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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씨 힛갤 링크 네이버 블로그카툰연재 갤러리와 웃긴대학의 웃대툰 게시판, 루리웹 팬픽/패러디만화 게시판에서 연재된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2차 창작 만화. 2016년 7월 6일부터 2017년 6월 9일까지 총 30부작으로 연재되었다.
참고로 작가의 표기가 틀렸는데, 제목이 애피소드가 아니라 에피소드다(…) 의도인지 아닌지는 불명.
2. 작가
작가는 순디. 순대디파일러의 줄임말로, 같은 웃대 출신 유명만화가였던 엉덩국의 전성기 시절 어깨를 나란히 하던 네임드 만화가였다. 실제로 엉덩국과도 친분이 있는지 엉덩국이 순디와 이능력으로 싸우는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3. 모티브
뉴 애피소드랑 똑같은 루트를 탄 스펀지밥 새드 스토리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이 만화의 댓글로 보면 뉴 에피소드가 나온 후로도 현재까지 순위권에 들 만큼 영향력 있던 만화라는 걸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설정 충돌 이라던지 맞춤법 표기 문제라든지 문제점도 꽤 많았다.4. 스토리
전반적으로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와 궤를 같이하는 원작 비틀기 작품이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장수 TV 시리즈인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망하게 되면서 비키니시티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디스토피아 비키니시티. 비키니시티는 스폰지밥 애니메이션 산업으로 경제적 부흥을 누리고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이 망하면서 도시 경제도 쇠락해, 무능한 경찰들, 주민들은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등의 애니메이션 주역들을 그 원흉으로 지목해 비난하고 린치를 가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내용이 암울한 만큼 욕설, 선정성이 높고 무엇보다도 잔인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니 주의.5. 지역
- 비키니시티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는 잘나갔지만 시즌 4 이후 몰락한다. 시즌 1, 2, 3보다 더 막장인데 각종 범죄가 들끓고 거물들은 교도관조차 손댈 수 없는 슬럼가가 됐다. 경찰을 포함한 도시 주민들 전체가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역들을 원망하고 있으며 그들을 괴롭힌다. 막판에 플랑크톤이 알래스카 황소 벌레를 끌고 왔으니 이제 비키니시티는 멸망할 가능성이 크다.
- 사나이 클럽
주먹만이 법인 조직. 유일한 규칙은 강자에 대한 절대복종이다. 케빈이 군림하던 시절에는 비키니시티의 대표적인 범죄 조직이었으나 다람이가 케빈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사나이 클럽을 접수한 이후에는 본부를 메롱시티로 옮기고 비키니시티에서 추방당한 사람들을 위한 조직이 되었다.
- 장갑시티
비키니시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유원지다.
- 메롱시티
사나이 클럽의 본부가 있는 곳이자 비키니시티에서 추방당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이다. 부치 일행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6. 등장인물
전체적으로 사망하거나 사망할 뻔한 캐릭터들이 많다. 나무위키에 개설된 네모바지 스폰지밥 문서 등장인물 문단에 서술된 인물 중 개인 문서가 작성된 인물들을 기준으로 하면 스폰지밥에서 등장하는 주·조연 19명 중 13명이 출연했는데[1] 그중 4명이 죽었다. 게다가 살아남은 이들도 상태 혹은 비중이 영 좋지 않은데 다람이의 경우 건강이 매우 악화한 상태였다가 겨우 살아났으며, 비중이 적은 인물들도 상세히 따지면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미 죽은 몸인 바다도깨비와 기계인 캐런은 논외이며.[2] 래리는 모아모아 때문에 죽을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평생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앞의 세 명과 퐁퐁부인은 엑스트라 격으로 나왔으니 진짜로 원작에서 비중 있는 '어류 종인' 등장인물들만 생존 여부를 따지면 생존율이 확 깎여 내려간다.[3]이 만화에서 비중이 컸던 주·조연들 중 마지막 회차까지 생존한 이는 플랑크톤, 다람이, 철운도, 래리 뿐이며, 원작에서도 비중이 컸던 주·조연은 철운도를 제외한 나머지 셋뿐이다. 종합하자면 이 만화에서 죽은 의외로 적지만 부상자들까지 합치면 6명으로, 개인 항목이 있는 원작의 등장인물 중 이 만화에 출연한 이들의 절반 가까이 되며, 무엇보다 원작에선 단역, 혹은 단역에 가까웠던 이들이 이 만화에서 비중이 급상승한 경우가 많다. 이들의 경우까지 따질 경우, 죽거나 살아남았어도 절망적인 미래를 맡은 이들의 수는 더욱 늘어난다.[4] 게다가 그나마 상술한 결말을 모두 피한 등장인물들도 있는데 작중 행적을 보면 목숨을 안 걸었던 인원이 한 명도 없다. 무엇보다 원작에서 비중이 컸던 인원 중 사망 처리 된 4명인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집게사장은 애니에서 제일 비중이 컸다는 점을 볼 때 이 만화가 얼마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큰지를 보여준다.
6.1. 스폰지밥
원작과 스폰지밥 뉴 애피소드의 메인 주인공.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이 망한 이후로 이 만화 주·조연들과 함께 비키니시티 시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탓에 밝은 캐릭터성을 가진 원작과는 반대로 웃음이 거의 없는 침울한 캐릭터 성을 가진다. 시즌 4 이후 작가 교체로 점점 이상해져 가는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을 보고 셀프디스하는거 마냥 "뭐냐 18 저게...사이코패스냐?" 라고 하면서 스스로 좌절에 빠지며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으로 첫 등장.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비키니시티 시민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옛날 생각에 거의 망해가는 집게리아에 가서 집게사장과 한잔하며 잘 지냈으나. 술에 취해서 자고 일어나보니 집게사장은 죽어있고 본인이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당해버린다. 게다가 재판 분위기도 엉망이라 심지어 스폰지밥의 변호사까지 엉망이었다. 완전히 졸렬잎 마을 그 자체의 막장다운 캐릭터 성을 비꼰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징역 217년. 사실상 무기징역[5]을 받게 된 스폰지밥은 수감 생활을 시작하고 같은 감방 동료인 케빈을 만난다. 케빈은 스폰지밥을 알아보고도 욕하지 않고 용왕님께 죽은 집게사장을 위해 기도하라고 한다. 그렇게 기도를 하던 스폰지밥의 환상 속에서 집게사장이 등장하고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테니 꼭 살아남으라는 덕담을 해주고 사라진다. 그렇게 같이 기도를 하고 집단구타를 당할뻔할 때 구해준 케빈을 좋은 녀석이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은 케빈은 뚱이를 강간해서 후장파열로 입원시킨 장본인이었으며 이후 스폰지밥을 노린다. 이에 스폰지밥은 케빈의 음경을 깨물어 고자로 만들어서 보복하지만, 결과적으로 독방에 갇히고 대체 자신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며 슬퍼한다.
그런 스폰지밥의 독백을 듣고 있던 플랑크톤이 자신이 복수를 돕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자신이 좋아하던 비키니시티였던 만큼 그런 짓은 못하겠다고 했으나 플랑크톤이 집게사장을 죽인 인물이 누군지 보여주자 스폰지밥은 마음을 바꾸고 플랑크톤과 함께 경찰들을 제압하고 탈옥 직전까지 간다.[6] 하지만 스폰지밥은 먼저 갇힌 뚱이를 찾으려고 도주는 포기하고 다시 체포된다. 이후 물은 없고 빛만 있는 공기실에 갇혔으나 철운도의 도움으로 물을 다시 공급받고 뚱이와 재회한다. 그리고 플랑크톤이 왕해삼을 조종해 죄수들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 후 다시 스폰지밥과 만나고 넷이서 하수도로 탈출한다.
이후 도망치다가 메롱시티에서 다람이와 뚱이를 잃고 자신도 총상을 입고 곳에 화산분화가 일어나 화산분화의 열로 인해 세포가 파괴되어 왼쪽 머리 부분과 왼쪽 팔, 오른쪽 허벅지가 재생되지 않고 영원히 불구가 된다. 이에 관해서 설명한 의사는 사실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 이후 매롱시티의 주민들에게도 비난받으면서 떠난다. 이 사건 이후로 비키니시티 주민 중에도 좋은 사람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결국엔 타락해서 핑핑이와 같이 복수귀인 '검은 옷의 살인마'가 된다. 이때 스폰지밥은 머리 왼쪽에 뇌가 보이며 왼눈의 휜자는 검은색으로 변했고 잘린 왼쪽 팔에 자신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뒤집개를 박아서 의수 겸 흉기로 사용한다.
넙죽이와 그 친구들을 죽여버리고 또다시 나서기 직전 바다 도깨비가 만류하지만, 오히려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진 심정인 거마냥 자기 친구들이 잔인하게 죽어갔는데 자신만 편하게 죽을 수 없다며 부치가 있는 곳으로 간다. 모아모아는 검은 옷의 살인마는 유령이라는 이야기가 도는 것을 생각하고 이미 검은 옷의 살인마의 정체를 추측했는데 검은 옷을 입은 데다가 유령일 만한 이는 징징이밖에 없어서 징징이로 추측했다. 킬러들을 고용했지만, 실패, 결국 부치는 포로가 되어 모아모아로의 길을 안내한다.
모아모아는 검은 옷의 살인마를 처리하기 위해서 방탄유리와 괴물들을 준비했지만, 바다 코뿔소는 바다 코뿔소를 막아주는 속옷을 입은 덕에 살았다. 이후 모아모아는 조개와 해파리들을 모두 풀어 공격했으나 파란 해파리가 스폰지밥의 모자를 벗겨서 동료 해파리와 조개들에게 검은 옷의 살인마가 스폰지밥이란 것을 알린다. 이후 해파리와 조개들은 춤을 추며 반가움을 표하며 스폰지밥은 이전에 해파리와 조개들과 함께 어울렸던 추억을 회상한다. 춤을 마친 이들은 강화유리를 향해서 돌진했으며 모두의 희생 끝에 강화유리가 부서진다. 파란 해파리는 마지막으로 전등을 깨고 이후 바다 코뿔소가 모아모아를 습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폰지밥은 모아모아의 건물에 방화하여 복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불타는 모아모아의 건물에서 철운도가 데려온 다람이가 나타나 스폰지밥에게 이제 복수를 그만두라고 했고 다람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텍사스로 가던 도중 뉴스에서 스폰지밥의 스티븐 힐렌버그 감독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다는 걸 듣고 다람이에게 뉴욕으로 가달라고 했다. 다람이는 결사반대했으나 사실 스폰지밥은 죽어가고 있었다. 한쪽 눈은 실명해가고 있었으며 기억감퇴까지 되어가고 있던 스폰지밥은 마지막 소원으로 그를 만나고자 했던 것이었다. 결국 소원대로 뉴욕에 가서 감독을 만나 힘내라고, 고맙다고 하고는 죽는다. 그 후 그냥 스펀지 조각이 된 스폰지밥을 본 힐렌버그 감독은 이 스폰지를 보고는 종이에 스폰지밥을 그리기 시작한다.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을 오마주한듯 하다.
6.2. 집게사장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이 망하면서 집게사장 또한 미움과 원망의 대상 중 한 명이 되고 집게리아는 망해서 폐허가 됐다. 이 탓인지 더는 돈에는 욕심은 없고 집게리아에 대한 마음만이 남아있는 듯하다. 모아모아가 부지에 미술관을 짓기 위해 집게리아를 철거하는 걸 허가해달라고 집게사장에게 설득[7]을 했으나, 집게사장은 화를 내며 쫓아내고 그것이 모아모아의 성질을 건드려 집게리아에 바다곰을 풀어서 집게사장과 같이 꼬드겨서 집게리아에 가둔 징징이를 공격한다.
집게사장은 술에 취해 잠이 든 스폰지밥을 지키기 위해 바다곰에게 씹어 먹히는 중에도 자기 피로 스폰지밥의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줌으로써 스폰지밥을 지켜냈다. 원작의 조개 편에서 집게사장은 하체가 아니라 신체의 90% 가까이 먹히고도 살아있었지만, 원작은 가벼운 분위기의 아동용 애니라 개그 + 주연 버프를 받아 살아남았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 만화의 집게사장은 당시 사건보다 훨씬 수척해지는 바람에 맷집이 줄어들었던데다 돈 욕심도 없어졌고, 결정적으로 이 만화의 장르가 진지한 분위기의 아포칼립스 물이라 원작처럼 개그 보정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집게사장은 바다곰에게 하체를 전부 먹히고 감시 카메라로 플랑크톤에게 "플랑크톤. 스폰지밥을 부탁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기고 웃으면서 숨을 거뒀다.
이후 감옥에서 집게사장에게 기도하는 스폰지밥의 꿈속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슬퍼하는 스폰지밥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며 꼭 살아남으라고 응원하는 말을 남기고 고마웠다며 포옹하고 떠난다. 작중에서 가장 슬픈 장면 중 하나.
메롱시티에 그의 가묘가 세워지나 부치가 쳐들어온 이후 스폰지밥에게 불만을 가진 매롱시티의 주민들이 파괴하는 부관참시를 당한다.
6.3. 징징이
탈옥 과정에서 징징이의 과거사가 나온다. 원래부터 마을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으나 스폰지밥 애니메이션 몰락 이후 가난해지고 여기에 시민들의 괴롭힘까지 받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모아모아는 이 시대 최고의 예술가로서 미술관을 건립하고 싶었는데 위치로 집게리아가 딱 맞았지만 집게사장은 죽어도 안 판다며 맞서자 이에 앙심을 품게 된다. 이후 징징이와 만나서 징징이의 작품을 모두 살 것이며 징징이만을 위한 전시관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집게리아의 철거를 도와줄 것을 제안했다.
징징이는 이 제안을 들은 후 검은 외투로 얼굴을 가리고 가게에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뚱이가 스폰지밥을 위해서 난동을 피운다. 그리고 술집에 있던 다른 인물들은 뚱이를 제압하기 위해서 권총까지 꺼낸 상황이었다. 이를 보다 못한 징징이는 뚱이가 큰일을 당하기 전에 자신이 직접 막대기로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낸다.
조건은 집게리아 내에 아무도 없는지 보고 클라리넷으로 알려주는 것,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모아모아의 직원들이 알아서 철거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모아모아의 진짜 목적은 자신을 무시한 집게사장의 처절한 죽음이였다. 약속과 다르게 모아모아는 직원이 아닌 바다곰을 집게리아로 투입했다. 한번 뜨면 주변 생물은 다 죽여버리는 데다가 클라리넷 소리를 싫어하는 바다곰이라 징징이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징징이는 자신이 집게사장을 배신한 벌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며 뒤늦게나마 자신의 어리석음과 후회에 대해 속죄하는 것인지 바다곰이 나타났을 때 "살려주세요!"가 아닌 "사장님 도망치세요!"라고 외쳤다. 그러나 징징이 본인은 둥근 탁자 위에 있던 탓에 생존하고 집게사장은 징징이와 스폰지밥을 구하기 위해 바다곰과 싸우다 죽었다. 속은 것과 그 결과로 집게사장이 죽은 것에 분노한 징징이는 모아모아와 동귀어진을 시도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서 실패하고, 모아모아가 전신 화상으로 흉측한 몰골이 되는 것으로 그쳤다.
이후 징징이는 철운도가 구해줘서 목숨을 건지고 스폰지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에는 집게사장이 모아모아가 풀어놓은 바다곰에 먹혀 죽었다는 진실을 경찰에 알렸지만 이미 사건은 밝혀져서 끝난 일이라며 문전박대 당하고, 전단지를 붙여 알리려다가 넙죽이한테 린치를 당함과 동시에 집게사장이 바다곰에게 당한 진실은 동영상 실검 1위로 비키니시티 시민들은 모두 다 알지만 모두가 스폰지밥과 집게사장의 몰락과 죽음을 원하기에 무시하고 저런다는 발언을 하며 조롱했다. 철운도는 저 행동을 하기에 앞서 저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까지 했다. 결국 자신이 집게사장을 죽인 진범이라고 자백하고 자살했다. 즉, 뚱이를 구해준 건 징징이처럼 옷을 입은 철운도였다.
메롱시티에 그의 가묘가 만들어졌으나 부치가 쳐들어온 이후 스폰지밥에게 불만을 가진 메롱시티의 주민들이 파괴한다.
6.4. 뚱이
원작 그대로 스폰지밥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 스폰지밥을 괴롭히는 물고기들에 대해 분노해 스폰지밥을 괴롭혔던 물고기 중 하나인 넙죽이에게 폭행을 가한다. 스폰지밥이 말리는데도 자신의 동창을 계속 폭행한 것을 보면 정말 화가 머리꼭지까지 돈 모양이다. 그러나 큰일을 막기 위한 징징이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얻어맞고 교도소로 간다. 이후 케빈에게 강간당한 후 완전히 반쪽이 되고 나중에 스폰지밥에게 당해 분노한 케빈이 분풀이로 뚱이를 죽이려고 했지만 철운도 덕에 살아남고 탈옥한다.
메롱시티에 머무르던 도중에 비키니 시티를 떠날지 말지를 놓고 고민하던 스폰지밥에게 자신은 비키니시티 사람들이 예전처럼 돌아올 거라 믿으면서도 텍사스로 가는 게 행복하다면 거기에 따르겠으며 난 너랑 함께 있으면 상관없다고 말한다. 이후 스폰지밥을 지키기 위해서 부치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지만, 감옥 수감 이후 여러 일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들도 함부로 못 할 정도로 강했던 힘이 사라지고 몸이 앙상해질 정도로 허약해진 탓에 부치한테는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했다. 결국 스폰지밥에게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유언을 남기고 부치에게 총살당한다. 뚱이를 잃은 스폰지밥은 완전히 타락하면서 비키니시티 사람들을 정말로 증오하는 복수귀가 된다.
6.5. 다람이
케빈과 그 휘하 조직들을 때려눕히고 조직의 수장이 되면서 사나이 클럽을 강자들만을 위한 헬게이트에서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꿨다. 우주복을 입고 있지만, 육지 생물의 몸으로 심해의 수압을 버티고 메롱시티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다. 그래서 메롱시티 사람들 몰래 텍사스로 떠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전에 퐁퐁부인에게 의뢰해 스폰지밥을 메롱시티로 보내고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달라진 메롱시티를 구경시켜준 후에 그들에게 자신과 함께 텍사스로 가자고 말한다. 이후 부치가 습격 중에 푼 왕해파리도 혼자서 때려잡을 정도로 원작에서의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괴물이 아닌 일반 등장인물만을 봤을 때, 세계관 최강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심해에서 무리하게 움직인 결과 몸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의식불명이 된다.
이후 마지막 회에서 모두 회복되고 모아모아에게 복수를 마친 스폰지밥을 잡으며 더 이상의 복수는 안 된다면서 만류한다. 결국 스폰지밥은 복수를 그만두고 그녀의 설득대로 텍사스로 가게 되나 도중에 뉴욕으로 가달라고 했다. 본인은 말렸지만 스폰지밥이 시한부임을 깨닫고 스폰지밥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뉴욕으로 보낸다. 이때 스폰지밥을 보내주면서 펑펑 울며 (당시의 스폰지밥은 죽기 직전이라 영원히 못 갈) 텍사스에서 보자고 소리치는 장면은 이 만화의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이후에 본인은 탈 없이 텍사스로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만화에서 철운도와 플랭크톤과 함께 살아남은 주요 인물이 되었다.
6.6. 플랑크톤
원작에서는 게살버거 비법을 훔치거나, 더 나아가 비키니 시티를 정복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이 만화에선 게살버거의 인기도 사그라들었고, 집게사장도 강제로 장사를 접은지 오래라 더는 비법에 연연하지 않는다. 집게사장의 유언을 듣고 스폰지밥의 탈옥을 도와주는 것을 보면 이제는 완전히 화해하고 친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랫동안 이기적이고 추악하게 돼버려 일말의 선한 심성조차 없어진 주민들에게 넌더리가 난 이후였기에, 비키니 시티를 파괴하기로 마음먹었다. 원작의 주역 캐릭터들을 데리고 철저하게 비키니 시티에 복수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스폰지밥의 미련 때문에 실패했지만 집게사장의 최후를 보여주고 여기에 징징이의 유언을 들어주는 철운도의 협력 덕분에 스폰지밥과 뚱이는 무사히 탈옥한다. 감옥 탈출 이후엔 딱히 활약은 없다가 메롱시티까지 데려다준 후 스폰지밥에게 텍사스로 가라고 충고한 뒤에 비키니시티로 돌아간다.
마지막 화에서는 철운도의 말에 의하면 비키니시티에 오자마자 "엄청난 녀석을 데려오겠다."라고 말하고 떠났다. 그리고 플랑크톤이 데려온 것은 바로 알래스카 황소 벌레였다. 스폰지밥을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 벌레가 처음으로 나온 에피소드의 후반부에서 비키니시티가 통째로 파괴된다! 이후 벌레의 그림자가 비키니시티를 덮고 비키니시티 바로 옆 절벽에 벌레의 본체가 나타난다. 이를 본 철운도는 "미친놈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라고 말하고 핑핑이는 껍데기 속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 이후 플랑크톤의 "어이~ 집게사장 보고 있나? 내 세상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만화는 끝난다. 비록 끝까지 악역으로 남았지만 그 뒷면에는 나름 깊은 사정이 생겼으며 결과적으로 집게사장과 스폰지밥을 포함한 다른 주역들의 원수를 대신 갚아주는 역할을 한다.
6.7. 부치
만화 중~후반부의 중간보스. 원작에서도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집게사장은 물론 헬스로 다져진 근육질 캐릭터들도 꽁지 빠지게 도망갔으며, 심지어 래리조차도 부치라는 말에 랍스타 요리로 변할 정도로 엄청난 악명을 가지고 있지만, 원작은 개그 만화인 탓에 스폰지밥을 죽이려 시도할 때 마다 스폰지밥의 페이스에 질리도록 휘말리다 못해 나중에는 완전히 질려버려서 자진해서 감옥으로 돌아가는 단역 캐릭터였다. 그러나 이 만화는 분위기가 매우 암울한 만큼 원래 악명에 걸맞은 행적을 보이면서 원작의 모습을 제대로 만회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흉악범이지만 곤경에 처한 교도관들이 탈옥수인 스폰지밥을 처리하라고 보냈다. 이후 모아모아에게 고용되어 가석방된다. 메롱시티에서 그는 메롱시티의 주민들이 비키니 시티보다 더 잘사는 것을 보고 '멀쩡한' 우리는 못사는데 '장애인'이나 바다 밑바닥에서 사는 괴물 같은 놈들이 잘사는 게 말이 되냐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고 메롱시티를 접수해버리려고 했으나 실패한다. 이에 왕해파리를 풀고 스폰지밥을 습격하지만 다람이가 의식불명이 되고 뚱이가 죽고 스폰지밥이 불구가 되는 선에서 그쳤다. 이후 복수귀가 된 스폰지밥에게 제대로 보복당해 친구들이 모두 살해당하고 본인은 인질이 되어 다리를 뒤집개로 찔리는 고문을 당한다. 그러나 스폰지밥에게는 모아모아라는 부치보다 더 궁극적인 원수가 있었기 때문에 목숨은 살려주고 모아모아가 있는 곳까지 안내하게 된다. 이때 모아모아의 동물들과 부하를 전부 썰어버리는 스폰지밥을 보고 감탄한다. 거기서 모아모아의 배신으로 바다코뿔소에게 공격당하며 집게사장처럼 하반신만 잡아먹히고 살려달라고 외친다. 모아모아가 궁지에 몰렸을 때까지는 숨이 붙어 있었지만 모아모아가 최후를 맞고 건물이 불타면서 과다출혈이나 화상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6.8. 철운도(a.k.a 오징이)
원작 애니처럼 부유한 재력가이다. 회사 이름은 차차차 그룹. 징징이를 무시하던 원판과는 다르게 비키니시티가 개판이 되면서 징징이에게 미운 정이 생겼는지 모아모아와 동귀어진하려던 징징이를 구해준다. 징징이가 시리즈 내내 스폰지밥을 싫어했던 걸 생각해서 스폰지밥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징징이의 자살과 부탁을 계기로 징징이가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보여주었던 츤데레 역할을 대신한다. 원작에선 별 접점이 없는 관계였음에도 스폰지밥과 뚱이가 비키니 시티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이라도 되새기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 식사를 핑계로 장갑랜드에 굳이 들리는 등 두 사람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한 듯 하다. 케빈을 쓰러트리고 스폰지밥과 뚱이의 탈옥을 도운 것을 보면 무력도 뛰어난 수준이다.[8] 매롱시티에서의 대화를 보면 그 자신도 현 비키니 시티는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
후반에도 문제없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 스폰지밥을 도와준 게 들키지 않은 모양이지만 심증은 남아있기에 본인보다 월등한 재력과 권력을 자랑하는 모아모아에게 계속 압박받고 있다. 다람이를 스폰지밥에게 데려와 스폰지밥의 복수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엔딩 이후 기어이 알래스카 황소 벌레를 잡아 온 플랑크톤에게 미친놈인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비록 철운도가 구하려고 했던 인물들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으나 그를 압박하던 모아모아도 죽고 알래스카 황소 벌레로 비키니시티가 쑥대밭이 될 때도 아군인 플랑크톤이 그쪽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할 테니 그 일대의 최고의 부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노력했던 것에 대해서 나름의 보상을 받을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6.9. 모아모아
원작의 예술은 힘들어 편 후반부에서 등장했던 단역 캐릭터였으나. 여기서는 같은 재력가인 철운도조차 능가하는 비키니 시티 최고의 재력가이자 예술가, 사업가, 그리고 시리즈 최종 보스로 나왔다. 온갖 괴생물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는 설정도 붙었는데, 주로 반대파에게 풀어놓아 죽이는 진압용으로 부린다. 소유했던 동물로는 바다곰, 왕해파리, 바다코뿔소, 해파리, 조개, 파란 해파리, 바다 지렁이가 있다.
자신의 탐욕과 오만에 의해 옹호의 여지가 없는 각종 만행을 주도, 선동했으며 본작의 여러 비극의 시발점에 해당하는 인물이다.비키니 시티의 재정을 이유로 장애인들을 말살하기 위해 절벽으로 내몬 장본인이기도 하다. 단지 집게사장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바다곰으로 집게사장을 죽인 것도 모자라서, 그 장면을 촬영, 인터넷에 올려 그 죄를 스폰지밥에게 떠넘겼다. 이후 집게사장을 죽이고 집게리아에서 나가려다 살아 남은 징징이가 동귀어진을 시도하여 화성을 입고 흉측한 몰골이 된다. 그 후 스폰지밥이 탈옥하자 부치를 고용하고 왕해파리를 빌려준다.
나중에 제 발로 찾아온 스폰지밥을 죽이기 위해서 킬러들을 고용했지만 전부 스폰지밥에게 살해당하며 실패하고 비장의 무기로 바다코뿔소를 투입했으나 바다코뿔소를 막아주는 속옷을 입은 스폰지밥에게는 통하지 않아 바다코뿔소는 되려 자신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9] 그러자 격분하며 해파리와 조개들을 풀어놓는 등, 마지막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스폰지밥을 죽이려 했지만, 파란 해파리의 중재로 이들이 스폰지밥을 알아보고 추억을 떠올리면서 강화유리와 전등을 깬다. 이후 부하 한 명은 어둠 속에서 당하고 본인 또한 바다코뿔소에게 당하거나 스폰지밥의 방화로 건물과 함께 불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스폰지밥이 죽는 걸 비키니 시티 시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지만 되려 자신이 비참하게 죽는 것만 보여주었다.
6.10. 케빈
작중 전반부의 중간보스. 과거 사나이 클럽의 일인자였으나 다람이에게 그 자리를 뺏기고 구속되었다. 현재는 교도관도 벌벌 떨게 하는 교도소의 일인자. 용왕을 섬기지만, 이는 신은 모든 죄인을 용서한다는 말을 핑계로 참회 없이 악행을 일삼기 위해서다. 감옥에서 뚱이를 강간했으며 이후 스폰지밥도 강간하려 했으나 역으로 고자가 되는 인과응보를 당한다.[10] 이때 당했던 일을 화풀이하기 위해서 뚱이를 만나고 화장실로 끌고 간다. 그동안 섬겼던 용왕을 욕하고 용왕의 목각상을 뚱이의 몸에 넣고 깨려고 한 것을 보면 절대로 독실한 신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후 뚱이를 구하려는 철운도에게 의자로 머리를 맞고 쇄골을 찔리며 땅바닥에 엎어진 상태에서 철운도의 촉수가 입안에 들어가면서 쓰러진다. 묘사를 보면 아마 사망한 것 같지만 케빈의 맷집과 당한 장소가 병원 화장실인 걸 생각하면 반 시체 상태로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
6.11. 단역
- 넙죽이
술집에서 스폰지밥 머리 위에 술을 부으며 괴롭히다가 분노한 뚱이에 의해 구타당한다. 나중엔 징징이한테도 집게사장이 바다곰한테 공격당하는 영상을 보여줘 징징이를 절망에 빠뜨린다. 이후엔 비중이 없다가 검은 옷의 살인마가 안 무섭다고 우기다가 목이 잘려 비참하게 살해당한다.
- 용왕
원작과 비슷한 신적인 존재지만 이 만화에서는 좀 더 종교적인 믿음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용왕을 언급하는 인물은 케빈과 바다도깨비인데 케빈에게 욕설을 듣고 자신의 목각상이 케빈의 흉기로 사용될 뻔하는 등 취급은 별로다. 케빈의 목각상을 보면 외모는 원작과 비슷하다.
- 버블배스
원작 애니에서는 '피클이 빠졌어.' 편에서 등장해서 스폰지밥을 좌절시켰으나 후에 사기 친 것이 드러나 뻘쭘하게 된 잉여 평론가 & 진상 손놈으로 등장한 캐릭터로 여기서는 교도관이자 고문 경찰로 등장한다. 스폰지밥을 공기실에 가두고 고문했는데, 스폰지밥을 포함한 해양 생물들은 물속에서만 호흡할 수 있는지라 100% 공기만 있는 장소에서는 호흡할 수 없어 오래 버틸 수가 없는 약점이 있다. 그걸 이용해 이런 고문실을 만든 것. 지상 생물로 치면 고문을 위해 산소가 하나도 없고 이산화탄소, 질소, 메탄가스만 있는 방에 산소호흡기 없이 가두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왕해삼의 폭동 사건 때 후방의 수비대로 있다가 혀 밑에 숨긴 햄버거가 목에 걸려 기절한다. 그 상태로 왕해삼에게서 빠져나온 플랭크톤에게 조종당하여 산소실로 향하여 철운도와 싸울 뻔하다가 플랭크톤이 빠져 나오면서 묶여 있는 신세가 되고 나중에 발견되어 나중에 교도관들에게 이 일로 추궁당한다. 이후의 출연은 없지만, 만화에서 나온 실책만 생각해도 감봉은 기본이고 최소 계급 강등에 좌천 감인데다 심하면 파면, 해직되었을 것이다.
- 왕해삼
감옥의 죄수. 이전에 스폰지밥에게 당한 게 영 기분 나빴는지 부하들과 함께 스폰지밥을 괴롭히려다가 케빈의 저지에 포기한다.[11] 그러다가 뚱이가 어떤 병원에 갔는지 알고 싶어 한 스폰지밥에게 케빈이 왕해삼이 발이 제일 넓으니 왕해삼에게 가보라고 해서 갔다가 왕해삼이 부하들을 시켜 스폰지밥을 괴롭히려 했을 때 스폰지밥이 케빈이 가만있겠냐고 했는데 왕해삼은 "니 친구가 어느놈때문에 병신됐는지 아냐?" 라고 한다. 나중에 플랑크톤이 왕해삼을 조종해서 죄수들을 까면서 연설을 하자 죄수들은 그런 왕해삼을 보고 "아동 성추행으로 징역 120년 행을 선고받은 쓰레기"라고 까며 플랑크톤도 죄목을 보고 '생각보다 훨씬 쓰레기새끼'라고 깐다. 이후 플랑크톤은 죄수들을 선동해 감옥 내에서 폭동 사건을 일으키지만 실패해서 왕해삼은 총살당하고 5명의 사망자와 2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 퐁퐁부인
다람이로부터 의뢰받아 스폰지밥을 메롱시티로 보냈다. 나중에 스폰지밥에게 좀 과격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자신도 부치가 미행했기에 일부러 과격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시즌 3까지의 퐁퐁부인은 스폰지밥에게 호의적이었기에 작중에서도 스폰지밥에 대한 원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래리
무슨 일인지 한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 됐다. 과거 모아모아가 비키니 시티의 재정이 모자란다며 장애인들을 모두 죽이려 했을 때 그럼 우리가 도시를 떠나겠다며 그게 차라리 당신네들에게도 좋은게 아니냐고 했지만 모아모아는 래리를 총으로 쏴 절벽 밑으로 떨어트리고 안 그래도 평판이 떨어졌는데 장애인들 쫓아낸 도시라고 소문나면 평판 더 떨어진다며 장애인들에게 어서 절벽 밑으로 떨어지라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살아남고 다람이 덕에 메롱시티에서 취업한다.
- (전) 메롱시티 버스 운전사
'이웃마을 매롱시티'편에서 스폰지밥의 풍선에 여러 번 맞은 그 운전기사다. 부치 일당이 술을 마시고 있던 술집에서 등장, 메롱시티에 떨어져도 부력으로 인해 죽지는 않는다고 얘기하면서 신세 한탄이나 하다가 부치 일당에게 고용되어 매롱시티로 안내한다. 아무리 돈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부치 일당의 악행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고 무뚝뚝하게 도와주는 것을 보면 이 인물도 좋은 인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물이다. 원래라면 스폰지밥은 뚱이와 다람이와 함께 조용히 텍사스로 떠났을 것이지만 이 남자가 부치를 도우면서 스폰지밥은 모든 것을 잃고 검은 옷의 살인마로 타락한다.
- 바다도깨비
친구들을 잃고 복수심에 물들어 연쇄살인범이 되버린 스폰지밥의 뒤에서 나타난 인물. 자신도 이전에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죽였지만, 결국 무의미한 짓어었고 아직 행복해질 기회가 남았다며 스폰지밥에게 복수를 권둘 것을 설득한다. 이를 거절한 스폰지밥을 무력을 써서 막으려 했으나 끝내 포기한다. 스폰지밥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집게사장, 진실을 알리려 했음에도 실패하고 끝내 자살한 징징이, 자신 때문에 몰려온 살인자들과 싸우다 의식불명이 된 다람이, 부치에게 본인이 죽어가면서도 스폰지밥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 뚱이를 두고 자신만 행복할 순 없다며 자신만 그렇게 편하게 죽을 수 없다고 절규하는 스폰지밥을 끝내 말릴 수는 없었다. 결국에는 자신의 배에서 착잡함과 걱정스러움이 가득한 복잡미묘한 마음으로 술을 마시며 한탄하다가 "용왕님... 스폰지밥을 보호해주소서" 라고 한다.
- 철운도의 운전기사
모아모아에게 맞서려는 철운도를 극구 말렸으나 실패했다.
- 캐런
마지막에 등장했다. 남편이 알래스카 황소 벌레를 잡는 걸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때도 원작 애니처럼 플랑크톤과 가벼운 말싸움을 한다.
- 스티븐 힐렌버그 & 패인티
원작자 힐렌버그와 패인티로 구성. 힐렌버그는 실제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으며 스폰지밥이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에 죽어가는 스폰지밥에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이 만화가 완결된 지 1년하고 넉 달이 지난 이후, 스티븐 힐렌버그는 스폰지밥의 부탁을 영원히 못 들어주게 되었다. 그리고 힐렌버그의 후임 감독들인 폴 티빗과 빈센트 월러, 마크 세카렐리는 힐렌버그가 만들었던 스폰지밥의 명성에 강력하게 흠을 내고 있다.[12]
6.12. 동물
- 핑핑이
첫 화부터 등장했으며 후에 복수귀가 된 스폰지밥의 살인을 도왔다. 스폰지밥이 다람이랑 비키니시티를 떠날 때 함께 비키니시티를 떠나지 않았는데[13], 이는 스폰지밥이 시한부 인생이라서 더는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유가 있다면 낯선 뉴욕보다는 고향에 남는 것이 핑핑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 후 플랑크톤이 데려온 알래스카 황소 벌레를 보고 두려움에 덜덜 떤다. 마지막에는 플랑크톤이나 철운도가 핑핑이를 키울 가능성이 크다.
- 바다곰(바다사자)
모아모아의 동물로 집게사장 살인사건의 원흉, 원작에서처럼 동그라미가 약점인 걸 반영해서 징징이를 죽일 여력은 있었지만 징징이가 둥근 탁자 위에 있었던 터라 죽이지 못하였다. 집게사장과 싸우다 한쪽 눈을 잃고 바다곰은 모아모아를 잡아먹으려고 했다는 이유로 모아모아에게 사살된다.
- 왕해파리
모아모아가 부치를 고용하며 딸려 보낸 동물. 다람이에 의해 퇴치당했지만 무리하다 의식을 잃었다.
- 바다코뿔소
모아모아의 동물로, 스폰지밥을 없애려고 모아모아가 투입했지만 스폰지밥이 바다코뿔소를 막는 속옷을 입고 있었는지라 오히려 모아모아가 숨은 강화유리를 공격한다. 이후 모아모아를 죽인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을 부수고 어디론가 유유히 가버린다.
- 거대조개
- 파란 해파리 / 조개 / 해파리
스폰지밥이 바다코뿔소를 막자 풀어 놓는다. 이때 파란 해파리가 다른 조개들과 해파리들 앞에서 스폰지밥이 쓴 모자를 벗겨주고 검은 옷의 살인마가 스폰지밥임을 알린다. 이 해파리는 '해파리는 내친구'에 등장한 해파리로. 집게사장이 젤리를 뽑아내기 위해 해파리를 학대하자 이에 분노해 스폰지밥에게 해파리 젤리를 뽑아내는 공장을 보여주고 스폰지밥과 합동으로 공장의 해파리를 해방했다. 이후 스폰지밥이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준 해파리다. 그 외에도 스폰지밥과 같이 춤을 춘 해파리와 조개도 있으며 스폰지밥과 뚱이가 임시로 부모가 돼서 키운 조개도 있었다. 이들은 스폰지밥을 알아보고 춤을 춘 뒤 조개와 해파리들이 강화유리를 부수면서 죽고, 파란 해파리는 돌진해서 전등을 부순다. 생사는 불명이지만 뿌직 이라는 효과음을 보면 아마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 알래스카 황소 벌레
마지막에 플랑크톤이 비키니시티를 파괴하기 위해 데려온 동물. 단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지형에 깊숙한 협곡을 흔적으로 남기고 비키니시티를 세상에서 지워버리고도 남는 초거대 괴물이다. 다람이와 스폰지밥도 도망가는 것 외에는 상대할 방법이 없다. 악명 자체는 자자하지만 직접 본 사람은 드문 것인지, 오징이도 미친 크기인 건 익히 들어봤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겁에 질린다.
7. 평가
이 만화가 가장 호평받은 부분은 바로 원작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기막힌 오마주들이다. 작중 나오는 설정들은 대부분 스티븐 힐렌버그가 감독인 시절인 시즌 1, 2, 3을 참고했는데, 덕분에 왕해삼, 넙죽이, 플랑크톤의 햄버거 요정, 바다곰, 장갑랜드, 메롱시티 등 스폰지밥 매니아라면 아, 이거! 할만한 요소나 등장인물들을 알아채며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며[14], 큰 잡음 없이 완결까지 스토리를 매끄럽게 이어나가더니 마무리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 때문에 징징이, 퐁퐁부인, 집게사장, 오징이 등 시즌 4부터 폴 티빗으로 인해 시리즈가 장기화하며 성격이 바뀌고 막장이 된 이들이 스티븐 힐렌버그 감독 시절의 입체적 캐릭터로 그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쓸데없는 시비나 욕이 흔한 디씨에서도 악플 하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좋게 평가받고 있다. 해외 포럼 레딧에 영어로 번역하여 올려야 한다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1] 인어맨과 조개소년, 스폰지밥의 아버지와 어머니, 누더기 선장과 앵무는 이 만화에 나오지 않았다. 다만 누더기 선장을 연기하는 톰 케니는 마지막 화에 힐렌버그 감독을 부축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2] 참고로 이 둘은 작중에서 해를 입지 않았다.그 대신 비중이 엄청나게 공기다[3] 이 만화에서 등장한 인물 중에 상술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스폰지밥 주·조연들은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집게사장, 다람이(단 얘는 육상동물이자 포유류), 플랑크톤 6명인데 먼저 적힌 4명이 죽었으며 다람이도 죽을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남는다.[4] 당장 아래에 적힌 인물은 21명인데 그 중 10명이 죽거나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며, 생사불명이 된 경우나 살아남았어도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전체 등장인물 중 절반 이상이 해당된다.[5] 실제로 미국이 무기징역이 빡센 나라이다. 현실에서도 미국이 간혹은 99년형이거나 세자리 수를 넘어가는 형은 그저 말이지 사실상 오래 살지 못하면 무기징역인 셈이다.[6] 사실 내부에서 플랑크톤이 조종하는 전개이다. 시즌 1 플랑크톤의 음모 편의 오마주.[7] 말이 설득이지 사실상 협박이다.[8] 사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작에서부터 철운도는 징징이와 달리 체격이 좋다. 해당 사실이 나온 화가 시즌 3이니 적극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9] 이때 방송 채팅창에서 스폰지밥을 욕하고 있다가 모아모아를 조롱하는 시청자들은 덤.[10] 음경을 가져다대며 물라고 시키지만, 스폰지밥은 아예 물어뜯어버렸다.[11] 여담으로 왕해삼의 영어명도 케빈이다.[12] 다만 폴 티빗은 그래도 뒤의 둘에 비하면 최선을 다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폴 티빗은 스폰지밥을 망쳐놓았다는 평과는 달리 인기를 끌었고 최고의 애니메이션 상도 15번이나 수상했으며 폴 티빗에 대한 평가가 나빠진 것도 시즌 7부터다. 물론 시즌 4부터 평가가 좋진 않았어도 시즌 7부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 게다가 그 와중에도 핑핑이의 가출, 꽃보다 징징이,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같은 작품도 뽑아냈고 스폰지밥 3D도 흥행에 성공했다. 문제는 뒤의 두 사람은 시즌 11까지만 해도 욕을 먹던 그 폴 티빗을 그리워하게 될 정도로 엉망이라는 것, 그리고 폴 티빗에 대한 비판도 폴 티빗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가 섭외한 제작진들과도 나눠야 할 문제다. 그렇다고 폴 티빗이 정말 아무 능력도 없는데 스폰지밥 같은 작품을 운 좋게 맡은 것도 아닌게 스폰지밥 초창기부터 스토리 작가 겸 스토리 보드 감독으로 일한 사람이고 힐렌버그가 신뢰하는 동료에 나중엔 아얘 자기가 직접 폴 티빗에게 감독직을 물려주었다. 나름대로 능력은 검증된 사람이라는 것, 물론 그런 것에 비하면 폴 티빗이 초라한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빈센트 월러와 마크 세카렐리 같은 경우와 비교하기엔 조금 미안한 면이 있다. 심지어 폴 티빗은 그래도 시즌 1부터 겪어왔기에 스폰지밥이라는 작품의 장르나 방향성, 색체라도 알았지 두 사람은 그런 것도 모른다는 것도 문제다.[13] 다람이와 텍사스에 간다고가정해도 텍사스의 환경상 핑핑이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14] 이를테면 바다곰을 피하려면 둥근 원을 그려야 한다는 원작 설정을, 집게사장이 자신의 피로 스폰지밥을 위해 원을 그려주는 것으로 반영하는 식. 심지어는 크리피파스타인 징징이의 자살까지도 스토리에 딱 맞아떨어지게 반영했는데, 징징이가 스폰지밥의 무죄를 호소하기 위해 유서를 쓰고 목을 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