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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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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
Alistair Overeem
이름 알리스타이르 세이스 오버레임[1]
(Alistair Cees Overeem)
출생 1980년 5월 17일 ([age(1980-05-17)]세)
잉글랜드 런던 하운슬로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네덜란드 그로닝겐
입식 전적 14전 10승 4패 (7KO)
종합격투기 전적 67전 47승 19패 1무효
25KO, 17SUB, 5판정
15KO, 1SUB, 3판정
체격 193cm / 100kg[2] / 203cm
링네임 Demolition Man[3]↔The Reem
도핑 적발 14:1 T/E (2012년 4월 4일)
주요 타이틀 2H2H 2002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2H2H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2005 ADCC 유럽 예선 -99kg 금메달
Strikeforce 초대 헤비급 챔피언
K-1 2010 월드 그랑프리 우승
DREAM 초대 헤비급 잠정 챔피언
기타 Pride 2005 미들급 그랑프리 3위
K-1 2009 월드 그랑프리 3위
Strikeforce 헤비급 타이틀 방어 1회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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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의 前 종합격투기 선수.

어린 나이부터 입식 격투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Pride, K-1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약물의 힘을 빌려 근육량을 증량한 뒤에는 미국 무대까지 진출하여 Strikeforce의 챔피언을 지냈다. 이후 데뷔한 UFC에서 금지약물이 적발, 급속도로 몰락하다가 경기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여 UFC 헤비급 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련한 베테랑 선수이다.

2. 전적

참고로 패배 중 글씨가 굵으면 KO패, _밑줄까지 그어져 있으면 1라운드 KO패_이다.[4]

※ 킥복싱
※ 종합격투기

3. 커리어

3.1. Pride

1999년 19세의 나이에 MMA 데뷔를 했고 Rings, 2H2H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Rings에서 유리 코슈히네와 바비 호프먼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면 전승가도를 달려왔다.

이후 2002년 Pride에 진출하였고, 미들급(93kg)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척 리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에게 패해 기세가 꺾였고, 이후 비토 벨포트,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잡기도 했으나 마우리시오 쇼군, 히카르도 아로나,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패하면서 결국 톱 컨텐더로의 진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2007년 무지막지한 스테로이드 증량을 통해 보디빌더를 연상시킬 정도로 근육을 키워 일명 근육 두더지로 재탄생했다. 거의 인체개조 수준. 어쨌든 자신에게 맞는 체급을 찾고 난 뒤에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3.2. K-1 & Strikeforce

2007년 9월 K-1 HERO'S에서 하리토노프에게 실신 KO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만나는 상대를 모조리 격살 해버리며 위명을 떨치게 된다. 하지만 등 보이며 도망가다가 쳐맞고 로프에 빨래처럼 대롱대롱 걸쳐져 실신한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6] 2007년 11월에는 Strikeforce에서 폴 부엔텔로를 물리치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7]

파일:/pds/201012/12/57/e0066657_4d042cf154e89.gif

2008년 9월 DREAM에서 비록 크로캅에게 고자킥을 사용해[8] 무효 판정을 받긴 했지만 크로캅을 클린치와 레슬링에서 관광을 시키며 거의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이후 K-1 입식에서 1년간 활동했다. 2008년 K-1에서는 입식 룰로 바다 하리피터 아츠를 격침시키며 거칠 것 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K-1 2009 월드 그랑프리 2차전에서 에베르톤 테세이라를 규칙상 금지였던 더블 니킥으로 쓰러뜨려 문제가 되었지만 준결승전에서 바다 하리를 만나 실신하면서 묻혀버렸다.[9]

2009년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에서 다시 종합격투계로 돌아와 후지타 카즈유키와 맞붙어 1분만에 후지타의 머리에 니킥을 날려 KO승을 거뒀고, 후지타는 이마가 박살났다. 어느 정도로 심했냐면 들 것에 실려나가는 후지타를 오브레임이 걱정했을 정도였다. 2010년 4월의 Strikeforce에서는 브렛 로저스와 대결, 로저스를 집어 던지는 괴력을 보여주며 파운딩으로 두들겨 팬 끝에 압도적인 1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비슷한 시기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유럽의 강자인 제바드 포투락을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마지막 마무리 공격이 반칙인 빰 클린치 니킥이라서 또 까였다. 룰이고 뭐고 일단 줘패고 보자

파일:/pds/201009/13/57/e0066657_4c8d00601106a.gif

2010년 4월로 예정되었던 표도르 예멜리아넨코와의 경기를 또 취소하고 K-1에서 경기를 치른지라 또다시 약물 의혹이 불거졌다. 2010년 8월에도 한때 표도르전 루머가 나돌았으나, 표도르도 오브레임도 이미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상태라 성사되지 못했다. 2010년 5월의 Strikeforce에서는 약물 검사를 통과했지만 미국의 검사 역시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인데다가 마음만 먹으면 통과할 방법은 많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 수준.

K-1 2010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는 오세아니아 그라프리 우승자인 벤 에드워즈와 대결하여 벤의 무지막지한 펀치 러쉬를 커버링으로 막아내고 카운터로 다운을 2번 뺏은 뒤 역습으로 다운 한번을 더 뺏으며 TKO승을 거뒀다. 2010년 12월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대진운을 훨훨 타고 타이론 스퐁, 구칸 사키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만난 슐트를 정리하고 만신창이로 올라와 준 피터 아츠를 난타한 후 K-1의 정상에 올랐다. 이로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는 최초로 입식 메이저 단체의 타이틀을 따낸 선수가 되었다.

파일:external/mma-paradise.com/alistair-overeem.jpg

2010년 12월 K-1 다이너마이트에서는 UFC 헤비급의 유망주였던 토드 더피를 상대로 19초만에 니킥에 이은 레프트로 무지막지한 초살 KO승을 거두며 DREAM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획득했다.[10]

2011년 6월에는 Strikeforce 헤비급 토너먼트에 출전, 1회전에서 베우둠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베우둠의 주짓수를 경계한 듯 그라운드에서의 공방을 극도로 회피하며 시종 방어적인 자세로 일관했는데, 이 때문에 타격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기며 베우둠에게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타격 유효타에서 전체적으로 밀리어 늑골이 골절당하고 코에서 출혈이 있었지만, 오브레임 역시 유효타를 계속 내며 반격했고, 2라운드에는 한차례 다운성 공격을 얻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베우둠이 지나치게 가드 게임을 고집한 탓에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점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물론 경기조차 안토니오 이노키 VS 무하마드 알리를 연상시킬만큼 대단히 지루했기 때문에 양 선수 모두 폭풍처럼 까였다.

이후 주최 측과 일정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 오브레임의 입장 설명에 따르자면, 10월달에 대회가 열린다고 듣고 모든 스케쥴을 그에 맞춰서 짜눴는데, 주최 측이 갑자기 9월달로 개최 일시를 바꾸어서 참가할 수가 없다는 것. 메인 이벤트이이자 현재 대회에 남아있는 선수들 중 최고의 인기를 지니고 있기에 개최 일시가 바뀔거라 생각했는데, 주최측에선 그냥 오브레임을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해버렸다. 그리고 며칠 뒤, 오브레임은 Strikeforce에서 방출되었다. 현 챔피언을 방출 시킨거라 논란이 많다. 거기에 오브레임이 소속 된 도장인 골든 글로리 소속의 다른 파이터들도 특별한 이유 없이 줄줄이 방출되었다. Zuffa와 도장간의 알력 싸움이 있거나, 오브레임의 가치를 낮추기 위한 수작이라 보는 견해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방출된지 한달만에 드디어 UFC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3.3. UFC

3.3.1. vs 브록 레스너

2011년 12월 31일 UFC 141에서 브록 레스너와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승부를 펼쳤다.[11] 레스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한 번 막아낸 후 클린치로 붙어 레스너의 복부에 무자비한 니킥을 끊임없이 날렸다. 이후 바디 데미지가 쌓인 레스너에게 강력한 미들킥을 적중시키자 레스너는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오브레임이 파운딩을 치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1라운드 2:26만에 오브레임의 가벼운 승리. 확실히 파괴적인 타격과 레스너의 태클을 방어해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브록 레스너가 게실염 수술의 여파인지 상당히 상태가 안 좋았고, 1라운드 KO승이라 아직 체력적인 면에서 검증은 안 된 상태.

3.3.2.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타이틀전) (불발)

UF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UFC 146[12]의 메인 이벤트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잡히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2년 3월 27일 UFC 146 기자회견이 열린 직후 기습적으로 실시된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버렸다. 테스토스테론과 에피테스토스테론의 비율이 기준치 7:1을 훌쩍 넘어선 14:1이었다. 당연히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UFC는 급한대로 프랭크 미어를 집어넣어서 땜빵. 데이나 화이트의 진노를 삼은 물론, 지금까지 약물 의혹을 많이 받아왔기에 팬들로부터도 미친 듯이 까였다. 네바다 주 선수 협의회에서 청문회를 가진 뒤, 9개월동안 라이선스 발급 불가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지만 똑같이 TRT 도핑을 한 차엘 소넨의 1년 정지, 스테로이드도 아닌 대마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1년 정지를 먹은 닉 디아즈를 생각해보자. 이후 그의 상품성을 고려한 데이나와도 화해에 성공.[13] 거기에 각종 인터뷰에서 산토스를 도발하여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2012년내에 타이틀전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2012년 12월 27일까지 출전 금지를 당한 오브레임을 더는 기다려줄 수 없어 산토스의 차기 방어전 상대는 케인 벨라스케즈로 정해졌다.

3.3.3. vs 안토니오 실바

UFC 156에서 안토니오 실바와 맞붙어 3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2007년 9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에게 패한 이후 11연승을 기록하다 첫 패배를 당한 것. 경기전부터 서로간 도발과 키배가 난무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킬과 스피드, 파워 등 모든 면에서 앞서는 오브레임의 압승을 예상했다. 예상대로 2라운드까지는 오브레임이 압도했지만 3라운드에서 실바가 체력이 고갈된 오브레임에게 과감한 러쉬를 감행하여 스탠딩에서 떡실신시켰다. 이때 그동안 실바에게 심한 도발을 해왔던 탓에 실바는 쓰러진 오브레임에게 달려들면서 "일어나! 일어나서 다시 한번 싸워보자고!"라고 소리쳤고 레프리 허브 딘은 이를 말리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일부 국내팬들은 찌질하다고 까고 있는데 오브레임에 대해 동료 격투가들이 하나같이 좋은 소리를 하질 않았고 인격적인 면에서도 영 좋지 못했던 모양이다. 특히나 안실은 오브레임이 격투기에 몸담았던 초기와 달리 UFC에서 뜬 후 너무도 변해버렸다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3.3.4. vs 트래비스 브라운

2013년 5월에 열리는 UFC 160에서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경기가 잡혔으나 근육파열로 결장하게 되었고, 8월 18일 UFN 26에서 장신의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을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다. 경기 초반 타격으로 밀어붙여 백 포지션에서 파운딩 세례를 날려 TKO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브라운이 필사적으로 버텨 마무리를 맺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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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초반 우세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하며 더욱 심해진 체력저하로 헉헉대다가 1라운드 4분 8초만에 브라운의 프론트 킥에 이은 해머 파운딩 세례를 받고 침몰, KO패를 당했다.[14] 이젠 3분의힘 약물로 흥한자, 약물 끊자 망하는 전형적인 테크트리를 제대로 밟고 있다. 과거 프라이드 때부터 오브레임의 약물 행보를 지켜본 격투기 팬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 사필귀정 백사장은 기자들에게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 오늘 밤 모든 결정을 내릴 순 없다."고 말하며 오브레임에게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날렸다. 다음 경기에도 지면 넌 해고

3.3.5. vs 프랭크 미어

2014년 2월 1일 UFC 169[15]에서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미어 또한 3연패 중이기 때문에 지는 쪽은 퇴출을 피할 수 없을 듯했고, 아리엘 헬와니의 MMA 아워에 출연하여 "이번에도 지면 은퇴하겠다!"고 발언하여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이였다. 결국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에 다운을 빼앗은 후 무리하지 않으며 개비기 전략으로 2, 3라운드를 운영한 끝에 3라운드에는 유효타수가 거의 100타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뒀다.

3.3.6. vs 벤 로스웰

UFN 50에서 벤 로스웰과 경기를 가졌다. 별다른 스킬없는 무쇠턱 VS 웰라운드 유리턱의 대결. 상성으론 벤 로스웰이 유리했고, 로스웰의 승패반복 징크스로는 오브레임이 이길 타이밍이었으나 로스웰이 오브레임의 니킥과 바디킥을 맷집으로 퉁겨내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결국 오브레임의 공격 타이밍에 던지던 펀치가 먹히면서 로스웰의 무난한 1R TKO승.승리 세레모니 다시 한번 파워업 댄스 로스웰 입장에선 6년만에 징크스 탈출이었고, 오브레임은 선수생활에 중대기로를 맞게 됐다. 당시 랭킹 10위권 밖이었던 로스웰에게 압살당한만큼 메인 이벤터로써의 가치는 소멸됐다고 평가받았다.

3.3.7. vs 스테판 스트루브

2014년 12월 14일 UFC on Fox에서 스테판 스트루브와 경기를 치렀다. 약물 논란 이후 하락세인 오브레임과, 부상을 겪고 돌아온 스트루브간의 대결. 경기 초반 자신보다 20cm 가까이 큰 스트루브의 리치에 다소 압박당하는듯 보였으나, 곧 테이크다운을 통해 상위 포지션을 점한 후 파운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이 경기가 오브레임에게 전환점이 될 지 아니면 단순한 행운에 그칠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

3.3.8. vs 로이 넬슨

2015년 3월 15일 UFC 185에서 로이 넬슨과 경기를 가졌다. 벤 로스웰 이상의 엄청난 맷집 vs 유리턱 경기 전 많은 사람들이 넬슨의 오른손 한방에 경기가 끝날 수 있다고 걱정 기대 했는데, 오브레임 또한 넬슨의 오른손 한방을 많이 의식한 듯 충분한 거리를 두면서 아웃파이팅 에 더하여 등 돌리고 도망 을 시전하였다. 약물 복용 기간 중에는 거리를 좁혀 클린치 후 니킥 시전으로 상대방을 초살 KO시키는 방식의 파이팅이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거리를 두고 다채로운 킥[16]을 수없이 적중시키며 넬슨의 바디를 붉게 물들였다. 결국 전략적으로 플랜을 잘 수행한 끝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라운드가 끝나기 직전에는 넬슨의 펀치에 맞고 다운당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중계진도 다른 의미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라고 얘기했다. 로이 넬슨은 왜 마지막에 오브레임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한걸까 오브레임이 전략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승리한 건 맞지만 로이 넬슨의 스타일 자체가 엄청난 맷집을 토대로 천천히 다가가 오른손 한방을 적중시켜 경기를 끝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보여준 경기방식이 다른 헤비급 파이터들과의 경기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이다. 경기가 끝난 직후 케인 벨라스케즈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언급하며 헤비급 대권 도전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3.3.9.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015년 12월 19일 UFC on FOX 17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왼손 훅에 이은 파운딩 KO로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오분의 힘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고 전략적으로도 앞선 모습으로 거함을 침몰시켰다. 오브레임이 UFC에 입성한 이후 테크닉적으로 가장 완성된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그 중 주목할만한 부분은 1라운드에 사우스포를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17] 중앙을 포기하는 대신 산토스의 앞손을 저지하고 치명적인 중거리 펀치 공격을 봉쇄하면서 틈틈이 유효타를 넣어 산토스의 코에 출혈을 내는 이득을 보았다. 또한 펀칭만으로 맞서는 게 아니라 바디에 미들킥을 적절하게 꽂아주면서 데미지를 축적시켰다. 2라운드는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자주 바꿔주면서 패턴에 변화를 주었다. 산토스의 전진 상황에서는 사우스포를 취해 최대한 방어에 신경쓰면서 미들킥을 냈으며 그게 아닌 상황에서는 오소독스로 레그킥을 내거나 카운터를 넣었다. 2라운드 1분 16초를 보면 사우스포를 취한 오브레임의 앞발이 산토스의 앞발보다 바깥쪽에 위치하는데[18] 이 포지션이 될 경우 서로의 펀치가 교차하더라도 산토스 입장에서는 오브레임을 정타로 맞추기가 어렵지만 오브레임은 산토스를 정타로 타격하기 쉽다. 이 장면에서 산토스의 오른쪽 눈 위쪽에 출혈이 났다. 이와 비슷한 장면이 1라운드에서도 나온 것을 보면 산토스 측의 명백한 전략 미스라고 보인다. 이후 산토스가 2라운드 40초에 오브레임을 코너에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가져가나 싶었지만 커버링으로 잘 방어했고, 역으로 오브레임이 오소독스로 전진하며 산토스의 잽을 흘리고 왼손 훅을 적중시켜 버렸다. 리플레이를 보면 산토스가 예전에 아이블을 KO시켰던 상황과 매우 흡사한데 역으로 오브레임에게 같은 방식으로 당해버렸다.

3.3.10.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UFN 87에서 똑같이 유리턱이라 불리는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상대했는데, 1라운드 초반 알롭스키가 펜스로 몰고 가면서 펀치 세례를 퍼부었지만 이후로는 알롭스키와 거리를 두면서 킥으로 견제했고 1라운드 후반에는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2라운드 초반에는 먼저 치고 들어가자 알롭스키가 펀치로 견제했는데, 잠시 소강 상태가 되는 듯한 순간 점핑 킥에 이은 왼손 펀치로 알롭스키를 쓰러뜨렸고 이후 파운딩을 퍼부으며 TKO로 이겼다.

3.3.11. vs 스티페 미오치치 (타이틀전)

2016년 9월 10일 개최되는 UFC 203에서 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미오치치의 홈인 클리블랜드에서의 경기였기에 시작전부터 야유를 먹었는데 경기장에선 시종일관 등을 보이며 도망다니는 소극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더 욕을 얻어먹었다. 미오치치의 압박에 밀려 열심히 도망다니던 도중 순간적으로 대면한 상황에서 강펀치를 얼굴에 정타로 꽃은 후 다운시켜 길로틴까지 잡으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미오치치가 길로틴을 손으로 뜯어버리면서 실패.[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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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펀치 파워와 클린치 싸움에서 미오치치의 파워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또 다시 도망다니다가 끝내 수십대의 정타를 안면과 바디에 허용한 뒤 상황을 무마하기 위한 본인의 특기인 오블리크킥을 날렸다가 킥을 피해낸 미오치치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한 이후 쏟아진 파운딩 세례를 버텨내지 못하고 팔이 늘어지며 링 바닥에 고개를 떨궜다.[20] 실신 아티스트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오치치가 길로틴을 당한 후 탭을 쳤었다."는 발언을 하며 끝까지 욕을 얻어먹었다. 링아나운서 조 로건이 리플레이 화면을 보여줬고 탭은 없었던거 같다고 했다. 팩트폭력에 또 한번 KO 심지어 리플레이 화면을 한번 본 뒤에도 수긍을 못하고 다시 한번 더 보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조 로건은 다시 한번 장면을 보면서 오브레임에게 대놓고 "어디에 탭이 있냐?"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확인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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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미오치치가 후속 파운딩을 피하기 위해 상체를 숙이고 있을 때 길로틴이 들어가자마자 오른손으로 초크를 뿌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오브레임의 하위 움직임을 따라가며 거리를 재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미오치치의 손끝이 두어번 정도 오브레임의 왼팔에 툭툭 부딪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확실한 것은 아무리 보아도 탭이 아니며, 오브레임의 착각이었음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다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초반에는 스티페 미오치치 조차도 오브레임의 다양한 공격에 다소 애를 먹는 듯한 인상이 있었고 한번 큰 위기에 몰아 넣는 등 2 살 위 연상에 전적은 몇 배나 많아 상대적으로 노화 된 몸으로 챔피언의 아성에 상당한 위협을 가했다는 의의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되겠다.

실제로 초반에는 미오치치가 오브레임의 스피드를 쉽게 따라가지 못했으며, 오브레임의 레프트에 미오치치가 다운당했을 때 재빨리 상체를 세우고 오브레임의 상체에 붙지 않았더라면 드러누운 상태에서 오브레임에게 파운딩을 허용할 수 있었던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경기중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 역시 경험이 풍부한 오브레임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는 오브레임의 스피드를 미오치치가 금세 따라잡고 커버링을 뚫어내며 알롭스키를 1분만에 골로 보낸 그 복싱스킬을 십분 활용해 소나기같은 정타를 퍼부었다는 것이다.

다만 Pride 시절부터 계속되었던 문제 즉 무한압박 전략을 구사하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쉽게 지친다는 점은 오브레임과 그렉 잭슨이 전략을 대폭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문제점으로 남았다. 게다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뛰기에는 거대하지만, 헤비급 경기를 소화하면서 몇차례씩 보여진 헤비급 치고는 약한 하드웨어가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3.3.12. vs 마크 헌트

2017년 3월 5일에 랭킹 8위였던 마크 헌트와 재대결을 했다. 그야말로 금강불괴 VS 유리대포의 대결. 극강의 맷집과 파워를 지닌 헌트를 상대로 영리하게 아웃파이팅을 하며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최근 잘 쓰지 않았던 클린치를 간만에 보여주면서 니킥으로 헌트를 마구 두드리다가 역시 유리턱 답게 헌트의 공격 하나에 휘청거리는 불안한 모습도 보이긴 했으나 결국 3라운드에 주특기인 니킥을 연달아 적중시키면서 헌트를 침몰시켰다. 엄청난 데미지를 받았는지 그 맷집왕 헌트가 실신하며[21] 앞으로 고꾸라지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여전히 헤비급 최강의 타격 실력을 보여줌으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3.3.13.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3

2017년 7월 9일, UFC 213에서 헤비급 랭킹 1위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3차전을 치렀다. 1차전은 Pride, 2차전은 Strikeforce, 그리고 3차전은 UFC였던 것 만큼 MMA 역사를 관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트릴로지 파이트. 1라운드에서는 베우둠이 자신의 전술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근소한 오브레임의 우세였다. 2라운드에서는 컨트롤까지 잘 하며, 오브레임이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이 때까지는 확실하게 오브레임 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3라운드에서도 초반에는 나름 잘하고 있었다. 하지만 3라운드 중반에 베우둠의 니킥이 오브레임의 턱에 작렬하며, 넉다운 당해 KO 직전까지 갔지만 베우둠의 길로틴 초크의 시도가 실패하면서 오브레임은 약 2분 30초를 그라운드에서 겨우겨우 버텼다.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명백히 각각 나눠가진 상황이었으며 승부는 1라운드가 누구에게 갔는지에 달렸고 이를 오브레임이 가져가며 아슬아슬한 판정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오브레임의 헤비급 공식 랭킹은 3위에서 1위로 올라갔다.

3라운드에서 베우둠이 보여준 임팩트 때문에 편파 판정이라는 말이 많지만, 라운드별 채점이니만큼 누구에게 손이 가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허나 유일하게 3라운드를 10-8으로 채점했던 심판도 28-28 무승부로 줬던 것을 보면, 심판들은 만장일치로 오브레임이 1라운드를 이겼다고 본 상황이였다.

논란이 있는 승리었으니 승리 수당 보너스는 받지 못했지만, 80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이는 UFC 213에서 제일 높은 대전료로 27만 5천 달러를 베우둠보다 높은 것은 물론, 메인 이벤트에서 싸운 요엘 로메로로버트 휘태커의 대전료를 합친 것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3.3.14. vs 프란시스 은가누

이미 타이틀전에서 한번 패배했기 때문에 바로 타이틀전으로 직행하지 않고, 헤비급의 새로운 신예인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하게 되었다. 은가누는 원래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주도산이 약물 의심 통보로 이탈하면서 상대가 없어졌는데, 오브레임이 그 상대로 낙점된 것. 아직 은가누가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브레임이 계속해서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었지만 헤비급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은가누를 상대로 언더독이 나오는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UFC에서도 은가누를 헤비급 신성으로 크게 밀어주는 추세이기에..

그리고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오브레임은 새로운 신성의 발판이 되고 말았다. 헤비급에서 최고의 유리턱vs최고의 펀치력을 가진 두 선수의 경기는 오브레임의 역사에 남을 만한 KO패로 끝났다. 역사에 남을 KO.눈 뜬 채로 죽은 사진혐오 주의

초기에 오브레임이 은가누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들며 주특기인 클린치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오히려 은가누의 디펜스에 밀려 클린치에서 재미를 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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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상태 후 오브레임이 강력한 훅을 날렸으나 은가누가 훅을 받으면서 곧바로 살인 어퍼컷을 날렸고, 이게 정확하게 턱에 적중하는 바람에 오브레임의 머리가 붕 뜨면서 처참하게 KO 당했다. 이 펀치는 사실 오브레임이 홍시(...)인 것도 있지만, 애초에 펀치가 너무 강했고 턱에 너무 잘 맞아서 어떤 선수였어도 다운되었을법한 펀치였다. 오브레임은 이 펀치를 맞자 머리에 순간적으로 완전히 뒤로 젖혀지며 그대로 실신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과거에 미들급에서 댄 헨더슨마이클 비스핑확인사살했던 것처럼 은가누가 기절한 오브레임에게 다이빙 파운딩을 날려서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오브레임의 링 네임이 The Reem이 아닌 Demolition Man이였는데, 이는 오브레임이 UFC 전에 쓰던 링 네임이다. 이번 경기만 Demolition Man이라는 링 네임을 가지고 온 것인지, 앞으로 계속 그 링 네임 쓸 것인지는 미지수. 이 경기의 패배로 오브레임은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헤비급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고,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아직 오브레임의 랭킹은 챔피언전을 받기에 충분히 높지만, 머리에 피해가 있을만한 처참한 KO패 때문에 가까운 날짜에 챔피언전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3.3.15. vs 커티스 블레이즈

UFC 225 대회에서 은가누 상대로 지긴 했지만 잘 싸웠고 최근 헌트를 일방적으로 관광시켜 랭킹 5위까지 올라온 커티스 블레이즈와의 경기가 있었다. 오브레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타이틀전에 가까워질 수 있지만, 만약 패배한다면 타이틀권에 다시 올라오기 위해 많이 돌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브레임이 나이가 종합격투기 파이터들 중에서 상당한 편이고 경기도 정말 많이 치렀으니, 패배하면 다시는 타이틀전을 못 받을 수도 있어 챔피언 벨트를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상대인 커티스 블레이즈는 좋은 맷집과 레슬링이 특기이다. 그런데 다른 체급도 아닌 헤비급의 랭킹 2위 vs 4위간의 대결로 사실상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급의 매치임에도 불구하고 대회는 언더카드로 배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UFC 225가 호화 대진이 포진된 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CM 펑크가 출전하기 때문(...) 경기 전 도박사들의 예상은 블레이즈 쪽이 탑독[22]. 1라운드 첫 1분동안은 서로 탐색전만 벌였으나 시작 1분쯤 후 블레이즈의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에 오브레임이 넘어가면서 1라운드는 그대로 블레이즈가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오브레임의 강력한 니킥 2방이 블레이즈에 적중하였지만 블레이즈는 어마어마한 맷집으로 버텨냈고, 또 오브레임은 하위 포지션에서 있게 되어 2라운드도 블레이즈에게 내줬다. 2라운드 종료 후 오브레임은 체력이 거의 방전된 것으로 보였다. 5분의 힘은 10분의 힘으로 진화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어김없이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오브레임은 3라 시작 2분쯤 후에 블레이즈의 강력한 엘보 파운딩 3방을 얻어맞고 안면에 출혈이 발생하며 3라운드 TKO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오브레임이 실신은 안 했지만, 상당히 큰 출혈이 발생하여 건강 문제에 대해 걱정을 받기도 했다. 위에 써져 있듯이 이 경기에서 오브레임이 패배하면서 오브레임은 사실상 앞으로 UFC 타이틀전을 받기 힘들어졌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도 오브레임의 링 네임이 Demolition Man이였다. 기존 링 네임이였던 Demolition Man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듯. 오브레임은 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3.3.16. vs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2018년 11월 25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UFC Fight Night 141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3라운드) 경기로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라는 선수의 UFC 데뷔전 상대가 되었다. 이름 같은 선수에게 당했던 것을 다시 당할 것인가 세르게이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같은 체육관에서 훈련하는데, 같이훈련하는 선수들과 다르게 경기를 보면 파워형 스트라이커라 오브레임이 또 KO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만약 오브레임이 여기서 진다면 3연패가 되고, 나이를 생각해 봤을 때 더 이상 챔피언권에는 접근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계체량에서 또 오브레임의 링 네임이 Demolition Man으로 나왔는데, 오브레임은 The Reem을 버리고 UFC 진출 전의 링 네임 Demolition Man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에는 파블로비치가 중소단체에서 1라운드 파괴력이 높은 모습을 보여줬고 게다가 무패였기 때문에 도박사들은 UFC 데뷔전을 치르는 상대에게도 오브레임의 패배를 예상했지만, 경기에서는 이 예상과 달랐다. 오브레임이 실력에서 우위였으며 1라운드 중반에 오브레임이 파블로비치를 테이크 다운 시킨 후 방송에서까지 큰 소리가 날 정도로 막강한 파운딩을 파블로비치의 머리에 계속 꽂았다. 그러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이 경기는 오브레임의 1라운드 TKO 승으로 끝이 났다. 오브레임은 2연패를 끊게 되었다. 오브레임은 경기 직후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재대결을 원한다고 했지만, 은가누가 블레이즈를 1라운드 초살 KO시키는 걸 보고 데릭 루이스와 붙고 싶다고 말을 바꿨다(...)

여담으로 이 경기 이후 현재 세르게이가 백인 은가누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자신을 이긴 커티스 블레이즈까지 박살내버리며 승승장구 중이라 오브레임의 재평가가 나오기도 하는 중이다.

3.3.17. vs 알렉세이 올리닉

2019년 4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UFC on ESPN+ 7(UFC Fight Night 149)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알렉세이 올리닉과 경기를 가졌다. 원래는 알렉산더 볼코프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볼코프의 부상으로 대체선수로 알렉세이 올리닉과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부터 묵직한 주먹이 오갔다. 올레이닉이 1라운드 1분 20초쯤 라이트훅을 오브레임의 안면에 꽂으면서 우위를 보였다. 오브레임은 클린치 파이팅으로 응수했고 힘 있는 니킥을 연이어 넣었지만 유효타 수에선 10-51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헤비급은 역시 한 방이었다. 라운드 종료 50초 전 오브레임 니킥이 올레이닉 턱을 강타했고 오브레임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힘없이 쓰러진 올레이닉 위로 올라가 파운딩 펀치를 거푸 쏟아냈고 결국 지켜보던 레프리가 둘 사이 몸을 집어넣으며 TKO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브레임은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 경기에서도 오브레임의 링 네임은 역시 Demolition Man이였다. 확실히 돌아간 듯.

3.3.18.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라이크

2019년 12월 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UFC on ESPN 7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1988년생 신성인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라이크와 맞붙을 예정이다. 로젠스트라이크은 강력한 펀치를 지닌 신성으로 전 경기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펀치 한 방으로 KO시켰다.

사실 오브레임의 원래 상대는 월트 해리스였는데 해리스의 의붓딸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며 해리스는 정신적으로 괴로워했고 결국 해리스가 경기 참가를 포기하며 상대가 로젠스트라이크로 바뀐 것이다.

1~3라운드까지 그래플링으로 자이르지뉴를 압도했지만 4라운드에서 분위기가 뒤집어지며 꽤 많은 정타를 허용했다. 5라운드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 입이 벌어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으나 어떻게든 버텼고 5라운드를 지더라도 판정으로 이길 수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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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종료 10초 전을 알리는 딱딱이가 울리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뒤로 물러섰는데 피로 때문인지 방심인지 제대로 가드를 올리지 않았고, 로젠스트루익은 이를 놓치지 않고 왼손 잽을 맞춘 뒤 충격을 받은 오브레임에게 오른손 풀 스윙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 엄청난 펀치를 맞은 오브레임은 입술이 찢어지며 KO 당한다. '겨우 입술 찢어진 것 정도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 '입술이 찢어진'거지, 사실상 입술에서부터 코 옆까지 피부가 절단된 수준이다. 단면이 보일 정도.

사진 첨부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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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스트루익은 오브레임이 쓰러지자 예전의 마크 헌트처럼 추가타를 넣지 않고 바로 세레모니를 하며 돌아섰는데, 심판이 바로 개입해서 일어서는 오브레임을 말리고 경기종료 선언을 해서 망정이지 그러지 않고 경기 속행을 주문했다면 고작 4초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KO급 펀치를 적중시키고 판정패할 수도 있던 경기였다. 심판에 스탑에 대해선, 그 입술이 터진 것만 아니었으면 상당한 논란이 됐을 수 있는 스탑이었으나, 그 입술이 터진게 상당한 임팩트가 있어서...

오브레임으로써는 입식 선수 출신인 로젠스트라이크에게 1, 3라운드 테이크다운을 얻어내고도 그라운드에서 끝내지 못한 점과 마지막 방심이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특히 종특인 체력 저하는 여전했으나 입식 시절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가드로 강타자라는 로젠스트라이크의 펀치를 5라운드 간 견디며 달라진 맷집을 선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3.3.19. vs 월트 해리스

5월 16일 메인 이벤트로 맞붙는다.

우여곡절 끝에 5월 16일 UFC on ESPN 8에서 드디어 붙었는데 1라운드는 해리스의 강력한 펀치 연타로 오브레임이 다운당하고 이후 광폭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되나 싶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브레임의 강력한 맷집(?)덕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그라운드에서 다시 일어난 오브레임은 해리스의 프론트킥 시도에 그대로 밀어서 넘어뜨리고 그라운드 전환에 성공하며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이후 오브레임이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파운딩으로 해리스를 두드려주며 1라운드는 애매해진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시작한 2라운드는 서로 약간 지친듯한 모습을 보이며 소강 상태로 보였으나 갑자기 시도한 오브레임의 기습적인 하이킥에 해리스는 가드는 했지만 휘청거렸고 바로 이어지는 펀치 한 방으로 다운을 시켰다. 이후 오브레임의 계속되는 파운딩 연타에 초반에는 버티나 싶었지만 해리스가 깔려서 이렇다싶은 저항을 하지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를 경기를 중단시키며 오브레임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3.3.20.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현지 시각으로 2020년 9월 5일 랭킹 9위 신예 아우구스토 사카이와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었다. 사카이는 15승 1무 1패의 강자로, 2017년 이후 패배가 없었고 안드레이 알롭스키 등을 꺾으며 6연승을 찍고 랭커로 도약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대였다.

1, 2라운드는 서로 타격을 교환했지만 결정적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타격 적중은 사카이가 더 많았고 오브레임을 코너에 몬 상태로 수차례 기회를 가졌지만 대부분 커버링에 막혀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했다. 치명타를 받지 않으면서 가드를 잘 유지하여 2라운드까지 잘 버텨냈고, 수많은 타격을 시도했던 사카이가 체력이 급격 하게 떨어졌다. 3라운드에 오브레임이 전략을 바꿔서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해머 피스트로 사카이의 안면을 붉게 물들였다. 4라운드에는 사카이가 역으로 오브레임에게 스탠딩 엘보우로 되갚아주는 등 접전이었으나 오브레임이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사이드 포지션을 잡으며 결정적인 파운딩과 엘보우를 수차례 명중시키면서 KO 직전까지 만든 채 공이 울렸다. 사카이가 이미 4라운드에서 체력이 바닥난 것을 파악한 오브레임은 5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파운딩을 여러차례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심판 중지로 TKO승을 따냈다.

이로써 다시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오브레임으로서는 다행이면서도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종료 직전 KO 당하지 않고 승리했으면 이번까지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3위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이고, 4위가 데릭 루이스인데 나란히 승리를 달성했기 때문에 랭킹을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우구스토 사카이는 갈비뼈 2개가 탈골되고, 갈비뼈 2개가 부러졌다고 한다. 오브레임의 타격은 여전히 건재해 보인다.

3.3.21. vs 알렉산더 볼코프

2021년 2월 7일 UFN 184에서 랭킹 6위 알렉산더 볼코프와 대진이 확정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오브레임이 승리를 하게 된다면 차기 타이틀 후보로 유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패배를 하게 될 시에, 오브레임이 인터뷰에서 언급 했듯이 타이틀 전으로 가는 마지막 도전이 끝나게 될지도 모른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볼코프는 로우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오브레임을 시종일관 압박하였다. 그리고 1라운드 후반, 볼코프가 오브레임을 다운시키고 파운딩 했지만 오브레임이 기적적으로 버텨내며 1라운드는 버텨낸다. 그러나 이미 데미지가 누적 되어있었고, 오브레임의 코에는 출혈까지 일어나게 된다.[23] 2라운드에 오브레임은 사카이 전에서 보여주었던 가드를 통하여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을 시도 하였으나, 볼코프가 가볍게 떼어내며 속수무책으로 돌아간다. 결국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볼코프의 잽과 펀치들을 허용하다가, 원투 콤비네이션으로 KO패 당하게 된다. 이로써 1998년 부터 이어온 오브레임의 커리어에서 UFC 타이틀을 추가 시키기 위한 마지막 꿈은 허무하게 끝이 나게 되었다.

하지만 커티스 블레이즈를 잡은 데릭 루이스가 오브레임을 콜하게 되면서 데릭 루이스와 성사돼서 만약에 루이스만 잡으면 헤비급 챔피언 전선에서 운이 따라준다면 챔프를 진짜로 마지막으로 노릴 기회가 생길수도 있다.

그러나 2경기 계약을 남겨둔 상태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함께 UFC 계약이 해지되면서 끝내 챔프를 향한 꿈은 영원히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24] 한편, 벨라토르 대표인 스캇 코커가 그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서 커리어를 이어갈지는 미지수였으나 최근 인스타에 복귀를 암시하는듯한 게시물을 남겼다.

3.4. Glory

2021년 6월 8일,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 글로리가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려 11년만의 입식 무대 복귀이다.

3.4.1. vs 리코 베르후번 (불발)

2021년 10월 23일, 리코 베르후번을 상대로 글로리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성사되었다.

팬들은 베테랑 오브레임이 압도적으로 월등한 경험과 약두로 돌아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아무리 약을 써도 많은 나이와 UFC 말년에 쌓인 데미지 때문에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이러한 예상에 대해선 이견이 생길 수 있는데, 리코 베르후번은 세미 슐트 이후에 킥복싱 헤비급을 평정했다고 평가받는 현재 입식타격의 최강자이다. 게다가 킥복싱 전적이 15경기도 되지 않는 오브레임과 달리, 베르후번은 70전에 가까운 베테랑이다. 단순히 컨디션 문제를 떠나서 순수하게 킥복싱 실력만으로 오브레임이 베르후번을 이길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 물론 베르후번은 판정승이 많다는 흠도 있고, 바다 하리를 2번이나 꺾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좋지 못해 압도적인 포스를 보이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약두 시절 오브레임이라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Glory 측도 이러한 기대치 때문에 타이틀전을 잡았을테지만, 지금 당장의 커리어만 놓고 보면 거의 10여년 전에 약물의 힘으로 챔피언에 오르고 나서 MMA에만 전념했고, 현재는 전성기가 지난 노장 선수와 최전성기의 나이에 종목의 간판인 선수가 맞붙는 상황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뿐만 아니라, MMA에서 넘어온 안토니오 실바 역시 베르후번에게 패한 바 있으며, 다니엘 기타•구칸 사키•에롤 짐머맨 등 웬만한 입식 강자들은 모두 제압한 선수라는 점에서 절대 오브레임의 컨디션만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10월 5일 오브레임이 부상으로 이탈한다고 이야기했다.

3.4.2. vs 바다 하리 3

2022년 10월 8일, 바다 하리와 13년만에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도핑검사가 다소 형식적인 글로리 무대이다보니 UFC때보다 확연히 달라진 벌크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둘 다 최강의 창과 최약의 방패를 동시에 지녔기에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며 팬들은 if로 가정되었던 신두+약두 조합인 오브레임의 경기를 기대하는 중이다.

결과는 오브레임의 판정승. 1라운드는 오랜만에 돌아온 링무대라 약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2라운드부터 확실히 우위를 가져가면서 3라운드에 어퍼와 훅으로 다운을 두 번 따내며 판정에서 승리한다. 이후 링 위에서 현 글로리 챔피언인 리코 베르후번과 설전을 벌이며 타이틀전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후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고 말았다. UFC에서의 말년과는 사뭇 다른 근육과 체력을 보여주더니 상당히 널널한 편인 검사도 통과하지 못했고, 타이틀전의 행방도 다소 불투명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결국 도핑 적발로 리코와의 타이틀전에 적신호가 켜져 원FC의 무에타이 토너먼트에 참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오브레임이 SNS에서 토너먼트 참가설은 루머라고 밝혔다.

3.5.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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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적발 이후 다른 경기도 안 갖고 운동을 쉬는 모습을 보이더니 인터뷰를 통해 2023년 7월 5일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최고의 단체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왔던 만큼 굳이 하급 단체로 가서 커리어를 더 이어나갈 생각은 없었다고. 또한 휴식기 동안 웰빙, 건강 유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으며 채식 위주의 식사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관련 유명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한다.

4. 파이팅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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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다채로운 타격에 강력한 클린치 구사도 가능한 전천후 MMA 파이터이지만 유리턱[26]과 약물로 인해 종합적인 평가는 조금 아쉬운 스트라이커이다.

오브레임은 킥복싱 베이스의 타격가로 펀치와 바디 킥, 특히 니킥이 매우 위협적이다. 클린치 상태에서 들어가는 무릎은 안면이든 복부든 상대에게 치명타. 북미 격투기 전문 해설가인 마이클 시벨로가 '클린치로는 세계 최고'라고 할 정도로 꼼꼼하고 막강하다. 타격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 유럽 예선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그라운드 실력 또한 좋은 편이다. 특히 기습적으로 들어가는 길로틴 초크[27]와 Pride 시절에는 사이드 마운트 포지션에서의 니킥이 위협적이었다. 웰라운드 파이터 대부분은 그래플링을 베이스로 타격을 익힌 선수가 많은데, 오브레임의 경우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로 타격과 그래플링 양면에서 본래 가지고 있던 우수한 테크닉에 증량 후 압도적인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강한 파워와 화력이 보강됐다. 특히 K-1에서 보여준 모습은 갑옷 같은 몸과 탄탄한 기본기 등으로 마치 밥 샙이 테크닉과 기술을 장착한 모습과도 같았다.

하지만 이처럼 광폭한 공격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최약의 유리턱때문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많다.[28] 턱에 전원 스위치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약점이다. 바디 맷집은 평타 이상 된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턱이 워낙 취약해서 타고난 브루저[29] 상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러브가 큰 입식 격투기에서는 약한 턱을 안면 가드로 커버하기 쉽고 근거리 압박을 통한 전략이 잘 먹혀서 K-1 우승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글러브가 작은 종합격투기에서는 안면 가드가 뚫리는 경우가 많아서 케이지 구석에 몰리면 가드 후 빈틈을 찾아 도망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덩치가 있어서 빠른 편도 아니다보니 이렇게 뻔하게 도망치다가 후속타를 맞고 쓰러지는 것이 주요 패배 패턴. 아이러니하게도, 그 유리턱 덕분에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커리어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면 동체급의 JDS가 케인 2, 3차전, 미오치치 1차전째 혈전을 펼친 이후 처참히 몰락해서 옛날 같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오브레임은 신체에 심각하게 데미지를 입기 전에 이미 실신하는 맷집을 갖고 있어 기량 하락이 꽤 더디게 오는 편.

스태미나 역시 고질적인 약점이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움직임이 느려지며 한두대 타격을 허용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무너지고 압도하고 있던 경기를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내주는 패턴이 많다. 맞을 때마다 곤히 잠들어 대자로 뻗는 실신 예술은 덤. 그래서 프라이드 시절에 얻은 별명이 오분의 힘. 라이트 헤비급 시절 감량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제 기량이 안나온다고 판단했는지 헤비급으로 체급을 옮기면서 25~30kg을 증량했다. 하지만 매우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한 상태로 이러한 증량이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라[30] 많은 이들이 약물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헤비급 증량 후 거의 대부분의 상대를 1라운드 안에 초살시켜며 연승 행진을 구가했지만 여전히 체력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었는데, 2011년 6월에 열린 파브리시오 베우둠전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그나마 이전의 경기나 프라이드 시절의 체력 저하를 감안하면, 20~30kg의 증량을 거쳤음에도 판정까지 갔으므로 체력적으로는 꽤 선전한 것이었지만, 도핑 테스트 적발 이후에는 다시 급격한 체력 부족을 보여 이후 2013년 2월 안토니오 실바전에서는 3라운드에 체력이 방전되며 역전 KO패 당한다. 특히 2013년 8월 트래비스 브라운전에서는 1라운드 3분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에 자기가 때리다가 완전히 지치는 모습을 보이며 체력이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다른 약점으로는 의외로 약한 멘탈리티다. 전부터 경기가 말리거나 기세가 꺾이면 쉽사리 처참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는데 자기 흐름을 놓치면 한도 끝도 없이 기량이 저하된다. 헤비급으로 증량하기 전에는 그런 모습을 심심찮게 보여주었다가,[31] 증량 이후 침체기를 제외하고는 체력 저하 때 제외하곤 그런 모습이 잘 안보였으나, 은가누 전에서는 기세에서 밀린 후 초장부터 궤적만 크고 적중률이 낮은 롱훅의 텔레폰 펀치를 남발하며 타격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다가 은가누의 카운터 펀치에 경기 초반부터 넉아웃으로 패배하였다. 이는 표정 변화에서도 쉽게 드러나는데, 경기 시작 전과 경기 중 자신이 유리할 때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인 반면 체력이 빠지거나 그로기에 몰리면 급 사슴눈망울이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결국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에서는 기존의 초반부터 러쉬하는 스타일을 버리고 야금야금 깎아먹으며 적절히 클린치로 달라붙는 식의 체력 안배를 하는 스타일로 대변신을 이루었는데, 이게 성공적이어서 미어를 관광시켜버렸다. 이른바 뉴 오브레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변신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브레임이라는 파이터가 가진 매력인 거칠고 파워풀한 하이엔드 스트라이커의 이미지와는 좀 동떨어져 버렸다. 탑랭커들 사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은 증명했지만, 이제서야 오브레임이라는 파이터가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자신감이라도 붙었는지 벤 로스웰과의 경기에서 과감히 맞불을 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장렬히 전사한 뒤 다시 신중한 스타일로 회귀했다. 이후 스테판 스트루브, 로이 넬슨,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연파하며 타이틀샷을 받아내긴 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의 타고난 하드웨어와 무한 압박 전략에 말려드는 바람에 빅샷을 먼저 터뜨리고도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약물을 일찍 걸린 것이 약이 되었다. UFC가 강도높은 도핑 검사를 진행하는 USADA와 계약하고 나서 2015/6년 현역 선수들이 줄줄이 약물이 적발되며[32] 전체적으로 기량 저하가 온 상황에서, 일찍 약물 의존을 그만둔 오브레임은 그랙 잭슨 체육관으로 옮겨 훈련 스타일을 바꾸면서 다시 한번 전성기가 온 셈이다. 이는 오브레임과 비슷한 세대의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 파이터들인 안토니오 실바[33]같은 선수들이 2017년 들어서는 몰락한 것과 꽤 대조적이다. 심지어 실바는 퇴출까지 갔을 정도니 말 다했다.

결론을 내리자면, 역대급 타격 실력에 비해 타고나지 못한 유리턱으로 인하여 많은 꿀잼 경기를 만든 파이터이다. 다른 논란은 다 제쳐두더라도 약물 적발만큼은 결코 옹호되어서는 안되지만, 누적 경력으로 평가를 내린다면 이름값에 걸맞은 꾸준함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킥복서로 K-1 우승까지 하며 정점을 섰고, MMA 파이터로 Strikeforce 챔피언, UFC 헤비급 12승을 찍었기에 기록으로 이룰만한 업적은 거의 다 이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UFC 헤비급 제패는 상술한 약점으로 인해 이루지 못 했다.

5. 논란

현역일때는 그 존 존스와 비견될 정도로 안티가 가장 많은 선수 중 하나였다. 당연히 그 원인 제공은 본인이 다 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 이후 약물이 적발되기 전까지 빠들의 지나친 깽판 때문에 안티가 늘어난 것도 있다.

5.1. 약물 의혹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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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레임의 몸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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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UFC 데뷔전(vs 레스너) 계체량 사진이고 밑은 UFC 마지막 경기(vs 볼코브) 계체량 사진이다. 은퇴후 사진을 보면 밑 사진도 약물을 안 했었다는 보장도 없다.

본래 프라이드 미들급에서 뛰던 그가 몇 년사이에 급격하게 근육위주로 엄청난 증량을 성공하였기 때문에 이를 두고 팬들과 관계자로 부터 약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계속 받아왔었다. 실제로 오브레임은 프라이드 부터 도핑테스트가 부실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였고 그나마 있는 도핑 테스트도 번번히 피하고 개중에는 심지어는 어머니의 부상을 핑계로 도핑 테스트를 회피한 이력도 있었다. 하지만 심증은 있어도 결정적으로 도핑을 한다는 물증이 없으니 사실을 밝혀낼 수가 없던 차에 UFC 146을 앞두고 약물 사용이 적발되었다. 관계자와 팬들의 비난이 쇄도했고, 대부분 "그러면 그렇지!"라는 반응.

결국 2013년 2월 1일 UFC 156 계체량에서 약물을 끊은 여파는 여실히 드러났다. 겨우 체중은 119kg를 유지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복근을 중심으로 근육의 선명도가 떨어져 마치 지방이 늘어난 모습이었는데 그게 안토니오 실바와의 경기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34]가 있었다. 당시 오브레임은 주 체육위의 밀착 감시로 암묵적으로 하는 약물 반감기 노리는 것도 못하고 전혀 약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라이드 시절의 오브레임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패배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KO로 패배.

2013년 8월 17일 UFN 26의 계체량을 보면 약 6개월동안 부상의 영향을 감안하였을 때 체중이 약간 줄고 근육의 선명도가 어느정도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오브레임은 계체를 115kg로 통과했는데, 예전에는 되려 약물로 인한 압도적인 피지컬을 감량으로 헤비급의 한계체중인 120kg에 맞추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35][36]

2014년 이후 사진을 보면 근육의 부피가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그렉 잭슨의 언급에 따르면 2014년 7월 현재 그의 평소 체중은 겨우 109kg. 사실 프라이드 시절에도 퀸튼 잭슨과 찍은 사진을 보면 체구 자체가 원래 부터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는데, 도핑으로 키운 근육이 더 감소한다면 100kg 이하로 떨어질거라는 예상도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종목은 달라도 당장 같은 약쟁이인 매니 라미레스가 약발 빠지고 이상한 체형이 된 걸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헌데 오브레임의 문제점은 그게 다가 아니었으니...

5.2. 나쁜 평판

2014년에 라샤드 에반스가 수장으로 있었던 블랙질리언을 나오고 JSF로 소속 팀을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오브레임의 인성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팀 동료인 구토 이노센테가 손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오브레임을 타격으로 바르자 다음 스파링에서 예고도 없이 테이크다운을 시킨 뒤 괴성을 지르며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고 그 와중에 발로 구토의 무릎을 수차례 밟아 부상을 입힌 것. 이노센테는 이 부상으로 6개월간 UFC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또한 블랙질리언 소속 당시 같은 팀원들이었던 라샤드 에반스앤소니 존슨 역시 오브레임을 무지막지하게 깠다.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스파링에서 에반스와 존슨에게는 거의 쪽도 못 쓰고 얻어터지며 심지어 미들급 파이터들한테도 꼼짝을 못한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그리고 에반스는 그가 떠나도 우리 도장엔 아무런 타격도 없으며 블랙질리언 팀내에서도 다른 동료들과 말 한마디 안섞고 무시하고 겉돌았다고 까기도 했다. 심지어 같은 무대에서 활약해서 안면이 있는 타이론 스퐁에게조차 그랬으니 이쯤되면 왕따 인증. 더불어 에반스는 그렉 잭슨에 가도 결국 적응 못하고 겉돌거라며 대놓고 까지도 했다. 앤소니 존슨 또한 인터뷰에서 대놓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배려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인간 이라며 직설적으로 까버렸다.#

물론 팀을 떠난 사람에 대한 뒷담화이며, 특히 에반스 같은 경우는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남 말할 처지는 아니기 때문에 허구와 과장이 섞여있음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그 동안 오브레임이 레미 본야스키나 안토니오 실바와의 대립 과정에서 보여준 트래쉬 토크 등으로 자잘히 쌓아 온 것이 많았기 때문에 MMA팬들은 '그럼 그렇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SF 이적 소식을 들은 트래비스 브라운우리 도장에서 그따위 짓을 하는건 용납도 안되며 팀과 섞이지 못하고 블랙질리언에서처럼 행동하면 당장 꺼져야할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까지 날렸다. 웃긴건 2017년 기준으로 오브레임은 그렉 잭슨에서 잘 자리잡았는데 비해 브라운 본인은 3년전에 잭슨팀을 나갔다.

또한 오브레임의 이런 행보는 JSF 이적 이후로도 나아질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37] JSF으로 이적해서는 존 존스와의 스파링 도중 존스를 부상시키며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의 빅 매치를 엎어버리는 위업을 달성했다.[38] 알롭스키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도 '나도 부상 입을 뻔했다'라고 증언했다.

이렇게 집중폭격을 받고 있는 와중 도널드 세로니가 "오브레임에게 왜 이 XX들인지 모르겠군. 그는 훌륭한 팀메이트고 친구이며 누구를 다치게 하려고 하지 않아"라고 그를 옹호하는 트위터를 날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에고 산체스 역시 말 한 번 잘했다며 세로니의 말에 동의했다.

그렉 잭슨 역시 오브레임은 남들이 말했던 것과는 정반대이며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고 모두 오브레임을 좋아한다고 옹호했다. 또한 오브레임에게는 대부분의 파이터에게서는 찾기 힘든 전략적인 두뇌가 있어서 한층 더 훈련이 수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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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레임은 나에게 화가 난 알롭스키와 UFC를 같이 보고 있는중이야.라고 하면서 자신과 알롭스키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인증 사진까지 올렸다. 하지만 누가 봐도 연출성 짙은 사진이라는게 문제다. 국내 한정으로는 조인성심수창참된 약속이 생각난다며 웃겼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래도 2015년 이후부터는 본인도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는건지 눈에 드러나는 구설수는 일으키지 않는중이고 그렉 잭슨 도장에도 성공적으로 적응을 해서 일단은 이런 논란을 잠재우긴 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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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네덜란드어 표기법을 따른 국립국어원의 규정 용례이다. 마찬가지로 국립국어원에서는 안데르송 시우바파브리시우 베르둥 등을 올바른 표기로 규정하고 있다. 통용되는 표기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고, 영어식 표기는 앨리스터 오버림이다.[2] Rings에서 활동하던 시절까지만 해도 체중이 93kg 정도였으나 후에 약물을 투여하자 120kg이 넘어갔다. 약물이 적발되고 난 뒤에는 108~112kg을 유지하다가 은퇴를 한 현재는 건강을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95~100kg으로 줄였다고 한다.[3] Pride 시절 링네임. UFC 데뷔 이후엔 The Reem을 사용했으나 이후 다시 Demolition Man으로 돌아왔다.[4] 오브레임이 킥복싱과 종합격투기에서의 패배가 총 21번인데, 그 중 15번이 KO패이다.[5] 원래 오브레임의 판정승이였으나 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무효 처리됐다.[6] 다만 딱히 밀리지 않고 비등하게 싸우다 등을 보이고는 도망친 것이라 왜 갑자기 도망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7] 당시 Strikeforce는 UFC, EXC에 가려진 건실한 마이너 단체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 따놓은 타이틀이 훗날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8] 크로캅은 시합 이후 고자킥으로 인해 혈뇨까지 나왔다고 한다.[9] 바다 하리는 1차전 이후로 육체 개조를 하여 돌아와 화학전을 펼쳤다.[10] 다만 더피가 경기를 불과 4일 앞두고 오퍼를 수락했기 때문에 이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11] 슈퍼헤비급 두명의 화학전으로 유명하다.[12] 참고로 PPV로 나오는 메인카드 전원이 헤비급이었다.[13] 사실 흥행력에서 역대 최고였던 브록 레스너가 은퇴한 상황에서 오브레임까지 내칠 수는 없었다.[14] 주심이 초반 오브레임의 공세에는 말리지 않다가 오브레임이 다운을 당하자 광속으로 말렸다고 잡음이 좀 일기도 했는데, 브라운의 경우에는 최소한 상대의 공격에 방어는 할 수 있는 정신줄은 붙어있었고 오브레임은 다운을 당한 뒤 해머링을 2차례 허용하며 눈이 반쯤 풀린 상황이었다. 다른 경기도 아닌 헤비급 경기에서 거기서 더 늦게 말렸다간 대형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다.[15] 원래는 UFC 167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어의 건강문제로 미뤄졌다.[16] 낭심에 살인 니킥도 적중시켰지만 로이 넬슨은 모든 부위의 맷집이 강했다. 화이트마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이 넬슨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인정할 정도였다.[17] 스탠스 전환은 과거에도 자주 보여줬지만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스탠스는 오소독스였다.[18] 흔히 앞발을 먹었다라고 표현한다.[19] 결과론적인 얘기이지만 이때 길로틴이 아닌 파운딩을 쳤으면 이겼을거라는 의견도 있다.[20] 오브레임은 기절한 상태로 마우스피스를 뺏다.[21] 전성기 주도산의 뒷손 훅을 정타로 얻어맞고도 금세 데미지 없이 일어난 헌트를 생각해보자. 물론 그 정도의 혈투를 벌인 뒤의 경기에선 맷집이 깎여져 있는게 당연하다.[22] 해외 도박사들이 오브레임보다는 블레이즈 승 쪽을 많이 예상하고 있었단 뜻이다.[23] 경기 후 오브레임이 밝히길 이 때 코뼈가 부러졌고 호흡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꽤나 버티던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 다소 허무하게 무너진 데엔 이 코뼈 골절이 결정적이었다고.[24] 오브레임은 산토스와 함께 쇠퇴기에 접어든 선수지만 대전료를 상당히 많이 받는 편이었다. 오브레임은 경기당 90만 달러 이상, 산토스는 경기당 40만 달러 이상을 대전료로 받아갔고 UFC는 이들을 헤비급 신성들을 띄우기 위한 발판으로 쓴 뒤 방출시키는 다소 냉혹한 행보를 보였다.[25] 상대 선수는 브록 레스너이다.[26] 실신 아티스트라는 별명이 있다. 종합격투기 종합 19패중에 무려 15패가 KO이고 질때마다 턱에 스트레이트를 꽂히고 화려하게 실신하였다.[27] 주짓수 블랙벨트인 비토 벨포트에게 탭을 받아내는 등 9번의 피니쉬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Pride 시절 오브레임의 길로틴은 길로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28] 같은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 역시 이러한 점에서 비슷한 패턴을 반복중이다.[29] 대표적으로 벤 로스웰과 스티페 미오치치를 들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1라운드 KO로 완패하였다.[30]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1년 내에 붙일 수 있는 근육 벌크는 최대 7kg 정도이다. 이마저도 몸관리에 모든 신경을 쏟는 보디빌더들이나 가능한 일로 훈련량이 엄청난 격투기 선수의 경우 1년에 3~4kg의 골격근량만 늘려도 벌크업이 잘 된 편이다. 같은 헤비급의 존 존스, 스티페 미오치치가 각각 3년에 걸쳐 12kg, 2년에 걸쳐 8kg을 증량한 것만 봐도 약물 없이 근육을 늘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알려준다.[31] 체중이 적게 나가던 프라이드 시절에는 테크니컬한 파이터 이미지였고, 조금만 파운딩을 당해도 탭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2] UFC가 USADA를 도입한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소리소문 없이 체급을 내리거나, 은퇴하는 경우도 많았다.[33] 헌트와의 1차전 이후 TRT 요법 사용이 적발되고 나서 대부분의 경기를 1라운드 초살 당했다.[34] 물론 절대적이라 볼 수는 없다. 애시당초 종합격투기는 케이지 혹은 링 위에서 상대방과 견주는 상대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이다.[35] Strikeforce에서 뛰던 시절의 몸과 엇비슷하다.[36]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자체적인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정상치보다 낮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갖게 된다. 오브레임도 약물을 끓은 이후 80대 노인보다도 낮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보이는 전형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었다고 최근 밝혀진 바 있다. 체중 감소는 이러한 약물 복용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니 몸이 자연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보여진다. 물론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낮아진 남성호르몬 수치는 TRT 요법을 통해 남성호르몬을 투여하여 정상적인 수치로 맞춰야 한다. 물론 이 TRT도 현재 논란이 되고 있으며 금지되는 추세이다. 벨포트는 TRT로 젊음을 되찾았단 소리를 들었다[37] 물론 이전 소속 팀이었던 골든 글로리가 실전 같은 스파링을 지향하는 팀이었고, 그런 골든 글로리에 오랫동안 몸을 담았기에 습관이 몸에 베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오브레임은 한 두번도 아니고 수 차례 스파링 파트너에게 부상을 입혔다.[38] 존 존스가 헤비급 월장을 한다고 말할때 오브레임과의 스파링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39] 네덜란드에선 클럽 화장실을 이용할때 바운서들에게 팁을 주는 문화가 있는데, 당시 오브레임 형제는 팁으로 줄 잔돈이 없었기에 나가서 돈을 가져올테니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했으나 클럽 깍두기들은 그냥 오브레임 형제를 퇴장시켜버렸다.[40] 당시 발렌타인은 191cm, 104kg였고 알리스타는 193cm, 120kg 이상이었다. 풀약두더지 시절[41] 이 때문에 격투 커뮤니티에는 오브레임의 국적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이 오브레임의 경기 때마다 나온다.