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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21:34:48

신상문/2010년

1. 개요2.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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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트 스파키즈/CJ 엔투스 프로게이머 신상문의 2010년 경기 일람.

2. 활동

2010년 1월 19일, SKT T1 과의 경기에서 정명훈을 꺾어내고 6연승 중.

게다가 여드레 전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도 김정우를 꺾어낸 대단한 성적이다.

2010년 1월 26일, 위너스 리그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당시 3킬했었던 이재호를 장기전 끝에 이기고 김동현을 간만에(?) 투스타 레이스로 잡았으나, 정전록 때매 묻히고 6세트에서 염보성에게 패했다.

2010년 황월 황일 이스트로 VS 하이트의 복수용달에 하이트 대표로 출연했다. 신상문은 특히 이스트로전에서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이번에도 이스트로의 복수를 좌절시켰다.

2010년 2월 3일, 팀이 부진에 빠져있을 때에 혼자 살아남아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올킬해 버렸다. 역대 7전 4선승 제 30호 올킬 기록. 그에게서도 소년가장의 스멜이 느껴졌었다.(....)

그리고 엿새 후, 황신께서 2009년 6월 20일로부터 735일 전에 잡았던 신상문을 또 한번 잡으셨다![1]

2010년 3월 10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1차전에서, 신대근에게 0:2로 패배하며 다시 PSL로 돌아갔다.

그런데 3월 13일, 위너스 리그에서 kt 롤스터를 올킬!! 1승한 박지수를 잡아내고 이영호,우정호, 김대엽을 차례대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9연승에서 저지당한 이번 시즌 KT 롤스터의 위너스 리그 유일한 패전은 신상문의 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얼마 후인 3월 16일에 이제동에게 올킬당했다.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왔지만 패배.

2010년 4월 12일, 당시 CJ 엔투스의 신인이었었던 장윤철에게 패배. 이상하게 캐리어에 잘 털리는 듯?(...)

2010년 4월 18일, SKT T1과의 3셋트 경기... 김택용과 맞붙게 되었는데... 져버렸다. 김택용의 전진 7게이트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김씨리버가 나와줬지만 역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당시 상대전적은 비공식 포함 1:5.(…)

2010년 4월 21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3셋트 차명환,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성은을 잡아내며 2승을 챙겼다. 차명환과의 대결에서는 마메골탱의 잡탕 조합으로 승리 하였고, 이성은과의 대결에선 노배럭 더블을 한 이성은을 상대로 본진 드랍을 해서 깔끔하게 승리하였다. 이 경기 포함 상대전적은 5:0(...) 흐긴 킬러가 되었다.

그러나, 4월 24일 화토 김태균을 겨우겨우 잡고[2] 에결에서 또 이제동에게 패했다. 상대전적이 당시 무려 0:8이었다. 저막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 건지?[3] 본인도 답답했는지 손으로 얼굴을 감쌌으나.... 울지는 않았다.

2010년 4월 27일, MBC GAME HERO와의 결전에서 3세트에 나와 보이지 않는 배틀크루저에게 GG를 쳤지만, 김상욱이 4세트를 이겨줘 에결까지 이끌었고, 에결에서 버뮤다토스를 만나, 신나게 쳐발라줬다. 더 충공깽인 것은, 토막키즈라 불리는 하이트 스파키즈가 MBC의 프로토스 3명에게만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4] 설마 MB토스?

2010년 5월 3일, eSTRO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상대는 박상우. 이스트로전에서는 이상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신상문이었던지라[5] 이길 거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발렸다.

2010년 5월 12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전태양을 상대로 1경기에 출전, 또 패배했다. 분명 특별훈련을 한다고 말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전기의자 전압을 좀 높여야 할듯 했는데... 그리고 단 4일 후에......

2010년 5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 1세트 그랜드 라인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앞마당 이후 3스타를 올린후 레이스 견제와 2드랍쉽으로 흔들고 무난히 승리하며 프로리그 99승을 달성하였고, 에결에서 윤용태를 상대로 투팩으로 앞마당을 밀어낸 후, 타이밍러쉬로 하루 2승과 자신의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거뒀다. 웃기는 것은 이전 에결에서 윤용태가 신상문을 잡고 프로리그 100승을 찍었다는 점.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100승의 제물이 되어줬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바로 다음날에...

2010년 5월 27일, 빅파일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화승토스 중 하나인 하조작에게 0:2로 패하면서 상당히 까였다. 다만 그만큼 신상문이 고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하지만 왠지 이번은 쉴드가 안 쳐지는 느낌.

2010년 6월 1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 선봉전에서 신상문과 염보성이 맞붙었다. 초반에는 염보성이 약간 부유하게 출발하였지만 , 전투에서 신상문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고 맵을 넓게잡아 플레이해가며 배틀전에서까지 승리를 따냈다. 2SET 이경민김재훈의 경기, 이경민이 승리를 거두고, 3SET 김상욱고석현의 경기, 김상욱이 색다른 경기운영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패배한다. 4SET. 역시 ACE 이재호가 나온다. 하이트에선 이호준이 나오고, ACE 결정전을 끌고가나 싶었는데 이호준이 센터 BBS를 통해 짜릿한 승리를 거둔다. 3:1로 하이트 스파키즈가 승리하고 , 신기한 건 4판 모두 동족전이었다는 거다.

그리고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호감형 게이머가 되었다. 감독마저 짤린 상황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눈물겨운 청년가장이 되어 버렸기 때문(...).

그.런.데....

6월 6일, STX 상대로 김구현을 잡아내었다. 화승토스보다 못한 김구현?(...) 참고로 고열로 아픈데도 승리하였는데, 팀은 에결까지가는 승부끝에 져버렸다. 청년가장의 기구한 운명(...). 하이트 신상문, 고열 호소

6월 9일에는 태풍에 휩쌀리고 말았다. 아직 초췌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임하는 청년가장(...).

6월 1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 N조 결승에서 고강민을 꺾고 3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이트 스파키즈에서 유일하게 온게임넷 스타리그 36강까지 진출. 공군 ACE도 36강에 두 명 올려보낸 걸(민찬기, 박정석) 감안하면, 정말 눈물이 자동으로 눈앞을 가린다.

6월 19일, 웅진전 0:2 상황에서 3셋트에 출격하여 한상봉메카닉으로 깔끔히 승리하고, 에결에 재출격하여 김명운을 상대로 벙커링 이후 빠른 드랍쉽전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며 청년가장... 의 힘을 아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로써 김명운과의 당시 상대전적은 6:1!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가서 화풀이?? 전략도 이제동전에 쓴 전략과 거의 똑같다.

6월 23일, 장염으로 입원을 한 상태에서 가까스로 병원에게 외출을 허가 받아서 나온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1차전에서 박지호를 상대로 3연속 캐리어까지 나와서 본인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는 상황 속에서도 엄청난 정신력으로 투혼을 발휘해 2:1로 이기고 2차전 진출하는데 성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게다가... 신상문이 추구하는 프로게이머가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게이머라서 많은 찬사를 받는 중.

그리고 이틀 후 36강 2차전에서 오리지날 저그를 자신의 특기인 투스타 레이스바카닉으로 승리를 거뒀다. 1경기는 그냥 지루한 게임이었지만, 2경기는 투스타 레이스로 시종일관 한상봉의 인구수를 자신의 절반으로 만들고 오버로드를 끔살시키며, 벙커 리페어 작렬로 테란 사기론을 더욱 증식시켰다. 역시 테란크래프트! 3경기에서는 초반 뮤탈견제로 어려움을 겪고도 마메골탱 조합의 한방병력으로 아주 적절한 타이밍러쉬에 성공하여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장염투혼" 신상문이 되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6월 30일, 6연승으로 플옵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4셋트에 출격하여 허영무를 격파했다. 본진에 날라온 리버를 방어하며 상대진영에서 벌쳐컨트롤로 프로브를 22킬 하는 멀티태스킹을 보여주며, 삼성전자 칸의 플옵 진출 희망을 사뿐이 밟아주셨다.

정규시즌이 다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치러지는 도중인 7월 2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조지명식에서 이명근 前 하이트 스파키즈 감독을 제대로 디스했다. 꿈이 감독이였는데, 7월 21일 현재 스파키즈에 감독직은 공백. 그리고...

라는 반응이 나왔다. 당시 스갤이나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반응이 묻혀있었는데, 조작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승부조작에 이명근이 연루되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6] 그리고 감독으로서 좋지 못한 인상으로 악역의 이미지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사실상 다른 연루자들과 같이 영구제명급에 가깝기 때문에... 그래도 신상문 입장에서는 감독이 그리웠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신상문에게는 그저 지못미.

7월 30일에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첫 번째 경기에서 김용택을 만나 단단한 운영으로 무난히 승리.

8월 2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두 번째 경기에서 전 시즌 우승자 김정우를 몰래 팩토리 이후 투스타 레이스로 승리하였다. 벌쳐로 드론 사냥 후, 레이스로 드론, 히드라, 럴커를 모두 농락하며 김정우를 요리하였다. 이로써 2승으로 A조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8월 3일, WCG 대표 선발전에서 염보성을 장기전 끝에 무난하게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초반에 채팅으로 16강에서 기다리고 있는 최종병기 이야기를 하며 염보성은 두려움에 떨고, 해설진도 최종보스 만담을 나눴다.

8월 11일, 이영호에게 0:2로 완패하며 미국행[7]은 좌절. 당시 신상문의 폼이 올라오고 있었고,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이 4:3(공식전은 3:3)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도 그렇고 FA 등의 문제로 심리적 부담감을 안은 상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13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마지막 경기를 김성대비상-드림라이너에서 맞붙었다. 투스타 레이스를 썼지만 김성대의 깔끔한 방어와 디파일러 컨트롤에 레이스가 모조리 양념에 묻고 폭사. 그리고 조 2위로 8강 진출. 8강에서는 이영호와 싸우게 되었다.

8월 20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8강 1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14승 4패의 자신감 만땅의 이영호를 상대로 초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드랍쉽에 태운 병력을 이영호의 터렛에 몽땅 조공하며 9시를 내주고 역전패당했다.[8] 특히 4천에 가까운 미네랄을 거의 안 쓴 그의 생산력 때문에 까였다.

8월 27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8강 2세트 태풍의 눈에서 11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이영호에게 패하여 세트 스코어 0:2로 8강에서 탈락하였다.[9] 그리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하이트 스파키즈가 해체되어 CJ 엔투스로 흡수된다.

11월 1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신예 정경두에게 0:2로 충격의 셧아웃을 당하며 스타리그를 광탈하고 말았다.

11월 25일,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유준희조일장을 이기고 네 시즌만에 32강에 진출했다.

2주 뒤인 12월 9일, 피디팝 MSL 조지명식에 나왔는데...

충격과 공포충공깽이었다. 결국 세레모니상 1위로 노트북 타먹었다. # 거의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수준이다. YOOOOOOOOOOOOO!!!!!! 그나저나 제모는 좀 하고 나오지.

이제 경기로만 보여주면 되었는데...

12월 25일 피다팝 MSL 32강에서 차명환에게 전진 배럭을 사용했다가 초반에 들켜 결국 패배하고, 정명훈 전에서는 빌드에서 이기고도 본진드랍을 당하며 패배하여 MSL마저 광탈하여 양대백수가 돼 버려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틀 후인 12월 27일, 하필 이영호를 만나서 9연승에서 발목잡혔다.

그리고 또 이틀 후인 12월 29일에는 염보성에게 장기전 끝에 졌다. 혹시 MSL 탈락 이후 슬럼프가 찾아오기라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1] 이 전적을 포함해 당시 홍진호 하나에게 22패였었다!![2] 인터셉터 업그레이드를 깜빡한 캐리어와 대등하게 싸움(...).[3] 오죽했으면 중계하던 KCM도 왜 이제동에게 약한지 이해가 안된다고 안타까워 할 정도.[4] MBC는 고석현dlwogh가 승리하였다.[5] 얼마나 심했으면 복수용달까지 신청했을까(...)? 결과는 신희승의 패배로 마무리.[6] 팀원 대부분이 그렇게까지 하도록 내버려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7] 왜 난데없이 미국이 나왔냐면 이 해 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미국에서 열렸기 때문이다.[8] 아프리카TV에 넘어온 뒤 밝힌 바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고 한다. 신상문의 아버지께서 "영호랑 하는데 청심환 하나 정도는 먹고 가라!"라고 말씀하셔서 먹었는데 복용 후 졸려서 실수했다고 한다. 김봉준은 숙소에서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 저 드랍쉽 폭사 직후 갑분싸도 그런 갑분싸가 없을 거라면서 모두가 경악하다 못해 충격으로 아무 말도 못 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지고 나서 밤에 잠을 못 자서 슬럼프가 왔을 정도였다고...[9] 그리고 이것이 개인리그와 팀 단위 리그 통틀어서 하이트 스파키즈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