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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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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
(2008~2009)
파일:attachment/edndngjjk.jpg
방송 시간 · / 오후 09:55 ~ 11:05
방송 기간 2008년 8월 26일 ~ 2009년 3월 10일
방송 횟수 56부작
채널 MBC
장르 시대극, 가족, 로맨스, 피카레스크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젤리박스, 초록뱀미디어
제작진 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
출연자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박해진, 유동근, 이연희, 전소민, 정소영, 정혜영, 데니스 오, 박성웅, 신은정, 조민기, 이미숙
차량 협찬 GM대우 | BMW 그룹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등장인물3. OST
3.1. Part.13.2. Part.2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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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8월 25일부터 2009년 3월 10일까지 총 56부작 구성으로 MBC에서 방영된 사랑과 야망, 그리고 복수와 화해의 대서사 막장드라마. 250억원이 투자된 MBC 창사 47주년 특집 대작이다. 제목은 1950년대 제임스 딘 주연의 동명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나, 기본 설정과 서사 모두 다르다.[1] 송승헌의 수식어 중 하나가 제임스 딘인 영향으로 영화 제목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1970~80년대 명작가 나연숙 작가의 화려한 컴백과[2] 250억이라는 거금에 알맞는 화려한 CG와 해외로케 촬영으로 대작답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이후 지지부진한 전개와 확 늘어난 세트 촬영 분량, 날림 CG, 서프라이즈에서 아르바이트로 출연한 외국 재연 배우들의 등장 때문에 분명히 월화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일일 드라마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3]은 높게 나왔다.

뭔가 있어 보이는 설정과 뭔가 있어보이는 문어체 대사 등 작품 전체에 흐르는 중2병스러운 병맛이 일품. 작가인 나연숙의 1990년대 초반의 센스[4] 또한 작품의 중2병스러운 병맛을 돋웠다.

한 때 나연숙이 건강악화로 잠시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막장 드라마의 최고봉이었던 《흔들리지마》의 작가 이홍구가 들어와 극의 막장화를 가속화하는 것인가 했으나 나연숙이 다시 나타나면서 다행히 이홍구는 한 회(36회) 쓰고 바로 잘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홍구의 대본이 질질 끌던 나연숙의 대본보다는 빠르게 전개되었고 대사도 그럭저럭 현실적이던 것에 높은 평가를 했었다. 그러나 나연숙이 자신의 대본의 저작권을 요구하고, 이다해가 비중 문제로 하차하려고 한다는 것에 이의제기를 하면서 다시 돌아왔다.

일관성 없는 스토리와 공감이 안 가는 캐릭터, 제작진의 일방적인 태도 때문에 연기자들의 불만이 상당히 커졌다. 이미 민혜린 역으로 출연하던 이다해는 시청자는 물론 연기자 본인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중 캐릭터와 뒤바뀐 설정으로 인해 확 줄어버린 촬영 분량에 이의를 제기하며 돌연 하차 선언을 했다.

2008년 12월 24일에 행해질 예정이었던 대본 연습에서 출연자가 나연숙 작가에게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 가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날의 대본 연습과 다음날 촬영이 전면 취소되었다. 그동안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생긴 연기자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링크.
파일:Screenshot_20231002-013706~2.png파일:Screenshot_20231002-015833~2.png
또한 거액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배경 등의 고증은 그야말로 개떡.[5] 드라마 배경에 떡하니 마티즈가 잡히는데도 그냥 막 찍는다. 그리고 이런 장면이 한 둘이 아니다. 나중에는 다 무시하고 드라마 후반부, 김영삼 정권 시절 배경 이야기에 드라마 방영 당시의 최신 외제차나 국산차가 막 PPL 나온다. 그것도 타임 워프를 통해 사들였다고 해주자.[6] 2008년 기준 이제 막 나온 신차인 라세티 프리미어가 1996년 개정판도 아니고 1973년 개정판 번호판을 달고 있는게 킬포.

이런 드라마인 주제에 주연인 송승헌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공동으로 2008 MBC 연기대상을 받아 시청자들이 수긍하지 못하고 불만을 성토했다.[7] 그런데 학춤추는 이연희를 앞에 두고 연기를 그 정도 했다는 것에서 대상 수상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명대사는 난 슬플 때는 학춤을 춰....라고 송승헌과 이연희의 첫 만남 때 이연희가 한 명대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 대사는 나오지도 않았다. 워낙에 이 장면이 뜬금없는 부분인지라 놀리려고 언플러그드 보이의 대사[8]를 패러디한 것이 마치 실제 드라마에 나온 대사처럼 퍼진 것이다. '아저씨 벌써 날 사랑하게 된거니?'가 빠지면 곤란하다

2009년 1월 당시 같은 시간에 방영했었던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시청률을 위협당하다가, 1월 26일 설날결국 추격당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 문제로 3월 10일에 2회 연속방영으로 완결을 지었지만 너무나 어이없는 내용으로 끝을 내버려서 엄청나게 많은 안티를 양산하고 말았다.

최종화에서 명장면 참 많이도 나왔다. 사랑과 야망, 그리고 복수와 화해의 대서사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에 어울리지 않는 여러모로 미흡한 마무리였다.

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7326호 디젤기관차가 1980년대의 도색(일명 호랑이 도색)을 하여 철도 동호인들로부터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원래 도색으로 돌아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래도 3달 정도는 호랑이 도색을 하고 실제 운행을 했었기 때문에 소소한 이벤트로서의 의미는 철도 관련 동호인들에게는 꽤나 크게 다가왔다.

이 드라마는 2년 후에 방영한 같은 시대극 자이언트와 비슷한점이 많다. 둘 다 김영삼 정권 시대를 다루었으며(다만 자이언트는 에필로그에 2010년대로 넘어갔다.) 주인공 형제와 대립하는 절대악(에덴의 동쪽의 이동철&이동욱 형제 vs 신태환, 자이언트는 이성모&이강모 형제 vs 조필연) 악역인 아버지에 비해 양심적인 아들(에덴의 동쪽의 신명훈, 자이언트의 조민우), 형제 중에서 형이 마지막에 사망하는 점.(이동철은 이동욱을 구하려고 마피아의 총에 대신 맞고 사망, 이성모는 조필연의 부하 고재춘이 쏜 총이 머리에 박혀 시한부 장애인이 된 상태에서 수술 중에 사망) 그리고 여주인공 아역이 남지현이라는 점도 있다.

9회에서 송승헌조민기를 아버지 복수를 위해 마카오에서 피습하는 씬이 있는데 조민기가 쓰러지고 차마 죽이지 못하고 오토바이 타고 가려는데 신태환 측에서 준비한 덤프트럭이 송승헌을 강하게 밀쳐내는 장면이 있었고 결국 송승헌은 덤프트럭에 밀쳐지면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치 그 장면은 가을동화[9] 마지막 장면에서 송승헌이 덤프트럭에 치여 날아가는 장면과 흡사하다.

2. 등장인물

파일:external/img.imbc.com/cast_all.jpg

3. OST

3.1. Part.1

파일:162243.jpg
트랙 가수 곡명
1 SG워너비 운명을 거슬러(With 김종욱)[21]
2 김연지 Crazy Woman (With 이해리 - 다비치, 이정민)
3 김진호 고백
4 이해리 홍두Ⅰ
5 김종욱 갈증
6 다비치 물병
7 엠투엠 폭풍속에서
8 이보람 홍두Ⅱ
9 엠투엠 작은사랑
10 김성태 Remember

3.2. Part.2

트랙 가수 곡명
1 이승철 듣고 있나요
2 KCM Promise
3 블랙펄&제아 미운사랑
4 송승헌 세월이 가면 (Remake)
5 손성훈 못난사랑
6 조영수 사랑 안녕 (All Star 1st 수록곡)

4. 기타

나연숙 작가의 시대극 유작이다. 현대극까지 포함하면 끝없는 사랑이 나연숙 작가의 유작이다.

당연하지만 이름이 유사한 애니메이션인 동쪽의 에덴과는 무관한 작품이다.


[1] 애초에 영화 에덴의 동쪽은 형이 죽고 홀로 남은 동생이 아버지와 화해하는 방식으로 한을 극복하는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딱히 출생의 비밀도 없고, 아버지의 비중도 크지만 이 작품은 출생의 비밀도 없고 아버지는 진작에 죽기 때문에...[2] 당시 현대건설 사장 이명박을 노골적으로 미화한(작가 자신도 모델이 이명박이라고 공언했다.) 드라마 《야망의 세월》의 작가라는 이유 때문에 까이지만 사실 김운경 작가와 더불어 70~80년대 소시민적인 정서를 다룬 달동네류의 드라마로 꽤 인기있는 작가였다. 문제는 센스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는 점이지.[3]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55회때 29.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회(56회) 시청률은 27.5%를 기록해 조금 아쉬웠다.[4] 앞서 말한 《야망의 세월》 이후 미국에 거주하다가 이 드라마 집필 때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동안 이명박 당선 때문에 들어왔다는 근거없는 인터넷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5] 물론 시대가 시대인터라 신문지에는 흑백 처리로 나온다.[6] 김영삼 정권 시절만 해도 대부분 차량들은 각이 있는 차량들이 대다수였다. 또 이 때만 해도 각종 경찰차나 각종 수사차량, 공무수행 차량들도 각이 있는 차량들을 썼고 4인승 중형차의 경우에는 주로 여전히 지프차를 썼다. 그리고 각이 없는 차량들은 1996년 이후부터 등장한다.[7] 이런 일은 지상파 대작 드라마에서 종종 발생한 일이다. 방송사에서 막대한 제작비를 들이는 드라마의 경우 제작비 이상을 뽑아내야하는, 성공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사의 푸쉬가 엄청나고 시청률 견인을 위해 A급 배우를 캐스팅해야 하는데 특히나 드라마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지만 인기가 높아 흥행이 보장된 배우에게는 그 해 연말 연기대상을 보장해 캐스팅을 한다. 배우에게도 시청률 부담이 적고 대상이 보장되는 드라마이기에 리스크가 적고 방송사 또한 시청률이 보장되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명분이 선다. 허나 그 해 예상치 못한 다른 드라마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 무시할 수가 없으니 결국 대상을 공동 수상으로 처리해버리는 것이다.[8]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아무도 내가 슬프다는 걸 눈치챌 수 없도록..."이다.[9] 송승헌가을동화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송혜교는 에덴의 동쪽 동시간대 드라마인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다.[10] 죽기 전까지 태백 광업소에서 노조위원장까지 맡는 등 태백 황지 내 이기철의 정치적 입지는 오히려 당시 광업소장이던 신태환을 뛰어 넘을 정도였다.[11] 신태환의 살인 지시이기 때문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간에 신태환은 살인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다.[12] 이 작품에서의 소름끼치는 연기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 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1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독일에 간호사 파견갔다가 유대계 거물 사업가를 만나 그의 아내가 되었다고 나온다. 남편이 작중 등장하지 않는걸로 봐서 곧 사망한 듯.[14] 이 장면은 드라마 진실(2000년 드라마)에서 손지창(박승재 역)과 박선영(이신희)가 서로 키스하면서 동반자살하는 장면을 재탕하였다.[15] 물론 자신이 애를 바꿀 때만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벌어질지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신태환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정작 신태환은 검사 아들 생겼다고 좋아라 한다...[16] 약혼녀도 친한 친구인 이동철에 뺏기고 혼혈 아들이라 거의 서자 취급 받는 등 상황이 안좋았다고 볼 수 있다.[17] 새로운 로펌을 만든다면서 자기 갈길 간다고 했다. 실은 국회장을 뒷통수 치기 위한 속셈이었다.[18] 접점이 없을 줄 알겠지만, 드라마 초반에 남편 이기철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양춘희가 청와대를 포함, 여러 고위층 지도 인사들에게 보낸 엄벌 탄원서를 여러차례 보냈다. 그러나 천경태가 사전에 미리 알고 보낸 걸 모조리 사전에 못가게 막고 그 편지들을 모아 양춘희 면전에 뿌리면서 조폭들을 동원해 양춘희의 다리를 분질러 놓을 정도로 몽둥이로 폭행했다.[19] 천경태가 이동욱에게: "양춘희 여사와 이동철이가 탄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낸것도 바로 신태환 회장이오."[20] 천경태 왈: "네놈은 항상 급하고 아쉬울 때만 이 천경태를 찾지."[21]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메인 하이라이트 곡이다. 드라마 끝날 때나 중요 부분에서 끝날 때 이 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