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말투를 흉내내는 애교에 대한 내용은 애기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幼兒語 / baby talk, infant directed speech, mother directed speech, parentese[1]유아들이 쓰거나, 어른들이 유아에게 말할 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단어이다. 순우리말로는 어린이말이라고 하기도 한다.
2. 특징
아이들이 유아기(만 6세까지)를 벗어나게 되면 쓰지 않으나, 쉬 등의 몇몇 단어는 살아남거나 엄마나 아빠처럼 유아어에서 일반 어휘로 승격하기도 한다.언어를 보조하고 아기와의 유대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게 말할 때 유아어를 적절하게 쓰면 아이들의 언어능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사, 기사 2, 기사 3
아기가 태어난 지 3달이 지나면 부모와 소리로 소통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쓰는 게 좋다. 기사. 7~10개월이라면 아기들이 운율이 있는 말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아어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고, 17~18개월에는 유아어로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다. 20개월 쯤 부터 어휘력이 늘기 시작한다.
단, 유아어를 너무 오래 쓰면 각인이 되어 버려 유아기가 지났음에도 일상어로 써야할 부분을 유아어로 계속 쓰다가 또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부모도 유아어를 계속 쓰다보면 자신의 머리가 퇴화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2]
유아들이 단어를 잘 발음하지 못해 만들어진 게 많다. 기사
유아기가 지난 사람(어른 포함)들이 쓰면 다른 사람을 오글거리게 한다. 이 때문에 서브컬처 쪽에서는 갭 모에를 노리기 위해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일본 작품에서 문무겸비의 틈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학생회장 같은 캐릭터가 부친을 언급할 때 무심코 "파파"[3]라고 부른다거나 하는 식. 들은 사람도 괴리감에 "파파...?" 하고 중얼이면, 그제서야 얼굴을 붉히며 "오, 오토상...!"(아, 아버지...!)라고 정정하는 게 클리셰이다. 단, 연애할 때 쓰기도 하는데 연인에게 다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기사
강아지에게도 유아어를 쓰면 소통하기 좋다.
새 중 금화조의 새끼가 유아어를 쓴다.
의성어가 많다.
아기들이 처음 발음하는 말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처럼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것[4]이 있다. 이런 현상은 거의 모든 언어에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 목록
문서가 따로 있거나 문서에 링크가 되어 있어야 한다.일상어로 넘어온 것도 있다.
가나다순.
3.1. 한국어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어에서 오거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고추, 꼬추 - 음경: 기사, 기사 2. 남자 성기가 채소 고추의 생김새와 비슷해서 붙었다. 사실 순화어로 자주 쓰이는 편.
- 곰돌이 - 곰: 링크
- 까까 - 과자: 기사. 어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어린아이가 말하기 편한 간단한 의성어라는 이유로 인해 과자 → 과만 살려내 과과 → 까까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 꽥꽥이 - 오리: 링크
- 깡충이, 깡총이 - 토끼: 링크: 표준어 규정상으로는 깡충이만 옳은 표현이다. 모음 조화 현상이 파괴된 표준어의 대표적인 예로, 양성 모음 ㅏ는 ㅗ와, 음성 모음 ㅓ는 ㅜ와 함께 쓰이는 것을 모음 조화라고 한다. 따라서 모음 조화가 지켜진다면 깡총이가 옳지만, 표준어로는 모음 조화가 파괴된 깡충이가 인정된다.
- 꼬꼬 - 닭: 링크
- 꿀꿀이 - 돼지: 링크
- 냠냠, 냠냠이 - 음식: 링크. 또는 음식을 먹는 행위를 일컫기도 한다.
- 달님 - 달
- 때찌 - 체벌, 때리기 기사
- 똥꼬 - 항문: 링크 이것도 일상 순화어로 자주 쓰인다.
- 뛰뛰빵빵, 빠방(이), 빵빵(이) - 자동차: 링크
- 마시마로[5] - 마시멜로: 기사
- 만세 - 뭔가를 다 먹었을 때 하는 말.
- 맘마 - 이유식, 밥: 일본어 '만마(まんま)'와 비슷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준 것인지, 아니면 서로 무관하게 생긴 말인지 확실하지 않다. 기사
- 맴매 - 체벌, 혼내다: 링크
- 멍멍이, 멍뭉이, 멈머 - 개(강아지): 링크
- 메롱 - ‘그럴 줄 몰랐지’라는 뜻으로 상대를 놀리는 말
- 무, 암 - 물: 링크
- 빠빠 - 밥: 연구, 기사
- 빠빠, 빠빠이, 빠이, 빠이빠이 - 다녀오겠습니다(bye bye): 링크
- 뽀뽀 - 키스, 입맞춤: 링크
- 별님 - 별
- 삐약이 - 병아리: 이건 주로 병아리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아빠 - 아버지: 기사
- 아야 - 아프다, 또는 아픈 상태나 다친 상태: 여러 나이대에 쓰이지만 유아 때 자주 쓰인다. 아프거나 다친 상태를 말할 때는 “우리 아무개 아야 했구나! 아프겠다. 약 바르고 호 해줄게.”처럼 쓰인다.
- 아탕, 타탕 - 사탕: 링크, 링크 2. 아이들은 아직 혀 근육이 발달 도중에 있기에 ㅅ 발음에 서툴어 ㅅ으로 발음되는 음성을 발음하기 쉬운 ㅇ 등으로 바꾸어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 야옹이 - 고양이: 링크
- 어흥이 - 호랑이: 링크
- 엄마 - 어머니: 기사
- 쉬, 쉬야 - 오줌: 기사
- 쮸쮸, 찌찌 - 가슴, 젖꼭지: 적어도 찌찌는 일본어 '[ruby(乳, ruby=ちち)](치치)'에서 유래한 말. 기사. 전세계적으로 발음이 유사한 은어가 있어 유아어의 일종이라는 의견도 있다. 쮸쮸는 쭉쭉 빤다는 데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 엉가 - 언니: 링크
- 응가, 응아, 끙아, 끙가 - 똥: 기사. 일본어의 유아어로 똥을 뜻하는 うんこ와 어근이 일치한다.
- 잠지 - 음문: 본래 잠지는 남자아이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현재는 여자아이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짬지'라고도 한다.
- 지지 - 더러운 것: 기사, 링크
- 치카치카 - 양치질: 기사
- 코자다 - 자다: 링크. 코코넨네와 자장도 참고.
- 하무니, 할무니, 할미 - 할머니: 링크
- 하부지, 하지, 할부지, 할비 - 할아버지: 링크
- 해님, 햇님 - 태양(해)
3.2. 외국어
- 까까 - 똥: #기사. 로망스어군, 독일어, 러시아어 등
- Dodo(도도) - 잠자다: 링크. 프랑스어
- Mammie(마미) - 할머니: 링크. 프랑스어
- Pipi(삐삐) - 오줌: 링크. 로망스어군
- Zizi(지지) - 프랑스어로 어린아이의 성기
3.2.1. 영어
- Birdie - 새
- Bubby - 형, 오빠: 링크
- Chocolate starfish - 항문: 링크
- Daddy(대디), Dad - 아빠: 링크
- Gran - 할아버지, 할머니: 링크
- Granma - 할머니: 링크
- Granny - 할머니: 링크
- Granpa - 할아버지: 링크
- Kitty(키티) - 새끼 고양이
- Mama(마마) - 엄마
- Mommy(마미), 맘(Mom) - 엄마: 링크. 미국식 영어
- Mummy(머미),[6] 멈(Mum) - 엄마: 링크. 영국식 영어
- Nana(나나) - 할머니: 링크. 영어, 로망스어군
- Nanny(내니) - 할머니: 링크
- Papa(파파) - 아빠: 미국식 구어(영국 고어), 로망스어군
- Pee(피) - 오줌: 기사, 기사 2
- Pee-pee(피피) - 오줌, 음경: 기사
- Poo(푸), Poop(풉), Poopoo(푸푸) - 똥
- Pussy(푸시), Pussycat(푸시캣) - 고양이[7]
- Sissy - 누나, 언니: 링크[8]
- Smelly - 냄새나는: 링크. 영국식 영어
- Tata(타타)/Ta(타) - 안녕, 잘가, 고마워요, 여기 있어요 등등 거의 마법의 말 수준으로 웬만한 인사말을 대신한다. 대중매체의 예시를 들자면 디즈니의 라푼젤에서 고델이 성을 떠나면서 라푼젤에게 "Tata"라고 하는 장면도 있다.
- Tummy - 배(신체)
3.2.2. 일본어
- うんこ(응꼬, 응코) - 똥
- おめざ(오메자) - お目覚め(おめざめ, 오메자메)의 줄임말. 잠에서 깨어나는 것, 또는 어린아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주는 과자 등의 간식.
- まんま(만마, 맘마) - 이유식, 밥, 과자: 기사
- 논노 - 햇님, 비 등의 기본적인 전체나 기상 어휘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 ちち(치치, 찌찌), おっぱい(옵파이) - 젖, 유방: 기사(후방주의)
- ちんぽ(친포, 珍宝) - 음경
4.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유아어(幼兒語) | ||
한자 | 幼兒語(유아어) | ||
독일어 | Baby Talk | ||
스페인어 | lenguaje de bebé | ||
아랍어 | حديث الطفل(hadith altifl) | ||
영어 | baby talk, infant directed speech, mother directed speech, parentese | ||
일본어 | [ruby(幼児語, ruby=ようじご)](yōji-go) | ||
포르투갈어 | fala de bebê | ||
linguaxe de nai(갈리시아어) | |||
프랑스어 | mamana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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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어 | barnriktat tal | ||
에스토니아어 | Hoidjakeel | ||
우르두어 | طفلانہ گفتگو | ||
조지아어 | ბავშვზე ორიენტირებული მეტყველება(bavshvze orient’irebuli met’q’veleba) | ||
쿠르드어 | pitiktî(쿠르만지 방언) | ||
폴란드어 | mowa matczyna | ||
헝가리어 | dajkanyelv | }}}}}}}}} |
[1] 과거에는 motherese였지만 아버지들이 육아에 참여하게 되면서 바뀌었다.[2] 입에 붙어서 직장 등 공적인 곳에서 이 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3] 다 큰 어른이 아빠라는 호칭을 사용해도 별일 없는 한국(Dad 정도의 어감)과는 달리 일본 쪽에서는 파파(パパ)가 어린 아이가 주로 쓰는 단어인지라 사이가 각별한 부녀지간조차도 잘 안 쓰는 사이가 많다.[4] 엄마와 아빠를 뜻하는 단어는 전세계에서 4가지 계열로 갈린다. 'ㅁ', 'ㅁㅁ', 'ㅇㅁ', 'ㅁ + a'. 이들은 보통 그 언어의 계통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지역에 산발적 분포를 보인다. 특히 암마, 아파라는 말을 쓰는 지역은 세계에 차고 넘쳤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원래 어원은 '어미, 아비'라는 것도 간과해선 안 된다.[5] 마시마로(マシマロ)는 마시멜로를 뜻하는 일본어로 일본어 사전에 있지만 실제 표기는 마슈마로(マシュマロ)를 더 많이 쓴다.[6] 다만, 이 단어가 미라를 뜻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7] 한국어로 야옹이 정도의 의미이다. 하지만 pussy는 여성의 성기를 뜻하기도 해 섹드립 소재가 되기도 한다.[8] 여성적인 남성이나 게이를 비하하는 표현으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