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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19:48:34

안타깝지만 모험의 서는 마왕의 것이 되었습니다

원제 お気の毒ですが、冒険の書は魔王のモノになりました。
KAKERU
그림 사이토미치
국가 일본
연도 2012
잡지 코믹 헤븐
권수 연재 중 / 현재 12권 발매(~연재분 화)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4.1. 마족
4.1.1. 벨모트 13세4.1.2. 사라
4.2. 인간
4.2.1. 루나스4.2.2. 단탈레아스4.2.3. 레온 13세4.2.4. 가사라4.2.5. 베스튜 공국 암살대4.2.6. 원탁의 기사4.2.7. 라이바크 상회
4.3. 엘프4.4. 마호로바
5. 설정
5.1. 국가

1. 개요

일본만화잡지 코믹 헤븐에서 연재중인 만화. 마법소녀 프리티☆벨로 유명한 KAKERU(바-피치핏)가 글, 사이토미치(サイトウミチ)[1]가 그림을 맡았다. 요즘엔 오히려 희귀해졌다고 볼 수 있는 마왕물전통적으로 극악한 마왕주인공으로 다루고 있다.[2]

2. 줄거리

권력, 재력, 지력, 실력, 재능. 모든 걸 가지고 있으며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들어오고, 지나가는 여자를 장난으로 범하며 마음에 안 드는 자는 설령 부모라 할지라도 죽일 '나태한 광왕', 마계의 마왕 벨모트 13세. 모든 걸 손에 넣었음에도 만족스럽지 않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지금까지 만족스러워하지 못했던 이유가 모든 것을 선대 마왕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을 뿐, 스스로 손을 뻗어 획득한 것이 없기 때문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만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마왕군이 아닌, 자기 자신의 힘으로만 지상을 정복하리라 결심하고 로텐베르크 왕국을 그 첫 번째 목표로 삼는다.[3]

지상에선 마족의 존재 따윈 이미 전설로 전해지고 있었을 뿐인데다, 마왕 본인의 강대한 힘과 마법을 이용한 갑작스런 기습 및 함정으로 인해 왕성은 변변한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점령당했으며 로텐베르크 왕국은 단 하룻밤 사이에 너무도 어이없이 함락당하고 만다. 은 죽고 왕녀애완동물이 되었으며 반항하는 자는 가차없이 숙청당하고 왕궁을 탈환하기 위해 침투한 용사 일행은 모조리 마왕의 계략에 끔살당한다.

로텐베르크 왕국을 점령하고 이후의 판도를 생각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워하는 마왕. 마계에선 모든 것을 가진 채 재미없어하던 그가 마침내 스스로 손을 뻗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모든 것을 정복하는 기쁨을 깨달아 환희한 것이다.

이제 정복의 쾌락에 눈을 뜨고 그 욕구를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마왕. 그리고 마왕에 의해 지상은 지옥도가 펼쳐져나가는데…

지상은, 그리고 마왕은 과연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3. 특징

극악무도한 마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마왕물. 클리셰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듯한 노골적인 스타일도 그렇거니와, 기본적으로 표현이 굉장히 강하다. 극악무도한 마왕을 주인공으로 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1화부터 지상 측 공주가 처녀를 상실하고 마왕의 애완동물이 되어 벗은 몸으로, 그것도 칼을 쓴 채로 민중 앞에 등장해 투항을 권고할 정도로 그 표현이 엄청나게 과격한 편. 연재되는 잡지부터가 성인용에 가까워서 작가의 부담이 약간 덜한 것 같다. 공주의 하녀 두 명이 고슴도치가 되어 죽어가는 와중에 공주가 겁탈당하는 걸 보게 되는 장면은 덤 수준이다.

전반적인 스토리가 극악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나라를 정복하고, 그 지위층을 모두 죽이거나 혹은 여성들은 성적인 방법으로 길들인다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만화는 마왕의 '악행'과 거기에 희생되는 '피해자'들의 비참함을 고스란히 여과없이 보여주며, 주인공인 마왕의 행동을 어떤 식으로도 변호하지 않는다. 즉, 이 만화는 마왕이 주인공이기는 하되 마왕의 도덕성이나 침략의 정당성 등에 대해 그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는, 그냥 '사악한 놈이 주인공인 만화'다.

서브컬쳐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정통 피카레스크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로 주인공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일도 없고 도덕적 옹호를 하지 않는 작품은 서브컬쳐를 다 뒤져도 나오지 않을 수준이다.

다만 진행중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인간들도 가해자이자 동시에 추하고 탐욕스러운 존재들로 나오는 등 거의 모두까기에 가까운 묘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스토리 작가 바-피치핏이 공공연하게 극우와 혐한을 떠든 인간이라서[4] 해석이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판타지판 코즈믹 호러.

4. 등장인물

4.1. 마족

4.1.1. 벨모트 13세

과거 지상을 침략하다 용자 사가에게 격퇴당한 마왕 벨모트의 13대손.[5] 일명 나태한 광왕이라 불린다. 그 이유는 모든 정사를 능력있는 부하와 신하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항락에 빠져있기 때문. 그런데 그 부하와 신하들이 정치를 워낙 잘해서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나라는 잘 굴러간다고 한다.

어딘가맥도날드 정사원을 노리는 알바생이나 어딘가쭉쭉빵빵 나이스바디의 상냥하신 학자님 같은 존재가 아닌, 최근 들어 희귀해진 전통적인 사악한 마왕상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 스스로 말하길 거스르는 자는 부모라도 다 잡아 죽이고 지나가다 심심하면 겁탈이나 살인을 일삼는다. 어지만한 작품에서는 그냥 '마왕은 이러이러한 악덕을 저질렀습니다' 하고 처리되는 행위들을 독자들 앞에서 콧방귀 하나 안 뀌고 태연하게 저질러 준다. 진성 마왕 중의 마왕. 의외로 얼굴은 곱상한 미남형이며 1권 기준으로 18세다. 본인은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에 대해서 안다고는 하지만, 그 다음하는 말이 그래서 생명을 가지고 노는 것이 즐겁다.

1화부터 5~6명은 되는 여자들을 데리고 일대다 난교를 벌이는 장면이 나오며, 상대 여자들은 하나같이 녹초가 되어버릴 정도로 정력이 좋다. 그 외에도 근력이나 체격 조건, 재능, 통찰력 등의 다른 남성적 요소들에 있어서도 이미 만렙.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대부분을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았다는 콤플렉스가 있으며, 결국 무료한 나날을 못 참고 지상 정복을 결심한다.

밤 중에 왕국을 급습해 경비병들과 왕을 죽인 다음 성 전체에 함정을 깔았다.[6] 부하 없이 홀로 올라온 마왕이다 보니 정면에서가 아닌 마법 덫을 이용한 계략과 함정, 기습으로 성을 점령한 것. 그렇다고 마왕 본인이 약한 건 절대 아니다. 적어도 왕국 최강의 검사를 한수 아래로 볼 전투 능력이 있는데다, 사람 머리를 꽉 쥐어서 터트려버리며, 고작 돌벽이나 겨우 부수는 최강의 마법도, 대인전에 사용한다면 일격에 끔살을 보증하는 악독한 위력이 된다. 성 구석구석 전부 마왕의 손바닥 안을 들여다 보듯이 훤히 감시할 수 있어서, 이 때문에 마왕을 죽이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함정에 걸려서 끔살. 거기다가 함정을 돌파해 봤자 마왕 자신의 무력도 엄청나기 때문에 승산이 희박한 것은 변함이 없다.

자기가 점령한 왕국에 여러 정책들을 폈는데, 나름 적절한 조치라서 몇몇 관리들은 잠시 화색을 띄웠으나 얼마 지나지않아 그들 중 하나가 마왕에 대해 험담했다가 죽었다.[7] 이후 언급을 보면 이런 식으로 불만을 품은 자들을 모조리 숙청한 듯. 좀 멋진 모습을 보인다 싶다가도 어김없이 조커에 버금가는 싸이코성을 내비치면서 독자들이 치를 떨게 만드는 건 거의 이 만화의 고정 패턴이다.

이런 사악한 면모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지만 유독 자신이 거느리는 메이드 노예인 사라만은 한없이 저자세로 나가며 소중히 여기고 있다. 보통 여자라면 다짜고짜 덮치지만 그녀에게는 먼저 부탁을 하거나[8] 심지어 두들겨 맞아도 뭐라하지 않으며 지상 침략 때나 언제든지 항상 옆에 붙여놓고 있을 만큼 지극정성.

바꿔 말해서 만약 사라가 티끌만큼이라도 다치게 된다면 그 범인과 그 나라는...

15화에서 함정으로 쓰러지는 나무에 먼저 사라를 구해주거나, 16화에서 로빈훗이 사용한 신궁에 맞아 자신의 목숨이 위급해진 상황에서도 사라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라."라고 명령을 내릴 정도. 다행히 세실리 덕에 살아남았고, 반격을 준비해 21화에서 완전히 형세가 역전되었음에도 광기를 드러내는 로빈훗을 보며 그에게 기회를 주면서 자신의 밑에 들어오라는 스카웃 제의를 한다. 세계를 정복하고나면 세계를 절반으로 양분해서 자신에게 대적할 적으로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고 제의한다. 하지만 로빈훗의 결정은 마리안이었고, 그는 유감스러워하며 끔살시키고 키메라로 만들어 복수한다.

셔우드 숲 다음의 목적지는 사막 성 사하스랄라. 그 곳에서 만난 라이바크 상회의 페르샤에게 조루라는 굴욕을 당하거나, 알리바바와 거래를 하려는 듯 했으나 되려 침공하고 페르샤와 그녀의 동생 카심을 구해낸다. 그리고 여왕이 된 모르디아나와 그 짓을 하는데, 이걸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4.1.2. 사라

마왕의 하녀지만 그에게 구애받고 있기에 다른 여자들하고는 지위의 차원이 다르다. 다른 여자들은 봐 주는 것 없이 마구 겁탈하는 마왕이 "이제 얼른 사타구니를 벌려라"라고 부탁하는 것도 그렇고, 본인도 다른 여자들하고는 달리 마왕을 상대로 정말 당장 죽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대하는데도[9] 서로 아무 문제 없이 받아들일 정도. 사실 지상 정복에 호위고 군대고 뭐고 다 버리고 홀로 가겠다는데에 사라만은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마왕의 대사로만 봐도 사라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여러모로 다른 여자들이 마왕의 첩 혹은 성욕처리기 정도 위치라면 사라는 본처에 가깝다.

빈민가 출신이며 마왕에 의해 지금의 자리에 임명되었다는데, 이 건에 대해 은혜를 느끼고 있는 듯하지만 강간과 학살 등을 하는 마왕의 귀축서에 대해선 굉장히 강한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며, 마왕이 "좀 대 줘"라는 말을 할 때마다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이때 "너랑 잘 바에는 차라리 혀 깨물고 죽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왕의 식사에 독을 넣으려는 루나스를 말리며 쓸데없는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면 당신이나 나나 위험하다고 하는 걸 보면 사라의 발언권에도 한계는 있는 듯. 마왕을 서슴없이 욕하고 통제 불가능한 광인의 기질에 혐오를 느끼지만 그의 방식에 직접적으로 제동을 건 적은 없다. 그 탓인지 자기혐오를 느끼고 있는 중.

베스튜 공국의 암살대의 대장인 세이라가 사라에게 위해를 가하려다 끔살된 것만 봐도, 사실상 사라는 마왕의 역린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사라가 말하기를 '자신을 건드린 것은 마왕의 분노를 사게 되며, 그렇게 되면 그 순간 놀이가 아닌 지옥이 펼쳐진다'고 경고해줬다.

16화에서 마왕이 자신이 당하는 순간에도 사라에게 만큼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라고 명령할 정도.

18화에서 자신을 범하려는 로빈훗에게 흉흉한 모습을 보여줘, 로빈을 겁먹게 만든다. 본인이 말하기를 마왕은 자신의 모습에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에게 뭔가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화에서 지금의 네 실력으로는 마왕을 이길 수 없어. 지금은 달아나서 훗날을 기약하는 게 좋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전부 잃을 수 있다고 조언을 해준다. 로빈훗은 "넌 대체 정체가 뭐야?"라며 모두의 심정을 대변해준다. 그녀의 정체만 더더욱 오리무중.

라이바크 상회의 대표인 페르샤의 과거를 들으면서 그녀에게 뭔가를 느꼈는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페르샤의 말을 긍정해주면서 그녀를 감싸준다.

마호로바에서 대장장인 콩고하고 대화에서 그녀의 과거가 약간 나온다. 그녀의 선조는 지상출신으로 마계로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도 대장장인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어릴적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4.2. 인간

판타지에 등장하는 아주 흔해빠진 인간들. 용사의 힘으로 과거 마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고 한다.

마왕의 주 피해자들. 하지만 마왕이 절대악이라고, 인간들이라고 해서 절대선이 아니다. 베스튜 공국의 대공도 그렇고, 인간들이 엘프들에게 잔인한 짓을 한 것도 그렇고, 17화에서 드러난 로빈훗도 인류를 위해서라지만, 자신을 믿은 엘프들을 이용해먹은 비열한 위선자로 드러나면서 인간이나 원탁의 기사라고 해서 착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특히 마왕의 공격으로 인해 샤우드 숲이 멸망되어, 거점을 잃은 엘프들을 돕기는 커녕 오히려 엘프를 사냥하여 노예로 파는 등 어리석은 일만 반복하고 있다. 더구나 명성과 재물, 영토에 대한 인간들의 집착으로 인하여 마왕과의 싸움을 자제하라는 현자 레온 13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마왕과의 전투로 마왕의 힘만 키우는 우를 범하고 있고, 같이 힘을 합쳐 싸워야 이길 수 있다는 마왕을 앞에 두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마왕에 항복하여 협조하는 인간들도 늘어나고있다.

라이바크 상회의 총수급인 알리바바에 대한 얘기를 보면 초대 마왕과의 전쟁 이후 인간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100년 간의 전쟁이 벌어졌다고. 물론 알리바바 본인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전쟁을 부추기고, 확산시켰다고 한다.

4.2.1. 루나스

로텐베르크 왕국의 제1왕녀. 몰래 성을 빠져나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한순간에 하녀 둘이 고슴도치가 되어 죽고, 강간당하고, 아버지는 백골이 되고, 눈 앞에서 성을 호위하던 병사들이 몬스터의 소환 제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 전대미문의 인생 격변을 경험한 인물. 처음엔 인간을 얕보지 말라며 마왕에게 저항하지만, 성 아래의 주민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협박에 굴하여 마왕의 애완동물이 되고,[10] 나체로 목과 팔에 칼을 찬 채 중앙 광장에서 백성들에게 마왕군에 투항해 살아남아 달라고, 부탁하는 입장이 된다. 이후에는 의지를 잃고 마왕의 인형이 되어 버린 자신의 메이드들을 보고 좌절하기까지... 결국 마지막 구원자 단탈레아스의 죽음을 목도하자 모든 희망을 잃고 정신적 충격이 한도를 넘어 유아퇴행해버리고 만다.[11] 후새드... 개집을 마련해 주는 등 이후 취급을 보면 전 공주였던 노예의 취급이라기보다는 그냥 애완고양이로 취급되는 듯하다. 동시에 성욕 처리 역도 충실...

4.2.2. 단탈레아스

검은 갑주의 흑기사로 왕국 내에서의 지위도 높았던 전형적인 용사의 상이었지만, 결국 그를 기다리는 것은 파멸이었다.

마왕의 환술에 걸려 저도 모르게 연인인 베네치아를 찌르고, 동료인 브루드와 모르곤의 죽음을 목도했으며, 그 자신도 마왕에게 패해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 게다가 그 영혼까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데, 마왕이 펼친 환각 속에서 또 다시 처절하게 농락당하는 생지옥을 맛보았으며[12] 엄청난 영혼의 고통을 겪은 끝에 결국 마왕에게 종속되어 지성도 자아도 빼앗긴 키메라 '마수 단탈레아스'로 전생당하고 만다. 자아를 잃고 키메라가 되어서도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실로 비극적이다.[13]

후에 원탁의 기사들 중 대검의 단탈레아스라는 언급이 나왔고, 성기사로 밝혀지며, 벗이었던 쌍검의 랜슬롯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랜슬롯과의 싸움에서 동귀어진을 하면서 사실상 마왕의 대항전력을 잃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

4.2.3. 레온 13세

현자로 불리며, 예언의 사악이 나타났음을 알고 골드 제국의 황제에게 사절을 보냈지만 통하지를 않아 직접 제국으로 출두해 선조인 레온 1세의 말을 전한다. 물론 황제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함을 알고 있으며, 로텐베르크와 이웃하는 베스튜 공국의 움직임을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베스튜 공국은 암살자를 보내 손을 썼고... 결국 마왕의 감시망에 들켜 침공을 받게 된다.

나름대로 마왕의 힘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하나 이러한 노력도 무색하게 인간의 탐욕으로 인하여 마왕의 힘이 커지고 만다. 레온 13세는 마왕과 싸우면 싸울수록 마왕의 힘만 강해지니 마왕과 그 세력을 포위만 하고 전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인간들에게 조언을 하나 명성, 재물, 영토, 호기심 등 많은 인간 강자들이 지속적으로 마왕과 전투를 벌임으로써 마왕의 힘은 현자 혼자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말았다.

4.2.4. 가사라

레온 13세의 제자. 스승의 명령으로 골드 제국으로 향했지만 믿지를 않아 스승이 직접 찾아갔다. 내용을 보면 무슨 예지몽과 비슷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꿈에는 스승님과 모두가 다 죽고, 성검이 있는 숲은 불타고, 그럼에도 성검은 계속 박혀있다고 한다. 16화에서 마왕이 쓰러진 시기에 그녀는 물이 든 컵을 떨어뜨리며 오히려 뭔가가 더 불길한 조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스승인 레온 13세는 그녀에 대해 뭔가 숨기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2.5. 베스튜 공국 암살대

베스튜 공국에서 파견된 세 명의 암살 대원으로 세이라와 쌍둥이 라미 & 미라. 성 안 어딘가에 은신하고, 쌍둥이는 메이드로 위장했지만… 결국 마왕에게 들켰다. 게다가 마왕에게 초대받아 캣츠 아이로 모든 게 까발려져 세이라는 멘붕에 빠지고, 사라에게 쓴 소리를 들어 죽이려 했지만 건드릴 걸 건드렸어야지… 마왕한테 팔목 잡히고[14] 참수당해, 코와 귀가 잘리고 몸이 조각조각나고 창대에 꿰어 효수당한다.[15] 그리고 라미와 미라는 마왕의 부하가 된다.[16]

4.2.6. 원탁의 기사

12명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기사로 단탈레아스가 원탁의 기사들의 일원임이 밝혀진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칭호가 성기사. 이들의 신념은 힘 없는 자들을 지키는 검이라고 한다. 다만 성기사들마다 묘사가 다른데, 로빈을 설명하면서 힘없는 인간을 지키는 검이라는 묘사를 했으며, 그 전에 나온 둘은 힘없는 자를 지키는 검이라는 말을 썼다. 원탁의 기사는 애초에 종족을 불문하고 악에 맞서 싸울 용사들이 모인 집단이다. 그런 자들이 인간 밖에 안 지킨다면 그들의 존재 자체가 유지될 리가 없다. 그러나 로빈이 엘프들에게 한 짓을 보면 모인 것은 정의를 위해서지만, 세계를 지킨다는 거대한 대의를 개개인 나름의 정의를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단탈레아스나 랜슬롯처럼 정말로 정의로운 기사가 있는 반면 로빈훗처럼 특정 존재를 위해서만 정의로울 뿐인 비열한 위선자인 인간도 있다. 게다가 결국 등을 돌린 자도 나오는데, 배신자라고 하기는 애매한 게 마왕의 밑으로 들어가기 전에 상인의 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먼저 탈퇴를 했다.

단탈레아스, 랜슬롯, 로빈훗이 전사하고 추가로 두 명(아폴론, 미네르바)이 증표를 반환한다. 결국 현재 남은 인원수는 7명 뿐이다.

알리바바의 발언으로 볼 때, 단순히 회의장에서 투구를 쓰고 있는 게 아니라 아예 정체 자체를 밝히지 않는 이도 적어도 한 명은 있다.[17]

아폴론의 말에 의하면 원탁의 기사들에게 무언가에 충성을 맹세한 게 아니라고 한다. 각자에게 각자의 정의, 가치관이 있으며 그걸로 행동한다. 굳이 공통점이 있다면 "전설의 용사"의 존재를 믿는다고 한다.
과거에 의용병을 이끌고 많은 국가들을 구해 원탁의 기사단 일원이 되었지만, 세우는 작전마다 많은 희생자를 동반한 나머지 사신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어느새 따르는 사람이 없어져 엘프를 이용해 다시 재기하기로 한 것이었다. 허나 마리안이 팔이 잘려 쓰러지고, 마왕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만 마리안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로빈훗은 그것을 거부했고, 그 결과 사지를 비롯해 허리가 반토막나 끔살. 자신은 사랑과 성공 둘 다 취하려다 전부 잃었다며 결국엔 그 메이드의 말이 전부 옳았다며 한탄하다가, 그래도 옆에 있는 마리안을 보며 엘프 3자매와 함께 화목하게 사는 꿈을 보며 사망. 이후 키메라로 전생당한다. 처음으로 마왕을 궁지로 몬 인물이라 영혼까진 능욕당하지 않은 모양. 안 나왔을 뿐이지. 키메라로 전생당하면 영혼의 능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추악한 본성을 본다면 절대 동정은 가지 않는다.
그리고 감옥에 갇혀서도 서로 검열삭제 하면서 역관광 당하던 모습도 서로 아름답고 감옥에 갇힌 우리도 아름다우니 하더니 암만 봐도 마왕 이상의 변태다 두 사람을 보러온 사라와 대화를 한다. 사라는 너희들이 진 것도 계획이였냐고 묻지만, 자신들은 그저 마왕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다가 졌다며 계획이라는 것을 부정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마왕에게 투항, 알리바바의 성채를 공격하면서 그런 우리들도 아름답다고 하는[20] 중증의 아름다움 덕후에 원탁의 기사에는 어떻게 들어간 것인지 의문이 드는 변태+4차원+나르시시즘의 괴인들. 아마 "세상을 지키는 우리들도 아름다워!" 같은 생각과 그 실력으로 인정받아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사라에게 설명하기를 원탁의 기사는 결국 시간벌이, 용사 사가 각성을 위한 초석일 뿐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용사는 존재하고 그 각성은 가깝다는 발언으로 보아 용사 사가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그리고 아폴론은 마왕에게 원탁에 기사에 대한 어느 정도 얘기를 해준다. 통솔자 아르토리우스와 사천왕 대해서 자신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

4.2.7. 라이바크 상회

아랍풍 상인의 모습을 한 집단. 마왕군이 임시로 거주한 사막성 사하스라라. 세실리의 말에 의하면 광대한 사막지대는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니라고 한다. 과거 사막지대가 숲이었던 시절 대대로 지배한 어리석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그 숲의 나무와 물 한 방울까지 팔아치우면서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예들이 바로 라이바크 상회. 라이바크의 자들은 666년 전의 초대 마왕의 침공에 상인으로만 활동해 마왕의 재액을 피했다고 기록되어져 있다.

이들도 마왕과 거래를 하려 했지만,(알리바바의 속셈은 마왕을 조종하려는 것.) 그렇다고 침공이 피해가는 것은 아니었기에 알리바바가 사라진 후 상회는 와해(사실상 괴멸)되었고, 이들과 자주 거래하던 다수의 국가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데다 사막 부근에서 많은 난동이 벌어져 사망자와 난민이 대량 발생한다.
상인으로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마왕과 성관계를 맺었는데(즉 처음이 대등한 관계였다는 것...) 오히려 마왕을 조루 취급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때문에 마왕은 굴욕감을 맛보게 된다. 그런데 사실 마왕이 조루가 아니라 페르샤 자신이 특정한 방식으로만 가버릴 수 있던 일종의 불감증이었다. 근데 그 방식이란 게 알리바바에게 "열려라 참깨"라는 말을 듣는 것.
본래 사하스랄라의 왕족인 '모르디아나'였으나 알리바바에 의해 나라는 망하고 부모님은 죽고 알리바바가 동생 카심과 함께 도망갈 수 있게 도와줬지만... 창관에 팔려갔다. 그때까지는 아무 것도 모르는 공주님이었으나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온갖 수단으로 자신을 알리고 원래의 이름을 버리고 라이바크 상회의 필두 상인 페르샤로 살기로 한다. 국왕이 남긴 200억이라는 막대한 빚을 떠안고 있다.
마왕이 알리바바를 쓰러트린 후 사하스라라의 여왕 모르디아나가 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연설하는데... 이 와중에 마왕이 불감증의 정체가 노출증이라는 걸 알고 연설 중에 께임을 실시해 백성들에게 모조리 보여진다. 그것도 얼굴과 손이… 나중에 마왕군이 바다로 나갈 수 있게 배들을 제공해준다.
성기사들에게 밝혀진 이명은 바로 죽음의 상인.[21] 초대 마왕과의 전쟁 이후 100년간 인간들끼리의 전쟁이 있었는데, 그 전쟁의 배후에 이 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 자로 인해 괜한 전쟁이 확산되어버렸다고 성기사들이 매우 싫어한다.[22] 광기가 넘치는 모습만큼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캐릭터.
두 명의 원탁의 기사를 움직여서 마왕이 있는 성으로 향하게 하고는 원탁의 기사 모임에 나타나 부탁받은 그들의 증표를 반환한다. 페르샤의 과거사에 나온 것에 의하면 사하스랄라 왕국을 거액의 빚으로 멸망시킨 장본인으로 밝혀진다. 왕족을 교묘하게 속여서 왕국을 멸망시키고, 페르샤와 카심을 자신이 거두어 두겠다는 식으로 데려가서 사실상 노예 취급해왔다. 페르샤가 설명하기를 그나마 그는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해서 페르샤의 재능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마왕군의 공격으로 자신의 요새가 철저하게 무너졌음에도, 최후에 마왕과 독대하여 애초에 우리는 싸운 게 아니라 그저 손님을 대접한 것뿐이라고 하며 마왕의 압력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체스로 대결을 청하는데,[23] 이때 방 한 구석의 전차를 보여주며 직접 이름을 말하지는 않고 전쟁의 진보를 언급하지만[24] 마왕의 전쟁 방식은 알리바바의 전쟁 방식과는 코드 자체가 맞지 않았고,[25] 결국 체스는 알리바바의 패배. 그리고 마왕을 이용과 조종하려한 댓가로 벨모트의 수제 검에 찔리고 벽에 날아가 박혀 죽어가면서 성이 무너진다. 자신이 검에 찔려 관통되었는데도 계속 마왕을 향해서 광기를 계속 드러내서 탐욕심과 추악함이 매우 잘 드러난다. 마왕은 그를 두고 인간과 대화하는 느낌이 아니었다고 하고, 세실리가 300년 전 그의 이름을 들었다는 떡밥도 있었던데다,[26] 마왕이 사라진 후 그의 시체도 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막을 헤매던 상인 앞에 멀쩡하게 등장한다.
"마왕폐하...마계와의 교역...기대하겠습니다...!"
그 상인 앞에서 속으로 위의 대사를 독백하는데, 그의 입은 굉장히 탐욕스럽고 추악하게 일그러진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것만 봐도 절대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제일 떡밥이 많은 최종 보스 후보.

4.3. 엘프

이 세계에서의 엘프는 힘이 없으며, 인간들에게 노예로 팔리는 등, 핍박을 받다가 샤우드 숲 안에서 자립해서 살아가는 중립 종족.

원래는 엘프와 인간이 대등하였으나, 인간 측 문명이 발달하면서 힘의 균형이 깨지자 인간 측이 엘프를 일방적으로 핍박하기 시작하였다. 노예로 사냥하거나, 그들이 본래 살던 숲을 불태우고, 그것에 환호하고 웃는 더러운 인간들의 모습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남성들은 몇 백년 동안이나 인간들에게 사냥당해 죽었다고 한다.

샤우드 숲을 지나가게 된 마왕은 세실리라는 엘프를 만나 인간에게 주기 싫다는 이유 하나로 엘프 세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마음먹게 된다. 물론 저항하면 미련 없이 죽인다.

남자가 없는 엘프 여자들은(어떤 종족이던) 남성과의 성교로 인해 피부색이 검게 변화된다. 세실리의 설명에 의하면 종족의 방어본능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종족 사이에서 그걸 타락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결국 마왕의 침공으로 샤우드 숲이 대화재로 완전히 파괴되고, 맞서던 엘프들은 마왕군에게 대부분 살육당하고, 살아남은 극소수도 인간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나갔다. 세실리나 마왕의 말에 따라 현실을 외면하고 꿈만 바라보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멸망한 셈. 세실리의 말대로 지배자가 로빈이든 마왕이든 엘프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세실리는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27] 그러나 세실리를 제외한 나머지 엘프들은 현실과 거리를 두고 자신들만의 낙원이라는 꿈에 빠져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21화 마지막에서 "숲에는 엘프라는 요정이 살았지"라는 구절을 보면 샤우드 숲 멸망으로 엘프들은 최후의 거점을 잃고 마왕군에게 거의 몰살당하고 그나마 남은 3명들도 노예로 팔리면서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4.4. 마호로바

닌자들의 국가.
하지만 원래부터 닌자들의 국가가 아닌, 과거 사무라이들이 다스리고 닌자들이 암약하던 국가 '우타카타'였지만 빛을 추구하며 반기를 든 닌자들이 사무라이들을 살해하고 정권을 잡은 것이 지금의 마호로바.
아버지인 호무라는 사무라이였으며, 콩고의 친우였다. 아버지가 닌자의 손에 죽은 일로 닌자를 증오하고 있었지만 숨기고 살아야 했으며, 콩고가 전쟁때 쓰려고 만들었지만 종전 때문에 꿍쳐둔 혼식도의 완성을 위해 혼석 전용 화로를 개방시키며 본심을 드러내자 자신도 숨겨둔 증오를 드러내며 혼식도 작업을 돕는다.
사라와의 대화에서 검을 만들기를 꺼리는데, 마호로바에는 요도의 주 재료로 쓰이는 이상한 광석 '혼석'이 있어서 이거로 요도를 만들었더니 여러 명이 피를 봤기 때문. 닌자 vs 사무라이의 싸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혼석을 검으로 만드는 도공들은 전부 죽고 자신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세상에 나서는 것을 매우 싫어하게 됐다. 그럼에도 호타루에게 뛰어난 검사를 찾아오라고 한 것은 자신의 몸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호타루의 아버지인 호무라와 친우였다. 때문에 닌자에 대한해 원망하지 말아라, 미워하지 말아라, 호타루에게도 증오를 품지 말라고 했지만, 벨모트가 닌자들과 붙게 되자 혼석 전용 화로를 개방시키며 닌자에 대한 증오를 표출한다. 그 후 증오에 동조하는 호타루와 함께 숨겨두었던 혼식도 작업을 개시한다.[32]

5. 설정

22화에서 성검의 이름이 엑스칼리버로 밝혀진다.

5.1. 국가

빈부격차가 심각하고 공작이 천하의 개쌍놈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선동 몇 마디에 자신들을 죽인 군대에 빝붙어 공작을 처형하고, 의심도 없이 마왕이 다스리는 곳에 자발적으로 이주하는 개념없는 전개가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난하고 굶주린 백성들은 로텐베르크로 보내 받아들이고[33] 쓸만한 인간들은 베스튜에 남겨 마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중에 여자들은 마왕의 성욕 처리용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7화에 나온 100명의 여성들이 그런 것으로 보인다.


[1] 바깥고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픽시브 아이콘.svg
[2] 다만 진짜 전통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게, 본인 스스로 직접 발로 뛰며 인간계 침공을 시작했고 마계에 있는 마족과 마왕군도 일절 데려오지 않았다[3] 옛날이나 볼 법한 전통적인 마왕 같은 남성형, '마족을 위해' 같은 대의명분 없음, 욕망에 충실, 악 성향 등등 전형적인 전통 스타일의 마왕이지만 동시에 전통과는 거리가 멀다. 일단 고전 스타일의 마왕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움직여 인간계를 침공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마족 및 마왕군 전체는 일절 쓰지않고 한 개인으로써 인간계를 침공했다. 본인이 노력으로 익힌 마법과 스스로 만든 볼품 없는 검을 제외하곤 모두 선대 마왕에게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에 삶에 공허함을 느껴 순수하게 자신의 힘으로 인간계를 손에 넣어 달성감을 맛보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계 침공 이후 나오는 모든 군세는 본인의 마법으로 만들거나 현지 조달하였다. 때문에 마수합성 마법으로 만든 마수를 제외하고 작중에서 등장하는 언데드 군세는 마왕이 마력을 보낼 여력이 없어지면 형체를 유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 마법소녀 프리티☆벨에서는 작품의 흐름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공공연하게 작중에 자신의 정치관이나 사상을 드러내기도 했다.[5] 여기서 그 이전 마왕들은 어떻게 됐는 지 의문이 생긴다. 마족에게 수명이 있는 지, 아니면 일자전승 식으로 후임자가 전임자를 죽이고 마왕을 계승하는 지 여부에 대한 설정 노출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어쩌면 복선인지도.[6] 이 세계관에서 마법은 그리 강한 능력이 아니라서 인간들에게 큰 위협이 못 되며 최강의 마법도 석벽이나 뚫으면 대단한 정도다. 마왕의 표현을 빌자면 활에 털 난 수준이라고.[7] 같이 있다가 그 험담에 동의하지 않았던 이들을 마왕이 칭하길 "현명한 겁쟁이들이여."[8] 물론 사라는 들어주지 않지만 이에 대해 강제력을 동원하거나 하려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9] 막말이나 욕설은 물론이고 마왕의 얼굴을 향해 주먹으로 힘껏 내리치기도 한다.[10] 머리 위로 없었던 동물 귀가 있다.[11] 마왕이 부재 중일 때 다른 용사 일행이 쳐들어오자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진짜 애완동물 같은 행동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릴 때 고양이 놀이를 많이 했다고. 사라 왈 "차라리 잘 된 걸지도 몰라. 지금은 지옥의 입구에 지나지 않을테니까..."[12] 환각 속에서 "그…그만해. 그만-!! 우린 죽었다…!! 이미 죽었어!! 죽은 인간에게 이런 짓하면 뭐가 재미있나!!"라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리고 거기에 관한 벨모트의 답은 "아름다운 생명을 멋대로 가지고 노는 것이 어찌 재미가 없겠냐!"[13] 한 술 더 떠서 베네치아는 아직 목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키메라의 재료가 되었다.[14] 어찌나 열받았는지, 악력만으로 팔을 엿가락처럼 꺾어버렸다.[15] 이건 전부 다 세이라가 사라한테 하겠다고 한 짓들이다.[16] 둘 다 세이라가 쾌락으로 길들였으니 마왕에게 가버린 것도 어찌 보면…[17] 회의장에 나타나서 그중 한 명(아르토리우스)을 상대로 "조기결착을 바라면서 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나?"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18] 마계에 없는 매우 위험한 맹독과 사람을 잡아먹는 위험한 특수 곤충들을 다루는 사람들을 충사로 부른다.[19] 악기도 최고급인 스트라디바리우스하멜른의 피리로 무장했다.[20] 둘은 만약을 대비해서 알리바바의 성채의 위치와 내부구조, 각종 함정, 병력들에 대해 조사해두었고, 그 정보들을 마왕에게 주는 조건으로 투항한 것으로 보인다.[21] 로빈훗에게 엘프를 흥분시켜주는 약을 준 장본인으로 밝혀진다.[22] 양측에 물자를 팔아서 전쟁의 장기화와 확산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23] 마왕이 이기면 라이바크의 물자 사용, 알리바바가 이기면 마계와의 교역권으로 내기를 건다. 허나 마왕은 자신이 이긴다며 알리바바가 이길 경우 라이바크의 물자를 쓰겠다고 조건을 바꾼다.[24] 전쟁을 반복한 인간들에게 상인이 개입해 기술이 혁신되었다며 방아쇠 하나로 사람을 죽이고, 철덩어리가 인간을 깔아뭉개고,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초토화되는 미래를 언급한다.[25] 알리바바는 전쟁의 혁신이고, 마왕은 전쟁으로 유한한 생명을 유린하는 것이다.[26] 세실리는 부모의 대를 이어서 이어받은 이름이 아닌가 생각한다.[27] 남성 엘프는 한명도 등장하지 않은거나 남자를 잃어 아이를 만들지 못하고 라는 세실리의 발언으로 볼 때 남성 엘프들은 어쩌면 샤우드 정착 이전에 이미, 다 사냥당하고 몰살되어 1명도 남지 않은 듯하다. 즉 이미 같은 종족의 후손을 남긴다는 게 불가능한 상황. 결국 샤우드 200년 역사는 엘프의 수명이 있기에 그나마 존재했었고, 인간이든 마왕이든 혹은 다른 존재의 추가적인 개입이 없었다고 해도 멸망 자체는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작중에 멸망을 막기 위한 대책 같은 거는 전혀 없었다. 사실 엘프들은 이런 현실을 끝내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꿈에 안주하면서 멸망시기를 더욱 앞당겼기 때문.[28] 정확히 말하면 인간들이 번영하기 시작하면서 인간들에게 밀리기 시작한 엘프들은 남성들이 멸종하면서 멸망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언니인 마리안을 포함한 엘프들은 이런 현실을 끝내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꿈에 안주하면서 멸망시기를 더욱 앞당겼다.[29] 마왕이 세실리와 관계를 갖으면서 엘프들을 소유하고 싶은 육욕을 자극받게 되고 결국 마을과 숲을 아작낸 후 몇명 건져보았지만 세실리 같은 명품은 없어 헛걸음만 했다고 투덜거렸다.[30] 단숨에 죽이려 했지만 빗나가서 과다출혈로 죽게 만든다.[31] 정말 노력 했는지는 의문이다. 샤우드라고 하는 자칭 낙원에 정착한 것 이외에 종족 보존을 위한 대책은 무엇하나 묘사된 것이 없다. 세실리의 말대로 꿈에 빠진 여성.[32] 철과 혼석을 섞어만드는 것과 달리 숨겨둔 혼식도는 혼석 100%. 거기다 크기가 드래곤 슬레이어급이다. 여기에 두 명의 증오와 원한이 섞일테니 그 위력은...[33] 질 낮은 재물이 섞이면 좋은 마물이 나올 수 없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