스티 로드와 같은 맛집소개 프로그램들도 먹방 컨셉을 적극 차용하며 인기를 끌게 된다.

2.2. 쿡방으로의 전환

그러나 여느 컨텐츠와 같이 먹방 컨텐츠도 빠른 속도로 대중에게 소비되고 있었고, 이에 방송가는 "만들어서 먹는" 쿡방으로의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

삼시세끼 정선편이 히트치며 어딘가 어설픈 이서진, 옥택연의 요리도 시청자들에겐 신선하고 재밌는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졌고, 연이어 히트친 삼시세끼 어촌편에서의 차승원의 주부9단 뺨치는 완성도 높은 요리는 아예 쿡방을 주 소재로 삼는 보다 전문적인 요리예능의 서막이 되었다.

동시에 올리브쇼를 시작으로 전문 셰프들의 방송 출연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냉장고를 부탁해 히트로 셰프들의 예능감과 요리라는 아이템의 참신함과 의외의 재미 등이 부각되며 본격적인 셰프테이너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3. 인기 요인

쿡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과거에도 다양한 채널에서의 요리 프로그램으로 존재해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당시의 요리 프로그램들은 주부들을 대상으로한 교육방송이나 다름 없었다는것. 2000년대 들어서 1인가정의 증가와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혼자사는 청년층, 혹은 신혼 부부들도 외식을 자제[2]하고 직접 해먹는 노선으로 갈아타기 시작하며 관련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적시에 터진 먹방과 그에 힘입은 "요리의 예능화"가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쿡방의 성공과 셰프테이너들의 인기에 큰 몫을 하게 되었다.

셰프테이너들의 방송출연 시작은 올리브쇼한식대첩 같은 케이블 요리프로그램이 먼저였으나 볼 사람만 보는 케이블 요리프로의 특성상 셰프테이너 전성시대의 판을 까는 역할에서 그치고 말았다. JTBCtvN과 같은 종편방송에서 셰프테이너들을 예능화된 요리프로에 적극 기용하면서 셰프테이너들의 전성시대가 열렸고, 이에 방송 3사에서도 이들을 각종 예능에 적극 기용하며 2015년 현재 메이저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치고 셰프테이너를 고정 혹은 반고정으로 기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드물다.

4. 관련 인물

가나다 순으로 기재


[1] 해당 작품에서의 하정우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진짜 배고파서 먹는건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될만큼 자연스러운 먹는 연기가 특히 호평받았다. 특히 김 먹방이 유명하다[2] 굳이 사먹는다면 정말 맛있는 곳으로 가고자 하면서 맛집 열풍이 불었다.[3] 김풍, 샘킴, 성시경[4] 홍석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