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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1987년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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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1987, 1988)
Baby Dinosaur Do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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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a036,#6da036><colcolor=#ffffff,#fafafa> 장르 일상, 코미디, 블랙 코미디, 판타지, SF
원작 김수정
각본 박리미
기획 조봉남
지휘
인물 설정 오홍선
미술 설정 한성근
색지정 김현아
배경 이근호
편집 심분녀
임병석
음악 감독 김도향
음악 효과 한문휘
음향 효과 박인식
최경상
한용배
차일환
음악 김동성
텔레시네 최용균
제작 KBS
방영 기간 1987. 10. 07.~1987. 10. 07.1기
1988. 05. 05.~1988. 12. 10.2기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BS 1TV
파일:투명.png 1기 : (수) 17:40
파일:투명.png 2기 : (목) 10:50
스트리밍
[[왓챠|
WA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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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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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식발매 SKC (VHS)
KBS 미디어 (DVD)
편당 러닝타임 약 16분[1]
화수 13화[2]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모든 연령 시청가 아이콘.svg 모든 연령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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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및 주요 성우진4. 설정5. 음악
5.1. 주제가5.2. 삽입곡
6. 회차 목록7. 해외 공개8. 평가9. 기타
9.1. 옥에 티

[clearfix]

1. 개요

김수정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원작으로 하는 KBS에서 제작 및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둘리를 대중화시킨 일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애니가 나온지 30년이 넘은 현재도 '아기공룡 둘리'하면 보통 이 작품을 떠올린다.

1기는 1987년 10월 7일 KBS 1TV에서 추석 특선 만화영화로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 전국 7시 뉴스 방송 시작 전까지 6개 에피소드가 연달아 방송되었다. 1기의 인기가 대단히 높았기 때문에 곧바로 2기도 제작되어 1988년 5월 5일 KBS 1TV에서 어린이날 기념식 중계가 끝난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50분까지 7개의 에피소드가 연달아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길이는 편당 15분 내외로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다소 짧은 수준이다. 1988년에 SKC를 통해 VHS 비디오판으로도 출시되었으며, 이후에도 1990년, 1993년, 1996년, 1998년, 2003년, 2006년 즈음 KBS에서 수차례 재방송되었는데, 한 번 재방송될 때마다 몇 개의 에피소드씩 묶어 수 주에 걸쳐 방영되었다.[3]

이후 재방영은 없었다가 2022년 5월에 KBS 옛날티비 유튜브 채널에 13편 전편이 공개되었다.

2. 특징

1기의 경우 파일럿 방송 성격이 짙었다, 에이콤 프로덕션[4](1, 2화), 신동헌 프로덕션(3화), 삼영애니메이션(4화)[5], 한호흥업(5, 6화) 등 4개의 제작사가 6개의 에피소드를 분담하여 제작 협력을 하는 바람에 에피소드가 진행 됨에 따라 캐릭터들의 얼굴이 달라지는 등 작화 퀄리티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3화의 작화와 동화 스타일은 신동헌 감독의 작품인 진로 광고에다가 둘리 스킨만 씌운 수준인, 좋게 말하면 개성있고 나쁘게 말하면 원작의 특징을 무시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기에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본인이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아야겠다는 결심을 서게 했던 에피소드이다.[6] 반대로 2기에서는 4개 제작사들 중 작화가 가장 괜찮았던 '한호흥업'의 단독협력 체계로 바뀌게 되면서 작화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7] 그리고 이 한호흥업은 후에 날아라 슈퍼보드의 제작도 담당하게 된다.

2기 감독은 1기에서 도우너가 등장한 편의 송정률[8] 감독이 2기 전편을 맡았다. 둘리에서 유명한 [라면과 구공탄]의 작사도 송정률이 작사를 하였으나 당시에 등록을 안해서 뒤늦게 이후에 인격권으로나마 인정을 받았다.

작품 흥행은 대성공이었다.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1980년대 후반기 ~ 1990년대 초반의 어린이들에게 달려라 하니, 영심이, 머털도사, 날아라 슈퍼보드와 함께 국산 만화영화하면 각인되는 작품이 되었고,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인기리에 꾸준히 재방송되면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어린이들에게도 아기공룡 둘리라는 작품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확고하게 각인된것이다. 당시 출판만화 정도인[9] 아기공룡 둘리를 전국민에게 알려준 게 사실상 이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3. 등장인물 및 주요 성우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기공룡 둘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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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ffffff> 등장인물 성우
둘리 박영남
도우너 손정아
또치 김성희
희동이 김정애
마이콜 오세홍
고길동 이재명
박정자[10] 1기: 박신영
2기: 이향숙
고철수 이향숙
고영희 한수경

4.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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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악

5.1. 주제가

주제가
아기공룡 둘리
TV ver. (KBS 1TV)
TV ver. (투니버스)
Live ver.
Full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오승원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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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 조리봐도 음음~ 알수없는 둘리~둘리~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1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찾아 모두함께 나가자 아하~아하~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내친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재주꾼~

기쁠때도 슬플때도 음음~ 우리곁엔 둘리~둘리~
오랜세월 흘러온 둘리와 친구되어
고향은 다르지만 모두가 한마음
아득한 엄마나라 우리함께 떠나자
하하~하하~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내친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재주꾼~
}}}}}}}}} ||

주제가는 동요 수준으로 워낙 유명해졌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OST의 네임드 명곡으로 꼽힌다. 각종 중간 삽입곡들의 인지도도 최고 수준인 점 등, 아기공룡 둘리 하면 원작 만화보다는 이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맑고 순수한 멜로디가 심금을 울리는 등의 원작과는 다른 매력이 많았고, 사실 보물섬 시절부터 애독자였던 사람 등 전문적인 매니아층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KBS판 둘리를 가장 좋아하고 익숙하게 여긴다.

오승원은 시각장애인인 아들 김지호의 음악활동을 위해 간간히 소규모 공연에 출연하는데,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당시의 음색을 유지 할 정도로 대단하다.

2023년 6월 11일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주제가를 불렀는데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다.[11]

5.2. 삽입곡

삽입곡
별을 쳐다보며
Full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오승원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삽입곡
형아 가지마
Full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오승원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비누방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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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비누방울
TV ver.
Full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오승원
(코러스 : 서울오디오코러스)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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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TJ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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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46
[[금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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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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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라면과 구공탄
TV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핵폭탄과 유도탄들
(CV. 오세홍, 박영남, 손정아)
작사 송정률
작곡 김도향
편곡

삽입곡
마이콜은 어디에
TV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김도향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삽입곡
하품
Full ver.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노래 마이콜 (CV. 오세홍)
작사 김혜진
작곡 김동성
편곡

1980년대 한국 CF 음악의 전설이었던 가수 김도향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대한민국 사극의 레전드인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의 OST를 작곡 및 프로듀싱한 BGM 전문 작곡가 김동성이 삽입곡 전곡을 작곡 및 편곡한 덕분에, 오프닝 타이틀곡을 비롯한 주요 삽입곡들은 오늘날 까지도 명곡으로 불릴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다. 작품과 동명의 제목인 '오프닝 타이틀곡'은 너무나 유명하며, 아래에 언급된 라면과 구공탄부터 시작해서 하품,[12] 희동이가 부른 '형아 가지마', 교과서에도 실린 명곡 '비누방울'도 타이틀곡 못지 않게 유명하다. 동요에 가까울 정도로 유명한 '오프닝 타이틀곡' 및 '비누방울' 등은 당시 유명 CM송 가수였던 오승원이 불렀다.

둘리 소인국 에피소드에서도 BGM들이 각종 동요들이다.[13]

특히 주제가 아기공룡 둘리, 비누방울운동회 때 틀어놓는 노래로 자주 들리거나, 매스게임을 하는 브금으로 자주 선택되기도 했다. 유치원 에서는 아동무용 에서 많이 사용되었다.[14]

6. 회차 목록

<rowcolor=#ffffff> 회차 제목 연출[15] 애니메이션 제작협력[16] 방영일 스트리밍
1기
제01화 둘리의 탄생 오홍선 에이콤 프로덕션 韓: 1987.10.0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2화 대공원소동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3화 내 친구들 신동헌 신동헌 프로덕션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4화 형아! 가지마 이영수 삼영애니메이션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5화 과거로의 여행(1) 송정율 한호흥업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6화 과거로의 여행(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기
제01화 둘리의 분노 송정율 한호흥업 韓: 1988.05.0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2화 마이콜 등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3화 또치의 탈출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4화 이상한 램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5화 둘리 소인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6화 꼴뚜기별의 왕자님(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제07화 꼴뚜기별의 왕자님(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해외 공개



아랍어판 주제곡에선 이상하게도 주인공이 도우너인 것처럼 나왔고,[17] 아랍어 특유의 발음 때문에 듣는 사람마다 곡이 약간 기괴할 수 있다.

8. 평가

당시 심의를 아동 대상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원작 특유의 세대풍자 및 블랙 코미디 등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나치게 순화되는 등, 일반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해 원작의 둘리 캐릭터를 기대했던 사람들을 다소 실망시켰으며, 원작자인 김수정 역시 자신과의 협의 없이 원작의 둘리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에서 왜곡된 점에 대해 무척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런 지적이 있었음에도 동시에 원작의 둘리 일당들의 성격을 생각하면 애니가 순화된 게 차라리 신규 팬들의 유입이 이렇게라도 했기에 편하다는 생각은 들긴 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KBS에서 추가 에피소드를 제작하여 50부작 애니메이션(3기)으로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김수정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18] KBS판에서 1, 2권 분량 정도만 애니화되었기 때문에 김파마, 코로깨, 양동이, 오방떡 장군이 등장하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이어가면서 끝을 맺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종영되었다. 그래도 1기는 새드 앤딩에 가까웠지만[19] 마지막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로 결론을 지어 끝을 맺었는데 2기는 말 그대로 어떤 결론도 없이 진짜 어정쩡하게 끝을 맺었다. 이를 볼때 제작진들이 1기의 인기가 위낙에 엄청났던데다가 2권 중반 이후의 미 애니화 에피소드들도 충분히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연장방송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후 김수정은 자신이 작품 속에 넣고 싶었던 시사적 요소를 반영하기 좋게 얼음별 대모험2008년판 둘리 애니메이션과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감독으로 직접 참여하기 시작한다. 사실 방송 자체는 6.29 선언 이후에 편성되었기는 했고, 2기가 나온 1988년도 정도면 뉴스비전 동서남북같은 본격적인 시사프로그램이 편성되고 시사풍자 코미디에 대한 제한이 어느정도 해금되어 유머 1번지쇼 비디오 자키에서도 시사풍자 코미디가 대놓고 나왔지만 13대 대선 과정에서 KBS가 노태우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등 땡전뉴스의 흔적이 1988년 상반기까지도 어느 정도 남아있던 것을 생각한다면 1980년대 중반까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워놓다가 시청료 거부운동의 여파로 막 제작에 발을 들여놓은 어린이 만화영화에까지 시사풍자적인 묘사를 대놓고 집어넣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비록 단편작이기는 하지만 도단이 같은 본격적인 사회풍자 애니메이션이 1989년도에 방송되었기는 했고, 흑역사 취급이지만 블루시걸 같은 성인용 애니메이션도 1990년대에 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방송제작 및 편성이 일찍 잡혔다는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당시 사운드 녹음이나 효과음이 좀 안 좋았던 것인지 가끔 예상 밖으로 이상하거나 잘못된 듯한 효과음도 들린다. 일례로 잠깐 날아가거나 튕겨나가는 장면 중 일부에서 효과음이 "갸아아아악" 하는 비명소리 같이 들리는데,[20] "소인국 둘리" 편에서 작아진 도우너가 둘리와 또치 도움으로 점프하여 고길동 등 속으로 들어갈 때와, 둘리 일당이 "둘리의 분노" 편에서 비행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연동에 막힌 야구공에 부풀다가 야구공이 빠지면서 튕겨나간 후 날아갈 때[21] 나온다. 그리고 둘리가 보물성 찾으러 갈 때 커다란 별이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폭발 효과음이 폭탄 터지는 소리가 아닌 흡사 야구방망이홈런 치는 소리다. 그 외에도 철수가 스코틀랜드에서 마녀에게 잡혔다 도망나오고 신부님과 군중들이 마녀의 거처로 갈 때 바람 속에서 나타난 마녀의 웃음소리가 "오호호"가 아닌 "꼬꼬꽁꽁꽁"하는 새나 닭 비슷한 소리가 되었다. 그 외에도 당시의 한계 때문인지 사운드 면에서 조금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다.

물론 이런 시대상 몇가지 단점들을 제외해도 이 애니메이션 둘리는 가히 팬들에게 명작으로 취급받을 만하다. 게다가 원작가 김수정 본인이 둘리 일당을 연재가 될수록 도를 넘는 만행들을 저지르는 비호감으로 묘사하여 자신이 둘리 일당에 대한 팬들의 평가가 나빠지는데 한 몫을 했으면서 본인 인터뷰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그 당시 시청자들이 둘리의 악행을 보며 마치 기생충에 비유한 것에 대해 어린 아이의 관점과 길동의 관점의 차이일 뿐인데 세월이 흘렀다고 둘리를 미워하게 되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말했는데 부분적으론 작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실제 어느정도 성장한 독자가 받아들인 해석이 달랐기에 어불성설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도 있어서,[22]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어느 정도 순화되고 둘리 일당과 고길동 간의 사이가 원작에 비하면 그나마 원만하게 그려진 1987년 애니판이 원작과는 다르더라도 어떤 면으로는 원작보다 좋은 면도 있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1기 6화의 경우 둘리가 둘리 엄마와 결국 헤어지게 되는 결말 부분이 플란다스의 개 마지막회와 함께 1980~1990년대를 산 어린이들을 오열시킨 에피소드 양대 산맥으로 손꼽힌다.

9. 기타

9.1. 옥에 티



[1] 1기는 총 100분, 2기는 총 120분[2] 6화(1기) + 7화(2기)[3] 방영 의도가 시간 떼우기라 스포츠 경기나 특보 같은 것에 밀려 결방하는 일도 있으며, 이로 인한 밀어내기도 없어 다음 주에는 중간이 생략된 다음 화가 방영되었다. 그나마 둘리는 각 조연들이 첫 등장하는 화를 제외하면 거의 옴니버스 구성이라 몇개 빠져도 시청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4] 애이콤(AKOM)이라고도 한다.[5] 희동이가 등장한 에피소드인데, 장면과 장면의 이음새가 유난히 부자연스럽고 음성 싱크도 타 제작사와 비교하면 약간 안 맞는 편이다. 시간대 설정도 엉성해서 비누방울이 연출될 때는 한 밤중이던 것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오후로 바뀌는가 하면 작화도 원근법을 무시한 듯한 부분이 몇 있어서 신동헌 감독의 3화 못지않게 기묘한 느낌을 준다.[6] 내용 자체는 뮤지컬적인 요소도 있고 대체로 인기가 많았다.[7] 그 기념에서인지 2기 1화의 애드벌룬 훔치는 장면에서는 "축 창립 9주년 만화영화제작 한호흥업"이라는 대형 애드벌룬이 등장하고, 작화감독애니메이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보물섬 편집부가 등장했던 에피소드다.[8] 198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을 혁신적으로 성공시킨 주역 중에 한명이다. 그가 만든 작품 중에 아기공룡 둘리를 포함하여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 옛적에, 날아라 슈퍼보드, 로티의 모험, 꼬비꼬비, 검정고무신 1~3기 등이 있다. (이 때문인지 당시대의 KBS 애니메이션들은 대원동화의 까치, 하니, 그리고 세영동화의 2020 우주의 원더키디 등을 제외하고는 죄다 색공간이 비슷하여 다양성이 무척 떨어진다.) 이 중에서 만화 원작을 공중파로 방영하여 대중들에게 알린 작품들이 알고보니 다 그의 손을 거친 작품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송정률 감독이 TV 인터뷰에서 김수정 감독의 언급을 까먹고 하지 못하여 김수정 작가가 이후로 토라져서 본인 스스로 애니메이션 대학을 나와서 직접 감독을 맡아 본인 스스로 제작하였다고 한다.[9] 히트친 만화라해도 영상화되지 않아서 잊혀진 작품은 허다했다. 라이파이도 1960년대에는 히트쳤지만 영상화되지 않으면서 잊혀졌고, 주먹대장도 1970~80년대에는 꽤 히트쳤지만 결국 잊혀진 작품이 되었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도 100만부 이상 어쩐지 저녁이나 마이러브, 힙합, 광수생각, 포엠툰 같이 높은 판매기록을 기록하며 히트친 만화들은 여럿 있었으나 이들도 해당만화를 즐겨본 세대내에서나 인기작이라고 기억하는 경우가 태반이다.[10] 2기 스태프롤에 해당 배역명이 명시되는데, 정작 실명인 '박정자'가 아닌 '엄마'라고 표기되어 있다.[11] 방청객도 출연진도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며 자란 세대들이다.[12] 입이 크게 벌어진다로 시작하는 마이콜의 노래[13] 윤극영 작사/작곡의 고기잡이(1926), 윤석중 작사/윤극영 작곡의 어린이날 노래(1948), 김영일 작사/박재훈 작곡의 다람쥐, 김메리(1904~2005) 작사/작곡의 학교종(1948), 김성도 작사/작곡의 어린 음악대(1934), 윤석중 작사의 비행기(원곡은 미국 동요 Mary had a little lamb), 나비야(원곡은 독일 민요 Haenschen Klein) 등.[14]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아기공룡 둘리(New)(뉴둘리송)도 춤 출때 브금으로 자주 선택되었다.[15] 에피소드별 감독제를 썼다.[16] 스태프 롤 표기는 이렇게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다.[17] 다만 가사 자체는 둘리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18] 즉 4쿨짜리 애니로 만들려던 셈. 이게 얼마나 어마무시한 거냐면 8~9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 특히 TV애니 산업에선 10년도 커녕 2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인데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으며,(KBS는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하기는 했지만 주 1회 수준이었고, 금요일 방송도 재방으로 때우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당시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만 제작되던 관행이 남아있던지라 애니메이션은 영화같은 단타성 작품이라는 인식남아 있기 때문에 화수나 시즌제라는 개념이 생소하였다. 그러한 시절에 50화는 진짜 어마무시한 화수인 것이다. 물론 1987~1988년도에 MBC에서 방송되었던 달려라 호돌이는 에피소드 수는 많았지만 10분짜리 작품이라 작품 자체의 분량이 많지 않았다. 시리즈물로 50회를 초과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초롱이의 옛날여행이었지만 이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현재 국내 애니제작 노하우가 쌓인 현재도 4쿨제 애니메이션이 드물게 나마 나오는 시점에서 그 당시 2,3쿨도 생소하던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놀라울 따름.[19] 둘리가 엄마와 살기 위해 과거에서 친구들과 헤어지려는 찰나 희동이가 몰래 끌고와버렸다.[20] 이 소리를 듣고 몇몇 귀 밝은 시청자들은 '심령현상으로 귀신 소리가 녹음되었나?' 하기도 했다고.[21] 이때 대사가 "휴우, 이제 제대로 됐네" 다.[22] 이런 작품 장르 상의 문제와 작가의 캐릭터성 연출 문제로 인해 작가가 의도했던 캐릭터성과는 반대되는 독자들의 평가로 인해 비판점이 많은 캐릭터의 사례로는 옆동네 도라에몽노진구가 있다. 노진구/평가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도라에몽의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는 노진구를 남들보다 조금 모자라지만 타인에게 늘 다정하고 배려하는 정의감 있는 주인공으로 묘사하려고 했지만, 노진구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이야기 진행이 안 되는 작품 특성상 연재가 진행될수록 도라에몽의 도구로 일을 키워놓고는 도와달라고 떼를 쓰는 무책임한 모습과 노력을 싫어하는 모습, 신이슬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 등의 비호감스러운 이미지가 더 부각되는 것 때문에 안티팬들이 많은 현상과 비슷하다.[23] 80~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에 많이 나았었다. 하지만 반향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90년대 즈음에 점차 폐지되어 현재의 사이렌소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24] 초능력 뿐만 아니라 말하는 능력까지 받았다.[25] 배달원 왈 가정에서는 3단 스위치까진 필요없고 1단 스위치만 써도 강력하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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