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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4:23:36

숀 마이클스/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숀 마이클스

1. 개요2. WWF 데뷔 전 (1980년대)3. WWF
3.1. WWF 데뷔 : The Rockers (1988~1992)3.2. 싱글 레슬러로서의 활약 (1992~1996)3.3. 몬트리올 스크류잡 (1997)3.4. DX (1997-1998)
4. WWE로 복귀
4.1. 복귀, 그리고 트리플 H와의 끈질긴 악연 (2002-2004), 그리고 커트 앵글과의 대립 (2005)4.2. 일시적 악역 (2005)4.3. vs. 맥맨 부자 (2005~2006)4.4. DX Reunion (2006-2007)4.5. 레전드 킬러와 레전드를 상대하다 (2007-2008)4.6. 위기의 남자 (2008~2009)4.7. Light vs Darkness (2009)4.8. Another DX Reunion (2009-2010)4.9. 마지막 목표 (2010)
5. 은퇴 이후
5.1. ONE More Match5.2. DX로 명예의 전당 헌액5.3. 리유니언과 돌프 지글러와의 마찰5.4. 랜디 오턴과의 마찰5.5. NXT 총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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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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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싱글 커리어 WWF 챔피언 시절 DX~1차 은퇴 복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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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DX 재결합 시기 2009년 DX 재결합 시기 2010년 은퇴식 은퇴 이후

숀 마이클스의 80년대 중반부터 2010년 현역 은퇴, 그리고 그 이후 근황까지의 길고 긴 프로레슬링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이다.

2. WWF 데뷔 전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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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레슬러를 꿈꿔왔던 그는 전설적인 레슬링 영웅인 "슈퍼 삭" 호세 로사리오에게 훈련을 받은 후 AWA를 통해 데뷔했다. 이미 20대 초반의 나이에 탑 레슬러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던 숀은 마티 제네티를 만나 미드나잇 락커스를 결성했는데, 이 팀이 인기를 끌며 WWF의 영입제안을 받아 이적하게 된다.[1]

3. WWF

3.1. WWF 데뷔 : The Rockers (1988~1992)


마티 제네티와 함께 락커즈(The Rockers)라는 태그팀으로 데뷔해 공중기와 화려한 기술로 인기를 끌며 선역 태그팀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태그팀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던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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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하트 파운데이션(브렛 하트 & 짐 나이드하트)였는데, 짐 나이드하트가 WWF와의 계약문제로 단체를 나가게 된다. 이에 대타 선수와 브렛을 상대로 락커스가 타이틀전에서 승리하지만 며칠 뒤 짐 나이드하트가 돌아와 타이틀 획득을 인정받지 못한다.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1)에서 둘의 불화가 시작되었다. 당시 락커스는 부쉬웨커스와 팀을 이뤄 내스티 보이즈&비벌리 브라더스를 상대했는데, 초반에 부쉬웨커스가 모두 제거되어 열세였다가 숀 마이클스가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그후 마티 자네티의 실수로 숀이 제거된다. 숀은 마티에게 불만을 표하며 퇴장했고 그 후 마티 혼자 고분분투했지만 경기는 패하고 말았다. 얼마 후 다시 예전처럼 락커스 활동을 지속하며 당시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었던 리전 오브 둠에게 도전했지만 패하자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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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쇼 바버샵에서 그간의 불화에 대해 입을 연 후 마티 자네티가 먼저 화해의 악수를 청하자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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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자네티에게 슈퍼킥을 시전해 세트 유리창에 마티를 처박아버리고, 락커스 브로마이드를 찢어버리며 턴힐한다.

3.2. 싱글 레슬러로서의 활약 (1992~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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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활약하던 숀 마이클스는 브리티쉬 불독을 누르고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방어전을 가질 때마다 스스로 카운트아웃을 당하거나 반칙 패를 당하는 비겁한 방법으로 타이틀을 유지했다.[2] 그리고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2)에서 당시 WWF 챔피언 브렛 하트에게 도전해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샤프슈터를 당해 항복하고 말았다. WWF 레슬매니아 IX에서 타탕카를 상대로 방어전을 가져 패했으나 이전처럼 비열하게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후 복귀한 마티 자네티와 대립해 끝내 마티 제네티에게 패해 WWF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내주는데, 이때 열린 경기들 중 하나가 저명한 프로레슬링 잡지인 PWI에서 1993년도 최고의 경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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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새로운 보디가드 디젤을 고용해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탈환하나 1993년 9월에 챔피언답지 않게 비겁한 행동으로 타이틀을 방어했다는 이유로 WWF로부터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또 출장 정지까지 당하여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3)에서 제리 롤러 대타로 컴백해 레이저 라몬과 대립을 하는데, 자기 자신이 진정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라고 주장하며 가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다니며 챔피언 행세를 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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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WWF 레슬매니아 X에서 처음으로 WWF TV에 방영된 래더매치[3] 레이저 라몬과 멋진 경기를 펼치나[4][5] 패배한 이후 레슬링을 하지 않은 채 보디가드인 디젤의 코너를 지킨다. 그리고 얼마 뒤 디젤과 함께 팀을 이뤄 헤드슈링커스에게 월드 태그팀 타이틀을 따낸다.

WWF 섬머슬램(1994)에서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을 가진 디젤과 레이저 라몬의 경기 도중 라몬에게 시도한 스윗 친 뮤직을 디젤이 맞아 벨트를 뺏기는 상황이 벌어진다. 실수라는 걸 이해해준 디젤 덕에 별 문제 없이 태그팀 활동은 계속되었으나 비슷한 상황이 이후 2번 더 일어나자 결국 열 받은 디젤과 이에 겁먹은 숀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둘이 태그팀 벨트를 스스로 반납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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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로얄럼블(1995)에 참여한 숀은 등장번호 1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WWF 레슬매니아 XI에서 WWF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7] 당시 WWF 챔피언은 디젤이었고, 두려워하던 숀 마이클스는 새로운 보디가드로 사이코 시드를 대동한다. 레슬매니아 11에 출전해 WWF 챔피언쉽 경기를 치르나 사이코 시드가 오히려 방해가 되면서 디젤에게 패한다.

레슬매니아 11 이후 RAW에서 디젤과 WWF 챔피언쉽 재경기를 가지게 된 후 방해가 된다며 사이코 시드 없이 혼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가 열받은 시드에게 파워 밤을 3번이나 맞는다. 이때 디젤의 도움을 받아 둘의 우정이 회복된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잠깐 휴식기를 가지다가 1995년 6월 무렵 복귀해 WWF 인 유어 하우스 2: 더 럼버잭스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제프 제럿을 이겨 타이틀을 획득[8]하지만 오웬 하트와의 논타이틀 매치에서 엔지그리에 의한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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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이후 WWF 로얄럼블(1996)에 출전하여 2년 연속 로얄럼블 매치에서 우승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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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레슬매니아 12에서 브렛 하트와 WWF 챔피언쉽이 걸린 60분 아이언맨 매치를 가진다.[10] 60분 동안의 혈투에도 불구하고 승부가 가려지지 않자 당시 WWF 회장 고릴라 몬순[11]의 지시로 서든 데스 방식의 경기를 이어가 먼저 3카운트를 얻어내며 1시간 14분의 사투 끝에 마침내 WWF 챔피언에 등극했다.[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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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이나 베이더, 맨카인드 등에게서 8개월간 WWF 타이틀을 방어하였고, 그해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6)에서 자신의 전 보디가드였던 사이코 시드에게 타이틀을 넘겨주나 2개월후 고향에서 열린 WWF 로얄럼블(1997)에서 되찾아왔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심해지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14] 복귀 이후 악역으로 전환한 브렛 하트 및 하트 파운데이션과 대립하였고, 당시 브렛과 대립하던 스티브 오스틴과 월드 태그팀 챔피언을 획득하나 금방 팀워크가 무너져 대립했다. WWF 킹 오브 더 링(1997)에서 스티브 오스틴과 경기를 가졌는데, 둘 다 서로를 과도하게 공격하다 심판을 3명이나 공격하며 경기는 노컨테스트로 끝났다.

이 와중에 한창 브렛과의 관계가 악화되던 숀은 불독과의 WWF 유로피언 챔피언십 경기에 앞서 불독이 방어에 성공하는 것에 동의했으나 경기 바로 몇시간 전에 갑자기 자기가 이기는 것으로 결과를 바꿨다. 결국 불독은 실제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여동생에게 경기를 바친다는 세그먼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메인 이벤터급이던 숀 마이클스가 유로피언 챔피언쉽에 도전한 기묘한 상황에서 트리플 H와의 경기 때 1분 17초만에 유로피언 타이틀을 넘기다시피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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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WWF 섬머슬램(1997)에서 열린 언더테이커와 브렛 하트의 WWF 챔피언쉽 경기의 특별 심판으로 복귀한 숀은 언더테이커를 철제 의자로 공격해 패배하게 만든다.[15] 이에 1997년 10월 PPV WWF 인 유어 하우스 18: 배드 블러드에서 언더테이커와 역사상 최초의 헬 인 어 셀 매치를 가져 역사에 남을 명경기를 만들었다.[16]

3.3. 몬트리올 스크류잡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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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브렛 하트와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7)에서 WWF 챔피언쉽을 가졌고, 당일 WWE 역사상으로도 최악의 사건으로 유명한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일어난다.

경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던 도중 숀 마이클스가 브렛 하트에게 브렛의 피니쉬 무브인 샤프슈터를 걸었고, 브렛이 항복 의사를 표시하지도 않았는데 심판인 얼 헤브너가 서둘러 공을 울리고 경기를 끝내버린 것이다. 이는 다음 날을 마지막으로 WCW에 이적하게 된 브렛 하트가 WWF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한 빈스 맥맨이 브렛 하트를 속인 사건이었다. 브렛 하트는 이 날 몹시 흥분하여 빈스 맥맨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날릴 정도로 이성을 잃었고, 브렛 하트는 2010년 1월 RAW에 등장하기 전까지 13년간 WWE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사건의 주도자 빈스 맥맨의 공범으로 알려졌던 숀 마이클스는 처음에 브렛 하트를 두려워해 "자신도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른다"는 말로 일관했으나, 이후 자신이 이 사건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브렛의 자서전에 따르면 이때 숀은 울면서 자기는 연관없다고 변명했으며 WWF 챔피언 벨트를 던져버리고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캐나다에선 등장만 해도 엄청난 야유를 받을 정도로 굉장한 욕을 얻어먹었다. [17] 이후 락커룸에선 다른 선수들이 숀 마이클스와 트리플 H를 잡아먹을듯이 대우했다고 한다. 브렛 하트와 친했던 켄 샴락은 비즈니스를 위한거니 이해한다고 얘기했지만 숀은 그 말을 어떻게 믿냐며 의심했을 정도로 본인도 불안감에 떨었다. 이에 WWF는 오히려 이 사건을 역이용해 숀의 악동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다.

3.4. DX (1997-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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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였던 트리플 H와 릭 루드 그리고 차이나와 함께 디 제네레이션 X를 결성했다.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7) 바로 직전인 1997년 10월에 결성된 그룹이지만, 몬트리올 스크루잡 사건 이후 막 나가기로 결정한 이 스테이블[18]은 온갖 악행들을 벌인다.[19]

당시 커미셔너 서전 슬로터의 말을 무시하자 DX끼리의 챔피언쉽 경기를 만든 순간 숀이 일부러 드러눕고 이를 트리플 H가 커버하게 만든다던가,[20] 바지를 내리기도 했다.[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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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WWF 챔피언을 방어하던 숀 마이클스는 WWF 레슬매니아 14에서 스티브 오스틴과 방어전을 가지게 되자 당시 특별 심판으로 임명되었던 마이크 타이슨을 DX에 가입시킨다. 이전에 WWF 로얄럼블(1998)에서 언더테이커와 캐스킷 매치를 하던 도중 링 밖으로 떨어져 관 모서리에 허리를 찍히는 바람에 허리 디스크가 도진[23] 숀은 이후 레슬매니아 14까지 경기 대신 주로 인터뷰에 응했다.[24] 스티브 오스틴과 명경기를 만드나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을 배신하고 오스틴의 편을 들어주면서 WWF 챔피언을 잃는다. 이 당시 이미 개인적인 문제로 무너지던 숀 마이클스는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발로 문을 차고 나가는 등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숀 마이클스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 당시의 숀은 다음 세대인 스티브 오스틴에게 양보하는 것이 불만이었다고 한다.[25]

1998년 11월에 선수 대신 커미셔너 직으로 컴백해 DX에게 도움을 주다가 스맥다운 첫 회에서 트리플 H가 더 락에게 승리하는데 도와주는 역할 이후 빈스 맥마흔에 의해 해고되자 스윗 친 뮤직을 빈스에게 시전한다. 당시 마약 때문에 좋은 상태가 아니었던 숀은 2001년 레슬매니아 17에서 트리플 H 대 언더테이커의 경기에서 난입하기로 했던 각본도 수행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트리플 H와 실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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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도장에서 수업중인 숀.[28]

1998년에 은퇴한 이후에는 고향 텍사스에서 레슬링 도장을 열었고[29][30], 일본 FMW의 H[31]와 미스터 간노스케의 시합에 특별 심판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에 종교와 아내의 힘으로 개과천선하게 된다. 특히 은퇴한 뒤에도 마약에 취해 살았는데 어느 날은 두 살 밖에 안된 아들이 "아빠 아파?"라며 걱정하는 걸 보고 계속 마약과 술에 빠져 살면 아들의 인생을 망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바로 다음 날 아내에게 앞으로 술과 약은 결코 안하겠다고 선언한 뒤 현재까지도 이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고 한다.[32]

4. WWE로 복귀

4.1. 복귀, 그리고 트리플 H와의 끈질긴 악연 (2002-2004), 그리고 커트 앵글과의 대립 (2005)

2002년 5월에 RAW에서 재결성되어 활동하던 악역 스테이블 nWo의 멤버로 컴백하나 nWo는 곧 해체되었고, 당시 부상 이후 복귀한 친구 트리플 H에게 DX를 재결성하자고 한다. 원래 스맥다운 소속이던 트리플H는 당시 Raw GM 에릭 비숍에게 이적제안을 받고 숀의 제안으로 Raw로 이적한다. 하지만 DX 재결합 세그먼트 도중 트리플 H는 숀 마이클스에게 페디그리를 날린 뒤 자신이 2인자였던 그 시절을 다시 겪긴 싫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숀은 주차장에서 공격당해 차 유리에 처박힌채로 발견된다. 트리플 H는 그래도 친구된 도리로서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부커 T, 언아메리칸스, 빅 쇼 등을 수소문하고 다니지만 결국 사건 당일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숀을 공격한 장본인이 배후자가 트리플 H라는 것이 밝혀지며 그와 대립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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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섬머슬램(2002)에서 복귀전을 가지게 된 숀 마이클스는 멋진 활약을 보이며 승리하나[33] 트리플 H의 슬레지해머에 등을 공격당하면서 (각본상) 부상으로 잠시 쇼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 경기에 얽힌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원래 숀은 2002년에 선수로서 완전히 복귀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들한테 레슬러로서 활약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동기가 되어 경기를 치르기로 마음 먹고 섬머슬램에서 선수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른지 4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던 숀은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이에 친구이자 복귀하는데 큰 도움을 줬던 당시 상대인 트리플 H가 자기가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줬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숀은 물을 만난 물고기마냥 엄청난 경기를 펼쳤고 이에 트리플 H는 '아, 이 녀석 숀 마이클스였었지'라며 뒤늦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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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쇼에 나오지 않던 숀은 휠체어에서 멀쩡히 일어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자신의 부상이 완쾌됐음을 영상을 통해 알리며 트리플 H에게 기다리고 있으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고 RAW에서 트리플 H의 경기 도중에 기습적으로 나타나 공격함으로서 둘 사이의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당시 RAW GM이였던 에릭 비숍에 의해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2)에서 크리스 제리코, RVD, 부커 T, 케인, 그리고 숀과 당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였던 트리플 H 6명이 참가하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이 걸린 역사상 최초의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가 확정되고, 이 경기에서 숀과 트리플 H는 최후의 2인까지 남아 처절한 혈투를 이어갔다. 이후 숀은 트리플 H의 피니시인 페디그리를 견뎌낸 다음에 기습적인 스윗 친 뮤직을 작렬시키면서 승리하여 새로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이는 숀이 커리어에서 마지막으로 오른 메인 챔피언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극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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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경기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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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경기 스틸 케이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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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경기 래더 매치

하지만 트리플 H와의 대립은 아직 끝나지 않은 채 두 사람은 끝장을 볼 기세로 서로를 향한 적의를 드러냈다. 이에 12월의 PPV인 WWE 아마겟돈(2002)에서 두 사람은 총 3번의 경기를 펼쳐 먼저 2승을 거둔 쪽이 승리하는 3 stages of hell 매치를 치르게 된다. 첫 번째 경기는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치러져 트리플 H가 승리하고 두 번째 경기는 스틸 케이지 매치로 치러져 숀이 승리함으로서 1:1의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세 번째 경기인 래더 매치에서 트리플 H가 숀이 사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사다리를 밀어버려 숀은 이전에 세팅되어 있던 테이블들 위로 떨어지게 되고 트리플 H가 그 사이에 벨트를 획득하면서 약 한 달만에 벨트를 빼앗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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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5주년 특집 RAW에선 로얄럼블에 다시 한번 1번으로 출전해 우승한 뒤,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로 가겠다고 선언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조롱하고 다니던 악역 크리스 제리코에게 로얄럼블에서 1번으로 탈락한 뒤, 다시 한번 난입해 제리코를 탈락시키며 수개월간 대립하다 WWE 레슬매니아 19에서 명경기를 만든다. 이 대립 이후 숀은 트리플 H의 스테이블인 에볼루션의 멤버들과 대립, 릭 플레어와는 WWE 배드 블러드(2003)에서 그리고 레전드 킬러 기믹을 내세운 랜디 오턴과는 WWE 언포기븐(2003)에서 대결을 펼쳤으나 번번히 패했다.

이후 에릭 비숍과 대립하던 스티브 오스틴 편에 서서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3)에서 오스틴 팀의 최후의 생존자로 살아남지만 바티스타의 난입으로 랜디에게 핀을 내주며 끝내 패배했다.

이것을 기점으로 바티스타와 대립을 펼쳐 WWE 아마겟돈(2003)에서 고전 끝에 기습적인 스윗친 뮤직을 날리며 승리를 거둔다.

이후 앙금이 남아있던 트리플 H와의 대립에 들어가 12월 29일, 그의 고향 샌안토니오에서 트리플 H 상대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메인이벤트 가졌다. 슈퍼킥을 날려 트리플 H를 뜨거운 승리를 거두었지만....RAW 단장 에릭 비숍이 트리플 H에게 타이틀을 건내줘 더블 카운트 아웃으로 무승부 처리된다. 리플레이 본 후[35],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에릭에게 원펀치를 날려 퇴장하는데, 그를 해고시켰다가 스티브 오스틴이 복귀해 그를 재고용해 WWE 로얄럼블(2004)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도전권을 얻게 되었다. 로얄럼블에서 라스트맨 스탠딩 경기를 가진 뒤 WWE 레슬매니아 20에서 크리스 벤와가 포함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트리플 쓰렛 매치로 메인이벤트를 치르게 된다.[36] 아쉽게도 숀은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인상깊은 활약을 남겼다.

레슬매니아 20 직후에 열린 드래프트에서 트리플 H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하게되자[37]숀은 당시 RAW의 GM이었던 비숍한테 자신은 헌터랑 아직 결판을 내지 못했다며 자신도 스맥다운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로 헌터와의 악연은 엄청났다.

이후 캐나다에서 열린 WWE 백래쉬(2004)에서 레슬매니아 20 리매치로 또 한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트리플 쓰렛 매치를 가지지만 크리스 벤와의 샤프슈터에 걸려 탭아웃한다.[38]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과는 관계 없이 트리플 H와 끝장을 보길 바랬던 숀은 그와 여러 번 경기를 가지나 대부분 패배한 후 2005년에 열린 뉴 이어즈 레볼루션 2005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 에릭 비숍의 지명으로 특별 심판을 맡는다.너희들의 운명은 내 손에 달려있지

WWE 로얄럼블(2005)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 자기 손으로 탈락시킨 커트 앵글에게 공격당해 탈락하자 이후 숀이 스맥다운에 난입해서 앵글을 공격했고, 직후 앵글이 RAW에 난입해 숀을 공격후 그렇게 원한다면 도전을 받아주겠다며 경기를 가지겠다는 의사를 밝혀 WWE 레슬매니아 21 [39]에서 "꿈의 경기"라는 표현에 걸맞은 엄청난 경기 끝에 패했다.[40][41][42] 사실 숀과 앵글의 대결 떡밥은 2004년에도 있었는데, 서바이버 시리즈 2004에서는 백스테이지에서 앵글이 에지와 마주쳤고, 이때 에지가 자신이 숀을 이긴걸 언급하자, 앵글은 자신은 숀도 탭아웃 시킬수 있다고 말했는데, 레슬매니아 21에서 정말로 앵클락으로 탭을 받아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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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CKERS REUNION

WWE 레슬매니아 21 이후 활동을 재개한 레전드 헐크 호건을 도와 무하마드 핫산&다바리를 상대한 후 이후에도 종종 태그팀으로 다른 팀을 상대했으나 2005년 7월 4일 RAW에서 태그팀 매치 승리 이후 헐크 호건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린다.

4.2. 일시적 악역 (2005)

호건과의 대립 빌드업으로 일시적 악역으로 돌아선 숀은[43] WWE 섬머슬램(2005)에서 헐크 호건과의 경기를 가지기 전까지 예전에 볼 수 있었던 못된 녀석의 모습을 RAW에서 다시 선보인다.

[kakaotv(73906338)]
자신에게 앙금을 가진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RAW에서는 캐나다 국가를 제창하면서 몬트리올을 조롱했고, 헐크 호건을 1997년 서바이버 시리즈때의 브렛 하트 처럼 박살내주겠다고 말하며 몬트리올 스크류잡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나 다름 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팬들의 화를 돋궜다. 중간에 고의로 브렛 하트와 헐크 호건의 테마곡을 트는 훼이크를 넣는 센스를 보였다. 당일 호건에게 샤프슈터를 작렬하여 몬트리올 팬들을 능욕한 것은 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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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헐크 호건이 래리 킹 라이브 쇼에서 자신을 비난하는걸 확인하고선 백스테이지를 래리 킹 쇼 무대처럼 꾸며놓고 자신의 얼굴을 호건처럼 분장해 지팡이를 짚고 걸어와 후덜거리는 모습을 보인 뒤 헐크 호건을 조롱했다.

그러나 WWE 섬머슬램(2005)에서 헐크 호건에게 패한 뒤 선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원래는 이후 다시 리매치를 해서 숀 마이클스가 승리할 예정이었지만 헐크 호건이 거부하면서 결국 일회성 대립으로 끝났다.[45] 이날 숀은 호건에 대하여 불만을 표출한것인지 유달리 오버접수를 많이했다. 단순 코너에 올려두고 쓰는 킥에도 방방 뛰며 접수하고 어깨 치기 한방에 삼단로프를 뛰어나가는 등 확실히 평소와 다른 접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에는 불만을 털어낸건지 호건과 경기를 가진 것이 영광이며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크게 이름을 남길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였다.

4.3. vs. 맥맨 부자 (2005~2006)

그리고 이후 크리스 매스터스, 칼리토 등과 대립하다가 신경전을 벌이며 분위기가 안 좋아지던 회장 빈스 맥맨과 대립하게 된다. 빈스가 다시금 숀의 타락을 바라지만 숀 마이클스가 자신은 기독교로 인해 새 사람이 되었다며 거부하고 이에 빈스는 숀이 WWE를 그만두게 하려하지만 거부하자 그를 악독하게 괴롭히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당시 WWE 로얄럼블(2006)에 출전한 자신을 셰인 맥맨이 뒤에서 급습해 탈락시키거나, 스피릿 스쿼드를 시켜 공격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하던 숀은 빈스 맥맨에게 WWE 레슬매니아 22에서 자신과 노 홀즈 바드 매치를 가지자고 제안하고, 경기를 가지게 된다.[46]

그 직전 대립 과정은 수모에 가까웠다. 스피릿 스쿼드와의 핸디캡 매치에서 DQ승으로 다굴 맞을 때 마티 자네티의 도움을 받자 빈스 맥맨이 예전 태그팀 파트너였던 마티 제네티에게 WWE와의 계약을 조건으로 크리스 매스터스의 매스터락 챌린지를 하게 한 뒤 굴욕을 주려하자 숀 마이클스가 등장해 크리스 매스터스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리며 구해준다. 하지만 뒤에서 급습한 셰인 맥맨에게 공격을 당한 후 셰인의 손에 강제로 빈스 맥마흔의 엉덩이에 키스를 해 Kiss My ass 클럽에 가입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스피릿 스쿼드와의 스틸 케이지 경기에서 셰인 맥맨의 난입으로 피투성이가 되기도 하고, 임신한 스테파니 맥맨이 숀의 물에 약을 타 같은 날 RAW에서 열린 빈스 부자와의 2연전에서 저항도 못하고 핀을 내주는가하면 레슬매니아 2주 전 Saturday Night Main Event에서 가진 셰인 맥맨과의 경기에서는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7)이 생각나는 "스크류잡"을 당해 패했다. 또 레슬매니아 직전의 RAW에선 링 로프에 수갑을 찬 채 빈스vs존 시나의 경기에서 시나의 코너를 지키다가 로블로로 존 시나가 반칙승과 함께 쓰러지자 트리플 H와 빈스에게 저항도 못하고 슬렛지해머와 의자로 두드려맞았다.

다행히 WWE 레슬매니아 22에서는 스피릿 스쿼드를 몰아내고 셰인을 빈스의 엉덩이에 강제로 키스하게 하며 빈스의 계략들을 다 이겨내고 그를 처참하게 박살내 승리한다. 이후 WWE 타이틀에 대한 도전을 표명하나 패배에 분노한 빈스 맥맨의 계략은 좀 더 악독해져 신&숀vs맥맨 부자의 노 홀즈 바드 태그팀 경기랍시고 WWE 백 래쉬(2006)에서 사실상 핸디캡 경기를 가져 패하기도 한다.

4.4. DX Reunion (20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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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빈스와 대립할 때부터 숀 마이클스는 DX찹을 보여주며 떡밥을 뿌렸고, 트리플 H또한 당일 경기에 크로스찹을 보여주며 떡밥을 뿌렸다. 하지만 이때 당시 트리플 H는 탑힐로 악역이었기에 빈스와 사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악역으로써의 횡포가 계속되자 결국 빈스가 직접 트리플 H를 견제하며 마찰을 빗게 되었다. 숀 마이클스는 선역전환 이후 지속하여 빈스가 악역으로 되돌려놓으려 하며 대립하고 있었고 트리플 H와 빈스는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나간다. 트리플 H도 점차 빈스와의 대립이 심해지고 숀 마이클스도 스피릿 스쿼드들과의 핸디캡 매치등으로 굴욕을 당하며 대립이 심해진다. 대립이 격렬해지다가[47] 트리플 H가 스피릿 스쿼드와의 건틀릿 매치로 위기를 맞이하자, 팬들은 DX를 연호하고 스피릿 스쿼드의 마지막 멤버가 등장하려 할 때 마지막 멤버를 쓰러트리고 숀 마이클스가 난입하여 구해주고 트리플 H와 화해를 하며 힘을 합쳐 DX를 재결성하게 된다.

WWE 벤전스(2006)에서 스피릿 스쿼드를 박살내자 WWE 섬머슬램(2006)에서는 몇몇 레슬러들에게 공격당한 뒤 빈스&셰인 맥마흔 부자를 상대해 승리한다.

맥마흔 부자에게 E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빅 쇼가 가세하자 WWE 언포기븐(2006)에서 3:2 헬 인 어 셀 매치를 가져 셰인 맥마흔의 목에 의자를 낀 채 탑로프 엘보 드랍을 날린 뒤 빅 쇼를 복부 체어샷+스윗 친 뮤직으로 제압 후 트리플 H와 함께 빈스 맥맨을 빅 쇼의 엉덩이에 강제로 키스하게 만들고선 처참히 박살낸다.

이후 랜디 오턴&에지의 팀인 Rated RKO와 대립해 WWE 사이버 선데이(2006)에서 당시 특별 심판이던 에릭 비숍의 방해로 인해 패배했다. 다음 날 RAW에서 에릭 비숍이 단장으로 횡포를 부리며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던 로디 파이퍼&릭 플레어가 Rated RKO에게 타이틀을 잃게 하려고하자 난입해 에릭 비숍에게 굴욕을 준다.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6) 5:5 팀 제거 경기에서 제프 하디, 매트 하디, CM 펑크를 이끌고 팀 Rated RKO[48]를 상대해 한 명도 제거당하지않고 5:0 스윕 승을 거둔다.[49] WWE 뉴 이어즈 레볼루션(2007)에서는 당시 월드 태그팀 챔피언 Rated RKO에게 도전하지만 트리플 H가 부상을 입자 숀 마이클스는 의자를 들고 와 경기를 노 컨테스트로 끝낸다.[50]

트리플 H가 부상으로 공백을 가지게 된 후 대립 중이던 Rated RKO를 혼자 상대하며 WWE 레슬매니아 23까지 개인 활동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DX 멤버로 소개되어짐과 동시에 등장 음악도 DX 테마로 한다. 고향인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WWE 로얄럼블(2007)에서 최후의 2인까지 생존하나 언더테이커에게 제거되며 우승을 놓치지만 이후 RAW에서 에지와 오턴을 상대로 승리해 WWE 챔피언쉽 넘버원 컨텐더 자격을 얻는다. 이에 WWE 레슬매니아 23에서 존 시나와 WWE 챔피언쉽 경기를 가지나 STFU에 탭아웃한다.[51]

한편 레슬매니아 23이 열리기 전엔 레슬매니아의 상대인 존 시나와 월드 태그팀 챔피언을 획득하기도 했는데[52], 레슬매니아 23 다음 날 RAW에서 열린 월드 태그팀 챔피언쉽이 걸린 "태그팀 배틀로얄"[53]에서 첫번째 배틀로얄을 이기나 두번째 배틀로얄에서 파트너였던 존 시나에게 스윗 친 뮤직을 먹여 탑 로프 위로 탈락시켜서 일부러 벨트를 포기했다.

4.5. 레전드 킬러와 레전드를 상대하다 (2007-2008)

4월 하순에 런던에서 열린 시나와의 논타이틀 매치에서 존 시나를 클린 핀폴로(!) 잡았지만[54] 6일 후 WWE 백 래쉬(2007) 페이탈 4 웨이 WWE 챔피언쉽 경기에선 존 시나에게 스윗 친 뮤직을 시전하나 이를 맞고 쓰러진 존 시나 밑에는 랜디 오턴이 깔려있어 시나가 오턴에게 커버한게 된다. 이를 모르던 숀 마이클스는 지쳐서 잠시 누워있다 3카운트가 선언되자 그제서야 이를 풀려 했으나 이미 늦었다. 이후 "마이클스를 언제나 박살낼 수 있다"고 장담한 랜디 오턴에게 불만을 품게 되며 그와 대립에 들어가고 WWE 저지먼트 데이(2007)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경기를 1주 앞두고 랜디 오턴에게 사커킥을 맞았다.

숀 마이클스는 이로 인해 뇌진탕 증상을 겪게 되고,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강행하려한다. 그리고 저지먼트 데이에서 랜디 오턴과 경기를 가지기 전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도 오턴에게 공격당한다. 이 후유증으로 본 경기에서 스윗 친 뮤직을 시도하다가 쓰러지자 심판이 경기 중단을 시킨 뒤 오턴의 승리를 선언한다. 하지만 경기 후 랜디 오턴의 RKO를 맞아 들것에 실려나간다.

같은 해 9월 RAW에서 WWE 챔피언 랜디 오턴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리며 복귀했다. 그리고 WWE 사이버 선데이(2007)에서 팬 투표로 WWE 챔피언쉽 도전자가 되어 랜디 오턴과 경기를 가지나 오턴이 일부러 로블로를 작렬해 반칙승한다. 이에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7)에서 WWE 챔피언쉽을 건 재경기를 요구하며 랜디 오턴에게 매번 스윗 친 뮤직을 시전했고, 랜디는 재경기를 수락하는 대신 스윗 친 뮤직을 사용할 경우 패배한다는 조항을 넣는다. 이에 서바이버 시리즈 당일 스윗 친 뮤직을 쓰려다가 주저하는 틈에 RKO를 허용해 패했다.

이후 릭 플레어의 제안으로 릭의 커리어를 건 경기를 WWE 레슬매니아 24에서 가지게 된다.[55] 숀은 자신이 존경하는 선수 릭의 커리어를 끝낼지도 모르는 사안에 대해 껄끄럽게 생각하며 계속 거부했으나, 릭의 계속되는 제안에 끝내 수락한다.

그리고 주저함없이 싸우고자 릭 플레어를 조롱[56]하다가 뺨을 맞지만 서글픔 속에 긴장이 흐르는 분위기에서 맞은 레슬매니아 24에서는 첫번째 스윗 친 뮤직을 주저하다가 피겨 포 레그락에 걸리기도 하지만 끝내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주저하고, 그런 숀 마이클스를 보는 릭 플레어는 비틀거리며 어서 덤비라는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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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I'm sorry, and I Love You."라는 말과 함께 스윗 친 뮤직을 날리고 숀 마이클스가 승리해 이 경기는 릭 플레어의 WWE 내에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숀 마이클스는 커버 직후 릭 플레어의 얼굴을 붙잡고 포옹한 뒤 침울하고 빠르게 퇴장해버렸다.

4.6. 위기의 남자 (2008~2009)

WWE 레슬매니아 24 이후 릭 플레어를 은퇴시킨 숀 마이클스에게 불만을 가진 바티스타와 대립에 들어갔고 WWE 백 래쉬(2008)에서 크리스 제리코가 특별심판인 가운데 무릎 부상으로 주저하다가 급작스레 스윗 친 뮤직으로 승리한다. 바티스타는 결과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으나, "만약 부상이 거짓이었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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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저지먼트 데이(2008)에선 크리스 제리코와 경기를 가져 스윗 친 뮤직으로 승리를 거두나 무릎이 멀쩡했던 것이 밝혀지고, 경기 후 백스테이지에서 숀 마이클스를 만난 바티스타는 "거짓임이 확인되었으니 곧 박살내주겠다."고 말했다. WWE 원 나잇 스탠드(2008)에서의 들것 경기에서는 크리스 제리코가 들것에 실려 이동하는 숀 마이클스를 막거나 그로기 상태의 숀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며 오히려 바티스타를 화나게 만들어 철제 계단에 바티스타 밤을 당하는 등 숀 마이클스를 더욱 고통스럽게 패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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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리스 제리코의 턴힐 와중에 받은 공격으로 숀은 제리트론에 충돌하며 눈에 큰 부상을 입는다. 이에 WWE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2008)에선 레프리 스탑으로 패할 정도로 집요한 제리코의 얼굴 공격으로 인해 심한 출혈이 있었다. 이에 WWE 섬머슬램(2008)에서 은퇴를 선언하려하나 링 위에서 크리스 제리코가 자신을 조롱하고 아내를 공격하자 WWE 언포기븐(2008)에서 크리스 제리코를 처절히 응징하며 승리한다. 이어진 WWE 노 머시(2008)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크리스 제리코와 래더매치를 가져 패한다.[57]

이후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8)에서 팀 HBK의 팀장을 맡아 5:5 제거 경기에 출전해 팀 JBL을 상대해 최종 생존자로 남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각본상) 숀은 미국의 불황으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고[58], 결국 WWE 아마겟돈(2008)에서 JBL과 계약을 맺게 되는데 "숀이 JBL을 도와주면, JBL이 숀의 재정적인 문제를 풀어준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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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존심을 굽히고 JBL이 시키는 힘든 일들을 모두 처리했으나, 갈수록 쌓여오는 궂은 일과 함께 자존심이 상하면서 WWE 로얄럼블(2009)에서 열린 WWE 챔피언쉽 존 시나 vs JBL 경기에서 JBL이 내걸었던 조건[59]을 무시하고, JBL을 공격한다. 이 상황에 일단 기뻐하던 존 시나였지만 직후 존 시나 역시 스윗친 뮤직으로 쓰러트리고 잠시 둘을 쳐다보다 JBL을 시나의 위에 올려 커버시키고 퇴장하지만 결국 시나가 승리하게 된다.

열받은 JBL은 숀 마이클스에게 "숀이 이기면 모든 빚을 청산해주는 대신 숀이 질 경우 평생 JBL의 노예 직원이 되어 WWE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신이 시키는 일을 다 해야한다는 조항의 경기를 제안한다. WWE 노 웨이 아웃(2009)에서는 숀 마이클스가 부인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거둔다. 경기 이후 빚 걱정도 풀리고 자유가 된 숀 마이클스는 JBL을 조롱하며 특유의 신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4.7. Light vs Darknes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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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기록을 깨기위해서 JBL과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와의 경기를 가져야했고 두 경기 모두 승리해 언더테이커와 WWE 레슬매니아 25에서 경기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숀 마이클스가 연승행진을 막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 말하자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언더테이커의 대답을 듣는다. 대립 도중 언더테이커가 본인의 기믹답게 어두운 배경과 함께 등장하는 것에 대비되게 숀 마이클스는 일부러 나오는 쇼마다 흰색 의 옷을 입으면서 언더테이커의 퍼포먼스를 조롱하며 도발했다. 심지어 하나님이 빛을 만드셨다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테이커와 색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똑같이 만든 흰 코트에 흰 중절모를 쓰고 레슬매니아 25에 등장했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25에서 언더테이커의 첫번째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맞고도 킥아웃했으나 탑로프 문설트를 두번째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로 반격당해 패했다. 이 경기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09년 올해의 경기에 2위와 압도적인 표차를 내며 1위에 선정되었고, WWE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경기 100선 1위를 차지한 경기이기도 하다. 또한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 숀의 경기는 피했던 브렛 하트가 이 경기를 보고 둘에게 감탄하여 결국 역사적인 화해를 이끌어내는 데에 공헌했다. 이 경기는 같은 해 11월 RAW에서 열렸던 슬래미 어워드 2009의 "올해의 명경기" 상을 타기도 했으며, 많은 레슬링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들었다.[60]

당시 이 경기의 심판을 맡은 마티 일라이어스가 크리스 제리코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한 뒷이야기[61]에 따르면 본래 이 경기는 15분으로 예정됐지만 숀 마이클스와 언더테이커가 당시 프로듀서인 마이클 헤이즈 앞에서 고작 15분 주냐며 한마디하자 마이클 헤이즈는 자기가 실수했다는 걸 깨달아 30분으로 급히 늘렸다고 한다. 또한 언더테이커의 플란차를 당시 카메라맨 역할을 하던 지미 스누카의 아들이 제대로 받아주지 못해 언더테이커가 머리와 손에 부상을 입었고, 지미 스누카 아들은 레슬매니아 이후 해고됐다. 그리고 심판인 마티 일리이어스의 이어폰도 고장나 언더테이커는 만약 자기가 링 밖에서 못 일어나면 카운트아웃 처리하라고 지시했지만 숀이 임기응변을 통해 심판을 붙잡고 재촉하는 척 시간을 끌고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등 언더테이커가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노련미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경기 마무리인 문설트를 언더테이커가 툼스톤으로 반격하는 건 연습 때는 계속 실패했지만 경기 당일에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본 경기 이후 숀은 자신의 경력에서 이보다 뛰어난 경기는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은퇴를 고민하게 됐고 실제로 1년후 언더테이커와 재경기 후 은퇴하게 된다. 언더테이커는 항상 경기 후에는 부족했던 점을 먼저 생각하며 다소 자신을 채찍질하는 타입이었으나, 이 때 경기에서는 아쉬운 점이 없었을 만큼 선수 본인들에게도 커리어 최고의 경기로 남아 있다.

4.8. Another DX Reunion (20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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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레거시에게 공격을 당하던 트리플 H는 숀 마이클스와 DX를 결합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잠적한 숀이 일하고 있다는 회사를 찾아가는데, 숀은 한 회사의 말단 셰프로 부엌에서 상사와 그의 딸한테 잔소리나 듣고 햄버거를 구우며 일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 일이 좋다며 거절하는 숀이었지만 계속 된 잔소리와 더불어 간절한 설득 끝에 트리플 H의 DX 재결합 요청에 결국 응한 뒤 상사와 그 딸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리며[62] 셰프 모자를 불 타는 요리기구에 던지는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지나가는 할머니가 구수한 목소리로 "Suck It"을 외쳤다.

DX는 WWE 섬머슬램(2009)에서 레거시를 박살내며 승리를 거뒀으나 WWE 브레이킹 포인트 서브미션 태그팀 매치에서는 트리플 H가 먼저 집중적으로 공격당해 홀로 레거시에게 고전하다가 링 포스트에 피겨 포 레그락을 당해 패했다.[63] 이에 WWE 헬 인 어 셀(2009)에서의 태그팀 헬 인 어 셀 매치에서 경기를 가져 복수했다.

WWE 브래깅 라이츠(2009)에서 열리는 RAW vs 스맥다운 7:7 태그팀 매치에 팀 RAW 팀장을 맡으나 팀 RAW 멤버였던 빅 쇼가 팀을 배신하고 팀 스맥다운을 도와주면서 패배했다.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9)에서 WWE 챔피언 존 시나에게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 즉 DX가 도전하는 트리플 쓰렛 경기를 가지게 된다. DX는 존 시나를 먼저 공격하고 자기들끼리 승부를 보기로 했지만 WWE 챔피언쉽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트리플 H에게 스윗 친 뮤직을 시전하며 분열해 존 시나가 승리했다.

이후 서로 좀 투덜대곤 금방 화해해 통합 태그팀 챔피언이던 제리-쇼(크리스 제리코&빅 쇼)에게 도전해 TLC 2009에서 TLC 매치로 승리했다. 그리고 혼스워글을 DX의 마스코트로 삼아 같이 다닌다. 이 당시 DX는 여전히 재밌다는 평과, PG등급으로 혼스워글과 다니며 유치해졌다는 상반된 반응을 얻었다.

2010년 1월 숀 마이클스는 몬트리올 스크류잡 등으로 관계가 최악이 된 브렛 하트와도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이때 숀 마이클스는 세그먼트에서 빈스 맥마흔에게 "브렛 하트를 데려오세요. 그러면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라며 빈스에게 브렛을 불러올 것을 요구했고, 결국 링 위에서 화해를 하고 포옹을 나누며[64] 지난날의 회한을 씻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특히 당시 링에서는 악수까지만 하기로 정해져 있었고 포옹은 숀이 예고 없이 한 것으로, 브렛도 이 포옹으로 인해 숀이 진심으로 화해를 원하고 있다고 느껴 앙금을 풀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4.9. 마지막 목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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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던 언더테이커에게 도전해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깨고자 WWE 로얄럼블(2010) 30인 로얄럼블 매치에 참가했으나 바티스타에게 탈락했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0)에서 열리는 RAW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 참여해 WWE 챔피언이 되면 챔피언VS챔피언의 경기를 열 수 있겠다고 계산했으나 RAW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 출전자 결정 경기에서 랜디 오턴에게 패했다. 이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던 숀 마이클스는 통합 태그팀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였던 트리플 H가 엘리미네이션 챔버 도전권을 얻자 팀 워크를 상실해 통합 태그팀 타이틀을 빅 쇼&미즈에게 뺏긴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0)에서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 난입해 언더테이커를 스윗 친 뮤직으로 공격해 타이틀을 잃게 만든다. 이로 인해 언더테이커가 경기를 수락하는 대신 작년과 같은 경기를 할 거면 올해는 숀 마이클스의 커리어를 걸라고 하자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행진을 못 깨면 자신의 활동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받아들인다. 결국 트리플 H는 숀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숀 마이클스도 감사를 표하고 당시 DX에게 타이틀을 가져간 쇼미즈와의 재경기를 이기겠다고 포부하나 이번엔 언더테이커가 타이탄트론에 등장해 방해하며 결국 재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둘의 대립은 극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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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와의 레슬매니아 26 대결 프로모.

레슬매니아 26 메인이벤트에서 핀폴과 서브미션으로만 경기가 끝나는 규칙으로 숀 마이클스가 릭 플레어를 은퇴시켰던 경기와 같은 심판인 찰스 로빈슨 심판이 나온 가운데 다시 한 번 최고 수준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라스트 라이드를 머리 위로 뛰어올라 피한 후 스윗친 뮤직을 날리거나, 작년 레슬매니아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탑로프 문설트를 테이블 위로 작렬시키는 등 최후의 투혼을 불태운 경기. 이 경기에서 숀은 링 위에서 두 번이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킥아웃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두 번째 이후에는 일어나는 것이 고작이었고, 이에 경기를 끝내려던 언더테이커가 한순간 주저한다. 그러자 숀 마이클스는 마무리를 지어 달라는 듯이 목에 손을 긋는 언더테이커 특유의 포즈를 한 뒤 언더테이커의 뺨을 때렸다. 이 또한 릭 플레어의 WWE 은퇴전의 오마쥬라고 볼 수 있었으며 이에 언더테이커도 점핑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로 대답하며 숀 마이클스는 경기에 패배하게 된다.

경기 후 언더테이커는 숀 마이클스를 일으켜세운 뒤 악수를 청하며 먼저 퇴장했고, 숀 마이클스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약간의 눈물을 보인 뒤 퇴장했다. 그리고 이 경기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10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었다.[65]
레베카, 샤이엔, 캐머런, 여보, 아빠 곧 집에 갈게.[66]

2010년 3월 29일 RAW에서 마침내 숀 마이클스는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하는데, 행사 시작 때 언더테이커가 또다시 깜짝 등장한다. 설마 은퇴식까지 방해하는 건가 싶어 그에게 야유를 날렸던 팬들도 있었으나, 언더테이커는 스테이지에 올라오지 않고 먼 곳에서 가만히 숀 마이클스를 응시하다 작별인사로 페도라의 챙 부분을 잡고 고개를 숙인 후 퇴장한다. 한 마디 축사 없이도 숀의 마지막 라이벌리로서 짧고 굵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것에 팬들은 크게 환호했고 숀 마이클스도 코끝이 찡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숀 마이클스는 은퇴를 번복하는 일은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절친한 친구 트리플 H, 원수에서 화해 후 친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 브렛 하트, 자신을 수퍼스타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 빈스 맥마흔 그리고 WWE의 직원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신사숙녀 여러분, 숀 마이클스는 이제 이 빌딩을 떠날 겁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67][68] 박수와 함께 일부 팬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숀은 등장구 쪽의 팬들에게 핸드 터치를 해준 뒤 절친한 친구 트리플 H와 포옹한다. 트리플 H는 DX의 야광봉을 내려놓으며 퇴장했고, 이어 숀이 마지막 인사를 보낸 뒤 RAW의 입장로를 통해 퇴장했다.[69]

5. 은퇴 이후

은퇴 이후에는 WWE의 임직원이 되지만 빈스 맥마흔이 WWE 중역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제의는 거절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1년 1월 9일 방영분 RAW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음을 알렸다. 이때 알베르토 델 리오가 훼방놓자 스윗 친 뮤직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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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WWE 레슬매니아 XXVIII에서는 언더테이커 vs 트리플 H의 헬 인 어 셀 매치에 특별 심판으로 참가했다. 격렬해지는 경기 속에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양 선수를 압박하기도 했고 결국 트리플 H가 언더테이커에게 패배 후 언더테이커와 함께 트리플 H를 부축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한 시대의 끝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결말을 보였다.

RAW 1000번째 에피소드에 빈스 맥마흔 회장의 소개로 등장해 트리플 H 및 뉴 에이지 아웃로스, 엑스팍과 함께 DX로서 세그먼트를 진행하던 도중 훼방놓는 데미안 샌도우에게 트리플 H와 함께 스윗 친 뮤직-페디그리 콤보를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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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브록 레스너와 대립하는 트리플 H를 돕고자 WWE 섬머슬램(2012)에서 트리플 H의 코너에 설 예정이었지만 8월 13일 RAW에서 브록 레스너의 기무라 락에 팔이 부러진 후 실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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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3년 레슬매니아 29에서 열린 트리플 H와 브록 레스너의 리매치에선 트리플 H의 코너를 지키면서 난입하려는 폴 헤이먼에게 스윗 친 뮤직을 시전하는 등 트리플 H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폴 헤이먼이 접수를 아주 잘해준다.

2013년 5월 24일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RAW 하우스 쇼에선 숀 마이클스 감사제 행사가 있었는데 이 날 숀 마이클스는 웨스트 밸리 시티 시장으로부터 공로장을 받았고, 중간에 난입한 안토니오 세자로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려주었다.

2013년 5월 27일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브렛 하트 감사제 특집 RAW에서 브렛 하트를 축하해주기 위해 출연해서 "슈퍼맨이라는 영웅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렉스 루터란 악당이 있듯이, 브렛 하트란 영웅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숀 마이클스라는 악역이 필요했다"는 위트있는 세그먼트를 한다. 브렛 하트 또한 숀에게 "화해할 수 있게 노력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3년 10월 WWE 헬 인 어 셀(2013)에선 공석인 WWE 챔피언쉽 주인을 가리는 경기의 특별 심판으로 나타난다. 랜디 오턴과 대니얼 브라이언의 경기에서 갑자기 자기 제자인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스윗 친 뮤직을 시전하며 랜디 오턴이 챔피언에 오르게 거든 후 곧바로 경기장을 나간다. 그리고 다음 날 RAW에서 제자인 대니얼 브라이언을 불러내 궁색한 변명을 해대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화해의 악수를 나눌 것을 강요하다가 예스락을 당했다.

WWE TLC(2013) 직전 슬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슈퍼스타 시상자 자격으로 등장하는데, 수상자는 자기 옛 제자였다. 이에 도망치다시피 퇴장한 후 같은 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존 시나와 WWE 챔피언 랜디 오턴이 대면하는 자리에 참석해 트리플 H를 공격하는 CM 펑크에게 스윗 친 뮤직을 시전했지만, 곧바로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러닝 니를 맞았다.

2015년 1월 18일자 RAW에서는 헐크 호건, 릭 플레어와 함께 WWE 로얄럼블(2015) 우승자를 예상하던 중 등장한 빅 쇼를 약올리는 한편 릭 플레어와 빅 쇼를 싸움 붙였는데, 릭 플레어가 실제로 싸우자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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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3월 WWE 레슬매니아 31에서는 nWo 멤버들(헐크 호건, 케빈 내쉬, 스캇 홀)과 DX 멤버들(엑스 팍, 로드 독, 빌리건)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 트리플 H와 스팅의 경기에 마지막으로 난입해 트리플 H에게 스콜피온 데스락을 걸고있던 스팅에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좀 버벅거리긴 했지만 스윗 친 뮤직을 먹여 홀드를 풀게 만들었고, 결국 트리플 H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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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레슬매니아 32에서 뉴 데이를 꺾고 나서 자신들이 WWE 최고의 팀이라고 세그먼트를 하는 리그 오브 네이션즈의 말을 끊고 선수 시절 테마곡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 등장한 믹 폴리&스티브 오스틴과 함께 리그 오브 네이션즈를 응징했다. 이후 누구나 예상했듯이 피아 안 가리는 방울뱀 형님이 재비어 우즈에게 스터너를 날리기 전까지 뉴 데이를 따라 춤을 췄다.

2016년 8월에 기존 퍼포먼스 센터 코치였던 애덤 피어스와 사라 아마토가 메인 프로듀서로 승진하자 퍼포먼스 센터 코치로 고용되었고, 이에 텍사스의 저택을 팔고 플로리다에 정착한다.

2017년 3월 13일 RAW에서 언더테이커와 WWE 레슬매니아 33에서 경기를 가질 로만 레인즈 앞에 등장해 로만이 아직 레슬매니아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것을 봤다며, 그런 식이라면 언더테이커에게 잡아먹힐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실패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느낌인지 알기에 로만의 편에 서고 싶다고 했지만, 로만은 도움은 고맙고 숀을 존경하지만 숀은 언더테이커에게 레슬매니아에서 패배하며 은퇴했고 자신은 언더테이커를 이기고 그를 은퇴시키는 선수가 될것이라 하며 링을 빠져나갔다. 그런데 엔트런스에서 로만은 브라운 스트로우먼에게 습격을 받아 쓰러졌고 스트로우먼은 그 자리에서 숀을 도발했다.

WWE 섬머슬램(2017) 프리쇼에 KFC 할아버지 복장으로 등장해 흥을 돋구었다고 한다.

5.1. ONE More Match

WWE 슈퍼 쇼 다운(2018)에서 언더테이커 VS 트리플 H의 경기에서 케인은 언더테이커의 코너에 서고 숀 마이클스는 트리플 H의 코너에 섰다. [70] 경기 후 네 명은 Last Time Ever라는 주제에 맞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는가 싶었지만 파괴의 형제가 DX를 공격했다. SSD가 끝난 바로 다음날 로우 숀 마이클스는 은퇴 번복을 발표하며 트리플 H와 다시 뭉쳐 DX 재결성을 한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WWE 크라운 주얼(2018)에서 파괴의 형제와의 태그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다.

크라운 주얼 당일엔 파괴의 형제와 경기를 가져 승리했지만, 아무리 네 선수가 레전드라한들 전성기가 한참 지난 상황이었던지라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직후 숀이 지쳐서 링포스트에 기댄 채 트리플 H에게 무언가를 계속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 향후 알려지기로 '우린 이제 이 일을 하기엔 너무 늙었어'라는 푸념이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WWE 퍼포먼스 센터로 돌아가 트레이너 일에 전념할 생각이라 한다. 향후 숀은 당시의 복귀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후회한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보여준 퍼포먼스도 좋지않았고 자기 입으로 팬들에게 말한 '다시는 복귀안한다'라는 맹세도 깨버렸기 때문.

5.2. DX로 명예의 전당 헌액

WWE 명예의 전당 2019에 디 제네레이션 X로 헌액. 레슬매니아 35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 기념식에 출연해 같이 헌액된 브렛 하트와 악수를 나눈다. 그 뒤에 객원해설자로 출연해 절친 트리플 H바티스타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을 지켜본다.[71]

5.3. 리유니언과 돌프 지글러와의 마찰

이후 7월 22일 러에서 열린 리유니언 특집에 등장, 트리플 H와 함께 위기에 빠진 세스 롤린스를 도와주었다.

이후 스맥다운에서 열린 미즈 TV에 출연해 미즈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난입한 돌프 지글러와 말싸움을 벌인다. 직후 돌프에게 맞을 뻔 했으나 피하는데 성공, 도리어 미즈가 맞아버렸다. 이후 미즈의 상태를 살폈으나 돌프의 슈퍼킥을 맞고 쓰러진다.

다음 주 러에서는 돌프에게 등장곡까지 빼앗기며 조롱당했다.

8월 5일 RAW에서 미즈가 돌프에게 WWE 섬머슬램(2019)에서 상대해야할 계약서의 선수가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음을 알리자, 숀은 자신도 아니라고 한다.

이후 골드버그를 피해 도망치는 돌프를 장외에서 스윗 친 뮤직으로 쓰러트린다.

5.4. 랜디 오턴과의 마찰

2020년 8월 17일 RAW에서 드류 맥킨타이어에게 릭 플레어의 일은 안타깝지만 WWE 섬머슬램(2020)에서 랜디 오턴과의 경기에 집중하라고 조언해주며, 섬머슬램에서 자신이 누군인지 세상에 보여주라고 격려한다.

이후 랜디를 비판하다가 랜디에게 RKO와 펀트킥을 맞고 쓰러진다.

WWE 클래시 오브 챔피언스(2020)에서 드류 맥킨타이어랜디 오턴WWE 챔피언십 매치에 난입해 랜디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렸다.

이후 다음 날 RAW에서 청소부로 분장한 랜디에게 크리스찬, 빅 쇼, 릭 플레어와 함께 철제 의자로 공격당해 쓰러진다.

그 뒤론 NXT의 에이전트로 근무중이며 TV쇼에도 가끔씩 출연하고 있다.

이후 2022년 NXT 총괄 프로듀서로 자리잡았다. 2022년 7월, 회장 빈스 맥맨의 은퇴 이후 트리플H가 인사 총괄 부사장겸 크리에이티브 총책임자가 되면서 절친인 숀의 NXT 프로듀싱에도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WWE의 인사책임 부사장 직책도 맡게되었다.

2022년 크라운 주얼을 앞두고는 통합 챔피언쉽 매치에 도전하는 로건 폴의 특별 코치로 초빙되어 로건 폴을 단련시켰는데, 대니얼 브라이언을 비롯한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낸 짬이 어딜 가지 않았는지, 섬머슬램 이후 로건 폴의 기량이 급상승한 모습을 보여줘 숀 마이클스의 육성방식도 재평가를 받았다.

5.5. NXT 총괄자

2022년 9월 13일 NXT 2.0 1주년 방송에 음성으로 2.0체제의 종료를 사실상 알렸으며 9월 20일 NXT에서는 NXT 노스아메리카 챔피언 공석을 알렸다.

2023년에 그레이슨 월러가 숀 마이클스를 향한 불만을 계속 간접적으로 보이자 3월 7일 특집으로 벌어진 WWE 로드블록(2023)에서 그레이슨 월러 이팩트의 게스트로 숀 마이클스를 초대하고 그레이슨 월러가 숀 마이클스에게 도전하면서 NXT 스탠드 & 딜리버 2023 맞붙자고 제안하지만 숀 마이클스는 자신을 대신해 쟈니 가르가노가 그레이슨 월러를 상대한다고 말한다.

2024년 10월 3일에 NXT 챔피언쉽과 NXT 위민스 챔피언쉽의 벨트 디자인을 변경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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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락커스로서 최초로 WWF무대에 데뷔한게 1988년도로 알려져있지만 그 2년전인 1986년에 WWF에 영입되었다가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난동부려 2달만에 쫓겨난 흑역사가 있다(...) 술을 마신건 당시 선배들의 강요였다고.[2] WWE 규칙상 DQ나 카운트 아웃으로는 챔피언 벨트가 바뀌지 않는다. 특별한 규정이 정해진 경우에만 바뀔 수 있다.[3] 이전에 이미 브렛 하트가 하우스쇼에서 래더매치를 가졌었다. 그런데 그 경기는 방영이 안되는 경기이다보니 숀의 경기가 공식적인 첫 사다리 경기로 기록되었고 이 때문에 브렛이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래더매치라는 개념 자체가 하트 던전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 이는 IB스포츠에서 2023년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레슬매니아 1부터 순차적으로 방영하면서 6월로 넘어온 후, 이 레슬매니아 10을 중계하면서 언급한다.[4] 94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었으며, 데이브 멜처로부터 별 5개를 받았다.[5] 사족으로 이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숀을 레이저 라몬이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숀의 엉덩이가 반쯤 노출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숀이 당황하는 기색 1도없이 레이저 라몬을 사다리 아래로 떨어뜨린 후 레그 드랍까지 날린 뒤에 바지를 고쳐입자, IB스포츠 중계진은 "숀 마이클스가 왜 하트 브레이크 키드라고 불리는지 증명했다"고 평했다.(...).[6] 세 번째로 똑같은 일이 벌어진 때가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4). 이 둘을 말리느라 제거경기에 참가했던 같은 편이 모두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모두 장외패 처리당했다.쓰러져 있던 라몬만 유일한 서바이버가 되었다.[7] 로얄럼블 최초의 1번 우승. 다만 이 경기는 선수 등장 간격이 1분이어서 끝나는 데 40분도 안 걸렸다. 마지막 탈락자는 2번으로 나온 브리티시 불독으로, 바로 위 사진이 우승 직전 모습이다. 발이 하나만 닿았기에 끝나지 않았고, 끝내 기어올라가 자기가 우승한 줄 알고 기뻐하던 브리티시 불독을 떨어뜨린다.[8] 제시 제임스가 제프 제럿을 도우려다 오히려 방해가 되고 그 때문에 스윗 친 뮤직이 제프에게 깔끔하게 들어간다.[9] WWE 내에서 2년 연속 로얄럼블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헐크 호건, 숀 마이클스, 스티브 오스틴, 코디 로즈 넷이다.[10] 이날 숀 마이클스는 와이어를 타고 등장하여 WWE 역사에 남을 등장신을 선보였다.[11] 각본상. 실제로는 당연히 빈스 맥마흔이었다.[12] 이때 일부러 브렛 하트가 경기 후 숀 마이클스와 악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브렛이 휴가를 보낸 후 컴백했을때 다시 대립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려했다. 이에 숀이 다음 날 브렛에게 전화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할 정도로 당시엔 둘의 사이가 좋았다.[13] 근데 62분 경기가 끝나고 숀이 브렛에게 "꺼져 XX아. 지금은 내가 단독샷을 받을 시간이야"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14] 그러나 이후 불과 3개월만에 수술도 받지않고 복귀한 덕분에 브렛은 저 놈이 나에게 챔피언 자리 주기 싫어서 꾀병을 부린다며 숀을 사기꾼으로 여기는 계기가 된다. WWE Greatest Rivalies: Shawn Michaels vs Bret Hart에서 숀은 이 당시 처음엔 의사가 "당신은 다시는 레슬링을 할수 없을것이다"라고 얘기한 덕분에 놀라서 눈물까지 흘리며 은퇴 세그먼트를 했는데 다른 의사가 괜찮다고 하자 복귀한 것. 다만 이후 괜히 오도방정떨며(...) 세그먼트를 한 덕분에 진짜 무릎 부상당한 것 맞나 브렛의 의심을 사게 된다. 후에 브렛 하트가 자기도 나중에 무릎 부상당했는데 아무도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며 숀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을 이해해주었다.[15] 경기 도중 브렛이 의자를 들고 왔고, 숀이 그것을 말리면서 실랑이가 벌어지다 브렛이 숀의 얼굴에 침을 뱉자 숀이 뺏었던 의자로 브렛을 가격하려하나 브렛이 피해 언더테이커에게 공격이 들어갔다.[16] 이 경기는 케인이 최초로 등장한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 후반에 언더테이커가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 사용을 위해 목 긋는 포즈를 취하던 중 난입해 철창 문을 뜯고 언더테이커에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시전해 숀이 승리했다. 프로레슬링 평론가인 데이브 멜처는 이 경기에 별 5개를 주었으며, 1997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린다.[17] 사건이 벌어진지 7년이 지난 2004년 캐나다에서 있었던 백래쉬에서 당시 탑힐이었던 트리플H 보다도 더 야유를 먹었다. 물론 캐나다 출신인 크리스 벤와와의 경기였다는 점도 한몫 했지만...경기 과정에서 크리스 벤와에게 샤프슈터를 쓸때의 반응은 단순히 악역 레슬러에게 야유를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로 사람하나를 증오하는 수준의 야유가 나온다.[18] 단 당시 멤버였던 릭 루드는 실제로 몬트리올 스크루잡 사건에 대한 빈스 맥마흔의 태도에 큰 불만을 느끼며 WWE를 퇴사한다. 이 때문에 DX 1기는 대부분 3명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릭 루드는 하루만에 TV로 WWF와 WCW 모두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것은 당시 WCW는 생방송이었으나 WWF는 녹화 방송이었기에 가능했던 것.[19]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벌어졌던 1997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숀 마이클스의 등장씬을 보면 얼마나 퇴폐적인지 알 수 있다. 다른 곳도 아닌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한 관중이 들고 있던 음료수를 맞으며캐나다 국기를 뺏은 뒤 이걸로 엉덩이를 닦은 데다가 코를 풀었으며 팬츠 안에 넣었다 빼고, 심지어 바닥에 국기를 깔아놓고 클러치 찹을 날린 뒤 마치 검열삭제를 연상케하는 허리놀림까지 보여준다. 브렛 하트가 숀 마이클스와의 대담 인터뷰에서 한 얘기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숀을 욕한건 이 세그먼트가 결정적인 탓이라고 밝혔다.[20] 바로 위에 기술된 트리플 H에게 갖다바치다시피 한 유러피언 챔피언쉽이었다.[21] 이는 생방송중에 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로 징계먹기 딱 좋은 행위다. 당시 WWF가 성인지향의 애티튜드 시대로 넘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짓이다.[22] 이런 전력 때문에 나중에는 방송중 상의를 탈의하는 DX의 여성팬도 등장할 정도였다.[23] 자서전에서 서술하길, 불로 달군 칼이 척추를 계속 쑤셨다 뺐다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부상으로 인해 로얄 럼블과 레슬매니아 14 사이의 2월 인 유어 하우스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이 경기장에 없는 PPV가 되었으며, 숀의 담당의사는 끝까지 레슬매니아 출전 자체를 만류했다.[24] 이때 프로모를 찍다가 날아온 배터리에 맞자 그냥 그 자리에서 나가버렸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와서 세그먼트를 끝내지만 이를 보고 빈스 맥마흔이 매우 실망했다.[25] 언더테이커에게 오스틴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면 각오하는게 좋을거라고 경고를 들었고, 실제로 언더테이커는 백스테이지에서 손에 테이핑까지 해놓고 경기를 주시했다고 한다.[26] 비단 선수들뿐만 아니라 빈스 맥맨도 숀의 이런 행동 때문에 그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인데다가 브렛 하트마저 나가버린 상황이라 이 악물고 참았던 것.[27] 트리플 H와도 자기가 약 하는 걸 빈스에게 꼰질렀다고 싸운 뒤 거의 1년 간 절교 상태였다가, 보다 못한 케빈 내시"헌터는 널 살리려고 그런 거다."라고 일침을 듣고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헌터와 화해했다고 한다.[28] 사진 좌측에 있는 인물이 바로 브라이언 대니얼슨이다.[29] 이곳에서 브라이언 대니얼슨, 폴 런던, 브라이언 켄드릭, 랜스 케이드, 실제로 조카이기도 한 맷 벤틀리 등이 배출된다.[30] 비록 인성 개차반에 전술한 약물 문제로 겉보기엔 아름답게 포장만 돼있지 현시창스럽게 은퇴해버린 숀이였지만 그래도 텍사스 도장의 제자들한테는 친절했다고 한다. 근본마저 사악한 인간은 아니었던 셈.[31] FMW의 레슬러 하야부사의 또 다른 기믹.[32] 물론 반주 삼아 마시는 건 그래도 허락해준 듯 하다. 알콜 중독 수준의 음주는 안하겠다고 한 것.[33] 이 경기는 2002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부문 3위에 등극하였다.[34]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백스테이지 평판은 매우 안 좋았다. 부커T는 '이 인간이 개과천선 했을리 없다. 또 무슨 난리를 치려고...'라는게 백스테이지에서 숀을 보던 시선이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35] 숀이 핀 폴을 할 때, 상대방이 매트에 닿아 있으면 본인 윗 등으로 상대 선수 위에 덮거나(커버) 손이나 발 등 신체의 일부가 닿으면 이겼을텐데, 아쉽게도 숀의 등이 상대 선수 위가 아닌 매트에다가 닿아 더블 카운트 다운으로 인해 무승부로 판정 날 수 밖에 없었다.[36] 이 경기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04년 올해의 경기 2위를 차지하였다.[37] 당시 스맥다운의 GM이었던 폴 헤이먼이 존 시나가 등장해 악담과 함께 공을 대신 뽑아줬고, 헤이먼이 자기가 뽑지 않았단 이유로 도로 넣으려다 비숍이 제지해서 결국 이적 대상을 발표했는데 그게 트리플 H였다. 즉, GM도 아닌 존 시나가 트리플 H를 스맥다운으로 이적시킨 셈.[38] 이 때 백래쉬 2004가 열린 곳이 다름아닌 캐나다였다. 그렇다.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 숀이 욕을 먹었던 그 캐나다 맞다.[39] 이 때 커트 앵글은 1990년대 숀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스맥다운으로 불러냈었는데, 그 중 백미는 바로 숀의 락커스 시절 파트너였던 마티 제네티와의 경기였다. 마티 제네티는 RAW에서 숀과 재회해 단 하루뿐이긴 했지만 락커스를 재결성해서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40]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경기 2위를 차지했으며 데이브 멜처로부터 4.75성의 평가를 받았다.[41] 이후 숀과 커트 앵글은 세 번의 경기를 더 가지게 된다. 커트 앵글이 RAW로 이적한 후 RAW의 PPV WWE 벤전스(2005)에선 숀이 설욕전에 성공했고, 10월 홈커밍에서의 30분 철인 경기에선 2:2로 비겼으며, 숀이 댈러스 팬들을 위해 서든데스를 하자고 했지만 앵글은 그냥 나갔다 다음해 1월 RAW에서 경기를 가졌는데 그 때는 앵글의 매니저였던 디바리가 갑자기 링에 들어와 숀을 패는 바람에(...) 숀이 반칙승을 얻었다. 앵글이 WWE를 떠나 TNA로 가기 전까지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이다.[42] 정확하게는 앵클락에 걸려 로프로 기어가던 숀이 로프를 잡으려 하다 갑자기 로프 건너에서 자신을 조롱하던 디바리의 뺨을 때렸다.[43] 본래는 선역vs선역의 대립을 하려고 했지만 호건이 선역vs악역의 구도를 원해서 숀이 악역으로 돌아서게 되었다.[44] 이 때의 세그멘트 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야유를 들을 수 있다.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 캐나다에 가면 항상 들을 수 있었던 'You screwed Bret' 챈트는 애교 수준으로, 세그멘트를 진행할수록 정말 숀을 죽여버릴 기세로 원색적인 욕설과 야유를 퍼붓는 관객들의 모습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45] 이전에는 호건이 져주기 싫어했다고 적혀있었지만 정확히 헐크 호건은 '등에 문제가 있어서 건강상 섬머슬램 이후 경기를 가질 수가 없다.' 라는 이유로 거부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1년 후에 다시 경기를 가지면서 사실 등부상은 핑계고 숀에게 져주기 싫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46] 참고로 이 당시 원래 숀의 대립상대는 에디 게레로였다고 한다. 그러나 에디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각본이 급하게 수정되었다고 전해진다.[47] 빈스와 셰인의 요구에 케니와 숀 마이클스의 경기를 도와서 숀에게 슬레지해머 샷을 날리는데 이게 빗맞아 셰인에 맞으면서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된다. 다음 RAW에서 빈스가 나에게 사과하라며 두 단어의 말을 하라고 한다. 이는 당연히 DX의 트레이드 마크인 'Suck it!'을 노린것이다. 트리플 H가 순순히 I'm sorry. 라고 말하자 투 워드에 환호하다가 야유로 바뀌는게 압권.[48] 랜디와 에지를 비롯, 그레고리 헴즈, 쟈니 나이트로, 그리고 마이크 녹스[49] 서바이버 시리즈 제거 경기 중 5:0이 나온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50] 원래 각본상으로는 DX가 월드 태그팀 챔피언을 획득할 예정이었지만 트리플 H의 부상으로 무산되었다. 숀 마이클스의 노련미가 엿보인 경기이기도 한데, 그 당시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인 Rated RKO도 트리플 H의 부상 후 당황하고 있을 때 잘 수습했다.[51] 다만, 이 경기로 인해 숀은 시나에게 크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고 한다. 실제로 레슬매니아 23 이후의 다음날 러에서 시나가 풀 죽은 모습을 보였고 숀 역시 비아냥이 담긴 꾸중이자 슛을 했을 정도. 이유는 시나가 당시 경기에서 기술의 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잡에 여러모로 노이즈가 꼈고 이 일로 경기가 끝난 후에 네가 아이콘이라면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지 말라고 심하게 꾸짖었다고. 아마 자신처럼 WWE의 얼굴마담이자 아이콘이 된 그가 어중간한 실력에 머무는 것은 물론 그런 위치에 놓여 과거의 자신처럼 매너리즘에 빠져 엇나가는 것을 막고자 선배로서 기강을 잡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시나는 2006 ECW와 이 경기를 계기로 멘탈과 실력을 갈고 닦게 된다.[52] 숀 마이클스와 WWE 챔피언 존 시나에다가 로얄럼블에서 탈락했던 RATED RKO까지 가세하자 빈스 맥맨이 당일 메인 이벤트로 Rated RKOvs존 시나&숀 마이클스의 월드 태그팀 챔피언쉽 매치를 부킹했는데 이긴 것이다.[53] 배틀로얄인데, 태그팀 멤버 중 한 명이라도 넘어가면 탈락하는 방식.[54] 이 경기는 2007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4위에 올랐다.[55] 릭 플레어는 2007년 10월 WWE에 돌아왔으나, 복귀 당시 WWE 회장 빈스 맥맨으로부터 "앞으로 열리는 모든 1대1 경기들은 릭 플레어의 경력이 걸린 경기들이며, 한 번이라도 패하는 순간 릭은 은퇴해야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56] Old yellor, 즉 늙은 개 - 토사구팽과 같은 우화를 들면서 플레어를 조롱했다.[57] 그리고 이 경기로 숀 마이클스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08년도 올해의 경기 1·2위 경기를 독식하였다. 2위는 릭 플레어와의 경기.[58] 실제 숀의 추정재산은 1700만 달러로 모든 레슬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주식으로 레알 떼돈을 벌고 아예 경제 전문가 대우까지 받게 된 JBL보다야 적겠지만.[59] JBL이 이기면 당일 30인 로얄럼블 매치에 참가[60] 이 경기를 본 트리플 H는 '둘이 이런 역대급 경기를 앞에서 보여주면 메인 이벤트에 나가는 난 부담이 너무 크잖아.'라고 푸념했다고 한다.[61] 트리플 H가 푸념한 이야기도 있다.[62] 물론 딸에게 날린 건 미국 정서 상 적절하게 카메라 앵글을 써서 편집했다.[63] 당시 브레이킹 포인트 2009가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일어난 몬트리올에서 열렸다는 점, 그리고 코디 로즈가 브렛 하트가 창안한 기술인 링포스트 피겨 포 레그락을 숀 마이클스에게 시전했다는 의미가 있다. 당시 DX로 인기가 최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숀이 등장할 때 몬트리올은 야유를 보냈다.[64] 이 날(10년 1월 4일) 아직까지는 경쟁단체였던 TNA에 헐크 호건이 중대발표를 할 거라고 광고를 하고 위클리 쇼를 월요일로 옮기는(!) 공격적 행보를 보이며 창단 이래 가장 큰 관심을 끌어모았지만 막상 같은 날 WWE에서 프로레슬링 사상 최대의 앙숙들이 다시 한 링에 선 것 덕분에 WWE는 전주와 비슷한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65] 이 사이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경기들 중 2년 연속으로 같은 경기로 올해의 경기에 선정된 2개의 대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머지 하나는 98-99년도 미사와 미츠하루코바시 켄타의 경기[66] 마지막으로 감사했었던 이들의 이름을 모두 부르고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이 앞 멘트에선 주님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가족들보다 많은 시간을 보낸 관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67] RAW가 처음 방영되던 당시 HBK는 악역이지만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위치라 주로 오프닝 경기 등 방송 초반의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HBK의 경기가 끝나고 10~20분 정도 후에(다른 선수들의 경기 중에) 악역 해설자(주로 바비 히난)가 'HBK가 이 빌딩을 떠났습니다!'라고 생뚱맞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거의 매주 있었고, 함께 중계를 하는 이(주로 빈스)가 '그딴 거 아무도 신경 안써!' 하고 맞장구 치는 것이 주요 레파토리였다. 즉, 이 '빌딩을 떠난다'라는 말 자체가 HBK가 가진 '타인에 의한 유행어'였던 셈.[68] 이 표현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 이후 흥분의 도가니를 잊지 못하던 관중들에게 사회자가 "Elvis has left the building!(엘비스는 이 빌딩을 떠났습니다!)"라고 말하던 것이 미국 내에서 성구표현으로 굳은 것이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하거나 존재감이 컸던 사람의 부재, 혹은 그 사람의 시대가 갔다 정도의 확장된 의미로도 쓰이게 된다.[69]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숀 마이클스의 은퇴를 기점으로 국내 프로레슬링 인기는 식게 된다. 물론 이미 이전부터 국내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서서히 식고 있었지만 숀 마이클스의 은퇴 이후 바티스타, 제프하디, 애덤 코플랜드 등 국내팬들이 좋아하던 선수들이 대거 타단체로 이적하거나 은퇴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국내 프로레슬링의 인기도 자연스레 같이 식어버리고 현재는 매니아층만 남아있는 상태이다.[70] 이때 숀 마이클스는 친구 트리플 H처럼 머리를 삭발해서 화제를 끌기도 했다.[71] 루머에 의하면 WWE가 레슬매니아 35에서 언더테이커와의 3차전 경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물론 둘 다 거절해 없던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